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대작 드라마 피고인VS역적, 시청자 '채널 돌리기' 바빠

두 월화드라마 피고인, 역적을 보기위해 시청자들이 채널 돌리기에 바쁘다. 7일 시청률집계기관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6일 SBS 드라마 '피고인'은 시청률 18.6%를 보였고, MBC 드라마 '역적:백성을 훔친 도적'은 10.5%를 기록했다. TNMS 제공으로는 피고인이 14.2%, 역적이 9.9%의 시청률을 보였다. 탄탄하면서도 숨가쁜 전개에 시청률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시청자들은 아직도 무엇을 본 방송으로 봐야할지 고민이다. 한 네티즌은 "피고인 보다가 역적 보다가..채널 돌리기 바빴다"고 전했다. 다른 네티즌들은 "피고인본방 역적다시보기에서 역적본방으로 바꿈 확실히 전개가 좋음", "피고인 먼저 보기 시작하다가 잠깐만 본다는게 김상중씨 연기보고는 그냥 빠져서는 계속 보기 시작했으니..", "역적하고 갈등하다가 역적은 주말에 재방 보기로 하고 피고인 봤네요" 등 드라마를 갈아탔다는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은 폭력의 시대, 나라에서는 '역적'이었으나 화내는 법을 잊어버린 백성들의 마음을 훔쳤던 연산군 시절 실존인물 홍길동의 일대기를 그린 작품. 피고인은 딸과 아내를 죽인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가 잃어버린 4개월의 시간을 기억해내기 위해 벌이는 투쟁과 함께 악인 차민호(엄기준 분)를 상대로 벌이는 복수를 담은 드라마다.

2017-02-07 11:57:30 신정원 기자
'나는 대학로로 출근한다'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 개최

'나는 대학로로 출근한다'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 개최 연극계 종사 희망자와 연극계 단체 연결로 취업까지 서울연극협회가 연극계 취업에 발벗고 나선다. 서울연극협회는 종로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주최하는 '2017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2017 ST:ART BRIDGE Fair)'를 오는 20~21일 양일간, 대학로 마로니에공원 내 좋은공연안내센터 다목적홀에서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2017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는 2014년부터 서울연극협회가 추진해온 '대한민국 연극 브릿지 페스티벌'의 새로운 이름이다. 전국 대학의 예비연극인이 안정적으로 연극계에 안착할 수 있도록 기획된 페스티벌로 배우 지망생과 대학로 연극계 사이에 가교역할을 해왔다. 페스티벌의 한계성을 극복하고 범위와 대상을 확대, 다양한 직종을 소개하고자 '2017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로 이름을 변경하고 비전공자와 경력단절 취업희망자까지 아우르는 연극 전문 직종 설명회로 탈바꿈했다. '2017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 부스 전시 및 컨설팅은 대학로를 기반으로 활동하는 단체 20여 곳이 참여한다. 참가단체는 ▲극단 산울림 ▲연극집단 반 ▲극단 그룹 동시대 등 20년 이상의 중견 극단, ▲(재)한국연극인복지재단 ▲(재)한국예술인복지재단 ▲(사)한국조명가협회 ▲서울연극센터 등이다. 예비 연극인과 경력 단절자들이 자신의 끼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쇼케이스는 사전 및 현장 접수로 진행된다. 쇼케이스 참가자들과 극단 대표 및 관계자를 연결(BRIDGE)하는 현장 캐스팅의 장이 될 전망이다. 아울러 배우를 위한 파트(Part)와 기획 및 스태프를 위한 파트로 나뉘어 특강이 진행된다. 행사를 더욱 알차게 만드는 부대 행사로 프로필 사진 촬영, MBTI(성격유형검사) 등이 있다. 행사 책자(디렉토리북)에는 60여 개 중견·신생 단체 소개 및 채용 정보 등과 함께 연극계 입문자를 위한 대학로(연극) 생태계 이해를 돕는 정보가 수록된다. 송형종 서울연극협회장은 "처음 연극계 입문을 결심한 이유는 저마다 다르지만 어떻게 연극계에서 일을 할 수 있는 지. 루트를 몰라 고민하는 이들이 많다"며 대학로 연극 단체들 역시 "젊고 재능 있는 연극인 유입이 절실한 지금. 두 고민 사이를 해결할 다리(BRIDGE)를 놓아줄 곳의 역할과 형태의 중요성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에 '2017 서울 연극 브릿지 페어'는 연극계 입문자를 위한 건강한 가교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향후 비전을 밝혔다. 사전 신청 및 자세한 내용 확인은 서울연극협회 홈페이지에서 가능하다.

2017-02-07 11:31:39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안녕하세요 8남매 낳은 '다산의 여왕', 남편의 충격 고백은?

'안녕하세요'에 8남매를 낳은 다산의 여왕이 등장했다. 지난 6일 KBS2 예능프로그램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는 8남매를 낳아놓고도 아이들을 더 낳고 싶다는 딸이 고민인 어머니가 등장했다. 이날 고민의 대상인 딸은 "제가 몸이 워낙 건강하다. 아이도 한 시간 만에 낳았고 (아이가) 나올 것 같을 때 혼자 차를 운전해서 병원에 갔다"고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러면서 8남매가 아닌 12명 출산을 계획하고 있음을 밝혔다. 그는 "아이들이 얼굴도 예쁘고 키우는 보람도 있어 그런다"고 말했다. 이어 "솔직히 아이 많이 낳으면 장수에도 좋을 것 같다"고 전했다. 그러나 남편은 그러한 현실과 마주했을 때를 걱정하고 있다. 남편은 "솔직히 4명 정도로 생각하고 있었는데, 알게되면 아내가 상처 받을까봐 이야기를 못했다"고 고백했다. 이어 "아내가 출산 일주일이 된 상황에서 밖에 돌아다니고 그래서 걱정이 된다"고. 그러면서 그는 사업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노후에 저희가 여유로울지 그런 걱정이 된다"고 우려섞인 마음을 드러냈다. 하지만 아내는 이러한 와중에 캐나다 이민도 생각한다는 뜻을 밝혔다. 그는 "14년간 저희도 (국내에서) 이사를 많이 했는데, 아랫집이나 윗집에서도 (아이들 소리 때문에) 힘들다고 그래서 캐나다 가면 아이들 키우기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2017-02-07 10:17:58 신정원 기자
기사사진
전설의 흥행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5월 개봉

전설의 흥행 시리즈 '캐리비안의 해적' 5월 개봉 '캐리비안의 해적'이 5월 완벽하게 새로워진 시리즈로 돌아온다. 월트디즈니컴퍼니코리아는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5월 개봉 확정과 동시에 티저 포스터를 공개했다고 7일 밝혔다. 또한 CGV페이스북을 통해 슈퍼볼 광고에 해당하는 스페셜 런칭 영상을 최초 공개했다. 월드컵의 열기를 넘어설 정도의 엄청난 인기와 전 세계 10억 명이 넘는 시청 인구를 자랑하는 슈퍼볼 경기 광고 시리즈에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가 합류했다. 6일 오전 9시(국내 시간) 슈퍼볼 광고에 노출 된 스페셜 런칭 영상은 지금까지 본 적 없는 새로운 어드벤쳐를 예고한다. 특히 5월, 블록버스터 경쟁이 치열해지기 시작하는 영화 시장에 선발주자로 합류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영상 하나 만으로 2017년 기대작들 중 단연코 가장 주목 받는 작품임을 입증했다. CGV페이스북을 통해 공개된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 스페셜 런칭 영상은 본 적 없는 비주얼, 눈을 사로 잡는 스케일, 완벽한 스펙터클에 매력적인 멜로디를 선사하며 보는 이들을 단숨에 매료시켰다. 한편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기존의 전설적 캐릭터와 새로운 얼굴이 합류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영화 역사에 남을 전설의 해적 캡틴 잭 스패로우 역할을 맡은 조니 뎁이 시리즈를 든든하게 지킨다. 여기에 지난 편에 등장 하지 않았던 윌 터너 역할의 올랜드 블룸이 복귀해 시리즈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잭 스패로우와 막강한 대결을 펼칠 캡틴 살라자르 역할은 아카데미 남우주연상에 빛나는 하비에르 바르뎀이 출연한다. 할리우드 신예스타 카야 스코델라리오와 브렌튼 스웨이츠는 새로운 스토리를 풀어나갈 열쇠가 됐다. '캐리비안의 해적: 죽은 자는 말이 없다'는 흥행 미드 '마르코폴로'의 공동 연출과 공동 프로듀싱을 맡았던 요아킴 뢰닝과 에스펜 샌드버그 감독이 다시 한번 손을 잡아, 최적의 협업을 선보일 예정이다. 5월, 대한민국에 상륙 한다.

2017-02-07 09:56:18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안단테' 엑소 카이, 첫 촬영현장 공개…훈남 고교생 완벽 변신

그룹 엑소(EXO) 카이가 훈훈한 고교생으로 변신했다. KBS가 2017년 새롭게 선보일 사전제작 드라마 '안단테'(극본 박선자, 권기경/연출 박기호/제작 유비컬쳐, 태원엔터테인먼트)측은 7일 카이의 풋풋한 매력이 담긴 첫 촬영 현장 사진을 공개했다. '안단테'에서 카이가 맡은 시경 역은 엄마를 철저히 속인 댓가로 시골의 수상한 학교로 전학가게 되는 18세 고교생이다. 카이는 반항기 넘치는 거친 남성미부터 인생의 전환점을 맞아 방황하는 청춘의 복잡한 내면을 공감가게 표현해낼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지난 1월 중순 진행된 첫 촬영 현장에서 카이는 적극적인 태도로 촬영장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들었다. 짧고 사소한 장면에서도 다양한 상황별 톤으로 꼼꼼하게 연기를 준비해온 카이의 열정에 감독도 깜짝 놀랄 정도였다는 후문. 제작사 관계자는 "카이는 연일 계속되는 추위와 강행군 속에서도 항상 밝은 모습으로 촬영을 이어나가는 프로페셔널한 태도와 열정을 보여주고 있다"며 "극중 커다란 변화를 앞두고 있기에 앞으로 보여줄 것이 더 많은 카이에게 거는 기대가 무척 크다. 많은 관심과 기대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2017년을 디지털 원년으로 선언한 KBS가 사전제작하는 드라마 '안단테'는 전형적인 도시 아이인 시경이 수상한 시골 고등학교로 전학가면서 맞부딪치는 낯선 경험들을 통해 진정한 삶과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 기적같이 눈부신 순간들을 그린 힐링 성장드라마다.

2017-02-07 09:52:13 김민서 기자
기사사진
천재 전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런트 워'로 에디슨 역에 도전장

천재 전문 베네딕트 컴버배치, '커런트 워'로 에디슨 역에 도전장 천재 전문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역대급 천재 '발명왕' 에디슨으로 변신한 영화 '커런트 워'(알폰소 고메즈-레존)가 촬영 돌입과 함께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떠올랐다. '커런트 워'는 1880년대 후반, 토머스 에디슨과 조지 웨스팅하우스가 전기 공급을 두고 벌였던 세기의 빅매치를 다뤘다. 영국 BBC드라마 '셜록'을 비롯해 영화 '이미테이션 게임' '닥터 스트레인지' 등 다양한 작품을 통해 누구도 따라잡을 수 없는 천재 포스를 뽐냈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이번 '커런트 워'에서 선보이는 역할은 바로 '천재의 대명사' 토머스 에디슨이다. 각기 다른 매력의 '천재 캐릭터'로 관객들의 사랑을 받았던 베네딕트 컴버배치가 선보일 '천재 끝판왕' 변신에 관심이 집중된다. 토머스 에디슨에 맞서는 라이벌 조지 웨스팅하우스 역에는 '녹터널 애니멀'의 마이클 섀넌이 캐스팅됐다. 이밖에 '엑스맨'의 니콜라스 홀트, '스파이더맨: 홈커밍'의 톰 홀랜드, '신비한 동물사전'의 캐서린 워터스턴까지 연기력은 물론 이름만 들어도 관객들의 시선을 모을 할리우드 스타들이 대거 참여한다. 여기에 강력한 제작진의 참여 또한 눈길을 끈다. 2015년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로 선댄스 영화제 관객상, 심사위원상을 수상하며 주목을 모은 실력파 감독 알폰소 고메즈-레존이 메가폰을 잡았다. 촬영은 '올드보이', '신세계', '아가씨' 등의 다양한 영화로 국내를 비롯 해외에서도 최고의 촬영감독으로 인정받은 정정훈 촬영감독이 맡았다. 정정훈 촬영감독과 알폰소 고메즈-레존 감독은 '나와 친구, 그리고 죽어가는 소녀' 이후 두 번째로 호흡을 맞춰 '커런트 워'에 대한 영화 팬들의 기대는 더욱 고조되고 있다. 화려한 캐스팅, 막강한 스타 제작진의 참여한 '커런트 워'는 2017년 하반기 최고의 기대작으로 자리매김, 올 겨울 관객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2017-02-07 09:34:59 신원선 기자
메트로 뉴스 2월 7일 한줄뉴스

▲ 새누리당 소속 정치인들의 대통령 선거 출마가 이어지면서 새누리당의 '반기문 공백 메우기'가 본격적으로 시작된 모양새다. ▲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대통령 선거 불출마 선언으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의 '독주 체제'가 강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이어 최근 구제역까지 발생하면서 전국 축산농가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 정부는 6일 구제역 관련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구제역 위기단계를 '주의'에서 '경계'로 격상하고 전국 우제류 '일시 이동중지(Standstill)'를 발령했다. ▲ 조용병 신한은행장이 연수원을 방문해 신입행원에게 기본·윤리·정성·도전 등의 내용이 담긴 'B.E.S.T' 조언을 전했다. 기본(Basic), 윤리(Ethics), 사소함(Small), 도전(Try)의 약자다. ▲ 메리츠종금증권이 3년 연속 두자릿수 자기자본이익률(ROE)로 성장세를 지속하며 '메리츠종금식' 영업방식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는 최희문 대표의 역발상 투자와 성과주의다. ▲ 현대건설은 최근 철근망 조립 관련 신공법으로 건설 신기술(제807호)을 취득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식명칭은 '나사형 철근과 커플러, 연결핀, 거치대를 이용한 철근회전방식의 기둥철근 선조립 철근망 시공법'이다. ▲박성택 중소기업중앙회장이 기획재정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기업청 등 정부 중앙부처 곳곳에서 잔뼈가 굵은 고위공무원들을 지난해부터 잇따라 영입하며 탄탄한 진용을 꾸리고 있다. ▲ 현대로템이 아프리카 시장에 진출한 이래 최대인 약 4330억원 규모의 카이로 3호선 전동차 사업에 최종 낙찰자로 선정됐다. ▲복수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인 CJ헬로비전이 지난해 SK텔레콤과의 인수합병(M&A) 무산 상처를 털어내고 올해 홈 사물인터넷(IoT), 미디어커머스 등 신수종·N스크린 사업 확대 등을 통해 경영 정상화에 나선다.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는 봄이 아직 멀었지만 중견 생활가전사들이 고성능 피터를 장착하고 IoT 기술을 적용한 제품을 내놓으며 공기청정기 경쟁이 시작됐다. ▲경기불황이 이어지면서 유통업계의 '소비절벽' 부수기도 한창이다. 저렴한 상품 가격과 빠른 배송서비스를 내세우는 소셜커머스 업계에서도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가격'으로 승부수를 던지고 있다. ▲CJ CGV가 설립 이래 처음으로 전 세계 월간 관람객 2000만명 시대를 열며 K-무비 신거점으로 입지를 공고히했다. ▲안병훈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피닉스 오픈 4라운드에서 6위를 기록하며 생애 첫 PGA 우승에 실패했다. ▲방송인 조우종이 오는 3월 중순 정다은 아나운서와 결혼식을 올린다.

2017-02-07 07:00:00 신원선 기자
기사사진
새해 안방, 로맨스·판타지는 가라…장르물·사극 열풍

새해 안방, 로맨스·판타지는 가라…장르물·사극 열풍 로맨스·판타지→장르물·사극, 확 바뀐 드라마 판도 탄탄한 스토리·화려한 캐스팅 등이 흥행 요소로 꼽혀 로맨스와 판타지, 퓨전이 줄을 잇던 브라운관에 새로운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인어와 도깨비가 사라진 자리를 채운 것은 바로 사극과 장르물. 지상파부터 케이블까지 앞다퉈 새 장르로 안방 패권쥐기에 나선 만큼 볼거리는 더욱 풍성해진 지금이다. ◆부조리한 권력을 파헤친다…세태 반영 '장르물' 장르물의 부활은 이미 지난해부터 시작됐다. tvN 드라마 '굿와이프', '시그널', OCN '38사기동대' 등은 현실의 이야기를 고스란히 끌고와 시청자들에게 드라마 그 이상의 여운을 남겼다. 흔히 장르물은 마니아층의 선호가 높은 축에 속한다. 그러나 앞선 드라마들의 인기가 장르물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크게 견인하며 판도는 뒤바뀌었다. 먼저 SBS는 오랜만에 법정물을 내놓으며 인기몰이 중이다. 지성, 엄기준 등 연기파 배우를 전면에 내세운 월화드라마 '피고인'은 하루 아침에 누명을 쓰고 사형수가 된 검사 박정우(지성 분)의 진실규명 과정을 그린다. 아내와 딸을 잃고 살인자라는 누명까지 뒤집어 쓴, 즉 모든 것을 잃은 박정우의 처절한 사건 규명 과정은 이 작품의 핵심이다. 더불어 형을 죽인 뒤 사건을 은폐, 이후 형의 신분으로 살아가는 재벌 사이코패스 차민호(엄기준 분)를 통해 재벌가의 이면을 다룬다는 점도 흥미롭다. MBC는 재난물 '미씽나인'으로 SBS '피고인'에 맞선다. 이 작품은 전대미문의 항공기 추락사고를 당한 레전드 엔터테인먼트 소속 연예인과 스태프 9인의 무인도 생존기를 그린다. 무인도에서 살아남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9인의 생존기와 그 과정에서 펼쳐지는 인물들의 심리 변화 등을 섬세히 다루고 있다. 미국 드라마 '로스트'를 떠올리게 하는 이 작품은 무인도 생존기와 섬 탈출 후 특별조사위원회에서 조사를 받는 라봉희(백진희 분)의 이야기를 교차 편집해 몰입도를 높인다. '장르물의 명가'로 떠오르고 있는 OCN은 '38사기동대' 이후 또 하나의 수작 '보이스'를 내놨다. 금토드라마 '보이스'는 본격 소리추적 스릴러를 콘셉트로 한 작품으로 소리만을 이용해 범인을 잡는 112 신고센터 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타인보다 두드러진 청각 능력을 가진 프로파일러 강권주(이하나 분)와 강력팀 형사 무진혁(장혁 분)이 합심해 범죄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그린다. 무엇보다 최근 방영된 회차에서는 현실에서 공분을 샀던 '원영이 사건' 등을 모티브로 한 이야기가 그려져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샀다는 것이 특징이다. ◆본격 '사극'의 부활…'사임당', '역적' 굵직한 스토리를 자랑하는 사극도 볼거리다. 화려한 영상미, 거물급 캐스팅 등을 앞세워 사극의 부활을 예고한 것. SBS는 과거 '대장금'으로 신드롬을 일으켰던 이영애의 13년 만의 복귀작 '사임당, 빛의 일기'를 선보이고 있다. 지난 2015년 여름 촬영을 시작해 지난해 6월까지 100% 사전제작으로 완성된 작품이다. 이영애는 사임당과 대학강사 1인 2역에 도전했다. 현재와 과거를 오가는 스토리를 통해 몰입도를 높이는 한편, 사임당의 예술혼을 재조명하는 과정을 그린다. 더불어 송승헌, 윤석화, 윤다훈, 김해숙, 최철호, 오윤아 등 화려한 캐스팅 면면도 눈길을 끈다. 높은 완성도와 화려한 캐스팅을 앞세운 만큼, 중국을 포함한 전세계 11개국에 수출 된 상태다. MBC 월화드라마 '역적: 백성을 훔친 도적'(이하 역적) 또한 방영과 동시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달 30일 첫 방송된 '역적'은 역사 속 인물 홍길동을 다룬 작품이다. 허균의 소설 속 홍길동이 아닌, 실제 연산군 시대에 존재했던 것으로 알려진 홍길동의 삶을 그린다. 재물 아닌 백성의 마음을 훔친 인물 홍길동의 일생을 통해 지도자가 갖춰야할 덕목을 되새기게 한다. 윤균상과 채수빈 등 대세 배우들의 첫 주연작으로 화제를 모았으며, 이 밖에도 김지석, 이하늬, 김상중, 안내상 등 굵직한 배우들이 총출동한다.

2017-02-07 00:05: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