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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현 "'분노의 질주' 오디션 탈락, '어벤저스2' 역할도 뺏길뻔" 비화 공개

배우 수현이 '어벤저스2' 출연과 관련한 비화를 공개했다. 11일 방송되는 JTBC '말하는대로'에는 조승연 작가,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었던 강원국, 배우 수현이 출연해 말 버스킹을 펼친다. 버스킹의 마지막 순서로 나선 수현은 "오늘 이렇게 여러분 앞에 서게 된 건 한 번도 진솔하게 제 모습을 보여드릴 기회가 없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수현은 시민들을 향해 "나를 떠올리면 생각나는 게 뭐냐"고 질문을 던졌고, 대다수의 시민들은 "어벤저스"라는 대답을 내놨다. 그러자 그는 "영화 '분노의 질주' 오디션으로 첫 할리우드 오디션에 도전했지만 떨어지는 고배를 마셨다"면서 "그렇지만 오늘의 NO는 반드시 내일의 더 나은 YES라고 믿었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비슷한 시기에 의문의 대본이 소속사로 왔다. 그게 바로 어벤저스였다"라고 밝히며 "거의 내가 됐다는 걸 오디션장에서 알만큼 감독이 칭찬을 해줬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수현은 "하지만 다른 경쟁 여배우들처럼 유명하지 않아서 역할을 뺏길 위기가 굉장히 많았다. 스스로 마음을 비우는 상황까지 갔다. 마음을 비우니까 제가 할 수 있게 됐다"라며 눈물을 보였다. 한편 수현의 진솔한 고백이 그려질 '말하는대로'는 오늘 오후 9시 30분에 방송된다.

2017-01-11 10:03:53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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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특-양세형-민경훈, 설특집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 MC 확정

이특-양세형-민경훈 예능 대세 3인방이 KBS 2TV 설특집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 MC로 출격한다. 오는 30일 방송될 설특집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은 한국인이 사랑하는 노래방 애창곡으로 대결을 펼치는 프로그램이다. 걸그룹들의 자존심을 건 리얼 민낯 라이브 무대는 물론, '노래방의 제왕'으로 손꼽히는 선·후배들의 이색 컬래버레이션 무대까지 펼쳐질 예정이다. 이 가운데 프로그램의 재미를 더할 MC군단으로 예능 대세 이특, 양세형, 민경훈이 낙점돼 기대를 모은다. 먼저 이특은 K-POP 대표 한류 스타 아이돌 그룹 슈퍼주니어의 리더이자 차세대 MC주자로 직속 아이돌 후배 걸그룹과 선배 가수들간의 가교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또 2016년 차세대 예능 대세로 발돋움한 양세형과 원조 노래방 대통령 민경훈은 거침 없는 입담으로 활약을 펼칠 계획이다. 더불어 맛깔나는 애드리브로 유명한 김신영-신동 신 남매 콤비도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에서 재회한다. 예능 대세가 총 출동한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이 과연 어떤 재미를 선사할 지 기대가 높아진다. 한편 흥미진진한 걸그룹 노래 대결이 펼쳐질 설특집 '걸그룹 대첩-가(歌)문의 영광'은 오는 30일 오후 6시에 방송될 예정이다.

2017-01-11 09:50:04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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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V아트하우스, 영화 해설 '큐레이터' 공모

CGV아트하우스, 영화 해설 '큐레이터' 공모 오는 22일까지 CGV아트하우스 큐레이터 지원서 접수 독립·예술영화 전용관 CGV아트하우스가 영화 상영 후 관객에게 영화 해설을 들려주는 '큐레이터'를 모집한다. CGV아트하우스 큐레이터는 영화에 대한 해석 및 관련 정보,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달함으로써 심도있는 영화감상을 도와주는 CGV만의 영화 전문가다. 지난 2011년 10월 업계 최초로 큐레이터 제도가 도입된 이래 관객들의 영화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주는 새로운 소통 채널로 각광받아 왔으며 연 평균 1000회 이상의 큐레이터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큐레이터 지원자는 오는 22일까지 이메일(cgvarthouse@cj.net)로 서류를 접수하면 된다. 지원자격은 만 20세 이상, 전문대학 이상 졸업자에 한하며 영화 전공자 또는 영화 분야 유경험자는 우대한다. 서류심사, 2월 7일 1차 면접, 2월 14일 2차 면접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최종 선발된 큐레이터는 오는 3월부터 서울, 경기 등 전국 CGV아트하우스 전용관에서 활동하게 된다. CGV아트하우스 강경호 사업담당은 "영화를 보다 심도 있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이드 하는 것은 독립·예술영화 관객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도 매우 중요한 역할"이라며 "벌써 6년 차에 접어든 CGV아트하우스 큐레이터 활동을 꾸준히 유지·발전 시킴으로써 독립·예술 영화가 관객들에게 더욱 가까이 다가가고자 한다"고 말했다.

2017-01-11 09:42:0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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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tvN Movies 개국…동남아 안방시청자도 24시간 한국영화 즐긴다!

CJ E&M, 해외서도 24시간 한국영화 즐기는 'tvN Movies' 개국 매년 총 200여편의 한국영화 방영해 한국영화 인지도와 위상 높일 것 동남아시아 시청자들도 한국영화를 24시간 안방에서 즐길 수 있게 됐다.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은 세계 최초로 해외전용 한국영화 전문채널 'tvN Movies'를 개국, 싱가포르에 첫 론칭한다고 11일 밝혔다. 'tvN Movies'는 싱가포르 최대 유료방송사업자(SO)이자 이동통신전문회사인'스타허브(StarHub)'와 채널편성 계약을 맺고 싱가포르의 54만여 가구에 액션, 코미디, 드라마, 호러, 로맨스, 스릴러 등 다양한 장르의 한국영화를 연간 총 200여편 선보일 계획이다. 특히, 매해 20여편 이상의 최신 극장 개봉작들을 발 빠르게 편성해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영화 팬들을 설레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용자들이 언제 어디서나 한국영화를 즐길 수 있도록 스타허브의 온라인 스트리밍 서비스인 스타허브 고(StarHub Go)를 통한 주문형비디오(VOD) 콘텐츠 공급계약도 체결했다. CJ E&M은 싱가포르를 시작으로 올해 안에 말레이시아, 필리핀, 인도네시아, 홍콩 등 해외 진출을 하기위해 각 국가별 케이블, IPTV 사업자 등 유로방송 사업자들과 접촉 중이다. 해외의 경우 한국영화는 지금까지 할리우드 또는 중화권 중심의 영화 전문 방송채널에서 일부 편성된 적은 있지만, 단독으로 한국영화만 24시간 방영하는 해외 방송채널은'tvN Movies'가 유일하다. CJ E&M은 'tvN Movies'를 통해 동남아시아 전역에 한국영화의 작품성과 제작역량을 알려 한국 대중문화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기여한다는 목표다. 동남아시아 지역 내 한국영화의 관심은 앞으로도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5한국영화산업결산 보고서 및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영화산업 해외매출 규모는 총 2937만 달러를 기록. 이중 아시아 지역의 매출은 2014년에 이어 가장 높은 비중인 78.2%를 차지했다. 동남아시아 국가들은 중국 다음으로 가장 높은 수출액을 기록했다. CJ E&M김성수 대표는 "새로운 한류플랫폼인 'tvN Movies'가 우수한 한국영화를 동남아시아는 물론 전세계에 알리는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2020년 글로벌 톱10 문화기업을 목표로 현지 법인 설립, 합작 콘텐츠 제작, 현지 파트너들과의 협업 등 사업 다각화를 통해'한류 선도자'로서 한국문화의 글로벌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편, CJ E&M은 지난 2015년 홍콩에'CJ E&M Hong Kong'지사를 설립. 동남아시아 9개국의 약 650만 가구에 한류 대표 채널인 'tvN Asia'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태국에 영화 제작을 위한 합작법인'CJ Major Entertainment'와콘텐츠 사업을 위한 합작법인 'True CJ Creations'을설립했다. 또한, 지난 12월에는 베트남 유력 콘텐츠 제작사인 '블루그룹'을 인수해 'CJ Blue Corp'을 출범하는 등 동남아 시장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다.

2017-01-11 09:36:09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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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용재X벤, 웨딩송 '서로의 서로' 음원차트 1위

가수 신용재와 벤의 컬래버레이션 웨딩송 '서로의 서로'가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11일 0시 공개된 더바이브 사단의 프로젝트 싱글 '메이드 인 더 바이브(Made in THE VIBE)' 13번째 곡 '서로의 서로'는 이날 오전 8시 기준 엠넷과 올레뮤직 2개 음원 차트 1위를 기록했다. 더불어 각종 차트 상위권에 안착하며 믿고 듣는 가수임을 입증했다. 신용재와 벤의 '서로의 서로'는 인연으로 사랑의 결실을 맺은 연인들, 이들의 새로운 시작에 대한 다짐을 담은 곡으로 '우연히 인연으로 인연이 영원으로', '서로의 서로가 되기로 해요'라는 후렴구 가사가 인상적인 발라드곡이다. 특히 히트메이커 작사가 민연재가 작사에 참여하고, 더바이브 사단의 전속 프로듀싱팀 '브이아이피(VIP)'로 활동하며 엠씨더맥스의 '그대가 분다', 포맨의 '후회한다', '너 하나야', '넌 나의 집', '안아보자' 등을 만든 프로듀서 최성일이 작사, 작곡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신용재와 벤이 프로듀서 최성일의 결혼식에서 실제 축가로 열창한 것으로 알려져 곡의 의미를 더하고 있다. 한편 더바이브 사단의 프로젝트 싱글 '메이드 인 더 바이브(Made in THE VIBE)'는 기습 발매 되는 프로젝트로, 더바이브 소속 아티스트를 비롯해 알켈리, 김흥국, 빅샷 등 국내 외 아티스트들과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다양한 음악을 선사하고 있다.

2017-01-11 09:24: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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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인터뷰]라디오 DJ로 돌아온 박중훈 "팝음악 몰라도 괜찮아요"

팝음악 프로그램, 전문성보다 듣기 편한 방송 목표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방송…"퇴근길 책임지겠다" "대한민국의 '4050 세대'가 편하게 쉬고 즐길 수 있는 놀이터 같은 공간을 만들고 싶어요." 배우 박중훈이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를 통해 DJ로 복귀했다. 지난 1987년과 1990년 이후 어느덧 세 번째 도전이다. 지난 9일 '라디오스타'의 첫 방송이 라디오를 통해 흘러나왔다. 27년 만에 다시 DJ석에 앉게된 박중훈은 긴 공백에도 불구하고 유려한 입담과 특유의 유머로 전에 없던 색다른 팝음악 프로그램을 완성했다. 첫 방송 전 제작발표회에서 만난 박중훈은 DJ 복귀에 대한 설렘과 기대를 가득 드러냈다. 그는 "KBS에서만 세 번째 라디오 프로그램을 하게 됐다. 굳이 KBS를 고집한 건 아니고, 섭외가 KBS에서 왔다"는 말로 시작부터 웃음꽃을 피웠다. "제가 '라디오스타'와 인연이 깊어요. 2006년에 나온 영화 '라디오스타'에도 출연했었으니까요. 저한테는 참 소중한 작품인데, 그건 관객들이 이구동성으로 마음을 열어준 작품이기 때문이에요. 11년이 지났는데도 여전히 그렇게 봐주시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같은 제목의 이번 라디오 프로그램도 그렇게 만들려고 해요. 가슴을 열고, 마음을 열고 들을 수 있는 방송을 만들고 싶습니다." '라디오스타'는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2시간 동안 방송된다. 박중훈은 수많은 사람들의 퇴근 길을 책임지게 된 만큼 남다른 각오를 가지고 있었다. 그는 "예전에 심야 라디오를 했을 때도 좋은 기억이 참 많다. 그런데 이번엔 퇴근 시간이다. 많이 지쳐있을 분들이 들으실 거라 생각하니까 가르치거나 메시지를 주기보다 편안하게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문을 열어놓고 '들어오십시오'라고 하고 싶은 마음이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그래서 박중훈은 전문성을 강조하기보다 편안함을 더 지향하겠다고 밝혔다. "제목, 가수를 봐도 무슨 노래인지 모르다가 딱 듣는 순간 아는 노래들이 있잖아요. 그런 것들을 많이 들려드릴 계획이에요. 팝음악을 전문적으로 설명하고 들려드리는 게 목적이 아니거든요. 그래서 '라디오스타'는 팝음악 프로그램이지만 팝을 몰라도 되는 프로그램이라고 말씀드리고 싶어요.(웃음)" 박중훈의 말처럼 첫 방송은 익숙한 올드 팝송으로 꾸며졌다. 박중훈이 직접 선곡해 꾸미는 '박중훈의 컴필레이션' 코너에서는 미국 유명 R&B 그룹의 곡 'End Of The Road' 등 귀에 익은 다양한 곡이 흘러나왔다. 추억을 되새기게끔 하는 올드 팝송, 여기에 박중훈의 짤막한 추억담까지 더해져 온기 가득한 2시간이 완성됐다. 박중훈은 이날 인터뷰 자리에서 "단순히 이야기를 전하는 것만이 아닌, 서로 소통이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다"고 거듭 강조하며, 이를 위해 "많이 듣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제가 지금 50대 초반이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보고 듣고 경험하는 것들이 많아지니까 대화를 하다보면 자꾸 이야기를 하는데 치중하게 된다. 그런데 대화는 말하는 것 만큼 듣는 것도 중요하다. 다들 그렇게 대화가 잘 안 되는 '닫힌 50대'가 되어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열린 50대'가 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도 말하는 것과 듣는 것을 균형감 있게 할 수 있어야 한다"라며 "그런 의미에서 저는 '라디오스타'에서 청취자들과 서로 주고 받고 싶다. 음악도, 이야기도 주고 받으며 대화가 가능한 프로그램을 만들고 싶은 것이 제 가장 큰 포부다"라고 밝혔다. 목표가 분명한 만큼 청취율 등 결과물은 그에게 2순위다. 그저 천천히, 그렇게 오랫동안 청취자들과 함께 할 수 있길 소망할뿐이다. 그는 "청취율 1위하면 좋다. 그런데 라디오는 욕심이라는 단어와 어울리지 안는 것 같다. 아무리 인기있는 라디오 프로그램이라 해도 일주일 만에 큰 변화를 느낄 수 있는 방송은 없는 것처럼 말이다. 단 한 번의 방송으로도 큰 반향을 일으킬 수 있는 TV 프로그램과는 차이가 있는 것"이라며 "그래서 라디오는 인내를 가지고 욕심부리지 않고 편안하게 해야한다. 그러다보면 청취자는 자연히 늘어날 거란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 라디오에 대한 깊은 애정으로 다시 한 번 DJ에 이름을 올린 박중훈. 잔잔한 위로와 소박한 웃음으로 가득 채워질 '라디오스타'가 또 한 번 KBS의 장수 라디오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 지 기대가 모인다.

2017-01-11 00:00:0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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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J 박중훈이 밝힌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비하인드 셋

DJ 박중훈이 밝힌 '박중훈의 라디오스타' 비하인드 스토리 셋 배우 박중훈이 27년 만에 다시 한 번 DJ로 나섰다. 지난 9일 첫 방송을 호평 속에 마친 그는 녹슬지 않은 입담으로 'DJ 박중훈'다운 방송을 완성했다. 박중훈이 DJ로 이름을 올린 KBS 해피FM '박중훈의 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매일 오후 6시 5분부터 8시까지 약 2시간 동안 방송된다. 팝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해외 음악을 중심으로 다양한 이야기를 전하는 것이 프로그램의 골자다. 오랜만에 DJ로서 대중의 곁으로 돌아온 박중훈. 그가 첫 방송 당일 제작발표회에서 밝힌 '라디오스타' 비하인드 스토리 세 가지를 확인해보자. ▲"'라디오스타' 안성기, 이준익 감독에 제일 먼저 얘기했죠" 박중훈과 '라디오스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존재다. 지난 2006년 개봉한 영화 '라디오스타'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데다, 이번엔 진짜 라디오 프로그램인 '라디오스타'를 진행하게 됐으니 말이다. 그가 KBS에서만 세 번째 라디오 DJ를 맡게 된 것 만큼이나 큰 인연이 아닐 수 없다. 그래서 박중훈이 DJ 합류를 확정한 뒤 가장 먼저 연락한 이들도 바로 '라디오스타'의 배우 안성기, 감독 이준익이다. 박중훈은 "안성기 선배님과 이준익 감독님한테는 라디오 프로그램이 결정나자마자 제일 먼저 알려드렸다"며 "두 분이 굉장히 기뻐하셨다. 오랜만에 저에게 맞는 일을 하는 것 같다며 웃었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래서 프로그램 로고송도 박중훈이 영화 '라디오스타'에서 불렀던 '비와 당신'이다. 그는 "선곡은 제작진이 제의를 했다. 제목도 '라디오스타'지 않나. 자연스럽게 선택하게 된 것 같다"고 설명했다. ▲"동시간대 라이벌 DJ 배철수와 나의 차별점? 음악을 잘 모른다는 것" '라디오스타'는 꽤 독특한 프로그램이다. 팝음악 프로그램인 만큼 2시간 중 절반 이상이 음악으로 채워지는데, 정작 DJ는 "팝음악 잘 몰라도 된다"고 외치고 있기 때문. 박중훈은 '잘 모르는 것'을 자신만의 차별점으로 내세웠다. 잘 모르는 이들과 함께 익숙한 음악을 들으며 공감하고 소통하고 싶다는 것이 바로 그 이유다. 그는 "'배철수의 음악캠프', '이금희의 사랑하기 좋은 날' 등 동시간대 많은 프로그램이 있다. 음악 전문 프로그램을 하고 있는 배철수 선배님과 저의 차별점이 있다면 제가 그 분보다 팝을 잘 모른다는 것이다"라며 "그걸 무기로 들고 나왔다"고 말했다. 이어 "잘 알기 때문에 노래를 소개한다기 보다, 그냥 들려드리려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박중훈은 이런 생각을 갖게 된 비하인드 스토리를 풀어놨다. 그는 "제작진하고 이런 일이 있었다. 같이 음악을 얘기하는데 글씨로 봤을 땐 아티스트도 노래도 뭔지 모르겠더라. 그래서 진짜 큰일났다 싶었는데 들어보면 아는 친숙한 노래였다"며 "그래서 저는 그런 노래를 많이 선곡했다. 모르는 걸 무기로 삼는다는 건 그런 의미다. 음악에 대한 지식이 낮다는 걸 의식하지 않고 진행하려 한다"고 말했다. ▲김수로·전현무…DJ 박중훈, 게스트는 이렇게 섭외한다 오는 11일 진행될 첫 번째 초대석에는 배우 김수로가, 18일 초대석에는 방송인 전현무가 게스트로 출연을 확정했다. 일주일에 한 번 만날 수 있는 '라디오스타'만의 게스트. 그렇다면 박중훈이 원하는 게스트는 어떤 인물일까. 그는 "사실 제가 잘 모르는 분야의 사람을 모시고 싶다. 일주일에 한 분 정도 모시는데 제가 잘 모르는 분야에 계신 분이 오시면 저도 공부가 되는 좋은 기회가 될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배우 출신이 배우를 섭외할 때는 좀 어렵기도 하다"고 덧붙이기도 했다. 전유성과 함께 코너를 진행한다는 이야기도 귀띔했다. 전유성은 매주 금요일 박중훈과 함께 4050을 직접 타깃으로 하는 코너에 출연할 계획이다. 박중훈은 전유성을 직접 섭외했다고 밝히며 "저희가 32년 된 사이다. 제가 영화 데뷔할 때 저를 데뷔시켜준 감독님의 친구 분이셨다"라고 과거 추억을 되새겼다. 오랜 지인의 이야기를 꺼내는 만큼 가슴 따뜻한 내용을 기대했지만, 이야기엔 반전이 숨어있었다. "전유성 씨와 처음 만난 자리였다. 당시 감독님이 저를 가리키며 '신인 배우인데 어떻냐'고 전유성 씨한테 물어봤다. 그런데 바로 '별론데요' 그러시더라. 참. 하하. 몇 년 뒤에 상처받았다고 고백하니까 '미안하다' 그러시더라. 이게 끝이 아니다. 바로 '난 지금도 네가 왜 됐는지 모르겠어'라고 했다. 어쨌든 최근에도 전유성 씨와 회의를 했는데 특유의 창의적인 시각이 코너에 많이 담길 거다. 기대해달라."

2017-01-10 19:58:00 김민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