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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포스코건설 이라크 현장, 주민 난동…경비원 4명 부상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의 포스코건설 현장에 6일(현지시간) 낮 현지 주민들이 침입, 경비원 4명이 부상했다. 9일 연합뉴스와 현지 소식통들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께 아르빌 서북쪽 10㎞에 있는 포스코건설의 카바트 중유발전소 건설 현장에 주민 50여명이 급습, 사무실 집기를 부수는 난동을 부렸다. 포스코건설의 한국인 직원의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경비원 4명이 부상당해 치료 중이다. 한국인 직원 20여명은 아르빌로 즉시 피신했다. 현지 소식통들은 이 발전소 사업의 이권을 놓고 터키 하도급업체와 이 지역 업체 사이에 충돌이 벌어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주이라크 한국대사관 측은 "난동을 부린 일당은 테러·무장조직이 아닌 주민들로 파악된다"며 "쿠르드 자치정부에 안전대책을 강구하라고 요구했다"고 밝혔다. 주아르빌 한국 연락사무소 관계자는 "쿠르드자치정부도 이 사건을 심각히 인식하고 강력한 안전대책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라크 남부 바스라 주(州) 항구도시 알파우의 대우건설 사업장에서도 지난해 8월 현지 주민 20여명이 고용을 요구하면서 난입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공사는 아르빌에 전력을 공급하는 발전소를 짓는 공사로, 사업 규모는 약 7억 달러다. 터키 하도급 업체가 고용한 터키 근로자 등 1500여명이 현장에서 일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가 주도한 한국컨소시엄이 2008년 쿠르드자치정부와 8개 광구의 유전개발권을 확보하는 대신 현지 사회기반시설(SOC) 사업을 시행하는데 합의하면서 추진됐다. 포스코건설은 2012년 8월 쿠르드자치정부로부터 이를 수주했고, 완공시기는 올해 9월이지만 IS 사태로 지연될 가능성이 큰 상황이다.

2016-01-09 16:30:40 김보배 기자
中 해경선, 日과 영토분쟁지역 '센카쿠' 진입

중국 해경선이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 열도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9일 연합뉴스는 지난 8일 중국 해경선이 중일 간 영유권 분쟁지역인 센카쿠 12해리 이내 해역에 진입했다고 관영 환구시보(環球時報) 인터넷판이 보도한 소식에 따라 이같이 밝혔다. 환구시보는 "중국 해경선 2401호, 31241호 편대가 지난 8일 댜오위다오 영내에서 순찰활동을 했다"며 "중국해경선이 댜오위다오 12해리 이내를 순찰한 것은 올해 들어 처음"이라고 보도했다. 또 "중국 해경선은 지난 3일부터 계속해서 댜오위다오 부근 해역을 항해해왔다"고 덧붙였다. 중국은 최근 들어 센카쿠 주변에 기관포가 장착된 '중무장 해경선'과 정보함 등을 잇달아 투입하며 또 다시 이 지역에 대한 영유권 강화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기관포로 보이는 무기를 장착한 중국 해경선이 지난달 22일 센카쿠 열도 인근 해역을 운항한 데 이어 같은 달 26일에는 '센카쿠 영해'에 진입했다. 중국 해경선이 무장한 채 일본 해역에 들어간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일본 해경당국이 밝혔다. 지난 11월에는 중국 해군 정보 수집함 한 척이 센카쿠 열도 인근에 처음으로 등장했다. 동중국해에 있는 센카쿠 열도는 일본이 실효 지배하고 있지만, 중국이 이 지역이 "자고이래로 중국영토"라고 주장하며 주기적으로 해경선을 파견해 순찰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편, 환구시보는 이날 "중국의 두 번째 1만t급 해경선이 정박해 있는 사진이 인터넷에 공개됐다"며 "이 선박의 편명은 3901호로 건조가 완료돼 임무 수행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새로운 1만t급 해경선이 남중국해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지만, '댜오위다오 영유권' 강화 활동에도 투입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나온다. 중국이 댜오위다오와 함께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 건설한 인공섬에서 조만간 군용기의 시험 비행을 시행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중국 인민해방군 예비역 소장 쉬광위(徐光裕)는 군용기가 상반기 내 남중국해 스프래틀리 제도(중국명 난사군도, 베트남명 쯔엉사군도, 필리핀명 칼라얀 군도)의 피어리 크로스 암초(중국명 융수자오)를 메운 인공섬의 활주로에서 이륙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고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가 9일 보도했다. 앞서 중국은 지난 2일 이 인공섬 활주로에서 항공기의 시험 비행을 해 일본과 미국, 베트남 등의 반발을 샀지만, 지난 6일 민항기 2대의 이착륙 시험비행을 추가로 실시했다. 쉬광위는 민항기용 비행장의 기준이 군용 비행장보다 더 엄격하다며 민항기가 활주로 시험 비행을 마쳤다는 것은 군용으로도 적합하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했다. 그는 3㎞ 길이의 활주로가 전투기와 폭격기, 정찰기, 헬리콥터 등의 이착륙에 이용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2016-01-09 13:33:12 김보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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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과 시장 힘겨루기…중국 증시 폭락했다 반등했다 '곡예' 방불

당국과 시장 힘겨루기…중국 증시 폭락했다 반등했다 '곡예' 방불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거래 중단 사태 다음날인 8일 중국 증시는 널뛰기 장세를 보이고 있다. 중국 당국과 시장 간 치열한 싸움의 결과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이날 상하이 종합지수는 전날보다 2.2% 오른 3194.63에 개장했다. 이후 개장 후 15분만에 하락세로 전환해 2%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오전 11시 25분(한국시간) 현재 1.87% 상승한 3183.34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 1시간 동안 지수 고점(3219.47)과 저점(3056.88) 차이가 162.59 포인트에 달했다. 선전 증시는 2.31% 상승한 1만1008.89로 장을 시작, 초반 4% 이상 폭락했다가 상승세로 돌아서 1.30% 오른 1만900.45을 기록하고 있다. 말 그대로 널뛰기 장세다. 하락세를 막는 것은 전날 중국 당국이 서킷브레이커 제도를 잠정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과 대주주 지분매각에 계속 제한을 두겠다고 발표한 데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국 인민은행이 위안화 가치를 전날에 비해 절상 상태로 고시한 것이 주가의 추세적 급락을 막는데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중국 당국의 조치에 대해 투자자들이 일단 안도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위안화 평가절하, 중국 경기둔화 등 중국 증시의 변동성을 키울 악재들이 산재한 상황이어서 안도하기는 이른 상황이다. 이런 불확실한 상황이 이날 중국 증시의 널뛰기 장세에 반영됐다.

2016-01-08 14:26:59 송병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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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파운드화 5년만에 달러에 최약세…재무장관 "글로벌 위협들의 위험한 칵테일"

영국 파운드화 5년만에 달러에 최약세…재무장관 "글로벌 위협들의 위험한 칵테일" [메트로신문 송병형기자] 영국 파운드화가 7일(현지시간) 미국 달러화에 대해 5년 반만에 최저치로 떨어지고, 영국 재무장관이 글로벌 위협들의 '위험한 칵테일'이라며 위기감을 나타냈다. 연합뉴스는 이날 런던 외환시장에서 미국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는 오후 3시43분(런던시간) 현재 0.3% 내린 파운드당 1.4589달러에 거래됐다고 블룸버그통신을 인용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파운드화는 장중 한때 2010년 6월 이래 최저치인 1.4534달러까지 떨어졌다. 달러화에 대한 파운드화 가치는 이번 주 내내 약세를 지속했다. 전반적인 달러화 강세 현상 이외 브렉시트(영국 유럽연합 이탈) 우려가 가세해 파운드화 약세를 이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영국은 이르면 올해 여름 브렉시트 국민투표를 치를 전망이다. 이날 조지 오스본 재무장관은 재계 인사들과 만난 자리에서 글로벌 위협들의 "위험한 칵테일"에 직면했다고 발언하기도 했다. 중국·브라질·러시아 등의 경제 하강, 원자재가격 하락, 중동 긴장 가속 등이 영국 경제를 위협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2016년은 지속된 변화를 계속할 수 있는 한 해가 되든지 아니면 하락의 출발점으로 되돌아보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올해 영국 경제가 중대한 고비를 맞고 있음을 강조했다.

2016-01-08 11:30:12 송병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