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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쉐린 레스토랑, '아보카도' 퇴출 나선 이유

아일랜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아보카도가 멕시코 마약 카르텔의 자금줄로 지목돼 퇴출이 추진되고 있다. 유명 아이리쉬 레스토랑 '아니어'의 쉐프인 제이피 맥마흔은 아보카도를 '멕시코 속 피의 다이아몬드'라고 칭하며 레스토랑 내 아보카도 퇴출을 선언했다. 아니어는 세계적인 권위를 가진 레스토랑 평가지 '미쉐린 가이드'에 등재된 곳으로 아일랜드 레스토랑 중에서도 영향력이 크다. 그동안 아보카도 최대 생산국으로 꼽히는 멕시코에서는 마약 카르텔들이 아보카도 농사에 뛰어들어 농부들을 폭행하고 착취하는 문제를 일으켜왔다. 멕시코에서 유명한 마약 카르텔 중 하나인 나이츠 템플러(Kights Templar)는 아보카도를 팔아 벌어들이는 수익만 1억 5천만 파운드(약 2,151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멕시코 남서부에 위치한 미초아칸주는 아보카도 농사와 엮인 마피아로 인해 2006년부터 10년간 8,258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한 범죄 소굴로 전락했다. 현지 아보카도 재배업자들이 마약 카르텔에 대항하기 위해 불법 총기를 앞세운 자경단을 조직하는 수준에 이르렀다. 맥마흔은 "소비자가 아보카도 소비를 줄이지 않는 한 변화는 일어나지 않는다. 아보카도를 대체할 수 있는 재료는 많기 때문에 우리 레스토랑에서는 더 이상 아보카도 사용을 하지 않기로 했다"고 전했다.

2018-12-10 17:02:18 홍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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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 굴하지 말라"…시민단체,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촉구

"유네스코는 일본의 압력에 굴하지 말고 공정하게 진행하라" 지난 5일 오전 9시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김순옥(96)씨가 노환으로 별세했다. 올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는 총 7명으로, 생존자는 26명뿐이다. 6일 '일본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공동등재를 위한 국제연대위원회'는 대대적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7개국 14개 단체로 구성한 연대는 이날 "일본의 역사문제에 대한 퇴행적 행위를 규탄한다"며 "위안부 기록물 유네스코 등재를 위해 7일 오전 10시 광화문 센터포인트에서 대대적 기자회견을 연다"고 밝혔다. 연대는 세계 곳곳에 흩어진 일본군 위안부 관련 기록물 2744건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 등재신청을 준비 중이다. 이들은 앞서 2016년 기록물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신청한 바 있다. 유네스코 등재심사소위원회는 지난 2017년 2월 "유일하고 대체불가능한 자료"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분담금 지불 지연과 일본의 유네스코 규칙개정요청 등으로 유네스코는 같은 해 10월 "대화를 위한 시간·장소·방법 등을 정해 추후 통지하겠다"고 답한 후 조치를 취하지 않는 모양세다. 연대는 이번 기자회견에서 유네스코에 보낼 '대화진행 촉구 메일'을 공개하고 위안부 기록물 서명운동을 개시한다.

2018-12-06 15:55:44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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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나는 관세맨"…중국 압박 '뉴욕증시 폭락'

트럼프, "나는 관세맨"…중국 압박 '뉴욕증시 폭락'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시한부' 무역협상을 개시한 가운데 "나는 관세맨"이라며 압박하는 모양세다. 이 발언으로 뉴욕증시는 폭락했다. 4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SNS를 통해 "나는 관세맨"이라며 "중국과 협상은 이미 시작했으며, 시진핑 주석과 저녁식사를 한 날부터 90일 후 끝날 것"이라고 전했다. 90일간 미-중 무역협상 합의가 되지 않을 경우 다시 관세폭탄을 투하하겠다는 경고다. 무역협상은 지난 1일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미-중 정상회담을 기점으로 내년 3월 1일까지다. 미국 측에선 대중 강경파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가 협상자로 나선다. 합의 도출에 실패하면 미국은 2000억달러(한화 222조5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제품에 관세율을 기존 10%에서 25%로 인상할 것으로 보인다. 트럼프 대통령은 "모든 일이 최종적으로 풀린 공정한 합의가 중국과 이뤄진다면 기쁘게 서명하겠다"며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 만든다"고 덧붙였다. "나는 관세맨" 발언에 전날 1% 넘게 올랐던 뉴욕증시는 3% 넘게 급락했다. 나스닥지수는 4% 가까이 폭락하면서 월가는 트럼프 대통령이 정상회담 직후 중국 압박에 나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특히 내년부터 경기 둔화가 본격화할 것이란 전망에 투자심리는 더욱 위축하는 분위기다. 월가는 내년 상반기 미국 경제성장률이 2%대로 떨어질 것으로 본다.

2018-12-05 11:18:16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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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살 유튜버 244억, 대단한 인기

장난감을 재미있게 가지고 놀았을 뿐인데 1년간 무려 244억을 번 7살 유튜버 스타가 있다. 3일(현지시간)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는 유튜브 채널 '라이언 토이스리뷰(Ryan ToysReview)'를 운영 중인 7살 유튜버 라이언(사진)이 지난해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1년 동안 2200만 달러(244억원)를 벌어들였다고 보도했다. 2015년 3월 부모의 도움으로 유튜브를 시작한 라이언은 새 장난감을 뜯어서 직접 가지고 노는 영상을 선보였고, 약 3년만에 1700만명의 구독자를 모았다. 지금까지 기록한 총 조회 수는 무려 250억건 이상이며, 한 영상으로만 16억건의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는 유튜브에서 흔히 등장하는 ‘언박싱’(unboxing)을 기반으로 방송한다. 유튜브가 인기를 얻자, 2016년 라이언은 동생 및 가족들과 함께 하는 ‘라이언 패밀리 리뷰Ryan’s Family Review‘ 채널을 추가로 개설했다. 라이언은 유튜브 이외의 영역에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어린이 엔터테인먼트 전문 기업 ’포켓.워치‘(Pocket.watch)와 전속계약을 맺었고, 월마트에 장난감과 의류 컬렉션을 단독 납품하는 ’라이언스 월드‘(Ryan’s World)를 론칭했다. 라이언의 수입은 대부분 유튜브 동영상 촬영비 및 관리비, 제품 구입비로 쓰이며 15%는 신탁회사 쿠건 계좌로 들어가는 것으로 전해졌다.

2018-12-04 16:51:29 김미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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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행 기차보다 뉴욕행 비행기가 싸다" 영국 '살인물가' 재조명

유명 스포츠 기자 마르다 켈러가 "런던-맨체스터 왕복 승차권을 338파운드(약 47만원)에 구매했다"며 악명 높은 영국 물가를 비판해 화제다. 4일(현지시간) 영국 메트로는 마르다가 출근을 위해 기차 '버진트레인'을 이용하며 "국가 불명예"라고 비판한 사건을 재조명했다. 마르다 켈러는 지난 2015년 세계 육상선수권대회에서 우사인 볼트가 저스틴 게이틀린을 이긴 것과 중요성에 대해 보도해 '영국 젊은 언론인상'을 받았다. 볼트 보도와 함께 지나친 약물 도핑으로 17살에 갑작스레 사망한 칭 웬위 사건 보도로 중국 도핑 문제를 국제 사회에 드러내기도 했다. 마르다는 지난달 SNS를 통해 "뉴욕행 편도 항공권이 257파운드(약 36만원)라는 것을 감안하면, 이 나라 물가는 말도 안 된다"며 "매주 주말 가족을 볼 여유도 없다"고 지적했다. 영국은 날짜와 시간에 따라 기차 요금이 다르다. 마르다 주장에 한 기차 이용객은 '런던-시드니행 여객기를 이용하는 것이 더 싸다'고 전했다. 또 다른 기차 이용객은 '338파운드면 히드로 공항에서 모스코바행 직항을 타고, 쉐라톤 팰리스 호텔에서 하루를 잘 수 있다"고 덧붙였다. 쉐라톤 팰리스 호텔은 러시아 5성급 호텔이다. 잇따른 비판에 버진트레인 대변인은 "대부분 고객은 런던-맨체스터 간 운임을 23파운드(약 3만원)부터 이용한다"며 "마르다가 승차권을 예약했다면 39파운드(약 5만원)에 이용했을 것"이라고 반박했다.

2018-12-04 13:37:59 석대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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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큐의 아버지' 애튼버러, 지구멸망 경고

"기후 변화에 대처하지 않는 한 문명의 붕괴와 자연의 소멸은 '지평선'에 있다." '다큐멘터리의 아버지' 데이비드 애튼버러(92)가 '지구멸망'을 경고했다. 3일(현지시간) 영국 동물학자이자 방송인 애튼버러는 폴란드 카토비체에서 열린 24차 유엔기후변화협약에서 "세계는 지금, 수천년간 이어진 지구 역사상 가장 큰 위협인 기후 변화에 직면했다"며 "문명의 붕괴와 멸종은 현실로 다가왔다"고 연설했다. 애튼버러는 "시간이 없기 때문에 세계는 결단해야 할 때가 왔다"며 "환경오염을 막기 위해 일상생활에서 기꺼이 희생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애튼버러는 이번 대회에서 '액트나우.봇(ActNow.bot)' 캠페인을 유엔에 제시했다. 이 캠페인은 일상에서 환경오염을 줄이는 방안을 SNS를 통해 일반인에게 전달하는 것이 목표다. "많은 국가와 지역이 삶과 죽음 사이에서 사활을 걸 때가 왔다"는 게 애튼버러 설명이다. 애튼버러는 또 "기후변화 조치는 단순히 옳은 일이 아닌 사회·경제적 이치에도 맞다"며 "대기 오염으로 인한 사망을 막고, 일자리 수백만개와 수조달러의 수익을 낼 방법"이라고 전했다. 1926년 런던에서 태어난 애튼버러는 케임브릿지대학 졸업 후 BBC에 입사해 50여년간 다큐멘터리를 해설했다. 영국 내 가장 존경받는 방송인으로 꼽히며, '다큐멘터리의 아버지'로 불린다.

2018-12-04 11:28:48 석대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