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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량 소스 팔다" 대전 업체 5곳 적발…최대 3000만원

대전 지역 업체 5곳이 추석 선물, 간편식품 등을 부정 또는 불량으로 판매하다 식품위생법 위반으로 적발됐다. 해당 제품은 시중에 판매가 금지되고, 모두 폐기된다. 적발된 업체는 최대 3년 징역이나 3000만 원 벌금에 처해진다. 대전시는 지난 7월부터 약 2개월간 추석 선물·간편식품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식품 안전성 관련 기획수사를 벌여 식품위생법 위반 업체 5곳을 적발했다고 9일 밝혔다. 위반 내용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자가품질검사 의무 미 이행 5건이다. 대전시에 따르면 식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식품제조·가공업소는 자체 생산한 식품이 기준 및 규격에 적합한지 주기적으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한다. 하지만, A 업체는 2년 동안 침출차 제품을 생산해 판매하면서 3개월 주기로 검사해야 하는 자가품질검사를 한 번도 실시 하지 않고 판매하다 적발됐다. B 업체와 C 업체는 볶음 커피류를 제조해 시중에 판매하면서 3개월마다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지 않았다. D 업소는 복합조미식품을 생산하면서 1개월마다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하지만 6개월 주기로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하다 적발됐다. 양념소스를 생산해 가맹점에 판매하는 E 업소는 매달 제품을 생산하면서도 1개월마다 자가품질검사를 실시해야 하는 소스를 2년 동안 단 1회만 자가품질검사를 하다 적발됐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자가품질검사 의무를 이행하지 않은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대전시는 이번에 적발된 5개 업체를 조사한 뒤 사법 조치하고, 해당 자치구에 행정처분을 의뢰할 계획이다. 임묵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일부 식품제조·가공업주의 안전 불감증으로 시민의 안전 먹거리를 위협하는 행태는 근절돼야 한다"며 "앞으로도 시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찾을 수 있도록 부적합 식품을 제조·판매하는 행위에 대해 수사를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1:13:29 원승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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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서울시 지자체에 혁신행정 노하우 전수

하남시가 행정안전부의 혁신 멘토기관에 선정돼 서울시 지자체에 혁신행정 노하우를 전수하는 '혁신 멘토링'을 진행했다. 9일 행안부와 하남시에 따르면 시는 지난 8월 9일 서울시 도봉구, 9월 6일 노원·동작구를 대상으로 부서별 협업 활성화 방안 등을 컨설팅했다. '혁신 멘토링'은 행안부가 주관하는 '2024년 정부혁신 컨설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그램으로, 일선 지자체에서 혁신 실무 사례를 담당하는 주무관들이 서로의 행정 노하우를 공유해 기관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기획됐다. 세부적으로 2023년 중앙·지자체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21개 기관(중앙 9, 지자체 12)이 멘토기관으로 참여하는데, 멘토 기관은 멘티를 희망한 기관을 대상으로 혁신행정 사례 등을 공유하게 된다. 하남시는 2023년 혁신평가에서 전국 4위로 우수기관에 선정돼 이번 혁신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멘토기관 자격으로 참여했다. 하남시는 이번 혁신 멘토링 프로그램에서 ▲협업활성화 운영 방식 ▲업무다이어트 공모 ▲하남시의 혁신 우수사례 발굴 방법 등 각 지자체의 혁신 담당 주무관들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사례와 업무 경험, 유사사업 도입 및 운영 방식 등 다채로운 노하우를 공유했다. 아울러 하남시를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각 지자체의 주무관들은 혁신행정 추진 과정에서 겪는 업무적 여러움을 극복하는 방법과 지자체 현실에 맞게 정책을 추진하는 방안 등을 질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소통했다. 이현재 시장은 "혁신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하남시가 행안부의 혁신 멘토링 프로그램에 참여해 그동안 다양한 성과를 만들어냈던 혁신행정에 대한 노하우를 전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앞으로도 하남시는 시민이 실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혁신행정을 펼칠 수 있도록 쉼 없이 연구하고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2024-09-09 11:12:29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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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종 키 크는 주사 '유트로핀'..장기 투약 안전성, 성장효과 확인

LG화학이 국내 처음 판매를 시작한 일명 키 크는 주사, '유트로핀'의 장기 치료 안전성과 효과가 확인됐다. 국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 결과로, 저신장증 환아들의 치료에 나침반이 될 전망이다. LG화학은 7일, 소아 성장 전문 의료진 대상의 'LGS(LG 성장 연구·LG Growth Study)' 심포지엄을 열고, 국내 저신장증 환아 대상의 장기간 전향적 연구인 유트로핀 제품군(이하 유트로핀) 관찰연구의 중간분석 결과를 발표했다고 9일 밝혔다. LG화학은 지난 1993년 수입제품 대체를 위해 국내 최초의 저신장증 치료제 유트로핀을 출시했다. 지난해에는 가장 많이 쓰이는 펜 제형 제품의 생산공정 내재화에 300억원 이상을 투입해 공급 안정성을 한층 높였다. LG화학은 국내 처음으로 한국 소아 대상의 성장호르몬 장기 투약 데이터 확보를 위해 2012년부터 연구를 진행해오고 있다. 2032년까지 20년간 환아 1만명을 모집해 장기 안전성 및 유효성을 관찰하는 대규모 연구다. 이날 발표에 나선 서울아산병원 김자혜 교수는 '유트로핀 11년차 안전성, 유효성중간 분석 결과'를 주제로 지난해까지 누적된 결과를 심층 분석해 유트로핀이 저신장 환아의 키 성장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개선시켰다고 분석했다. 등록 기준 6000여 명 환아들을 추적 관찰한 결과 임상적으로 양호한 안전성을 확인했으며, 유효성 측면에서는 성장호르몬결핍증, 터너증후군, 부당경량아(저체중아)뿐 아니라 특발성저신장증(전신적, 내분비적 이상은 없으나, 키가 해당 연령 집단에서 3 백분위수(3/100) 미만인 상태) 환아에서도 성장 속도의 향상이 나타났다. 대한소아내분비학회 이영준 부회장은 "그동안 해외 연구 데이터나 개개인의 치료 경험만으로는 효과적인 장기 치료 방안을 제시하는데 한계가 있었다"며 "국내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LG화학의 연구가 국내 성장 치료의 나침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LG화학은 장기 연구 누적 데이터를 기반으로 국내 소아에 특화한 성장예측모델을 개발하고, 저신장증 치료 환경 개선에 적극 기여할 계획이다. /이세경기자 seilee@metroseoul.co.kr

2024-09-09 11:10:17 이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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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W중외제약,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보육기' 국제 학술대회서 선봬

JW중외제약이 국내 최초로 보육기 국산화를 성공시킨 독자 기술력으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JW중외제약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제23차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학술대회(FAOPS 2024)'에 참가했다고 9일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주산의학학술대회'는 태아, 신생아, 산모와 관련된 주산의학 분야를 다루는 학술대회 중 하나로 아시아 최대 규모를 갖췄다. 지난 1998년 이후 26년 만에 한국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23개국 600여 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 등을 공유했다. 특히 JW중외제약은 별도 부스를 마련하고 지난 2023년 6월 출시한 '하이-마미 하이브리드(JW-Hi7000) 보육기'를 전시했다. 국내 헬스케어 기업 중 최초로 JW중외제약이 자체 개발한 이 제품은 상부 패널이 개방된 상태에서도 가온 장치가 작동해 신생아에게 최적의 온도를 제공한다. 또 조절 각도를 직접 확인할 수 있는 리클라이닝 기능, 산모의 심박음이나 목소리를 격실 내부로 전달할 수 있는 특수 스피커, 신생아를 방해하지 않고 촬영할 수 있는 엑스레이 전용 도어 등이 탑재됐다. JW중외제약은 이번 학술대회에서 '국산 신생아 인큐베이터의 성능 및 사용성 평가'를 주제로 한 심포지엄도 열었다. 이 자리에서 정의석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가 연사로 나서 '하이-마미 하이브리드 보육기'의 특장점을 설명했다. JW중외제약은 '하이-마미 하이브리드 보육기'를 통해 해외 브랜드가 점유하고 있는 국내 보육기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2024-09-09 11:06:10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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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등기부등본 활용 전세사기 실태분석

수원시가 전국에서 처음으로 등기부등본의 권리관계 정보와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 가구 설문조사 정보를 연계해 피해 가구 실태를 분석했다. 수원시는 한국도시연구소와 함께 지난 4~5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를 본 374가구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설문 내용은 임대차 정보, 선순위 권리관계와 피해, 지원대책 이용 실태·의견, 가구 현황 등이었다. 또 도로명주소가 유효하고 등기부등본이 존재하는 358가구의 등기부등본을 발급받아 ▲소유자(임대인) 정보 ▲선순위근저당권 ▲경·공매등기 여부 ▲민간임대주택 등록 여부 ▲임차권 등기·전세권 설정 ▲공동담보 설정 여부 등을 설문조사 결과와 연계해 분석했다. 보증금에 앞서는 선순위근저당권이 있는 후순위임차인 여부, 후순위임차인의 최우선 변제 해당 여부 등을 분석했고, 피해 주택을 포함한 공동담보 설정 여부도 확인했다. 분석 결과 최우선변제 대상 가구 비율은 19.0%였는데, 이는 피해 가구 평균 보증금이 1억 5271만 원으로 최우선변제 대상 소액임차인 범위를 초과하기 때문이었다. 등기부등본을 연계해 피해 주택을 포함한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는지 분석한 결과, 82.1%에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었다. 경매가 종료됐을 때 선순위 임차인보다 손실이 클 수밖에 없는 비소액 후순위임차인(89.9%)과 소액 후순위임차인(89.6%) 대다수는 공동담보가 설정돼 있었다. 수원시 관계자는 "전세사기·깡통전세 피해가구 지원·피해예방을 위한 법률 제정 제도 개선 제안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등기부등본과 설문조사 결과를 활용해 피해 가구의 실태를 정확하게 분석했다"고 밝혔다.

2024-09-09 10:56:3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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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Re:Search(리:서치) 조사 기법 활용 지방세 탈루 법인 적발

수원시가 전국 최초로 개발한 Re:Search(리:서치) 조사 기법을 활용해 지방세 탈루 법인을 적발했다. Re:Search 기법은 기업부설연구소 자료를 활용해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고, 탈루 세원을 찾아내는 것이다. 기획세무조사로 지방세 5억 1000만 원을 추징했는데, 추징세액 대부분(99.8%)은 지방자치단체 자주재원으로 사용하는 지방소득세와 주민세였다. Re:Search는 '연구하는(research) 곳을 찾는다(search)'는 의미다. 수원시 기획조사팀은 지난 4월, 기업부설연구소 설립 시 인정 요건과 종업원·사업장 기준인 지방세 납세의무 성립 요건이 일치하는 것에 착안해 Re:Search 조사 기법을 개발하고 지방세 탈루 법인 적발에 나섰다. 법인의 연구·인력개발에 대해 세액 공제·감면을 지원하는 정부는 지자체가 취득세·재산세의 감면·추징 사유 발생 여부를 확인할 수 있도록 '기업연구소 신고 관련 자료'를 연 2회(6·12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제출받아 '과세자료 통합관리시스템'에 제공해 왔다. 수원시는 정부가 제공하는 자료를 취득세·재산세 사후관리에만 사용하지 않고, '미등록 사업장'을 색출하는 조사를 할 때 활용해 시세 중심으로 숨은 세원을 찾아냈다. 경상북도 김천에 본점을 둔 A법인은 2015년 기업부설연구소 사용 목적으로 수원시에 부동산을 취득해 사용했지만, 취득세·재산세 외 다른 세금은 납부하지 않아 이번 세무조사에서 1억 5000만 원의 세금을 부과했다. 또 안성시에 본점을 둔 B법인은 2022년 수원시에서 부동산을 취득해 통합 R&D센터를 건립했지만, 수원시에 납부해야 할 지방세를 납부하지 않았다. 기획조사팀은 누락된 세금 9300만 원을 추징했다. '기초연구진흥 및 기술개발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기업부설 연구기관 또는 연구개발 부서로 인정받으려는 기업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에게 신청해야 한다. 기업부설연구소 인정 기준은 연구기관에서 근무하는 연구전담요원을 상시 확보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령으로 정하는 기준에 적합한 연구시설을 갖춰야 한다. 수원시 관계자는 "이번 기획세무조사가 기업부설연구소에 대한 감면 혜택과 납세 의무를 환기하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누락되는 세원이 발생하지 않도록 새로운 조사 기법을 지속해서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9-09 10:53:01 유진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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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서울경찰청, 신호 체계 변경으로 상습 정체 해소

서울시는 서울경찰청과 시내 주요 상습 정체 구간의 교통 소통 개선을 위해 신호 체계를 변경했다고 9일 밝혔다. 시와 서울경찰청은 올 4월 '상습 교통 정체 지점 개선 TF 회의'를 개최하고 대상 구간 131개를 선정했다. 시는 일차적으로 지난 7월까지 71개소의 신호 체계를 손질했다. 신호 체계 개선 효과 분석 결과, 평균 대기 행렬 길이가 9.3% 줄었고, 통행속도는 8.7% 상승했다고 시는 설명했다. 김포공항 입구 교차로는 기존에 북측에서 동측 방향의 좌회전 신호 시간과 보행 신호 시간이 일부 겹쳐 상습적 꼬리물기가 발생했다. 이에 시는 보행 신호 순서를 변경했다. 그 결과 통행속도 48.1% 증가(18.5→27.4km/h)와 꼬리물기 해소, 대기길이 43.6% 감소(195→110m) 효과가 나타났다. 또 북아현로의 굴레방다리 교차로는 차량 신호 중간에 e편한세상신촌401동 교차로의 보행 신호가 켜져, 차량이 갑자기 정지하거나 과속해 교차로를 통과하는 안전사고의 위험이 있었다. 시는 신호 시간을 조정해 양방향 차량 통과 폭을 확대, 교통 정체를 줄이고 사고 위험을 예방했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서울경찰청 등과 이달 중 나머지 60개소에 대한 2차 신호 개선을 완료할 예정"이라며 "향후 주변 지역으로 공간적 범위를 확대해 도로축 전체의 교통 소통 능력을 향상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2024-09-09 10:27:15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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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자재단, '경기도자비엔날레'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경기도와 한국도자재단이 9월 6일부터~10월 20일까지 '2024경기도자비엔날레(Gyeonggi Ceramics Biennale)'를 개최하는 가운데 이천, 여주, 광주 등 경기도 일대에서 전시, 학술회의, 뮤지엄 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도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올해로 12회를 맞이한 '경기도자비엔날레'는 경기도에서 개최되는 국내 유일 도자예술 부문 '비엔날레(격년제 국제미술행사)'다. 올해 주제는 '투게더_몽테뉴의 고양이(TOGETHER_Montaigne's Cat)'다. 미국인 사회학자 리처드 세넷(Richard Sennett)의 '호모 파베르 프로젝트' 3부작 중 두 번째 저서인 '투게더: 다른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기(Together: The Ritual, Pleasure, And Politics of Cooperation)'에서 영감을 받아 차용했다. 이번 비엔날레에서는 그동안 수많은 인종과 민족, 오랜 역사를 연결한 '도자'라는 매체를 통해 현대사회의 사회적 갈등과 불안 속 '잃어버린 협력의 기술'을 어떻게 되찾을 수 있을지 살펴보고 '협력'에 대한 진정한 의미를 탐색한다. 본행사는 ▲전시 ▲학술 ▲워크숍으로 구성된다. 우선 경기도자미술관(이천)에서 열리는 '주제전'은 프랑스 철학가 미셸 드 몽테뉴(Michel De Montaigne)가 '수상록(Essais)'에 저술한 '내가 고양이와 놀고 있으면서, 사실은 그 고양이가 나와 놀고 있는 것이 아니라는 걸 내가 어찌 알겠는가?'라는 물음으로부터 시작된다. 사람과 고양이의 관계에 그치지 않고 사람과 사람, 사람과 사회, 나아가 지구와의 관계로까지 확장하며 삶의 주체가 서로 다른 나와 타인의 차이를 인식하고 더 깊은 의미의 '협력'에 대해 고찰한다. '주제전'에는 14개국 26명의 작가가 참여해 총 75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1부 '세계와 함께: 순환하는 대기의 질서' ▲2부 '타자와 함께: 우정에 대하여' ▲3부 '자신과 함께: 디지털 세상 속에서' 등 총 3부로 구성된다. 1부에서는 자연환경, 동물보호, 기후위기 등 사회적 문제를 다룬다. 2부에서는 젠더 이슈를 비롯해 퀴어, 유색인종, 이주민 등 사회적 타자로 여겨지는 이들을 살펴보며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배려의 가치를 나누는 방법을 일깨운다. 3부에서는 4차 산업혁명이 가져온 디지털 시대 속 움츠러든 개인의 소외에 대해 '나 자신과 함께' 살아가기 위한 다양한 작품세계를 선보인다. 경기생활도자미술관(여주)에서는 '제12회 국제공모전'이 열린다. '국제공모전'은 전 세계 작가들의 주요 작품 발표 및 공개경쟁의 장으로 도자예술의 미래 가치를 확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전시 교류 무대다. 올해는 73개국에서 1천97명의 작가가 참여, 1천505점의 작품을 출품했으며 그중 20개국 57명의 작가, 57점의 수상작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대상을 차지한 미국작가 매트 베델(Matt Wedel)의 '결실(結實)의 풍경(Fruit Landscape)' 등 도자예술의 트렌드를 이끄는 작품부터 도예작업에 대한 강한 몰입이 도드라지는 작품 등을 만나볼 수 있다. 경기도자박물관(광주)에서는 '제6회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이 열린다. '아름다운 우리 도자기 공모전'은 세계 도자 문화의 큰 흐름 속에서 우리의 정체성을 확인하고 그 조형 정신을 바르게 계승하기 위해 노력하는 우수 신진작가를 발굴하고자 진행됐다. 국내 작가의 작품 총 353점이 출품됐으며, 그중 36점의 수상작을 선보인다. 관람객은 한국 도자가 가진 소복하고 아름다운 미를 표현해 대상을 수상한 박성극의 '고유의 미' 등 한국의 전통미와 우리 도자의 아름다움을 계승하고 현대적 조형성이 조화를 이루는 작품 등을 감상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주제와 연계한 ▲국제도자학술회의 ▲라운드 테이블 ▲경기도자박물관 학술심포지엄 '모두의 박물관' ▲조선왕실백자 학술세미나 등 다양한 '학술행사'가 개최된다. 국내외 전문가들 간의 국제교류와 네트워킹을 통해 도자 및 공예 분야의 최신 동향을 공유하며 협력의 장을 만든다. '워크숍'은 국제도자워크숍, 아티스트 토크&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된다. 국내외 저명한 도예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문화적 배경을 가진 예술가, 청년 등과 도자와 관련된 지식과 기술을 공유하며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특히 경기도 전역에서 '찾아가는 비엔날레 느슨한 연대' 행사가 펼쳐진다. 이 행사는 경기도자비엔날레와 경기도 내 다양한 기관, 문화시설, 단체들이 연대해 도자 및 공예 관련 문화예술 콘텐츠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적 격차를 해소하는 등 온 국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관계형 문화예술 행사로 진행된다. 경기도 전역에서 총 102곳이 함께한다. 최문환 한국도자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비엔날레는 그 어느 때보다 '협력과 공존'이라는 시대적 메시지를 담아내고자 했다"라며 "전 세계의 도자예술을 감상하며 우리가 잃어버린 협력의 가치를 되새기고, 서로 다른 생각과 문화 속에서도 함께 살아가는 지혜를 찾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2024-09-09 10:26:28 김대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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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석중 경기신보 이사장, 추석 앞두고 전통시장서 현장소통 행보

경기신용보증재단(이사장 시석중, 이하 경기신보)이 다가오는 추석 명절을 맞아 장기간의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고 정(情)이 넘치는 지역경제를 조성하기 위해 앞장섰다. 경기신보는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시에 위치한 제일시장에서 '추석맞이 전통시장 사랑 나눔 장보기 행사(이하 장보기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보기 행사는 최근 어려운 경제 환경 속에서 고군분투하고 있는 전통시장 상인들의 의견을 직접 듣고, 추석을 맞아 도민들이 전통시장을 더욱 많이 이용할 수 있도록 장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더불어, 전통시장 상인들이 경기신보의 금융지원 및 컨설팅 서비스를 보다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보증 홍보 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이날 시석중 이사장을 비롯한 참석자들은 전통의 매력을 유지하면서도 현대적인 변화에 적응 중인 제일시장 곳곳을 돌아보며, 명절 제수용품과 선물용품 등을 구입하고 시장 상인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시장 상인들은 e-커머스 산업 성장으로 인한 지속적인 고객 감소 및 매출 하락 등 여러 어려움을 호소했다. 이에 시석중 이사장은 시장 상인들의 고충에 공감하며 실효성 있는 정책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등 생생한 현장소통을 이어갔다. 또한, 시장 상인들에게 경기도 소상공인을 위한 저금리 정책자금인 '경기도 소상공인지원자금'과 경기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스마트폰 하나로 당일 보증 및 당일 대출이 가능한 경기신보 '모바일 앱 이지원(Easy One)' 등을 적극적으로 안내하며,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었다. 최병선 의원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인해 경제적 어려움이 계속되고 있지만, 이번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에 다시 활력이 생기길 바란다"라며, "경기도의회는 경기신용보증재단과 협력해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극복할 수 있도록 실질적인 정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석중 이사장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이렇게 전통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의미 있는 시간을 내어 주신 최병선 의원님께 감사드린다"라며, "경기신보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소통으로 도민 여러분의 의견을 반영하고,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양질의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4-09-09 10:25:48 김대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