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문화
기사사진
펀치, 첫 단독 콘서트 '드라마 같은 날' 성료… '가창력+댄스+입담' 3박자 갖춘 '만능캐'

가수 펀치(Punch)가 생애 첫 전국 투어 '드라마 같은 날'의 화려한 서막을 올렸다. 펀치는 지난 2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데뷔 5년 만에 첫 전국 투어 콘서트 '첫 번째 이야기 : 드라마 같은 날'을 개최하고 팬들과 만났다. 이날 첫 미니앨범 'Dream of You'의 수록곡 'Kiss Me'로 오프닝을 연 펀치는 드라마 '도깨비' OST 'Stay With Me'로 공연장 열기를 후끈 달궜다. 이어 'OST 여신'답게 OST 무대로 관객들의 호응을 이끌어내며 드라마 같은 감동을 선사했다. 특히, '라이브' OST 'Why why why'부터 '태양의 후예' OST 'Everytime', '달의 연인-보보경심 려' OST 'Say yes', '호텔 델루나' OST '러브 델루나'와 'Another Day'까지 귓가를 사로잡는 펀치의 '가습기 보컬'이 가을 밤을 촉촉이 적셨다. 이후 펀치만의 섬세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오늘밤도', '잠 못드는 밤', '헤어지는 중' 라이브 무대가 이어지며 현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스페셜 무대도 준비됐다. 펀치는 첫 콘서트를 위해 'Love Me'의 안무 버전을 관객들에게 최초 공개했다. 또한, 펀치는 '7 rings' 'Señorita' 'Havana'의 팝 메들리와 '마지막처럼' '팬시(fancy)' '빨간맛' '까탈레나' 걸그룹 댄스 메들리에 맞춰 안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첫 단독 콘서트에서만 볼 수 있는 역대급 퍼포먼스로 관객들을 열광케 했다. 이후 최근 음원차트를 올킬한 '가끔 이러다'에 이어 펀치를 '역주행의 아이콘'으로 우뚝 서게 한 '밤이 되니까' 무대 등 무려 150분간 팬들과 호흡했다. 이에 팬들도 열띤 응원과 함께 앙코르를 외쳤고, 펀치는 드라마 '최고의 한방' OST 'Beautiful Beautiful'과 '사생결단로맨스' OST '널 사랑할게'를 끝으로 공연의 대미를 장식했다. 이처럼 펀치는 뛰어난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물론 재치 넘치는 입담으로 관객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新 공연형 가수'로서의 막강한 존재감을 입증했다. 한편, 펀치는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10월 27일 대구 아양아트센터, 11월 7일 광주 문화예술회관 , 12월 25일 전주 삼성문화회관, 12월 29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전국 투어를 이어간다.

2019-10-21 09:59:29 김유미 기자
기사사진
'컴백' 영재, 신곡 'Forever Love' 오디오 티저 공개… '진지+열정' 모드 'ON'

가수 영재가 신곡 'Forever Love'의 오디오 티저를 공개했다. 영재는 공식 SNS를 통해 두 번째 미니앨범 'O, on(온앤온)'의 타이틀곡 'Forever Love' 오디오 티저를 게재하며, 컴백 열기를 달궜다. 공개된 영상 속 영재는 녹음실에서 진지하고 열정적인 모습으로 작업에 몰두하고 있는 모습이다. 꾸준한 연습으로 완성도 높은 신곡 탄생이 예상되는 가운데, 여심을 자극하는 영재의 훈훈한 미소와 비주얼이 눈길을 끈다. 특히, 영상 말미에는 'Oh 내게 말해줘'라는 영재의 파워풀한 보컬이 경쾌한 사운드와 조화를 이루며, 청량감을 선사해 타이틀곡 'Forever Love'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처럼 영재는 순차적으로 공개된 컴백 콘텐츠에서 알 수 있듯이 그룹 활동 때보다 한층 성장하고, 성숙해진 모습으로 팬들을 찾을 예정이다. 새 미니앨범 'O, on(온앤온)'이 꿈을 향해 앞으로 나아가겠다는 영재의 포부를 담은 만큼 그의 본격적인 홀로서기에 귀추가 주목된다. 더욱이 영재는 솔로 데뷔 앨범 'Fancy(팬시)'에 이어 'O, on(온앤온)'에도 자작곡 2곡을 수록하는 등 솔로 아티스트로서의 음악적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타이틀곡 'Forever Love'는 청량감을 주는 록사운드의 기타 리프와 EDM 비트가 만난 곡으로, 한층 세련되고 강렬해진 영재의 매력이 담긴 노래이다. 한편, 영재는 22일 오후 6시 타이틀곡 'Forever Love'를 포함한 새 미니앨범 'O, on(온앤온)'를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2019-10-21 09:58:12 김유미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모래가 만든 세계 外

◆모래가 만든 세계 빈스 베이저 지음/배상규 옮김/까치(까치글방) 문명을 뒤바꿔 현대 사회를 지어 올린 숨은 영웅이 있다. 모래다. 두바이에 세워진 초고층 건물부터 허허벌판에 불현듯 등장한 신도시, 당신 손에 들려 있는 스마트폰까지 모래가 들어가지 않는 곳은 없다. 모래는 석유만큼 중요하다. 그런데 모래시계에서 모래가 떨어져 가듯 모래가 사라져가고 있다. 저자는 더 좋은 모래를 차지하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벌어지는 치열한 경쟁의 현장을 직접 찾아간다. 모래가 어떻게 사람들의 삶에 필수적인 존재가 되었는지를 추적하며 우리를 모래의 세계로 안내한다. 362쪽. 1만6000원. ◆밀크맨 애나 번스 지음/홍한별 옮김/창비 밀크맨은 세계 3대 문학상이자 영미권 최고 권위의 문학상인 맨부커상이 제정 50주년을 맞아 보란 듯이 선택한 작품이다. 책은 1970년대에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적과 극단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폐쇄적인 마을 공동체에서 유무형의 폭력에 노출된 열여덟살 여성의 일상과 내면을 파헤친다. 눈에 보이고 명확하게 설명할 수 있는 폭력이 매일같이 벌어지는 세계에서 눈에 보이지 않고 말로 설명할 수 없는 폭력에 홀로 내던져진 주인공은 점점 고립돼 가고 무기력에 빠진다. 상황을 인식하고, 사실을 알고, 사실을 받아들이고, 현재에 존재하고, 어른이 되는 일의 무시무시함. 500쪽. 1만6800원. ◆나쁜 조언 비너스 니콜리노 지음/솝희 옮김/샘터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내보여라', '나를 사랑해야 남도 사랑할 수 있다', '주는 대로 받고 속상해하지 마라', '매일을 마지막 날인 것처럼 살아라' 심리학자인 저자 비너스 니콜리노 박사는 SNS에서 통용되는 이 모든 조언이 그럴듯한 헛소리라고 일갈한다. 내용이 가볍거나 진부한 것을 떠나 매우 유해하다고 주장한다. 저자는 각 장마다 나쁜 조언 하나를 제시하고 통속적인 말들이 우리를 충만한 삶으로부터 어떻게 멀어지게 하는지 분석한다. 인생을 망치는 나쁜 조언에 끌려다니지 않는 법. 284쪽. 1만5000원.

2019-10-20 15:34:56 김현정 기자
기사사진
[새로나온 책] 정치적 감정

마사 누스바움 지음/박용준 옮김/글항아리 부드러운 감정과 예술은 복수심이나 증오를 품게 하지 않는다. 타인이 자기 마음으로 들어오도록 어루만진다. 울부짖음보다는 사랑과 동정으로 보호의 감정을 북돋는다. 모든 사회는 감정으로 가득 차 있다. 세계적으로 저명한 법철학자인 마사 누스바움은 흔히 이성의 영역이라 여겨져 왔던 국가와 법에 감정이 스며들어야 하는 이유를 그리스 고전과 철학, 문학과 예술, 인류학, 심리학으로 끈질기게 설득해온 학자다. 누스바움이 자유민주주의 체제에서 강조하는 자질은 공감력과 동정, 연민이다. 품위 있고 안정적인 민주주의를 건설하기 위해 우리는 나르시시즘과 맞서 싸우면서 감정의 폭을 넓혀 나가야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불행에 직면한 옆 사람을 봤을 때 인간은 대개 타인을 자신과 거리가 먼 존재로 여긴다. 그에게 벌어진 일이 나한테도 일어날 수 있다거나 타인만큼 나도 취약하다는 사실을 떠올리지 않는다. 인간은 쉽게 자아도취적인 틀에 갇힌다. 자신의 협소한 굴레 바깥에 존재하는 사람들의 요구는 금세 잊어버린다. 이렇게 생겨난 거리감은 계급, 인종, 성별을 비롯한 여러 정체성을 구획 짓는다. 선 긋기는 혐오와 낙인을 만들어낸다. '나와 같지 않다'거나 미천한 동물성으로 타자를 머릿속에 그리면서 그들을 삶의 테두리 밖으로 밀어내버리면 우리는 결코 행복해질 수 없다. 인간은 삶의 여러 곤경에 대해 비극적이거나 희극적인 관찰자가 돼야 한다. 비극적인 관점은 인간의 연약함을 이해하게 한다. 희극적인 관점은 증오심을 유연함과 자비로 껴안는다. 타인의 운명에서 자신의 운명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684쪽. 3만2000원.

2019-10-20 15:04:41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