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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 야외 공공근로자 및 취약가구 폭염대응 지원

환경부는 야외 공공근로자를 위한 이동식 폭염쉼터를 점검하고, 기후위기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폭염 대응 물품 지원 및 행동 요령을 안내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병화 환경부 차관과 장동언 기상청장은 이날 대전시 서구 샘머리공원에 설치된 야외 공공근로자 이동식 폭염쉼터 운영 현장을 점검한다. 이동식 폭염쉼터는 도로변이나 공원 등 광범위한 지역을 이동하면서 일하는 야외 근로자들이 폭염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현실을 감안해 바퀴가 달린 컨테이너형으로 제작됐다. 냉난방기와 긴의자가 내부에 설치됐다. 환경부에서 기후위기 취약계층 적응시설 지원 국고보조사업을 통해 대전 서구에서 총 1억원의 예산으로 3대가 마련됐다. 이병화 차관은 이동식 폭염쉼터 점검에 이어 서철모 대전 서구청장과 함께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경로당을 방문해 폭염대응 물품을 전달하고, 폭염 행동요령을 안내한다. 특히, 이번 지원물품은 온라인 모금 플랫폼인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기후변화주간 동안 진행한 '탄소중립 생활실천 캠페인'에서 국민의 참여로 마련한 기부금과 기업들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이 차관은 "폭염이 심해질수록 기후위기 취약계층이 상대적으로 더 큰 피해를 입는 경향이 있다"면서 "앞으로 비닐하우스 밀집단지에 적합한 농촌형 폭염대응 시설을 새롭게 발굴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2 14:14:0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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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1541만9000명...전년 동월比 1.5%↑

올해 고용보험 상시가입자가 지난해 동월 대비 1.5% 증가하면서 6개월 연속 상승폭이 둔화했다. 건설업 가입자의 경우 종합건설업을 중심으로 12개월 연속 감소를 기록했다. 고용노동부가 12일 발표한 '2024년 7월 고용행정 통계로 보는 노동시장 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고용보험 상시가입자는 1541만9000명으로, 지난해 동월 대비 1.5%(22만2000명) 증가했다. 고용보험 상시가입자수 증가폭은 1월 34만1000명으로 고점을 찍고 2월 31만3000명, 3월 27만2000명, 4월 24만4000명, 5월 24만명, 6월 22만6000명으로 6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였다. ▲2021년 7월 48만5000명 ▲2022년 7월 43만1000명 ▲2023년 7월 37만3000명으로 매년 7월 고용보험 상시가입자 증가폭은 줄고 있다. 업종별로는 올해 건설업 가입자가 전년 동월 대비 1만2000명 줄어들면서 12개월째 감소를 거듭하고 있다. 건설업 가입자 수는 지난해 8월 처음으로 0명을 기록한 12월까지 감소를 이어갔다. 지난 1월 2000명 감소로 소폭 반등했으나, 2월부터 가입자 하락이 계속되며 6월에는 1만명이 감소했다. 건설업 등 경기 부진과 인구 감소의 영향으로 노동시장을 가늠할 수 있는 고용보험 가입자 수 증가폭이 둔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 구직급여(실업급여) 신규신청자는 11만2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7.7%(8000명) 증가했다. 구직급여 지급자는 지난해 대비 1만9000명 증가한 65만3000명으로 집계됐다. 지급액의 경우 1조767억원으로 12.4%(1186억원) 증가했다. 천경기 고용부 미래고용분석과장은 "건설업 가입자 수가 장기간 감소세를 지속한 것은 지난 2015년 1월 이후 8년 7개월여 만에 처음이다"라면서 "앞으로 고용 상황이 단기간에 좋아지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2 14:09:28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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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2024년 대전 0시 축제’ 성공 개최 지원

한국수자원공사의 마스코트인 방울이가 '2024 대전 0시 축제'에 참여해 대전 시민의 무더위를 날린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올해 본사 대전 이전 50주년을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대전 중앙로 일원에서 시민 소통 부스를 열고 '2024년 대전 0시 축제'의 성공 개최를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축제 참여는 올해 대전시와 맺은 상생 업무협약의 일환으로 이뤄졌다. 지방시대를 응원하고 기후 위기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참여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소통 부스는 대전과 함께 한 50년의 성과를 돌아보고 앞으로의 100년을 준비하는 시간여행을 주제로 운영된다. ▲한국수자원공사 마스코트인 물의 요정 '방울이' 포토존 ▲대전·충청 지역에서의 50년 성과를 살펴보는 전시존 ▲공사 대전 이전 50주년 기념 메시지존 등으로 구성됐다. 한국수자원공사는 '극한 기후위기를 막아라! 워터건 사격게임', 지역 균형 발전을 응원하는 '워터볼 밸런스 체험', '굿즈 추첨 룰렛 돌리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도 마련했다. 윤석대 한국수자원공사 사장은 "지역과 지속 상생할 수 있도록 앞으로 협력 분야를 확대·발굴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방시대를 여는데 적극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2 14:08:55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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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로가 만난 기업人] 국내 최고 메일 보안 전문 크리니티 유병선 대표, 글로벌 진출 다시 '꿈'

98년 크리니티 창업, 웹메일 서비스로 첫 사업…이메일 협업등 솔루션 분야 1위 준비없이 나간 해외서 쓴 맛…"코리아 본 투 글로벌 지향, 까먹은 돈 찾으러 가야" 올인원 협업툴 '서팀'으로 기업 핵심 업무 집중 지원…"'존중'과 '소통' 의미 담아" '행복'도 몰두…"대표, 행복 스스로 만들고 행복한 마음 임직원에 적극 전파해야" 26년간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로 국내 최고의 메일 보안 전문기업의 입지를 다지며 글로벌 시장 진출을 꿈꾸는 기업인이 있다. 그에게 해외시장은 창업 후 큰 아픔을 줬던 '미완의 세계'이기도 하다. 그래서도 반드시 가야할 곳이고, 꼭 가봐야 할 세계다. "우리나라 소프트웨어가 해외로 나가는 것은 반드시 필요하다. 내가 또 그 일을 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코리아 본 투 글로벌(Korea born to global)이다. 예전에 까먹었던 돈도 찾으러 가야한다(미소)." 크리니티 유병선 대표(사진)가 서울 구로에 있는 본사에서 포부를 밝혔다. 유 대표는 IMF 직후인 98년 크리니티를 창업했다. LG CNS의 전신인 금성소프트웨어에서 사회생활을 하며 인터넷을 접했던 유 대표는 소프트웨어 엔지니어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어린 시절엔 과학자가 꿈이었지만 자연스럽게 인터넷 세상에 편승했다. 그러다 회사를 옮겨 잘 나가던 가산전자가 IMF로 어려움을 겪으면서 구조조정을 당할 수 밖에 없었다. 막연하게 생각했던 창업은 현실이 됐다. "당시 회사를 나온 동료들에게 매달 100만원씩 밖에 (월급을)못줄 것 같은데 그래도 한번 해보질 않겠느냐고 제안한 것이 (사업의)시작이었다. 퇴직금 대신 받은 책상 등 집기로 보증금 1000만원 짜리 사무실을 차렸다. 크리니티의 전신인 '3R소프트'는 그렇게 탄생했다." 첫 아이템은 웹메일 사업이었다. 마침 당시 김대중 정부 시절 '1인 1이메일 갖기 운동'도 시작해 분위기가 좋았다. 메일 스팸 차단 기능도 크리티니가 처음 서비스했다. 외부에서 50억원 가량의 투자금도 받는 등 순항했다. 그런데 복병을 만났다. 그게 해외였다. 애초부터 해외로 나가자고 생각했던 유 대표는 미국에 법인부터 만들었다. 일본과 중국에도 법인을 설립했다. 자신도 한 달에 절반 정도를 해외에 머물렀다. "제대로 준비하질 못하고 나간 것이 화근이었다. 각 나라마다 다른 IT 환경 특성도 제대로 이해하질 못했다. 브라우저마다 특성도 달랐다. 그렇게 10년의 세월을 해외서 까먹었다." 유 대표가 당시를 회상했다. 실패를 경험한 만큼 이젠 돌다리를 충분히 두드려본 후 해외로 나갈 생각이다. 첫 타깃 국가는 일본이다. "2년 정도 더 준비를 할 계획이다. 해외사업은 5년 정도를 손익분기점으로 보고 있다. 이번엔 단단히 준비해서 나갈 것이다." 크리니티는 현재 이메일 협업, 보안 등 관련 솔루션 분야에서 국내 1위다. 스팸차단 솔루션 'SPAM Breaker'(CC인증), 웹메일 솔루션 'Messaging'(GS인증), 정보 유출 방지 솔루션 'MAIL Breaker', 아카이빙 솔루션 'Archiving'(GS인증) 등도 잇따라 선보였다. 메일 기반의 올인원 협업툴 '써팀(SirTEAM)'은 대표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상반기에 출시한 써팀은 메일, 메신저, 캘린더, 게시판, 워크플로우, 드라이브, 주소록, 대시보드, 스팸차단 등의 기능을 한데 모았다. 유 대표는 "'써팀'은 불필요한 시간을 줄이고, 기업이 핵심 업무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한 커뮤니케이션 기반의 소통도구이자 시간전략형 모델이다. 써팀의 'sir'에는 '존중'이 녹아 있다. 누구나 존중받기를 원한다. 고객을 존중하고 소통을 잘 하는 능력을 갖춘 솔루션이 중요하다는 것에 포커스를 맞췄다"고 설명했다. 써팀의 메일서비스 기능이 포함된 비즈니스 협업 플랫폼 'C-라운지'는 인도네시아 리전에 있는 AWS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다. 관련 서비스는 고객들의 피드백을 바탕으로 향후 아시아시장까지 넘본다는 계획이다. 유 대표는 유독 '행복'이란 단어에 몰두하고 있다. 대표가 행복해야 그 행복한 마음을 임직원들에게 전파할 수 있고, 그게 대표의 사명이라는 것이다. 다만 대표의 행복은 누가 만들어주는 것이 아니라 스스로 만들어야한다는게 지론이다. 이를 위해 스스로 마음을 다스리는 것도 매우 중요하다고 그는 생각한다. "행복은 본인이 마음 먹기에 달렸다. 사람들은 생각보다 남의 마음에 관심이 없다. 스스로도 자신의 마음을 알기가 쉽지 않다. 그래서 사람은 기본적으로 착하게 살아야한다. 공정한 마음도 필요하다. 남들에게 도움이 되는 삶을 살아야하는 것은 물론이다." 국내를 넘어 서서히 해외를 지향하고 있는 유 대표와 크리니티의 행보가 기대된다.

2024-08-12 14:03:4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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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스공사, ‘현장근로자 온열질환 예방’ 총력

한국가스공사는 전국적으로 역대급 폭염이 연일 지속되는 상황에서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한국가스공사는 현장 실측 체감온도에 맞춰 '폭염 단계별 작업 중지 지침'을 마련해 현장 근로자 보호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현장 체감온도가 35도를 넘어가는 '경고' 이상인 경우에는 무더위 시간대(오후 2~5시)에 옥외작업을 정지한다. 폭염 경보 발령으로 인해 공사가 일시 정지되는 경우 ▲계약기간 연장 ▲계약금액 조정 ▲지체상금을 면제해 시공사가 공사 중지로 인한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조치하고 있다. 한국가스공사는 작업 현장에 전담 간호사가 동행하는 '쉼터 버스'를 운영해 현장 근로자들의 혈압 등 건강상태를 수시로 체크하고, 상비약을 제공함으로써 근로자들의 건강도 세심히 챙기고 있다. 아울러 식염포도당, 시원한 얼음물, 아이스 조끼와 냉 목수건 등 혹서기 대비 용품을 지급하고, 냉풍기가 설치된 휴게공간을 추가 확보해 근로자들이 충분한 휴식을 보장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은 "모든 근로자가 혹서기 동안 안전하고 건강하게 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예방과 조처를 취해달라"고 전했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2 11:05:14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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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식 고용부 장관 “고용허가제, 현장 수요 맞게 개편할 것”

정부는 고용허가제를 원칙부터 재검토하고, 현장 수요에 맞는 인력을 적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 정책을 개편하기로 했다.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2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고용허가제(EPS) 20주년 기념 콘퍼런스 및 정책 세미나'를 개최해 고용허가제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조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정식 고용부 장관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고용허가제는 대한민국에서 외국인력을 고용하는 중요한 제도로, 지난 2004년 시행된 이후 지금까지 100만명이 넘는 근로자가 입국했다"면서 "지난 20년간 우리나라 산업현장의 인력난을 해소하는데 크게 기여했으며, 국제연합(UN)과 국제노동기구(ILO), 세계은행 등 국제사회로부터 성공적인 이주노동 정책으로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고용허가제가 지난 20년에 이어 다음 20년 동안에도 경제사회 상황에 맞게 지속 가능한 외국인력 정책과 제도로서 기능할 수 있어야 한다"면서 "산업구조 전환과 인력수요 다변화가 예상되는 앞으로의 20년에 대비해 제도의 유연성, 통일적인 서비스와 관리체계 강화, 사각지대가 없는 근로자 보호 등을 위해 세심하게 살펴 개편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장관은 "외국인력이 활동할 수 있는 업종과 직종을 더 확대하고, 필요한 인력이 적시에 적재적소에 배치될 수 있도록 관련 제도를 더욱 유연하게 바꾸고 운영해야 한다"면서 "20년 전에 설계된 고용허가제의 원칙부터 재검토하겠다. 면밀한 인력수급 현황 및 전망 분석에 기초해 다양한 현장 수요에 부합하는 인력을 적시에 도입할 수 있도록 외국인력 정책을 개편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고용허가제란 특별한 경력이나 자격이 요구되지 않는 비전문 일자리에 내국인을 고용하지 못한 사업장이 외국인력(E-9, H-2 비자)을 고용할 수 있도록 허가하는 제도다. 지난 2004년 8월 17일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했다. 'EPS 콘퍼런스'에서는 고용허가제 첫해인 2004년 태국에서 입국한 근로자를 초대해 20년이 지난 현재의 소회를 듣는다. 이후 개최되는 송출국 대사 간담회에는 17개 송출국 대사와 관계자들이 참여해 고용허가제 관련 국가별 현안 및 고용노동 분야 개별 협력 방안을 논의한다. 같은 시간 개최되는 '고용허가제 20주년 세미나'에는 전문가와 정책담당자가 모여 고용허가제의 발전 방향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한다. 전문가가 그간의 고용허가제의 성과와 향후 개선과제를 제시하고, 참여한 패널과 함께 향후 고용허가제와 외국인력정책을 논의한다. /김대환기자 kdh@metroseoul.co.kr

2024-08-12 11:04:42 김대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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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인난' 송전선로 건설분야 외국인력 연간 300명 도입 허용

정부가 구인난을 겪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 외국인력 도입을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법무부와 산업통상자원부는 국내 송전선로 건설산업 분야에 특정활동(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송전전기원' 직종 신설 계획을 12일 발표했다. E-7 비자는 법무부 장관이 특별히 지정한 89개 직종에 한해 허용하는 취업비자다. 송전선로 건설 전문인력은 반도체 클러스터 구축, 전기차 보급 확대 등 급증하는 전력수요에 대응할 원전·재생에너지 수송망 확충에 반드시 필요한 인력이다. 하지만,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위험한 작업을 수행하는 특성으로 인해 신규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법무부와 산업부는 한국전력공사 등 관계기관과의 협업, 업계 의견수렴을 통해 연간 300명 범위 내에서 2년 간 E-7 외국인력 도입을 허용하는 시범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또 전력업계도 외국인력 도입과 함께 국내 송전 전문인력 신규 양성을 위한 취업교육을 확대하고, 국내인력 양성·채용 실적에 따라 공사입찰시 가산점을 부여하는 전기공사업체 입찰가점 부여제를 추진하는 한편, 송전탑 공사현장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지역 청년을 안전관리원으로 고용하기로 했다. 법무부와 산업부는 제도의 안착과 국민 일자리 보호를 위해 시범운영 기간 중, 외국인력 선발·관리 현황과 국민고용 확대 노력, 불법체류 방지 대책 이행 여부 등에 대해 공동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현장에 꼭 필요한 우수 외국인력 선발·도입을 위해 노력하고, 균형 잡힌 비자제도 개선을 추진해 정부의 전력망 확충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안덕근 산업부 장관은 "이번 비자 제도 개선은 전력인프라 확보에 필수적인 인력부족 문제를 해소함으로써 무탄소에너지의 첨단산업 공급 등을 가능하게 해 산업활성화, 국가경쟁력 증대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관계부처와 협력해 전문인력 양성 등에도 적극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세종=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4-08-12 10:11:3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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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한전·KCB와 소기업등 지원 신용평가체계 개발

업무협약 맺고 정보 연계…금융분야 애로사항 공동 개선키로 중소기업중앙회가 한국전력공사, 코리아크레딧뷰로(KCB)와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신용평가체계 및 정책지표를 개발한다. 12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한전, KCB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이들 기관이 보유한 정보를 상호연계해 소기업·소상공인 특화 신용평가체계를 구축하고, 이를 통해 소기업·소상공인의 금융분야 애로사항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특화 신용평가체계를 통해 기존 평가체계의 중·저신용자 중 우수 대상을 발굴해 우호적 금융혜택 제공 기반을 마련하는 등 실질적인 지원이 될 수 있도록 하기위해서다. 나아가 지역별·업종별 다양한 소기업·소상공인의 경영상황을 최대한 정확하고 신속하게 나타낼 수 있는 정책지표 발굴 노력을 통해 향후 정책업무 등에도 활용할 방침이다. 한전은 자체 보유한 데이터를 활용해 소기업·소상공인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개발하고, 다양한 데이터를 결합한 신규 정책지표를 발굴해 합리적인 지원 정책 수립에 도움이 되길 기대하고 있다. KCB는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혁신적인 신용평가체계를 개발하고, 평가체계의 금융권 보급을 확대해 우수한 소기업·소상공인이 보다 안정적인 금융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중기중앙회 강형덕 경영기획본부장은 "3사 업무협약을 통해 국가경제의 뿌리인 소기업·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시장 환경을 개선하고, 정책지표 발굴을 통해 맞춤형 지원정책 마련, 합리적 정책 의사결정 시스템을 구축하는 첫 발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4-08-12 09:56:16 김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