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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새누리, '농약급식 압수수색'에 "검찰 수사 늦춰달라"

새누리당은 28일 서울시장 선거의 주요 이슈로 떠오른 '농약급식' 논란과 관련, 검찰이 서울친환경유통센터를 압수수색한 데 대해 시기적으로 신중치 못했다고 지적했다. 민현주 중앙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구두 논평을 통해 "비리에 대한 검찰 수사는 시기와 상관없이 꼭 해야 하는 것으로 이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의 시도는 멈춰져야 한다"며 "다만 검찰도 시기가 시기인 만큼 사건의 본질에 충실해서 국민적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박원순 후보 캠프 진성준 대변인은 오후 언론에 농약 묻은 식재료 납품을 인정했는데, 이런 점을 인정하고 빠져나갈 수단으로 검찰 조사를 정치적으로 악용하는 게 아닌가"라며 "농약식자재 공급에 대해 박 시장이 직접 사과하라"고 말했다. 강은희 서울시선대위 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우리는 검찰의 뇌물 수사에 관여할 생각은 없지만 선거를 1주일 앞둔 민감한 시기에 이런 수사를 하면 국민이 오해할 수 있고 이를 야당이 악용할 우려가 있는 만큼 검찰이 가능한 한 수사를 선거 이후로 늦춰줄 것을 정중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앞서 새누리당은 감사원 감사결과를 근거로 유통센터가 학교에 보급한 농산물에서 농약이 검출된 데 새정치민주연합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의 주변 인사들이 개입돼 있다며 진상규명을 요구했다.

2014-05-28 18:29:53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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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대희, 총리 후보직 전격 사퇴…"11억 기부 약속은 성실히 이행"(종합)

안대희 국무총리 후보자가 28일 후보직을 전격 사퇴했다. 후보지명 불과 엿새 만이다. 안 후보자는 이날 오후 서울 정부청사 창성동 별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러모로 부족한 제가 더이상 총리 후보로 남아있는 것은 현 정부에 부담이 될 뿐만 아니라 저의 버팀목과 보이지 않는 힘이 돼준 가족과 저를 믿고 사건을 의뢰한 의뢰인들이 힘들어하는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너무 버겁다"고 밝혔다. 이어 "저를 믿고 총리 후보로 지명한 대통령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안 후보자는 "전관예우라는 오해나 비난을 받지 않기 위해 행동 하나하나에 조심했다. 억울하거나 가난한 사람들을 늘 지지하고 이들의 편에 서는 것도 잊지 않았다"며 "지명된 후 전관예우를 비롯한 여러 의혹으로 국민 여러분을 실망시켜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앞서 1년간 변호사로 활동하며 늘어난 재산 11억원을 사회에 환원하겠는 약속에 대해서는 "국민 여러분께 약속한 기부는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밝혔다. 안 후보자는 지난 22일 세월호 참사의 대처 실패에 책임을 지고 사의를 표명한 정홍원 총리의 후임으로 전격 지명됐다. 그러나 대법관 퇴직 후 지난해 변호사 사무실을 개업한 뒤 5개월간 16억원의 수입을 얻은 것으로 드러나면서 전관예우 논란에 휩싸였다. 안 후보자의 낙마는 박근혜 정부 출범 당시 김용준 전 대통령직인수위원장의 총리 후보직 사퇴에 이어 두 번째다.

2014-05-28 17:35:21 조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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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 지방선거] 서울시교육감 문용린 후보 "행복교육 완성하겠다"

6·4 서울시 교육감 재선을 노리는 문용린 후보(현 서울시교유감)가 행복교육을 완성하겠다고 강조했다. 문 후보는 재보궐 선거를 통해 향후 4년간 펼쳐질 서울교육을 '행복학교 2'로 명명하고 '행복학교 2'의 완성을 위해 교사와 학생간의 긴밀한 상호작용을 통해 실력과 인성이 조화로운 미래인재를 길러내는 '교실혁명'을 약속했다. 문 후보가 말하는 교실혁명1은 '고졸도 능력이 있으면 선생님이 될 수 있다'는 것으로 학력과 능력의 동등화 정책을 말한다. 현재 교사가 되려면 사범대학이나 교육대학에서 교직과목을 이수하고 임용고시를 합격해야 교사가 될 수 있지만 고졸자에게 교사자격증이 없어도 교사가 될 기회를 주겠다는 것이다. 능력이 학력 못지않게 중시되는 사회로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현인 셈이다. 문 후보는 국제기능올림픽대회 입상자와 전국기능경기대회에서 입상한 우수 기능 인력 가운데 특성화고 교사가 되려는 학생들에게 교원검정시험을 통해 교사로 채용하는 '학력과 능력의 동등화 정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그는 "우수한 기술과 능력을 가지고 있더라도 영원히 고졸기술자로밖에 대우를 못 받는 아이들에게 4년제 대학을 안 나와도 교사가 되고 교감, 교장이 될 수 있다는 꿈과 희망을 심어줄 것"이라면서 "우수기능 인력 활용을 통해 직업교육을 활성화시키고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변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 정책은 문 후보가 30년 동안 교육계 종사하면서 머릿속에 새긴 철학에서 비롯됐다. 또 그는 '교실혁명 2'로 입시와 성적위주로 흐르는 지식수업 중심의 교실수업 시간을 5분씩 줄이고 그 시간을 모아 하루 30분씩 다양한 체험위주의 학습을 통해 책임과 배려, 정직과 소통, 시민의식, 건강한 문화적 삶을 가꾸는 인성교육 위주의 교육활동을 전개할 것을 제안했다. '교실혁명 2'는 세월호 참사의 원인인 사회적 책임감 부재, 안전교육 부족을 해결하고, 효와 예 등 공동체 정신의 함양을 비롯해 서울 학생들이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라도록 하기 위한 조치다. 문 후보는 현재 초등학교 40분, 중학교 45분인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해 '초등학교 35분, 중학교 40분'으로 운영하게 할 계획이다. 수업시간을 5분씩 단축함으로써 학생들의 수업집중도와 수업의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 따라서 확보된 하루 30~35분을 '꿈·끼 시간'으로 활용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력을 기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그밖에 문 후보가 제시한 안전공약으로는 ▲유아교육부터 생애단계별 실천안전교육 ▲통학버스 안전공영제 도입 ▲학생안전 위협 건물·시설에 안전조치 명령 ▲교외체험 활동시 안전관리 전문가 동행 의무화 ▲서울교육 안전 네트워크 구축 ▲환경개선 특별회계 부활 등이 있다. 그는 남은 선거기간 동안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끼를 활짝 꽃피우겠다'는 슬로건으로, 정책선거 의지를 표방하는 현장행보를 계속 이어갈 계획이다.

2014-05-28 17:33:41 윤다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