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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어스온, 남중국해 해상 광구서 원유 생산 성공…"에너지 안보 기여"

SK이노베이션의 자원개발 자회사인 SK어스온은 남중국해 북동부 해상에 위치한 17/03 광구 내 LF 12-3 유전에서 9월부터 원유 생산을 시작한다. 이는 SK어스온이 운영권을 확보한 광구 중 실제 원유 생산에 성공한 최초 사례다. SK어스온이 2015년 참여한 남중국해 해상 광구에서 원유 생산이 시작된다고 25일 밝혔다. 17/03 광구는 중국 선전시에서 약 300km 떨어져 있으며, 크기는 여의도 면적의 15배에 달한다. 일일 생산량은 석유 생산 정점(Peak Production)을 기준으로 약 2만9500배럴로, 이는 국내 하루 석유 소비량의 1%를 넘는 규모다. SK어스온은 2015년 중국 국영 석유회사인 CNOOC(중국해양석유집단유한공사)와 광권 계약을 체결하면서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남중국해 해상 광구 사업에 뛰어들었다. 독자적인 광구 운영권을 확보한 이후 지질조사, 물리탐사 등 기초탐사 작업을 통해 2018년 탐사정 시추에서 원유 발견에 성공했고, 생산준비를 위한 유전평가, 생산시설 건설 등 개발 단계를 거쳐 마침내 원유 생산에 이르게 됐다. SK어스온 측은 "이번 원유 생산은 독자적인 운영권 탐사사업에서 원유를 발견하고 개발, 생산까지 이어진 최초의 사례로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SK어스온은 자체 기술력을 통해 초기 탐사에서부터 이번 생산에 이르기까지의 전 과정을 성공적으로 이끌었고 자평했다. 특히 SK어스온은 원유 생산 단계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저감하기 위해, 설계 시점부터 발전기 배기 가스 폐열 재활용, 설비 전동화 등을 생산 시설에 도입했다. 뿐만 아니라 LNG 연료 추진 선박 도입, 신재생에너지 동력 사용 등도 검토하고 있으며, 향후 이를 적용해 이산화탄소 저감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17/03 광구는 정부 에너지 융자 지원사업의 성공 사례이기도 하다. 정부는 국내 기업의 해외 자원개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1984년도부터 자원개발 사업을 대상으로 융자 지원제도를 운용하고 있다. 17/03 광구의 생산이 시작되면 SK어스온은 정부로부터 받은 융자 원금 및 이자를 상환하게 되며, 원리금 상환이 완료된 후에는 특별부담금의 형태로 일정 기간동안 이익금의 일부를 정부와 공유한다. 2021년 SK이노베이션에서 분사한 SK어스온은 석유개발사업과 그린사업의 두 개 축을 기반으로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현재 SK어스온은 8개 국가에서 10개 광구 및 4개의 LNG프로젝트에 참여 및 관리를 하고 있으며 10개 광구의 생산량은 일일 약 5만2000배럴(석유환산기준)이다. 아울러 그린사업 영역에서는 석유개발을 통해 축적한 탐사기술을 기반으로 탄소 포집·저장(CCS) 사업을 추진 중이다. 명성 SK어스온 사장은 "1983년 국내 민간기업 최초로 해외 자원개발 사업에 뛰어든 이래 40년 간 축적해온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독자적으로 원유 생산에 성공할 수 있었다"며 "석유개발사업과 함께 CCS 사업에 대한 투자를 지속해 탄소 중립과 성장이라는 목표를 반드시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25 10:28:57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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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증권, 뮤직카우와 음악 수익증권 발행 및 실명계좌 도입 완료

키움증권은 뮤직카우와 음악 수익증권 발행 및 고객 실명계좌 도입을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음악 수익증권은 저작재산권에 대해 관리처분 신탁계약을 체결해 전자증권법에 따른 전자등록의 방법으로 저작재산권의 수익권을 표시하는 수익증권을 말한다. 키움증권과 뮤직카우는 지난해 9월 혁신금융서비스에 지정된 후 약 1년여의 준비 끝에 지난 19일 '음악 저작권료 참여 청구권'으로 거래되던 1084곡을 음악 수익증권으로 전환 발행을 완료했다. 발행된 음악 수익증권은 이날 오전 9시부터 뮤직카우 앱을 통해 거래가 가능하다. 고객은 사전에 뮤직카우 앱에서 키움증권 계좌를 개설해야 한다. 키움증권은 뮤직카우와 음악 수익증권에 대한 발행·유통 협업 외에도 투자계약증권 발행 1호를 목표로 하는 미술품 조각투자업체인 테사와도 실명계좌 제공 서비스를 제휴하며 조각투자업체들의 제도권 안착을 지원하고 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뮤직카우와 협업하여 음악 수익증권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업체와 투자자 보호장치가 마련된 새로운 금융상품 출시 및 향후 토큰증권으로의 확장에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5 10:27:2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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빗썸, 거래환경 최적화 위해 '앱' 업데이트

빗썸은 차트 사용성 업데이트를 진행해 앱 이용 편의성을 강화하고, 한 눈에 들어오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개편했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개편사항으로 ▲차트 설정 메뉴 위치 변경 ▲차트 위 팝업 지표 데이터 개선 ▲보조지표 설정 개선 ▲보조지표 용어 설명 메뉴를 추가했다. 먼저 화면 상단에 위치했던 차트 관련 메뉴들을 하단으로 이동했다. 이는 엄지족들이 한 손으로 편하게 차트를 활용하게 지원하기 위함이다. 차트 위 팝업 창으로 표시되는 가격정보, 이동평균선 등 데이터도 보기 편해진다. 기존의 축약된 용어나 영문을 이해하기 쉬운 한글로 변경했으며 글자크기도 확대했다. 또한 보조지표 설정을 편리하게 바꿨다. 보조지표 종류 조회를 단순화 했으며, 선택한 지표들이 어떤 것인지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지표 용어 설명 기능도 추가했다. 이동평균선, 볼린저밴드 같은 지표 용어를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그림과 함께 쉽게 설명했다. 문선일 빗썸 서비스부문장은 "차트는 종목의 과거 흐름과 미래 가격 향방을 예측하는데 중요한 투자 의사결정 수단이다"며 "투자자들의 거래환경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차트 사용성을 업데이트 했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25 10:25:54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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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마켓,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연휴 직전 당일 새벽배송도 가능해

국내 대표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은 25일부터 29일까지 5일 간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열고, 선물세트부터 제수용품까지 당일·새벽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고 밝혔다. '선물하기'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순금 증정 이벤트도 진행한다. 먼저, 온라인 장보기 서비스 '스마일프레시' 상품을 할인가에 선보인다. 추천상품으로, 선물세트는 ▲사조 안심특선(E-65호) ▲정관장 홍삼정 에브리타임 밸러스(10ml×20포) ▲엘지 정성 담은 기프트 1호 등이 있다. 식자재는 ▲이맛쌀(20㎏) ▲신선한란(30구) ▲해표 식용유 ▲CJ백설 부침가루 ▲피코크 모듬전 등이 있다. 홈플러스, GS 프레시몰과 함께 하는 '당일배송' 상품도 할인 판매한다. 멤버십 회원에게 매일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1회 제공한다. 보내는 즉시 마음을 전달할 수 있는 '선물하기' 서비스의 경우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선물하기'로 상품을 구매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순금 3돈(11.25g)'을 증정한다. 선물하기 추천 상품은 ▲해태 스마일 선물상자 과자세트 ▲AHC바이탈 골든콜라겐 유스토탈케어 세트(+쇼핑백) ▲오설록 마스터 블렌드 8종 등이 있다. G마켓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사전에 미리 명절 준비를 하지 못한 고객을 위해 이마트, 홈플러스, GS 프레시몰 등 국내 대표 마트 3사의 당일배송 상품을 엄선해 기획한 것"이라며 "전국 대형마트의 인프라를 활용해 선물세트부터 제수용품, 기타 식자재 등을 바로바로,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말했다.

2023-09-25 10:24: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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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NH농협생명·한화생명·DB손보

NH농협생명이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진행했다. ◆ AAI헬스케어, ㈜인바디 등과 맞손 NH농협생명은 개인 맞춤 헬스케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회사 세 곳은 이번 협약을 통해 ▲NH헬스케어 플랫폼 내 개인 맞춤 건강콘텐츠 제공 ▲인바디 제품을 활용한 헬스케어 체험존 설치 ▲신규 헬스케어 모델 연구 협력사업 모델 등을 구축키로 했다. 추후 NH헬스케어 이용자는 ㈜인바디의 개인별 운동·영양 추천 콘텐츠를 제공 받을 수 있다. 아울러 AAI헬스케어와는 인공지능 헬스케어 콘텐츠를 발굴할 예정이다. NH농협생명 윤해진 대표이사는 "3사가 함께 열어갈 초개인화된 맞춤형 콘텐츠 제공은 의료취약계층에 대한 실직적인 건강증진이라는 사회적 책임 이행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모바일 프린트 시스템 특허를 취득했다. ◆ 공간 제약 없이 원거리 출력 가능 한화생명은 보험 계약에서 시간·공간의 제약을 극복하기 위해 개발 프린트 시스템이 특허를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지난달 31일 특허 결정을 받은 '모바일 프린트 BM 시스템'은 '출력 지원을 위한 전자 장치 및 그 방법'이라는 명칭으로 특허를 받았다. 설계사들은 자택, 고객 사무실, 카페 등 거점 지역 어디서나 영업 관련 서류의 출력이 가능하다. 이번 특허는 디지털에 친숙하지 않은 고객들에게 종이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프린트 출력의 접근성과 편의성 개선을 통해 고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설명이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최근 디지털 혁신을 통한 업무 개선 및 고객 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경쟁사와 차별화된 특허 경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DB손해보험이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을 받았다. ◆ 인적재원개발 우수 기관 DB손해보험은 '2023년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Best HRD)'으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인증은 고용노동부, 교육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등이 공동으로 인증했다. 능력 중심의 인재를 채용·관리하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임직원의 역량 강화와 직무 전문성 향상을 위해 회사 고유의 인재육성제도인 '드림빅 인재양성제도'를 수립해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전문지식·기술 및 실전직무경험을 종합적으로 가진 인재를 양성한다는 설명이다. 정종표 DB손보 대표이사는 "직원은 회사의 가장 소중한 자산이고 직원들의 역량이 곧 핵심경쟁력이라는 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직원의 자기 계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자 노력해 왔다"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5 10:24:1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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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경찰서, 추석 앞두고 '교통안전캠페인' 실시

고양경찰서(서장 양우철)는 지난 22일 민족 전통명절인 추석을 앞두고 덕양구 통일로IC 톨게이트에서 귀성길 안전운전을 위한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날 캠페인은 추석 명절 연휴기간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발생하는 음주운전을 사전에 예방하고, 장거리 운전으로 인한 졸음운전 주의 및 전 좌석 안전띠 생활화 등을 집중 홍보하면서 자체 제작한 교통안전 홍보 전단지 500매를 비롯하여 장거리 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무릎담요, 대일밴드, 물티슈 등을 나눠주며 추석 명절 차량 증가에 따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명절 때는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과 음주를 하거나 성묘 후 가볍게 마시는 음복주 등 술 마실 기회가 많은 만큼 각별히 음주운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하는 전단지 등을 전달했다. 양우철 서장은 "추석 연휴 안전운전이 가족들에게 무엇보다 소중한 선물인 만큼, 귀성길 운전 중에 졸음이 오면 졸음쉼터를 활용하고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을 실천해 안전하고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양경찰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관내 주요 진출입 도로, 대형 쇼핑몰 및 공원묘지 주변 등 차량 정체가 예상되는 곳에 경찰력을 집중하여 시민들과 귀성객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25 10:24:03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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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부터 부설주차장 개방하면 1면당 월 2만원 운영비 지원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가 내년부터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면 1면당 월2만원의 운영보전금을 지원한다. 인천광역시는 주차공간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주차공유 활성화 지원기준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은 민간 부설주차장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지역 주민들이 주차 공간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하는 사업이다. 인천시는 현재 부설주차장을 유휴시간대에 무료로 개방할 경우 최대 3천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거나, 민간 어플을 활용해 주차공간을 공유할 경우 1면당 150만 원의 시설개선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에 더해 인천시는 부설주차장을 개방하는 경우 1면당 운영보전금 월 1만5천 원을 지원하는 부평구의 지원사업을 우수사례로 선정해, 2024년부터 인천시 전역으로 확대하고 운영보전금도 늘리기로 했다. 또한 온라인 플랫폼(민간 어플) 활용해 주차공간을 공유하는 경우, 의무유지 기한을 5년에서 1년으로 대폭 완화해,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개선한다. 주차공유 활성화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은 관할 자치구를 통해 신청할 수 있으며, 자세한 문의사항은 해당 자치구 담당부서에 문의할 수 있다. 김준성 인천시 교통국장은 "공영주차장만이 아닌 기존에 조성되어있는 주차공간을 활용하여 시민들의 주차편의가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1일에는 인천시와 인천기독교 총연합회는 업무협약을 체결해 종교시설 부설주차장 개방지원 사업에 협력하기로 했다. 인천시는 내년에 인천 관내 교회 10개소가 추가 개방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2023-09-25 10:23:40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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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인천~마카오' 재운항하며 중화권 수요 노린다

제주항공이 인천~마카오 노선에 재운항을 시작하며, 중화권 노선 수요 선점에 나선다. 제주항공은 오는 11월10일부터 인천~마카오 노선에 주 7회 일정으로 재운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제주항공의 인천~마카오 노선은 매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전 11시에 출발해 오후 2시10분에 마카오 공항에 도착, 마카오 공항에서 오후 3시10분에 출발해 저녁 8시15분에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제주항공은 올해부터 점진적으로 수요가 회복되고 있던 중화권 수요를 흡수하기 위해 지난 7월25일 제주~마카오 노선, 8월2일 제주~베이징 노선, 9월1일 인천~홍콩 노선에 선제적으로 운항을 시작했다. 특히 제주항공 측에 따르면 대표적인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여행) 노선인 제주~마카오, 베이징 노선의 경우 8월 한 달간 현지 출발 노선 평균 탑승률이 각각 79%와 85%를 기록했으며, 국경절이 포함된 10월의 현지 출발 노선 평균 예약률도 각각 90% 후반대와 70% 중후반대를 기록하며 순항하고 있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관광지식정보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7개월간 중국과 대만, 홍콩, 마카오 등 중화권 입국자는 149만5809명으로 전체 외국인 방문객 546만2984명 중 27.4%를 차지했다. 이는 방한 일본인 107만3591명, 19.7%보다 7.7%p 높은 수치이다. 중화권 입국자 증가세 또한 가파르다. 1월에는 10만1447명 수준에 불과했으나 꾸준히 증가하며 2월 11만437명, 3월 16만4863명, 4월 22만2718명, 5월 22만5389명, 6월 29만9523명을 기록했다. 특히 7월에는 37만1432명이 입국하며 지난해 동월 2만916명 대비 약 17배 늘었다. 제주항공은 9월 현재 기준 38개 도시, 52개의 국제선을 운항하고 있다. 중화권은 ▲인천~칭다오, 웨이하이, 스자좡, 자무스, 옌지, 옌타이, 하얼빈, 홍콩, 타이베이 ▲부산~장가계, 스자좡, 타이베이 ▲제주~마카오, 베이징으로 총 14개의 노선을 운항 중이다. 제주항공은 인천~마카오 노선 재운항 시작에 맞춰 리프레시포인트 증정 이벤트와 함께 항공권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오는 11월10일부터 12월20일까지 출발하는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50%의 항공권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리프레시 포인트 100만 포인트도 증정한다.

2023-09-25 10:23:1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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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뷰티의 성지' 신세계면세점, 4세대 뷰티 선도위해 브랜드 대규모 개편

신세계면세점이 25일 전국 면세점에 4세대 K뷰티 브랜드를 대대적으로 입점, 개편해 'K뷰티의 성지'로서의 입지를 다진다고 밝혔다. 4세대 K뷰티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착한 성분으로 만들어진 브랜드로 MZ세대가 선호하는 아트, 캐릭터 기반의 패키징과 더불어 친환경 & 웰니스를 중점으로 의식적인 구매를 할 수 있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최근 K뷰티가 전세계적인 인기를 끌며 국산 화장품 브랜드에 대한 인기도 함께 증가하고 있다. 특히 국내외 소비자들은 국내 뷰티 브랜드의 쿠션과 스킨과 토너, 에센스, 선크림, 마스크팩 등의 스페셜 케어, 그리고 '체이싱 래빗'과 같은 라이프스타일 기반의 핸드 및 바디 제품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이번 9월 개편을 통해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은 16개, 부산점은 29개의 신규 매장을 오픈한다. 명동점에는 ▲토리든 ▲소녀콜라겐 ▲뉴라덤 ▲ 오데어 ▲미친스킨 ▲숌 ▲쿠피 등 7개의 신규 인기 국산 뷰티 브랜드가 업계 단독 입점한다. 또한 인기 라이프스타일 기반 친환경, 비건 뷰티 상품을 판매하는 체이싱래빗, 시타, 오에라, 트리셀 등을 포함한 11개의 신규 매장이 오픈하며 11월에는 단독 브랜드 ▲라타플랑 ▲닥터방기원 ▲어뮤즈 등 인기 브랜드를 신세계면세점 명동점에서 새로 만날 수 있다. 부산점에는 4세대 K뷰티 시장을 개척하며 인기몰이 중인 조선미녀와 마녀공장이 새롭게 입점한다. 그 외 스킨케어 부문 신흥 강자로 떠오르고 있는 리쥬란, 국내 쿠션 브랜드를 선도하고 있는 정샘물, 녹두를 원료로 친환경 공법과 유기농 인증으로 주목받고 있는 비플레인 등 총 22개의 브랜드가 새롭게 오픈한다. 또한 ▲메디힐 ▲잇츠스킨 ▲더페이스샵 ▲네이처리퍼블릭 등 6개의 브랜드도 문을 연다. 특히 ▲조선미녀 ▲마녀공장 ▲정샘물 ▲토리든 ▲체이싱래빗 ▲스킨천사 ▲롬앤 등의 경우 부산지역에서 단독으로 매장을 운영하게 되었다. 신세계면세점 관계자는 "최근 핫한 K뷰티 브랜드들을 국내외 소비자들이 더욱 많이 접하고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 또 한 차례 명동점과 부산점에 K뷰티 브랜드 개편을 진행했다"며 "부산점은 대형 크루즈 입항과 더불어 부산 국제 영화제, 불꽃 축제 등을 앞두고 있어 브랜드 개편에 더욱 신경 썼다"고 전했다.

2023-09-25 10:22: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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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비만 파이프라인 상업화 성공 가능성↑ -IBK투자증권

IBK투자증권은 25일 한미약품에 대해 국내 비만 파이프라인 중 상업화 성공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0만원을 유지했다. 이선경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글로벌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는 노보노디스크와 일라이 릴리의 비만 치료제의 영향으로 최근 국내 시장에서 비만 치료제의 개발 열풍이 불고 있다"면서 "한미약품 또한 기존 당뇨병 치료제로 개발 중인 에페글레나타이드를 비만 치료제로 개발하기 위해 지난 7월 28일 국내 임상 3상을 위한 시험계획(IND) 신청을 완료했으며, 빠르면 10월 임상 개시 및 2026년 국내 상업화 진출이 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한미약품의 에페글레나타이드는 노보노디스크의 세마글루타이드(브랜드명 위고비)와 동일한 기전의 GLP-1 작용제(Agonist)로 당뇨 임상에서 체중감소 효과에 대한 경쟁력을 확인한 물질이며, 한미약품은 국내 대사 질환 치료제의 막강한 영업력 또한 가지고 있어 임상 및 상업화 성공 가능성은 높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한미약품이 올해 매출 1조4535억 원, 영업이익 198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매출은 9.2%, 영업이익은 25.3% 늘어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한미약품은 의약품 제조 및 판매 사업을 영위하며, 주요 종속회사로 북경한미약품 유한공사 및 한미정밀화학이 있다"며 "올해 북경한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에 따른 매출 성장이 기대되는 가운데 동사의 주력제품인 아모잘탄 패밀리와 로수젯의 고성장으로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5 10:21:39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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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신한카드·롯데카드·비씨카드

신한카드가 어린이와 '어른이'를 한 번에 포섭할 신상 디자인을 공개했다. ◆ 피카츄, 잠만보, 팬텀 등 적용 신한카드는 포켓몬 디자인을 적용한 '신한 픽E·픽I 체크 포켓몬스터 에디션'을 출시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포켓몬 픽E 체크카드에는 피카츄와 개굴닌자 담았다. ▲사진관 ▲볼링장 ▲테니스장 ▲스키장 업종 등 놀이 영역에서 10%를 적립한다. 포켓몬 픽I 체크카드는 잠만보와 팬텀을 선정했다. ▲음악,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도서 등에 업종에 10% 적립을 월 최대 3000 포인트까지 제공한다. 내달 31일까지 행사도 준비했다. 포켓몬 체크카드를 발급받고 1만원 이상 이용하면 '포켓몬 디오라마 돔형 텀블러'를 추첨을 통해 4000명에게 증정한다. 카드를 발급받고 3회 이상, 총 10만원 이상 결제한 응모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스페셜 플레이트 발급 기회를 준다. 뮤를 적용한 스페셜 플레이트는 전면 홀로그램 등 특수 옵션을 적용했다. 5000매 한정으로 발급한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전 연령대에 걸쳐 인기 있는 포켓몬의 매력을 카드에 담고 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는 서비스와 이벤트를 기획하려고 노력했다"고 말했다. 롯데카드가 사회 문제 해결을 함께할 사회적 기업 발굴에 나섰다. ◆ '띵샵' 입점 지원, 전문가 멘토링 롯데카드는 지역·사회·환경에 기여하는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띵크어스 파트너스' 참여 기업을 모집한다고 25일 밝혔다. 띵크어스는 지속 가능한 사회와 지구를 만드는 ESG 캠페인이다. 지난해 6월부터 환경을 살리는 가치 창업가 '로컬 크리에이터', 신진작가 '히든 크리에이터' 등을 홍보하고 지원했다. 응모 대상은 ▲지역 자원 활용 및 지역 경제 활성화 ▲취약계층 고용·제도개선·공공성 등 사회공헌 ▲친환경 기술 통한 환경 문제 해결 등이 가능한 기업이다. 최종 선발한 6개 기업에는 ▲1등 3000만원 ▲2등 2000만원 ▲3등 1000만원 등 총 1억원 규모의 사업 지원 자금을 수여한다. 이어 '띵샵' 입점 지원과 함께, 롯데카드 SNS 채널을 활용한 홍보 및 마케팅 지원, 브랜드 마케팅 컨설팅, 전문가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이번 띵크어스 파트너스는 ESG 가치를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기업에 성장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협업을 기대하는 기업의 많은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비씨카드가 네이버페이 머니·포인트 결제에 관한 프로세싱 업무를 수행한다. ◆ 가맹점·네이버페이 '연결고리' 비씨카드는 네이버페이와 함께 현장 결제 생태계 확장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네이버페이 사용자는 비씨카드의 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마그네틱보안전송(MST) 방식으로 머니·포인트를 사용할 수 있다. 사용자는 네이버페이 앱에서 '삼성페이' 탭 선택 후 가맹점 단말기에 스마트폰을 접촉하면 된다. 앞서 양사는 지난 2020년 8월 네이버페이 현장 결제 활성화를 위해 QR결제 인프라를 제휴한 바 있다. 이어 지난 7일에는 중국, 일본 등 주요 국가 내 유니온페이(UnionPay) 큐알결제 가맹점 현장 결제 서비스를 개시했다. 김호정 비씨카드 상무는 "앞으로 네이버페이 고객은 더 편리하게 포인트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산기자 kimsan119@metroseoul.co.kr

2023-09-25 10:21:37 김정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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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CI홀딩스, OCI 지분 33.25% 확보하며 지주사 전환 속도↑

OCI홀딩스는 OCI주식회사 주주들을 대상으로 일반공모 방식의 유상증자 청약을 완료하고 지주사 체제 전환에 나선다. OCI홀딩스 측은 "결과적으로 OCI주식회사 발행주식의 31.99%에 해당하는 237만8904주(약 2307억원)를 매수하게 됐다"고 25일 밝혔다. OCI홀딩스는 지난 8월 31일부터 9월 20일까지 공개매수 방식으로 OCI 주주들로부터 OCI 주식의 현물출자에 대한 신청을 받은 후 유상증자를 통해 발행하는 신주를 배정하는 청약을 진행한 바 있다. 이번 공개매수를 통해 확보한 OCI 발생주식의 31.99% 외에도 OCI홀딩스는 기존 분할시점에 보유하고 있던 주식 93,546주(1.26%)와 함께 총 247만2450주, 33.25% 지분율을 확보하게 되면서 지주회사 설립 요건을 충족하게 됐다. 향후 지주회사 전환 신고 절차 등을 통해 연내 지주회사 전환을 계획대로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유상증자는 지난 5월 인적분할한 OCI를 자회사로 편입해 지주회사 설립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차원에서 진행된 것으로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는 상장사의 경우 30%, 비상장사는 50% 이상의 지분을 보유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OCI는 지주사 전환을 계기로 각 자회사의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하며 신규 성장 사업을 적극 발굴해 나갈 방침이다. 에너지설루션 부문에서는 OCIMSB의 태양광용 폴리실리콘을 중심으로 태양광 밸류체인별 사업 역량을 극대화하고, 화학 부문에서는 신설회사 OCI를 필두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의 첨단 소재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지속할 계획이다. 이우현 OCI홀딩스 회장은 "OCI홀딩스는 앞으로 순수지주회사로서 탄탄한 펀더멘털과 미래 성장성을 바탕으로 각 자회사의 사업 포트폴리오와 투자 및 리스크 관리, 경영 효율화, 신사업에 대한 방향성 제시 등의 컨트롤 타워 역할에 집중할 것"이라며, "인적분할 과정에서 발표한 바와 같이 지주회사 전환 후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2023-09-25 10:20:3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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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3차 '솔로몬의 선택' 행사 21쌍 커플 탄생

성남시는 지난 9월 23일 탭 퍼블릭 판교점에서 개최한 3차 솔로몬(SOLO MON)의 선택 행사에서 2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고 25일 밝혔다. 1차(7월 2일) 때 15쌍, 2차(7월 9일) 때 24쌍을 포함해 누적 60쌍 커플 탄생이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미혼 남녀에게 자연스러운 만남의 기회를 제공하고 결혼에 관한 긍정적인 가치관을 확산하기 위해 성남시가 5차례 기획한 이벤트다. 시는 참여 자격을 주민등록지가 성남이거나 지역 내 기업체에 근무하는 1997~1985년생(27~39세) 직장인(자영업, 프리랜서 포함) 미혼남녀로 했다. 1·2·3차 참여자 300명 모집에 1697명(남자 1143명, 여자 554명)의 신청자가 몰렸다.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 연애 코칭, 성격 유형 검사(MBTI) 커플 레크리에이션, 와인 파티, 1대 1 대화, 식사 시간, 본인 어필 타임 등이 진행됐다. 참여자들은 행사가 끝나기 전 마음에 드는 상대방을 3명까지 '썸 매칭' 용지에 적어냈다. 시는 서로 호감을 나타낸 커플을 확인하고, 상대방 연락처를 문자 메시지로 알려줬다. 매칭 성사된 이들은 현재 개인적으로 만나고 있거나 만남을 이어가기로 해 새로운 인연 탄생을 예고했다. 매칭이 성사되지 않은 이들도 뒤풀이 조장을 뽑아 소통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솔로몬의 선택 행사는 앞으로 두 번 더 개최된다. 4차 행사는 오는 10월 28일 제부도에서 60명(남·여 각 30명) 참여 규모로, 5차 행사는 오는 11월 19일 위례 밀리토피아 호텔에서 100명(남·여 각 50명) 참여 규모로 각각 열린다. 4·5차 행사 참여 신청(시 홈페이지→시민참여) 기간은 오는 10월 13일까지다.

2023-09-25 10:20:34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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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단백 식품 트렌드에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 1000만 개 판매

건강한 식생활 트렌드에 힘입어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이 인기다. 정식품은 지난해 5월 출시된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이 누적 판매량 1000만 개(2023년 8월 기준)를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국산 검은콩의 풍부한 영양에 고단백 설계를 더한 것이 특징이다. 제품 한 팩(190ml) 당 계란(48g 기준) 2개 분량에 해당하는 식물성 단백질 12g을 함유했다. 이는 일반 우유(5.7g) 또는 두유(6g) 대비 약 2배 많은 단백질 함량이다. 검은콩 두유 특유의 고소하고 깊은 풍미로 일상에서 맛있고 간편하게 단백질을 보충할 수 있다. 또 근육 형성 등 단백질 대사에 관여하는 필수 아미노산 BCAA 2000㎎과 에너지 대사에 필요한 5종의 비타민B군, 뼈 건강을 위한 칼슘과 비타민D 등이 함유되어 있다. 정식품 관계자는 "'베지밀 고단백 두유 검은콩'은 검은콩의 고소한 맛에 높은 식물성 단백질을 함유해 출시 초기부터 건강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앞으로도 소비자 니즈와 라이프스타일에 맞는 건강한 두유와 먹거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국내 단백질 식품시장 규모는 2018년 800억원에서 지난해 4000억원으로 5배 가량 커졌다. 올해에는 45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원선기자 tree6834@metroseoul.co.kr

2023-09-25 10:20:3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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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보, 7942억원 규모 매출채권보험 발행

신용보증기금은 금융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 지원을 위해 오는 26일 7942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발행을 통해 총 311개 중소·중견기업에 고정금리 장기자금이 지원되며, 이 중 128개 기업 4410억원은 3년 만기 신규자금이다. 신보는 63개 중소기업 1160억원의 신규자금을 녹색자산유동화증권으로 발행해 우수 녹색기업의 녹색경제활동을 위한 시설 및 운전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4월 신보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체결한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 업무협약'에 따라 이번에 녹색자산유동화증권에 편입되는 중소기업은 발행일로부터 1년간 4%포인트(p)의 이자 지원(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3년간 연율 0.2%p 이내의 금리 감면(신용보증기금) 혜택을 받는다. 신보 관계자는 "이번 녹색자산유동화증권 발행은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들의 금융비용 부담 경감과 ESG 경영실천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신보는 중소·중견기업의 녹색채권의 지속적인 발행으로 녹색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녹색금융 선도기관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3-09-25 10:19:3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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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 인증 획득

SK가스가 국내외 표준 인증 획득을 획득하며 ESG 경영 강화에 나선다. SK가스는 '행복충전 멤버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 서비스를 대상으로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ISMS-P) 인증을 획득했다고 25일 밝혔다. SK가스에 따르면 ISMS-P 인증은 한국인터넷진흥원이 증명하는 국내 최고 수준의 종합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도다.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기업의 고객 정보보호 관리체계가 해당 인증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면밀히 심사한다. SK가스는 이번 인증 획득을 위해 정보보호 관리체계 및 개인정보보호 체계를 수립하고, IT인프라와 웹·모바일 취약점을 진단해 보완하는 등 강도 높은 정보보호 체계를 구축한 결과, 3개 분야 총 102개 세부 인증 기준에 부합함을 인정받으며 ISMS-P 인증을 획득했다. SK가스는 ISMS-P 인증 의무대상자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ESG 경영을 강화하기 위해 자발적으로 인증을 진행했다. SK가스 측은 "의무대상자 중에서도 ISMS와 ISMS-P를 선택하여 획득할 수 있는데, SK가스는 개인정보 처리절차에 대한 수검항목이 더 많고 난도가 높은 ISMS-P 인증을 자발적으로 진행하며 실질적인 보안 수준을 대폭 향상했다"고 설명했다. SK가스는 ESG 글로벌 가이드라인을 반영한 ESG 마스터플랜을 바탕으로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 45001), 부패방지관리시스템(ISO 37001), 환경경영시스템(ISO 14001) 인증 등을 이미 획득해 ESG 경영에 박차를 가해왔다. 특히, 부패방지관리시스템(ISO 37001)은 그룹사 최초로 획득하며 선도적 거버넌스 체계를 확립한 바 있다. SK가스 관계자는 "SK가스는 국내외 최고 수준의 인증을 잇따라 획득하며 ESG 경영에 대한 엄격한 표준을 준수하는 한편, ESG 마스터플랜에 입각한 체계적인 관리를 통해 평가에 국한하지 않고 실질적인 ESG 경영을 실현해 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최고 수준의 ESG 경영 선도 기업으로서 고객과 다양한 이해관계자의 신뢰 제고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3-09-25 10:17:5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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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혼돈의 한국금융

정부와 금융당국이 늘어나는 가계부채를 잡기 위해 대출규제를 실시한지 2년이라는 시간이 흘렀다. 제로금리시대(기준금리를 0% 수준으로 낮춤)에서 3,50%까지 2년간 3%포인트(p)가 올랐지만 현재 우리나라 금융환경은 개선된 점이 없다. 금융당국과 통화당국의 정책 엇박자로 가계대출과 가계부채는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근본적인 잘못은 금융당국이 했지만 화살은 또 다시 은행권으로 날아가고 있다. 현재 한국금융의 현주소다. 지난달 말 기준 은행 가계부채 규모는 1075조원에 달해 한 달 사이 약 6조9000억원 증가했다. 역대 최대치다. 지난 4월부터 5개월 연속 증가세로 가계부채의 대부분은 주담대(827조8000억원)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우리나라의 명목 국내총생산(GDP) 대비 가계부채 비율이 104.5%로, 임계치(80% 수준)를 크게 상회하고 있다. 미국(74.4%)이나 일본(68.2%)에 비해서도 월등히 높다. 과도한 수준의 가계부채는 장기성장세를 가로막고 자산불평등을 확대하는 등 우리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 금융당국은 증가하고 있는 가계부채 원인으로 최근 은행에서 출시한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을 꼽았다. 은행권이 대출한도를 늘리기 위해 50년 만기 주담대를 출시하면서,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감소하고 있던 가계부채를 늘렸다는 주장이다. 즉, 금융당국은 잘 못 없고 은행권의 영업 때문에 가계부채가 증가했다는 것이다. 이는 사실과 다르다. 실제 50년 만기 주담대의 경우 정부가 침체된 부동산 시장 부양을 위해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 완화의 대안으로 내놓은 정책이다. 은행권은 당국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상품을 출시한 것이다. 통화당국인 한국은행 역시 정부와 금융당국이 제시한 대출 완화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지속해서 강조했다. 최근 한은은 한국의 가계부채가 주요국과 달리 디레버리징(부채축소) 없이 지속적으로 증가해 거시경제 및 금융 안정을 저해하는 수준이라고 비판하기도 했다. 가계부채 축소에 대한 대책은 꾸준히 제기되고 있지만, 당장의 상황만 모면하려는 정책이 결국 현 상황까지 왔다. 우리나라의 금융이 발전하고 안정화되려면 현재와 미래를 아우르는 정책이 나와야 한다.

2023-09-25 10:15:31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