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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달러도 뇌물"…싱가포르, 중국인 부패혐의로 기소

싱가포르 당국이 지위를 이용해 소액의 뇌물을 받은 중국인들을 부패혐의로 기소했다. 부패 행위를 엄격히 처벌하기로 유명한 싱가포르인 만큼, 아무리 소액이라도 '뇌물은 범죄'라는 인식이 강하기 때문이다. 12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싱가포르 반부패 조사기구인 부패행위조사국(CPIB)은 최근 현지 컨테이너 통관 집배 서비스업체에서 일하는 중국인 지게차 운전기사 천쯔량(47)과 자오위춘(43)을 부패혐의로 기소했다. CPIB에 따르면 천 씨는 컨테이너 집배송 절차가 지연되지 않도록 해주겠다며 회사 동료인 트럭 운전기사로부터 1싱가포르달러(약 822원)를 받으려 했다. 또한 그는 지난 2016년 5월부터 지난 3월까지 트럭 운전기사들로부터 같은 액수의 뇌물을 받아 챙긴 혐의도 받고 있다. 천 씨와 함께 기소된 자오 씨도 2014년 9월부터 지난 3월까지 트럭 기사들로부터 '1 싱가포르 달러 뇌물'을 받아왔다고 CPIB는 설명했다. CPIB는 '1달러의 뇌물도 범죄'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회사 임직원은 편의를 제공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지 않고 업무를 공정하게 수행해야 한다"며 "비록 1달러 정도의 작은 뇌물이라도 받아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또 CPIB는 "싱가포르는 부패에 관해 무관용 원칙을 유지하고 있다. 뇌물을 받거나 받으려는 행위는 심각한 범죄다"라며 "부패를 저지른 자는 누구든 10만 싱가포르 달러(약 8천200만원)의 벌금형 또는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한다"고 경고했다.

2018-12-12 10:42:4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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佛 스트라스부르서 총격사건…경찰은 '테러 의심'

11일(현지시간) 프랑스 동부 스트라스부르 시내 중심부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해 2명이 숨지고 11명이 크게 다쳤다고 현지 경찰이 밝혔다. 이번 사건은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찾는 시내 크리스마스 시장 근처에서 발생한 것이어서 시민들에게 더욱 충격을 주고있다. 경찰은 현재 총격전을 벌인 후 도주한 범인을 쫒고 있다. 한 현지 시민은 프랑스 BFM TV와의 인터뷰에서 "총격이 있었고 사람들이 여기저기서 달아났다"면서 "(이런 상황이) 10분간 계속됐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에 대해 "테러 동기가 의심된다"며 이번 총격이 테러 사건일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 중이다. 프랑스 대테러 전담 검사도 이번 사건과 관련해 테러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프랑스 당국은 총격범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범인은 과거 다른 범죄 행위를 저질러 경찰의 위험인물 리스트에 올라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사건을 보고 받은 후 크리스토프 카스타네르 내무부 장관을 현장에 급파했다. 프랑스 내무부는 트위터를 통해 "심각한 공공 안전 상황이 스트라스부르에서 진행 중이다. 주민들이 집에 머물기를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스트라스부르에 위치한 유럽의회 본부는 이번 사건으로 폐쇄된 상태다. 프랑스에서는 2015년 11월 파리 테러 사건으로 130명이 숨지는 등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 사건이 종종 발생하고 있어 관광객들의 주의가 당부되고 있다.

2018-12-12 10:41:10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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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유사소아마비 희소병 유행…올들어 158명 확진

미국에서 소아마비와 유사하게 신체 마비 증상을 불러오는 희소질환 '급성 이완성 척수염'(AFM) 확진 환자 수가 또다시 크게 늘었다. 11일(현지시간) 미 연방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주 AFM 발병 사례 24건이 추가 확인되면서 올들어 AFM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만 36개 주에서 158명으로 증가했다. CDC는 "한해 이렇게 많은 AFM 환자가 나온 것은 2014년 8월 공식 집계를 시작한 이래 처음"이라고 밝혔다. 2014년 8월 이후 지금까지 AFM 확진 판정을 받은 환자 수는 총 484명이다. AFM는 가을철에 특히 기승을 부리는 질환이다. 척수신경을 파괴해 안면·목·등·팔·다리 등의 운동 기능을 잃게 하고, 심할 경우 영구 마비까지 불러올 수 있는 희소병이다. 병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규명되지 않았다. CDC는 대부분의 AFM 환자들이 호흡기 질환 또는 발열 증상을 나타내다 일주일 정도 지난 후 근력 저하 및 마비 증세를 호소하는 경향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금년 확진 환자 가운데 절반 가량이 병원 중환자실 신세를 졌고, 다수가 영구 마비 증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올해는 아직 AFM으로 인한 사망자가 보고되지 않았으나, 지난해에는 1명의 사망자를 냈다. 확진 환자의 90% 이상은 18세 이하이며, 평균 연령은 4세인 것으로 밝혀졌다.

2018-12-12 10:27:47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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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 78명 살해한 러 연쇄살인범…두번째 '무기징역'

러시아에서 20여명을 살해한 죄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고 복역해 오던 연쇄살인범이 50여명을 추가로 살해한 것으로 확인돼 또다시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다. 인테르팍스 통신 등에 따르면 러시아 이르쿠츠크주 법원은 10일(현지시각) 살인 혐의 22건으로 유죄 판결을 받아 수감 중이던 전직 경찰관 미하일 포프코프(54)에 대한 재판에서 그의 추가 살인 혐의를 인정하고 또다시 무기징역형을 선고했다. 법원은 포프코프가 경찰 시절 받았던 경위 직함도 박탈했다. 이에 따라 포프코프는 옛 소련 시절인 1978~1990년 52명의 소년과 소녀, 매춘부 등을 성폭행하고 무자비하게 살해한 희대의 연쇄 살인마 안드레이 치카틸로의 연쇄 살인 기록을 넘어섰다. 검찰의 기소 내용에 따르면 1998년까지 앙가르스크시 경찰로 재직 중이던 포프코프는 저녁이나 심야에 술집에서 나오는 여성이나 늦게 귀가하는 여성들을 따라가 경찰 신분을 드러내 보이고 집에 데려다주겠다며 차에 태운 뒤 인적이 드문 곳으로 끌고 가 강간하고 살해했다. 희생자들은 주로 17~38세의 젊은 여성들로 살해 당시 대부분 술에 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납치한 여성들을 성폭행한 뒤 흉기로 끔찍하게 살해하고 도시 인근 숲이나 한적한 도로, 공동묘지 등에 시신을 버렸다. 경위 계급으로 경찰에서 퇴직한 그는 이후 사설 경비원, 택시 운전사 등으로 일하면서 2010년까지 추가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2018-12-11 11:27:52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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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대입시험까지 대신 쳐주는 중국 대리시험 조직 '기승'

돈을 받고 시험을 대신 치러주는 중국의 '대타 시험'조직이 동남아 지역에 속출하고 있다. 태국 언론은 11일(현지시간) 중국 대리 시험 조직이 위조 여권까지 사용해 토플 등 어학시험에 이어 미국 대학 지원을 위한 ACT(American College Test)에까지 손을 뻗치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이민 경찰은 최근 방콕 지역 ACT 시험장에서 대리 시험을 치른 중국인 6명과 중국계 미국인 1명 등 7명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중국에 있는 연락책을 통해 실제 시험 지원자로부터 2만 위안(약 330만원)가량을 받고 방콕의 국제학교와 대학 캠퍼스에서 치러진 ACT 시험에 대리 응시하려 했다고 진술했다. 알선 조직은 중국 대리시험자들에게 위조 여권과 왕복 항공료, 현지 체류비까지 지원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태국 입국 시에는 본인 여권을, 시험장에서는 위조 여권을 제시했다. 8개의 위조 여권을 소지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난 피의자는 과거 필리핀, 말레이시아, 베트남 등에서도 대리 시험을 치른 적이 있다고 털어놓았다. 경찰은 이들을 여권 위조 및 위조 여권 판매 등의 혐의로 기소했다. 중국 내 대리 시험 조직의 동남아 원정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0월에는 태국 북부 치앙마이에서 토플 대리 시험을 치르려던 중국인 여성 2명이 당국에 적발되기도 했다.

2018-12-11 11:26:5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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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美타임지 '올해의 인물' 최종후보

미국 시사주간지 타임이 문재인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 등을 포함한 '올해의 인물' 최종 열 명의 후보를 발표했다. 타임지는 문 대통령에 대해 지난 평창올림픽에 김정은 위원장의 동생 김여정을 초청한 뒤 3차례의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과 북미 정상회담의 다리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집권 2년차로 반이민에서부터 국제무역분쟁까지 수많은 논란과 여파를 낳는 정책을 펼치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은 올해도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다. 반면 트럼프의 반이민 정책으로 격리 수용됐던 이민자 가족과, 러시아의 미 대선 개입과 트럼프의 연관성을 파헤치는 로버트 뮬러 특검도 같은 후보에 선정됐다. 이어 피살 언론인 자말 카슈끄지와 미 대법관 지명자의 과거 성폭력 의혹을 폭로한 여교수 포드, 영화계 흑인 돌풍을 일으킨 '블랙 팬서' 감독 라이언 쿠글러도 이름을 올렸으며, 미 전역에 총기 규제 시위를 주도한 고교생들과 장기집권에 들어간 푸틴 대통령, 해리 왕자와 세기의 결혼식을 올린 메건 마클도 최종 후보에 포함됐다. 앞서 '올해의 인물' 독자 투표에서 1위를 차지했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은 편집인이 선정하는 최종 후보에는 들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타임지 2018 올해의 인물은 우리 시각 오늘 밤 최종 발표된다.

2018-12-11 11:26:54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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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라미드에서 나체사진 찍은 관광객 조사 착수

이집트 쿠푸 왕의 피라미드 꼭대기에 올라가 나체로 사진을 찍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CNN 보도에 따르면 최근 한 외국인 커플이 이집트 기자지역 3대 피라미드 중 하나인 쿠푸 왕의 피라미드 꼭대기까지 올라 나체로 자세를 취한 사진 등이 SNS에 유포됐다. 칼레드 알 아난 유물부 장관은 이에 대해 "공중도덕에 어긋나는 행동"이라며 법무부에서 이 사건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초로 이 영상을 찍어 SNS에 올린 덴마크 사진작가인 안드레아 비드는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사람이 화를 냈다는 반응에 슬프지만, 많은 이집트인으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오랜 세월 동안 위대한 피라미드에서 누드 촬영을 하는 아이디어를 꿈꿔왔다"며 "이전에도 피라미드를 올라가려고 했지만, 경비원에게 붙잡혀 무산된 뒤 11월에 피라미드에 오를 사람을 겨우 섭외해 이번 영상을 찍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집트에서는 피라미드를 등반하는 것 자체가 불법이다. 이에 이집트 당국은 이 사건에 대한 조사를 지속할 예정이다. 이번 사건은 이집트 당국의 법률과 보수적인 사회적 분위기 상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2018-12-10 18:10:29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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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사 오진으로 '자궁에 신장까지' 사라진 태국 여성

결혼을 앞두고 있던 여성이 의사의 오진 때문에 자궁과 신장을 들어내는 사건이 발생했다. 태국 일간지 방콕포스트는 지난 8일 당초 장폐색 진단을 받은 시나와뽄 홈끌랑(Sinawaphon Homklang, 33)씨가 의사의 오진으로 자궁과 난소에 이어 오른쪽 신장까지 적출하는 의료사고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직장 근처 병원에서 처음 장폐색 진단을 받은 그는 치료를 위해 고향에 돌아갔다가 복통이 재발해 집 근처 병원을 찾았다. 의사는 "암에 걸렸다"며 수술을 권유했고, 내년에 결혼을 앞두고 있던 그는 자궁과 난소 적출 수술을 받았다. 당시 수술에서 직장 위치까지 옮겼던 그는 2주 뒤 의사에게서 "암이 아니었다"는 청천벽력과 같은 소식을 들었다. 황당한 의료사고였지만 그가 받은 보상금은 고작 24만 바트(약 820만 원)에 불과했다. 5개월이 지나 직장 위치를 복원하기 위해 다시 찾은 병원에서 그는 의사에게 "신장이 왼쪽 밖에 없으니 무리하게 일하지 말라"는 말을 들었다. 신장 적출 수술은 받은 적이 없었던 시나와뽄은 당황할 수밖에 없었다. 시나와뽄은 누군가 자신의 신장 1개를 몰래 적출한 후 불법으로 판매한 것으로 의심해 지난 7일 민원센터에 진정서를 제출했다. 해당 병원 측은 "신장이 없어졌다는 민원은 새롭게 제기된 것이어서 조사해봐야 한다"는 입장을 전했다.

2018-12-10 18:10:13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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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공비행' 헬리콥터에 닭 364마리 집단폐사

저공비행하는 헬리콥터의 소음에 스트레스를 받은 닭들이 집단 폐사했다. 지난 5일(현지시간) 중국 매체 TVBS는 중국 광시성의 한 농가에서 키우던 닭들이 낮은 고도로 날아가던 헬리콥터의 소음을 이기지 못하고 폐사했다고 전했다. 이 농장에서 총 364마리의 닭을 키우던 농부 라오 첸은 "지난달 24일 오전 11시경 한 헬리콥터가 계속해서 주변을 맴돌았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저공비행을 거듭하던 헬리콥터가 농장 일대에 큰 소음을 유발했고, 이에 겁먹은 닭들이 결국 스트레스를 이기지 못하고 그 자리에서 쓰러지기 시작했다"고 덧붙였다. TVBS에 따르면 닭들의 피해가 우려된 농부가 서둘러 소리가 들어올 수 있는 공간들을 막아 피해를 예방하려 했으나, 별다른 소용이 없어 결국 사고가 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이에 더해 공포에 빠진 닭들이 우리를 탈출하기 위해 서로의 몸을 마구 깔아뭉개면서 사태가 악화됐다고 덧붙였다. 약 300마리의 닭을 잃게 된 첸은 헬리콥터가 소속된 항공사에게 손해배상을 청구했다. 경찰은 "항공사가 첸에게 1만 2000위안(한화 약 200만원)을 지급하라"는 합의를 내렸으며, 첸과 항공사는 이를 받아들인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소음 때문에 닭들이 집단 폐사하는 사고는 이전부터 종종 발생해, 농가 주위를 비행하는 항공기 등에게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2016년 태국의 한 양계장에서는 지상 300m 근처를 지나던 헬리콥터가 저공비행과 착륙을 시도해 약 2000마리가 넘는 닭들이 폐사했다.

2018-12-10 17:04:36 홍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