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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인물관계도-줄거리-등장인물은? 첫 방송부터 충격의 연속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 3~4회가 방송된다. 29일 방송되는 KBS2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에서는 영애가 차마 딸을 자살방조범으로 만들 수 없어, 준겸이가 물에 빠진 자신을 구하려다 죽은 걸로 말을 맞추자고 청아를 설득하는 모습이 그려진다. 그리고 유라는 경찰서에서 아들 준겸이와 사귀는 사이였다고 진술하는 청아를 마주하게 된다. 드라마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뭔가 되기 위해 애썼으나 되지 못한 보통사람들의 인생재활극으로, 울퉁불퉁 보잘것없는 내 인생을 다시 사랑하고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복을 찾아가는 '소확행' 드라마이다. 배우 설인아, 김재영, 조윤희, 윤박, 오민석, 김미숙, 박영규, 박해미 등이 출연하는 가운데, 청소년들의 극단적 선택 등 첫 방송부터 자극적인 소재를 풀어내면서 주말 안방에서 보기 힘들다는 지적을 다소 받았다. 극 중 설인아는 연애와 결혼을 포기한 8년차 공무원 시험 준비생 '김청아' 역을, 김재영은 남의 일에 관심 없는 비혼주의자 '구준휘' 역을 맡았다. 한편 '사랑은 뷰티풀 인생은 원더풀'은 총 100부작으로 기획됐으며, 매주 토, 일요일 저녁 7시 55분에 방송된다.

2019-09-29 20:35:08 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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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外

◆왜 역사를 배워야 할까 샘 와인버그, 박선경 지음/정종복 옮김/휴머니스트 교과서에 나온 지식을 암기해 평가하는 과거 교육 방식이 21세기 들어 종말을 맞이했다. 역사가들은 5지선다형 시험으로 '역사 의식'에 해당하는 사고력을 키울 수 없다고 단언한다. 역사교육학자인 저자는 오랜 연구와 성과를 바탕으로 시대의 변화를 따라잡지 못하는 교육 현실에서 벗어날 방법을 제시한다. 손 안에 정보가 넘쳐나는 디지털 시대에서 거짓과 진실을 가려내는 '역사적 사고'를 기르는 방법을 알려준다. 300쪽. 1만7000원. ◆핵을 들고 도망친 101세 노인 요나스 요나손 지음/임호경 옮김/열린책들 책의 주인공 알란 칼손은 100살 생일날 양로원 창문을 넘어 도망쳤다. 지상 낙원과 같은 인도네시아 발리섬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던 알란은 101살 생일날 열기구를 탔다가 조난당하며 새로운 모험을 맞이하게 된다. 알란과 그의 친구 율리우스는 열기구 고장으로 망망대해에 불시착한다. 다행히 지나가던 배가 조난 신호탄을 쏘아 올린 그들을 보고 구조하러 오지만 그 배는 농축 우라늄을 몰래 운반하고 있던 북한 화물선이었다. 알란은 화물선 선장에게 자신이 핵무기 전문가라고 거짓말을 해버리고 북한으로 끌려가게 된다. 낙천적이고 초 윤리적인, 백 한 살 먹은 포레스트 검프 이야기. 528쪽. 1만4800원. ◆그레타 툰베리의 금요일 그레타 툰베리 가족 지음/고영아 옮김/책담 2018년 8월의 어느 금요일, 그레타 툰베리는 학교 대신 국회 의사당으로 향한다. 그는 '기후를 위한 등교 거부'라는 1인 시위를 하며 "지금 우리 지구, 우리 집이 불타고 있으니 당장 행동해야 한다"고 외치기 시작했다. 시위는 매주 금요일마다 이어졌다. 현재 전 세계 133개국의 청소년 160만명이 함께하는 '미래를 위한 금요일'이라는 캠페인이 됐다. 그레타는 환경 문제에 무관심한 어른과 정치인을 향해, 세상을 향해 목소리를 냈다. 아스퍼거 증후군을 앓는 16세의 그레타가 환경운동가가 될 수밖에 없는 이유를 설명한 책. 320쪽. 1만5000원.

2019-09-29 15:15:43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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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나온 책] 밀레니얼 선언

맬컴 해리스 지음/노정태 옮김/생각정원 밀레니얼 세대는 '혜택받은 세대'로 불린다. 가장 많은 교육을 받고 이전에는 상상할 수도 없었던 뛰어난 기술의 혜택을 누리며 자랐기 때문이다. 부지런히 배우고 최고의 스펙을 쌓으며 자란 청년층 앞에 놓인 현실은 녹록지 않다. 막대한 학자금 대출과 고용 한파로 완벽하게 성실한 요즘 것들은 전무후무한 가난에 시달린다. 저자는 밀레니얼 세대가 사회 구조 속에서 '그렇게 만들어졌다'고 주장한다. 정확한 통계와 위트 있는 사례로 밀레니얼의 탄생부터 성장까지 전 과정을 '인적 자본 관리' 프레임으로 파헤친다. 아이들이 인적 자본이라면 이들을 양육하는 일은 투자가 된다. 투자는 아이가 일자리를 얻어 소득을 올리기 시작할 때 빛을 보게 된다. 경쟁이 치열해진 오늘날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투자가 필요가 필요하다. 기술 발달은 지식을 쉽게 습득할 수 있게 했고 아이들은 더 많은 공부를 해야 했다. 한번 경쟁에서 밀리면 쉽게 회복할 수 없어 모두가 한계까지 최선을 다한다. 그동안 세대론을 다룬 책들은 세대 바깥에 있는 꼰대들이 밀레니얼을 관찰하며 쓴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1988년생으로 밀레니얼 세대에 속한 저자는 직접 경험한 미국의 초·중·고 풍경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몸수색을 하고 책가방을 뒤진다. 한 줄로 서서 금속 탐지기를 통과하게 만들고 경찰관과 면담도 한다. 복도 쓸기를 시키고 징벌방에 가두는 일은 흔한 풍경이 됐다. 저자가 말하는 '요즘 학교'다. 처벌을 통한 관리가 제1의 원칙이 돼 버린 학교에서 아이들은 매일 공권력을 마주하며 성장한다. 지각을 한 학생은 교실 안으로 들어갈 수 없고 학교에서 근무하는 경찰이 복도에 남은 지각생을 쓸어낸다. 최선을 다하지 않으면 곧장 내쳐진다는 사실을 미국의 아이들은 배우고 있다. 책은 1980년부터 2000년 사이에 태어난 밀레니얼 세대가 어떤 사회에서 성장했는지 짚어보며 청년층이 떠안은 미래 과제를 분석·전망한다. 연대와 저항을 모르는 스펙 괴물 '밀레니얼'은 무한 경쟁, 적자생존 사회에서 어디를 향해 가야 하는가. 456쪽. 1만8000원.

2019-09-29 14:37:12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