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모델, 데이터가 관건”…국가AI전략위 국가대표 AI기업과 간담회 개최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는 2일 국가대표 AI 기업들과 간담회를 열고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확보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회의에는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 모티프테크놀로지스 등이 참석해 데이터 확보와 활용 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기업들은 공통적으로 데이터 활용을 가로막는 제도 개선과 인프라 구축 필요성을 강조했다. LG AI연구원은 데이터 활용 확대를 위한 규제 정비 필요성을 언급하며, 저작권 등 제도 개선이 병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업스테이지는 한국어 AI 경쟁력 강화를 위한 데이터 인프라 부족을 지적하며, 국립중앙도서관 납본 도서 데이터화와 텍스트·데이터 마이닝 면책 규정 마련, 전문가 사고 과정 기반 데이터 구축 필요성을 제시했다. SK텔레콤은 공공 데이터의 정제·검증 체계 고도화와 함께 도메인 특화 데이터 확보, 한국어 평가 데이터셋 확충, 공공 데이터 라이선스 문제 해소, 민감정보 처리 부담 완화 등을 제안했다. 모티프테크놀로지스는 기업 단독으로 대규모 한국어 데이터를 구축하기 어렵다는 점을 들어, 국가 차원의 고품질 사전학습 데이터셋 구축과 데이터 후처리 지원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임문영 상근부위원장은 "국가대표 AI기업이 참여하는 독파모 프로젝트의 성공이 모두의 AI, AI기본사회 구현의 출발점이라며, 이를 위한 데이터 확보 문제는 특정 부처, 기관의 역할이 아닌 범국가 차원의 숙제"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역량 결집과 속도감 있는 실효적 지원에 위원회가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