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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정석근 SKT CTO “AI 경쟁은 이제 데이터센터와 칩 싸움”

SK텔레콤(SKT)이 인공지능(AI) 경쟁의 핵심 축을 거대언어모델(LLM) 소프트웨어에서 '인프라'로 완전히 옮겨 잡았다. 정석근 SKT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3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MWC26 현장에서 기자들과 만나 LLM 성능 경쟁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를 만들기 어렵다는 냉정한 진단을 내놨다. 이제는 하드웨어와 데이터센터(DC)의 근본적인 변화를 묶어 대응하는 인프라 싸움이 시작됐다는 의미다. 정 CTO가 인프라를 강조하는 이유는 결국 효율과 비용 때문이다. 최근 코딩 에이전트처럼 AI 활용이 실무 깊숙이 들어오면서 내부 처리 과정과 인프라 부담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었다. 지난 2~3년간은 소프트웨어 최적화로 버텼지만 이제는 한계에 봉착했다는 것이 그의 시각이다. 정 CTO는 "엔비디아에 대응하는 칩들이 본격 상용화되고 있으며, 이를 담는 그릇인 데이터센터도 공냉식에서 수냉식으로 전환되는 등 지난 20년의 변화가 최근 3년에 압축되어 일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지점에서 SKT는 SK그룹의 수직 계열화된 역량을 최대 무기로 내세운다. SK하이닉스의 반도체부터 SK에코플랜트의 에너지 설비, SK브로드밴드의 인프라 운영까지 묶어 발전소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연결된 최적화된 AI 데이터센터(AIDC)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정 CTO는 "SK그룹 자체가 AIDC를 하기에 가장 최적화된 구조를 가졌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데이터센터 사업 모델 역시 단순한 '부동산 임대'를 넘어 컴퓨팅 자원을 직접 제공하는 '네오클라우드'로 진화하고 있다. 다만 천문학적인 자금이 투입되는 만큼, SKT는 리스크 관리를 위해 임대와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를 적절히 섞는 전략을 검토 중이다. 그는 "10㎿ 규모의 AIDC를 짓는다고 하면 건물을 짓고 전기 설비를 넣는 데 대략 1500억~2000억원 정도가 투입된다"며 "여기에 들어가는 엔비디아 B200 GPU를 사서 넣으면 그게 대략 8000억원 가량 정도다. 컴퓨팅까지 다 넣으면 대략 1조원 정도 드는 것이고 그 중에 20% 정도가 건물값, 80%가 서버값이 된다"고 했다. 이와 함께 "그 정도는 일개 기업이 감당할 수 있는 규모의 투자가 아니다"라면서 "투입 비용과 파이낸싱, 고객 장기계약 여부 등을 전반적으로 시뮬레이션하고 있다"고 말했다. AI 서비스 '에이닷'의 유료화와 모델 성능에 대해서는 철저히 실용주의적 관점을 유지했다. 정 CTO는 에이닷 유료화에 대해 "단순히 B2B냐 B2C냐의 문제가 아니라, 고객이 기꺼이 지갑을 열 만큼의 성능과 가치를 체감할 사례를 찾는 것이 올해의 핵심"이라고 밝혔다. 또한 정부의 '독자 AI 파운데이션(독파모)'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은 경쟁 모델들을 의식한 듯, 벤치마크 점수를 수능 성적에 비유하며 "시험을 잘 보는 것과 일을 잘하는 것은 다르다"고 꼬집었다. 범용 모델에서 글로벌 빅테크를 100% 따라잡기는 어렵더라도,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95% 수준의 성능을 확실히 구현해 실질적인 비즈니스 임팩트를 만들겠다는 계산이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5 14:08:4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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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규제 완화 움직임…네이버·카카오 ‘보호시장’ 흔들리나

정부가 구글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 해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하면서 국내 지도 서비스 시장에도 변화 조짐이 나타난다. 그동안 규제 장벽 속에서 형성돼 온 네이버와 카카오 중심의 지도 시장 구조가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4일 정부와 IT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 등 관계 부처는 구글이 요청한 고정밀 지도 데이터의 해외 반출을 조건부로 허용했다. 구글은 글로벌 지도 서비스 고도화를 위해 한국의 고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 서버로 이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해 왔다. 정부는 다만 국가 안보 문제를 고려해 군사시설과 주요 보안시설의 위치 정보는 가림 처리하거나 좌표 정보를 제한하는 등의 조건을 달았다. 데이터 활용 과정에서도 국내 보안 기준을 준수하도록 하는 방안이 함께 적용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한국은 보안과 국가 안보 등을 이유로 일정 수준 이상의 정밀 지도 데이터를 해외로 반출하는 것을 제한해 왔다. 이 규제로 인해 구글 지도는 한국에서 일부 기능이 제한된 상태로 운영돼 왔다. 특히 자동차 내비게이션이나 정교한 길찾기 서비스가 완전히 구현되지 못해 외국인 이용자들의 불편이 지속적으로 제기됐다. 업계에서는 규제가 완화될 경우 구글 지도 서비스의 경쟁력이 크게 높아질 것으로 보고 있다. 글로벌 플랫폼과 연동된 검색, 여행, 광고 서비스와 결합되면서 이용자 경험이 빠르게 개선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한 플랫폼 업계 관계자는 "구글 지도 기능이 정상화되면 외국인 관광객이나 글로벌 서비스 이용자들의 구글 지도 이용 비중이 크게 늘어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국내 지도 서비스 시장은 네이버와 카카오가 사실상 양분하고 있다. 네이버 지도는 검색과 지역 정보, 예약 서비스를 결합한 생활 플랫폼 형태로 확장했고 카카오는 카카오T와 카카오내비 등 모빌리티 서비스와의 연계를 통해 이용자 기반을 확보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네이버와 카카오의 경쟁력이 단기간에 크게 약화되지는 않을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지도 서비스 경쟁력은 단순한 지도 데이터뿐 아니라 지역 정보, 리뷰, 예약, 광고 등 생활 서비스와 결합된 플랫폼 생태계에 좌우되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음식점 예약과 리뷰, 쇼핑, 지역 광고 등을 결합한 '플레이스' 생태계를 구축했고 카카오는 모빌리티 서비스와 연동된 지도 활용 경험을 강화해 왔다. 이러한 생활 플랫폼 기반 서비스는 단순 지도 기능만으로 대체하기 어렵다는 평가다. 그럼에도 구글이 지도 서비스를 본격적으로 강화할 경우 로컬 광고와 여행 서비스 영역에서 경쟁이 심화될 가능성은 크다. 구글은 지도 서비스에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경로 추천, 장소 검색, 여행 콘텐츠 등을 통합하는 방향으로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2026-03-05 14:07:09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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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26] 홍범식 LGU+ CEO "통신사 너머 글로벌 AI SW 기업으로"

LG유플러스가 단순 통신사를 넘어 '글로벌 AI 소프트웨어(SW)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을 선언했다. 홍범식 LG유플러스 사장은 지난 4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MWC26 기자간담회에서 통신과 AX(AI 전환) 기술의 솔루션화를 주도해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중장기 비전을 발표했다. 이번 비전 선포의 배경에는 국내 시장의 한계와 수익성에 대한 고민이 깔려 있다. 홍 사장은 "AI 투자는 천문학적인 재원이 소요되는데, 수익 원천이 국내에만 머물러서는 주주가치 증대를 위한 투자대비수익(ROI)을 맞추기 어렵다"며 "네트워크 운영 같은 기존 사업은 국내 시장에 한정되지만, 소프트웨어는 글로벌 확장성이 크다"고 진단했다. 특히 통신업의 영업이익률이 5~11% 수준인 반면, SW 사업은 25%에 달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SW는 마진율이 높아 미래 투자를 위한 재원 확보에 필수적"이라고 덧붙였다. 글로벌 공략의 핵심 병기는 AI 통화 에이전트 '익시오(ixi-O)'다. LG유플러스는 수십 년간 축적한 방대한 음성 데이터를 바탕으로 '보이스 AI' 기술에서 확실한 차별화를 꾀한다. 단순히 음성을 텍스트로 바꾸는 수준을 넘어 화자의 감정과 맥락을 파악해 맞춤형 정보를 선제적으로 제안하는 '익시오 프로'로 고도화할 계획이다. 홍 사장은 "빅테크와의 경쟁에서 통신사가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유일한 분야는 음성"이라며 "실제 대화 속 감정 맥락 데이터를 가장 많이 보유한 통신사가 원천 기술 경쟁력을 쥐고 있다"고 설명했다. 만약 이 데이터를 직접 SW화하지 않고 빅테크에 넘긴다면 과거처럼 시장을 잠식당하는 우를 범하게 될 것이라는 경고도 잊지 않았다. B2B 영역에서는 인프라부터 서비스까지 아우르는 '엔터프라이즈 AI 풀스택'을 구축한다. 2027년 준공 예정인 파주 AIDC를 중심으로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DBO) 사업을 확대하고, LG AI연구원의 '엑사원' 기반 통신 특화 AI와 보안을 강화한 '소버린 AI'로 시장을 선점하겠다는 전략이다. 구글, AWS 등 빅테크는 물론 AI 스타트업과의 협력 생태계도 적극적으로 확장한다. 해외 진출은 이미 가시권에 들어왔다. 홍 사장은 "올해 안으로 1~2개 글로벌 사업자에게 익시오를 판매하겠다"며 현재 8개 글로벌 통신사와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국가별 개인정보 규제나 기술 격차라는 장벽이 존재하지만, 첫 수출 사례를 발판 삼아 속도감 있게 사업을 전개하겠다는 구상이다. 홍 사장은 "AI 시대는 통신사에 새로운 해외 진출 판로를 열어준 셈"이라며 "천문학적 투자가 요구되더라도 차별화된 수익창출원을 만들기 위해 AI 인프라와 SW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2026-03-05 14:01:02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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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헌 SKT CEO “5년간 스타트업 500곳과 함께 크겠다”

정재헌 SK텔레콤 최고경영자(CEO)가 지난 3일(현지시간) 전시에 참여한 스타트업 대표들과 런치 미팅을 갖고 기술과 사업 모델을 살펴보고 글로벌 진출과 대기업 협업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SK텔레콤은 MWC26 부대행사인 '4YFN(4 Years From Now)'에 'SKT 스타트업 전시관'을 마련하고 AI와 ESG 분야 스타트업 15곳의 전시를 지원하고 있다. 정 CEO는 정부의 '창업·벤처 정책 비전'과 '벤처 4대 강국 도약 종합대책' 등을 언급하며 "SKT도 이러한 정부의 의지에 적극 화답하는 차원에서 스타트업의 'AI 동반자'가 될 것을 약속한다"고 말했다. 또한 정 CEO는 "SKT는 오는 2030년까지 총 5년간 다양한 방식을 통해 스타트업 500곳의 육성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올해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스케치 포 굿(SKTCH for Good)'과 '스케치 위드 AI(SKTCH with AI)', 협업 플랫폼 '스케치(SKTCH)' 등을 통해 약 80개 스타트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대전·세종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한 협력 프로그램과 정부 창업 지원사업 참여, 1대1 상담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이후 지원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2027년 90곳, 2028년 100곳, 2029년 110곳, 2030년 120곳 등 5년간 총 500개 스타트업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정재헌 CEO의 'AI 동반자' 약속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SKT가 보유한 AI 기술·인프라·사업 역량을 스타트업과 연계해 함께 성장하겠다는 실행 전략"이라며 "SKT는 앞으로도 스타트업이 글로벌 시장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6-03-05 10:57:55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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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데이, 2026 연매출 95억 달러…AI 플랫폼 투자 확대

기업용 인사·재무 소프트웨어 기업 워크데이가 2026 회계연도 4분기와 연간 실적을 발표했다. 워크데이에 따르면 2026 회계연도 4분기 매출은 25억32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4.5% 증가했다. 이 가운데 구독 매출은 23억6000만 달러로 15.7% 늘었다. 영업이익은 1억7400만 달러로 매출 대비 6.9%를 기록했다. 비일반회계기준 기준 영업이익은 7억74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30.6%였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0.55달러로 전년 동기 0.35달러보다 증가했다.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2.47달러였다. 연간 기준 매출은 95억52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3.1% 증가했다. 구독 매출은 88억3300만 달러로 14.5% 늘었다. 영업이익은 7억21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7.5%였다.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은 28억2400만 달러로 영업이익률은 29.6%를 기록했다. 희석 주당순이익은 2.59달러였으며 비일반회계기준 희석 주당순이익은 9.23달러였다. 12개월 기준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88억33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5.8% 증가했고 총 구독 매출 수주잔고는 281억100만 달러였다. 현금 흐름도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은 29억39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19.4% 늘었고 잉여현금흐름은 27억7700만 달러로 26.7% 증가했다. 워크데이는 자사주 매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클래스A 보통주 약 1280만 주를 29억 달러에 재매입했다. 워크데이는 향후 AI 플랫폼 투자도 확대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기업 인사와 재무 업무에 인공지능을 결합한 에이전틱 AI 전략을 핵심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2027 회계연도 1분기 구독 매출은 약 23억3500만 달러로 예상되며 비일반회계기준 영업이익률은 약 30.5%로 전망된다. 연간 구독 매출은 99억2500만에서 99억5000만 달러 수준으로 예상된다.

2026-03-05 10:56:23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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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S, 고려아연 등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 확대

삼성SDS가 국내 기업들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하며 기업용 생성형 인공지능(AI) 시장 확대에 나섰다. 삼성SDS는 고려아연·아이크래프트·티맥스소프트 등과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섹타나인, 하나투어 등과도 계약을 체결해 공공·금융·제조·유통·서비스 등 다양한 산업에서 10개 이상의 고객사를 확보했다. 챗GPT 엔터프라이즈는 기업용으로 설계된 생성형 AI 서비스로, 기업 내부 데이터가 AI 학습에 활용되지 않도록 한 보안 구조와 관리 기능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삼성SDS는 지난해 12월 오픈AI의 챗GPT 엔터프라이즈 공식 리셀러 파트너로 선정된 이후 라이선스 공급과 함께 기업의 AI 도입 전략 수립과 시스템 구축을 지원하고 있다. AI 컨설팅과 개발·운영, 클라우드·보안 서비스를 연계해 기업의 AI 도입과 확산을 지원한다는 설명이다. 또한 초기 도입을 지원하기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부트캠프' 프로그램을 통해 1개월 무료 체험과 단기 집중 지원을 제공하며, 기업이 보안 환경과 시스템 연동, 활용 방안을 사전에 점검할 수 있도록 돕는다. 이번 계약을 통해 고려아연은 전사적인 AI 활용 체계를 구축해 제련 공정과 기술 노하우를 데이터 기반으로 관리할 계획이다. 아이크래프트는 엔지니어 조직의 업무 효율 향상과 AI 기반 업무 혁신을 추진하고, 티맥스소프트는 보안 환경을 갖춘 AI 기반 개발 체계를 구축해 제품 개발 과정에 생성형 AI 활용을 확대할 예정이다.

2026-03-05 10:55: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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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B200 GPU 클러스터 ‘해인’으로 글로모 2026 수상

SK텔레콤이 GSMA 글로모(GLOMO) 2026에서 GPU 클러스터 '해인(Haein)'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솔루션(Best Cloud Solution)'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 밝혔다. 해당 부문은 5G와 인공지능(AI) 환경에서 디지털 전환을 지원하는 클라우드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해 수여된다. '해인'은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가속 칩 '블랙웰(Blackwell)'이 탑재된 '엔비디아 B200' GPU 1000장 이상을 단일 클러스터로 구성한 AI 인프라다. SK텔레콤은 이를 기반으로 GPU 자원을 클라우드 형태로 제공하는 GPUaaS(서비스제공형 GPU)를 운영하고 있다. 클러스터 명칭은 팔만대장경이 보관된 해인사에서 착안해 디지털 시대의 지식 인프라를 상징하는 의미를 담았다. SK텔레콤은 '해인' 인프라를 통해 대규모 AI 모델 학습과 추론에 필요한 연산 환경을 제공하고, 필요에 따라 GPU 자원을 유연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또한 자체 GPU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Petasus AI Cloud)'를 적용해 GPU 자원을 수요에 맞게 분할하고 재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AI 개발과 운영을 관리하는 'AI 클라우드 매니저'도 함께 제공해 인프라 운영 효율을 높였다. '해인' GPU 클러스터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사업'에 선정돼 국내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활용되고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수상으로 해당 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을 기록했다. 회사는 2024년 클라우드 사용량과 패턴을 분석하는 '클라우드 레이다'로, 지난해에는 GPU 가상화 솔루션 '페타서스 AI 클라우드'로 같은 부문에서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은 2013년 이후 글로모 어워드에서 총 24건의 수상을 기록했다. 2013년부터 2018년까지는 네트워크 기술, 2019년부터 2021년까지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 분야에서 수상했으며, 최근에는 AI 인프라와 AI 서비스 관련 수상이 이어지고 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6-03-05 10:51:1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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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GLOMO 어워드서 CTO 초이스 등 3관왕 달성

LG유플러스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GSMA 글로벌 모바일 어워드(GLOMO) 2026'에서 'CTO 초이스'를 포함해 3개 부문을 수상했다고 5일일 밝혔다. GLOMO 어워드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로 이동통신 업계의 주요 기술과 서비스를 평가하는 시상식이다. LG유플러스는 '모바일 기술(Mobile Tech)' 부문에서 가장 우수한 기술에 수여되는 'CTO 초이스'를 수상했다. 해당 상은 전 세계 통신사 최고기술책임자(CTO)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선정한다. 이번 수상에는 AI 기반 보안 기술이 주요하게 평가된 것으로 알려졌다. LG유플러스는 AI 에이전트 서비스 '익시오(ixi-O)'에 온디바이스 기반 음성 변조 탐지 기능인 '안티딥보이스'를 적용해 변조된 음성을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기술을 도입했다. 이와 함께 양자내성암호 기술 등을 통해 보안 기능을 강화했다. 또한 AI 보안 기술을 통합한 '익시 가디언(ixi-Guardian)'은 '최고의 네트워크 보안 및 사기 방지(Best Network Security & Fraud Prevention)' 부문을 수상했다. 해당 상은 네트워크 보안과 사기 대응 기술을 평가해 수여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마케팅 엑설런스(Marketing Excellence)' 부문에서 '마케팅 포 굿(Marketing for Good)' 상도 받았다. 이 부문은 사회적 가치 창출과 관련된 마케팅 활동을 평가해 수여되는 상이다. LG유플러스는 경찰청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협력해 범죄 음성과 신고 사례, 악성 앱 패턴 등을 AI 보안 기능에 반영하고, 오프라인 매장 체험 프로그램 등을 통해 보이스피싱 예방 활동을 진행해 왔다.

2026-03-05 10:16:21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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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 GPU 576장 수용 ‘컨테이너형 AI 데이터센터’ 공개

LG CNS가 컨테이너 기반의 소형 데이터센터 'AI 박스'를 공개하며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시장 확대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AI 박스는 컨테이너 하나에 최대 576장의 GPU를 수용할 수 있는 패키지형 데이터센터다. 별도의 건물 건설 없이 구축할 수 있어 설치 기간이 짧은 것이 특징이다. 전통적인 데이터센터 구축에 약 2년이 소요되는 데 비해 AI 박스는 약 6개월 내 구축이 가능하다. 모듈형 구조를 적용해 확장성도 높였다. 단일 컨테이너 단위로 운영할 수 있으며 여러 개의 컨테이너를 결합해 대규모 AI 데이터센터로 확장하는 방식도 가능하다. 이를 통해 기업은 초기 투자 부담을 줄이면서 필요에 따라 인프라 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수 있다. AI 박스에는 데이터센터 운영에 필요한 핵심 인프라가 통합 구성돼 있다. AI 플랫폼과 전력·냉각 설비, IT 장비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LG전자의 냉각수 분배 장치(CDU)와 항온항습기, 냉동기, LG에너지솔루션의 UPS용 배터리 등 전력·냉각 장비가 함께 적용됐다. 시설은 전력 인프라를 담당하는 전기실과 서버·GPU가 운영되는 전산실로 구성된다. 외부에는 발전기와 배터리실, 냉동기를 설치해 안정적인 전력 공급과 열 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AI 박스 1개 기준 서버 전력 규모는 약 1.2㎿다. 컨테이너형 데이터센터는 생성형 AI 확산으로 빠르게 늘어나는 인프라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기존 대형 데이터센터는 부지 확보와 인허가, 전력·냉각 설계 등에 시간이 오래 걸려 구축 기간이 길다는 한계가 있다. LG CNS는 첫 번째 AI 박스를 부산 글로벌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부지에 구축할 예정이다. 향후 약 2만7000㎡ 부지에 약 50개의 AI 박스를 집적한 데이터센터 캠퍼스를 조성해 AI 인프라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시장조사기관 포춘 비즈니스 인사이트에 따르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 시장 규모는 2030년 약 700조 원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LG CNS는 AI 박스를 통해 데이터센터 설계·구축·운영을 아우르는 사업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2026-03-05 10:15:19 김서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