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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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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 "이탈리아 남성복 수주 박람회서 국내 브랜드 통해"

지난달 17일부터 20일까지 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제86회 '피티 우오모(Pitti Uomo)'가 개최됐다. 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남성복 전문 수주 박람회로 1972년부터 매년 1월과 6월 연간 2회에 걸쳐 피렌체를 중심으로 개최되고 있다. 이번 행사에는 1100개 이상의 브랜드와 2만 명이 넘는 마케팅 담당자, 1만6000여 명의 패션 홍보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진룡)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홍상표)은 국내 신진 디자이너 판로 개척을 위해 이 행사에 한국 브랜드 참가를 지원하며 165만 유로(약 23억 원)에 달하는 계약 상담액을 달성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박람회는 한국-이탈리아 수교 130주년을 맞아 한국이 주빈국으로 참가했다. 고태용·서병문·이주영·장형철·최진우·한현민·홍승완 등 디자이너 7명이 '콘셉트 코리아 앳 피티 우오모(Concept Korea at Pitti Uomo)' 특별 전시관을 운영했다. 이와 함께 신진 디자이너 판로개척지원 사업을 통해 선정된 바스통(기남해)·병문서(서병문)·웨스티지(김동주)·제쿤(황재근) 등 신진 디자이너 브랜드들도 단독 전시에 참여했다. 홍승완 디자이너의 '로리엣'은 3만 유로 이상의 수주계약을 달성했고 이탈리아 유벤투스 축구단의 구단주인 라포 엘칸(Lapo Elkann) 피아트(Fiat) 그룹 마케팅 이사가 장형철 디자이너의 '오디너리 피플'에 큰 관심을 표시하는 등 한국 패션의 잠재력과 가능성을 인정받았다고 문체부는 전했다.

2014-07-03 13:26:57 김학철 기자
'그린·엘로우·레드' 신호등 체계로 軍사고 관리…GOP 신형 방탄복 지급

국방부가 사고가 날 가능성이 있는 부대를 '그린-옐로우-레드' 등 신호등 체계로 분류해 관리하는 시스템을 도입하기로 했다. 국방부는 3일 국회 국방위원회에 제출한 '국방현안보고' 자료를 통해 "인격 존중의 병영문화 조성 목적으로 사고 징후 감지를 위한 부대진단 신호등체계 시스템을 도입할 계획"이라며 "내년 전반기에 시행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이 체계는 중대와 소대 단위로 시행된다. 정상적인 부대는 그린(초록색)으로 분류해 관리하다가 관심병사나 신병이 많이 들어오면 '옐로우'(황색)로 분류한다. 특히 사고가 날 확률이 높으면 '레드'(적색)로 등급을 올리는 개념이다. 국방부의 한 관계자는 "대대장이 신호등 체계를 이용해 중대장과 소대장을 관리하고 중대장과 소대장도 신호등 체계에 따라 부대를 관리하는 개념"이라며 "신호등체계를 전산프로그램으로 개발키로 하고 그 타당성 연구를 한국국방연구원에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총기 난사 사건 후속 대책으로 내년 1월까지 GOP에 근무하는 장병 전원에 신형 방탄복을 지급키로 했다. 이는 이번 사건에서 일부 장병이 방탄복을 착용하지 않아 희생이 늘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국방부는 "부상병 이송에 걸리는 시간을 줄이도록 내년 1월까지 응급 의료체계도 보강키로 했다"면서 "특히 10월까지 집단 따돌림이 있는지 파악할 수 있는 인성검사 도구를 개발해 보호관심병사의 관리 체계를 개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4-07-03 13:14:19 김민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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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P 사건 후 119헬기 3시간27분 지나 도착…응급조치 지연 논란

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 발생 후 중앙119 응급헬기는 사건 발생 3시간 27분 뒤에야 도착한 것으로 드러났다. 육군 관계자는 3일 "지난달 21일 오후 8시10분에 사건이 발생하자 22사단은 8시49분께 의무사령부에 군 응급환자지원센터에 응급헬기 지원을 요청했다"며 "이후 군 응급지원센터는 9시19분에 중앙119에 응급헬기 지원을 요청했고 9시35분 중앙119로부터 지원 가능하다는 통보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후 중앙119 응급헬기는 22사단 사령부에 11시37분에 도착했고 환자는 11시40분에 사단 사령부에 도착했다"며 "중앙119 응급헬기는 지원 가능 통보 이후 1시간이 지난 10시35분에 이륙했는데 이는 비행금지선(NFL) 지역에 대한 비행승인과 공역통제, 계기비행 협조 등에 시간이 걸렸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동안 GOP 희생자 유가족 대책위원회는 총상에 의한 사망보다 과다 출혈에 의한 사망이 의심되는 소견을 제시하며 사건 당시 군의 응급 조치가 지연됐을 가능성을 제기해 왔다. 이번 군의 발표로 응급조치 지연에 대한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군 당국은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뒤 도주한 임(22) 병장을 수색하는 과정에서 세 차례 이상 임 병장과 접촉했으나 체포하지 못한 것으로 확인됐다. 육군 관계자는 "임 병장을 검거하기 전까지 주간 수색 및 야간 차단작전 병력이 임 병장으로 추정되는 인원과 최소한 세 차례 이상 접촉했다"며 "첫 번째는 지난달 22일 오전 11시16분, 두 번째는 같은 날 오전 11시56분, 세 번째는 지난달 23일 새벽 2시13분께 각각 수색 중이던 병력과 임 병장이 접촉했다"고 밝혔다. 그는 "접촉 간에 임 병장은 '훈련병이다', '피아식별 띠를 가지러 가는 길이다', '암구호를 잊어버렸다' 등으로 거짓 답변을 한 후 도주했다"며 "세 번째 접촉 때는 작전병력이 도주하는 임 병장을 향해 3발을 사격하고 추격했으나 현장에서 검거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임 병장 수색작전 중 팔 관통상을 입은 수색팀 소대장은 오인사격으로 다친 것으로 결론이 났다. 육군 관계자는 "당시 소대장은 강원 고성군 현내면 명파초등학교 인근 야산의 나무와 수풀이 우거진 지점에 진지를 선정해 차단작전 중이었다"며 "수목으로 인해 정확한 전방관측이 제한된 상태에서 약 40여m 떨어진 민간 컨테이너 앞에서 서성거리던 임 병장 추정 인원을 발견하고 사격을 가했고, 이때 컨테이너 방향에서 날아온 실탄에 의해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컨테이너와 그 인근에 설치된 민간 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한 결과 당시 컨테이너 주변에는 같은 중대 소속 하사 2명이 차단 작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며 "하사 2명은 '총성이 들린 방향으로 접근하면서 사격을 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2014-07-03 13:10:22 김민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