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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준, '빛나라 은수' 대본 삼매경 포착…남다른 비주얼

'빛나라 은수' 김동준의 대본 삼매경 현장이 포착됐다. 26일 소속사 스타제국은 제국의아이들 공식 SNS 채널을 통해 가수 겸 배우 김동준의 대본 연습 현장을 공개하며 KBS 1TV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의 본방사수를 독려했다. 공개된 사진 속 김동준은 대기실, 촬영장 등 장소 불문하고 대본에 열중하고 있는 모습이다. 드라마 속에서 보여준 철부지 막내 '윤수호'가 아닌 진지한 모습으로 대본 연습에 임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빛나라 은수'는 앙숙이던 선생님과 제자가 7년 후 한 형제와의 결혼으로 형님과 동서로 엮이는 것도 모자라 부모의 재혼으로 의자매가 되면서 겪는 좌충우돌 가족 힐링 드라마다. 김동준이 맡은 윤수호 역은 잘난 형, 누나와 달리 폼생폼사 한량인 인물. 가벼워 보이지만 남다른 근성과 따뜻한 인간미를 지닌 캐릭터로 안방 여심을 자극하고 있다. 김동준은 극중 현실 막내의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다수의 작품을 통해 연기력을 입증한 대표 '연기돌' 김동준은 '빛나라 은수'에서도 안정적인 연기력과 표현력으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빛나라 은수'는 매주 평일 오후 8시 25분 방송된다.

2016-12-26 17:49:25 김민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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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CGV, 영화 '시소'로 장애인 공감 프로그램 진행

CJ CGV, 영화 '시소'로 장애인 공감 프로그램 진행 12월 7일부터 22일까지 약 2000명 청소년 대상 전국 10개 CGV 극장서 실시 CJ CGV가 영화를 통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이해와 공감을 높이기 위한 청소년 특별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CJ CGV는 소외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는 CJ도너스캠프와 함께 지난 7일부터 22일까지 전국 10개 CGV 극장에서 장애인 공감 프로젝트를 열었다.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영화 관람과 함께 감독과의 시네마톡, 배리어프리 영화 대본 창작 활동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프로그램에는 청소년 2000여명이 참가해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상영작으로는 이웃의 상처와 고통을 들여다볼 수 있는 영화 '시소'가 선정됐다. 망막색소변성증으로 앞을 보지 못하는 이동우와 근육병으로 신체를 자유롭게 움직이지 못하는 임재신의 제주도 여행기를 그린 영화다. 영화 관람 전 참여 학생들은 장애인을 위한 배리어프리(한글자막 및 화면해설) 영화란 무엇인지, 배리어프리 영화 제작 및 상영 과정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 영화 관람 후에는 장애인을 위한 영화해설 등 배리어프리 대본을 직접 작성하는 시간도 가졌다. 영화를 보고 들을 수 없는 분들이 최대한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배려한 아이들의 꼼꼼하고도 섬세한 대본이 돋보였다. 이 영화를 연출한 고희영 감독은 시네마톡을 통해 영화를 제작하게 된 배경과 촬영 중에 있었던 다양한 에피소드를 소개했다. 영화를 본 학생들의 궁금증을 해소할 수 있도록 질의응답 시간도 마련했다. 고희영 감독은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주는 영화 속 두 주인공을 통해 청소년들이 타인의 상처에 대해 돌아보고 공감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시네마톡 소감을 밝혔다. CJ CGV CSV파트 조정은 부장은 "영화가 청소년들의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고 이해와 공감을 높이는데 아주 좋은 매개체 역할을 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영화를 통해 더 넓고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겠다"고 전했다.

2016-12-26 16:43:22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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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책]완벽을 향한 열정

완벽을 향한 열정 김영사/ 김종훈 지음 국내 건설사업관리 기업인 한미글로벌㈜ 김종훈 회장이 멘토링 도서 '완벽을 향한 열정'을 발간했다. '완벽을 향한 열정'은 공학도 출신인 김종훈 회장의 인생역경 스토리를 담고 있다. 실제 경험의 노하우가 녹아 있는 멘토링 도서로 이공계 진학을 꿈꾸는 학생들에게 용기를, 취업과 창업을 준비하는 젊은이에게는 살아있는 경험을, 기업의 임원과 경영자에게는 경영의 지혜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김 회장의 젊은 시절의 '깡'과 '끼'가 어떻게 최고경영자가 되어 기업경영을 하는데 도움이 되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으며, 우리 사회의 수 많은 고질적인 병폐인 구태 의연한 관행과 의식에 저항하며 자신만의 원칙과 가치를 지켜가는 최고경영자이자 사회의 리더가 보여야 할 모범을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도 취업을 위한 스펙 쌓기의 허구성과 실패를 미덕처럼 여기는 잘못된 의식에 대하여 통렬히 비판하면서도, 성공적이고 안전한 창업을 위한 멘토링이나 우리사회의 가장 큰 관심사인 저출산문제 해결를 위해 경력단절 해소 등 기업 역할의 중요성을 역설하고 있다. 진정한 사업가 정신이 실종되고 있는 이 시대에 저자는 최고경영자로서 자질과 결단력 그리고 완벽을 추구하는 열정은 일본 경영의 신이라는 마쓰시타 고노스케 등 해외 유수의 경영자들과 필적할 만한 경영철학과 실행력은 모든 경영자들에게 모범이 될 것이다. 204쪽/1만1800원

2016-12-26 16:27:02 최규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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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 연예계 결산] 병신년, 성추문으로 시작한 다사다난 연예계

[2016 연예계 결산] 병신년, 성추문으로 시작한 다사다난 연예계 늘 말 많고, 탈도 많은 연예계라지만 2016년은 유독 바람잘 날 없었다. 하루가 멀다하고 성(性) 스캔들과 음주 운전 사고가 터졌고, 유명 감독과 배우의 불륜설까지 나돌았다. 병신년 한해를 시끄럽게 많들었던 연예계 사건·사고를 되짚어봤다. ◆성추문, 씻어낼 수 없는 얼룩 올해는 유독 성 스캔들이 많았다. 개그맨 유상무는 지난 5월 18일 강남의 한 모텔에서 SNS를 통해 만난 20대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았다. 이에 유상무는 "술자리에서 일어난 여자친구와의 해프닝"이라고 해명했으나 피해 여성은 이를 부인, 국선 변호사를 선임하면서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이후 유상무는 경찰 소환 조사에서 "성관계 시도는 있었지만, 강제적이지 않았다"고 성폭행 혐의를 부인했다. 긴 수사 끝에 유상무는 무혐의 처분을 받았고, 소속사 측은 사죄의 뜻을 대신 전했다. 그리고 지난 6월 박유천의 성폭행 혐의 피소가 전 국민을 충격의 도가니로 빠트렸다. 박유천은 지난 6월 10일 강남의 한 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성폭행한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여종업원은 박유천이 화장실에서 자신을 성폭행했다고 주장하며 속옷 등을 증거물로 내놨다. 또 추가로 3명의 여성이 연달아 성폭행을 주장하고 박유천을 고소해 이미지가 크게 추락했다. 이후 고소한 여성들이 고소를 취하했지만, 경찰 측은 박유천 사건의 진위 여부를 가리기 위해 조사를 지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기나긴 조사 끝에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등 혐의에 대해서는 조사가 계속되고 있다. 7월에는 이진욱이 성폭행 혐의로 피소된 바 있다. 지난 7월 14일 한 여성은 이진욱의 성폭행을 주장하며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이진욱 측은 "합의하에 이뤄진 성관계였다"고 해당 여성을 무고 혐의로 맞고소했다. 경찰 조사 끝에 이진욱은 무혐의 처분을 받았지만,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았다. KBS2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지온이 아빠로 맹활약한 배우 엄태웅의 성폭행 혐의 피소는 대중을 실망감에 빠트렸다. 엄태웅은 지난 1월 경기도 성남시 한 마사지 업소 종사자인 한 여성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았다. 이에 엄태웅 소속사는 발빠르게 혐의를 부인하며 무고를 주장했다. 엄태웅은 성폭행 혐의는 벗었지만, 성매매 사실이 밝혀지면서 벌금 100만 원으로 약식기소됐다. 대중은 방송에서 보여준 모습과 정반대의 행실에 등을 돌렸다. ◆'불륜' 김민희-홍상수, 이미지 수직하강 영화 '아가씨'로 제2의 전성기를 맞을 것만 같았던 배우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과 불륜설에 휘말리면서 대중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항간에 떠도는 증권가 찌라시 내용이겠거니 했던 두 사람의 불륜설은 지난 6월 한 매체의 보도에 의해 수면 위로 떠올랐다. 당시 해당 매체에 따르면 김민희와 홍상수는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를 통해 연인이 됐다. 앞서 김민희는 지난해 개봉한 홍상수 감독의 영화 '지금은 맞고 그때는 틀리다'에 출연한 바 있다. 이후 김민희는 홍상수 감독의 새로운 뮤즈로 떠오르며, 그와 밀접한 관계를 맺었다. 홍상수 감독은 슬하에 딸을 둔 아버지이자 한 여자의 남편이기 때문에 대중은 김민희와 홍상수를 질타했다. 이후 홍상수의 부인이 여러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가정을 지키고 싶다'고 토로해 대중을 분노케 하기도. 현재 홍상수 감독은 부인과의 이혼 조정이 결렬돼 이혼 소송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불륜설이 불거진 후 홍상수 감독은 신작 '당신 자신과 당신의 것'을 내놓았지만, 흥행에 참패하고 말았다. 불륜 스캔들로 인해 두 사람의 이미지는 수직하강했다. 두 사람의 앞으로 어떤 행보를 이어나갈지 주목된다. ◆단골 손님 '음주운전' '음주운전'은 연예계 사건·사고에서 빠지지 않는 단골 카테고리이다. 먼저 방송인 이창명은 지난 4월 20일 빗길에 교통사고를 내고 잠적해 음주운전 의혹을 샀다. 그 다음날, 사고 발생 후 20시간 만에 경찰에 직접 출두한 이창명은 "술을 하지 못한다"고 발언해 공분을 샀다. 경찰은 위드마크방식을 적용해 사고 당시 그의 혈중알코올 농도를 0.160%로 추정했고, 결국 사건은 검찰에 넘겨졌다. 이로 인해 이창명은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교통사고 후 미조치, 정당한 사유 없이 자동차 소유권의 이전등록을 신청하지 않은 혐의(이상 자동차 관리법 위반), 의무보험에 가입되지 않은 차를 운행한 혐의(자동차 손해배상보장법) 등의 혐의를 적용 받았다. 이창명은 두 차례에 걸친 공판에서 음주운전 사실을 전면 부인했으며, 재판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슈퍼주니어 멤버 강인도 음주 운전 사고로 물의를 빚었다. 강인은 지난 5월 24일 벤츠 승용차로 강남구 신사동의 한 편의점 가로등을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당시 강인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강인의 음주 운전 사실을 인정하고, 앞으로 모든 연예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배우 윤제문 역시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윤제문은 지난 5월 23일 술에 취해 신촌 인근 한 도로에서 2.4km 구간을 운행하고 차내에서 잠들어 있다 발견됐다.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인 0.104%였다. 윤제문의 음주운전이 논란이 됐던 이유는 그가 앞서 두 번이나 음주운전으로 처벌받은 바 있었기 때문. 이에 재판부는 윤제문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으며, 40시간의 준법 운전 강의 수강을 명령했다. 이밖에 가수 호란, 버벌진트, 개그맨 김성원이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빚었다. 현재 음주운전 관련 연예인들은 자숙의 시간을 가지며 활동을 잠정 중단한 상태다. ◆미술계까지 뒤흔든 조영남 대작 사건 가수이자 화가로 활약해온 조영남은 그림 대작 논란에 휘말려 미술계를 뒤흔들었다. 조영남은 지난 6월 무명화가 송모씨에게 2009년부터 2016년 3월까지 약 300점의 그림을 그리게 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고가에 판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송씨는 작품 대부분은 본인이 그렸으며, 조영남이 약 10%를 덧칠하고 서명을 넣어 그의 작품으로 바꿔 발표했다며 사기 혐의로 고소했다. 이에 대해 조영남은 대작 혐의에 전면 부인, "미술계에서 조수를 쓰는 것은 오래된 관행"이라고 주장했다. 논란은 아직 진행형이다.

2016-12-26 14:50:15 신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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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동대입구역으로 겨울 소풍 떠나요~

[지하철은 문화를 싣고] 동대입구역으로 겨울 소풍 떠나요~ 지하철 3호선 동대입구역에서 내려 6번 출구로 나오면 도심 숲속 공원이 눈에 들어온다. 장충단 공원이다. 남산과 가깝고 근처에 국립극장, 동국대학교, 신라호텔이 자리해 많은 시민이 산책로로 이곳을 찾는다. 애견과 함께 산책에 나선 가족단위 시민들이 특히 많다. ◆도심 속 힐링 명소 장충단공원 남산의 동북쪽 기슭에 위치한 장충단 공원은 조선시대 영조 때 도성의 남쪽을 수비하던 남소영이 있던 자리다. 1895년 8월 20일, 명성황후가 일본의 자객에 의해 경복궁에서 시해당하는 사건이 발생했을 때 많은 장병과 대신들이 일본인들에 맞서다가 죽음을 맞았다. 이에 고종 황제는 그들의 영령을 위로하고자 1900년 11월 장충단이라는 사당을 짓고 장충단 비를 세워 매년 봄, 가을에 제사를 지냈다.하지만, 사당은 한국전쟁 중 파괴되고 사라져버렸으며, 그 자리에는 현재 신라호텔 영빈관이 자리하고 있다. 장충단이 공원으로 탈바꿈한 것은 1919년이다. 일제는 민족 정기를 말살하기 위해 박문사라는 절을 세우고 공원을 조성했지만, 광복 후 일제의 손이 닿은 건물들은 모두 철거됐다. 그리고 1984년 9월 22일 건설부고시 제374호로 근린공원이 된 장충단공원은 자연공원인 남산공원의 일부로 흡수, 합병됐다. 그리고 나머지 구영은 장충단 공원이라는 예전의 이름 그대로 불리고 있다. 장충단공원은 애국충정이 깃든 민족공원이라 할 수 있다. 장충단비, 수표교, 승정전, 관성묘, 와룡묘 등 문화재를 비롯해 3.1 운동 기념비, 한국유림독립운동파리장서비, 만해 한용운 시비와 유관순, 이준열사, 김용환 선생 동상 등을 볼 수 있다. 청계천을 작게 축소시킨듯한 수표교는 조선 왕조가 한양으로 천도한 후 도시기반시설을 위한 건설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세워졌다. 비가 올 때 강수량을 측정하기 위해 양수표를 세웠는데 그때부터 수표교라 불렸다고 한다. 원래 청계2가 수표다리길 사거리에 있었지만, 청계천 복개공사 때 철거돼 홍제동으로 잠시 이전, 현재의 장충단공원으로 옮겨졌다.공원 주변에는 장충체육관·국립극장 등의 문화시설이 있다. 봄, 가을이면 나들이나온 시민들로 성황을 이룬다. 소나무와 산딸나무, 이팝나무 등으로 조성된 숲속 산책로가 있으며 지하철역사의 지하수를 이용한 벽천폭포와 생태연못, 실개천 등을 조성,친환경 생태공원으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한다. ◆국립극장에서 새해맞이 장충단공원 주변에 있는 국립극장은 1973년 8월 지어졌으며 지금까지 예술성과 생산성, 국내외 교류협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대표적 사업으로는 정오의 음악회, 국립극장 고고고, 국가브랜드공연, 청소년공연예술제, 세계국립극장페스티벌을 비롯하여 국립극장 공연예술박물관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국립극장은 2016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 모두가 특별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세 개의 공연을 마련했다. KB하늘극장에서는 '2016 국립극장 제야음악회', 달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제야판소리_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 해오름극장에서는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특히 오후 10시에 시작되는 '국립극장 제야음악회'는 장르와 세대를 아우르는 차별화된 프로그램과 화려한 불꽃놀이로 매년 전석 매진을 기록해온 국립극장의 대표 연말공연이다. 올해는 한국 록 역사의 산증인 김창완이 이끄는 김창완밴드, 해외에서 먼저 주목한 국악 기반의 크로스오버 밴드 잠비나이, 국립국악관현악단 각 파트별 최정예 연주자 11명(소금 문형희, 대금 이용구, 피리 김형석, 해금 이경은, 가야금 김미경, 거문고 엄세형, 대아쟁 현경진, 타악 연제호·이승호, 양금 최휘선, 건반 배새롬)으로 구성된 'NOK 유닛'이 무대에 오른다. 실력파 뮤지션들이 선사하는 강렬하고도 신명 넘치는 음악으로 한 해의 마지막 밤을 후회 없이 만끽할 수 있는 기회다. 달오름극장에서는 오후 9시부터 3시간가량 '국립극장 제야판소리_안숙선의 정광수제 수궁가'가 공연된다. 한국을 대표하는 대명창 안숙선이 무대에 오른다. 안 명창의 완창 무대는 매번 객석점유율이 90% 이상을 기록할 만큼, 판소리 애호가는 물론 대중으로부터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올해는 안숙선 명창 외에 제자인 염경애·박애리·서정민 명창이 분창자로 함께한다. 해오름극장에서는 오후 3시부터 국립극장 마당놀이 '놀보가 온다'가 공연된다. 욕심이 가득하지만 미워할 수만은 없는 놀보 부부와 한순간에 부자가 된 흥보 부부 이야기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연말연시, 부모님께 특별한 추억을 선물하고 싶다면 국립극장 마당놀이를 적극 추천한다. 모든 공연이 끝난 뒤엔 국립극장 야외 광장에서 새해를 맞이하는 카운트다운과 함께 불꽃놀이 이벤트가 마련되어 남산과 국립극장을 배경으로 멋진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옛것 그대로의 여전한 빵집 '태극당' 70년 전통의 서울에서 가장 오래된 빵집 '태극당'은 장충단공원 나들이를 즐긴 뒤 꼭 들러야할 코스다. 대표적인 메뉴로는 태극당 모나카, 단팥빵, 야채사라다, 슈크림빵, 고방카스테라, 버터케이크 등이 있다. 1946년부터 자리를 지켜온 태극당이 프랜차이즈가 성업을 이루고 있는 베이커리 시장에서 살아남을 수 있었던 비결은 '옛것 그대로의 여전함'일 것이다. 3대째 가업을 이어오고 있는 신경철 전무는 지난해 대대적으로 태극당을 리뉴얼 오픈했다. 외관은 조금 바뀌었지만, 옛날 느낌은 변함이 없다. 옛 감성은 고스란히 담으면서 세련됨을 녹여낸 태극당은 여전히 태극당스럽다. 다양한 연령층의 고객이 앞다투어 빵을 고르는 모습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IMG::20161226000090.jpg::C::480::태극당/태극당}!]

2016-12-26 13:34:19 신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