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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BYD코리아

[M 수입차 News] 아우디코리아·BMW코리아·폭스바겐코리아·BYD코리아 ◆아우디 코리아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 국내 출시 아우디 코리아는 브랜드 최초의 고성능 전기 그란 투리스모,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 (The new Audi S e-tron GT)' 및 '더 뉴 아우디 RS e-tron GT 퍼포먼스 (The new Audi RS e-tron GT performance)'의 부분변경 모델을 국내 공식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RS 모델은 브랜드 고성능 라인업의 정점에 있으며 '더 뉴 아우디 RS e-tron GT 퍼포먼스'는 순수 전기차 RS 모델 중에서도 플래그십 포지션을 차지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부분변경 모델은 더욱 날렵하고 스포티해진 디자인, 강화된 주행 퍼포먼스, 최신 인포테인먼트 및 편의 사양을 적용해 진화한 면모를 보여준다. 특히 전기 파워트레인의 효율성이 개선됐고 충전 성능과 에너지 회생 시스템이 최적화돼 일상 주행과 고성능 드라이빙 모두에서 한층 향상된 경험을 제공한다.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는 최고출력 435kW(전축: 176kW, 후축: 415kW)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3.6초(런치 컨트롤 모드 3.4초) 만에 도달한다.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최고출력 550kW(전축: 252kW, 후축: 415kW)를 발휘하고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h까지 단 2.9초라는 기록적인 성능을 자랑한다. 두 모델 모두 105kWh 용량의 리튬 이온 배터리를 탑재했으며 1회 충전 시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는 420km(복합 기준),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는 384km(복합 기준)까지 주행 가능하다. 실내에는 12.3인치 버추얼 콕핏 플러스, MMI 내비게이션 플러스, MMI 터치 리스폰스, 아우디 스마트폰 인터페이스, B&O 3D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16 스피커, 15채널, 710와트) 등 다양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탑재된다. '더 뉴 아우디 S e-트론 GT'의 가격은 1억7012만원이며, '더 뉴 아우디 RS e-트론 GT 퍼포먼스'의 가격은 2억2302만원이다.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 주요 출전 선수 확정 오는 16일부터 19일까지 나흘간 전남 해남군에 위치한 파인비치 골프링크스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의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정규 투어 대회인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2025(BMW Ladies Championship 2025)'가 주요 출전 선수 명단을 공개하며 본격적인 대회 준비에 돌입한다. 총상금 220만 달러(우승 상금 33만 달러)에 나흘간 72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LPGA 스타 플레이어들이 한 자리에 모여 치열한 경쟁과 함께 세계 최정상급의 경기력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올해 LPGA 메이저대회에서 가장 뛰어난 성적을 올린 선수에게 수여하는 롤렉스 안니카 메이저 어워드를 수상한 이민지(호주)가 출전 소식을 알렸다. 올해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메이저 퀸에 등극한 이민지는 지난 2023년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우승을 차지한 바 있어 이번에 대회 사상 최초의 다승 기록에 도전한다. 이와 함께 야마시타 미유(일본), 마야 스타크(스웨덴), 그레이스 킴(호주) 등 올 시즌 메이저 챔피언들이 다수 출전을 확정 지었으며 김효주(한국), 유해란(한국), 김아림(한국), 고진영(한국) 이소미(한국), 최혜진(한국), 임진희(한국) 등 LPGA 투어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한국 대표 선수들도 대거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리며 2021년 이후 4년 만에 안방 무대 우승을 노린다. BMW 코리아 관계자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한자리에 모여 최고의 경기를 선보이는 국내 유일의 LPGA 정규 투어 대회로, 올해는 메이저 챔피언들과 한국 대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해 어느 해보다 치열한 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라며 "선수들이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최적의 환경을 제공하고, 골프 팬들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순간을 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폭스바겐코리아, 가을 캠핑 시즌 맞이 '폭스바겐 아틀라스 시승 & 출고 이벤트' 진행 폭스바겐코리아가 캠핑의 계절 가을을 맞아 오는 11월 30일까지 아틀라스 출고 및 시승 고객을 대상으로 풍성한 경품을 증정하는 스페셜 이벤트를 진행한다. 아틀라스는 텐트, 캠핑 박스 등 부피가 큰 아웃도어 장비도 손쉽게 적재할 수 있는 동급 최대 수준의 넉넉한 트렁크 공간, 차박에 최적화된 풀플랫 폴딩 기능, 6인승 또는 7인승의 유연한 시트 구성을 갖춰 캠핑, 차박 등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대형 SUV다. 폭스바겐코리아는 아틀라스와 함께하는 캠핑의 즐거움을 더해 줄 수 있도록 이벤트 기간 동안 아틀라스 차량을 출고한 고객 선착순 300명에게 캠핑 전문 브랜드 아이두젠 20만원 적립금 기프트 카드를 증정하며, 출고 고객 중 추첨으로 선정된 7명에게는 LG 스탠바이미 Go를 경품으로 제공한다. 이와 함께 아틀라스를 더욱 합리적인 조건으로 만나 볼 수 있도록 60개월 무이자 할부 및 바이백 할부 특별 금융 프로모션 혜택을 제공한다. 60개월 무이자 할부 프로그램을 통해 아틀라스 2.0 TSI R-Line 7인승 모델(권장소비자가 6770만1000원, 개별소비세 인하 적용)을 0% 무이자 할부로 월 67만2400원에 소유 가능하다.(선납금 40%, 60개월 동안) 36개월 '바이백 할부' 프로그램을 이용할 시 초기 12개월 월 납입금 없이 남은 24개월간 월 30만 7700원 납부로 매력적인 아틀라스를 운용할 수 있다. (36개월 후 잔존가치는 차량가의 최대 53%까지 보장) 신동협 폭스바겐코리아 마케팅 커뮤니케이션 상무는 "아틀라스는 뛰어난 공간 활용성과 실용성, 강력한 성능을 모두 갖춰 다채로운 아웃도어 라이프스타일을 지원하는 모델"이라며 "이번 이벤트를 통해 더욱 많은 고객이 아틀라스의 다재다능함을 경험하고 풍성한 혜택과 함께 오너가 되는 즐거움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BYD코리아,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 오픈 BYD코리아가 부산 강서구 명지국제신도시에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공식 오픈했다고 1일 밝혔다. 최근 BYD Auto 부산 수영, 창원, 부산 동래 전시장을 순차적으로 오픈한 BYD코리아는 부산·경남 지역의 4번째 거점으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을 오픈하며 고객 서비스 네트워크 강화를 지속하고 있다. BYD코리아의 공식 딜러사인 DT네트웍스가 운영하는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은 BYD Auto 스타필드마켓 일산 전시장에 이어 국내에 2번째로 오픈한 시티몰 타입 전시장이다. 시티몰 타입 전시장은 고객이 특별히 계획하지 않고도 일상 속에서 편리하게 BYD의 친환경 모빌리티를 경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약 75평 규모의 BYD Auto 스타필드 시티 명지 부산 전시장은 최대 4대의 차량 전시가 가능하며 쇼핑몰 1층 중앙 레스토랑 인근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스타필드 시티 명지 내 시승 차량 전용 주차공간을 마련해 방문 고객의 편의성도 높였다. 특히, 차량으로 약 15분 거리에 위치한 BYD Auto 부산 사상 서비스센터와 긴밀히 연계해 구매 이후에도 안정적이고 수준 높은 서비스를 제공한다. 조인철 BYD코리아 승용 부문 대표는 "글로벌에서도 손꼽히는 해양 도시 부산에 BYD의 오션(Ocean) 시리즈 씰(Seal)과 씨라이언 7(Sealion 7)이 달리는 모습을 상상해보곤 했다"며 "BYD코리아는 고객 편의와 경험 확대를 위해 전국에서 23번째, 부산·경남 지역으로는 네 번째 전시장을 오픈한 것에 멈추지 않고 앞으로도 지역 고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32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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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환 장관, "녹색전환과 인공지능 대전환으로 산업 경쟁력 강화"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이 녹색전환(GX)과 인공지능 대전환(AX)을 양대 축으로 산업 경쟁력을 끌어올리겠다고 밝히면서 탈탄소 전환에 대한 산업계 동참을 요청했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일 오전 서울 중구 상의회관 국제회의장에서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초청 CEO 조찬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기후에너지환경부 출범에 맞춰 정부의 정책방향을 듣고 기업인과 소통하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은 강연을 통해 "앞으로 6~7년 뒤에는 지구 평균기온이 산업화 이전 대비 2도 이상 상승해 세계 경제체제가 붕괴할 수 있는 심각한 상황에 직면할 수 있다"며 "탈탄소 녹색전환 노력이 기후위기 극복과 국내 산업의 경쟁력 강화로 이어지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GX을 인공지능 AX과 함께 양대 축으로 삼아 제조업 강국 대한민국 다시 도약시키고 탈탄소 녹색문명의 주인공으로 탈바꿈하겠다"며 "탈탄소 녹색문명으로의 길은 반드시 가야만 하는 길인 만큼 산업계가 앞장서서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은 "지금 우리 기업들은 탄소중립 이행과 에너지 전환이라는 커다란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앞으로의 대응 방식에 따라 기업 경쟁력은 물론 미래 산업구조도 달라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기후에너지환경부가 새롭게 출범한 만큼 에너지와 환경이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정책을 펼쳐주시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은 ▲산업용 전기요금 부담 완화 방안 ▲2035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에 따른 정부 지원정책 마련 ▲선진국 방식의 친환경 인센티브 중심 정책 추진 등을 건의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 박종찬 파주상의 회장을 비롯한 전국상공회의소 회장과 박승희 삼성전자 사장, 정기옥 LSC푸드 회장 등 서울상의 부회장, 김원현 OCI 사장, 허성 코오롱인더스트리 사장 등 주요 기업인 250여 명이 참석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11:00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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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스탠바이미 2, 美 뉴욕 럭셔리 백화점서 특별 전시..."글로벌 마케팅 강화"

LG전자가 라이프스타일 TV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기 위한 글로벌 마케팅을 전개한다. LG전자는 'LG 스탠바이미2'를 미국 뉴욕의 명품 백화점 '쁘렝땅'에 특별 전시한다고 1일 밝혔다. 뉴욕 쁘렝땅 백화점은 프랑스 럭셔리 리테일 브랜드 쁘렝땅이 지난 3월 오픈한 플래그십 스토어로 최근 뉴욕 월 스트리트의 새로운 핫플레이스로 주목받고 있다. 까다로운 브랜드 큐레이션과 고급스러운 공간 디자인으로 유명하다. 특히 전자제품을 거의 다루지 않는 공간 특성상 이번 특별 전시에 LG전자가 참여한 것은 스탠바이미 2의 세련된 디자인과 라이프스타일 스크린으로서 활용성을 인정받은 것이다. 이번 전시는 '예술과 순환성'을 주제로 오는 10월말까지 진행된다. 지속 가능성과 순환 가능한 디자인을 화두로 패션·뷰티·디자인 분야 총 16개 브랜드와 예술가들이 협업해 만든 다양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업사이클링, 윤리적 생산, 재활용 소재 활용 등 환경적 가치를 예술과 창의적 디자인으로 풀어내며, 쁘렝땅이 추구하는 '예술과 라이프스타일의 조화'를 보여준다. LG 스탠바이미 2는 전시 기간 동안 매장 곳곳에 설치돼, 참여 브랜드들의 스토리를 담은 약 20분 분량의 영상 콘텐츠를 글로벌 고객들에게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쁘렝땅 백화점이 위치한 월 스트리트의 금융계 전문직들과 전세계에서 방문하는 관광객들이 LG 스탠바이미 2를 실제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LG전자는 지난 7월 스탠바이미 2를 미국 시장에 출시하고 주요 리테일 매장을 중심으로 전시를 확대하고 있다. LG 스탠바이미 2는 버튼 하나로 화면부를 스탠드와 손쉽게 분리해 다양한 공간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개념 이동식 스크린으로, 집안 어디서든 자유롭게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차별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 27형 QHD 고해상도 터치 디스플레이를 탑재했으며 고용량 배터리로 전원 연결 없이 최대 4시간까지 사용할 수 있다. 글로벌 3대 디자인 어워드로 꼽히는 'iF 디자인 어워드'와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했을 정도로 디자인 우수성도 인정받고 있다. LG전자 북미지역대표 정규황 부사장은 "뉴욕에서 가장 주목받는 프리미엄 공간인 쁘렝땅 전시에 스탠바이미가 초청된 것은 LG전자가 추구하는 혁신과 라이프스타일의 가치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번 전시를 계기로 프리미엄 유통업계와의 파트너십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10:2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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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한미 합의 따라 미국 공장 정상화 준비 만전"

LG에너지솔루션은 최근 한미 정부 간 비자 논의와 관련해 미국 현지 공장 정상화를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LG에너지솔루션은 1일 "정부의 신속한 지원에 감사하다"며 "이번 양국 간 합의한 바에 따라 미국 내 공장 건설 및 운영 정상화를 위해 철저하게 준비하고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미 양국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각) 워싱턴DC에서 열린 '한미 상용 방문 및 비자 워킹그룹' 첫 회의에서 대미 투자를 진행하는 한국 기업의 인력 파견과 비자 문제를 전담 관리하는 소통 창구인 '전담데스크'를 주한미국대사관에 설치하기로 합의했다. 전담데스크는 오는 10월 중 가동될 예정이다. 또한 양국은 한국 기업의 현지 활동 수요에 따라 단기상용 비자인 B-1 비자로 가능한 활동 범위를 명확히 했다. 미국 측은 한국 기업들이 해외 구매 장비 설치·점검·보수 과정에서 B-1 비자를 활용할 수 있다는 점과 전자여행허가(ESTA) 소지자도 B-1 비자와 동일한 활동이 가능하다는 사실을 재확인했다. 이번 조치는 지난달 조지아주에서 발생한 LG에너지솔루션 협력사 직원 구금 사건을 계기로 추진됐다. 당시 미국 이민 당국은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 합작 배터리 공장 건설 현장에서 한국인 317명을 체포해 구금했다. 이들 가운데 상당수는 ESTA 또는 B-1, B-2 비자를 보유하고 있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01 14:09:5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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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확산, 서비스업은 성과 본격화… 제조업은 부진"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가속화된 디지털 전환에 따라 서비스업에서는 AI의 성과가 본격화된 반면, 제조업에서는 성과가 상대적으로 부진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일 발표한 'AI의 확산과 산업·기업의 성과' 보고서를 통해 2016년 1월부터 2024년 12월까지의 뉴스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축한 AI 지수를 활용해 산업생산지수와의 관계를 분석했다. 국내 코로나19 발생 시점인 2020년 1월 전후로 나눠 산업별로 비교한 결과, 제조업 생산과 AI 지수 간 상관계수는 2016~2019년 0.79에서 2020~2024년 0.54로 낮아진 반면, 서비스업 생산의 상관계수는 각각 0.88, 0.93으로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AI 성과가 기업 차원의 재무 성과에 어떤 차이를 만드는지 확인하기 위해, 보고서는 외부 감사 대상 기업 중 3만2240개 기업들을 대상으로 'AI 관련 기업'과 '비AI 기업'으로 구분해 재무적 특징을 비교했다. 2024년 기준으로 제조업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전년 대비 매출액 증가율(0.9%)과 순이익 증가율(-2.3%)이 비AI 기업(매출액 1.8%, 순이익 4.6%)보다 낮았으나, 서비스업에서는 AI 관련 기업의 매출액 증가율(5.0%)과 순이익 증가율(18.9%)이 비AI 기업(매출 3.1%, 순이익 3.5%)을 상회했다. 전반적인 재무 안정성은 AI 관련 기업이 비AI 기업에 비해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경향은 제조업에서 두드러졌다. 제조업에서 AI 관련 기업의 자기자본 대비 부채비율은 99.1%로 비AI 기업(52.9%)에 비해 높았다. AI 관련 기업은 AI 도입 및 제품 생산을 위한 초기 투자 비용이 크고, 성과가 수익으로 나타나기까지 시차가 존재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서비스업은 인건비나 마케팅 비용 절감 효과가 비교적 빠른 시일 내에 나타나지만, 제조업은 원자재·에너지 등 투입 비중이 커 초기에 AI 도입의 비용 절감 효과가 제한적일 가능성이 있다. SGI 민경희 연구위원은 "제조업에서의 AI 도입 효과는 아직까지 매출 증가보다는 불량률 감소 등 간접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보고서는 제조업 AI 분야에서 경쟁력을 확보하려면 산업별 특성을 고려한 적극적인 지원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생산·설비·공급망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축적·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초대형 컴퓨팅 인프라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기업들의 진입 장벽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SGI는 "글로벌 민관 협력 플랫폼을 통해 국내 산업 현장의 수요를 반영하고, 글로벌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해야 한다"며 "이를 바탕으로 GPU·데이터·인재 등 핵심 인프라 지원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또한 '국민성장펀드'처럼 공공자금과 민간자본을 결합한 안정적인 자금조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AI 전환은 막대한 투자를 요구하지만 단기간에 성과가 나타나기 어렵기 때문에 민간 자본만으로는 충분한 투자 유인을 확보하기 어렵다. SGI 박양수 원장은 "대한상의는 지난달 제조업의 구조적 위기를 돌파하고 AI 전환을 실현하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와 함께 제조 AX 얼라이언스를 공동 출범시켰다"며 "제조 AI의 성과가 아직 가시화되지 않았다는 것은 곧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의미로, 제조 AI 전환에는 시간이 걸리므로 주요국보다 빨리 역량을 집중해 주도권을 선점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10-01 14:08:55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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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 TIGER 차이나 ETF 2종 순자산 5000억 돌파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지난 5월 신규 상장한 TIGER 차이나 ETF 2종의 순자산 합계가 5000억원을 돌파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9월 30일 종가 기준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0047A0)' 순자산은 2,858억원이다. 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빅테크 기업 10개 종목에 집중 투자하는 상품으로, 알리바바(15.8%/9월 30일 기준)와 CATL(13.6%), SMIC(13.3%)를 비롯해 샤오미, 텐센트 등에 투자한다. 'TIGER 차이나테크TOP10 ETF'는 홍콩 뿐 아니라 중국 본토의 대표 테크 종목들까지 편입하며 차이나 ETF 중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기록 중이다. 본토에 상장된 중국 반도체 설계 기업 '캠브리콘'과 AI데이터센터 관련주인 'SUGON'의 높은 성과에 힘입어 9월 30일 기준 상장(5월 13일) 이후 누적 수익률은 37.5%다.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0053L0)'도 5월 27일 상장 이후 4개월만에 순자산 규모가 2600억원으로 증가했다. 이는 차별화된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우수한 수익률 덕분이다. 9월 30일 기준 해당 ETF의 상장 이후 누적 수익률은 44.1%다. 중국 대표 휴머노이드 종목을 엄선해 투자하는 'TIGER 차이나휴머노이드로봇 ETF'는 현재 국내 상장된 ETF 중 'UBTech'에 가장 높은 비중(10.8%)으로 투자한다. 'UBTech'는 중국 휴머노이드로봇 완성업체 중 유일한 상장사다. 그 외 주요 편입종목은 휴머노이드 로봇 완성업체인 Dobot(9.7%)과 휴머노이드 대표 부품주인 삼화, 탁보그룹 등이다. 정의현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본부장은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의 AI가 급속도로 확산되는 가운데 빅테크 기업들의 밸류에이션은 미국 대비 매우 저렴하다"며 "또한 중국은 휴머노이드로봇 산업의 소재, 부품 밸류체인을 내재화하며 대량화와 원가 경쟁력을 갖추었고 지금 가장 빠르게 공장 라인에 도입되고 있는 국가로, TIGER 차이나 ETF를 통해 중국의 기술 성장주에 가장 발 빠르게 투자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허정윤기자 zelkova@metroseoul.co.kr

2025-10-01 14:08:2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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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베트남서 '옵텍콘' 첫 개최...현지 광학 R&D 인재 확보

LG이노텍이 베트남 현지 인력을 선제적으로 확보해 광학솔루션 사엽 역량 강화에 속도를 낸다. LG이노텍은 베트남 하이퐁 생산법인(이하 베트남 법인)에서 광학 R&D 분야 인재 초청행사 '옵텍콘'을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옵텍콘'은 LG이노텍이 2023년부터 매년 개최해 오고 있는 광학 R&D 분야 인재 초청 행사다. 광학 기술 고도화 및 신기술 선행개발에 기여할 수 있는 우수 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해외법인에서 '옵텍콘' 행사를 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LG이노텍 관계자는 "베트남 R&D 우수 인재를 적극 기용해 베트남 신공장 완공에 따른 광학솔루션 사업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가고자 이번 행사를 베트남 현지서 열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는 LG이노텍 경영진을 비롯해 베트남 국립대(VNU), 하노이과학기술대(HUST), 다낭대, 후에대 등 베트남 중·북부 주요 대학에 재학 중인 이공계 인재 및 교수진 80여 명이 참가했다. 베트남 법인에 근무 중인 현지 엔지니어들이 주도한 프로젝트와 성공경험을 공유하며, 초청 인재들과 소통하는 세션도 마련됐다. 또한 행사에는 연세대학교 연구부총장을 역임한 박승한 명예교수(28대 한국광학회 회장)가 강연자로 참석해 광학 기술의 트렌드와 미래 전망을 제시했다. LG이노텍은 최근 베트남 하이퐁에 연면적 15만 제곱미터(㎡, 약 4만5000평)에 달하는 V3 신공장 증설을 완료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 바 있다. V3 신공장 완공으로, 베트남 법인 생산능력은 기존보다 두 배 이상 확대됐다. LG이노텍은 국내뿐 아니라 베트남에서도 광학 제품 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프로세스를 내재화하는 생산지 이원화 전략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광학솔루션사업 원가 경쟁력 제고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LG이노텍 이동훈 CHO는 "베트남을 시작으로 다른 해외 법인에서도 현지 맞춤형 채용 프로그램을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며 "미래 성장을 이끌어갈 우수 인재 확보를 위한 다양한 채용 혁신 활동을 통해, LG이노텍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고 차별적 고객가치를 지속 창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08:21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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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인도법인 14일 상장..."최대 1조8000억원 조달 전망"

LG전자 인도법인의 지분 15%에 대한 공모가 밴드(범위)가 최소 1조 7384억원에서 최대 1조 8350억원으로 최종 결정됐다. 주당 공모가는 최소 1만7000원(1080루피)에서 최대 1만8000원(1140루피)이다. 처분 예정일자는 오는 13일이고, 최종 상장일은 이보다 하루 뒤인 14일이다. LG전자는 인도증권거래위원회로부터 인도법인 상장 최종 승인을 받아 지분 15% 처분금액과 처분예정일자를 1일 공시했다. 처분금액은 보수적으로 밴드 최하단 가격인 1조 7384억원을 기준으로 공시됐으나, 실제 처분금액은 이보다 높은 수준에서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공모가 최상단으로 결정되는 경우 LG전자 인도법인은 최대 12조원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받게 된다. 이는 인도 증시에 상장돼 있는 피어 그룹(비교기업)의 시가총액 규모와 비교하더라도 상당히 높은 수준이다. 이번 IPO는 신주 발행없이 LG전자 본사가 구주매출로 매각 자금을 전액 환수하는 방식이다. LG전자는 하루 전인 30일 이사회를 열고 보유중인 인도법인 주식 15%(1억 181만 5859주)의 처분을 결정한 바 있다. IPO로 일시에 유입되는 조 단위 자금의 활용처 역시 주목받고 있다. 유력한 것은 지분투자, 인수합병 등 미래성장 차원의 투자여력 확보다. LG전자가 선택과 집중 기조 아래 B2B(기업간거래) 등 질적 성장 영역을 중심으로 포트폴리오 재편에 나서고 있는 만큼 5년, 10년 후 경쟁우위 달성 관점에서 유망 영역을 중심으로 미래성장 가속화와 본원적 경쟁력 강화 관점의 투자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더해 확보자금의 일부는 주주가치 제고에도 활용될 수 있을 전망이다. 인도 가전시장은 14억 인구와 높은 경제성장률로 고속 성장이 기대된다. 가전 보급률도 낮아 무궁무진한 성장 가능성을 평가받고 있다. 주요 가전 보급률은 냉장고 40%, 세탁기 20%, 에어컨 10% 수준에 머무는 것으로 파악된다. LG전자는 지난 1997년 인도 시장 진출 이후 28년간 인도 전역에 걸쳐 철저한 현지 완결형 사업체제를 구축해 왔다. 현재 LG전자는 인도에 2개 생산기지와 51개 지역 사무소, 780여 개 브랜드숍을 운영 중이다. 남부 스리시티 지역에는 기존 노이다, 푸네 공장에 이은 세 번째 생산기지도 구축하고 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10-01 14:07:49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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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연체 채무 소각·감면…7년 이하 연체도 신청 가능

정부의 장기 연체자 지원 프로그램인 '새도약기금'이 공식 출범했다. 지원 대상은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의 개인연체자 및 개인사업자로, 연체자의 상환 능력에 따라 단계적인 채무 감면을 제공한다. 차주간 형평성을 위해 7년 이하 연체 채무자를 위한 채무조정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1일 금융위원회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 신용회복위원회는 장기 채무 소상공인·취약계층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새도약기금'을 출범했다. 새도약기금은 7년 이상, 5000만원 이하 개인연체자를 대상으로 채무조정 및 소각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 채권은 금융회사 및 공공기관 보유 금융채권으로, 별도의 신청 없이도 채무 조정이 진행된다. 사행성·유흥업 관련 채권과 외국인 채권은 제외된다. 채권 매입은 약 1년에 걸쳐 금융업권별로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추심은 채권 매입 즉시 중단된다. 채무조정 및 소각 여부는 차주의 상환능력에 따라 결정된다. 개인 파산에 준하는 상환능력 상실의 경우 1년 이내에 채권이 소각되며, 중위소득이 60%를 초과하거나 회수 가능한 자산이 있으나 채무액에 미달하는 경우에는 30~80%의 원금 감면과 이자 면제를 제공한다. 기초생활수급자, 장애인연금수령중증장애인, 생활조정수당·생계지원금수급자는 상환능력 심사 없이 채권이 전액 소각된다. 단, 장기 채무 보유에도 중위소득이 125%를 초과하거나 회수가능 자산이 총 채무액을 초과할 경우 추심이 재개된다. 이미 금융회사나 새출발기금, 신복위 등을 통해 채무조정을 진행 중인 장기 연체자를 위한 대출 상품도 출시된다. 7년 이상 연체가 발생했으나 채무조정을 6개월 이상 진행중인 차주는 전국의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대출을 신청할 수 있다. 대출 금리는 은행권과 비슷한 연 3~4% 수준으로 책정되며, 1인당 1500만원 한도로 공급된다. 이는 3년간 한시 운영되는 상품으로 총 대출 한도는 5000억원이다. 정부는 형평성을 위해 7년 이하의 연체자를 위한 특별 채무조정 방안도 마련한다. 기금 매입 대상에 포함되지 않은 모든 개인연체자는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신복위 주관하에 채무조정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연체기간 5년 이상의 채무는 새도약기금과 동일 또는 유사한 수준의 지원을 받을 수 있으며, 5년 이하의 채무는 신복위 채무조정과 유사한 20~70%의 원금 감면 및 분할상환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기간은 오는 11월 14일부터다. 정부는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의 경제활동 복귀를 위한 고용·복지 연계 지원 방안도 마련한다. 공공데이터를 기반으로 맞춤형 지원을 제공하며, 국민취업지원제도, 국민내일배움카드 등 5종의 취업 지원 제도와 공공기관 복지제도를 연계한다. 새도약기금 지원 대상은 전국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를 방문해 지원을 신청할 수 있으며, 정부는 채무조정 안내 시 관련 내용을 고지해 신청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 정부는 향후 장기 연체자 양산을 근본적으로 변화시키기 위해 금융회사 소멸시효 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를 추진한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국내 금융권의 관행을 해외와 비교 분석해 개선점을 도출하고, 세미나, 간담회 등을 거쳐 올해 4분기 중으로 '개인 연체채권 관리 종합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목표다.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코로나 19 이후 취약계층·소상공인의 부채 부담이 크게 확대됐고 민생회복 지연으로 부담이 가중된 만큼 특단의 채무조정 정책이 필요한 시점"이라면서 "새도약기금은 단순히 채무를 덜어주는 제도를 넘어 장기간 빚의 굴레에 갇혀 있던 분들이 다시 경제 활동의 주체로 설 수 있도록 돕는 새로운 도약의 장치"라고 말했다. 이어 "향후 상환능력 심사를 철저히 추진하여 도덕적 해이 가능성을 최소화하고, 성실 상환자에 대한 지원도 확대해 형평성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면서 "소멸시효 제도 정비, 금융회사 자체 채무조정 활성화 등을 통해 장기 부채 문제의 근본적인 해결도 병행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10-01 14:05:47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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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K 2025'서 고객 맞춤형 혁신 소재 공개…글로벌 시장 정조준

LG화학이 유럽 최대 플라스틱 전시회에서 다양한 혁신소재 솔루션을 선보이며 글로벌 고객 공략에 나선다. 1일 LG화학에 따르면 LG화학은 8일부터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열리는 'K 2025'에 참가해 '화학이 이끄는 변화, 세상을 움직이는 힘(Chemistry Driven. Impact Ready)'을 테마로 고부가·친환경 소재를 전시한다. 이번 전시를 통해 LG화학은 차별화된 기술력과 혁신소재를 앞세워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을 확대하고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LG화학은 국내 화학기업 가운데 최대 규모인 286㎡(약 87평) 부스를 마련해 고객 맞춤형으로 즉시 제공 가능한 65여종의 주력 제품을 전시한다. 고객 상담을 위한 9개의 전용 회의실과 비즈니스 라운지를 운영하며 산업·기술별 전시 존(Zone)을 구성해 LG화학의 소재가 만들어낼 지속가능한 미래를 제시한다. 모빌리티 존에서는 고광택·고내열 합성수지(ASA/ABS)를 적용해 글로벌 완성차 업체에 공급 중인 라디에이터 그릴과 리어램프가 전시된다.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로 제작된 전기차 충전용 케이블, 전기차 배터리팩용 열폭주 지연 소재 등도 선보이며 시장 대응 역량을 강조한다. 리빙 존에는 자체 개발한 무광소재(ABS)를 활용한 주방가전이 전시된다. 이 소재는 고온 인장성이 우수해 별도 도색 없이도 냉장고와 식기세척기 외관은 물론 내부까지 고급스럽고 은은한 무광 효과를 구현한다. 패키징 존은 친환경 패키징 솔루션 '유니커블(UNIQABLE™)'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단일 폴리에틸렌(PE) 소재로 재활용률을 높이면서도 기존 복합재질 포장필름과 동등한 기능을 유지하는 혁신소재로 유럽 파트너사와 협업한 실제 사례가 함께 전시된다. 고기능성 존에서는 이차전지 및 전도성 플라스틱에 활용되는 탄소나노튜브(CNT), 배터리 용량과 수명을 높이는 고성능 바인더, 뛰어난 단열성을 갖춘 에어로젤 '넥슐라(NexulaTM)' 등 미래형 소재가 소개된다. LG화학은 이번 전시에서 유럽연합(EU)의 폐차처리규정(ELVR)과 친환경 규제 대응 전략도 부각한다. 기계적·화학적 재활용 기술력과 친환경 원료 역량을 앞세워 성장성이 큰 글로벌 리사이클 소재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부스 내 오픈 세미나 공간을 마련해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직접 제안하고 실질적 사업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상호 소통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장 김상민 전무는 "고객이 원하면 즉각 대응이 가능한 고부가 제품과 혁신 기술들이 실질적인 사업성과와 연결되도록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지속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5-10-01 14:03:45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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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가을음악회 '멜로디 인 더 시티' 개최…직장인·주민 함께 즐긴다

태광그룹이 13일부터 2주 동안 서울 광화문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에서 '태광 가을음악회 : 멜로디 인 더 시티'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음악회에는 인근 직장인은 물론 주민들까지 누구나 참석해 무료로 즐길 수 있다. 이번 음악회는 점심 공연과 저녁 공연으로 나눠 진행된다. 13~17일까지는 점심 시간에 맞춰 낮 12시 30분부터, 20일부터 23일까지는 퇴근 시간인 저녁 6시 10분부터 30분 동안 공연을 펼친다. 무대에는 총 9개 팀이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13일 예원학교 학생들의 클래식 공연을 시작으로 14일에는 세화여중 김은교 교사가 성악가로 돌아가 뮤지컬 음악을 들려준다. 15일에는 태광그룹 임직원 공모를 거쳐 선발된 보컬·댄스 밴드 '태광 데몬 헌터스'가 무대에 오른다. 16·17일에는 연세대 아카펠라 동아리 'YAYAN'과 일주장학재단의 음악 전공 장학생들이 무대를 꾸밀 예정이다. 저녁 공연이 펼쳐지는 20∼23일에는 한림예고(보컬·댄스), 지혜와 전자밴드(전자음악), 임채희 트리오(재즈), 가수 장예진(보컬)이 차례로 무대에 오른다. 점심 공연에는 커피가, 저녁 공연에는 와인이 무료로 제공된다. 24일에는 어린이를 위한 특별공연이 오후 3시부터 4시까지 지하 2층 씨네큐브 1관에서 열린다. 태광그룹 관계자는 "작심하고 음악회에 가지 않고도 점심시간이나 퇴근길에 쉽게 음악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음악회를 마련했다"며 "누구나 음악을 통해 삶의 기쁨과 가을 정취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10-01 14:02:1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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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에어부산

[M 항공 News]티웨이항공·제주항공·진에어·파라타항공·에어부산 ◆티웨이항공, 소노호텔앤리조트와 연계 프로모션 진행 '숙박 할인 및 소노문 해운대 특별 혜택' 티웨이항공은 이달부터 홈페이지에서 항공권을 예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소노호텔리조트 국내 6개 사업장 객실 할인 쿠폰과 소노문 해운대 혜택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할인 쿠폰은 오는 31일까지 티웨이항공 이벤트 페이지에서 예약 정보를 입력하면 교환번호가 발급되고, 소노호텔리조트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다. 쿠폰은 오는 10일부터 11월 30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6개 사업장의 패밀리·스위트 객실을 15%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소노문 해운대에서는 내년 2월 28일까지 티웨이항공 홈페이지 항공권 예약 고객을 대상으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조식 30% 할인 ▲라운지 주류 2잔 무료 제공 혜택에 더해 소노문 해운대 체크인 당일 티웨이항공 김포-부산 노선 탑승권 제시 고객에게는 주중 오후 1시까지 무료 레이트 체크아웃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프로모션은 대명소노그룹이 티웨이항공 인수 후 활발하게 추진중인 제휴 프로모션의 일환이자 기존 소노호텔앤리조트 숙박할인 이벤트를 확대한 것으로 ▲소노캄 제주 ▲소노캄 비발디파크 ▲소노벨 변산 ▲소노벨 천안 ▲쏠비치 진도에 더해 ▲소노문 해운대만의 차별화된 서비스를 추가했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항공권 예약과 연계한 숙박 할인과 더불어 소노문 해운대의 특별 혜택을 통해 고객에게 보다 합리적이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안전운항을 최우선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과 편리한 여행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주항공, 연휴 국제선 사전 기내식 오색비빔밥·불고기덮밥 인기 제주항공은 추석 연휴 국제선 사전 기내식 주문에서 오색비빔밥이 가장 많이 선택됐다고 1일 밝혔다. 불고기덮밥과 삼원가든 소갈비찜 도시락이 뒤를 이었다. 제주항공은 사전 기내식을 주문할 경우 삼다수(330ml) 1병을 함께 제공하고 있으며, 최근 ▲닭녹두죽 ▲소고기야채죽 등 다양한 한식 메뉴를 추가했다. 또 왕교자 치즈 그라탕(1만원)을 출시하고 10월 한달간 20% 할인된 8000원에 판매한다. 제주항공 사전 기내식은 출발 72시간 전까지 제주항공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웹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왕교자 치즈 그라탕 등 일부 메뉴는 출발 24시간 전까지도 주문이 가능하다. 단 국제선 중 일부 초단거리 노선에서는 샌드위치 등 콜드밀(미리 조리돼 냉장 보관된 음식)만 예약이 가능하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대표 K-푸드인 비빔밥, 불고기 등 기내식의 인기가 꾸준하다"며 "연휴기간 등 여행 출발 전 사전 기내식을 신청하여 '맛있는 여행'을 경험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진에어, 연료 관리 시스템 도입해 탄소 저감 나선다 진에어가 연료 관리 시스템을 새롭게 도입하고 탄소 배출 저감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글로벌 연료 관리 전문 기업인 오픈에어라인즈의 '스카이브리드'로,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탄소 감축 기술 정보를 제공하는 솔루션이다. 운항 단계별로 연료 소모량을 정밀하게 분석하고 최적의 탄소 감출 방안을 제시해 항공사가 효과적으로 친환경 운항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동안 담당자가 수동으로 데이터를 추출해 분석하던 작업이 자동화되면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됐다. 각 부서와의 데이터 공유가 용이해져 친환경 운항을 위한 의사결정의 정확도와 신속성이 높아졌다. 운항승무원들은 전용 어플리케이션(앱)을 통해 자발적으로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해당 앱을 활용하면 과거 비행에 대한 운항단계별 탄소 감축 기술 정보 등 친환경 운항 데이터 조회가 가능하다. 진에어는 향후 사내 협의체를 구성해 각 부서 간의 유기적인 소통을 이어가며 친환경 운항 역량을 계속해서 제고해갈 계획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탈탄소화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글로벌 흐름"이라며 "전사적으로 데이터 기반의 협력 체계를 고도화해 기후 변화에 대응하고 저탄소 녹색성장을 선도하는 그린 항공사로 자리매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파라타항공 첫 상업운항 개시, 양양~제주 탑승률 97% 기록 파라타항공이 양양 출발 제주행 WE6701편으로 첫 상업운항을 시작했다. WE6701 편은 지난달 30일 양양공항을 오전 9시 16분에 출발해 제주공항에 10시 36분 도착했으며, 이날 첫 편 탑승률은 97%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파라타항공은 생활가전 전문기업 위닉스가 플라이강원을 인수한 후 사명을 바꿔 재출범한 곳이다. 전신인 플라이강원이 지난 2023년 5월 경영난으로 모든 운항을 중단한 이후 약 2년 4개월 만에 운항 개시가 이루어진 것이다. 첫 편 탑승객들에게는 감사와 환영의 마음을 담은 기념 굿즈와 웰컴 카드, 어린이 고객들을 위한 사탕 등을 선물했다. 파라타항공은 양양~제주 노선을 주 7회 운항할 예정이다. 2일부터는 김포~제주 노선, 이후에는 일본과 베트남 등 국제선 취항을 통해 합리적 요금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결합한 새로운 선택지를 여행객들에게 선보일 계획이다. 파라타항공 관계자는 "첫 편 판매 오픈 후 순식간에 대부분의 항공권이 판매되었고 탑승경험을 위해 일부러 멀리서 찾아와주신 고객분들도 많았다"며 "높은 관심에 감사드리며 파라타항공과의 첫 만남이 행복한 경험이 되실 수 있도록 모든 임직원이 고객 한 분 한 분께 정성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어부산, 항공기 추가 도입하고 운항 정상화 박차 지난 1월 기내 화재로 항공기가 소실되며 스케줄 운영에 어려움을 겪었던 에어부산이 항공기를 추가 도입하고 운항 정상화에 박차를 가한다. 에어부산은 항공기 1대를 도입하고 1일 김해공항에서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한 항공기는 195석 규모의 A321-200 CEO 기재로, 이번 도입을 통해 총 21대의 기단 규모를 회복했다. 에어부산은 기내 화재로 인한 항공기 소실에 더해 해외 외주정비 공정 지연까지 이어지며 그간 가용 기재 부족으로 스케줄 운영에 많은 제약을 받아왔다. 특히 국내선 운항편의 불가피한 감축이 있었으나, 이번 항공기 도입으로 부산-김포 노선은 이달부터 하루 6회에서 하루 10회로 증편 운항하는 등 순차적인 운항편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 더해 그동안 해외 외주정비 공정 지연으로 멈춰있던 항공기의 연내 복귀가 완료되면 향후 운항 정상화 및 실적 개선에 더욱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안정적인 기재 확보와 효율적인 기단 운영으로 경쟁력을 강화하고, '약속을 지키는 항공사'로서 고객 신뢰를 확보하기 위해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2025-10-01 14:01:41 유혜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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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엡손, 식품 제조 특화 로봇 ‘FZ 시리즈’ 출시

한국엡손이 식품 제조 환경에 특화된 스카라 로봇을 선보였다. 엡손은 GX8-FZ, LS10-FZ, T3-FZ 등 3종 라인업으로 구성된 'FZ 시리즈'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제품군은 식품 포장부터 비포장 식품 이송까지 폭넓은 공정을 지원하며, 특히 저가형 모델 T3-FZ는 가격에 민감한 식음료 제조사의 자동화 도입에 적합하다. FZ 시리즈는 식품 산업의 특수성을 고려해 설계됐다. Z축에는 미국위생협회(NSF) H1 등급의 식용 구리스를 적용해 식품과 직접 접촉해도 안전하다. 이물질 확산을 막는 벨로우 옵션을 갖췄으며, 기존 T3 모델에서 환기구를 제거한 T3-FZ는 오염 가능성을 최소화해 청결한 환경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장 적용 범위도 넓다. 편의점 간편식 트레이 반찬 담기, 가공 수산물 소포장, 김치 등 발효식품 용기 포장, 한과·쿠키 등 제과류 트레이 작업 등 다양한 공정에 활용할 수 있어 품질 일관성과 안정성을 높인다. FZ 시리즈는 지난 6월 열린 '서울 푸드 2025 전시회'에서 선공개됐다. 비포장 식품을 다루는 산업용 로봇 사례가 드문 국내 시장에서 업계의 관심을 끌었으며, 제과·수산 가공식품 등 여러 분야 기업들이 자동화 도입 가능성을 적극 검토했다. 모로후시 준 한국엡손 대표는 "엡손은 고속·고정밀 로봇 기술로 13년 연속 글로벌 스카라 로봇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며 "앞으로도 식품 산업의 특수한 니즈에 대응할 수 있는 첨단 자동화 솔루션을 제공해 고객의 경쟁력 강화를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희준기자 nauta@metroseoul.co.kr

2025-10-01 14:01:09 정희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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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에이치엔, 공기 중 이산화탄소 직접 포집 기술로 미래 농업 혁신 주도

에코프로에이치엔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국화학연구원과 손잡고 대기 중 이산화탄소(CO₂)를 직접 포집하는 '직접 공기 포집(DAC)' 기술을 개발했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이 기술을 내년에 상용화해 스마트팜 작물 재배 효율을 높이고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KAIST의 건식 이산화탄소 흡착제와 한국화학연구원의 장치 설계·제작 기술을 기반으로 소형 DAC 설비를 공동 개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설비는 인위적으로 이산화탄소를 만들어 공급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대기 중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고농도로 농축한 뒤 스마트팜 내 농작물에 공급할 수 있다. 작물은 대체로 대기 중 이산화탄소 농도가 800~1000ppm 수준일 때 광합성 능력이 향상되며 빠르게 성장한다. 하지만 일반 대기 중 농도는 약 400ppm에 불과하다. 따라서 DAC 기술을 활용하면 농작물의 성장 속도를 크게 높일 수 있다는 분석이다. 기존 습식 방식의 이산화탄소 흡수 기술은 폐수 발생과 설비 부식 문제가 있었지만 소형 DAC는 흡착제를 이용한 건식 방식을 적용해 안정성을 확보했다. 또 기존 포집 기술이 발전소 굴뚝 등 고농도 탄소 배출원에 한정돼 있었다면 이번 DAC 설비는 대기 중 저농도 이산화탄소를 포집할 수 있어 장소 제약 없이 설치 가능하다. 원격제어와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무인 자동화 스마트팜 운영에도 적합하다. 에코프로에이치엔은 현재 경상북도 상주시 스마트팜혁신밸리에서 1세대 소형 DAC 장치를 활용해 토마토 재배 성능을 검증 중이다. 이 설비를 통해 이산화탄소 농도를 600~700ppm까지 끌어올리는 데 성공했으며 향후 800~1000ppm 달성을 목표로 성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다. 미세조류를 비롯한 다양한 작물에도 확대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김종섭 에코프로에이치엔 대표는 "공기 중에 있는 이산화탄소를 직접 포집해 스마트팜 농업 현장에 제공하는 기술은 농업의 친환경적 전환과 미래 지향적 농업 환경 제시라는 의미를 가진다"며 "이번 DAC 기술 개발은 탄소 중립보다 한발 더 나아가 탄소 자체를 줄이는 '탄소 네거티브' 실현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10-01 14:00:37 원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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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상공인聯, '주 4.5일제 반대' 100만 서명운동한다

소상공인업계가 주 4.5일제를 반대하며 100만 서명운동을 대대적으로 펼친다. 정부가 주휴수당 폐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방침을 철회해야한다고 배수진을 치면서다. 특히 정부가 주 4.5일제를 강행하기위해선 무엇보다 주휴수당을 먼저 폐지해야한다는게 소상공인업계의 입장이다. 송치영 소상공인연합회장은 1일 서울 여의도 소공연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주 4.5일제가 도입되고 주휴수당까지 유지될 경우 영세 소상공인들은 이중 부담에 시달리게 된다"면서 "현재의 과도하고 불합리한 인건비 부담 구조가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 주 4.5일제가 도입될 경우 생존의 벼랑 끝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에게 '사형선고'와 다름이 없다"고 밝혔다. 이재명 정부가 국정과제로 예고한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확대' 방침에 대해서도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송 회장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제외에 대해 헌법재판소는 두 차례나 합헌 결정을 내렸다. 이는 재론의 여기가 없다"고 덧붙였다. 헌재는 지난 1999년 9월(98헌마310)과 2019년 4월(2016헌마466) 결정에서 5인 미만 사업장에 근로기준법의 전면 적용을 제외하는 것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각각 판단한 바 있다. 소공연은 기자회견문에서 "5인미만 근로기준법이 소상공인 업종에 강행된다면 휴일근로, 야간근로는 현재보다도 1.5배를 더 지급해야하며 휴일 야간근로의 경우 2배를 더 줘야하는 상황으로 내몰리게 된다"면서 "게다가 주 52시간 적용 대상이 돼 근로자에게 임금을 더 주더라도 일을 더 시킬래야 시킬 수 없는 형편이 된다"고 꼬집었다. 서울 관악구에서 한식점을 운영하고 있는 유덕현 서울시소상공인연합회장은 "4.5일제가 도입되더라도 주휴수당 폐지, 5인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방침 철회가 반드시 전제돼야한다. 그렇지 않고선 4.5일제는 소상공인들에게 '혁신'이 아니라 '폐업 통보와 다름이 없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서울 이태원에서 PC방을 운영하고 있는 박경민 대표는 "PC방 업계의 현실은 더욱 참혹하다. 수년째 시간당 1000원대에서 동결돼 있는데 임대료와 최저임금은 50% 이상 올랐다. 인터넷 전용선 비용만 월 100만원이 넘고, 고가의 PC설비 투자까지 감당해야 한다"면서 "이런 상황에서 주휴수당까지 부담하라는 것은 문 닫으라는 얘기나 다름이 없다"고 전했다. 청년 소상공인인 진승환 씨는 "높은 임대료, 인건비 상승, 불안정한 경기 속에서 하루하루 버티기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4.5일제 도입 논의는 저와 같은 청년 소상공인에게 또 다른 큰 짐으로 다가온다"면서 "특히 주휴수당은 한 명이면 충분한 인력을 두 명, 세 명으로 쪼개어 고용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소상공인의 인력관리 부담이 두세 배 늘어나는 셈이다. 혹시라도 무단결근, 지각 등 책임감 없는 구직자가 고용된다면 매출 걱정과 함께 불필요한 정신적 스트레스까지 고스란히 떠안아야한다"고 애로를 표했다.

2025-10-01 13:59:0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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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덕군, 지역특산물 활용한 수산가공 기술 이전…산·학·연·관 협력 본격화

영덕군(군수 김광열)이 산·학·연·관 협력 체계를 기반으로 지역 수산식품 산업 고도화를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하며, 해양자원을 활용한 융복합 식품산업 모델 구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관내 기업들은 돌미역과 대게를 활용한 특허기술을 이전받아 차세대 수산가공제품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영덕군은 지난달 29일 로하스수산식품지원센터 위탁 운영기관인 대구한의대학교 산학협력단, 관내 식품기업 해파랑브루어리·정승식품과 함께 수산가공 특허기술 이전을 위한 4자 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 기술이전은 '영덕로하스 거점 단지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영덕군이 개발한 고부가가치 해양식품 관련 기술을 지역 기업에 이전함으로써 산업화 가능성을 높이기 위한 전략적 결정이다. 협약을 통해 해파랑브루어리는 돌미역을 주원료로 한 논알코올 맥주맛 음료 제조 특허를, 정승식품은 살균 건조된 대게살이 함유된 대게만능스프와 대게어묵탕 밀키트 제조 기술을 각각 이전받는다. 해파랑브루어리는 이미 영덕주조와 함께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수제맥주를 생산하고 있으며, 이번 기술이전으로 논알콜 수제맥주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이로써 돌미역 등 지역 원재료의 소비 기반이 한층 넓어질 전망이다. 정승식품은 기존에 홍게어묵 등을 생산해 온 기업으로, 대게 가공 기술을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향후 영덕대게를 활용한 다양한 수산가공 신제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영덕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 내 산·학·연·관의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기업들의 연구개발 성과가 실제 시장에서 실현되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해양 바이오 기반의 융복합 기술과 지역 수산자원을 접목한 새로운 식품산업 모델을 통해, 지속 가능한 해양·수산 산업의 기반을 다져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광열 영덕군수는 "지역의 수산식품 산업은 고부가가치화를 통해 질적 성장을 꾀해야 할 중대한 전환기에 있다"며 "질 좋은 수산자원을 바탕으로 기업과의 협업을 강화해 산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가겠다"고 밝혔다.

2025-10-01 13:58:42 손기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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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한화생명·삼성화재·현대해상

한화생명이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 ◆ 사망 보장과 노후 연금 '하나로' 준비 한화생명은 종신보험의 사망 보장 기능과 함께 노후 생활자금을 확보할 수 있는 '하나로H종신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종신보험의 본질인 사망 보장은 강화하면서 은퇴 이후 안정적인 생활자금을 마련할 수 있도록 '연금전환' 기능을 탑재했다. 은퇴 직후와 국민연금 수령 전 생활자금이 필요한 시기에 대비할 수 있도록 연금 전환 후 초기 10년 동안은 연금액을 두 배로 지급한다. 또한 금리 변동과 무관하게 확정된 금액으로 연금을 지급해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 설계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예상치 못한 질병 리스크에도 대비할 수 있도록 암, 뇌졸중, 심장질환 등 12대 질병 보험료 납입면제 특약을 함께 제공한다. 해당 질환에 걸리면 이후 보험료를 내지 않아도 보장이 유지돼 장기적인 부담을 줄였다. 또한 건강 등의 문제로 기존 보험 가입이 어려웠던 고객들을 위해 '간편가입형'도 마련됐다. 간단한 심사만으로 가입할 수 있어 보험 사각지대에 있던 고객층도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고객이 사망 보장과 안정적인 노후 자금을 동시에 준비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며 "은퇴 이후에도 든든한 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평생의 동반자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화재가 '마이핏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했다. ◆ 가족 결합시 월보험료 5% 할인 삼성화재는 지난해 7월 첫 선을 보인 '마이핏 건강보험'을 개정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마이핏 건강보험'은 고객의 건강상태와 생애주기에 맞춰 필요한 보장을 선택할 수 있는 모듈형 상품이다. 출시 당시부터 맞춤형 설계, 무사고 계약전환 할인, 납입지원 기능 등 새로운 구조로 호응을 얻어왔다. 이번 개정에는 가족결합 할인이 신설됐다. 치매 및 장기요양 관련 보장을 추가해 경쟁력을 강화했다. 피보험자의 배우자, 직계존·비속이 가족에 해당한다. 2인 이상 가족 결합시 월 보험료의 5%가 할인된다. 또한 고령화 시대를 대비해 요양 모듈을 신설하고 치매, 장기요양 관련 담보를 보강했다. 삼성화재 관계자는 "마이핏 건강보험은 고객의 다양한 니즈에 맞춘 솔루션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지속 진화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필요한 차별화된 상품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대해상이 '마음을더하는케어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 ◆ 병원부터 가정까지 연결하는 프리미엄 간병인 보장 현대해상은 간병이 필요한 노인인구의 증가와 길어지는 간병기간에 대한 고객의 걱정을 해소하고자 병원은 물론 재택치료 시에도 간병인을 지원하는 신상품 '마음을 더하는 케어간병인보험'을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신상품은 환자와 보호자가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전문 요양보호사의 프리미엄 서비스를 제공한다. 전문 간병인 플랫폼(리본케어)을 통해 실제 간병인을 지원해 고객은 전문성 있는 양질의 간병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다. 또한 병원 입원기간동안 보장하던 간병인 보장을 퇴원 이후 재택간병까지 연속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보장 범위를 확대했다. 가입 시 보험료와 동일하게 최장 20년까지 보장이 가능해 고객의 입장에서 물가상승에 따른 간병비용 부담을 덜고 장기적인 간병에 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상품의 가입은 만 15세부터 최대 90세까지 가능하고 보험기간은 10년, 15년, 20년 만기 갱신형 중 선택할 수 있다. 현대해상 관계자는 "간병에 대한 부담은 개인과 그 가족만의 문제가 아니라 사회전체가 함께 해결해야할 과제"라며 "'마음을 더하는 케어 간병인보험'은 사회안전망에 일조하고 있는 보험사로서 현대해상이 환자와 가족이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하고자한 상품으로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주형기자 gh471@metroseoul.co.kr

2025-10-01 13:58:33 김주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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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News] 신한카드·삼성카드·KB국민카드

신한카드가 고객 니즈를 반영한 '더베스트엑스오'를 새롭게 선보인다.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서비스 중 택1 신한카드는 1일 기존 '더베스트엑스'에 새로운 서비스를 추가한 '더베스트엑스오'를 재출시했다. 더베스트엑스오는 기존 더베스트엑스 발급 고객의 이용 패턴 및 이용 과정에서 발생하는 고객의 소리를 분석해 카드 서비스에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이번 신규 카드 이용 고객은 '마이신한포인트형'과 '스카이패스형' 서비스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마이신한포인트형은 국내외 가맹점 결제금액의 1%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스카이패스형은 국내외 가맹점 이용액에 따라 대한항공 마일리지를 적립해 주는 서비스다. 백화점, 호텔 외식, 여행 및 항공 이용권, 마일리지 등 기프트 옵션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기존 기프트옵션에 마이신한포인트 20만 점 적립 서비스를 새롭게 추가했다. 연간 이용 금액에 따라 최대 17만원 캐시백도 지급한다. 연간 누적 3000만원 이용 시7만원, 누적 6000만원 이용 시 10만원 캐시백을 제공한다.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전 세계 공항 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더 라운지' 서비스도 강화됐다. 연 10회까지 이용 가능하며, 인천공항 프리미엄 라운지 '마티나 골드 라운지'도 서비스 장소로 포함됐다. 단, 해당 라운지는 한 번 이용 시 2회씩 차감된다. 삼성카드가 JCB와 손잡고 새로운 카드 4종을 출시했다. ◆일본 현지 이용 시, JCB브랜드사 제공 혜택 제공 삼성카드는 4일 일본의 글로벌 결제 브랜드사인 JCB와 제휴를 맺고, JCB 브랜드로 발급할 수 있는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 카드는 총 ▲삼성 아이디 원(iD ONE) ▲삼성 아이디 무브(iD MOVE) ▲삼성 아이디 플러그인(iD PLUG-IN) ▲삼성 탭탭 에스(taptap S) 총 4종이다. 국내 및 일본 가맹점, JCB 로고가 부착된 해외 가맹점에서 이용할 수 있다. 이번 신규카드는 해외 할인 또는 포인트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일본 현지에서 이용할 경우 JCB 브랜드사가 제공하는 혜택에 더해 카드 상품 혜택도 누릴 수 있다. 카드 출시를 기념해 30% 캐시백 이벤트도 진행한다. 이벤트 기간 중 JCB 브랜드 삼성카드로 1만엔 이상 또는 100달러 이상 결제 시 이용 금액의 30%를 캐시백해 준다. 엔화 결제 시 카드당 4000엔 한도로, 달러 결제 시 카드당 30달러 한도로 캐시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기한은 오는 12월 31일까지다. 삼성카드 관계자는 "날로 증가하는 일본 여행·출장 수요에 맞춰 JCB와의 제휴를 통해 JCB 브랜드 삼성카드 4종을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JCB 브랜드로 발급 가능한 카드 상품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B국민카드가 취약노인 지원에 나섰다. ◆전통간식·식료품·반려나무 전달 KB국민카드는 추석을 맞이해 전국의 20개 독거노인지원센터 소속 취약노인 380여 명에게 전통 간식과 식료품, 임직원이 준비한 반려나무를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KB국민카드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진행됐다. 임직원들은 3주간 직접 양육한 반려나무와 함께 감사 메시지 카드를 지역별 독거노인지원센터를 통해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에게 전달했다. 명절 전통 간식 등을 담은 식료품 키트도 함께 지급됐다. 한편, KB국민카드가 전개하는 '취약노인 마음 잇기'는 돌봄이 필요한 어르신들과 결연을 맺고 정서적 교감과 후원 물품을 전달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1년부터 보건복지부 산하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와 협력해 전국 취약노인들을 대상으로 15년째 후원을 이어오고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지난 5월 가정의 달 후원, 7월 혹서기 대비 물품 후원에 이어 이번 추석에는 반려나무와 식료품키트 후원을 통해 명절의 따뜻함이 전달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취약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10-01 13:56:31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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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반지하주택 입주민 재난 예방 체계 강화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세대의 재난 예방 체계 강화를 위한 종합 안전관리 대책을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LH는 여름철 침수 피해 우려가 큰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세대를 대상으로 지상층으로의 이전을 지원하는 '주거상향 사업'과 더불어 침수 대비 시설물 안전 점검을 지속 시행해 왔다. 지난 2023년 LH는 전체 반지하 세대를 대상으로 차수판, 침수경보장치 등 침수방지시설 설치를 마쳤으며,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세대 1810호 중 1082호의 지상 이주를 도왔다. 최근 기후 변화로 여름철 도심 내 기습·극한 호우가 빈번해지는 만큼 LH는 반지하주택의 재난 예방 체계를 고도화하여 입주민 주거 안전망을 강화한다. 먼저 입주민의 재난 대응 역량을 높인다. LH는 지난 6월부터 반지하 세대 입주민을 대상으로 '일대일 가가호호 침수 대응 교육'을 시행했다. 세대별로 ▲침수 시 대피요령 ▲차수판 등 침수방지시설 관리방법 ▲비상연락망 등을 안내했다. 아울러 방문 시 파악된 세대별 특이사항(거동불편, 장애여부 등)을 토대로 재난 대응 취약 세대를 선별해 집중 모니터링도 시행한다. 또한 지역별 주거행복지원센터(구 관리사무소), 지역 통장 등과 협업하여 해당 지역에 호우 특보가 발령하면 즉각적인 순찰을 시행하고, 현장점검 시 침수 징후가 발견되거나 입주민이 희망하는 경우 지역 내 대피시설·숙박시설로 이동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반지하주택 관리 체계도 고도화한다. LH는 '재난관리 플랫폼'에 반지하주택 위치정보를 등록하고 극한 호우에 따른 위험 가구를 즉시 확인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상조 LH 스마트건설안전본부장은 "기후 변화로 주택 침수 피해 우려가 커지는 만큼 입주민 보호를 위해 종합적인 안전관리 대책을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LH 임대주택에 대한 주거 안전망을 더욱 강화하여 안심하고 거주하실 수 있는 주거환경을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안상미기자 smahn1@metroseoul.co.kr

2025-10-01 13:54:58 안상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