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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 도쿄발 귀국편, 기체 결함에 3시간30분 지연 도착

일본 도쿄에서 김포로 돌아오는 아시아나항공 여객기가 기체 결함으로 출발이 지연돼 246명의 승객들의 발이 묶이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5분 도쿄 하네다공항에서 10시25분 김포국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었던 아시아나항공 OZ1035편은 이륙 준비 과정에서'착륙장치 오류로 인한 결함'을 확인했다. 해당 항공기는 약 2시간의 정비를 마치고 출발했지만 도착 예정 시간이 밀리면서 김포공항의 커퓨타임(야간 운항 금지시간)인 오후 11시~오전 6시 사이에 걸리고 말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운행 제한 시간이 없는 인천공항으로 비행기 도착지를 변경했다. 여객기는 약 3시간 30분가량 늦어져 이날 오전 2시1분이 되어서야 승객들은 한국 땅을 밟을 수 있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인천공항에서 긴급 태스크포스(TF)를 조직해 승객 이동을 지원했다. 먼저 서울 주요 지역으로 향하는 버스 8대를 운영하고, 교통 약자 대상으로는 별도 교통편을 제공했다. 지방 승객에겐 호텔 숙박을 지원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안전을 위해 불가피한 조치였다"며 "정비 이슈로 인한 일정 변경에 대해서는 모든 항공사 공통적으로 보상 규정에 해당되지 않지만, 도의적 차원의 보상으로 내면세품 구입시 사용가능한 상품권도 전달했다"고 답했다.

2023-06-11 16:51: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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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체리 물량 전년대비 3배 확대해 행사 전개

홈플러스가 체리 제철인 6월을 맞아 체리 4종을 선보이고 오는 14일까지 '체리 유니버스' 행사를 통해 반값에 판매한다고 11일 밝혔다. '체리 유니버스' 행사에서는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과일 체리 4종을 8대 카드* 결제 시 50% 할인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체리는 풍부한 영양소는 물론 당도가 높아 인기 있는 과일 중 하나다. 최근에는 그릭요거트와 조합해 먹는 과일로 수요가 상승해 1월 1일부터 5월 29일까지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8% 늘었다. 홈플러스는 높아지는 체리 수요를 잡기 위해 이번 체리 행사 물량을 전년 대비 약 3배 확대했다. 일조량이 풍부한 캘리포니아에서 자라 당도가 높고 아삭한 항공직송 '캘리포니아 체리(500g)'는 대용량 구성으로 8990원에 판매한다. 일반 체리보다 당도가 높고 노란 빛을 띠는 프리미엄 품종 '레이니어 체리(300g)', 일반 체리보다 30% 가량 크기가 큰 항공직송 'The큰 킹체리(400g)'는 9990원에 구매 가능하다. 전남 곡성에서 자란 달콤한 '국내산 체리(300g)'는 8990원에 만나볼 수 있다. 홈플러스 몽블랑제 베이커리에서는 제철 체리를 활용한 신메뉴 6종을 출시했다. 상큼한 체리크림과 고소한 크림치즈가 부드럽게 어우러진 '체리 더블크림치즈번' 2800원, 생체리와 체리크림을 듬뿍 넣고 바삭한 결을 살린 '체리 생크림 크로와상' 3200원, 체리크림을 가득 채우고 먹기 좋게 커팅한 '체리 생크림빵' 3500원, 달달한 초코시트 사이에 생크림과 체리잼이 조화를 이룬 '체리 스퀘어 케이크' 7500원 등이다. 이밖에도 마이홈플러스 멤버십 회원 대상으로 PB '홈플러스 시그니처 냉동체리(500g)'는 10% 할인해 5390원에 판매하고, '해태 체리마루(660ml)' 아이스크림은 20% 할인해 4000원에 내놓는다. '자임 콜라겐이 들어있는 스위타트체리 착즙주스(245ml)'는 2980원에 1+1으로 구매할 수 있다. 마이홈플러스 앱에서는 체리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체리 바이어가 소개하는 홈플러스 체리 설명을 읽고 가장 끌리는 '원픽 체리'를 댓글로 입력하면 된다. 댓글만 달아도 홈플머니 100점을 적립하고, 추첨을 통해 500명에게는 체리 지원금 홈플머니 1만점을 적립할 예정이다. 적립된 홈플머니는 홈플러스 대형마트에서 사용 가능하다. 조도연 홈플러스 브랜드본부장(상무)은 "6~8월이 제철인 체리는 풍부한 과즙과 새콤달콤한 맛으로 매년 꾸준한 수요가 있다"며 "홈플러스에서 신선한 체리 구입하시고 요거트, 빙수 등으로 다양하게 즐겨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3-06-11 16:39:41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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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독특한 이색 버섯 2종 출시

롯데마트가 국내 품종 크리미버섯과 탐송이 버섯을 대형마트 업계 최초로 선보였다고 11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인 두 버섯은 롯데마트가 20년부터 실시한 'K-품종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도입한 국내 품종 상품이다. 일반 버섯과 비교해 부드러운 육질과 버섯 특유의 향이 적은 것이 특징이다. 밝고 하얀 크림색을 띠고 있어 '크리미'라는 이름이 붙여진 '크리미버섯'은 충북 진천군에 위치한 한 버섯농가에서 2년간 상품화해 재배한 국산 버섯이다. 해당 버섯은 식감이 부드럽고 버섯 특유의 향이 적어 스테이크나 볶음 요리에 잘 어울리는 것이 특징이다. '탐송이버섯'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농업회사에서 아위버섯과 느타리버섯의 교배를 통해 6년간 개발한 상품으로 육질이 부드럽고 연해 데침 요리에 적합하다. 또한, 데친 후에 차게 만들어 초장에 곁들여 먹으면 회를 씹는 것처럼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다. 최근 색다른 먹거리들이 각광 받으며 노루궁뎅이 버섯, 꽃송이 버섯과 같은 이색 버섯 카테고리도 2023년 1~5월 매출이 전년대비 약 10% 신장해 고객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김종화 롯데마트 채소팀 MD는 "기존에 꾸준히 팔리는 버섯 외에 소비자들의 다채로운 입맛을 맞출 수 있는 새로운 이색 버섯이 필요할 때"라며 "크리미, 탐송이버섯을 통해 이색 버섯의 고급스러운 맛을 느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11 16:29: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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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국민 세 부담 상승폭 OECD 1위

우리나라가 최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중 광의의 국민 세 부담이 가장 가파르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재산세 등이 늘었고 무엇보다 건강보험료가 크게 증가했기 때문으로 가계지출에 직간접적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는 지적이다. 11일 OECD에 따르면 한국은 국세·지방세 등의 조세에 국민연금보험료·건강보험료 등 4대보험료를 더한 부담률이 지난 2021년 기준 29.9%로 집계됐다. 이는 세금과 사회보장기여금(준조세)의 총액이 명목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이다. 이른바 국민부담률이다. 우리나라 국민부담률은 GDP 대비 24.8%에 머물렀던 2016년보다 5.1%포인트(p) 상승했다. 일본·호주(2021년도 수치 미집계)를 제외한 36개 회원국 중 5년 간 상승폭이 1위다. 아직 절댓값이 OECD평균을 밑돌지만 상승 속도는 주요국에 비해 월등했다. 이 기간 OECD평균치는 33.6%에서 34.1%로 소폭(0.5%p) 오르는 데 그쳤다. 미국은 국민부담률이 2016년 25.9%에서 2021년 26.6%로 0.7%p 올랐다. 영국과 독일 국민들 세 부담은 각각 1.3%p와 1.7%p 증가했다. 아이슬란드(-15.2%p)와 헝가리(-5.0%p)의 경우 부담률이 큰 폭으로 하락했다. 아일랜드와 튀르키예도 각각 2.4%p, 2.3%p 내렸다. 이 밖에 스웨덴(-1.5%p)·벨기에(-1.3%p)·핀란드(-0.7%p)·프랑스(-0.2%p)·체코(-0.2%p) 등이 떨어졌다. 덴마크(1.4%p 상승)가 2021년 GDP 대비 46.9%로 절댓값 기준 국민부담률 1위를 지켰다. 프랑스(45.2%)가 두 번째로 세 부담이 컸다. 이어 오스트리아(43.5%)와 이탈리아(43.3%), 핀란드(43.0%), 스웨덴(42.6%), 노르웨이(42.2%), 벨기에(42.0%) 순이다. 한국은 36개국 중 28번 째로, 세 부담 자체는 여전히 상대적으로 덜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리나라는 지난 2017년 이후 국민연금을 비롯해 건강보험·고용보험·산재보험 등 사회보장기여금 지출을 확대해 왔다. 또 코로나19 이전까지 민간소비와 기업실적, 수출 등의 호조에 힘입어 소득세와 법인세, 부가가치세, 종합부동산세 등 국세수입이 증가한 바 있다. 이 결과 국민부담률이 크게 오른 것이다. 하지만 이는 소비 위축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 견해다. 또 국민 생산성과 물가안정에 불안요소로 작용할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한국경제연구원은 "법인세 및 사회보장기금여금의 세수 비중이 크게 늘어 국민부담률이 상승했다"는 내용의 보고서를 낸 바 있다. 보고서는 사회보장기여금의 40% 이상을 차지하는 건강보험료가 급증한 탓이 크다고 했다. 한경연의 한 연구원은 "세율 인상보단 세출 구조조정을 우선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세 형평성'에 대한 지적도 나온다. 국회예산정책처가 발간한 '2023 대한민국 조세'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기준 소득세를 내지 않는 면세자 수가 국내 근로소득자의 35%인 704만 명에 달했다. 국민부담률은 지난해까지 늘고 올해 꺾일 것으로 보인다. 올들어 지난 4월까지 전년동기대비 33조 원 이상 감소한 세수가 이를 시사한다. 소비 부진과 저조한 GDP성장률(기획재정부 등 1%대 중반 예측)에 따라 세 부담도 다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2023-06-11 16:18:35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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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그린 연수원'위해 ESG 경영 실천

KB증권은 용인시 소재 자사 연수원이 환경친화적 '그린(Green) 연수원'으로 변화를 시도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KB증권은 '다회용 컵 사용 실천 프로그램'을 추진하고 있다. 이는 녹색 전환 여정 가운데 일환으로, KB증권 연수원을 이용하는 장기 연수생을 대상으로 종이컵이나 플라스틱 컵 등 일회용품 사용을 지양하고 텀블러나 다회용 컵을 자발적으로 사용하도록 유도하는 프로그램이다. 실제로 KB증권은 연수원에 입소한 타회사 신입사원 연수생들에게 예비사회적기업 '푸른컵'과 협업해 제작한 다회용 컵을 제공했다. 강의실과 숙소 등에서도 다회용 컵 사용에 동참하도록 연수원 곳곳에 배너와 포스터를 게시했다. 또한 구내 카페에서 다회용 컵을 이용하는 연수생에게 할인된 가격으로 음료를 제공했으며, 연수 종료 시점에는 다회용 컵 사용을 적극 실천한 연수생에게 소정의 경품도 증정했다. 만일 50명 단위의 연수생이 하루에 사용하는 일회용 컵을 300개라고 가정하고, 이를 모두 다회용 컵 사용으로 대체한다면 하루에 약 1만3900g의 이산화탄소량 절감 효과, 연간으로 하면 탄소 약 5톤 분량의 감축 결과가 나온다. 이는 30년 된 소나무 740그루가 1년간 탄소를 흡수하는 효과와 맞먹는다고 한다. 이외에도 KB증권은 작년 말 연수원 옥외주차장 부지에 연간 약 14만6000kwh 발전량 수준의 태양광 설비를 완공했다. 박정림, 김성현 KB증권 사장은 "탄소중립 경영은 KB금융그룹에서도 강조하는 중요한 ESG 가치 중 하나"라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저탄소 활동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구체적 사례를 꾸준히 도출하여, 임직원과 고객이 함께 만들어 가는 ESG 경영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1 16:17:33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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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전력 오염수 방류 시운전에 野 "尹 정부 입장이 대체 무엇인가"

더불어민주당은 일본 도쿄전력이 12일부터 2주간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를 위한 시운전을 실시한다는 소식에 "보름 뒤면 오염수 방류를 위한 준비가 모두 끝나고 방류만 남는데 윤석열 정부는 무엇을 하고 있나. 정부의 입장은, 대책은 대체 무엇인가"라고 따져 물었다. 강선우 민주당 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고 "안전성을 검증한다며 보냈던 시찰단은 아무 결론도 내리지 않은 채 침묵하고 있다. 국제원자력기구(IAEA) 평가 결과만 기다릴 것이면 시찰단은 왜 보냈나. 우리 자체적인 검증과 결론을 밝히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가"라고 반문했다. 강 대변인은 "정부는 애초 오염수 방류에 대해 일본에 이의를 제기할 뜻이 없다. 그저 눈 가리고 아웅 한 것"이라며 "여당이 앞장서서 국민 불안을 '괴담'으로 낙인찍으며 오염수의 안전성을 앵무새처럼 반복하는 것도 파렴치하다"며 정부가 이에 대한 입장을 밝힐 것을 촉구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위한 해저 터널, 육지의 방류 설비 등이 모두 완공됨에 따라 이들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파악하기 위해 시운전을 할 계획이다. 시운전은 방사성 물질을 바닷물에 희석시키는 예행연습 격으로 방사성 물질이 포함되지 않은 일반 담수와 바닷물과 섞는 작업 후에 1㎞ 가량의 해저터널에 이를 목표지점까지 흘려보내는 작업이다. 도쿄전력이 시운전에 2주의 기간을 잡은 만큼, 7월 쯤에는 오염수 방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보고 있다.

2023-06-11 15:47: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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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환율에도 떠난 여행, '가성비' 살렸다

올 상반기 여행을 관통한 키워드는 '가성비'로 나타났다. 지난해 5월 엔데믹(풍토화)이 시작되면서 모두가 여행 붐을 기대했지만 하반기 원달러 환율은 1400원대까지, 유가는 두바이유 기준 배럴 당 113달러 또한 치솟아 엔데믹이 무색해졌다. 올해는 상황이 다르다. 환율은 높지만 안정세로 돌아선 국제유가와 항공노선 증설이 항공권 가격을 낮추며 여행수요를 일으켰다. 그러나 여전히 고물가, 고환율 현상이 이어지는 만큼 알뜰한 여행을 추구하는 트렌드가 나타났다. 11일 <메트로경제>의 취제결과, 지난 상반기 고환율 현상에도 여행을 떠나는 사람이 크게 늘면서 '가성비'를 살린 지역들이 각광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크리테오가 발표한 1분기 여행 인사이드 리포트에 따르면 장기간 인플레이션이 계속 되고 있음에도 전세계적으로 항공권 예약률이 크게 증가했다. 특히 한국이 포함된 APAC 지역의 예약률이 371%까지 치솟았는데, 2분기에도 큰 폭으로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높은 달러 환율에도 불구하고 아시아 지역권의 여행 수요가 특히 높게 나타나는 상황이다. 김도윤 크리테오코리아 대표는 "글로벌 인플레이션으로 모두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지만, 그간 팬데믹으로 억눌려 있던 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여행 업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며 "매해 1분기는 여행 업계의 한 해를 가늠해 볼 수 있는 좋은 시기"라고 밝혔다. 고환율에도 높은 여행 수요가 나타나면서 '가성비'를 살린 여행이 큰 인기를 끌었다. 다만 지난 1분기와 이른 휴가가 이어진 2분기 간 인기 여행지는 다소 차이가 있었다. 지난 1분기 여행 트렌드는 1월 설 연휴와 함께 2월 말 경부터 급격히 온화해진 날씨의 영향을 받았다. 국내외 여행 모두 큰 인기를 끌었는데 국내여행의 경우 무박 당일여행이, 국외여행은 일본이 인기를 끌었다. 티몬에 따르면 지난 1월 설 연휴 여행 카테고리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국내여행 ▲무박 당일여행으로 압축 되는 단거리 여행 매출이 크게 올랐다. 많은 국가들이 입국 제한을 해제했지만 해당 기간 국내 여행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늘었으며, 코로나19 발발 전인 2020년 1월과 비교해서도 42% 높게 나타났다. 더불어 버스와 기차 등 교통 수단을 이용한 핵심 관광지 방문 매출이 314% 늘었는데 동시에 워터파크와 스파 등 겨울철 휴식을 위한 여행지 매출이 1162% 급등했다. 같은 시기 인터파크에서는 국제선 항공 예매율이 전년 대비 3135%까지 증가했으며 패키지 국외여행 상품 또한 3187% 늘었다. 노선별 예매율은 일본 노선 항공권 예매가 49%, 동남아 노선이 37%로 나타났다. 설 연휴 인천공항에서 출발해 가장 많은 여행객을 받은 단일 국가는 일본으로 15만 9625명(25%)였으며, 동남아시아가 25만7299명(40%)로 나타났다. 전년도에는 설 연휴 기간 장거리 여행지인 미주와 유럽 노선이 각각 41%, 31%로 나타났었다. 다만 2022년도 1월의 경우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중 가장 높은 전파율을 보인 오미크론이 기승을 부린 시기기 때문에 비교가 어렵다는 의견도 있다. 설 연휴가 지난 후에는 서울 기준 기상청 관측 이래 두 번째로 빠른 벚꽃 개화로 국내 여행이 큰 붐을 일으켰다. 이에 입국자 수가 늘고 출국자 수가 직전월 대비 줄면서 잠시 여행수지가 개선되기도 했다. 5월부터는 절약을 위해 7,8월 성수기를 피한 여행객들이 크게 늘었다. 성수기 전인 5~6월과 9월 항공권은 성수기 대비 20~40% 가량 저렴하다. 제주항공이 지난 4월 진행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올해 여름휴가를 계획하고 있는 응답자 중 42%가 5·6·9·10월에 휴가를 떠날 계획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52%는 '성수기(7~8월)에는 여행 비용이 비싸서'라고 이유를 골랐다. 특히 5월은 황금연휴가 연달아 이어지면서 5월 해외예약 여행 건수가 전년 동기 대비 37배, 2019년 대비 2배 이상 늘기도 했다. '가성비'를 살린 여행이 각광 받으면서 이번 여름 휴가 인기 여행지는 베트남 등이 꼽혔다. 교원투어의 성수기 중 여행 예약 데이터에 따르면 가장 인기 있는 여행지로 휴양과 관광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베트남(16.6%)이 꼽혔다. 이어 서유럽(13.5%), 필리핀(8.3%), 일본(8.1%), 북유럽(6.9%)이 2~5위를 차지했다. 유럽 등 장거리 여행지의 경우 특정 국가에 몰리기보다는 여러 국가에 분산하는 경향이 나타났고, 플랫폼마다 인기 노선과 여행지가 다르게 나타나기도 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3-06-11 15:42:2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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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일렉트릭, "유럽시장 공략 교두보될 것" 英 ESS 구축 사업 착공

LS일렉트릭은 지난 9일(현지시간) 영국 보틀리 지역 ESS(에너지저장장치) 구축 사업 현장에서 착공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향후 영국 보틀리 ESS는 향후 LS일렉트릭의 유럽 신재생에너지 시장 공략 거점이 될 전망이다. LS일렉트릭은 지난 4월 총 사업비 7356만 파운드, 우리돈으로 약 1200억원(EPC 840억원, O&M 360억원) 규모 영국 보틀리 ESS 구축 사업을 수주했다. 이는 LS일렉트릭 해외 ESS 사업 중 최대 규모로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PCS(전력변환장치) 50MW, 배터리 114MWh급 ESS 시스템을 구축, 보틀리 지역에서 생산되는 전기를 ESS 시스템을 통해 영국 전력 공기업인 내셔널 그리드 송전망에 안정적으로 공급하게 된다. ESS는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저장장치에 담아두었다가 전기가 필요할 때 전력을 공급해 전력 사용의 효율성을 높이는 시스템이다 LS일렉트릭 측은 "국내외에서 쌓아 온 스마트에너지 사업 역량을 바탕으로 설계·조달·시공(EPC), 통합운영(O&M) 등 실질적인 ESS 구축, 운영을 맡을 것"이며 "이번 영국 ESS 사업 진출을 시작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유럽 신재생에너지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산업용 ESS 시장 공략을 위해 개발한 차세대 ESS 플랫폼 MSSP(Modular Scalable String Platform) 등 신재생에너지 관련 기술력과 그간 미국, 일본 등에서 확보한 해외 사업 역량을 앞세워 현지에서 가시적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영국 등 유럽 ESS 시장은 국제에너지가격 상승과 각국 정부의 탄소배출 감소 정책에 따른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 사용 확대에 맞물려 급성장하고 있다. 특히 영국과 독일 ESS 시장은 유럽 전체시장의 60% 이상을 차지한다. 영국은 2050년까지 탄소 배출량 0%를 목표로 하는 'Net zero Target'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어 신재생에너지 발전과 ESS의 공급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종우 LS일렉트릭 사장은 "해외 최대 ESS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 의미 있는 결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 영국 등 유럽에서 ESS의 중요성이 더욱 주목받고 있는 만큼 신뢰성과 역량 강화를 통해 중장기 전략 거점으로 육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2023-06-11 15:3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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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봉투 살포 의혹' 윤관석·이성만 체포동의안 12일 표결

국회가 12일 본회의를 열고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살포 의혹'을 받는 윤관석, 이성만 무소속 의원의 체포 동의안을 표결한다 검찰은 윤 의원과 이 의원이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 당 대표 선거를 두고 송영길 전 당 대표의 당선을 지원하기 위해 돈 봉투 20개를 의원들에게 뿌리는 데에 관여한 것으로 보고 있다. 윤 의원은 2021년 4월 말 캠프 관계자에게 "국회의원에게 금품을 제공하려 하니 자신에게 돈을 달라"며 요구한 뒤, 두 차례에 걸쳐 현금 6000만원을 받아 의원들에게 300만원이 담긴 봉투 20개를 제공한 혐의를 받는다. 이 의원은 2021년 3월, 송영길 캠프 관계자에게 100만원을 제공하고, 캠프 관계자들에게 지역본부장에게 전달할 현금 1000만원을 제공하고 윤 의원으로부터 3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는다. 민주당 소속이었던 이들은 의혹의 여진이 계속되자, 의원총회 후 자진 탈당했다. 국회 의석 과반수를 차지한 민주당은 의원들의 자율 투표로 체포동의안 표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체포 동의안의 의결 정족 수는 재석 의원 과반 출석에 출석 의원 과반 찬성이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체포동의안 부결, 김남국 의원의 상임위 회의 중 가상자산 거래 등으로 당에 도덕적인 타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체포동의안은 가결될 것이라는 데에 무게가 쏠린다. 검찰은 윤석열 정부 취임 이후 총 5명의 의원(노웅래·이재명·하영제·윤관석·이성만)에게 구속 영장을 청구했으나, 국회에서 체포동의안이 가결된 것은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유일하다. 다만, 윤 의원과 이 의원이 혐의에 대해 강하게 부정하고, 검찰 수사에 대한 반감도 상당한 수준이라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고심을 거듭할 것으로 보인다. 윤 의원은 지난 5월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검찰은 저를 조사한지 이틀 만에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유일한 증거인 녹취록의 증거능력이 부인되고 뚜렷한 물증을 찾지 못한 검찰은 또 다시 구속을 통한 망신주기, 강압적 자백 강요에 나선 것"이라며 "검찰은 조사 당일에도 이미 짜맞춘 각본대로 결론을 내놓고 일방통행 조사를 이어갔다. 구체적인 질문이나 증거 제시 없이 사안과는 관계없는 추측만 반복할 뿐이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도 같은날 SNS에 "검찰은 정해진 수순처럼 막무가내식 인신구속으로 사태를 몰아가고 있다. 결국, 혐의에 대한 실체적 진실 규명엔 관심이 없고 단지 저와 야당을 망신 주려는 정치적 의도에만 충실하다"며 "도주와 증거인멸의 우려가 없음에도 정치적 의도 아래, 일단 신청하자고 보는 식으로 사법권을 남용하는 것은 대한민국의 자유민주주의 체제와 헌정질서를 유린하는 행위"라고 했다. 한편, 검찰이 의혹의 정점으로 보고 있는 송 전 대표는 두 차례 검찰에 자신을 조사해 달라며 자진 출두했지만 검찰은 "조사 계획이 없다"며 송 전 대표를 돌려 보냈다. 송 전 대표는 이에 항의하며 지난 7일 서울중앙지검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며 검찰의 수사를 비판했다.

2023-06-11 15:37:52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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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IPO 대어 출격…시장 회복 기대↑

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대어'들이 잇따라 상장 절차에 돌입하고 있어 올 상반기 중소형주 위주였던 기업공개(IPO) 시장 분위기가 대형주 위주로 바뀌게 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1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에코프로그룹 계열사로 하이니켈 전구체의 제조와 판매가 주 사업인 에코프로머티리얼즈가 하반기 조 단위급 대어 중 가장 먼저 상장에 도전한다. 현재 거래소는 에코프로 그룹의 자회사 에코프로머티리얼즈와 강관 제조·판매업체 넥스틸에 대한 심사를 진행중이다. 통상적으로 상장 심사에 영업일 기준 45일이 걸리는 점을 감안하면 올 하반기 공모가 산정을 위한 기관투자자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8~9월경 증시에 입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두산그룹의 로봇 자회사 두산로보틱스는 지난 9일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했다. 협동 로봇 제조업체 두산로보틱스는 작년 말 기준 121억원의 영업손익을 거두며 적자를 기록했지만 '시가총액 5000억원 이상·자기자본 1500억원 이상' 요건을 충족해 유니콘 기업 특례 요건으로 상장을 추진했다. 최대주주는 두산으로 지분 90.9%를 보유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두산로보틱스의 기업가치를 1조원 안팎으로 추산하고 있다. 두산로보틱스 외에도 코스닥 상장사인 NICE평가정보도 지난 9일 코스피 이전 상장예비심사를 신청했으며 SGI서울보증보험과 중고차 플랫폼 업체 엔카닷컴은 오는 19일 코스피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를 청구할 예정이다. 등산용품 전문업체 동인기연 역시 이달에 코스피 상장 예비 심사를 청구할 계획을 세운 것으로 알려졌다. 예상 시가총액 2조∼3조 원의 대표 대어급 공기업인 서울보증보험은 지난해 7월부터 상장을 준비해 왔지만 증시부진, 기업 가치를 둘러싼 이견 등으로 상장 시기가 미뤄졌다. 이달 상장 예비심사를 신청하면 이르면 10월 말 코스피에 상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보증보험이 상장할 경우 지난 2010년 한국지역난방공사 이후 13년 만의 공기업 상장이다. SK에코플랜트, LG CNS, 후성글로벌 등도 하반기에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검토하고 있다. 지난해 IPO 시장은 증시 약세로 크게 침체했다. 올 상반기에는 중소형 공모주 위주로 투자심리가 회복됐으나 대어급들은 부재했다. 1조원 이상의 '대어급' 기업공개는 지난해 LG에너지솔루션이 유일했다. 증권가에서는 1조원 이상 '대어급' 기업들의 하반기 출격을 앞둔 상황에서 아직 증시가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IPO 시장은 당분간 관망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증권 시장의 불안함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국내 IPO 시장은 하반기 시장 회복에 대한 기대와 함께 관망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6-11 15:34:50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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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일 경산시장, 2024년 국비확보 위한 광폭 행보 이어가

조현일 경산시장은 지난 6월 9일 경산시가 건의한 내년도 국가투자예산과 교부세 확보를 위해 정부 예산안 심의가 진행 중인 기재부와 행정안전부, 문화재청을 방문해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하는 등 대전과 세종을 오가는 광폭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오전 문화재청 이경훈 차장과 만난 조 시장은 문화재 보수ㆍ정비사업비 등 '24년도 문화재청 소관 국비 154억원을 지원 요청하고, 지난 3월에 이어 기획재정부 예산실을 재방문해 ▲차량 첨단 ECU 활성화 지원 ▲국도4호선 대구혁신~하양남하 단구간 확장 ▲경산시 위생매립장 증설 등 내년도 주요 신규사업 6건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고 정부 예산안에 꼭 반영해달라고 요청했다. 또한, 부처 총액계상사업비 심사가 한창인 행정안전부 재난관리정책관과 재난경감과장 등을 찾아가 대부잠수교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시가 건의한 7건의 재해위험지역정비사업의 필요성과 시급성 등을 설명하고, 교부세과장을 만난 자리에서는 어려운 지방재정 여건과 시의 비전 등에 대해 소통하고, 특별교부세 확대 지원 등을 요청했다. 조 시장은 지역 출신 중앙부처 간부 공무원들과 만나 "어디에 살든 경산인이라는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멋진 경산, 더 잘 사는 경산, 더 행복한 경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그러기 위해선 중앙부처에 계신 향우들의 도움이 절실하다. 고향 발전을 위해 더 큰 관심과 지원을 부탁드린다"라고 했다.

2023-06-11 15:21:4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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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2023 도·시군 사진·영상 담당공무원 워크숍’ 개최

경북도와 23개 시·군 사진·영상 담당 공무원들(회장 권순길)의 촬영분야 전문 역량강화 및 소통을 위한 '2023 도·시군 사진·영상 담당공무원 워크숍'이 지난 6월 9일부터 1박2일간 영천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에서 열렸다. 이번 워크숍은 사진·영상 기술습득을 통한 공무원들 간의 전문성 제고 및 홍보행정 역량을 극대화 하고, 도·시군 간 신속한 정보교류 및 상생협력의 홍보 파트너쉽 강화를 위함이다. 약 6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1일차에는 소니코리아 주현준 과장의 'UHD 방송장비 소개 및 전시', 제이솔루션의 김현우 이사의 '투명LED 관련 교육', 스트림비젼사의 '통합영상믹서, 콘텐츠 관리 송출 교육' 등 전문교육이 있었다. 2일차에는 영천한의마을을 찾아 유의기념관, 한방테마거리 등 여러 시설을 견학하고 마을유래 등 조성배경과 영천 한방산업과 관광연계 활성 등을 경험하면서 직무를 떠나 모처럼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특히 경주시 권순길 경진회장과 권종원 직원은 워크숍 시간을 빌려 경주시와 경북도의 최대 숙원인 '2025 APEC 경주유치' 당위성을 피력하고 가장 한국적인 도시, APEC 준비된 도시, 경주가 선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경진회는 23개 시·군 사진·영상 전담 공무원들이 상호친목과 정보교환, 건전한 취미활동, 자기발전 등을 위해 2019. 12월에 구성하여 오고 있으며, 현재 경주시 홍보담당관 권순길 전문경력관이 회장을 맡아 조직발전과 구성원들의 화합을 도모하여 오고 있다.

2023-06-11 15:21:26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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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프로당구 2023~2024 시즌 개막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6월 11일부터 19일까지 프로당구 23~24시즌 투어 개막전이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남녀 각 180명, 상위 총 360명이 출전해 9일 간 경기를 치른다. 6월 11일부터 이틀간 예선을 거쳐 13일 개막식이 진행되고 여자부(LPBA) 결승은 18일 오후 9시 30분, 남자부(PBA) 결승은 19일 오후 10시에 진행될 예정이다. 올해로 5회 째를 맞는 이 대회는 프로당구협회(PBA)가 주최·주관하고 경주시와 블루원리조트가 후원한다. 이 대회는 2021년부터 3년 연속 경주에서 열리고 있다. 특히 올해는 타이틀 스폰서를 맡은 블루원리조트가 후원금을 늘려 여자부(LPBA) 총상금이 커져, 더욱 열띤 경쟁이 펼쳐질 예정이다. 또 이번 대회도 프로당구 간판선수로 활약을 하고 있는 스롱피아비 선수(캄보디아, 블루원엔젤스)가 참가할 예정이어서 인기몰이가 전망된다. 이밖에도 '한국 3쿠션 간판' 최성원 선수(휴온스 헬스케어), '스페인 당구 전설' 다니엘 산체스 선수(SY바자르)가 프로 데뷔전을 치를 예정이다. 지난해 대회에서는 조재호(NH농협카드) 선수가 다비드 사파타 선수(스페인, 블루원엔젤스)를 꺾고 남자부 우승을 차지하였으며, 스롱피아비 선수(캄보이다, 블루원엔젤스)가 이미래선수(하이원리조트)를 꺾고 여자부 우승을 차지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올해도 경주 블루원리조트에서 전세계를 대표하는 프로당구대회가 개최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즌의 첫 시작을 알리는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길 기원한다"라고 밝혔다.

2023-06-11 15:20:53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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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위 구성 TF, "특위 구성 협력해달라" 촉구

경기도의회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추진 특별위원회 구성 TF(간사 윤종영·이인규 의원, 이하 특위구성TF)가 특자도 설립의 실질적 추진을 위한 경기도와 행정안전부의 소통 강화를 촉구했다. 경기도가 내부 조직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추진단'을 구성하며 특자도 설치에 속도를 내고 있지만, 행정안전부는 경기도와의 소통 부재로 이 같은 활동사항을 구체적으로 인지하지 못하고 있는 데 따른 지적이다. 이에 특위구성TF는 경기도의회가 경기도와 중앙기관 간 소통 활성화를 위한 가교역할을 할 수 있도록 '특자도 추진 특위'를 빠른시일 내 구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위구성TF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 8일 최훈 행정안전부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을 만나 특자도 추진 상황에 대해 점검한 결과를 밝혔다. 서울시 지방재정회관 회의실에서 열린 이번 면담에는 TF 소속 임상오 의원(국민의힘, 동두천2/북부도의원협의회장)과 간사인 윤종영(국민의힘, 연천) 의원, 안명규(국민의힘, 파주5)·이석균(국민의힘, 남양주1)·정경자(국민의힘, 비례) 의원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특위구성TF는 ▲특자도 추진 관련 행안부 입장 및 애로사항 ▲행안부 차원의 특자도 추진 활동(대통령실 및 국회 교류 등) ▲재정확보 방안 등을 질의했다. 질의 결과, 행안부는 경기도의 특자도 관련 추진방향이나 계획을 문서 등을 통해 공식적으로 전달받은 바 없으며 관련 법률 제정에 앞서 주민투표 등의 절차가 실시된 이후에나 중앙행정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수행할 수 있다고 답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특자도 설치는 경기도 분도를 전제한 것임에 따라 분도에 대한 검토가 선행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특위구성TF는 특자도 추진에 대한 경기도와 행안부 간 입장 차가 확연함에 따라 오는 제369회 정례회 회기 중(6월13일~6월28일) 특위 구성 결의안을 통과시켜 도의회 차원의 실질적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번 면담을 주도한 윤종영 의원은 "경기도와 중앙 사이의 소통부재를 해결할 수 있는 주체는 도의회뿐인데, 인력과 예산을 정식으로 지원받을 수 없는 TF 차원에서 대응하기엔 역부족"이라며 "법령상의 문제점과 보완사항, 지자체와 지방의회가 할 수 있는 실제적 활동을 가늠하고 수행하려면 특자도 추진을 위한 정식 특위가 하루빨리 구성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북부 발전과 북부도민 행복을 추구해야 한다는 데 동의한다면 도의회가 중앙과 지역의 소통창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막바지 골든타임을 꼭 잡아야 할 것"이라며 "정당과 계파를 초월해 낙후된 경기북부 발전에 전념할 수 있도록 156명 도의원 전원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의회는 지난 1월 2일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설치 추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지난 3월 여야 8명씩 총 16명으로 이뤄진 특위구성TF를 편성했다. 특위구성TF는 염종현 의장과 김판수·남경순 부의장 등 142명 도의원이 공동발의하는 형태의 '특위 구성 결의안'을 상정해 경기북부 지역의 종합적 발전방안을 도모할 방침이다.

2023-06-11 15:20:41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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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귀농·귀촌 체험 팸투어 ‘시동’

경주시가 지속적인 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농촌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귀농·귀촌 팸투어를 추진한다. 시는 지난 6월 9일, 오는 16일 이틀간 타 지역 도시민과 경주 동지역 시민 등 각 25명을 대상으로 귀농·귀촌 체험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이번 사업은 귀농귀촌에 관심이 있거나 준비 중인 도시민에게 농촌의 생활 여건과 농사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체험 형식으로 제공해 경주로 귀농귀촌을 유도하기 위해 마련됐다. 팸투어는 지역 농업 현황과 귀농귀촌 정책 소개를 시작으로 귀농에 성공한 블루베리, 체리, 한라봉 농장을 방문해 귀농 사례와 재배 기술 교육을 듣고 직접 농산물 수확 체험을 진행한다. 시는 이번 팸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지역 귀농귀촌 현장을 안내하고 지원정책을 소개함으로써 이들이 향후 귀농귀촌 정착지를 결정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주시는 올해 귀농인 영농정착 지원을 위해 14개 테마, 104개의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특히 차별화된 특화사업과 지역의 강점을 소개하는 등 귀농귀촌의 길라잡이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정숙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팸투어 행사로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분들이 살기 좋은 도농복합도시인 경주에서 제2의 인생을 새롭게 시작할 수 있길 바란다"며, "시에서도 다양한 지원 정책을 통해 성공적인 귀농·귀촌 정착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2023-06-11 15:20:2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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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 성동시장,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 위한 기반조성 스타트

경주시가 성동시장을 문화관광형 특성화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 본격적인 잰걸음 행보에 나선다. 시는 2억6000만원 예산을 들여 올 12월까지 성동시장을 특성화시장 기반조성을 위한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안전관리 등의 5대 핵심과제를 중점 추진한다. 이 사업은 지난 1월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공모사업인 '전통시장 및 상점가 활성화 지원사업' 중 '첫걸음 기반조성사업'이 선정됨에 따라 추진하게 됐다. 이 사업은 중기부 주관 특성화시장 육성에 앞서 기반시설을 갖춘 전통시장을 대상으로 서비스 혁신과 상인조직 향상 등으로 시장 자체 역량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키는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성동시장은 전체 점포별 기초 환경조사와 결제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표시판을 제작하는 결제편의 사업은 물론 시장 공통 가격·원산지 표준디자인 매뉴얼을 개발하는 고객신뢰 사업을 추진한다. 또 환경에 맞는 고객선을 보완하고 시장 청결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는 위생청결을 비롯해 상인조직 임원들의 리더 교육과 우수한 선진시장 견학도 병행한다. 이뿐만이 아니다. 안전시설물 안내판 조성, 보이는 소화기 설치와 먹자골목, 공용 화장실·주차장 등에 대한 전 구역 이정표도 정비해 자생력을 강화하고 지속가능한 시장 체계를 구축한다. 앞서 시는 특성화시장 육성사업 사업추진협의회와 지난 5월 사업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올 연말까지 사업단을 비롯한 시장 상인들과 함께 단계별 사업을 실행해 나갈 계획이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의 역사·관광 자원과 연계한 지역 특성을 살린 고유의 볼거리와 먹거리, 즐길거리 개발로 성동시장을 스토리가 있는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을 통해 새로 구성된 상인조직과 상인들이 힘을 합쳐 문화관광형 시장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며, "시에서도 적극적으로 협조해 성동시장이 전국에서 으뜸가는 혁신시장으로 우뚝 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라고 말했다.

2023-06-11 15:20:18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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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4년 연속 농식품 수출정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영천시(시장 최기문)는 지난 6월 8일 안동 그랜드 호텔에서 열린 2023년도 경상북도 농식품 수출 촉진 대회 시상식에서 농식품 수출정책 평가 우수상을 수상하고 상 사업비 1000만 원과 시상금 100만 원을 수여받았다. 경북 농식품 수출정책 우수 시군 평가는 경상북도 주관으로 수출 확대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한 농식품 수출 관련 우수정책 평가로 경상북도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농식품 수출실적 및 증감률을 기반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시군의 노력과 관심도를 반영해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영천시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우수상을 수상하며 4년 연속 우수 시군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영천시는 지난해 베트남, 일본, 홍콩 등 46개국에 26,735천 불의 수출실적을 달성하였다. 매년 수출 활성화를 위한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지속적인 관심과 해외시장 판촉 확대에 힘쓰고 있으며, 특히 지난해 11월 최기문 영천시장과 하기태 영천시의회 의장, 성영근 영천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등 12명이 베트남을 직접 방문하여 영천 농식품 판촉행사를 열고, 수출시장 조사와 유통 확대를 위한 대책을 강구한 바 있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앞으로도 세밀한 수출지원 정책 추진을 위한 수출 전담 부서 신설과 해외 홍보관 건립 등 수출정책 확대를 위한 행정적 노력에 애쓰며, 수출 활성화를 위한 해외시장 개척과 판촉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우수 신선 농산물 및 가공식품 농특산물 수출을 확대해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6-11 15:19:37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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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시 자원봉사센터, '11기 자원봉사대학' 개강

(사)영천시자원봉사센터(소장 구홍우)는 지난 6월 9일 다나눔센터 1층 교육실에서 영천시자원봉사대학 개강식을 가졌다. 11기를 맞은 영천시자원봉사대학은 자원봉사활동 영역이 다양해지면서 전문 인력이 필요해짐에 따라 만들어진 교육과정으로 수업 후 도배, 벽화, 보드게임봉사 등 각 분야별 전문봉사활동으로 나눔을 실천하게 된다. 올해는 자원봉사자들의 선호도를 조사하여 제과제빵, 내 손안의 똑똑한 비서 스마트폰 활용, 원예복지 3과목의 교육과정을 개설했으며 과목별로 주 1회 총 10회 과정의 전문교육으로 자원봉사자들의 양적·질적 성장을 도모하고자 한다. 특히, 이번 11기에 처음 개설된 스마트폰 활용 과정은 60세 이상 고령의 자원봉사자의 비율이 높아짐에 따라 자원봉사자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여 블로그, 밴드 등 여러 미디어를 통해 자원봉사활동을 홍보하며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홍우 소장은 "자원봉사대학을 통해 현장에서 큰 역할을 하고 있는 전문 자원봉사 리더가 많이 양성되었다"라며, "전문봉사단 양성에 지속적인 관심을 갖고 자원봉사자 눈높이에 맞추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자원봉사자 역량 강화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2023-06-11 15:19:20 이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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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스트 등 이공계 특성화大 5곳, 총 인원 95% 이상 '수시'로

인공지능(AI), 반도체 등 첨단 기술 관련 정부 지원이 증가하는 가운데, 전국 4개 과학기술원과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가 올해 입시 인원 95% 이상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교육부가 지난 2019년 '대입제도 공정성 강화방안'을 시작으로 정시 확대 기조를 이어가는 가운데, 이들 대학은 각각 과학기술정보통신부(4개 과학기술원)와 산업통상자원부(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 산하로 운영되며 입시전형 무게 중심을 수시에 두고 있다. 특별법에 의해 설치된 이들 대학은 교육부 기본 입시정책인 수시 6회·정시 3회 제한에서 자유롭고, 최근 삼성전자로 채용이 연계되는 '반도체 계약학과' 신설이 이어지며 올해 입시에서도 이공계 최상위권 학생들의 도전이 이어질 전망이다. ■ 95% 이상 수시로…·KAIST·GIST, 학과 선택 구분 없이 평가 11일 대학가에 따르면, 2024학년도 대입에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광주과학기술원(GIST)·대구경북과학기술원(DGIST)·울산과학기술원(UNIST)·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등 5개교가 선발인원 2040명 중 수시에서 1965명을 뽑는다. 정시로는 75명을 모집한다. KAIST는 2024학년도에 총 870명 내외 학생을 모집한다. 삼성전자와의 계약학과인 반도체시스템공학과를 제외하고는 학과 구분 없이 모집하며, 학생들은 입학 후 1학년 과정을 거친 뒤 학과를 자유롭게 선택하게 된다. 수시 선발인원은 810명이다. 전형별로는 올해 신설된 창의도전전형으로 220명 내외를, 학교장추천전형은 전년도와 동일한 95명을 뽑는다. 그 외 고른기회전형 55명 내외, 특기자전형 30명 내외를 선발한다. GIST의올해 선발인원은 230명 내외(정원 외 반도체공학과 30명 포함)로, 수시로 215명을 선발한다. 전형별 선발인원은 ▲일반전형 150명 내외(반도체공학과 포함) ▲학교장추천전형 40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 ▲특기자전형 10명 내외다. ■ UNIST, 유일하게 이공·경영계열 나눠 선발…KENTECH 수시는 '학종'으로만 DGIST에서는 2024학년도 230명 내외를 선발하며 이 중 수시 모집인원은 215명 내외다.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일반전형에서 130명 내외, 학교장추천전형 35명 내외, 고른기회전형 15명 내외를 선발한다. 특기자전형는 10명 내외를 뽑는다. UNIST는 유일하게 이공계열과 경영계열로 나눠 신입생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모집인원은 480명 내외(정원 외 포함)다. 수시 인원은 465명으로 5개 대학 중 수시 비율이 가장 높다. 일반전형이 345명 내외로 가장 많고 ▲지역인재전형 65명 내외(이공계열 60명, 경영계열 5명) ▲고른기회전형 40명 내외 ▲특기자전형 15명 내외 순으로 선발한다. KENTECH은 단일 모집단위인 에너지공학부로 수시, 정시 총 110명 내외를 모집한다. 수시에서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총100명을 뽑는다. ■ '졸업 후 삼성전자로'…계약학과 신설 이어져 지난해 KAIST에 이어 올해에는 GIST, DGIST, UNIST에도 삼성전자와 연계한 반도체 계약학과를 신설했다. 올해 모집인원은 각각 ▲KAIST 100명 ▲GIST 30명 ▲DGIST 30명 ▲UNIST 35명이다. GIST 반도체공학과(학·석사통합)의 경우 일반전형으로만 선발한다. 입학 원서 접수 시 반도체공학과로 희망학과를 선택하지만, 전형과정에서는 학과 선택 구분 없이 통합해 평가된다. DGIST도 올해 학·석사통합과정으로 반도체공학과 전형이 신설돼 수시에서 정원 외로 25명의 신입생을 추가 선발한다. KAIST도 지난해에 이어 올해 반도체시스템공학과에서 정원 외로 100명의 신입생을 뽑는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장은 "이공계 중심 대학인 이들 대학은 타 대학의 지원 또는 합격(등록) 여부와 관계없이 지원할 수 있지만 허수 지원이 적은 편이고 합격 후 이탈자도 많지 않다"며 "과학기술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학생이라면 진학을 고려해 볼 만하다"고 말했다.

2023-06-11 15:08:45 이현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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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tro 관심종목] LG엔솔, 우상향 전망...북미 시장 지배력 기대

LG에너지솔루션의 북미 지역 배터리 핵심 소재 공급망이 확대되면서 주가도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사용량에서 선두를 달리고 있는 만큼 북미 시장 지배력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진 모습이다.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는 등 긍정적인 하반기 전망을 내놓고 있다. 11일 한국거래소에 의하면 LG에너지솔루션은 올해 들어서만 주가가 약 40% 올랐다. 6월에 들어서는 60만 원대에 진입하면서 상장 이후 최고가였던 62만4000원 경신을 눈앞에 두고 있다. 배터리 제조사의 훈풍과 함께 LG에너지솔루션의 상승세가 이어지자 증권가에서도 목표주가를 상향 조정하고 있다. 흥국증권은 LG에너지솔루션이 북미 지역 시장 지배력을 키우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69만 원에서 78만 원으로 올렸다. 장현구 흥국증권 연구원은 "높은 북미 시장 지배력을 확보한 상황에서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이후 북미 공급망에 있어 가장 지배력이 큰 기업"이라며 "북미 시장의 전기차 침투율 증가가 가속하면서 미국에서의 대규모 증설과 신규 고객사와의 조인트벤처(JV) 설립도 늘어날 것"이라고 진단했다. 최근에는 현대차와 투자 금액 5조7000억 원 규모의 JV 설립 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실제로 글로벌 시장에서 LG에너지솔루션의 존재감은 높아지고 있다. 에너지전문 시장조사업체 SNE리서치에 따르면 중국을 제외한 글로벌 전기차(EV, PHEV, HEV)의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총 상용량에서 LG에너지솔루션이 1위를 차지하며 선두를 달렸다. 지난해 동기 대비 49.2%(24.1GWh)나 성장한 수치다. 글로벌 시장 점유율 부분에서는 지난해 동기보다 소폭 하락한 모습을 보였지만 테슬라 모델 3와 모델 Y, 폭스바겐 ID.3/4, 포드 머스탱 마하-E 등 LG에너지솔루션의 배터리를 탑재한 모델들이 호조를 보이면서 사용량이 늘어났다는 분석이다. KB증권도 "미국 환경 규제 강화로 인한 배터리 수주 증가가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65만8000원에서 75만6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지난 4월 미국 환경보호청(EPA)은 2027년부터 2032년까지 차량 배출가스와 오염물질 기준 강화 초안을 발표했다. 이달 법안이 확정된다면 2032년 신차 중 전기차 침투율은 67% 수준까지 달성돼야 하기 때문에 배터리 수주의 증가가 이뤄진다는 풀이다. 전우제 KB증권 연구원은 "LG에너지솔루션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43.5% 증가한 7647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10% 상회할 것"이라며 "투자자들은 메탈 가격 하락으로 올해 2~3분기 셀 업체들의 매출 및 이익 동반 하락을 우려 중이지만 과거에도 원가와 판가가 연동된 계약 구조상 셀 업체들의 이익 변동은 제한적이었다"고 부연했다. 이외에도 SK증권에서 68만 원, 미래에셋증권이 90만 원 등의 목표주가를 제시했다. 9일 기준 LG에너지솔루션의 종가는 60만9000원이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3-06-11 15:08:43 신하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