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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권순환 스마일마케팅 대표 "'中하이난', 베트남보다 성장 가능성 커"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종식 선언 후 해외여행에 대한 수요는 계속해서 늘어나고 있다. e-나라지표에 따르면 2022년 코로나19 확산 완화로 해외여행에 나서는 사람들은 655만4000여명으로, 코로나19가 지속됐던 2021년(122만3000여명) 대비 436%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된 바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골프 인구가 증가하면서 국내의 비싼 그린피를 감내했던 국내 골퍼들도 중국과 동남아시아의 저렴한 골프 패키지로 눈을 돌리고 있다. 그중 코로나 펜데믹 이전 국내 골퍼들에게 주목받았던 중국의 '하이난(해남)'이 코로나 종식 이후 다시 국내 골퍼들과 관광객들을 향해 손짓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스타트업인 스마일마케팅(대표 권순환)이 하이난 관광 활성화에 나서며 본격적으로 국내시장공략에 나서고 있다. <메트로경제>는 지난 12일 서울 시청 인근에 위치한 스마일마케팅 권순환 대표를 만나 중국 하이난 관광 시장의 발전 가능성과 목표 등을 들어봤다. 하이난은 오래전부터 '동양의 하와이'라 불리며 세계 관광객들의 방문이 이어진 중국 최남단의 섬이다. 아울러 베트남, 필리핀과 근접해 있어 문화적, 정서적으로 중국 본토와는 다른 관광자원을 갖추고 있으며 우리나라가 겨울로 접어드는 11월 중순에서 3월 초까지 평균 기온이 25~26도로 따뜻해 동남아시아와 기후도 비슷하다. 특히 코로나19 펜데믹 이전 한국인들에게 가장 익숙하고, 가장 많이 찾는 미션힐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골프 시설과, 세계 최대 스파 리조트로 기네스북에도 등재될 만큼 대규모의 시설을 갖췄다. 또, 하이난의 가장 큰 장점은 바로 무비자로 관광과 레저, 골프 등 다양한 휴양을 즐길 수 있다는 점이다. 중국 정부는 하이난을 관광 활성화를 위한 자유경제무역특구 지정해 총 72개국과 무비자로 왕래할 수 있도록 양해각서(MOU)를 체결했고, 그중 한국도 포함돼 있다. 21일 현지 가이드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2025년에는 하이난을 국제관광특구로 지정해 대규모의 투자로 관광객들을 유치한다는 계획인 것으로도 전해졌다. 이에 지난 6월 설립된 스타트업 스마일마케팅은 7월 ▲하이난 맹그로브 트리 리조트 ▲월드 싼야 ▲미션힐스 리조트 하이커우 ▲마오타이 리조트 등 4곳과 'GSA(General Sales Agent)'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GSA'는 지점이 없는 지역에서 외국 항공사·관광청·호텔&리조트·골프장·크루즈 등의 업무를 대행해 총괄하는 대리점으로, 한국 세일즈가 필요한 업체들이 직영 지점이나 영업국을 신설할 수 있지만, 한국의 문화·영업 환경을 잘 알지 못하기에 초기 시장진입 시 한국 시장에 경험이 풍부한 전문업체를 선정해 관련 업무의 전권을 부여하는 방식이다. 특히, 스마일마케팅이 GSA를 체결한 미션힐스 리조트는 한국인들에게 인기 있는 골프 리조트로, 총 10개의 골프 코스 180홀로 이뤄져 있으며 다양한 라운드가 가능해 많은 국내 골퍼들이 찾는 곳이다. 맹그로브 리조트는 워터파크를 비롯해 스파, 수영장 등 부대시설이 다채롭게 갖춰져 있어 가족 여행객뿐 아니라 친구, 연인들이 휴양을 즐기기 위해 많이 방문한다고 권 대표는 설명했다. 스타트업인 스마일마케팅이 하이난의 유명 리조트 4곳과 GSA를 체결할 수 있었던 이유는 권 대표의 역할이 컸다. 권 대표는 중국 국적 항공사에서 항공 마케팅 홍보로 사회생활을 시작해 스마일마케팅 창업 전까지 국내에서도 잘 알려진 트립닷컴 항공사업부 이사까지 20년 이상 중국 관광업계에서 종사했다. 권 대표는 "싼야는 가족 및 휴양에, 하이커우는 골프에 특화됐다. 많은 관광자원과 리조트가 있지만, 사업을 처음 시작하면서 위험요소를 피하고 싶었다"며 "그래서 한국인에게 잘 알려진 미션힐스 리조트와 관광으로 잘 알려진 맹그로브 리조트 2곳을 기본으로 골프와 휴양을 같이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아무리 좋은 관광자원과 상품이 있더라도 비자가 필요하면 걸림돌이 된다"며 "특히 중국의 경우 한·중 간 미묘한 문제가 발생했을 때 비자 문제가 발생하는데 하이난은 이런 점에서 자유롭다"고 말했다. 권 대표는 "하이난은 동남아와 비슷한 관광자원까지 갖추고 있어 이를 잘 포장하고 다듬어 홍보만 잘 된다면 오히려 베트남 시장보다 더 크게 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한국인 여행객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권 대표는 특히, 한국과 중국의 인적·물적 교류는 많지만, 문화적·정서적 차이에서 오는 불편함을 해결하기 위해 GSA를 체결한 4곳의 리조트에 한국인 맞춤형 서비스를 준비하고 있다. 권 대표는 "객실 내 흡연이 가능한 중국인들에게 담배 냄새가 가득한 방은 큰 문제가 되지 않지만, 한국인에게는 큰 문제가 될 수 있어 한국인 손님만 받는 객실을 따로 지정해 놓는다"며 "골프의 경우, 한국어에 익숙하지 않은 캐디들도 있지만 기본적인 골프 용어들은 알고 있어 라운드를 즐기기에 큰 불편함이 없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와 유사하게 마케팅을 하는 곳들이 있지만 대부분 동포들이 운영하거나 순수 한국인이지만, 중국 문화나 정서를 뿌리 깊게 이해하지 못한 부분들이 있다"며 "저는 지금까지 해온 여러 업무를 기반으로 쌓아온 경험과 미세하게 문화적·정서적 융화까지 잘 돼 있어 어느 곳보다 양국의 브릿지 역할을 잘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권 대표는 코로나19의 종식 이후 하이난의 항공 공급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하이난은 티웨이항공이 지난 7월 5일부터 주 2회 규모로 인천-싼야 노선 전세기 운항을 시작됐고, 현재 주 4회도 확대됐으며 하반기에는 하이커우에도 전세기가 운항될 예정이다. 권 대표는 "항공편은 현재 여행사를 통한 티웨이항공만 운항하고 있지만, 곧 에어부산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두 항공사의 수요가 계속해서 발생한다면 오는 11월 말이나 12월 초에는 기존에 운항했던 대한항공도 취항할 것"으로 예상했다. 권 대표는 그러면서 "2015년부터 맹그로브와 미션힐스 리조트의 총판대행을 해온 곳이 있어 마음속에 적지 않은 부담감이 있지만, 스마일마케팅이 더 좋은 평판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스마일게이트 사명과 같이 저를 중심으로 함께 하는 모든 분들이 같이 웃을 수 있는 기업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3-09-25 11:04:45 박정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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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 이맛이야!” 고양시, ‘밥의 힘’ 되새긴 고양 가와지쌀 광고 공개

고양시가 고양 가와지쌀의 역사를 담은 브랜드 광고를 지난 22일 고양시 공식 유튜브에 공개했다. 시는 광고 공개와 함께 인스타그램에서 댓글 이벤트를 운영해 참가자에게 가와지쌀을 증정할 계획이다. 이번 브랜드 광고는 두 연인의 서사를 바탕으로 남자 주인공이 새로운 '밥맛'을 찾아가는 여정을 익살스럽게 풀어냈다. 광고는 3.1운동, 행주대첩 등 한반도 오천년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며 그 고비마다 저력을 발휘했던 '가와지쌀'의 힘을 강조했다. 시는 광고 공개와 함께 인스타그램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9월 27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가와지쌀 브랜드 광고를 시청하고 응원 댓글을 달면 추첨을 통해 캔으로 된 가와지쌀을 받을 수 있다. 시 관계자는 "고양시 특화농산물인 가와지쌀을 새로운 이야기 방식으로 풀어낸 이번 광고를 통해 가와지쌀의 역사성과 상품적 가치가 널리 알려지길 바란다"며 "가와지쌀에 대한 인식이 실제 판매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구매 의사가 높은 소비자층을 겨냥한 홍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시는 광고를 30초의 짧은 영상으로 재구성한 '밥맛'편과 '역사'편 광고를 11월까지 텔레비전과 옥외광고로 공개할 예정이다. 가와지쌀 브랜드 광고 전체 영상은 고양시 공식 유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2023-09-25 11:04:09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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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대기업 美보다 크게 부진…"애플 영업익 10% 줄 때, 삼성은 95% 급감"

올 상반기 우리나라 100대 기업의 경영 실적이 미국 100대 기업과 비교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양 국가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의 경우 애플이 10% 하락할 때 삼성전자는 95.4% 급락했다. 한국경제인협회(옛 전국경제인연합회·한경협)는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된 시가총액 100대 비금융 기업과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시총 100대 비금융 기업의 올해 상반기 경영 실적을 비교한 결과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 상반기 양국 100대 기업의 매출 총액은 미국이 약 2.4%, 한국이 0.3% 증가했다. 반면 영업이익 총액은 미국이 약 3.9% 감소했으며, 한국의 경우 63.4% 급락했다. 미국은 지난해 상반기 6643억 달러에서 올 상반기 6385억 달러로 3.9% 정도 감소했다. 이에 비해 한국은 678억 달러에서 248억 달러로 63.4%나 줄었다. 당기순이익도 미국 100대 기업은 3.2% 소폭 증가한 반면, 한국 100대 기업은 68% 급감했다. 미국 100대 기업의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상반기 약 4666억 달러에서 올 상반기 4818억 달러로 3.2% 증가했다. 한국은 497억 달러에서 159억 달러로 68.0% 감소했다. 한경협은 반도체를 포함한 IT 기업과 에너지 기업의 실적 악화가 우리나라 대기업 경영 실적에 악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상세 내용을 보면 미국 IT 기업의 매출,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모두 감소했으나 감소폭이 5% 이내로 크지 않았다. 같은 기간 한국 IT 기업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은 각각 21.5%, 113%, 109.4% 급감했다. 특히 미국 100대 기업 중 경영실적이 가장 저조했던 에너지 분야의 매출과 영업이익, 당기순이익 총액 감소 폭은 모두 20% 내외였지만, 한국 에너지 대기업들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2%, 100.6% 줄며 더 큰 감소 폭을 보였다. 기업별로 보면 양국의 차이는 더 극명하다. 각 국가 시총 1위 기업인 애플과 삼성전자만을 비교해보면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매출 -4.2%, 영업이익 -10.0%, 당기순이익 -9.2%를 기록했다. 삼성은 매출 -21.5%, 영업이익 -95.4%, 당기순이익 -86.9%로 큰 폭의 하락세를 보였다. 커뮤니케이션 업종인 메타(META)와 카카오를 비교해도 지난해 상반기 대비 올해 메타는 매출 6.9%, 영업이익 9.8%, 당기순이익 -4.6%로 비교적 안정적인 편이었다. 반면 카카오는 매출 7.1%, 영업이익 -44.9%, 당기순이익 -90.3%로 급락했다. 게임업체 블리자드와 크래프톤의 경우도 미국의 블리자드는 전년 대비 매출 34.5%, 영업이익 64.7%, 당기순이익 96.7%로 증가한 반면, 한국의 크래프톤은 매출 -3.8%, 영업이익 15.2%, 당기순이익 -11.2%로 실적이 악화됐다. 각 국가 제약사 중 시총이 가장 높은 엘리릴리앤드컴퍼니와 바이오팜를 비교해보면 엘리릴리앤드컴퍼니는 매출 6.8%, 영업이익 -8.0%, 당기순이익 8.8%로 비교적 안정적인 실적을 기록했지만, SK바이오팜은 매출 43.3% 증가, 영업이익 -47.0%, 당기순이익 -68.6%로 줄었다. 한경협은 "미국에 비해 한국 대기업이 외부 충격에 취약한 모습을 보인다"며 "보다 안정적 수익 기반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3-09-25 11:02:4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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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 많은 10월… 고양 나들이 명소 여기 어때

연휴 시작과 함께 고양특례시에서는 축제의 막이 오른다. 가을꽃부터 막걸리, 거리 예술까지 다채로운 축제들이 고양의 가을을 가득 채운다. 또한 걷기만 해도 힐링이 되는 역사 문화 유적지에서는 깊어가는 계절의 정취를 물씬 느낄 수 있다. 볼거리, 즐길거리가 풍성해 가을에 더 매력적인 고양의 명소들을 소개한다. ◆가을꽃 지천으로 핀다… '고양가을꽃축제',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 '2023 고양가을꽃축제'가 오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13일간 일산호수공원 고양꽃전시관과 주제광장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의 메인 주제는 '비밀의 화원'으로 실내 공간인 꽃전시관에 1,000㎡의 몰입형 스토리텔링 공간을 조성한다. 또한 고양시에서 생산되는 장미 등 품종별 화훼 작품을 중심으로 화려하고 신비로운 전시가 예정돼 있다. 야외 구역에서는 ▲시민 참여 정원 ▲고양 플라워 마켓 ▲선인장 페스티벌 ▲어린이 놀이시설 ▲수상꽃자전거 체험 등을 운영한다. 곳곳에서 공연과 체험 이벤트도 함께 펼쳐진다. 한편 덕양구 강매석교공원에서는 분홍 물결의 코스모스를 즐길 수 있다.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2023 창릉천 코스모스 축제'가 개최된다. 창릉천 하류의 강매석교공원은 봄에는 유채꽃이, 가을에는 코스모스가 만발한다. 올해 코스모스 축제에서도 추억의 사진을 남기는 것은 물론 다양한 행사를 함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스탬프·자전거 투어 ▲꽃차 시음회와 꽃 관련 체험 ▲노래자랑·제기차기·딱지치기 대회 ▲버스킹과 풍선아트 등이 준비돼 있고, 상시로 플라워 마켓, 나눔·먹거리 장터 등을 운영해 축제의 흥을 돋울 계획이다. ◆색깔 있는 축제의 장 열려… '거리 예술'과 '막걸리' 풍성한 거리공연을 즐기고 싶다면 '2023 고양호수예술축제'를 추천한다. 10월 6일부터 9일까지 4일간 일산호수공원과 일산문화광장 일원에서 열리고, '걷다보니 예술, 거리마다 무대!'를 슬로건으로 총 62개 팀이 참가, 106회의 거리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축제의 백미는 불꽃 드론쇼와 불꽃놀이 공연으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일산호수공원의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공중 퍼포먼스와 불꽃 드론 쇼가 결합된 개막작 '호수 판타지아'(7일), 불꽃극과 불꽃 드론이 결합된 폐막작 '파이오니어, 비상(飛上)'(9일)과 함께 서커스, 마임, 마술, 거리 무용, 인형극, 전통 예술 등 국내외 최고 수준의 거리 공연이 준비돼 있다. 한편 '2023 고양시 전국 막걸리 축제'가 10월 21일과 22일에 걸쳐 일산문화광장 일대에서 열린다. '가와지쌀의 도시 고양시, 맛과 멋을 빚다'를 부제로 올해는 시가 직접 축제를 주관, 주최한다. 이번 축제에는 약 80여 개 업체가 참여할 계획으로 막걸리 주원료인 쌀의 부가 가치를 높이고, 고양시 특화농산물 '가와지쌀'의 인지도를 향상시킬 계획이다. 또한 막걸리 빚기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공연이 함께 펼쳐지고, 라페스타 등 주변 음식점과 협업해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방침이다. ◆가을이 물든 '행주산성', '서삼릉 효릉'… 문화유산 품은 힐링 명소 행주산성은 임진왜란 행주대첩의 전승지이자 호국 정신이 깃든 고양시의 대표 문화유산이다. 행주산성 대첩문을 시작으로 권율 장군 동상, 충훈정, 충장사, 대첩 기념관을 거쳐 정상 대첩비에 다다르면 탁 트인 풍광을 누릴 수 있다. 행주산성에서는 오는 10월까지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살구꽃 피는 행주'는 행주산성의 자연과 공존에 대해 배우는 생태 프로그램이고, '권율장군과 행주대첩'은 행주산성 곳곳을 탐방하는 역사 프로그램이다. 각각의 프로그램은 매주 토, 일요일 오전 10시와 2시에 진행되고, 해당 프로그램은 고양시청 통합예약사이트에서 예약할 수 있다. 또한 행주산성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야간관광 100선'에 꼽힐 만큼 야경 명소로도 이름나 있다. 오는 10월까지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무료로 개방하고, 관람 시간은 오후 6시~오후 10시까지이며 입장 마감은 오후 9시다.

2023-09-25 11:02:12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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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우즈벡과 온실가스 감축 4개 사업 착수… "국외 감축분 26만톤 확보"

민간이 주도하는 온실가스 국제감축 시범사업이 베트남·우즈벡과 함께 시작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5일 오후 코트라 대회의실에서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 주한 베트남 대사, 사업 수행기업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 온실가스 국제감축사업 협약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범사업은 우리 기업의 해외 온실가스 감축 사업에 설비 투자를 지원하고, 향후 감축 실적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은 SK E&S가 수행하는 '베트남 산업단지 7MW 지붕 태양광 발전' 등 베트남 3건, 케이아이씨씨가 참여하는 우즈벡 '벽돌공장 바이오펠릿 연료전환' 1건 등 총 4건이다. 특히 베트남의 경우 첫 양자사업으로 지난 6월 체결된 '파리협정 제6조 이행에 관한 업무협약(MOU)'의 후속 성과다. 우즈벡과는 지난 1월 환경부 메립가스 발전 사업에 이어 국내 두 번째 시범사업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총 270억원의 투자가 이뤄지고, 사업기간 동안 약 1025만 톤의 온실가스 감축이 전망된다. 우리 정부는 이 가운데 정부 지원금 59억2000만원에 대한 약 26만 톤을 국외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확보하게 된다.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중 국외 감축분은 3750만톤이다.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은 "이번 시범사업은 양국의 기본협정 체결, 업무협약 체결 등을 통해 다져온 두터운 신뢰 속에 나온 첫 성과물"이라며 "베트남, 우즈벡 정부와 협력 범위를 확대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행사에 참석한 베트남 응우옌 부 뚱 대사와 우즈벡 알리셔 압둘살로모프 참사관은 산업부 시범사업을 통해 에너지전환, 공정 개선 등 탄소중립 분야에서 양국 간 협력이 더욱 공고해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산업부는 내년 초 2024년도 사업 공고를 실시하고, 정부지원 예산 규모를 330억원으로 확대해 지원할 예정이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3-09-25 11:00:1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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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제23회 시민의 날 기념식 개최

울산시는 25일 오후 3시 시청 대강당에서 '제23회 울산시민의 날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시민헌장은 이차전지 기업인 고려아연 우수청년사원 차도준 씨가 낭독한다. 차 씨는 '새로 만드는 위대한 울산' 및 '기업도시 울산'이라는 민선8기의 시정철학을 시민들과 공유하고 미래 신산업 육성의지를 전달하고자 하는 의미로 2023년 시민헌장 낭독자로 선정됐다. 시민 대상은 이형철 씨(사회봉사 부문), 라영선 씨(효행·선행부문), 안종준 씨(안전·환경부문), 김재홍 씨(산업·경제부문), 권영민 씨(문화·관광부문), 이상봉 씨(체육부문), 백종범 씨(학술·과학기술부문) 등 7명이 수상한다. 시민대상은 울산시가 수여하는 가장 권위 있는 상으로 수상자는 울산박물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된다. 한편 한국행정학회 이덕로 회장(세종대 교수)은 울산시의 성공적인 행정력을 높이 평가하여 '2023년 대한민국리더십대상'을 울산시장에게 수여한다. 김두겸 울산시장은 "최근 개발 제한 구역 해제, 지역별 차등전기료, 세계 최초 수소트램 등 울산사람 모두 한마음이 되어 이뤄낸 성과에 대해 대내외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지금 울산은 과거 국부 창출의 최대 중심이었던 산업도시 울산의 명성을 되찾기 위한 위대한 여정을 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울산사람이라는 이유 하나만으로도 자부심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울산시민의 날은 고려 태조 13년(서기 930년) 9월 정묘일(양력 10월 1일)에 울산지방 호족이던 박윤웅이 귀부(歸附)한 흥례부의 관할 구역이 현재의 울산시 행정구역과 유사하다 하여, 이를 기념하고 울산시민의 긍지와 애향심 고취 및 시민화합의 계기를 마련하기 위해 2000년 12월 8일 '울산시민의 날 조례'를 제정 공포하고 이듬해 2001년 제1회 시민의 날 기념식을 시작으로 현재에 이르고 있다.

2023-09-25 10:57:4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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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인천국제공항공사, K-문학 세계화를 위한 미디어 특별전 개최

인천국제공항에서 'K-문학'을 만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한국문학번역원과 함께 27일부터 내년 2월 29일까지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내 주요 대형 전광판을 통해 <세계인이 함께 읽는 한국문학> 특별전을 선보인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전시는 '국경을 넘은 문학 향유'를 주제로 최근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K-문학을 대한민국의 관문인 인천공항에서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미디어 아트로 선보이는 새로운 시도로, K-문학 세계화를 위해 공사와 번역원이 협업한 첫 번째 문학 공공콘텐츠 프로젝트이다. <세계인이 함께 읽는 한국문학>이라는 타이틀에 걸맞게 이번 전시에서는 윤동주의 「별 헤는 밤」(1948)과 한강의 『흰』(2016)을 일러스트 작가 소만의 손길을 거쳐 6K 초고화질로 애니메이션화한 작품 두 점을 선보인다. 송출장소는 인천공항 제1, 2여객터미널 출국장 등 여객터미널 내 주요 대형 전광판 9곳이다. 소설 『흰』은 지난 2016년 『채식주의자』로 아시아 최초 영국 부커 인터내셔널상을 수상한 한강 작가의 작품으로, 2018년도에 같은 상 최종후보작(shortlist)에 오른 바 있다. 시 「별 헤는 밤」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윤동주 시인의 대표작으로 영어, 프랑스어, 독어, 스페인어, 중국어, 일본어 등 10개 이상의 언어로 번역되어 해외 독자의 사랑을 받고 있다. 공사 측은 "두 작품 모두 타지에서 과거의 기억을 떠올리는 화자의 내면을 시적으로 담아낸 작품으로 올 가을, 여행객들에게 촉촉한 문학적 감성을 선물하여 여행의 즐거움을 배가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 작품은 오는 10월 독일 프랑크푸르트 국제도서전에서도 상영을 이어 나가며 전 세계 독자들과 만남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며, 온라인에서는 인천공항 유튜브 및 번역원 유튜브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곽효환 한국문학번역원 원장은 "2016년 한강 작가의 부커상 수상 이후 약 7년이 지난 지금, 한국문학의 국제적 위상과 인기는 괄목할 만큼 높아졌다"며, "문학과 시각예술의 감수성이 조화된 이번 영상전시를 계기로 앞으로도 인천공항과 협업하여 국내외 독자와 소통할 수 있는 매력적인 콘텐츠를 계속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이학재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이번 전시가 추석을 앞두고 한국을 방문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문학의 우수성과 한글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며 "인천공항은 대한민국 관문공항으로서 앞으로도 한국문학을 비롯한 K-콘텐츠 세계화에 기여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3-09-25 10:52:0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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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B금융투자, 해외선물옵션 이벤트 개최

DB금융투자는 오는 10월 2일부터 해외선물옵션 거래량 이벤트와 SPAN2 증거금 런칭 이벤트를 각각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12월 29일까지 개최되는 거래량 이벤트는 해외선물옵션 비대면 신규 및 올해 4월 이후 무거래 비대면 휴면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이벤트 신청 후 월간 거래량이 총 3000계약 이상인 고객에게 상금 100만원을 증정한다. 이벤트 종료까지 고객당 최대 300만원의 상금 수상이 가능하다. 또한 이벤트를 신청한 고객 모두에게 6개월간 해외선물옵션 수수료를 적용한다. 오는 10월 31일까지 해외선물옵션 SPAN2 증거금 런칭 이벤트도 진행된다. 해외선물옵션 상품을 중개하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는 보유 포지션의 계약당 증거금을 단순히 합산하는 일반적인 증거금 산정방식과 달리 보유 포지션의 위험도 평가를 통해 증거금을 감산 또는 가산하는 SPAN 증거금 제도를 운영하고 있는데, 9월부터 CME 에너지 상품군의 SPAN 증거금 산출방식이 기존 산술적(이론적) 시나리오에 따른 증거금 측정에서 과거데이터, 스트레스 상황, 유동성 위험, 포지션 집중위험 등을 모두 감안한 SPAN2 증거금 측정방식으로 변경됐다. 이런 CME거래소의 SPAN 증거금 시스템 변경을 고객에게 안내 하고자 개최하는 이번 이벤트에서는 해외선물옵션 신규고객 및 휴면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 기간 동안 SPAN2 증거금 계좌를 신청하고 총 10계약 이상 거래고객 모두에게 백화점상품권 3만원을 증정한다. 거래량 이벤트 참가 신청은 25일부터이며, 두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DB금융투자 홈페이지나 해외선물옵션데스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3-09-25 10:45:3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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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에어, 29일부터 부산~도쿄 신규 노선 취항

진에어가 부산과 도쿄의 관문인 나리타 공항을 잇는 국제선에 신규 취항한다. 진에어는 10월 29일부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에 총 189석의 B737 항공기를 투입해 주 7회 일정으로 운항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운항 스케줄은 김해공항에서 매일 9시 30분에 출발해 나리타에 11시 30분에 도착하며, 나리타에서는 10시 30분에 출발해 김해공항에 13시 10분에 도착하는 일정이다. 또한 기존 인천~도쿄(나리타) 노선과 연계한 '다구간 여정'도 가능해져 인천 및 김해공항을 이용하는 여행 및 비즈니스 고객들의 스케줄 편의성도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 부산~도쿄(나리타) 노선 항공권은 홈페이지 및 모바일 웹·앱을 통해 예매할 수 있다. 무료 위탁 수하물 15kg은 기본으로 제공된다. 한편 진에어는 동계기간에 김해공항을 거점으로 총 10개의 국제선을 운항할 예정이다. 일본 지역은 부산~오키나와 단독 노선을 비롯해 삿포로, 오사카 노선이 각각 주 7회 일정으로 운항한다. 이 외에도 나트랑, 다낭, 세부, 괌 등 동남아 및 대양주 노선도 겨울철 따뜻한 여행지를 찾는 고객들을 위해 매일 김해공항에서 출발할 예정이다. 진에어는 "앞으로도 김해공항 국제선 네트워크를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외국인 관광 수요도 유치하는 등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하겠다"고 설명했다.

2023-09-25 10:41:0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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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청, 드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세미나 개최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은 최근 송도컨벤시아에서 인천 지역 드론·UAM(도심항공교통) 기업의 기술력 향상과 기업간 소통을 위한 '드론산업 클러스터 활성화 기술 세미나'가 열렸다고 25일 밝혔다.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 혁신 생태계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드론 및 UAM 분야 33개 기업 및 인천테크노파크, 항공우주산학융합원 등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미나에서는 제2차 드론산업 발전 기본 계획에 맞춰 ▲드론 실증 기술 기반 물류 배송 동향(항공무인이동체연구조합 이경택 팀장),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이후 대두되고 있는 공항·항만 안티드론 기술 및 솔루션 동향(대한민국육군협회 지상군연구소 대드론/레이저센터 오세진 부센터장), ▲드론 및 UAM 분야에 중요한 eVTOL의 배터리 시스템(㈜브이스페이스 조범동 의장) 등에 대한 강연이 이루어졌다. 세미나 후에는 드론·UAM 관련 기업 간 간단한 소개와 기업 간 네트워크 및 공동 프로젝트를 협의하며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인천경제청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드론 관련 최신 기술 동향을 파악했고 드론 및 UAM 관련 기업 간 소통의 장도 마련돼 앞으로 기업간 협업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인천테크노파크와 항공우주산학융합원, 지역 혁신기관들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해당 산업을 적극 지원 육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3-09-25 10:40:3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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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8회 용인시민의 날' 폐막…용인시민 약 4만여명 방문

110만 용인특례시민을 위한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축제가 23, 24일 이틀 동안 수많은 시민이 참여한 가운데 24일 오후 막을 내렸다.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선 '2023 용인시민 페스타'와 '사이버과학축제', '용인청년 페스티벌' 행사가 열렸고, 축제를 즐기기 위한 약 4만명의 시민들의 발걸음이 이어졌다.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은 "지난해보다 한층 더 풍성해진 축제 프로그램들을 시민들이 많이 즐기신 것 같아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내년에는 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해서 더 많은 시민과 만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3일에 이어 24일 진행된 여러 축제에도 많은 인파가 모였다. 특히 아이들을 위해 마련된 '사이버과학축제'의 체험 행사와 종이비행기 곡예비행 세계챔피언이자 국가대표인 이승훈의 토크쇼는 이날 행사장을 찾은 아이들에게 큰 인기를 끌었다. 용인특례시의 대표 캐릭터 '조아용' 관련 상품을 받을 수 있는 '룰렛 돌리기' 행사는 23일에 이어 24일에도 시민들이 긴 줄을 설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행사가 진행된 이틀 동안 용인특례시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유튜브, 네이버 블로그, 인스타그램) 팔로워 숫자가 600여명이 증가한 것에 힘입어, 용인특례시 공식 유튜브 '용인시 조아용TV'는 2만명을 훌쩍 뛰어넘은 팔로워를 보유하게 됐다. '제28회 용인시민의 날' 기념식에는 시민들이 기획하고 참여하는 여러 행사가 열렸고, 용인의 많은 기관·기업들이 참여해 의미를 더했다. 23일엔 에버랜드가 '해피 땡스기빙 파티' 공연을, 한국민속촌이 전통 가무악으로 구성된 '풍물 한가락'을 시민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면서 축제의 수준을 높였다. 24일 오후에는 '제24회 용인시민 가요제 본선' 무대가 시민의 날 마지막을 장식했다. 사단법인 한국연예예술인총연합회 용인시지부가 주최한 가요제에서는 예선을 통과한 15명의 시민이 실력을 뽐냈고, 인기가수 이용과 류기진, 향기, 이동백 등이 출연했다. 본선에선 임재범의 '비상'을 노래한 최수진씨가 대상을, 정미애의 '돌고 돌아가는 길'을 부른 문정옥씨가 금상을 수상했다. 이현우씨와 김승환씨는 각각 은상과 동상을 받았고, 특별상에는 김선진씨, 인기상은 이진우씨가 차지했다.

2023-09-25 10:39:16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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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피앤비화학-동성케미컬 합작사 '디앤케이켐텍', 휴그린 PF보드 생산 본격화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의 'PF보드 생산'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금호피앤비화학은 동성케미컬과의 합작투자법인인 디앤케이켐텍이 금호석유화학 건자재 브랜드 휴그린을 통해 단열재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한다고 25일 밝혔다. 디앤케이켐텍(D&K켐텍)은 지난 2020년 1월 금호석유화학그룹 계열사 금호피앤비화학과 동성케미컬이 절반씩 지분을 투자해 설립한 PF보드(페놀폼 단열재) 전문 제조기업으로, 지난 해 하반기 충청남도 예산일반산업단지에 원료 설비 및 발포 공장 건설을 완료하고 이번 상업화 개시를 위해 제품 생산 시운전을 진행해 왔다. 디앤케이켐텍의 기능성 PF보드는 금호석유화학의 프리미엄 건자재 브랜드인 휴그린을 통해 출시되며, 성능과 목적에 따라 '휴그린 PF보드'(준불연) '휴그린 PF보드 Core'(심재준불연)의 두 가지 모델로 구성된다. 휴그린 PF보드의 열전도도는 0.02W/m·k(와트/미터·캘빈)으로 건축용 일반 유기 단열재 중 최고 수준이며, 코어 모델인 심재준불연 제품은 외부 마감재는 물론 내부의 재료 역시 준불연 성능을 가져 건물 외벽 및 필로티 등에 사용된다. 디앤케이켐텍 관계자는 "지난 해 국토교통부의 '건축자재 등 품질인정 및 관리기준' 고시 등 준불연 소재 관련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기존의 우레탄폼이나 폴리스티렌 등의 단열 소재 수요가 점차 PF보드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회사는 지속적으로 품질 및 친환경 인증 취득을 준비하고 생산 설비 증설 역시 적극적으로 검토하는 등 추후 수요 확대에 선제적으로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신우성 금호피앤비화학 대표는 "업계를 대표하는 두 회사의 협력으로 탄생한 디앤케이켐텍이 보일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단열재 시장에서 차별화된 기술과 서비스를 갖춘 PF보드 메이커로 거듭나겠다"라는 포부를 밝혔다. 이만우 동성케미컬 대표는 "동성케미컬과 금호피앤비화학의 독자 기술로 원료에서 제품까지 일괄 생산 체제를 구축했다"며 "다양한 제품 개발로 디앤케이켐텍의 성장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2023-09-25 10:37:3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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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시, 구봉산관광단지 환경영향평가서 협의 완

광양시는 지난 20일 영산강유역환경청으로부터 광양 관광의 구심점이 될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환경영향평가(본안)에 대한 협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 올해 2월에는 공청회를 열어 시민과 환경단체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그 결과를 반영해 4월 환경영향평가서(본안)을 영산강유역환경청에 제출했다. 1회의 보완 요구를 거쳐 다시 8월에 제출한 결과 최종적으로 9월 20일 협의를 완료했다. 특히 골프장, 숙박시설 등 관광단지에 도입하는 주요 시설의 축소 없이 협의를 완료했으며, 협의 기간도 단축되면서 인허가 기간을 더욱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환경영향평가라는 큰 산을 넘은 '광양 구봉산 관광단지'는 10월에 문화체육관광부의 현장 실사 등 관광단지 지정을 위한 사전협의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중앙산지관리위원회 심의를 비롯해 교통영향평가, 재해영향평가 심의,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심의, 전남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인허가 절차를 모두 거친 후 최종적으로 전라남도지사로부터 '관광단지 지정 및 조성계획' 승인을 받게 된다. 이러한 일련의 인허가를 2024년 2~3월까지 모두 마치고 내년에는 착공에 들어간다는 계획이다.

2023-09-25 10:34:59 전정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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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차별화된 캠핑 산업·문화 기반 시설 구축

파주시는 지난 22일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대한민국 캠핑수도, 파주' 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파주시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핑산업과 관련된 제조·전시·체험·판매·캠핑카 주차장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 캠핑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비교·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캠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특색 있는 개념의 캠핑장을 파주시 곳곳에 조성함으로써 캠핑 인구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하고 관광 체류시간을 확대하며, 파주의 자연,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파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예정이다. 최근 파주도시관광공사 3대 사장으로 취임해 적극적인 도시개발과 24시간 체류형 관광사업 추진을 포부로 밝힌 최승원 사장은 "파주시가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캠핑수도로 자리매김해 파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넣을 수 있도록 적극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신성장산업의 우수기업 유치로 지역 균형발전과 파주시민의 삶의 질 향상에 책임과 역할을 다할 것"이라며, "파주시가 캠핑산업과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캠핑의 중심지로 거듭나 임진각, 마장호수, 감악산, 제3땅굴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상승효과를 창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2023-09-25 10:32:06 안성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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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모범시민 10명 선정··첨단산업, 안전 부문 등

성남시는 시정 발전을 위해 애쓴 모범시민 10명을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 시는 올해 시 승격 50주년을 맞아 6개이던 모범시민상 표창 부문을 10개로 확대한 가운데 최근 공적심사위원회를 열어 추천받은 후보자 30명 중에서 지역발전, 첨단산업, 안전 등 부문별 공적이 뛰어난 이들을 수상자로 뽑았다. 지역발전 부문은 박시진(30·남) 씨가 모범시민으로 선정됐다. 성남시 청소년 지도사인 그는 청년창업 자원 발굴과 네트워크 구축, 성남시 자매결연도시 간 청년교류 활동 등에 참여해 지역발전에 이바지했다. 첨단산업 부문 모범시민상 수상자는 ㈜넥스트칩 대표이사인 김경수(58·남) 씨가 선정됐다. 김 대표이사는 성남시, 성남상공회의소 등 9개 기관과 시스템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관한 업무협약을 하고, 전문인력 양성 교육, 혁신 기술개발 등을 추진해 지역산업 발전에 이바지했다. 복지 부문은 카페 올커피앤티 팀장인 김진옥(66·여) 씨가 모범시민으로 뽑혔다. 해당 카페에서 10년 넘게 일하면서 발달장애인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그들이 지역사회에서 안정된 삶을 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했다. 봉사·나눔 부문 모범시민은 ㈜에이스침대 대표이사인 안성호(55·남) 씨가 선정됐다. 성남지역 독거노인, 가정위탁아동 등을 위해 올해로 25년째 쌀과 참치캔 선물세트 등 32억원 상당을 기부해 나눔문화를 확산했다. 효행·선행 부문 모범시민은 ㈜한국주거환경협회 대표인 김상규(69·남) 씨가 뽑혔다. 2009년도부터 독거노인, 장애인 등 취약계층 600여 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 등 집수리 봉사 활동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재난복구 활동, 복지관 배식 봉사, 생필품 지원 등 선행을 펼쳤다. 환경 부문 모범시민은 상대원1동 해피마을 상인회 부회장인 안순자(59·여) 씨가 선정됐다. 지역 주민의 쾌적한 주거환경을 위해 마을 환경정비 활동을 적극적으로 했다. 일회용품 사용 자제를 위한 홍보활동도 전개해 환경보호에 애쓴 공을 인정받았다. 건강증진 부문 모범시민 선정자는 성남시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인 박춘원(53·여) 씨다. 위기·취약계층 청소년 치료 지원, 시민 보건의료축제 개최 등 지역주민의 건강을 도모하기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하고 있다. 인권증진 부문 모범시민은 봉사단체 '사랑하는 호스피스' 대표인 이학재(69·여) 씨다. 이 대표는 취약계층 환자의 장례를 지원하고, 지역사회의 웰다잉문화 조성에 힘을 쏟아 인권 의식을 높이는 데 공헌했다. 안전 부문 모범시민은 중원구 자율방범연합대 수석 부대장인 강건규(50·남) 씨다. 야간방범 순찰 활동, 안전 귀가 지도, 청소년 선도캠페인 등을 통해 시민의 안전을 위해 힘썼다. 우수 청소년 부문 모범시민은 성남외국어고등학교 3학년 이수아(18·여) 씨다. 어려움에 닥친 친구를 돕는 등 성실하고 책임감 있는 학교생활을 해 다른 학생들에 모범을 보였다. 이들 모범시민 선정자는 오는 10월 5일 성남아트센터에서 개최하는 제50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 때 성남시장 명의의 상패를 받는다. 성남시는 1981년도부터 모범시민을 발굴·시상해 이번까지 43년간 291명이 모범시민상 수상자로 이름을 올리게 됐다.

2023-09-25 10:31:25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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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정복 인천시장, 추석 명절 맞아 민생 소통 행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시민 소통을 위해 민생현장 방문에 나선다. 유정복 시장은 장애인, 청년, 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시민들을 만나 건의 사항을 듣고, 전통시장과 어시장 등 현장을 찾을 계획이다. 또 119안전센터와 17사단을 방문해 명절 기간에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도록 업무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우선, 첫날인 26일에는 장애인 재활 복지시설인 노틀담복지관을 찾아 장애인 자활사업 현황과 지원실태를 확인하고, 명절 기간 중 급증하는 유기 동물 문제 해결과 인식개선책 마련을 위해 유기 동물 보호소를 찾을 예정이다. 또 청년 근로자 비율이 높은 기업인 JPS코스메틱에서는 청년들과 결혼·출산·주거 등에 대한 현실적 고민을 함께 나누고 중소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하게 된다. 이어 둘째 날에는 지난 3월 화재 피해를 입은 현대시장을 방문해 피해복구 상황과 명절 물가동향 등을 점검하고, 미추홀 가족센터 1센터에서는 이주 여성들의 일자리 실태와 정주 여건을 살필 계획이다. 마지막 날인 28일에는 인천·옹진 수협 수산물 위판장에서 방사능 검사 실태를 점검한 후, 인천연안여객터미널에 방문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이 될 수 있도록 귀향객들과 환송 인사를 나눌 예정이다. 또 인천종합어시장 점포를 돌며 우리 수산물 안전성을 점검하고 수산업 관련 종사자를 격려하며 철저한 방사능 검사·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유정복 시장은 "추석을 맞아 다양한 민생현장을 찾아 시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개선이 필요한 부분들은 시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시민들께서 안전하고 즐거운 명절을 지낼 수 있도록 연휴에도 불구하고 최일선에서 일하는 공직자들께서 맡은 바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다.

2023-09-25 10:30:34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