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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오늘의 운세] 2023년 11월 10일 금요일 [쥐띠] 36년 집안의 중심에서 밀려나도 내주어야. 48년 기억력이 없어지는 대신 통찰력이 생긴다. 60년 나를 위해 웃고 나를 위해 열심히 일하자. 72년 기다린다고 기회는 오지 않으니 노력하자. 84년 직장에게 즐거운 일이 생긴다. [소띠] 37년 친구의 조언으로 문제가 해결. 49년 인생은 새옹지마이니 곧 좋은 일이 있겠다. 61년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우는 격. 73년 살짝 돌아서 가는 길이 여유를 준다. 85년 몸도 마음도 피곤한 날이니 충분히 쉬어라. [호랑이띠] 38년 기쁨과 근심은 동전의 양면과 같으니 마음을 편하게. 50년 송사에 휘 말릴 수 있으니 말조심. 62년 말이 잘 나오는 것도 실력. 74년 여의주를 넣었으니 성과가. 86년 창문을 열고 환기를 시키고 새로운 일을 시작. [토끼띠] 39년 원하던 일이 순조롭게 풀리고 재물도 들어온다. 51년 바다 건너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63년 사방에 적이 있어 일의 성사가 어렵다. 75년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면 된다. 87년 노력한 보답이 주어지니 보람이 있다. [용띠] 40년 망설임이 의외로 좋은 결과를. 52년 부정에서 벗어나고 심신의 안정으로 명상을 권유해본다. 64년 티끌은 모아도 티끌에 불과하니 헛고생. 76년 우물가에서 숭늉 찾지 말자. 88년 개나리 진달래가 만발하니 내 마음도 봄. [뱀띠] 41년 가족이라도 금전거래는 하지 마라. 53년 뜻은 원대하나 현실은 만만치 않으니 더 노력. 65년 해산물을 먹을 때 주의. 77년 기다리던 곳에서 반가운 소식이 온다. 89년 시대가 아무리 변해도 천년을 가는 사랑이 있다. [말띠] 42년 가슴이 답답하니 술로 달래 본다. 54년 현상 유지만으로도 오늘은 행복한 하루. 66년 꽃보다 아름다운 당신이니 자신감을 가져라. 78년 안개 속을 걷는 것처럼 명확한 것이 없다. 90년 후배가 치고 올라오니 마음이 불편. [양띠] 43년 돼지띠와의 거래가 순조롭다. 55년 가까운 친구 병문안 갈 일이 있다. 67년 어느 쪽으로도 치우치지 말자. 79년 원하던 곳에 서류를 제출하고 간절히 기도하라. 91년 인간은 휴먼이니 지닐 수 있는 감정이 기계와는 다르다. [원숭이띠] 44년 서남쪽으로부터 온 친지의 도움을 받는다. 56년 날씨가 변화무쌍하니 우산과 비옷을 챙겨 나가라. 68년 원만한 대인관계가 소득으로. 80년 좋은 말로 투자를 속삭이는 사람을 경계. 92년 동분서주 뛰어다니니 소득도 늘어난다. [닭띠] 45년 도량이 넓은 모범을 준수. 57년 초지일관하여 맡은 바 책임을 완수한다. 69년 하찮은 걱정 때문에 머리가 아프다. 81년 집 나간 말이 가족을 일궈서 돌아오니 이득이 많은 날. 93년 교양과 개념 없는 언행을 보이지 말아야. [개띠] 46년 실패도 좋은 경험이 될 수 있다. 58년 집 짓는 일을 당장은 못 해도 마음을 접지 말고 꾸준히 계획. 70년 연인의 슬픔은 깊게 담아 두지 마라. 82년 멀리 있다 해서 잊어버리지 말아야 한다. 94년 책을 통해서 지혜를 얻는다. [돼지띠] 47년 땅은 비가 오고 바람이 불어야 비옥해진다. 59년 우연한 성공도 결국은 꾸준한 노력에서. 71년 희망은 꿈대로 이루어진다는데. 83년 이혼하고 웃어본 날이 언제였던가. 95년 살다 보면 자신의 마음과 같지 않음이 더 많게 되니.

2023-11-10 04:00:02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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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회의 사주속으로] 명당 여행

현대 사회현상의 큰 흐름으로 자리 잡을 정도로 많은 사람이 여행을 떠난다. 장소도 국내 해외 가리지 않고 갈 수 있는 곳은 어디든 가는데 풍경 좋은 곳이 우선일 것이다. 맛있는 음식을 접할 수 있는 맛집도 있어야 한다. 사진이 잘 나오는 곳은 최고의 인기를 누린다. 여행을 즐기는 시대에 재미있는 테마 여행 한 가지를 제안해본다면 이름하여 명당 여행이다. 전국에는 풍수 명당으로 알려진 곳이 지역별로 곳곳씩 있다. 그런 곳으로 여행을 가면 나들이를 즐기는 것은 물론이고 명당 보는 눈도 키울 수 있다. 명당 터라는 말을 들어보긴 했지만 어떤 곳이 명당인지 궁금해한다. 그런데 실제 여행을 다니게 되면 유명한 명당이 어떤 곳에 어떤 모습을 하고 있는지 알 기회가 된다. 여행의 장점은 무엇보다 좋은 기운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이다. 좋은 터를 거닐면 그 터를 감싸고 있는 기운이 나에게 옮겨오며 둘러보다 보면 자연스럽게 산책을 하게 되므로 운동 효과도 생긴다. 여러모로 몸이 건강해지는 게 명당 여행이다. 대표적인 명당은 이런 곳이다. 춘천의 박사마을은 터가 좋아서 박사가 숱하게 배출됐다고 한다. 인근에 신숭겸 장군 묘도 있는데 이곳 역시 마찬가지 터이다. 강릉의 선교장은 240년간 유지된 한국에서 가장 규모가 큰 전통가옥으로 유명하다. 구례의 운조루는 풍수에서 말하는 금가락지가 땅에 떨어진 곳이라고 할 만큼 알려진 명당이다. 서울에서 가까운 여주의 세종대왕릉은 조선왕릉 중에서 최고의 명당이라고 불리는 곳이다. 이외에도 알려진 명당 터는 풍경이 빼어나서 볼거리도 많고 당연히 맛집도 많다. 여행 목적지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곳을 다니면서 풍수도 배우고 자연의 좋은 기운을 얻을 수 있는 아름다운 여행이 명당 여행이다.

2023-11-10 04:00:00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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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 영남대의료원과 '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 개발

병원서 도보 이동 없이도 의료 서비스…사업 협력 MOU 대동이 병원에서 도보로 이동하지 않고도 의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자율주행 로봇·모빌리티를 개발한다. 대동은 영남대학교의료원과 그룹 미래사업의 일환으로 개발한 자율주행 기반의 LSV(Low Speed Vehicle)와 스마트 체어로봇을 활용해 병원 내원자에게 더 편리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는 '병원 스마트로봇&모빌리티 사업 협력 MOU'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대동그룹은 자동·전동·지능화 등의 모빌리티와 로봇틱스 핵심 기술을 내재화하면서 퍼스널, 라스트 마일(Last Mile), 레저, 가드닝 목적의 모빌리티와 농업과 비농업 분야의 ▲실내외 자율 운반 로봇 ▲다목적 농작업 로봇 ▲포스코 등 산업용 특수 로봇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올해 카이스트 공동 모빌리티 연구센터와 실외 시설 및 도심 내에서 저속으로 이동 및 물류 배송의 목적의 자율주행 LSV의 실증을 마쳤다. 또 지난 3분기에는 대구미술관과 손잡고 미술관내 지정 작품으로 자율 이동하면서 화면과 음성으로 작품 설명을 제공하는 도슨트 기능을 채택한 스마트 체어로봇의 고객 체험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대동은 이번 협약을 기반으로 영남대의료원과 병원 내원자가 도보 이동 없이도 자율주행 LSV로 주차장에서 부속 건물로 이동하고, 건물 내에서는 스마트 로봇 체어로 방문 희망 진료과나 행정 부서를 찾아갈 수 있는 무인화 된 로봇&모빌리티 이동 시스템을 구축 실증할 계획이다. 원유현 대동 대표는 "실내외 이동과 물류 목적의 스마트 모빌리티와 로봇을 다양한 시설에서 실증하면서 기술 및 상품 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아이템을 지속 발굴 개발해 나갈 것이다"며 "대구·경북 지역 대표 병원인 영남대의료원과 협력은 대구지역 기업으로써 지역민들에게 차별화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며 병원용 로봇 개발에 속도를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3-11-10 03:39:2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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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美 블링컨 국무장관 만나 "미국과 긴밀히 공조"

윤석열 대통령이 9일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과 만나 "규칙 기반의 국제질서를 공고히 하기 위해 미국과 긴밀히 공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방한한 블링컨 국무장관을 관저로 초청해 오찬을 함께 했다고 김은혜 대통령실 홍보수석이 서면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년 반 동안 한미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이 확고히 구축됐다"며 "그 과정에서 블링컨 장관이 큰 역할을 해주었다"고 블링컨 장관의 방한을 환영했다. 이어 "북한·북핵 문제, 우크라이나 전쟁과 함께 중동정세 불안으로 미국의 리더십이 더욱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이라며 "한국은 미국의 동맹국으로서 핵심 가치를 수호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블링컨 장관은 "미국 대외 정책의 주안점은 인도 태평양 지역에 맞춰져 있다"며 "역내 핵심인 한국과의 동맹 그리고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해 나가고자 한다"고 화답했다. 그러면서 "한일 관계와 한미일 관계의 새로운 진전을 이끈 윤 대통령의 리더십에 경의를 표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오찬 메뉴로는 오이 게살 냉채와 가을 대추·밤 죽, 해물순두부와 호두강정 등 한식이 제공됐다. 이 자리에 우리 측은 박진 외교부 장관, 조태용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김은혜 홍보수석, 이충면 외교비서관이 참석했으며 미국 측은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대니얼 크리텐브링크 국무부 동아태차관보, 매튜 밀러 국무부 대변인 등이 자리했다.

2023-11-09 18:53:1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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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가입자 2위 등극에 신경전↑…KT "통계 기준 바꿔야"

이동통신 시장 순위를 놓고 KT와 LG유플러스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 통계서 LG유플러스가 KT를 제치고 2위에 올라선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이다. 이에 KT는 휴대전화 가입자와 사물 지능통신(IoT) 회선을 분리해서 봐야 한다고 반박했다. 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발표한 무선통신서비스 가입 현황에 따르면 9월 LG유플러스의 이동통신회선은 1829만2170개로 KT(1773만5022개)보다 55만7148개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휴대폰 가입 회선(일반 소비자)만 놓고 보면 여전히 KT가 앞선다. SK텔레콤이 2310만회선으로 1위를 차지했으며 이어 KT(1359만회선) LG유플러스(1101만회선) 순이다. 이에 KT는 이동통신 가입 회선만 놓고 시장 전체를 진단하기는 건 섣부르다는 입장이다. LG유플러스가 사물인터넷(IoT)를 대거 확보하면서 2위를 기록했다는 주장이다. 실제 LG유플러스는 차량 관제, 원격관제, 무선 결제 등 IoT 분야를 중심으로 가입자를 크게 늘렸다. 지난 9월 원력 전력 검침기에 들어가는 LTE 회선을 수주하면 134만5066개의 원격관제 회선을 추가했다. 이날 KT는 긴급 기자간담회를 열고 통계 기준을 명확히 해야 한다고 전면 반박했다.' 김영걸 KT 커스터머부문 상품기획담당(상무)은 "휴대폰 시장 점유율 기준으로 LG유플러스보다 258만명 정도 여전히 앞서 있다"며 "사람이 쓰는 회선 격차는 비슷하게 유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통계엔 사물지능통신 가입 회선이 포함돼 이동통신 가입 현황을 제대로 보여주고 있지 않다"며 "정확한 집계를 위해 휴대전화, 태블릿PC 등 사람이 쓰는 통신과 사물지능통신에 대한 명확한 분류가 필요다"고 강조했다. 반면 LG유플러스 측은 통계를 부정하는 것은 억지스럽다고 보는 분위기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별도 대응할 내용이 없다"며 "정부가 정한 기준에 따라 발표해 온 수치를 부정하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통계 기준은 사측이 관여할 부분은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정부는 통계 집계 방식에 따라 시장 해석이 달라진다는 개편안을 검토하고 있다. 과기정통부는 현재 무선 통신서비스 통계 집계 방식을 사람과 사물을 분리하는 식으로 개편하는 작업을 진행 중이다.

2023-11-09 18:10:0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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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국대, 18일 논술고사 실시…“KU모의논술 꼭 확인하세요”

건국대학교가 2023학년도 수시모집 KU논술우수자 전형 논술고사를 수능 시험 이후 11월 18일 진행한다고 9일 밝혔다. 고사 시간은 모집 계열 및 단과대학에 따라 다르다. 인문사회계열은 오전 9시 20분부터 11시까지 진행하며, 공과대학에 해당하는 모집단위는 자연A로 오후 2시부터 3시 40분까지, 공과대학을 제외한 자연B는 오후 5시 40분부터 7시 20분까지 응시한다. 해당 고사장과 입실 완료 시간은 고사 3~4일 전 건국대 입학처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올해 건국대 논술 전형에는 434명 모집에 2만 3160명이 지원해 53.36대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체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모집단위는 수의예과로 6명 모집에 2268명이 지원해 37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어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122.33대1) △문화콘텐츠학과(97.67대1) △융합인재학과(88.86대1) △행정학과(84.29대1) 순으로 나타났다. 'KU논술우수자'는 논술 100%으로 진행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적용한다. 올해 인문계열의 수능최저학력기준이 국, 수, 영, 사/과탐(1과목) 중 2개 등급 합 4에서 5로 완화됐다. 자연계열은 2개 합 5, 수의예과는 3개 합 4로 작년과 동일하다. 모든 계열 한국사는 5등급을 맞춰야한다. 출제 유형은 계열에 따라 다르다. 인문사회Ⅰ은 도표 자료가 포함된 인문, 사회, 문학 분야의 다양한 지문을 바탕으로 종합적인 사고를 측정할 수 있도록 출제되며, 이해력과 분석력, 논증력, 창의성, 표현력 등을 평가한다. 해당 모집 단위는 △국어국문학과 △영어영문학과 △중어중문학과 △철학과 △사학과 △지리학과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문화콘텐츠학과 △정치외교학과 △행정학과 △융합인재학과 △글로벌비즈니스학과다. 인문사회Ⅱ는 지문 제시형과 수리 논증형을 복합한 형태로 출제된다. 인문/사회 분야 지문을 바탕으로 이해력, 논증력, 표현력 등을, 수리적 분석을 요하는 자료를 통해 논리적 사고력과 문제해결능력을 평가한다. 해당 모집 단위는 △경제학과 △국제무역학과 △응용통계학과 △경영학과 △기술경영학과 △부동산학과다. 자연계열 출제범위와 문항 수는 올해 변경됐다. '기하'를 포함해 수학, 수학Ⅰ, 수학Ⅱ, 확률과통계, 미적분에서 총 4문항이 출제된다. 고교 교육과정에서 습득한 수리, 자연계 관련 지문을 제시하고, 이를 근거로 출제한다, 건국대 입학처는 입학처 홈페이지와 공식 유튜브를 통해 KU모의논술 해설특강을 제공하고 있다. 온라인 모의논술에 응시하지 못한 수험생도 KU논술가이드북을 활용해 모의논술 문항을 풀어볼 수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8:07:0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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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유웨이어플라이와 MOU 체결

국민대학교는 ㈜유웨이어플라이와 8일 오후 국민대 본부관에서 MOU를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양 기관은 우수 인재 선발, 지원율 향상 및 입학전형 시스템 개발을 위해 상호협력 방안을 마련하고 유기적인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 날 행사에는 국민대 정승렬 총장과 유웨이어플라이 이만기 부사장, 김민수 부사장을 비롯하여 국민대 김형진 교학부총장, 강동욱 입학처장, 이은형 대외협력처장, 유웨이어플라이 유석한 팀장 등이 참석했다. 정승렬 국민대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 등 유리하지 않은 여건에서 우수한 신입생을 선발하기 위해서는 입시 유관기관과의 협업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신입학 경쟁률을 제고하고 나아가 안정적인 전형 설계 지원의 확대를 위해 양 기관의 지속적인 협력이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이만기 유웨이어플라이 부사장은 "국민대와 유웨이어플라이는 15년이상 좋은 파트너쉽을 유지해왔다"며 "일례로 양 기관이 공동으로 기획해서 개발한 수시모집 학교장추천 서비스가 교육부와 대교협으로부터 대한민국 입시표준시스템으로 채택된 바 있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양 기관이 입시와 대학 교육을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8:03:33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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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3법' 尹 대통령 결단 직면…與 "거부권 행사 건의" VS 野 "지배구조 개선 시대적 과제"

방송3법(방송법·방송문화진흥회법·한국교육방송공사법)이 9일 본회의에서 처리된 뒤, 더불어민주당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과방위) 위원들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대통령 거부권을 사용하지 말 것을 촉구한 반면, 국민의힘 위원들은 대통령 거부권 행사를 건의하겠다고 맞섰다. 과방위 야당 측 간사인 조승래 민주당 의원, 이정문 의원, 민형배 의원, 정필모 의원, 허숙정 의원은 이날 오후 본회의 산회 직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려고 "방송 장악 저지와 공영방송 독립을 위해 더 힘차게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이들은 "방송3법 개정을 통한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은 시대적 과제였다"며 "정치적 후견주의를 배격하고 공영방송을 권력의 품이 아닌 국민의 품으로 돌려달라는 요구가 오래전부터 있어왔다. 5만명의 국민들이 국회 청원에 참여했고, 민주당도 결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국민의힘의 방해도 만만치 않았다. 국민의힘은 법사위를 장악한 채 아무런 이유 없이 법안 처리를 미루다가 민주당이 이를 본회의에 직회부하자 헌법재판소까지 이 사건을 끌고 왔다"면서 "그러나 헌재가 지난달 권한쟁의심판을 기각하면서 이들의 생때와 억지도 물거품이 됐다. 사필귀정이다. 이제 공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넘어갔다"면서 대통령의 결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은 이동관 위원장을 비호하기 위해 본인들이 공언한 방송법 필리버스터까지 포기했다"며 "이들이 얼마나 끈질기게 방송 장악에 집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이들이 아무리 억지를 써도 이 위원장의 불법 행위, 차고 넘치는 탄핵 사유는 사라지지 않는다"고 말했다. 고민정 민주당 의원은 회견 후 기자들과 만나 "11월 30일과 12월1일에 예산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가 열린다. 여당은 법정시일안에 통과시키려고 하기 때문에 그 때 (이 위원장의 탄핵안을) 올릴 수 있을 듯 하다"고 말했다. 조승래 민주당 의원은 "국회의장에게 내일 본회의 개최를요청하고 그것이 안되면 추후 본회의에서 한다는 것이고 이는 국민의힘이 이 위원장의 탄핵을 막고자 방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조 의원은 "이 위원장이 탄핵을 모면하면서 시간을 벌었다. 이 위원장의 근거 없이 법 규정을 어겨가면서 방송문화진흥회 이사 해임, KBS 이사해임, YTN 지분 매각 같은 일에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소속 과방위원들도 소통관을 찾아 "민주당이 의회폭거를 자행해 기어코 통과시킨 방송 3법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 국민의힘은 대통령 거부권을 요청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두현·홍석준·박성준·김영식·김병욱 국민의힘 의원은 기자회견에서 "방송을 흔히들 사회적 공기(公器)라고 말한다. 그런데 방송3법은 공영방송이 사회적 흉기(凶器)가 될 수 있는 개악된 악법"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주당이 방송법 개정을 그렇게 염원했다면 문재인 정권 5년간 왜 개정을 안 한 것인가"라며 "정권이 뒤바뀌자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해 방송법을 독단적으로 강행했다는 것을 하늘이 알고 땅이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방송3법 처리 과정의 절차적 정당성의 하자와 위법성 ▲친민주당 이사회를 만드려는 위헌적인 법안 ▲보수진영의 적대적인 방송직능단체 논란 등을 지적하며 부족한 법안임을 주장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의 방송법은 시작부터 끝까지 불법이며, 공영방송의 정치적 후견주의 배제라는 허울 좋은 명분을 내세웠으나, 실상은 친민주당 세력들이 더 공영방송을 영구히 획책하게끔 하는 법안"이라고 부연했다.

2023-11-09 17:35:57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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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 ‘K-AR 북극항로 개척’ 논문게재

주명건 세종대 명예이사장이 유니노믹 리뷰 11월호에 'K-AR 북극항로 개척'이라는 주제로 논문을 게재했다. 9일 세종대에 따르면, 주명건 이사장은 2009년 포린폴리시(Foreign Policy)에 2040년경 거츠(GUTS)로 불리는 나라들이 세계를 주도할 것이라는 논문을 발표했다. GUTS는 독일(Germany), 미국(United States), 튀르키예(Turkiye), 한국(South Korea)이다. 주 이사장이 논문에서 한국을 GUTS에 포함시킨 이유는 다섯 가지다. 첫째 인구가 통일이 되면 7800만 명, 재외동포 750만 명의 네트워크가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기 때문이다. 두 번째로는, 국민성이 열정과 근면함 및 도전정신을 갖추고 있다는 근거를 들었다. 이어 주 이사장은 논문에서 "교육열이 뜨거워 국민 역량이 탁월하게 될 것"이라며 "넷째로는 GDP대비 가장 많은 R&D 예산을 투자하고 있어 첨단기술에서 돌파구를 만들며 혁신을 한다"고 말했다. 다섯 번째 이유로는 아시아의 유일한 개신교 국가며 자발적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나라라는 점을 들었다. 주 이사장은 "모든 국민이 노력한 결과 최빈국이 세계 10위 경제대국이 됐으며 인구 5000만명, 1인당 GDP 3만 달러 30-50클럽에 7번째로 가입했다"라며 "원자폭탄 개발 후 세상은 상호확증파괴(MAD: Mutually Assured Destruction) 외에는 다른 결말이 없다고 판단했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발발하니 무기를 당장 조달할 수 있는 나라가 한국뿐이다"고 설명했다. 주 이사장은 북극공해를 관통하는 TSR(Transpolar Sea Route)을 개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동북아는 세계 경제와 인구 1/3을 차지하고, 유럽과 북미 동부지역 교역의 태반을 차지하고 있다"라며 "TSR을 개척하면 수에즈 운하나 파나마 운하를 통해서 운송하는 것에 비해서 시간과 비용의 1/3을 절감함으로써 인류문명의 새로운 틀을 만들 것"이라고 설명했다. 일반 선박들이 항시 다닐 수 있도록 북극항로를 개척한다면, 북극에 영토를 가진 것과 같는 게 주 이사장 설명이다. 주 이사장으 s"이집트가 수에즈 운하에서 연간 10조 원 이상의 수입을 거두고 있다"라며 "한국은 TSR을 통해서 그 이상 수입을 거둘 수 있고, 세계를 하나로 묶을 수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SMR(Small Modular Reactor)과 MMR(Micro Modular Reactor) 기술을 개발해 선박에 장착하면 운임도 절약할 뿐 아니라 오염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며 "현재는 선박들이 벙커C유를 사용하기 때문에 엄청난 오염을 발생시키고 있지만, 이를 원자로로 바꾸면 세계물류망이 혁신하게 된다"고 덧붙였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17:34:5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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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빌드,재개발·재건축 검토 솔루션 '이이콘프로'개발

프롬테크기업 닥터빌드가 재개발·재건축 검토 솔루션 'AiCON pro(아이콘프로)'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재개발·재건축 추진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사업성 검토, 동의서, 총회 개최 등 토지나 건물의 소유주를 정확히 파악할 필요가 있다. 이번에 개발한 '아이콘 프로'는 재개발·재건축 부지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도록 건축 규모 검토를 하고 수지분석까지 할 수 있다고 업체측은 전한다.또한 재개발·재건축 현장에서 필요한 부동산등기부, 건축물대장, 토지대장, 토지이용계획확인원, 지적도를 대량으로 일괄발급 후 엑셀 정리까지 아이콘프로로 쉽게 정리할 수 있다. 재개발·재건축 추진 지역의 경우 조합원 수가 수 백명에서 수 천 명에 달해 그동안 지번 정리와 등기부 발급 등을 수동으로 대행하는 업체에 의뢰해 공적장부를 작성, 열람해 왔다. 이와 같이 모든 필요 문서의 수동 발급 대행 방식은 시간과 소유주 등이 불분명하고 내용기재 오류들이 발생해 사업성 검토단계에서 에로사항이 발생해 왔다. 이처럼 까다로운 절차를 준수해야 하는 정비사업에서 소유자나 재산현황 파악의 오류로 조합설립 자체가 무효화되는 경우 사업주들의 시간적, 경제적 손실이 크게 발생할 수 있다. 이러한 불편을 해결하기 위해 닭터빌드는 AI가 탑재된 건축검토 솔루션 '아이콘 프로'개발하므로써 도시정비사업에 절차적 하자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민경호 닥터빌드 대표는 "이미 일부 정비사업 현장에서 본 솔류션을 이용하고 있다"며 "건축검토 솔루션을 이용하면 사업지에 대한 빠르고 정확한 분석과 더불어 시공, 분양에 이르는 전과정을 쉽고 편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2023-11-09 17:33:53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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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산업정보학회 추계학술대회 개최…디지털 대전환 시대 트렌드 분석

한국산업정보학회가 11월 9일부터 11일까지 제주시에서 '디지털 대전환 시대의 메가 트렌드와 기술혁신 방향'을 주제로 추계학술대회와 정기총회를 개최한다. 권순각 회장은 "이번 학회는 연구자들간의 학술적인 토론과 네트워킹을 통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부응하는 방향성을 모색하고, 기술의 새로운 동향을 발견하는 자리를 가지는 데에 의미를 가지고 있다"며 "한국산업정보학회가 앞으로도 국내 공학 및 경영정보 분야 연구를 선도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정보통신 세션, 전산응용 세션, 경영정보 세션, 산업시스템공학 세션 등 5 개 세션에서 87 편의 발표가 진행된다. 이를 통해 정보통신, 전산응용, 전자시스템, 산업시스템공학, 경영정보, 융합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전문 지식을 공유하고, 학계, 산업체, 연구소 및 공공기관 간 협력을 방안을 모색하며 교류를 촉진하는 장이 마련되었다. 대회 첫날에는 '인공지능 시대에 따른 기술 혁신'라는 주제로 산학협력회가 개최된다. 이어 두 번째 날에는 학술대회 논문발표 세션과 함께 김선경 네오플 전략분석실장을 초청하여 '게임 산업에서의 데이터 활용'라는 주제로 강연이 진행되고, 세 번째 날에는 '딥러닝 인공지능을 통한 디지털 대전환'을 주제로 튜토리얼 프로그램이 개최된다.

2023-11-09 17:28: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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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계, '노란봉투법' 통과에 '격노'…"야당이 책임…대통령, 거부권 행사해야"

경총, 중기중앙회, 대한상의등 논평내고 '강력 비판'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 일명 '노란봉투법'이 9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함에 따라 경제계가 격노하고 있다. 한국경영자총협회는 노조법 개정안 통과를 놓고 야당이 역사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경총은 "금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은 여당의 극렬한 반대에도, 사용자 범위와 노동쟁의의 개념을 확대하고 불법쟁의행위에 대한 사용자의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노동조합법 제2조, 제3조 개정안을 통과시켰다"면서 "이 같은 법안 처리 강행은 야당이 반드시 역사적 책임을 져야한다"고 꼬집었다. 노조법 개정이 일자리 축소 뿐만 아니라 기업 경영에 큰 부담이 될 것이란게 경제계의 한결같은 주장이다. 경총은 "국내 자동차 산업, 조선업, 건설업 등은 협력업체와의 수많은 협업체계로 구성돼 있다. 개정안은 사용자 범위를 무분별하게 확대해 원·하청 간 산업생태계를 붕괴시키고, 협력업체 근로자들은 일자리를 상실할 것"이라면서 "무엇보다 개정안은 노동조합법상 다수의 형사처벌이 존재함에도 추상적 개념으로 사용자 범위를 확대하고 있어 우리 기업인들을 잠재적 범죄자로 만들고 경영활동을 크게 위축시킬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아예 윤석열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해야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중소기업중앙회는 이날 논평에서 관련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 대통령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간곡히 호소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손해배상청구권을 제한하는 조항으로 노동조합이 불법집회를 감행해도 기업은 이를 방어할 수 있는 수단이 사라지게 돼 노동계로 기울어진 운동장은 더욱 심각해질 것"이라며 "불법파업과 무리한 노사분규 확산으로 이어져 사회혼란과 불확실성 심화로 인해 국내 경제는 깊이 멍들어갈 것"이라고 지적했다. 노란봉투법은 하청 노동자에 대한 원청기업 책임을 강화하고 파업 노동자에 대한 회사측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강석구 조사본부장은 "특히, 노란봉투법은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근간과 질서를 흔들고 오래동안 쌓아온 법률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해 국내 산업생태계와 일자리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것이 명약관화하다"며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가경쟁력에서 가장 취약한 분야인 노동경쟁력이 노란봉투법 통과로 인해 더 후퇴할 가능성이 매우 커 결과적으로 성장잠재력을 갉아먹는 요인이 될 것"이라고 우려했다.

2023-11-09 17:09:4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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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노란봉투법·방송3법' 필리버스터 철회… '이동관 탄핵' 표결 방지 의도

국민의힘은 9일 국회 본회의에서 야당의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상정을 막기 위해 추진하려던 필리버스터를 전격 철회했다. 이로 인해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은 야당의 주도로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됐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 당은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기로 했다"며 "필리버스터라는 소수당의 반대토론 기회마저도 국무위원 탄핵에 활용하겠다는 악의적, 정치적 의도 묵과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 4가지 악법에 대해 국민에게 소상히 알리고 호소드리고 싶었지만, 방송통신위원장을 탄핵해 국가기관인 방통위 기능을 장시간 무력화하겠다는 나쁜 정치적 의도를 막기 위해서는 필리버스터를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임을 국민들께서 이해해주시고 응원해 주시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포기한 것은 더불어민주당이 이동관 방통위원장의 탄핵을 추진해서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민주당이 발의한 이 위원장 탄핵소추안(탄핵안)이 보고됐는데,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하면 필리버스터 종료 후 다음날 본회의에서 탄핵소추안 표결이 가능하다. 국회법상 탄핵안은 보고 후 24시간 이후부터 72시간 이내에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로 표결해야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필리버스터를 하지 않을 경우 이날 본회의가 종료된다. 72시간 내 본회의가 열리지 않을 경우 탄핵안은 자동 폐기되기 때문에, 국민의힘은 탄핵안을 막기 위해 필리버스터를 포기한 셈이다. 윤 원내대표는 필리버스터 포기에 대해 "필리버스터는 정치적으로 양당 간에 상당히 부담되는 일정인데, 거기에 탄핵을 얹어서 하겠다는 것은 정치적으로 해서는 안 될 일"이라고 설명했다. 민주당은 이날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을 단독 처리했고, 필리버스터는 진행하지 않았다. 이후 본회의는 산회했다.

2023-11-09 17:03:09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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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 "부산 취항 목표는 유효, 韓 승무원도 늘린다"

핀란드 국영 항공사 핀에어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아시아시장 점유율 확보에 집중하고 있는 핀에어는 한국 시장 중요성을 언급하며 잠정 중단된 김해~헬싱키(핀란드) 노선 취향 준비와 함께 한국인 채용도 확대하고 있다. 핀에어는 9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 서울에서 '핀에어 창립 10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특히 핀에어는 한국 시장을 비롯한 아시아시장 점유율 확보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핀에어는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올해 6월 흑자전환을 이뤘으며 현재 인천~헬싱키 노선을 주 7회 증편 운영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인한 러시아 영공 폐쇄를 딛고 이뤄낸 쾌거라 그 의미가 깊다. 올레 오버 핀에어 상용 부문 수석 부사장은 "차별화된 고객 경험 제공을 위한 대규모 투자와 지속적인 네트워크 확장 등의 전략이 위기 극복에 기여했다"며 이러한 기조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우 전쟁 발발로 인한 여파는 고스란히 남아있는 모습이다. 러시아 영공을 통과하지 못해 인천 출발편은 9시 30분에서 13시간 40분, 헬싱키 출발편은 8시간 40분에서 11시간 45분으로 비행시간이 늘었다. 김동환 핀에어 한국지사장은 "이같은 외부 악재에도 영국, 프랑스,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의 다른 곳에 당도하는 시간보다는 1시간 이상 빠르다"고 설명했다. 또 러시아 영공 폐쇄는 김해~헬싱키 노선 취항 지연의 원인이 되고 있다. 핀에어는 2021년께 2022년 3월까지 부산~헬싱키 직항 노선에 취항할 수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하지만 현 시점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부산의 지리적 특성으로 노선 경제성이 떨어져서 핀에어는 취항을 미루고 있다. 이에 김 지사장은 "러시아 영공 폐쇄로 인천~헬싱키 비행시간도 45% 가량 늘어난 상태"라며 "부산 취항을 하려면 거리 때문에 연료도 더 많이 실어야 하고 김해 공항 근처의 지리적 특성상 산 하나가 있는데 그 산을 지나려면 좌석 수까지 12~13% 줄여야 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결론적으로 경제적인 측면에서 추진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다. 다만 김 지사장은 "한국 시장의 중요성은 변함이 없으며 상황만 해소되면 김해~헬싱키 노선 취항은 핀에어가 새롭게 취항해야 할 장거리 노선의 최우선에 있다"고 언급했다. 핀에어는 한국 내 점유율을 늘리기 위해 인력 충원 부분에서도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만 한국인 객실 승무원을 27명 채용했으며 현재 한국인 승무원은 53명이 투입돼 활동 중이다. 김 지사장은 "타 외항사들은 한국인 승무원이 일반적으로 한편에 2명씩 탑승하는데 핀에어는 11월부터 인천~헬싱키 노선에는 한국인 승무원을 4명씩 탑승할 예정"이라며 "한국 고객 맞춤형 서비스를 위해 내린 조치"라고 말했다. 이어 "결원이 생기거나 (한국) 노선이 증편되면 추가 채용도 고려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핀에어가 가입돼 있는 항공동맹 '원월드'는 대한항공이 속한 '스카이팀'이나 아시아나항공이 속한 '스타얼라이언스' 만큼 접하기 쉬운 항공동맹은 아니다. 핀에어 외에는 원월드에 가입한 국적 항공사는 없기 때문이다. 핀란드 여행이나 헬싱키 경유를 생각하는 승객들에게 핀에어가 익숙한 항공사지만 그 외에는 국내 항공사들과 비교해 국내 인지도가 떨어지는 것은 사실이다. 핀에어는 이를 한계를 넘어서기 위해 자사 마일리지를 백화점 상품권으로 교환할 수 있는 제도와 북유럽 감성 서비스로 극복해 나가고 있다. 즉시 사용 가능한 마일리지는 고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올레 오버 부사장은 "1923년 11월 1일 창립한 핀에어는 첫해 4개의 좌석으로 269명의 승객을 수송했으나, 100년후 1000만명을 수송하는 항공사로 거듭났다"며 "신뢰할 수 있는 모범을 보여 100년 후에도 탄탄한 위치에 올라 있겠다"라고 말했다.

2023-11-09 16:57:3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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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술 나선 공매도, 이번에는 다를까...총선용 처방 되지 않아야

공매도 전면 중단이 이뤄지면서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제도 개선 요구도 활발해지고 있다. 총선을 앞둔 만큼 국회에서도 관련 법개정안을 제출하는 등 공매도 제도 개선에 집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의 효과는 하루만에 사라지면서 시장 내 평가가 엇갈리고 있다. ◆공매도 제도 개선, 수년째 공회전 중...개미들 뿔났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민동의청원에 등록된 '한시적 공매도 금지 및 공매도 제도 개선 후 재개에 관한 청원'의 동의 인원이 3만명에 근접하고 있다. 해당 청원은 공매도 전면 중단 조치가 이뤄졌던 지난 6일에 등록됐으며, 이날 오후 2시 20분께 이미 2만9120명이 동의했다. 5만명의 동의를 얻게 될 시 국회 정무위원회로 회부된다. 개인투자자단체인 한국주식투자연합회(한투연)의 정의정 대표는 "제도 개선 시늉만 하다가 공매도 금지 기간인 8개월이 지날 수 있기 때문에 무차입 공매도 적발 시스템 구축과 모든 투자 주체들의 상환기관·담보비율 통일 등이 신속히 이뤄져야 한다"며 "올해 말까지는 구체적인 로드맵이 제시되고, 세부적인 계획 수립이 확정돼야 내년 1월부터 하나하나 실행해 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무차입 공매도 적발 시스템의 경우 2018년 정부가 2019년 상반기까지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던 사항이다. 당시 금융위원장이었던 최종구 전 위원장은 "무차입 공매도를 실시간 확인하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선언한 바 있으며, 이후 은성수 전 금융위원장도 언급했었지만 2023년인 현재까지 지지부진하다. 또한, 이번 공매도 제도 개선의 주요 골자 중 하나는 '기울어진 운동장' 해소다. 현재 공매도 상환기간을 살펴보면 개인은 90일로 정해져 있지만 기관과 외국인은 사실상 무기한이다. 외국인의 경우, 1년이라는 기한이 정해져 있기는 하지만 상호간 협의가 이뤄진다면 무기한 연장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담보비율 역시 기관과 외국인은 105%인 것에 비해 개인은 120% 수준으로 높다. 정 대표는 "지난 정부에서도 공매도 전면 금지 사례가 있었지만 공매도 제도는 별다르게 개선된 점이 없었다"며 "그런 전철을 밟지 말고 정말 특단의 대책을 세운다는 각오로 나서서 1400만명에 달하는 개인 투자자를 보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회도 '기울어진 공매도 운동장' 개선 목소리...'총선용 이벤트' 우려 개인 투자자들의 공매도 제도 개선 요구가 높아지자 국회에서도 관련 개정안을 제출하고 있다. 김경협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종배 국민의힘 의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모두 각각 대표발의한 자본시장법 개정안에서 투자자 주체별 상환기간·담보비율에 대한 차등을 금지하고 있다. 이밖에도 불법 공매도가 적발될 시 처벌을 강화하는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제시한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의 개정안과 공매도 관련 위법행위 자백·진술 시 형벌을 감면받는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의 개정안 등도 제출됐다. 공매도 전산 시스템과 관련된 내용도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강훈식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개정안에 담겼다. 정용택 IBK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은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전면적인 것보다는 담보비율 등 투자자간 형평성 개선과 불법 공매도 적발 시 돌아오는 손실을 강화해야한다"고 진단했다. 이와 더불어 김대종 세종대학교 경영학부 교수도 "공매도는 자금력이나 정보력의 싸움이고, 장단점이 존재하는데 한국에서는 단점이 많이 부각됐다"며 "전산의 완비가 가장 우선적이며, 불법 공매도가 일어나지 않도록 체계화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다만 일각에서는 내년 4월 총선을 노린 포퓰리즘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한 업계 관계자는 "공매도 전면 중단 조치로 주가조작 세력에게 유리할 수 있는 판이 깔렸고, 오히려 개미들을 죽이는 눈 가리고 아웅식의 포퓰리즘적 조치"라고 꼬집었다. 또 다른 관계자도 "의제를 설명하면서 관심을 갖겠다고 전격적으로 발표하고 있지만 총선까지 6개월이나 남았고, 이 효과가 6개월이나 지속되진 않을 것 같다"며 "이미 대부분의 효과가 소멸되고 있는 만큼 시장이나 경제적 측면에서 큰 의미를 두진 않는다"고 평가했다. 반면, 정 대표는 "기저에 포퓰리즘이 깔렸을 수도 있지만 국민 입장에서는 피해를 줄여 줄 수 있는 공매도 제도 개선 개혁에 포커스를 맞춘 것 자체가 잘한 일"이라며 "금지 기간이 만료되는 내년 6월에는 국민이 만족하는 공매도 제도 개혁이 이뤄지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증시 거듭날 수 있을까...전면 중단에 평가 갈려 블룸버그통신, 파이낸셜타임스 등 외신에서는 한국의 이번 공매도 중단 조치에 대해 비판적인 시선을 드러내고 있다. 총선을 앞두고 시행되는 정치적 목적이라는 평가가 우세하기 때문이다. 5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스마트카르마 홀딩스 분석가 브라이언 프레이타스는 "(한국의) 공매도 금지는 신흥시장에서 선진시장으로 이동할 가능성을 더욱 위태롭게 하는 것"이라며 "공매도 금지로 더 이상 터무니없는 밸류에이션에 제동을 걸 수 있는 방법이 사라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반면, 김대종 교수는 "정부가 공매도를 전면 중단한 가장 큰 이유는 외국인들이 불법 공매도를 많이 했기 때문이고, '기울어진 운동장'이 해소될 때까지는 공매도를 중단해야 한다"면서 "전 세계가 고금리 상황을 겪고 있고 주가에 가장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은행이자이기 때문에 내년 2~3월은 돼야 주가가 반등 기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또한, 공매도 전면 중단으로 인해 외국인 투자자가 이탈하게 되면 되려 국내 증시가 불안정해질 수 있다는 지적도 제기됐었다. 실제로 시행 첫날이었던 6일 코스피는 5.66% 급등했지만 다음날인 7일에는 2.33% 급락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우리나라는 폐쇄 경제가 아니고 외국인도 분명히 시장 참여자 중 하나인 만큼 경제적인 힘을 어느 정도 상실하는 것"이라며 "주식시장 내에서 거래대금이 조금 증가하는 것보다는 시장이 활발해져서 영속성 있는 전반적 증시 상승이 이뤄지는 것이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다만 정용택 센터장은 "이번 조치가 외국인 이탈의 본질적인 요인은 아니라고 보인다. 미국 통화정책이 긍정적으로 전환되는 조짐이 보인다면 외국인은 다시 유입될 수 있다"면서도 "기본적으로 내년도에 대한 기대감이 존재하지만 여전히 미국발 고금리 우려와 불안 요소들이 남아 있기 때문에 변동성 높은 구간에서 연말까지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과거에는 공매도 전면 중단에 대한 효과가 1~2주에 걸쳐 가격 반영됐는데 이번에는 하루만에 반영된 셈이기 때문에 효과가 없었다고 볼 수는 없다"며 "숏커버(환매수)를 통해 효과는 있었지만 그게 시장의 방향성을 결정하는 게 아니고 미국의 통화 정책이나 다른 리스크 요인들이 존재하기 때문에 충격이 과거보다 크고 빠르게 반영된 뒤 본질적인 펀더멘탈의 방향으로 돌아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9 16:49:3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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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큰증권, 자본시장 혁신과 투자자 보호를 위해 조속한 제도화 필요

"토큰 증권을 통한 자본시장 혁신이 이뤄지려면 조속한 제도화를 통해서 다양한 아이디어를 빨리 실행에 옮기고 많이 시도해 볼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국회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자본시장 Change! - STO 디지털 대전환' 토론회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투자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면서도 토큰 증권을 통한 혁신이 꽃을 피울 수 있도록 균형감 있는 제도 설계가 절실하다"고 언급했다. 이번 토론회는 토큰증권이 가져올 자본시장 및 금융투자업계의 역할 변화를 살펴보고, 토큰증권 시장의 지속 가능 성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갑래 자본시장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은 이날 토론회에서 "지금 토큰 증권 발행 유통과 관련한 제도개선이 정부 국정과제인 디지털 자산 인프라 및 규율 체계 구축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디지털 길을 열어가는 상황으로 제도를 개선하는 방향은 보다 장기적이고 체계적이어야 할 뿐만 아니라 증권성 가이드라인을 보다 명확하게 규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위원은 "이전에는 증권성 규제가 너무 엄격하게 적용되면, 투자자들은 증권으로 투자한 것을 모를 수 있고, 시장이 혼란스러워질 수 있다는 우려가 있었지만, 현재 국내에서는 이러한 우려가 사라졌다"며 "이러한 변화의 주된 이유로는 증권성 문제가 없는 가상자산 투자의 비중이 크게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국내 가상자산 시장을 주도하는 비트코인, 리플, 이더리움 등의 시가총액이 크게 증가하였으며, 국내 가상자산 시장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주요 알트코인도 증권성 문제가 거의 없는 경우가 많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위원은 문제가 되는 것들에 대해서는 오히려 과감하게 증권성을 인정해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테라·루나 사건이라는 엄청난 사건에 있었기 때문에 지금은 증권성 심사에 대해서 강화돼야 할 시기"라며 "그렇게 해야 디지털 자산 시장 전반에 지속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황현일 법무법인 세종 변호사는 이날 뮤직카우 등 국내의 STO 사업 사례를 언급하며 성공적인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을 위해선 유통 가능성이 확보돼야 한다면서 신뢰할 수 있는 투자계약증권 거래를 위해서는 투자자 보호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황현일 변호사는 "투자계약증권의 발행을 위해 준법감시인 선임 등과 같은 내부 통제장치를 둘 필요가 있고 금융감독원에서 법률전문가와의 계약을 통해 법적인 안정성을 제고하고 사업 중간중간에 이러한 자문을 받도록 권고하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11-09 16:49:01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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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불법사금융, 악랄한 암적 존재…끝까지 처단해야”

윤석열 대통령이 불법사금융을 '암적 존재'로 규정하며 "약자의 피를 빠는 악질적 범죄자들은 자신이 저지른 죄를 평생 후회하도록 강력하게 처단하라"고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9일 금융감독원에서 '불법사금융 민생현장 간담회'에 참석해 "필요하면 법 개정과 양형기준 상향도 추진하기 바란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사채 등 빚 독촉을 견디다 못해 극단적 선택을 한 '수원 세 모녀' 사건을 언급하며 "너무나 안타깝고 마음이 아팠다. 고리사채와 불법 채권추심은 정말 악독한 범죄"라고 강조했다. 이어 "민생 약탈범죄로부터 서민과 취약계층을 보호하는 것이 국가의 기본 책무"라며 "이런 것을 방치하고 완전히 퇴출시키지 못한다면 우리 사회가 자유민주주의 사회라고 하기 어렵다.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하고 피해구제가 실질적으로 이루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불법 사금융이 확산하고 그 수법이 교활해지고 있다"며 "특히 사회 경험이 없는 청소년들도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윤 대통령은 팬카페나 게임 커뮤니티에서의 대리 입금 후 원금과 거액의 수고비를 뜯어내는 고금리 불법 사채와 소액대출을 담보로 한 성착취 사례를 언급했다. 윤 대통령은 "개인의 삶을 송두리째 짓밟고 인권을 말살하고 가정과 사회를 무너뜨리는 아주 악랄한 암적 존재"라며 "제도권 금융에서 밀려난 서민과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불법 사금융에 대해선 강력히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불법 사금융을 끝까지 처단하고, 이런 불법 이익 남김없이 박탈해야 한다"며 "불법 사채업자들의 범죄수익은 차명재산까지 모조리 추적하여 환수하고, 특히 국세청은 광범위하고 강력한 세무조사로 불법 사금융으로 얻은 수익을 단 1원도 은닉할 수 없도록 조치해주기 바란다"고 거듭 지시했다. 이와 함께 윤 대통령은 피해자 구제 방안과 육체적 정신적 고통 배상 방안 등도 다각적으로 강구하라고 당부했다.

2023-11-09 16:47:59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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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 3Q 영업익 281억…6개 분기 만에 '흑자 전환'

롯데케미칼이 6개 분기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롯데케미칼은 연결 기준 3분기 영업이익이 2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흑자를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815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은 328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기초소재사업은 매출액 2조5829억원, 영업손실 242억원을 기록했다. 수요 약세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지만,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 및 가동 효율화로 수익성이 개선됐다. 롯데케미칼 측은 "글로벌 경기 불확실성 속에 연료 변동성 확대가 예상되지만, 향후 공급 부담이 점진적으로 완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첨단소재사업은 매출액 1조684억원, 영업이익 755억원을 거뒀다. 계절적 성수기에 따른 판매 물량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됐지만 4분기는 계절적 비수기 및 전미 자동차 노조 파업 영향으로 수요가 약세로 돌아설 것으로 보인다. 롯데케미칼타이탄은 매출액 5564억원, 영업손실 77억원을 올리며 유가 상승에 따른 원료의 긍정적 래깅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지정학적 리스크에 따른 원료가 불확실성 및 수요 회복 지연으로 약세 시황이 전망되나, 가동률을 최적화함으로써 손익 개선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LC USA는 매출액 1213억원, 영업손실 160억원을 기록했다. 천연가스 가격 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으로 수익성이 하락했지만 원료가 하향안정화 추세로 4분기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롯데케미칼은 "급격한 국제 정세 및 화학산업 변화에 맞춰 기존 사업은 고부가 스페셜티 제품 확대 등 수익성 최대 확보와 효율성 최적화를 추진하고 전지소재, 수소에너지 및 리사이클 사업 등은 계획대로 속도감 있게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11-09 16:43:26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