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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에 보령까지…국내 제약 업계, '1조 클럽' 확장되나

HK이노엔, 보령 등 국내 중견 제약사들이 '매출 1조원 클럽' 진입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국내 제약 산업 성장세가 고루 퍼지고 있다는 평가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중견 제약업체 HK이노엔은 올해 3분기 누적 실적으로 매출 6614억원과 영업이익 638억원을 기록했다. 누적 매출액 전년 동기 대비 9.3%, 누적 영업이익은 47.1% 증가했다. 같은 기간 누적 순이익도 32.2% 늘어 424억원을 기록했다. HK이노엔은 전문의약품 사업의 고른 성장세가 실적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놨다. HK이노엔 전문의약품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5922억원으로 전체 매출에서 90%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한다. 특히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케이캡'은 고성장을 지속했다. HK이노엔이 제30호 국산 신약으로 내놓은 케이캡은 앞서 지난 2019년에 출시된 후 4년 연속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에서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올해 1월~11월 기준으로는 1777억원의 원외처방실적을 올렸다는 것이 HK이노엔 측의 설명이다. HK이노엔은 자사 핵심 품목인 케이캡을 앞세워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 중국 등도 적극 공략하고 있다. HK이노엔은 지난 2021년 미국 소화기 의약품 전문회사인 브레인트리 래보라토리즈와 5억4000만달러 수준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고, 미국 의약품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케이캡 미국 임상 3상에 집중해 왔다. 현재 미국에서 비미란성식도염을 적응증으로 한 임상 3상은 완료했고, 미란성식도염 임상 3상은 진행하고 있다. 해당 임상 결과를 바탕으로 향후 미국 식품의약국(FDA) 품목허가에 도전한다는 방침이다. 중국에서는 일찍이 2022년 5월 '타이신짠'이라는 이름으로 최종 품목허가를 획득했고, 이후 미란성식도염에서 십이지장궤양,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병용요법 등으로 적응증을 확대해 영향력을 넓혔다. HK이노엔은 최근에는 중남미 6개국에서 '키캡'으로 케이캡 출시를 완료해 글로벌 시장에서 국산 신약의 성장 가능성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 HK이노엔과 함께 신약 성공 경험, 영업·마케팅 역량 등을 공유한 보령도 올해 3분기에 역대 최고 실적을 썼다. 보령의 올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1% 증가한 7602억원이다. 같은 기간 누적 영업이익은 4.5% 늘어난 560억원이다. 누적 순이익은 56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3% 급증했다. 보령은 자체 개발한 고혈압 신약 카나브뿐 아니라 HK이노엔의 케이캡 등 'K신약' 공동판매 전략이 성장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보령은 향후에도 공동 판매 제품의 판매 범위를 확장함으로써 핵심 제품의 시장 침투를 통해 기업 입지를 높여 나갈 계획이다. 지금까지 보령은 'K신약' 역량을 갖춘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과 적극 협력해 왔는데, 그 동반성장 효과는 향후 더욱 커질 전망이다. 보령은 올해 4월 비보존제약과 '어나프리주' 국내 상업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후 지난 12일 '어나프리주'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38호 국산 신약'으로 품목허가를 승인받았다. 비보존제약은 국내 최초로 개발한 비마약성 진통제 '어나프라주'를 보령에 완제품 형태로 제공했다. 보령은 유통 및 판매를 맡는다. 보령은 항암제 분야에서는 레거시 브랜드 인수(LBA) 전략을 펼쳐 독보적인 시장 지배력을 다진다는 계획이다. 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이란 특허가 만료된 글로벌 제약사의 오리지널 의약품에 대한 국내 판권을 인수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는 것이 핵심이다. 보령은 미국 일라이 릴리의 항암제 젬자, 알림타 등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알림타의 경우, 올해 3분기 매출액은 1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62.5% 커졌다. 이에 대해 보령은 자사 생산으로 전환되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보령은 제조 역량을 기반으로 세포독성 항암제의 위탁개발생산(CDMO) 사업까지 강화할 계획이다. 보령은 레거시 브랜드 인수 전략의 확장 전략으로, 인수한 오리지널 의약품의 생산을 내재화하고 이를 해외 시장에 공급하는 모델을 본격화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 12일 보령은 대만 제약회사 로터스파마슈티컬과 '세포독성 항암제'에 대한 CDMO 계약을 체결해 글로벌 CDMO 사업에 첫 발을 내딛었다. 보령은 로터스파마슈티컬의 항암 주사제 생산을 맡아, 관련 인허가 절차 완료 후 오는 2026년부터 해외 시장에 공급할 예정이다.

2024-12-15 15:54:4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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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올해 고립·은둔 청년 852명 지원

서울시는 올 한 해 고립·은둔 청년 정책으로 1700여명을 발굴해 약 850명을 지원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시에 따르면, 올해 용기를 내 서울시 사업을 신청했거나 지역사회를 통해 발굴된 고립·은둔 청년은 총 1713명이다. 이 중 사회적 고립 척도 검사와 초기 상담을 거쳐 온·오프라인으로 지원받은 인원은 852명에 달한다. 이는 전년 대비 56% 증가한 수치다. 시는 사업 참여 전후 검사를 실시한 결과 청년의 전반적 고립감이 20.3% 감소(평균 66→52.6점)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외적 자원인 자기 효능감과 사회적 지지에 대한 척도도 긍정적으로 변화했다. 자기 효능감은 19.7%(14.2→17점), 사회적 지지는 9.6%(20.9→22.9점) 상승했다. 우울감은 20.5%(19.5→15.5점) 줄었다. 전체 응답자 249명 가운데 사업에 참여한 뒤 취업이나 진로 변화 등의 자립을 경험한 이는 92명(37%), 자격증을 새롭게 취득한 청년은 58명(23%)이나 됐다. 시는 이번 사업의 성과와 보완점을 분석해 내년에 업그레이드된 정책을 펴나갈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철희 미래청년기획관은 "서울시 고립·은둔 청년 정책은 젊은이들이 세상을 향해 힘껏 도약하고 웅비할 수 있도록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며 "내년에도 시민들의 따뜻한 응원과 격려 속에서 청년들이 성장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5 15:53:11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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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경남 콘텐츠 페어 ‘대상’ 수상

국립창원대학교 문화테크노학과는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4 경남 콘텐츠 페어'에서 대상 수상과 전시 참여를 통해 경남 지역 문화 콘텐츠 산업을 선도하는 학과로서 위상을 공고히 했다고 15일 밝혔다. 2024 경남콘텐츠페어는 경남도가 제조업 중심 경제에서 문화 콘텐츠 산업으로의 전환을 목표로 기획한 행사다. 콘텐츠 전문가, 기업, 대학생,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이 행사는 문화 콘텐츠의 미래 성장 가능성을 선보이는 자리로 주목받았다. 문화테크노학과는 경남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 콘텐츠학과로서 문화기획과 콘텐츠 제작 전반을 학습한 학생들이 이번 행사에 직접 기획·제작한 작품들을 선보였다. 특히 가상 현실(VR), 증강 현실(AR), 게임 등 실감형 콘텐츠와 캐릭터, 문화 상품 등 총 13개 작품이 전시되며 학과의 창의적 교육 성과를 알렸다. 이번 전시는 경남도민과 기업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학생들이 실무 중심 교육을 통해 기른 기획력과 제작 능력을 효과적으로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 캠퍼스 스타 IR 경남 경진대회에서는 총 5개 대학가 경쟁을 벌였다. 국립창원대 이유진, 임성민, 안은채, 부서희 학생으로 구성된 경남맛피아 팀이 '사계경남: 경상남도 특산물 리브랜딩' 프로젝트를 발표해 대상을 차지했다. 이 성과는 국립창원대의 창의적 아이디어와 실질적 기획 역량을 입증한 사례로 평가받았다. 유선진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 학과장은 "이번 행사는 학과를 지역 콘텐츠 기업과 도민들에게 소개하는 좋은 기회였다"며 "앞으로 도내 콘텐츠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통해 학생들의 취업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 이번 성과는 국립창원대 문화테크노학과가 경남 지역 실감 콘텐츠 산업의 중심 학과로 자리매김하며 차세대 문화 콘텐츠 전문가 양성을 위한 선도적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 사례"라고 말했다.

2024-12-15 15:51: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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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해보건대, 2024 산학연계 글로벌 창업견학 발대식 개최

춘해보건대학교 LINC 3.0 사업단은 지난 13일 도생관 대회의실에서 '2024 산학연계 글로벌 창업견학 발대식'을 개최했다. 2018년부터 시작된 산학연계 글로벌 창업견학 프로그램은 세계 각국의 창업 사례를 탐구하며 창업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연수다. 글로벌 창업 환경을 학습하며 참가자들의 창업 역량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이번 프로그램에는 '산학연계 창업 동아리'와 '2024 학생 창업유망팀 300+' 참여 학생으로 구성돼 간호학부의 김은아 학생 외 11명이 참가한다. 올해는 일본 도쿄에서 오는 17일부터 3박 4일간 ▲K스타트업센터 ▲하츠다이 재활병원 ▲도쿄대학 창업지원센터 ▲가루비(Calbee) 등 다양한 기관을 방문해 글로벌 창업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산학 협력을 더 활성화할 계획이다. 작업치료과 2학년 박민혁 학생은 "그동안 다양한 도전을 통해 길러온 창업에 대한 관심을 바탕으로 여러 창업 관련 기관을 방문해 새로운 창업 아이디어와 혁신적인 기업 사례를 배우고 싶다"며 "특히 초고령 사회에 진입한 일본을 방문해 초고령 사회에 적합한 서비스와 사업 아이디어를 경험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한편 춘해보건대는 2018년부터 중국, 일본, 제주도 등지에서 산학연계 글로벌 창업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왔다. 지난 5년간 약 91명의 연수생이 해외 창업 기업과 대학의 스타트업 및 우수 인큐베이터 사례를 경험했다.

2024-12-15 15:51:3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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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성대 산업개발연구소, 국제학술대회 공동 주관·개최

경성대학교 산업개발연구소는 지난 6일 중앙도서관 프레지던트홀에서 경성대 LINC 3.0 사업단, 글로벌칼리지, 외식서비스경영학회, 인천대 후기산업사회연구소와 공동 주관한 국제학술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학술대회는 경성대 산업개발연구소, LINC 3.0 사업단, 인천대 후기 산업사회연구소 간 MOU를 체결해 지역 발전과 산업혁신 성과를 공유하고 확산시키기 위한 포괄적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 이번 대회 핵심 주제는 '지속 가능 개발 목표(SDG) 이행을 위한 비즈니스 전략과 지역 사회 역량 강화'다. 대회를 주최한 산업개발연구소는 인류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인간과 자연, 인간과 인간의 공존이 요구되는 시대적 상황에 대한 대응으로 준비됐다고 밝혔다. 핵심 강연을 준비한 인천대 양준호 후기산업사회연구소 소장은 '지역 사회의 복원력을 강화시키기 위한 내생적 성장전략'의 필요성과 이행 방안을 제시해 호응을 끌어냈고, 중국의 산시 대학 장효빈 교수는 지역 발전 전략의 하나로 '지역 자산을 활용한 관광 전략'에 대한 분석 결과를 흥미롭게 제시했다. 10개의 서브 세션에서는 약 40편 논문이 발표됐으며 김현정 경성대 교수 외 각 세션 우수 논문 발표자가 수상했다. 또 경성대 산업개발연구소가 발간하는 한국연구재단 등재지 산업혁신연구에 게재된 80여 편의 논문 가운데 우수 논문 2개를 선정해 발표 및 시상했다. 한편, 산업개발연구소는 앞으로도 지역의 발전과 혁신을 도모하고 우수 연구 성과를 확산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지속할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2024-12-15 15:51:1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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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테크노파크,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 평가 기술 세미나 개최

경남테크노파크(이하 경남TP)는 지난 11~12일 롯데호텔 & 리조트 김해에서 가스터빈 소재·부품 연구 개발 산·학·연 관계자와 유관 기관 담당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 평가 및 성능 검증 플랫폼 개발사업 기술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산업통상자원부, 경남도, 창원시가 지원하고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이 전담하며 경남TP가 수행하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 평가 및 성능 검증 플랫폼 개발사업'의 하나로, 국내 가스터빈 소재·부품 산업 육성을 위한 연구 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소재·부품 기업 간 협력 방안을 교류하기 위해 마련했다. 지난 11일에는 소재·부품 사업 정책 및 가스터빈 기술과 관련해 5개 강연을 진행했다. 강연은 한국산업기술기획평가원 최지섭 책임의 '소재부품장비기업 지원을 위한 정책 소개'로 시작했다. 이후 ▲두산에너빌리티 김동진 수석의 'Gas Turbine 제작 Process' ▲한국재료연구원 정중은 선임의 '재생 열처리에 따른 발전용 가스터빈 고온부품의 미세조직 회복 거동' ▲파트너스랩 유성호 연구소장의 '가스터빈 부품 재생 및 수리를 위한 3D 프린팅 복합 공정 적용 사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이동엽 책임의 '항공용 가스터빈 엔진의 Material Characterization' 강연이 이어졌다. 12일에는 엠펙 박중민 대표가 '고온 소재·부품의 손상원인 분석', 두산에너빌리티 임용현 수석이 '가스터빈 로터 수명연장 기술 소개'를 강연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한화파워시스템 이은석 팀장은 "이번 세미나로 가스터빈의 기술 동향을 파악할 수 있어 앞으로 기술 개발을 위한 방향 설정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경남TP 이은웅 지능기계본부장은 "경남TP는 가스터빈 소재·부품 품질 평가 장비 도입, 실증 지원, 평가체계 확립을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가스터빈 소재·부품 관련 산·학·연 전문가들과 협업을 통해 기업들의 애로 기술을 해소하고 기술 지원 사업을 적극 운영해 경남 기업들이 다양한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4-12-15 15:30:51 이도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