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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으로…대학으로…여야 7·30 재보선 주말 표심 잡아라!

여야는 7·30 재·보궐선거 후보등록 마감 후 첫 휴일인 13일 당 차원의 지원사격을 퍼부으며 기선 제압에 나섰다. 공식 선거운동은 나흘 뒤인 17일 시작되지만 각 당 지도부와 예비후보들은 일찌감치 지역 현장을 누비며 얼굴을 알리고, 선거 분위기를 띄우는 데 주력했다. 새누리당은 선거를 총괄하는 윤상현 사무총장을 최대 승부처인 경기 지역으로 내려보냈다. 윤 사무총장은 이날 오후 경기 김포 홍철호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과 경기 수원병 김용남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잇따라 참석해 "7·30 재보선의 명운을 '수원대첩'에 걸었다. 여기서 이겨야 이기는 것이고, 여기서 지면 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종편 방송에 출연해 서울 동작을 보선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를 지원사격했다. 나 후보는 중앙대에서 대학생들과 만나 새누리당의 취약층인 젊은 세대와의 스킨십 강화에 힘을 쏟고, 재래시장을 잇따라 방문하며 밑바닥 민심을 청취했다. 수원정에 출마한 임태희 후보는 생활체육인과의 간담회와 지역 교회 등을 주로 돌았고, 전남 순천·곡성에 출마한 이정현 후보는 나홀로 '자전거 투어'를 하며 지역민들과 만났다. 새정치연합은 김한길·안철수 공동대표가 각각 충남과 부산으로 흩어져 양갈래 지원활동에 나섰다. 충남 서산·태안 조한기 후보의 선거사무소 개소식에는 김 대표뿐 아니라 박영선 원내대표, 양승조 우원식 최고위원, 우상호 박수현 유은혜 의원 등이 총출동해 조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안 대표는 고향인 부산으로 내려가 청년 창업가들과의 만남, 해운대·기장갑 윤준호 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 부산 지방의원 간담회 등에 잇따라 참석했다. 동작을의 기동민 후보는 지역 생활체육시설과 종교시설, 재래시장 등을 누비며 바닥을 다졌다. 수원병에 출사표를 던진 손학규 후보는 이날 배드민턴클럽 등 생활체육 현장과 교회, 전통시장, 상가 등을 빠짐없이 돌며 숨가쁜 행보를 펼쳤다.

2014-07-13 19:22:29 김민준 기자
세월호 특별법 난항…여야 "수사권 3권분립 위배"vs"진상 규명과 거리 멀어"

여야는 전날에 이어 13일 세월호 특별법 단일안 도출을 위한 협상을 계속 이어갔다. 세월호 사건 조사 및 보상에 관한 조속 입법 TF(태스크포스)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3차 회의를 개최했다. 새누리당에서는 홍일표·안효대·김회선·윤영석 의원이,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유성엽·정청래·전해철·박범계 의원이 각각 TF에 참여하고 있다. 여야는 오는 16일 국회 본회의에서 특별법을 통과시키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TF는 전날 2차 회의에서 양당과 세월호 희생자 가족 대책위가 마련한 특별법안을 쟁점별로 검토, 이견 좁히기에 들어갔지만 조사위 수사권 부여 여부나 피해보상 주체, 세월호 피해자 의사상자 지정 여부 등에서 차이가 나 접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새누리당 김현숙 원내대변인은이날 여의도 당사 브리핑에서 "여야 모두 독립된 지위의 진상조사위 구성과 피해자 및 피해 지역에 대한 국비 지원, 추모사업 수행 등에는 이견이 없다"고 말했다. 김 원내대변인은 "다만 새정치연합이 제시한 안에는 진상조사위에 수사권, 동행명령권, 특별검사 요구권까지 강력한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며 "3권분립의 헌법 질서를 뛰어넘는 권한을 진상 조사위에 부여하는 것은 신중하게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 박범계 원내대변인은 브리핑에서 "새누리당의 안은 골조만 있을 뿐 벽도 없고 미장도 안 된 상태"라며 "자료 제출 요구권만 있고 강제 수단이나 청문회, 희생자·피해자를 의사상자로 지정하는 규정도 없다"고 지적했다. 박 원내대변인은 "어제 회의에서 진상 규명과는 거리가 먼 새누리당의 세월호 특별법안의 부실함을 지적했다"며 "당론으로 명확하게 대안을 제시하라"고 말했다. 한편 세월호 유가족들은 TF에 유가족을 참여시켜야 한다며 국회 본관 앞에서 밤샘 연좌농성을 벌였다. 국회 본관 주위에는 세월호 가족의 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경찰이 투입된 상태다.

2014-07-13 17:29:13 조현정 기자
새정치민주연합, '정성근 자녀 불법 비자' 의혹 제기

새정치민주연합은 정성근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의 불법 비자 발급 의혹 등을 추가로 제기하면서 공세를 펼쳤다.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안민석 의원은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 후보자의 자녀가 불법 비자로 미국 유학을 갔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안 의원이 법무부로부터 제출받은 정 후보자와 가족들의 출입국 기록에 따르면 정 후보자는 특파원 신분이 아닌데도 업무상 미국을 방문하는 외국 언론인을 위한 'I 비자'를 발급받아 2001년 8월13일 가족과 함께 미국으로 출국했다. 안 의원은 "I 비자로 미국을 방문하면 동반 가족과 비자 주(主) 소지자의 체류 기간이 일치해야 하지만 정 후보자는 같은 해 8월22일 귀국하고, 나머지 가족들은 이듬해 7월12일 귀국했다"고 전했다. 이어 "이 시기는 두 자녀의 미국 유학 시기로 유학 비자가 아닌 I 비자로 1년 가까이 유학한 것은 명백한 미국 이민법 위반"이라며 "정 후보자는 자녀들의 조기 유학 목적으로 쉽고 빠른 비자를 발급받기 위해 자신의 지위를 남용했고, 이 과정에서 배우자 영주권 발급 등의 여러 의혹을 낳고 있다"고 밝혔다. 정 후보자 측은 이런 의혹에 대해 "미국 정부와 관련있는 일이라 추후 해명하겠다"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4-07-13 15:55:20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