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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개국 문화 한 자리’…순천향대, ‘글로벌 다문화 축제’ 성료

순천향대학교는 8일 교내 향설광장 일원에서 '2023-2학기 순천향 글로벌 다문화 축제'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재학생과 유학생 간의 유대감과 융화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 19개국 유학생들이 ▲한국(미니 붕어빵, 공기, 제기차기) ▲미국(말발굽 토스 게임, 카우보이 게임) ▲프랑스(전통 바게트 및 잼 만들기 체험) ▲중국(찻잎 달걀, 서예 필법 체험) ▲우즈베키스탄/타지키스탄(Palov 전통 볶음밥 만들기, 나무 인형 만들기) ▲멕시코(전통 사후 Loteria, Calaverita 만들기) 등 자국 문화를 소개하는 16개 부스를 운영하며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국가별 글로벌 빌리지(기숙사)에 거주하는 외국인 학생이 시간대별로 부스에 배치돼 한국인 재학생에게 직접 ▲글로벌 클럽 ▲원어민 회화 수업 ▲언어·문화 교류 프로그램 설명과 해외 파견 및 교내 외국어 프로그램에 대한 안내 부스도 운영했다. 유병욱 국제교육교류처장은 "이번 행사는 유학생과 재학생 간 자유로운 문화 교류를 통한 유대감 강화에 중점을 뒀다"라며 "앞으로도 한국어·외국어 증진 프로그램, 해외 파견 프로그램 등 한국인·외국인 재학생 모두의 니즈를 만족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펼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 순천향대는 2023학년도 기준 32개국 834명의 외국인 유학생이 수학하고 있으며 ▲외국어교육원 S-FLEC ▲외국인 유학생과 본교 재학생이 함께 생활하는 Global Village ▲재학생 교환학생 및 단기 어학연수 지원 등 글로벌 의식 함양을 위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현진기자 lhj@metroseoul.co.kr

2023-11-09 09:39:04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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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하철 파업' 한국노총 불참...민주노총만 참여

서울교통공사의 한국노총 소속 조합원들이 이달 9~10일 진행되는 지하철 경고 파업에 불참한다.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는 이날 긴급공지를 통해 경고 파업에 동참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공사 노조는 크게 민주노총 산하인 '서울교통공사노조'와 한국노총 산하의 '서울교통공사통합노조'로 나뉜다. 이들은 연합교섭단을 꾸려 전날까지 사측과 교섭을 진행했다. 통합노조는 "서울교통공사노조의 경고 파업을 존중하지만, 통합노조는 참여하지 않기로 쟁의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결정했다"고 전했다. 통합노조가 빠지면서 이번 시한부 파업에는 민주노총 산하 노조만 남게 됐다. 앞서 공사와 민주노총·한국노총 소속 양대 노조로 구성된 연합교섭단은 지난 8일 오후 3시부터 성동구 서울교통공사 본사에서 만나 막판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11월 9~10일 경고 파업에 돌입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공사 노사는 인력감축을 두고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공사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2026년까지 정원 1만6367명의 13.5%인 2212명을 감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무리한 인력 감축이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한다며 감축안을 철회하고 771명을 채용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이날 공사는 협상에서 수정안을 제시했지만, 노조 측을 설득하진 못했다. 노조는 "최종적으로 공사는 인력감축, 안전업무 외주화 입장을 철회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노조는 파업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와 체결한 필수유지업무 협정에 따라 파업을 진행한다. 출근 시간대는 100% 운행률을 유지하고, 출근 시간대를 제외한 평일 운행률은 1∼4호선은 평균 65.7%, 5∼8호선은 평균 79.8%다. 공휴일 운행률은 1∼8호선 모두 50%다. 시는 노조 파업에 대비해 비상수송대책을 가동한다. 이용인원이 많은 2, 3, 5호선에 비상대기열차 5대를 추가 투입해 퇴근시간대 혼잡도를 최소화한다는 계획이다. 시와 공사는 파업 미참여자, 협력 업체 직원 등 1만3500명을 동원해 지하철 수송 기능을 유지하고, 서울시 직원 124명을 역사 근무 지원 요원으로 배치해 혼잡도를 관리할 방침이다. 출퇴근 시간대 시민 이동 지원을 위해 시내버스와 마을버스 집중배차 시간을 한시간 연장(오전 7~10시, 오후 6~9시)하고, 단축차량과 예비버스 등 566대를 추가로 투입해 1393회 증회 운영한다. 실시간 대중교통 정보는 120 다산콜센터나 교통정보센터 토피스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윤종장 서울시 도시교통실장은 "파업이 시작되더라도 서울시는 지하철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비상수송대책을 추진하고 시민 이동을 지원하는 등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노사는 한발씩 양보해 조속한 합의점을 찾기 바란다"고 말했다.

2023-11-09 09:34:00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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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콘서트' 컴백 기대 포인트 '봉숭아 학당' 빼고 다 바꿨다

'개그콘서트' 약 3년 5개월 만에 다시 돌아온다. 각종 유행어와 내로라하는 스타들을 배출한 대한민국 간판 코미디 프로그램의 화려한 복귀가 많은 사람의 가슴을 설레게 하고 있다. 정통 개그부터 Z세대 시청자들의 취향을 만족시킬 만한 새로운 개그까지 전 세대의 기대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1051회부터 다시 시작하는 '개그콘서트' 관전 포인트 세 가지를 짚어봤다. ◆ 코미디 신구조화 김상미 CP는 "신인들, 새로운 얼굴들이 굉장히 많다는 것이 과거와 달라진 부분"이라고 밝혔다. 그의 말대로 새 출발을 앞둔 '개그콘서트'에는 박성호, 정태호, 정범균, 송영길, 정찬민, 신윤승 등 '개콘 전성기'를 이끌었던 선배 개그맨들을 중심으로, 패기로 똘똘 뭉친 후배 개그맨들이 합세했다. 특히 2021~2022년 방송된 KBS2 '개승자'에서 주목받은 홍현호를 비롯해, 코쿤, 조수연, 김시우, 이수경, 오정율 등 코미디 공연장에서 오랫동안 경험치를 쌓은 젊은 피들이 대거 수혈됐다. 선배 개그맨들은 후배들이 활약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줄 전망이다. 최근 첫 녹화를 앞두고 진행된 제작발표회에서 정범균은 "전에는 멋모르고 내 개그만 준비했는데, 이젠 누군가에게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해보고 싶다"며 새 얼굴들과 함께하는 선배의 역할을 맡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 형식은 그대로, 웃음은 두 배로 '개그콘서트'는 첫 방송이 시작됐던 1999년과 마찬가지로, 공개 코미디라는 익숙한 틀을 유지했다. '개그콘서트'의 상징이라고 할 수 있는 '봉숭아 학당'도 계속된다. 대신 웃음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한 과감한 선택을 했다. '개그콘서트'는 지난 5월부터 크루를 모집, SBS '웃찾사' 출신부터 인기 유튜버들까지 적극적으로 기용했다. 구독자 14만 명의 인기 유튜브 채널 '폭씨네'에서 필리핀 며느리 니퉁을 연기하는 '웃찾사' 출신 김지영도 이번에 '개그콘서트'에 합류했다. 그는 SBS 15기 공채 개그맨 박형민과 함께 '니퉁의 인간극장'에 출연한다. 김지영은 "니퉁으로 KBS 개그맨 시험을 봤었는데 떨어졌다. '개그콘서트'에 서고 싶었는데 불러줘서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폭씨네' 외에 유튜브에서 신동엽 성대모사로 인기를 얻은 '남동엽' 남현승, 61만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레이디액션'의 임슬기·임선양 등도 '개그콘서트'에 출연한다. 최근 '개그콘서트'와 유튜브 채널 '숏박스'의 컬래버 영상도 화제를 모았던 만큼, 다양한 유튜버들의 출연 또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 세대 통합 코미디 지난 1일 진행한 첫 녹화는 500명의 일반 방청객을 초청했다. 앞서 공개 코미디를 향한 대중의 갈증이 느껴지듯 정원의 다섯 배가 넘는 2614명이 '개그콘서트' 방청을 신청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첫 녹화 현장에는 10대부터 60대 이상까지 전 세대로 구성된 방청객들이 자리를 빛냈다. 방청객들은 긴 시간 녹화가 진행됐음에도 끊임없는 웃음으로 '개그콘서트'를 즐겼다. 김상미 CP는 '개그콘서트'의 특징을 "주말 밤 온 가족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했다. 유튜브와 OTT의 코미디 콘텐츠는 웃음을 위해 과감한 선택도 마다하지 않으나 '개그콘서트'는 부모와 자녀가 함께 봐도 어색하지 않은 코미디를 지향한다고 설명했다. 또 "MZ 밈이 나오면 자녀들에게 부모가 물어볼 수 있고, 또 나이 드신 분들에 초점을 맞춘 개그는 오히려 자녀들이 물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세대 갈등을 줄이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을까"라고 기대했다. 한편, '개그콘서트' 1051회와 1052회는 KBS2 대하사극 '고려 거란 전쟁' 방송 시간 연장에 따라 오는 12일과 19일 밤 10시 40분 방송한다.

2023-11-09 09:26:27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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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역할은 빌런일까요?"…윤하·효연·김세정·리안·아도라, '유니버스 티켓' 트레일러 언급

SBS 최초 글로벌 걸그룹 오디션 프로그램 '유니버스 티켓'이 첫방을 앞둔 가운데 유니콘인 윤하, 효연, 김세정, 라치카 리안, 아도라는 최근 개인 SNS를 통해 방송 트레일러를 공유했다. 윤하는 SNS 게시물에 트레일러를 올리며 "제 역할은 빌런일까요 호랑이일까요? 이럴 수가! 꿈꾸는 82명 소녀와 여정을 함께 해주세요"라고 전해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김세정은 개인 SNS 스토리에 해당 트레일러를 게재한 뒤 참가자들에게 "예쁘다. 멋지다. 사랑스럽다"는 메시지를 남기며 극찬했다. 아도라 역시 "'유니버스 티켓' 첫 방송 두근두근"이라는 멘트로 방송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여줬다. 유니버스 티켓진출에 참여한 소녀들은 멘토역할의 유니콘으로 윤하, 효연, 김세정, 라치카 리안, 있지 예지와 채령, 가수 겸 프로듀서 아도라를 결정했다. 이들은 각기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어 '유니버스 티켓' 참가자들에게 더욱 폭넓은 조언을 전할 예정이다. '유니버스 티켓'은 한국을 비롯해 뉴질랜드, 독일, 멕시코, 브라질, 인도 등 128개 국가의 소녀들이 지원했다. 선발된 82명 참가자의 프로필 및 무대 영상이 공개되면서 '유니버스 티켓'을 향한 호기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유니버스 티켓'은 오는 18일 첫 방송을 오후 6시 5분에 진행할 예정이다.

2023-11-09 09:26:25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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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코리아, 지역 기술 인재 양성 지원

르노코리아자동차(이하 르노코리아)가 지역 기술인재 양성에 나선다. 르노코리아와 동아대학교는 8일 부산시 사하구 동아대학교 승학캠퍼스에서 미래 기술인재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이를 통해 양사는 부산 지역 인재 육성에 필요한 상호지원 체계 구축에 합의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르노코리아와 동아대학교는 ▲체험형 현장실습(인턴) 프로그램 공동 개발 및 시행 ▲협약기관 간 공동 정책연구, 정보공유, 인재양성 상호지원 체계 구축 ▲학생역량 강화를 위한 각종 사업 등의 지원 및 협조 등의 상호협력 사항을 이행해 나갈 예정이다. 이번 르노코리아와 동아대학교의 지역 기술인재 양성 협약식은 지난 5월 르노코리아가 부산시 및 부울경지역대학산학협력단장협의회 등 지역 기관들과 맺었던 부산시 미래차 산업 생태계 구축을 위한 민관학 업무협약의 이행과 맞닿아 있다. 당시 르노코리아는 민관학 업무협약을 통해 부산공장 내 '에코 클러스터 센터'를 신설하고 지역 대학, 연구기관 및 자동차 부품기업과 협력 사업을 진행하며 지역 상생과 지역 인재 채용을 위한 노력에 적극 나서기로 했던 바 있다. 한편 르노코리아는 미래 친환경차 프로젝트의 첫 단계로 2024년 출시 예정인 하이브리드 중형 SUV 신차 개발과 생산 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또 '테크놀로지를 기반으로 성장하는 자동차 회사'라는 비전에 따라 미래차 대응을 위한 디자인, 소프트웨어, 전동화 중심의 연구개발 역량 강화에 힘쓰고 있다.

2023-11-09 09:23: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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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위, 신라호텔과 '지속가능 공급망 조성' 첫 걸음

신라호텔,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 체결 동반성장위원회와 신라호텔이 지속가능한 공급망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딛였다. 동반위는 9일 호텔신라와 '2023년도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호텔신라는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하고 동반위의 중소기업 ESG 표준 가이드라인에 따라 협력 중소기업의 맞춤형 ESG 지표를 선정한 후 ESG 교육·진단·현장실사(컨설팅) 등을 종합적으로 지원한다. 동반위는 컨설팅 후 ESG 지표 준수율이 우수한 중소기업에게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한다. 확인서를 보유한 협력 중소기업은 ▲금리우대(신한·기업·경남·국민은행)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KOTRA, KOICA) ▲환경·에너지 컨설팅 및 기술지원(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의 인센티브를 받는다. 올해 처음으로 동반위의 협력사 ESG 지원사업에 참여한 호텔신라는 2023년을 ESG 경영의 원년으로 정하고 이사회 산하에 ESG위원회를 신설, 경영 전반에 ESG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 특히 호텔신라는 ESG 경영 실천을 위해 다양한 ESG 인증을 취득하고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하고 있다. ISO 9001 품질경영시스템도 새로 취득해 업계 최초로 ISO 9001·14001·45001 품질, 환경, 안전보건 경영시스템의 통합 인증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또한 한국ESG기준원으로부터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모두 A등급으로 ESG 종합 A등급을 획득하며 ESG 경영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동반위 박치형 운영처장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국내 관광산업이 회복 단계에 진입하면서 호텔·면세 업계에서도 ESG 경영을 확장해 나가고 있다"면서 "본 사업을 통해 호텔 전체의 공급망을 이루는 협력 중소기업의 ESG 경영을 지원하고 궁극적으로 호텔신라 사업 부문 전체의 지속가능한성장을 견인하는데 좋은 토대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3-11-09 09:15:1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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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2023년 행안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대상 수상

수원시가 지난 9월 경기도 주관 '2023년 경기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행정안전부가 주관한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도 '대상(대통령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다. 수원시는 8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2023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0년 만성 악취에 시달리던 주민들, 민관기업 화합으로 오랜 갈등을 넘다'로 대상을 받았다. 수원시는 1·2차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랐고, 국민심사단의 대면 발표·전문가 심사, 온라인 국민투표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수상하게 됐다. '40년 만성 악취에 시달리던 주민들, 민관기업 화합으로 오랜 갈등을 넘다'는 40년 동안 지속된 수원시 정자동 소재 동원F&B 공장의 악취 문제를 민·관·기업이 협력해 시설 개선한 사례다. 1968년 들어선 동원F&B 폐수처리장은 당시 인적이 드문 곳에 지어졌었지만, 도시화가 진행되며 2000년대 이후부터 주민 민원으로 갈등이 심화됐다. 2016년 이후 접수된 악취 민원은 1400건에 달한다. ㈜동원F&B는 2019년 고정형 자동악취 포집기를 설치·운영했지만, 악취는 사라지지 않았다. 수원시는 관행적인 민원처리 대신 적극행정의 길을 택했다. 환경문제 해결을 위한 보편적 가치를 '지속가능성'에 두고 기업에 사회적 책임을 자각시켰고, 시민에게는 충분한 설명으로 이해를 구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했다. 2020년 '악취배출시설'로 지정·고시했고, 2021년부터 무인악취측정기를 설치·운영했다. 그동안 40회에 걸쳐 악취 오염도(기준 초과 9회)를 검사했고, 개선 권고 3회, 조치명령 1회, 개선명령 2회 등 행정처분을 6차례 내렸다. 고발(악취저감조치 미이행)도 한 차례 하며 강력하게 악취 개선을 촉구했다. 시민에게 악취발생현황을 상시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해 2021~2022년 악취시설지정에 따른 지역주민공청회를 5회 열었다. 2021년 5월 동원F&B 폐수처리장 악취 개선 공사를 시작, 올해 3월 말 공사를 완료했다. 기존 폐수처리장의 노후화된 외부 폐수처리시설을 지중화·밀폐화해 악취를 차단했다. 또 오존수가 강력한 산화력으로 잔류 악취물질의 분자구조를 파괴하는 공법을 도입해 악취가 외부로 새어 나오는 것을 막는다. 악취 개선 공사비 67억 원은 ㈜동원F&B가 전액 부담했다. 그 결과 시민과 기업 간 공감대 형성을 이끌었고 ▲시민참여문화 확산 ▲행정서비스 실질적 체감도 제고 ▲주거환경 개선 등 성과를 거뒀다. 수원시 관계자는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4회 연속 수상하면서 수원시는 적극행정을 선도하는 지자체임을 증명했다"며 "우수사례를 지속해서 발굴하고 공유해 적극행정 문화를 공직사회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 수원시는 이번 수상으로 4년 연속 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를 수상하게 됐다. 경기도 주관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는 2023년 우수상, 2022년 최우수상, 장려상, 2021년 우수상, 장려상을 수상한 바 있다. 행안부 주관 적극행정 우수 사례 경진대회에서는 2021년 국무총리상, 인사처장상 2020년 대통령상, 행안부장관상을 수상했다. 또 2022년 행안부로부터 지방자치단체 적극행정 종합평가 최우수기관, 국민권익위원회로부터 국민권익위원회 적극행정국민신청제 우수기관에 선졍됐다.

2023-11-09 09:14:40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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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제2용인테크노밸리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 확정

용인특례시 처인구 이동읍 일대에 조성 중인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의 핵심 기반 시설인 공공폐수처리시설의 기본계획이 확정됐다.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9일 환경부 산하 한강유역환경청이 '제2용인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공공폐수처리시설 기본계획'을 승인·고시했다고 밝혔다. 시설 조성에 필요한 사업비 146억원 가운데 73억원은 환경부가 지원하고 나머지 73억원은 사업자가 부담한다. 공공폐수처리시설은 제2용인테크노밸리와 인접한 용인테크노밸리(덕성리 1287번지) 내 1213㎡에 하루 평균 750톤의 오·폐수를 처리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된다. 산업시설용지에서 발생한 오·폐수는 공공폐수처리시설로 유입되어 전처리 과정을 거쳐 부유물을 제거한 뒤 생물학적 고도 처리 공정을 통해 법적 수질기준인 BOD(생화학적 산소요구량) 10ppm 이하, TOC(총유기탄소) 25ppm 이하보다 강화된 기준인 BOD 8ppm 이하, TOC 11ppm 이하로 정화해 송전천으로 방류할 계획이다. 기본계획은 1단계(500톤/일)와 2단계(250톤/일)로 나눠 공사가 진행되는 것으로 정해졌다. 시는 1단계 공사를 오는 2025년에 끝내 제2용인테크노밸리 입주 기업이 적기에 공장을 가동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기본계획에 따라 공공폐수처리시설을 기한 내 설치해 입주기업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2용인테크노밸리는 처인구 이동읍 덕성리, 묵리 일대 27만 1729㎡ 규모로 조성된다. 총 2221억의 사업비가 투입되며, 지난 2019년 11월 민간사업자 공모를 통해 선정된 한화솔루션과 용인도시공사가 출자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인 ㈜제이용인테크노밸리가 사업을 시행한다. 오는 2025년 완공될 예정이며, 처인구 이동·남사읍 일대에 조성되는 용인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와 인접해 많은 반도체 소재·부품·장비 기업들이 입주할 것으로 기대된다.

2023-11-09 09:14: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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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철의 쉬운 경제] 시장기능 해치는 '공매도 금지'

자본주의 성장과 발전의 원동력은 불특정다수가 제한 없이 참여하는 시장에서 이뤄지는 가격기능(價格機能)이다. 기업이 생산하는 모든 재화와 용역은 시장에서 적정하게 평가될 때 경쟁력 있는 기업은 더욱 좋은 상품을 더 많이 생산하고 그렇지 못한 기업은 도태되면서 성장과 발전이 균형을 이룬다. 시장에서 본질가치보다 고평가된 상품은 팔고 저평가된 상품은 사는 시장청산 과정이 쉬지 않고 이어지며 적정가격이 발견된다. 이와 같은 가격발견(price discovering) 기능은 자본주의 경제 발전의 핵심이다. 주가를 서로 달리 평가하는 투자자들이 있어야 주식시장 거래는 활기를 띠고 산업자금 조달 기능은 원활하다. 공매도도 선물거래처럼 가격발견 기능을 보완 한다. 무기력하게 움직이던 주식시장에 난데없는 주식 공매도(short selling) 금지 조치로 급등한 주가가 삽시간에 급락하는 롤러코스터 사태가 벌어졌다. 빌려서 판 주식을 되갚기 위해 사들여야 하는 환매수(short covering) 효과가 예상보다 컸지만 소멸도 삽시간이었다. 우리나라 주식시장이 본질가치와 관계없이 외부 요인에 무방비로 노출되어 있다고 의심할 수 있는 장면이다. 공매도는 주가가 과대 평가되어 있다고 판단하여 미래 주가 하락을 예상한 결과이지만, 쇼트 커버링이 다급하게 전개되면 본질가치와 무관하게 주가 변동을 부추기는 요인이 되어 시장을 왜곡할 가능성이 있다. 냉정하게 생각하면 공매도 금지 조치에는 주가는 무조건 올라야 좋다는 의식이 깔려 있는지 모른다. 만약, 주가가 쓸데없이 많이 오르면 부실기업, 사양산업도 자금을 공급받게 되어 산업구조조정이 지연되어 경제는 활기를 잃는다. 반대로 주가가 본질 가치보다 저평가되는 상황이 계속된다면, 유망기업, 성장산업에 대한 자금조달 비효율화로 산업발전이 지체된다. 쉽게 말해, 주가가 당해 기업의 본질가치에 대응하여 적정 수준을 유지하여야 산업구조조정 원활과 성장잠재력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금리·주가·환율이 균형을 이루며 적정가격을 유지해야 하는데 끌어 올리거나 끌어 내리려 애쓰다 보면 불확실성이 잠재된다. 만약, AI 기능이 최고도로 발달하여 주식 가치를 확정할 수 있다면 주식가격이 고정되어 거래가 불필요해지면서 주식시장 나아가 자본주의는 생동감을 잃게 된다. 공매도 또한 다수가 모이는 시장에서 주가의 적정가격 평가를 위해 필요한 제도다. 만약 공매도와 관련한 부당 행위가 심해지고 있다면 시장 교란 행위를 발본색원하여 엄하게 벌을 줘야 한다. 생각건대, PER와 PBR 그리고 금리를 비교할 때, 저평가된 한국의 주가를 제대로 평가받으려면 선진 MSCI 지수에 편입이 시급한 상황이다. 2023년 11월 공매도 금지 조치로 말미암아 오래 기다려 온 MSCI 지수 편입은 더욱 지연될 가능성이 커짐을 부인하기 어렵다. 투자자나 감독 당국이나 멀리 보아야 한다.

2023-11-09 09:12:15 메트로신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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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논의의 장 마련

광양시는 지난 6일 2023년 제2회 광양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 회의를 개최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을 위한 논의의 장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위원회는 광양시 문화도시 추진위원회가 위원 10명에서 15명으로 확대 구성되면서 위촉장을 수여하고 부위원장 선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안) 심의·의결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부위원장 선출은 위원들의 추천으로 광양시 4차산업위원회 자문위원으로도 활동 중인 노경숙 위원이 맡게 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는 문화관광체육부가 현 정부의 국정과제인 '지역 중심 문화균형발전'을 선도할 권역별 선도도시 13곳을 지정해 집중 육성할 목표로 지난 9월부터 진행하는 공모사업이다. 광양시는 남중권의 중심도시이자 산업경제도시의 강점을 내세워 'K-문화교역도시 광양'이라는 비전으로 대한민국 문화도시 지정에 도전한다. 이번 문화도시추진위원회에서 승인된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계획의 공모 접수는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며, 12월 중 평가를 통한 서류심사 결과가 발표된다. 대한민국 문화도시로 지정되면 예비 사업기간을 포함한 4년간 국비를 포함해 최대 200억 원의 사업비를 지원받게 된다.

2023-11-09 08:51:1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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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 민원상담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 개시

순천시(시장 노관규)가 시민불편 해소를 위한 민원상담 온라인 창구인 인공지능(AI) 챗봇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순천시는 24시간 실시간 민원응대가 가능한 '민원안내 챗봇 서비스'를 순천시 누리집과 카카오톡 공식 채널에 적용하고, 시정정보와 민원 콜센터 등에 접수된 민원 내용을 분석해 24개 분야 450종의 질의 응답 서비스를 제공한다. 챗봇의 공식 명칭은 '이루미'로 '이로운 정보를 알려주는 루미'라는 뜻이다. 챗봇 전용 아이콘은 시 마스코트인 '루미와 뚱이'를 활용했고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생태도시라는 의미를 담아 초록색으로 사용자환경(UI)을 구현했다. 챗봇 서비스 도입으로 시민들은 단순한 민원은 시청이나 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는 번거로움을 줄일 수 있으며, 시간 제약 없이 질의 답변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특히, 단순·반복적인 민원 상담 업무를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한 챗봇 서비스를 통해 처리할 수 있어 직원들의 업무 효율성 향상도 기대할 수 있다. 이번에 도입한 인공지능(AI) 챗봇 시스템은 단순 민원에 대한 질의·응답으로 일반적이고 넓은 범위에 대해서만 답변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스스로 학습을 통해 답변이 정확해진다. 순천시는 향후 기존 챗봇 시스템을 고도화해 채팅창 안에서 직접 민원신청, 각종 시설 예약, 수강신청 서비스 등 원스톱 민원신청이 가능하도록 다른 시스템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2023-11-09 08:50:18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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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권원자력의학원, 프리셉터·프리셉티 간호사 워크숍 개최

동남권원자력의학원은 최근 간호부 교육실에서 '프리셉터·프리셉티 간호사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간호부는 프리셉터·프리셉티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효율적인 간호를 수행하고, 응급 상황에서의 간호 중재를 이해하고 임상 현장에서 최적의 심폐소생술을 수행할 수 있는 간호 인력 양성에 초점을 뒀다. 이번 워크숍은 2022년 프리셉터 워크숍 평가 결과를 반영해 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함께 참여하는 워크숍으로 구성했다. 응급상황에서의 팀워크를 고려해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각 간호 단위(병동, 중환자실, 응급실 등)별 프리셉터·프리셉티 간호사 47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특히 교육생들이 이해하기 쉽게 응급상황 사례를 기획 및 연출해 자체 동영상을 제작했으며, 사례 동영상 시청 후 기관 내 삽관과 제세동기의 활용, 응급 약물의 이해, 코드블루 상황에서의 CPCR 시뮬레이션 등 조별 로테이션 실기 교육을 진행하다. 이후 디브리핑을 통해 내용을 정리하고 완벽하게 숙지하도록 함으로써 응급 중재 간호 역량을 최대로 향상시켰다. 교육을 총괄한 장희순 간호부장은 "교육안 작성부터 동영상 연출까지 강사로 선정된 수간호사와 교육 전담 간호사들이 심혈을 기울여 프로그램을 구성함으로써 교육생들이 교육 시간 안에 핵심 기술을 숙지할 수 있는 워크숍이었다"고 자평했다. 이어 "프리셉터와 프리셉티가 함께 참여한 이번 워크숍이 간호사의 업무 능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응급 상황에 적극적인 대응을 할 수 있도록 해 환자 안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간호부는 간호사의 전문성 향상과 간호의 질 향상을 위해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2023-11-09 08:49:57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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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섬진강기차마을, 치치뿌뿌 어린이 놀이터 정식 개장

전남 곡성군(군수 이상철)이 오는 11일부터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내의 치치뿌뿌 놀이터를 정식 재개장한다. 치치뿌뿌 놀이터는 어린이들이 강, 정글, 우주를 테마로 한 기차 미로를 탐험하며 역동적인 체험을 즐길 수 있는 실내 체험시설 놀이공간이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장애물을 극복하고, 방 탈출 게임을 진행하며 주어진 시간 안에 미션을 완수하는 도전을 통해 기록을 남길 수 있다. 어린이들은 징검다리 건너기, 낚시 놀이터, 정글 클라이밍, 대왕 개미 동굴 등 총 12가지 미션을 성공해야 탈출할 수 있다. 참여하는 모든 어린이는 안전을 위해 보호자와 함께 입장해야 한다. 운영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은 오후 5시 30분까지 가능하다. 한 팀이 놀이터를 체험하는 데에는 약 10분에서 15분 가량 소요된다. 예약은 현장 접수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아울러 곡성의 도깨비 설화를 바탕으로 제작된 전시체험시설인 요술랜드도 11월에 새롭게 단장을 시작한다. 휴관 기간을 거친 후 내년 1월 초에 재개장될 예정이다. 섬진강기차마을은 이를 통해 곡성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새로운 체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자세한 사항은 곡성 섬진강기차마을 공식 인스타그램과 공식 블로그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1-09 08:49:35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