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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스트 차이나' 인도 시장 잡아라...미래에셋을 선두로 증권가 주목

미·중 갈등과 중국의 경기 둔화로 '넥스트 차이나' 인도시장에 글로벌 투자자금이 몰리고 있는 가운데 미래에셋증권을 필두로 하는 증권업계가 인도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그룹은 인도시장의 선두주자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쌓고 있다. 지난달에는 홍콩법인이 보유하고 있는 인도법인 지분을 미래에셋증권이 모두 인수하며 인도법인을 자회사로 격상시키는 등 인도시장에 대한 투자 의지를 보였다. 미래에셋증권 인도법인은 지난해 4월 온라인 리테일 플랫폼 서비스를 오픈했다. 이후 1년 5개월 만에 고객 계좌 55만개를 돌파하면서 인도현지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중국 증시의 불확실성 확대로 신흥국 투자 해외 자금이 최근 인도 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추세"라며 "S&P 500 글로벌 전망에서도 2030년쯤 인도가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세계 3위의 경제 대국이 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중국의 대체국으로 떠올랐다"고 설명했다. S&P500 글로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7년까지 인도의 연평균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은 6.8%로 고성장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영국을 제치고 GDP 순위 세계 5위(3조4000억달러)에 올랐다. 미래에셋증권은 해외 진출에 성공한 국내 14개 증권사 가운데 가장 높은 해외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상반기 기준 해외법인 10개, 현지 사무소 3개를 운영 중이다.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 지수도 2000년 이후 연평균 11.6% 가량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활발하게 성장 기반을 다지고 있다. 다만 제도적 한계로 인해 직접 투자 대신, 인도 대표 지수인 '니프티50'를 추종하는 ETF(상장지수펀드) 투자가 보편적이다.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니프티50' 관련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인도니프티50'가 대표적이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올해 상반기 압도적인 실적을 자랑하며 자산운용사 실적 순위 1위에 올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전체 수익 중 약 40%가 해외법인에서 나오는데, 올해 1분기 해외 수익 기준 인도의 비중은 약 25%에 달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니프티50 지수에 포함된 기업들의 재무 건전성이 향상됨에 따라 인도 투자가 더욱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2006년 뭄바이에 법인 설립 후 2008년 1호 펀드를 출시하며 인도 시장에 본격 진출한 미래에셋자산운용은 15년만에 인도 현지에서 9위 운용사로 성장했다. 현재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인도 내 유일한 독립 외국자본 운용사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 관계자는 "2006년 자본금 500억원으로 인도시장에 뛰어든 인도법인은 모든 해외 운용사가 철수한 금융위기를 겪으면서도 꿋꿋하게 버텨냈다"며 "미래에셋은 인도 투자의 선두주자로서 탄탄한 전문성을 갖추고 있으며 앞으로도 더욱 역량을 발전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제는 미래에셋뿐만 아니라 대부분의 증권사들이 인도시장에 주목하고 있다. 신한투자증권의 경우, 김상태 대표가 경영 회의 자리에서 인도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리서치를 강조하면서 회사 내부 직원들이 현지 출장을 다녀오기도 했다. 신한투자증권 관계자는 "확정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지만 인도시장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회사 내부에서도 관련 상품 출시 가능성 등을 타진해 보고 있다"고 말했다.

2023-10-24 15:46:53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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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2023나주축제’ 천연염색패션쇼 런웨이 뜨겁게 달궜다

'2023나주축제, 영산강은 살아있다' 통합축제 주무대에서 열린 천연염색패션쇼는 나주에서 명맥을 보존해온 한국천연염색 대중화 가능성을 여실히 확인할 수 있는 무대였다. 전라남도 나주시는 통합축제 4일차인 지난 23일 오후 6시 30분 영산강둔체체육공원 주무대 런웨이에서 '천연염색패션쇼'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나주는 국내 유일의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이 있는 곳이다. 나주지역에선 영산강 유역을 배경으로 천연염색과 직물 생산이 활발하게 이뤄졌고 민물과 바닷물이 합류해 쪽 재배의 유리한 환경이 자연적으로 형성되면서 역사적으로 천연염색 발달의 최적지였다. 나주시는 2016년 천연염색재단을 설립해 한국천연염색박물관을 운영하며 천연염색 전통 계승, 염색산업의 진흥과 대중화에 힘써오고 있다. 이번 통합축제에선 패션쇼 전문 연출가와 협업을 통한 천연염색패션쇼를 기획했다. 이날 패션쇼는 그동안 매니아층, 높은 연령대의 사람들이 향유 해왔던 천연염색 의상의 선입견을 깨고 MZ세대, 2030패션피플이 소화할 수 있는 캐쥬얼한 일상복 패션을 제안했다. 지난 2008년 나주 금성관에서 천연염색패션쇼가 열린 적이 있지만 당시엔 전통의상 위주로 진행됐었기에 대중적인 관심도가 적었다. 하지만 이번 패션쇼는 전통 색감을 살리면서 현대적이면서 실용성을 갖춘 천연염색의상을 통해 천연염색 대중화를 위한 새로운 루트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여기에 의상은 물론 화려한 무대조명, 쇼 음악이 패션쇼와 조화를 이루는 색다른 아트 패션 퍼포먼스로 관람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패션쇼 1부는 MZ세대를 겨냥한 캐쥬얼 의상을, 2부는 나주지역 천연염색작가들의 아트웨어 작품 등 총 80여벌의 천연염색 의상을 전문모델들의 경쾌한 워킹을 통해 무대 런웨이에서 선보였다. 특히 어린이 모델이 천연염색을 가미한 맞춤 의상을 착용하고 깜찍한 워킹을 선보이며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으며 윤병태 나주시장도 모델들 사이로 피날레 무대에 깜짝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윤병태 시장은 "천연염색의상은 아토피성, 건성 피부에 좋고 향균 작용이 뛰어난 웰빙 의상"이라며 "실용성과 더불어 이번 패션쇼를 통해 선보인 의상 작품들이 매니아, 높은 연령층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들도 향유할 수 있는 천연염색 대중화의 기폭제가 됐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4 15:46:47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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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 '제50회 고창모양성제' 성료..21만 여명 방문

'제50회 고창모양성제(19~23일)'가 축제 전체에 역사성·즐거움·어울림을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 됐다. 전국에서 21만 여명(잠정치)이 다녀가며 역대 최고의 흥행 기록을 썼다. 깊어가는 가을 밤, 모양성에서 경험하는 환상적인 쇼는 단연 올해 축제의 하이라이트였다. 세계유산도시 고창의 역사가 미디어파사드로 성벽에 연출되면서 아름다운 모양성의 특성과 축성과정을 보여줬다. 모양성 맹종죽림 안에서 펼쳐지는 제너레이티브아트는 읍성의 계절 변화에 따른 음악연출을 통해 대나무 숲에서의 황홀한 야경을 선사했다. 특히, 올해는 행사장이 모양성-자연마당공원-노동저수지까지 확대되며 관광객들의 전체적인 체류시간이 길어졌다. 아름다운 가을 밤 고즈넉한 가을 정취를 느끼며 산책하는 달빛 기행도 큰 호응을 얻었다. 처음으로 시도했던 성내 체험프로그램 '모양성에 가봤니? 백투더 1453'으로 관광객이 직접 과거 의상이나 소품을 빌려 입고 참여하며 12곳의 스탬프 체험을 통해 모양성의 곳곳을 체험하며 다양한 이벤트를 즐겼다. 축제를 즐기는 연령대도 한층 젊어졌다. 청소년댄스페스티벌을 비롯해 MZ페스타(힙합가수, 락밴드 공연) 등을 통해 10~20대가 마음껏 즐기는 모습에서 미래형 축제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외에도 '고창모양성제'의 대표 프로그램인 '답성놀이'는 주민과 관광객 1000여명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성곽을 아름답게 수놓았다. 성 밟기 이후에는 서로 손에 손을 맞잡고 강강술래 노래를 부르며 돌면서 하나 된 모습을 연출해 장관을 이뤘다. 모양성 안에는 형형색색 야간 포토존이 설치돼 모두가 스마트폰을 꺼내 들고 사진 찍기 놀이에 여념이 없었다. 성내에 곳곳에 야간 포토존을 설치되어 축제 분위기가 무르익었다. 여기에 일회용품, 바가지요금, 안전사고 없는 3無축제가 완성되며 친환경 축제로 발돋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양하고 가성비 높은 먹거리로 축제장을 방문하는 관광객에 큰 호응을 얻었다. 푸트드럭과 고창의 특산품 간식부스는 늦은 시간까지 줄들이 끊이질 않았다. 심덕섭 고창군수는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며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아름다운 경관조명으로 역사성·즐거움·어울림을 담아냈다"며 "2023 세계유산도시 고창 방문의 해의 백미를 장식한 제50회 모양성제의 행복한 추억을 오래도록 기억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3-10-24 15:46: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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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군, ‘2023년 고흥군 청년의 날’ 녹동바다정원에서 열려

고흥군(군수 공영민)은 고흥군이 주최하고 고흥군청년정책협의체와 아고라솔루션이 주관하는 2023년 고흥군 청년의 날 행사를 오는 10. 28(토) 오후 4시에 도양읍 녹동바다정원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청년의 날은 청년의 권리보장 및 청년 발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20년부터 법정기념일로 지정돼 고흥군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기념행사를 진행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 오후 4시부터 부스 운영, 오후 5시 30분부터 지역청년 뮤지션 공연·청년가요제·미래청년 응원무대, 오후 7시 30분부터 유공자 표창·퍼포먼스 등 기념식을 진행하고, 오후 8시 드론쇼, 오후 8시 10분~9시까지 축하공연 및 디제잉 파티를 한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CEO들이 운영하는 까페·베이커리·꽃·버섯·음식·공방 등 청년상회를 이용할 수 있으며, 미용사·네일아티스트·와인 클래스·반려동물 관리·LED 플라워 제작·유튜브 크리에이터의 무료 체험을 할 수 있다. 행사주최 측인 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고흥 청년들의 열정을 보여주는 행사로 청년들의 목소리를 현장에서 듣고 청년과 군민들이 서로 소통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지역청년과 군민, 관광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3-10-24 15:45:11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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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성군, 숨어있는 향토문화유산 발굴 지정

보성군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1월 3일까지 보성군에 숨어 있는 향토문화유산을 발굴·지정하고자 개인, 단체에게 지정을 요청하는 신청서를 접수 한다고 밝혔다. 지정 대상은 「문화재보호법」또는 「전라남도 문화재 보호 조례」에 따라 국가, 도 지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유형물, 무형물, 기념물, 민속자료 등의 문화유산이다. 보성군은 2017년 지정된 12점 이후 현재까지 추가 등재가 없었지만 6년 만에 다시 향토문화유산의 멸실을 방지하고자 나섰다. 향토문화유산 등재를 희망하는 소유자나 단체는 보성군 누리집에서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후 해당 읍·면사무소에 제출하고 추후 전문가 조사에 응하면 된다. 문화유산은 1차 전문가의 현장 방문, 소유자 면담, 자료 조사 후 2차 보성군 향토문화유산 보호위원회의 검토 후 최종 심의를 거쳐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된다. 보성군은 향토문화유산 지정서를 발급하고 매년 소유자와 함께 정기 점검을 추진할 계획이다. 문화재를 신청한 김 모 씨는 "많은 유산이 보성군 향토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보호·관리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라며 "향후 시간이 흐른 뒤 우리의 문화유산이 국가의 문화유산으로 나아가 세계인의 문화유산으로 그 가치가 인정받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보성군 관계자는 "보성군 향토문화유산에 등재된 문화유산에 중 매년 한 건씩 선정해 도 지정문화재로 등재될 수 있도록 신청서를 작성하고 그 가치를 향상 시키겠다."라고 전했다.

2023-10-24 15:44:53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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곡성군, ‘마음건강 청춘학교’ 운영

곡성군(군수 이상철) 정신건강복지센터가 지난 6월 26일부터 10월 23일까지 9회에 걸쳐 '마음건강 청춘학교'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마음건강 청춘학교'는 우울, 불안, 수면장애, 자살사고 등 노인 정신건강 위험군을 대상으로 증상관리 및 회복을 위한 정신건강 프로그램이다. 총 9회에 걸쳐 진행된 '마음건강 청춘학교'에서는 각 회마다 참여자들이 서로의 경험과 고민, 감정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우울 자조모임을 운영하며 참가들이 서로 지지하며, 친목을 도모하고,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수 있도록 했다. 프로그램은 1회기에는 양말목 공예, 2회기에는 인권교육, 3회기에는 방향제 만들기가 진행됐다. 4회기에는 전문가를 초청해 '가족관계 회복과 평화로운 대화'의 강연이 이뤄졌다. 5회기에는 건강 운동, 6회기에는 여름 물놀이가 진행됐고, 7회기에는 순천만국가정원 한방체험센터와 호남호국기념관 방문을 통한 힐링 체험 프로그램이 이뤄졌다. 8회기에는 석고화분 제작 활동을, 마지막 9회기에서는 웃음치료를 통해 참가자들이 활력을 찾고 긍정적인 마음으로 변화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 '마음건강 청춘학교' 프로그램과 우울 자조모임에 참여한 어르신 A씨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심리적으로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 그리고 비슷한 고민을 가진 다른 회원들과의 소통을 통해 고립된 마음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윤현주 센터장(국립나주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은 "신체적 변화가 많은 노년기 어르신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정신건강을 증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질환 상담, 우울 선별검사, 주간 재활프로그램, 코로나 극복 심리지원사업 등을 운영하고 있다. 정신건강과 관련한 다양한 정보와 문의사항은 전화를 하거나 온라인 곡성군정신건강복지센터 홈페이지를 방문해 확인할 수 있다.

2023-10-24 15:44:22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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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미술메카 ‘예술의 거리’ 활성화

광주시가 '예술의 거리' 미술현장 활성화에 나섰다. 광주광역시(시장 강기정)는 동구 예술의 거리 은암미술관에서 신진·중견작가 협업전에 이어 주제기획전을 11월2일까지 잇따라 개최한다. 이 전시회는 '2023 아시아문화예술 거점활성화 예술의 거리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예술의 거리 협업프로젝트 '아트워킹(Art-Work-ing) : 공존'은 신진작가와 중진작가 6인이 3개월 동안 예술 안에서 바라보는 사회의 다양한 이슈와 공존을 서로 탐구하며 진행됐다. 김병택&윤성필, 문서현&이지수, 최재영&정윤화 3개 팀의 기후위기, 자연 생태계와 인간 및 세대 간의 공존 등 주제 의식을 담은 협업 설치작품과 참여작가들의 기존 작업관을 보여주는 개별 작품을 26일까지 만나볼 수 있다. 이어 주제 기획전 '리플렉팅(Reflecting), 이곳으로부터'는 27일부터 11월2일까지 열린다. 광주와 예술의 거리를 기반으로 창작활동을 지속하는 17인의 작가가 그리는 예술에 대한 사유와 예술적 미학을 따라 찾아보는 예향의 다양한 형태를 보여준다. 강남구, 김병택, 김애진, 김재현, 문서현, 박선정, 박제인, 변경섭, 이상호, 이순행, 이정래, 정영옥, 정인수, 정철, 정해영, 최수미, 최재영 등 총 17명의 작가가 참여해 남도의 자연, 광주의 정서를 담은 다양한 시선의 신작들을 선보인다. 김요성 문화체육실장은 "이번 전시를 통해 지역 내 젊은 작가와 중진 작가, 기획자를 서로 연결하고 모으는 장을 조성할 것"이라며 "특히 상대적으로 중진작가의 비율이 높은 예술의 거리에 지역 젊은 작가들이 유입돼 예술의 거리 미술현장 활성화에 기여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10-24 15:44:10 양수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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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복지부에 노인복지주택 입소자격 기준 완화 요청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이상일 시장이 지난 21일 오후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을 만나 '용인특례시 발전을 위한 보건복지부 차관께 드리는 현안 사항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이날 박민수 2차관에게 "보건복지부가 속히 관련 법령 개정 추진을 통해 노인복지주택 입소자의 불편 사항 해소와 복지증진을 위해 힘써 주기 바란다"며 노인주거복지시설인 노인복지주택 관련 입소 자격 완화와 특정 사유 시 퇴소 유예 기준 마련을 위한 노인복지법 개정을 요청했다. 이 시장이 전달한 건의문에는 입소자격자의 부양이 필요한 정신 또는 신체적 장애의 정도가 심한 미혼 자녀·손자녀, 희귀·난치·중증 질환으로 근로 능력을 상실해 입소자격자의 돌봄이 전적으로 필요한 미혼인 자녀·손자녀가 입소자격자와 동반 입소할 수 있도록 자녀·손자녀 기준을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담고 있다. 입소자격자와 함께 생활하던 중 19세 이상이 된 자녀·손자녀의 퇴소 사례가 발생하고 학업 등의 사유로 입소자격자의 부양이 필요한 19세 이상의 자녀·손자녀에 대한 퇴소 유예 기준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도 포함돼 있다. 현재 노인복지주택 입소 자격은 60세 이상 노인(입소자격자), 입소자격자의 배우자, 입소자격자가 부양을 책임지고 있는 19세 미만의 자녀·손자녀만 한정하고 있다.

2023-10-24 15:43:5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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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택시, 국제평화도시 가입

평택시가 10월 7일 '국제평화도시(ICP, International Cities of Peace)'의 392번째 회원이 됐다. 국제평화도시는 세계적인 평화 문화 구축을 위해 2009년 설립된 비정부기구(NGO)로, 2017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에서 특별협의지위를 승인받았다. 국제평화도시 회원들은 지역사회에 평화문화를 정착시키는 활동과 회원국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평화 정책 및 문화를 발전시키는 활동을 펼치게 된다. 평택시의 가입으로, 국제평화도시 회원 도시는 6개 대륙, 72개국에 걸쳐 총 392개가 됐다. 이에 평택시는 10월 7일 개최한 '한미동맹 70주년 대축제'에서 국제평화도시 가입을 선포했다. 이날 행사에서 국제평화도시 프레드릭 아먼트(J. Frederick Arment) 의장은 "평택시의 가입은 안보, 풍요로운 공존, 안정과 정의를 가져다준 한미동맹의 70주년을 기념하며 이루어졌기 때문에 더 큰 의미가 있다"라며 "평택의 지역사회가 진정한 평화문화 조성에 헌신하고 있다고 인정받았음을 축하드린다"라고 영상으로 축사를 전했다. 정장선 시장은 "70년간의 한미동맹으로 한반도의 평화를 유지할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국가 안보와 국제 평화를 지속적으로 추구하며 평택시에 거주하는 시민, 주한미군 등 외국인이 함께 공존하는 국제평화도시 평택으로 나아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평택시의 국제평화도시 가입은 국내에서 네 번째로, 포천시·부산광역시·광역시 등이 국제평화도시 회원 도시로 활동하고 있다.

2023-10-24 15:43:3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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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탄소중립 실천위해 직원 식당 잔반 제로 도전

'2045 인천 탄소중립 비전'을 선포한 인천시가 직원 식당 잔반 줄이기로 탄소중립 실천에 동참한다.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는 10월 23일부터 12월 말까지 시청 직원 식당(소담홀 별관)에서 '탄소중립 잔반 제로(Zero)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글로벌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공공이 솔선수범하는 탄소중립 생활화로 시민 인식 전환을 유도하기 위해서다. 2045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시민들의 참여가 매우 중요한데, 시민들이 손쉽게 참여할 수 있는 실천 방법으로는 음식물 쓰레기 줄이기를 들 수 있다. 음식물 폐기물은 수분함량이 높아 1톤당 98kgCO2eq탄소가 배출되고, 악취 등 각종 환경오염과 불필요한 처리비용이 발생 된다. 인천시청 구내식당의 경우 2023년 상반기 음식물 폐기물 발생량은 18.8톤으로, 1,842kgCO2eq의 탄소가 배출됐다. '탄탄제로(Carbon-Zero) 인천' 생활 실천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시청 구내식당 소담홀(별관)에서 남김없이 식사하고 태그로 인증해 잔반 현황을 관리한다. 준비된 모니터 화면에 1일 단위로 음식물 잔반 발생 현황, 잔반 제로 성공자 현황, 잔반으로 인한 탄소배출량을 산정해 표출함으로써 잔반으로 인한 음식물 폐기물 발생 최소화를 유도해 나갈 계획이다. 인천시는 연말까지 이 사업으로 인한 음식물 폐기물 감량 등 성과를 분석한 후 2024년부터는 시청 구내식당 전체와 산하기관 등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직원들과 함께 이 사업에 동참하며 "전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8~10%가 음식물 생산·처리 과정에서 나오는 만큼 음식물 폐기물 줄이기는 시민이 인식하고 실천해야 할 필수 과제"라며, "이번 시범사업을 계기로 공직자뿐만 아니라 일상생활 속 탄소중립 실현 및 범시민 친환경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43:29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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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포산업진흥원 '2023 금속산업대전' 박람회 참가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2023 금속산업대전'에 당정동 금속가공 및 기타장비 제조업체 15개 업체를 위한 공동 제품전시 홍보관을 마련하여 판로지원 체계를 지원했다. '2023 금속산업대전'은 기계금속과 관련한 모든 산업이 참여하는 국제 금속산업 박람회로 다이캐스팅 공업동향, 금속 부품 분석 등의 금속산업 관련 세미나를 개최하는 등 금속산업 발전을 선도하는 대한민국 대표 금속산업 전문 박람회이다. 군포산업진흥원은 지난 9월 금속산업대전에 참가할 업체를 공개 모집하여 성장가능성이 높고, 제품의 기술력과 아이디어가 우수한 15개 업체를 선정하여 개별 홍보관 4개사, 공동 홍보관 11개사를 지원했다. 선정된 업체에는 공동박람회 홍보관, 홍보브로셔, 안내요원, 비품(전기, 수도 등) 등의 박람회 전반적인 운영을 지원하고 박람회 참여를 통해 1:1 비즈니스 미팅으로 내수시장 및 해외 판로개척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석진 원장은 "2023 금속산업대전 박람회 참가로 군포 당정동 소공인 집적지구 내 소공인 기업과 금속가공 및 기타장비 제조 소공인의 판로개척에 큰 도움이 되길 바라며, 향후 소공인 기업의 추가적인 판로개척 방안 마련에 진흥원이 적극 지원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2023-10-24 15:43:16 이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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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경영행정 실현 '읍.면 순회 회계교육' 실시

해남군이 읍면 순회 회계교육을 통해 수준높은 공공서비스의 제공과 경영행정 실현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군은 지난 18일 화원면, 문내면을 시작으로 관내 14개 읍면사무소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회계의 목적 및 절차, 감사 주요 지적사항에 대한 재발방지, 보조사업 정산요령 등 실무 업무를 추진하는 읍면 직원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내용으로 구성했다. 또한 직원들이 평소 궁금했던 내용에 대해 명쾌하게 문답하는 시간도 가지며 효율적인 교육이 되도록 하고 있다. 특히 읍면사무소에는 공직생활의 연차가 낮은 신규직원들이 다수 근무하고 있어 이번 교육이 업무능력 향상과 회계에 대한 긍정적인 회계마인드 함양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군은 읍·면 순회교육이 끝나면 본청 전 직원을 대상으로 회계교육을 이어나갈 예정으로, 일회성 교육에 그치지 않고 연례적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해남군은 경영행정의 마인드를 도입해 행정의 효율성과 공공서비스 질 향상, 기술적·경제적 합리성 등을 강화해 행정의 불필요한 낭비 요인을 줄이고 군민에 좀 더 많은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책임감 있는 행정을 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해남군 경영행정 실현을 위한 내부적 다지기 과정으로 직원들의 회계역량 강화를 통해 행정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기 위한 효과적인 방법으로 추진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이번 회계교육은 해남군이 군민들에게 좀 더 수준 높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자기수련 과정이다"며"개개인의 역량강화에 최선을 다하여 궁극적으로 해남군이 한단계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2023-10-24 15:43:04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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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 소 럼피스킨병 유입 차단방역 총력

해남군은 국내에서 처음으로 소 럼피스킨병(LSD, Lumpy Skin Disease)이 발생함에 따라 선제적인 차단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해외에서만 발생하였던 가축전염병인 소 럼피스킨병이 국내에서 확산되면서 해남군은 지난 20일부터 방역대책본부를 설치 가동하고 가축방역 역량을 총동원하여 방역에 나섰다. 군은 발병 첫날인 20일부터 22일까지 가축 등의 일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한데 이어 친환경 해충구제 약품을 공급받아 해남진도축협의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관내 전체 축사 주변과 음습한 지역에 대한 흡혈곤충 방제활동과 집중소독 등 방역조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또한 소 사육농가에서는 모기, 파리 등 흡혈곤충에 대한 방제활동은 물론 농장 종사자들의 각종 모임 자제를 당부하는 문자발송 등 계도활동에도 나서고 있다. 군은 증세가 보이는 의심 가축 발견 시 군 축산사업소 등으로 즉시 신고해 줄 것도 강조하고 있다. 럼피스킨병은 사람에게는 감염되지 않지만 소와 젖소, 물소에서 주로 발생하는 질병으로 피부, 점막, 내부장기에 결절과 고열(41℃이상)을 동반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치사율은 10%정도지만 전염성이 높아 확산 방지를 위해 발병 축사 전체를 살처분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제1종 가축전염병으로 지정하여 관리하고 있고 흡혈곤충(이집트, 일본 숲모기류, 침파리 등 흡혈파리, 수컷 진드기)에 의한 전파와 오염된 사료, 주사기의 재사용에 의한 주로 전파되며 구제역과 달리 공기 전파는 되지 않는다.

2023-10-24 15:42:3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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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 성료

진도군에서 제27회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천연기념물인 진도개의 보호·육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국견으로서의 품격을 높이기 위해 전국에 있는 진도개 반려인의 축제의 장으로 마련됐다. 진도군이 주최·주관한 이번 대회는 진도개테마파크 일원에서 전국 247두의 우수한 진도개가 출전해 열띤 경합을 펼쳤다. 진도군수상인 대상에는 관내 성견 ▲강희원 출진견 '옥주강' ▲김영환 출진경 '백강'이, 관외 성견 ▲이용호 출진견 '금복이' ▲심삼용 출진견 '만호'가 대상의 영예를 차지하고 각각 3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최우수상인 진도군의회 의장상에는 관내 성견 ▲오순채 출진견 '해리' ▲김신덕 출진견 '진돌'이, 관외 성견 ▲강석수 출진견 '현광' ▲유승현 출진견 '무쇠'가 선정됐다. 이번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는 식전공연과 함께 Dog 스포츠와 다양한 부대행사로 행사장을 찾은 전국 진도개 반려인들에게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해 큰 호응을 받았다. 진도군 진도개축산과 관계자는 "대한민국 우수 진도개 선발대회를 통해 진도개의 품격과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길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진도개가 전세계 명견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진도개의 복지와 보호·육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진도군은 진도개의 체계적인 혈통관리와 진도개 메디컬센터에 진도개 전문 수의사 채용 등으로 진도개의 복지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3-10-24 15:42:23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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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문화도시센터, 2023 문화도시 성과페스타 개최

목포문화도시센터가 오는 27~28일 갓바위문화타운 일대에서 '2023 목포문화도시 문화항구페스타'를 개최한다. '도시를 잇다 문화로 목포로'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올해 법정문화도시 2년차를 맞아 22개 사업의 성과를 알리기 위해 컨퍼런스, 성과물 전시, 문화체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27일 오후 2시 30분에 개막식으로 막을 여는 가운데, 23개 동 주민들이 참여하는 음악공연과 문화도시 사업 참여자 성과발표가 있다. 그리고, 문화도시 아카데미 인문학 강좌로'목포의 대중음악 가수'를 주제로 음악평론가 임진모의 강연이 열린다. 28일에는 목포청년 문화나눔 공연과 익산, 완주 등 호남권 문화도시 관계자들이 모여 사례발표를 진행하며, '문화도시 예술을 말하다'라는 주제로 미술, 음악, 문학 등 분야별 전문가를 초청하여 학술회를 개최한다. 성과전시관, 프리마켓, 문화체험은 27일, 28일 오전10시~오후 6시까지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목포문화도시센터 관계자는 "목포의 문화를 다양하게 느끼고 체험하면서 문화도시 목포에 더욱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올해 성과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앞으로도 시민이 주체가 되어 운영되는 문화도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5:41:50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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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사회적경제 한마당 행사 성황리 개최

목포시가 지난 21일, "2023 목포시 사회적경제 한마당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남 사회적기업협회 사회적협동조합 목포시지부(지부장 박동현) 주관으로 평화광장 일원에서 「사회적경제 목포와 놀자」라는 주제로 열렸다. 행사에는 사회적기업, 마을기업, 협동조합, 자활기업 등 목포시 주요 사회적경제기업과 마을공동체가 함께했다. 또한 시민과 관광객들이 행사에 참여해 사회적경제를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홍보의 장이 마련되었다. 행사는 사회적경제기업이 제공하는 서비스 체험과 물품 판매, 홍보를 위한 부스 운영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또한, 부대행사로 민·관협력사업인 공감마켓(프리마켓) 운영, 팝페라, 태권도시범 등 각종 문화 공연과 아이들이 즐길 수 있는 마술공연, 버블공연, 에어바운스 등 놀이체험으로 눈길을 끌었다. 이외에도 사회적경제기업인과 목포시 지역경제과 전 직원이 함께 평화광장주변에서 플로깅(뛰거나 걸으면서 쓰레기 줍는 활동)에 참여해 지구사랑 환경정화에 나섰다. 시 관계자는 "이번 사회적경제 행사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인식하고 관심을 가지게 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경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현 지부장은 "이번 행사는 사람들이 사회적경제에 대해 친근하게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했다"며 "이번 행사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도와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하며 우리시 사회적경제기업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서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10-24 15:41:39 이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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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 협의회, 다문화 전통혼례식 및 나들이 시행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 협의회는 경제적 여건 등 여러 가지 사정으로 결혼식을 치르지 못하고 있는 다문화가정을 위해 지난 20일 영해향교 명륜당 앞마당에서 전통혼례식을 마련했다. 이날 혼례식엔 김광열 영덕군수를 비롯한 지역의 기관장들과 2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함께 축하했으며, 영해향교 권병윤 전교의 집전으로 전통 혼례의 예법에 맞춰 진행됐다. 또한 이벤트로 「해파랑 아랑장구단」과 「영덕아리랑 민요팀」의 축하공연, 신랑 화동, 신부 가마타기 등이 펼쳐져 결혼하는 부부와 자리한 하객들이 함께 즐기고 축복하는 뜻깊은 자리로 치러졌다.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 협의회 이영철 회장은 "우리 지역에 살고 있는 다문화 부부가 조금은 늦었지만, 오늘 하객들의 축복 속에 전통혼례식을 올린 만큼 더욱 행복한 결혼생활을 이어 나가길 바란다"라고 취지를 알렸다. 이 밖에도 바르게살기운동 영덕군 협의회는 혼례식 다음 날인 지난 21일 지역의 다문화 가족 20여 명과 강릉 삼척 등지로 가을 나들이를 함께하며 가정의 화목과 추억을 선물하기도 했다. 한편 영덕향교와 영해향교는 전통 혼례 문화를 전승·보전하기 위해 지역주민과 출향인의 신청을 받아 매년 전통 혼례식를 시행하고 있다.

2023-10-24 15:41:22 김종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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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 첫 단추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무안갯벌이 지난 17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 누리집에 기재됨에 따라 등재를 위한 중요 관문의 하나를 통과했다고 밝혔다. 무안갯벌 세계유산 등재는 한국의 갯벌의 가치를 재조명하고 문화생태자원을 활용해 무안의 가치를 세계에 알리고자 하는 취지로 추진된다. 무안갯벌은(해제면·현경면 일원)은 2001년 해양보호구역 1호로 지정되어 있으며 250종 저서생물과 칠면초, 갯잔디 등 56종의 염생식물, 혹부리오리, 마도요 등 52종의 철새들이 찾는 곳으로 자연 그대로 보전된 갯벌 생태관광지이다. 2024년 국내 절차 이행 후 신청서 제출하게 되면 자문기구(세계자연보전연맹)의 현지 실사 및 평가 후에 평가보고서를 바탕으로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에서 2026년 심의 및 최종 결정을 내리게 된다. 무안갯벌은 세계인이 찾는 해양문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자연과 사람이 만나는 아름다운 무안갯벌'을 목표로 자연유산 관광상품 개발, 미래형 청정 갯벌 생태체험 고도화 등 지역사회를 보호하고 인간과 지구를 우선시하는 지속가능한 관광을 위한 계획이 추진 중이다. 김산 무안군수는"유네스코 세계유산 최종 등재를 위해서는 거쳐야 할 관련 절차들이 남아 있어 등재 요건에 필요한 사항을 보완해 나가고 주민들과 관계기관의 지속적인 관심이 필요하다고 당부하며 2018년 해양수산부에서 지정한 제6호 무안갯벌낙지 맨손어업 국가중요어업유산과 함께 우리지역의 가장 중요한 생태문화자원인 갯벌을 체계적으로 보전 관리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2023-10-24 15:40:41 양수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