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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朴대통령-여야 지도부, 22일 '청와대 5자회동' 합의(종합)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여야 대표 및 원내대표의 5자 회동이 박 대통령의 제안 하루 만인 20일 어렵사리 성사됐다. 청와대와 야당은 회담의 형식과 의제를 놓고 입장차를 드러내며 신경전을 벌였지만 결국 청와대가 당초 제안한 5자 회동으로 결론났다. 정기국회의 원만한 마무리를 위해 야당의 협조가 긴요한 청와대와, 국정교과서 저지가 시급한 야당의 필요성이 형식과 조건 등 작은 차이를 넘어 한 발씩 양보한 배경이 됐다는 시각이다. 22일 예정된 회동의 참석 대상자는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 원유철 원내대표, 새정치연합 문재인 대표, 이종걸 원내대표다. 박 대통령과 문대표가 회동하는 것은 지난 3월 17일 이후 7개월여 만이다. 청와대와 야당은 이번 회동이 성사되기까지 형식과 의제를 놓고 상당한 진통을 겪었다. 현기환 청와대 정무수석과 박광온 당대표 비서실장은 수시로 전화 통화를 하며 입장차를 좁혀갔다. 박 대통령은 19일 여야 대표와 원내대표가 모두 참석하는 '5자회동'을 제안했지만 야당은 이 경우 국정교과서 문제가 파묻힐 수 있다는 우려에 따라 여야 대표만 참석하는 '3자회동'을 역제안했다. 새누리당에서 야당이 3자회동을 고집하면 회동이 무산될 수 있다고 경고음을 내는 가운데 청와대는 이날 오후 5자회동 카드를 다시 던졌다. 새정치연합은 당 지도부가 참석한 고위전략회의를 거쳐 기존의 3자회동 입장에서 물러나 5자회동도 수용할 수 있고, 의제에 대해서도 유연하게 접근하자고 정리했다. 박 대통령이 어렵사리 마련한 자리를 내팽개칠 경우 민생을 외면한다는 비판을 받을 수 있고, 어차피 역사교과서 문제가 다뤄질 수밖에 없는 상황인 만큼 형식과 의제에 집착할 필요가 없다는 다수 공감대가 형성된 결과다. 마지막 쟁점은 회동 시간이었다. 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일정을 이유로 한 시간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고, 새정치연합은 한 시간으로는 충분한 대화가 이뤄지지 못한다며 최소 2시간으로 늘릴 것을 요구했다. 결국 청와대와 야당은 회담 의제와 시간에 대해 "국정 전반에 대해 폭넓게 논의한다"는 수준에서 합의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야당에서는 "충분한 시간을 갖고 회동하기로 합의했다"는 말이 나왔다.

2015-10-20 22:16:22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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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고교사 집필진 분석해보니..특정대학 쏠림, 사제간 집필 독식 심각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고교 한국사 교과서 논란이 한창인 가운데 현 고교사 집필진을 분석한 결과 서울대 등 특정 학교의 쏠림현상이 두드러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국회에 따르면 '고교 한국사 교과서 집필진 현황 분석'에 따르면 한국사 고교 교과서 집필진 중 서울대(사학과 8명, 사범대 역사교육과 19명, 동양사학과 1명) 졸업 출신 교수와 교사(59명 중 28명, 47.5%)의 집필 독식 현상이 뚜렸한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 출신 19명(32.2%)의 비중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 '지학사'는 전원이 서울대 출신이며, '금성' 및 '리베르스쿨'은 80% 이상이 서울대 출신이 집필에 참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학사(8명 중 8명), 금성(8명 중 7명, 87.5%), 리베르스쿨(5명 중 4명, 80%)에 달했다. 서울대 사범대 역사교육과는 지학사(8명 중 7명), 리베르스쿨(5명중 4명), 금성(8명중 5명)의 비중을 보였다. 그밖에 집필진의 출신 대학은 동국대(10.2%), 연세대(8.5%), 고려대(6.8%) 순으로 나타났다. 천재교육의 경우 8명 중 4명이 연세대 사학과 출신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교 사제지간 교과서 집필 독식 현상도 뚜렸했다. 사제지간 집필현상은 2개 출판사(미래엔, 교학사)에서 나타났다. '미래엔'의 경우, 현직 동국대 교수(고려대 졸업, 한철호) 및 동대학 졸업생이 함께 집필에 참여(8명 중 5명, 62.5%) 하고 있었다. 또한 고려대 졸업 출신 교수와 교사가 절반(8명 중 4명, 50%)에 해당, 특정 교수(한철호)를 중심으로 연결된 학맥에 따라 집필진이 구성된 것으로 분석됐다. '교학사'는 현직 공주대 교수(서울대 졸업)와 동대학 졸업생 일부가 집필에 참여(교수1, 교사2)하고 있었다.

2015-10-20 21:46:06 유선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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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신문 10월21일자 한줄뉴스

정치사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사시 존치'를 골자로 하는 변호사 시험법 개정안을 정식으로 상정함에 따라 법조계의 갈등이 정치권의 세력다툼으로 번질 전망이다. ▲남북 이산가족 상봉단이 20일 오후 3시30분(북한 시간 3시) 금강산 이산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만에 가족과 감격적인 첫 상봉을 했다. ▲방위사업비리 정부합동수사단(단장 김기동 검사장)이 주철기 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의 방산비리 연루 의혹에 대해 부인했다. ▲교육부가 국사편찬위원회에 국정 역사교과서 개발을 위한 예산을 내려 보내면서 국정 전환 작업이 실행 단계에 들어섰다. ▲정의화 국회의장이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돼 개헌 불씨가 되살아날지 주목되고 있다. ▲'소녀시대'라는 명칭은 걸그룹 소녀시대만 사용할 수 있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결이 나왔다. 국제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최초의 한일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서 일본 국회의원들이 집단으로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 아베 내각의 각료 3명도 참배했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박근혜 대통령의 세월호 참사 당일 행적에 의혹을 제기한 자사의 가토 다쓰야 전 서울지국장에게 한국 검찰이 징역 1년 6개월을 구형한데 대해 "놀라움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일본 정부도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미중 환율전쟁의 규모가 드러났다. 미국 재무부는 증시사태 당시 위안화의 하락을 저지하기 위해 7~9월 사이에 총 2290억 달러(약 259조 원)를 투입했다고 밝혔다. ▲제42대 캐나다 총선에서 저스틴 트뤼도(43) 대표가 이끄는 자유당이 집권 보수당을 누르고 근 10년 만에 정권교체에 성공했다. 금융 부동산 ▲ 최근 아파트·상가 분양시장에서 저렴한 가격에 공간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테라스하우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테라스하우스는 비탈진 경사면을 이용해 계단식으로 지은 집으로, 아파트의 편리함과 테라스를 앞마당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단독주택의 장점을 모두 갖췄다. ▲ 세계적인 컨설팅업체 매킨지의 '글로벌 뱅킹 연차보고서(Mckinsey Global Banking Annual Review)'에 따르면 핀테크 업체들은 2025년 은행 소비자금융 매출의 40%, 수익의 60%를 앗아갈 전망이다. ▲ 금융당국이 22년 만에 보험사에 대한 각종 규제를 없애면서 보험산업의 무한경쟁 체제가 예상된다. 전문가들은 고객정보를 많이 확보한 손해보험사가 상대적으로 유리해질 것이라며 삼성화재, 동부화재, 현대해상, KB손해보험 등 대형 보험사의 수혜를 예상하고 있다. ▲ 지난 19일 매각이 무산된 현대증권은 오는 23일 예정된 임시 주총을 취소하고 윤경은 현 사장 체제를 유지하기로 하는 등 사태 수습에 나섰다. 시장에서는 현대증권 매각 무산이 KDB대우증권, LIG투자증권 등 증권사 구조조정에 찬물을 끼얹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 삼성전자의 올해 3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작으로 대형 수출주의 호실적 전망이 이어지자 '니프티 피프티(nifty-fifty)'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니프티 피프티'는 기관투자가가 대형 우량주에 집중 투자하면서 증시를 이끈 이른바 '기관화 장세'를 일컫는 말이다. 산업 ▲카카오가 고급택시 브랜드인 '카카오택시 블랙'을 출시하고 서비스 품질과 사용 편의성 확대에 나선다. ▲삼성SDI와 LG화학이 웨어러블 시장 공략을 위해 플렉서블(flexible·휘는) 배터리를 경쟁적으로 개발하고 있다. ▲현대자동차의 '기함(플래그십)' 에쿠스가 얼굴과 심장을 업그레이드하고 메르세데스 벤츠 S클래스·BMW 7시리즈와의 정면 승부를 준비하고 있다. ▲사물인터넷(IoT) 시장이 미래 먹거리로 지목되면서 이통 3사가 차별화된 사업 전략으로 본격적인 시장 선점 경쟁에 나섰다. 유통 ▲신격호 총괄회장의 집무실과 비서실 관리를 두고 롯데그룹과 SDJ코퍼레이션의 날선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호텔롯데는 2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로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신동주 전 일본 롯데홀딩스 부회장 측이 34층에서 자진 퇴거를 하지 않으면 법적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SDJ측은 신 총괄회장의 비서실장 이일민 전무의 해임으로 맞섰다. ▲씀씀이 큰 유커들이 국산 선글라스 브랜드 '젠틀몬스터'에 열광하고 있다. 젠틀몬스터는 9월 한달간 롯데백화점에서 유커가 구매한 상위 브랜드 2위, 국산브랜드 1위에 오르며 국내외에서 주목받는 브랜드로 성장했다.

2015-10-20 19:51:0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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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원 "北, 당장 아니지만 핵실험 준비중"

국정원 "北, 당장 아니지만 핵실험 준비중" [메트로신문 연미란 기자]국가정보원이 20일 국회 정보위원회의 국정감사에서 "영변 원자로 가동을 휴민트(인적정보)와 테킨트(기술정보)로 지속적으로 관찰하는데, (북한이) 당장은 아니지만 (4차 핵실험)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는 취지로 보고했다고 여야 간사인 새누리당 이철우·새정치민주연합 신경민 의원이 전했다. 북한이 노동당 창건일에 즈음해 장거리 미사일 발사 계획을 밝히고도 이를 실행하지 않은 배경에 대해선 "중국이 반대하고 국제사회가 압력을 넣었고, 기술적 준비도 미흡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정원은 최근 군사분계선(DMZ) 지뢰 폭발 도발과 관련, '지뢰 폭발은 청와대에서 날조한 것으로 여론을 만들라'는 내용이 담긴 북한 225국(대외 공작기관)의 선동 지령문도 여야 정보위원들에게 공개했다. 이밖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 주변에 "아버지(김정일 전 국방위원장)가 돌아가시기 전에 지도자 생활이 얼마나 힘들지 알게 될 것이라고 내게 얘기했는데, 이제 아버지 말씀이 이해된다"고 얘기했다고 국정원은 전했다. 김정은 위원장의 고모인 김경희는 현재 수도 평양에서 지병을 치료하며 칩거 중이고, 건강 상태는 나쁘지 않다고 국정원은 보고했다. 한편 이날 여야와 국정원은 국정원의 휴대전화 해킹 의혹과 관련 21일 예정된 국정원 현장 방문 조사 과정에서 감청장비 로그 파일의 열람을 일반 전문가에게 허용할지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 이에 따라 당초 야당이 불참을 선언한 국정원 현장 검증은 무산될 것으로 보인다.

2015-10-20 18:28:00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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南北 이산가족 오후 3시 30분 감격의 첫 상봉(2보)

南北 이산가족 오후 3시 30분 감격의 첫 상봉(종합) 남북으로 떨어졌던 이산가족이 20일 오후 3시 30분 금강산 이상가족면회소에서 60여년 만에 감격의 첫 상봉을 했다. 남측 상봉단 389명이 북한 금강산 호텔에 도착한 지 약 2시간 만이다. 상봉단은 이어 이날 저녁 남측 주최 '환영 만찬'에서 가족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한 차례 더 혈육의 정을 나눌 예정이다. 앞서 이산가족들은 이날 오전 이날 8시37분쯤 버스 16대에 나눠 타고 홍용표 통일부 장관의 배웅을 받으며 강원도 속초를 떠나 금강산으로 향했다. 북에 사는 의붓아들 리한식(80)씨를 만나기 위해 상봉단에 등록한 권오희(97) 할머니와 북측 김남동(83)씨의 오빠 김남규(96) 할아버지 등 남측 상봉단에서 가장 고령에 속하는 이산가족들도 무사히 출발했다. 하지만 북측 김형환(83)씨의 남측 여동생 김순탁 할머니(77)와 염진봉(84)씨의 여동생 염진례(83) 할머니는 건강 악화로 구급차로 이동했다. 이산가족 상봉단은 오전 9시30분 남측 출입사무소(CIQ)에 도착한 뒤 순조롭게 수속을 마쳤고, 11시13분쯤 군사분계선(MDL)을 지나 북측 CIQ에 도착했다. 한편 이들은 21일 개별·단체상봉, 공동중식을 하며 마지막 날인 22일에는 '작별상봉'을 갖는 등 2박3일간 모두 6차례에 걸쳐 12시간 동안 가족과 만나게 된다.

2015-10-20 15:42:34 연미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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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새 정치질서 위해 개헌해야"…개헌 불씨 살리나

[메트로신문 유선준 기자] 정의화 국회의장이 권력구조 개편을 중심으로 한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정치권 전반으로 확산돼 개헌 불씨가 되살아날지 주목되고 있다. 정 의장은 20일 "20대 국회에서는 반드시 새로운 정치질서가 등장해야 한다"며 "개헌을 통해 권력구조를 분권과 협치가 가능하도록 바꾸고 중대선거구제, 권역별 비례대표제, 합리적인 공천제도 등을 통해 국민들의 다양한 정치욕구가 반영돼야 한다"고 밝혔다. 정치권 내에서 대표적인 개헌론자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 초청 토론회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 정 의장은 "대한민국은 지금 계층·세대·이념·지역·남북으로 갈라진 채 '분열과 갈등'의 중병을 앓고 있다"며 "우리 정치가 바로서야 한다. 우리 국회가 제대로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국회가 우리 사회의 분열과 갈등을 치유하고, 화합과 통합을 이끄는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돼야 한다"며 "제가 당내 국회의장 경선에서 101표라는 압도적 다수로 당선된 것은 19대 국회 남은 2년 동안 국회를 정말 제대로 바꿔보라는 국민의 명령이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다가오는 20대 총선이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정치의 틀'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 정치의 틀을 결정짓는 권력구조, 선거제도, 공천제도의 획기적 변화가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대통령 5년 단임제, 국회의원 소선거구제, 공천 시스템은 사생결단식 적대의 정치, 승자독식과 줄 세우기 정치를 불러와 국민들의 정치 불신, 국회 불신의 근본원인이 되고 있다"며 "저는 현행 국회의원 선거제도 개혁 필요성을 역설했지만 발등에 불이 떨어져서야 논의를 시작했고 근원적 개혁은커녕 의원 정수, 지역구와 비례대표 의석 비율조차 합의하지 못하고 있다"고 자성했다. 그는 이와 관련한 '20대 총선 룰'에 대해 "국회의원 정수를 늘리는 것은 헌법을 바꾸지 않는 한 불가하다"며 "중대선거구제 도입이 늦었다면 소선거구제를 유지하면서 비례대표제도를 개선하고 현재의 의원 정수 내에서 합리적 대안을 찾는 게 차선책"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각 당의 공정하고 투명한 공천을 바탕으로 20대 국회가 구성되고 20대 국회에서는 선거제도 개혁부터 개헌까지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한민국 미래비전을 기필코 수립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2015-10-20 15:42:07 유선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