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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투표 하고싶다" 요청에 119 구급차 출동 12건…소중한 한표

4일 서울 시내 곳곳에서는 거동이 불편한 환자와 노인 유권자들이 119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전 7시 50분께 서울 성북구의 한 병원에 입원해 있던 문순자(65·여)씨가 119구급차를 타고 침대에 누운 채 정릉3동 제3투표소로 이송돼 투표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달 말 양 무릎에 인공관절 수술을 받아 걸을 수 없는 문씨는 투표를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이날 오전 7시께 동사무소에 연락을 했지만 여유 차량이 없다는 말에 119에 전화를 걸어 투표소에 데려다 달라고 요청했다. 오전 10시 32분께는 노원구 중계동에 사는 박모(51)씨로부터 "직접 투표하고 싶으니 도와달라"는 전화가 걸려와 구급대가 출동했다. 고관절 이상으로 거동이 어렵다는 박씨는 침대에 누운 채 구급대원의 도움으로 중계 2·3동 제7투표소로 이동, 무사히 투표를 마쳤다. 강서구 가양동에 사는 척추질환 환자 한모(67)씨는 구급차를 타고 투표소로 향하던 도중 통증이 심해져 결국 투표를 포기했다. 소방방재청은 이날 오후 3시 40분까지 서울에서 모두 12건의 투표소 이동 지원이나 구조 요청을 받고 출동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4-06-04 16:14:05 김민준 기자
[6·4 지방선거] 여야, 투표율 예상 밑돌자 대국민 투표 독려 호소

여야는 지방선거 투표일인 4일 기대했던 사전투표율과 달리 전체 투표율은 예상치를 밑돌자, 막판 투표 독려에 나섰다. 새누리당 이완구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대국민 투표 독려 호소문에서 "대한민국은 쌓인 적폐를 털어내고 새롭게 태어나야 한다"며 "그 새로운 대한민국이 국민 여러분의 손에 달려 있다"고 밝혔다. 이 원내대표는 "오늘의 투표는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한 값진 투자"라며 "국민 여러분께서 대한민국의 주인으로서 투표장으로 행하시는 발걸음 자체가 그 출발점"이라고 투표를 거듭 독려했다. 새정치민주연합 박영선 원내대표는 투표 독려 메시지를 통해 "안전하고 올바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어머니, 아버지의 마음으로 투표해 달라"며 "아이가 행복하고 엄마들이 안심할 수 있는 나라를 만드는 길은 바로 투표"라고 말했다. 박 원내대표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밝히고 우리 사회의 뒤틀린 정의를 바로 세우는 힘, 그 것은 바로 오늘 국민이 움직이는 것"이라며 "여러분의 투표가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호소했다. 여야는 이날 오전부터 종합상황실에서 지역별 투표율을 실시간 점검하며 결과 분석에 집중했다. 각각 여의도 당사와 국회에 개표 상황실을 설치하고, 오후 6시부터 출구조사와 개표 상황을 지켜볼 예정이다.

2014-06-04 16:13:31 조현정 기자
[6·4 지방선거] 투표율 오후 3시 현재 46.0%…'전남' 56.9% 가장 높아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4일 오후 3시 현재 지방선거 투표에 전체 유권자 4129만6228명 중 1899만4508명이 참여, 46.0%의 투표율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여기에는 전국 단위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사상 처음 도입돼 지난달 30~31일 실시된 사전투표의 투표율 11.49%과 거소투표의 투표율이 반영된 것이다. 투표율은 2010년 지방선거 당시 같은 시간대 투표율 42.3%보다 3.7%포인트 올랐으며 2012년 총선 때 동시간대 투표율 41.9%보다도 4.1%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그러나 사전투표 비율을 제외하면 선거 당일인 이날 실제로 투표한 비율은 높지 않은 편으로 보인다. 선관위는 이날 오후 6시 투표 마감 시 최종 투표율이 당초 기대를 모았던 60%에는 못미치겠지만, 4년 전 지방선거(54.5%)보다 약 1~2%포인트 높은 50%대 중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역별 투표율을 보면 전남이 56.9%로 가장 높았다. 강원이 53.6%로 뒤를 이었다. 대구가 41.6%로 가장 낮았고, 경기가 42.7%로 뒤를 이었다. 접전 지역의 경우 경기(42.7%), 부산(44%)은 전체 평균에 못 미쳤으나, 강원(53.6%), 충북(49.3%), 충남(46.4%)은 전체 평균보다 높았다.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의 경우 서울은 46.1%로 평균치를 간신히 넘겼다. 경기(42.7%), 인천(43.2%)은 평균을 밑돌았다. 전체 평균보다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부산(44%), 대구(41.6%), 인천(43.2%), 대전(43.8%), 울산(43.2%), 경기(42.7%) 등 6곳이었다.

2014-06-04 15:36:16 조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