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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디스플레이, 70여개 협력사와 ‘동반성장 새해모임’ 개최

LG디스플레이가 새해를 맞아 협력사 대표들과 만나 동반성장 방안을 모의했다. LG디스플레이는 경기도 파주 사업장에서 정철동 사장을 비롯한 주요 경영진과 70여 개의 핵심 부품, 설비 협력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2025 동반성장 새해모임'을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LG디스플레이는 이날 행사에서 협력사들을 대상으로 기술 혁신 기반 원가 경쟁력 확보와 안정적 공급망 구축, 품질 경쟁력 강화, 미래 기술 개발 협업 등 동반성장을 위한 중점 과제를 공유했다. 또 올해 사업부별 전략 방향성에 대해 설명하는 한편, 시장 환경과 업계 트렌드 등을 전망하며 사업 경쟁력 확보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이를 통해 긴밀한 소통과 협력에 기반한 파트너십을 강조하며 미래 준비를 위한 동반성장의 의지를 다졌다. 이어 지난해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에 적극 동참하며 뛰어난 성과를 낸 주요 부품 및 설비 협력사에 '베스트 파트너 어워드'를 수여했다.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은 "지난해 협력사 덕분에 사업의 본질인 고객가치 창출과 수익성 확보, 그리고 디스플레이 기업의 근본 경쟁력인 개발, 생산, 품질, 원가 경쟁력 강화에 집중을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9 14:27: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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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갤럭시S25 시리즈’ 전 세계 출시…언어 46개로 확대

삼성전자가 지난 7일부터 '갤럭시 S25 시리즈'를 전 세계 주요 국가에서 출시했다고 밝혔다. 갤럭시 S25 시리즈 출시와 함께 AI(인공지능) 기능도 한층 진화하고 지원 언어도 46개로 늘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이달 3일까지 진행한 국내 사전 판매에서 130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역대 갤럭시 S시리즈 사전 판매 중 최다 판매 신기록이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역대 갤럭시 최초로 통합형 AI 플랫폼 'One UI 7(원 UI 7)'를 기반으로 텍스트, 음성, 이미지 등 다양한 사용자 접점에서 상황을 이해하고 취향을 분석해 여러 앱 간 자연스러운 AI 경험을 구현한다. 특히 '나우 브리프(Now Brief)' 기능은 일상 속 맞춤형 정보 브리핑을 제공한다. '나우 바(Now Bar)'를 통해 잠금 화면에서도 손쉽게 활동을 확인할 수 있다. 스마트폰 측면 버튼을 눌러 AI 에이전트를 호출해 자연스럽게 말로 명령어를 입력하고 작업을 처리하는 것도 가능하다. 구글과의 협업으로 갤럭시 S24 시리즈에 처음 탑재됐던 '서클 투 서치' 기능도 진화했다. 다양한 데이터 형태를 처리할 수 있는 멀티모달이 적용돼 기존의 이미지, 텍스트 검색에 더해 기기에서 재생되는 사운드 검색도 지원한다. '글쓰기 어시스트'와 '그리기 어시스트'로 갤럭시 AI의 생산성과 창의성도 한층 강력해졌다. 갤럭시 S25 시리즈에는 '갤럭시용 스냅드래곤 8 엘리트'가 탑재됐다. 이 칩셋은 디스플레이 품질과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설계됐다. AI 기반의 이미지 프로세싱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선명하게 표현해 주는 '프로스케일러' 기능이 최초로 탑재돼 이미지 품질이 약 40% 이상 개선됐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삼성전자의 화질 개선 솔루션인 'mDNIe(Mobile Digital Natural Image)'를 탑재해 화질 및 시인성 개선 등은 물론 전력 효율도 향상됐다. 카메라 성능 또한 고해상도 센서와 AI 기반의 차세대 프로비주얼 엔진을 탑재해 어느 거리에서도 디테일한 고화질의 이미지 촬영 경험을 제공한다. 가상 조리개 기능도 추가돼 전문가용 카메라와 같은 심도있는 표현을 할 수 있고, 삼성 로그 기능으로 풍부한 영상미를 보여주는 콘텐츠를 손쉽게 제작할 수 있다. 갤럭시 S25 시리즈는 스마트폰 최초로 AI로 생성된 이미지에 '콘텐츠 자격증명(Content Credentials)'기술을 적용했다. 즉, AI로 생성된 이미지 데이터에 편집 이력을 남겨 콘텐츠 출처 및 편집 여부를 기록한다. 삼성전자는 2월 한 달간 갤럭시 S25 시리즈 국내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삼성닷컴 앱에서 '갤럭시 워치7'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15만원 할인 쿠폰, 유튜브 프리미엄 3개월 무료 체험 등 제휴 콘텐츠 혜택을 제공한다. '구글 원 AI 프리미엄' 6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해 제미나이 어드밴스드와 2TB 구글 드라이브 스토리지 체험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더 많은 갤럭시 S25 시리즈 구매 고객들이 AI폰을 경험할 수 있도록 새로운 모바일 구독 프로그램 '뉴 갤럭시 AI 구독클럽' 가입도 지난달 24일부터 시작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사장)은 "갤럭시 S25 시리즈는 사용자의 일상 자체를 혁신할 것"이라며 "한층 더 발전한 갤럭시 AI를 통해 역대 가장 자연스럽고 개인화된 모바일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8 20:23:1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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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美 사옥에 'LG 매그니트' 스튜디오 개설…"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공략"

LG전자가 초고화질 마이크로 LED 사이니지 'LG 매그니트(LG MAGNIT)'를 통해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선점에 나선다. LG전자는 6일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북미 사옥에 '버추얼 프로덕션(Virtual Production)' 스튜디오를 열었다고 밝혔다. 최근 미디어 및 광고 업계에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은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영상 콘텐츠 제작에 필요한 다양한 배경을 구현하는 시설이다. 가상 배경을 활용해 현장에 있는 것처럼 실시간으로 영상을 구현한다. 시장조사기관 그랜드뷰리서치에 따르면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 규모는 연 평균 17.8%씩 성장해 오는 2030년 67억9000만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버추얼 프로덕션을 활용하면 물리적 세트 제작이나 로케이션 촬영을 줄일 수 있다. 최근 공개된 LG전자의 무선이어폰 신제품 '엑스붐 버즈' 홍보영상도 이곳에서 촬영했다. 뉴욕 지하철을 배경으로 한 이 영상은 실제 현장이 아니라 스튜디오에서 구현한 가상의 배경을 활용해 제작됐다. 이에 LG전자는 LG 매그니트를 앞세워 상업용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높은 성장성 으로 주목받는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을 적극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 버추얼 프로덕션 스튜디오에는 가로 7.2m, 세로 2.7m 규모의 마이크로 LED 'LG 매그니트'(LBAG015-G3)가 설치됐다. 차세대 디스플레이로 통하는 마이크로 LED는 머리카락 두께보다 얇은 100㎛(마이크로미터) 이하의 LED가 스스로 빛과 색을 내는 자발광(自發光) 디스플레이다. 이를 통해 선명한 화질과 높은 수준의 색 재현, 정밀한 영상 처리 기술 등 차별화된 시청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촬영 허가 절차, 장비 이동, 촬영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시민 불편 등을 완전히 없앤다. 또 초록색 배경 앞에서 촬영한 영상에 컴퓨터그래픽(CG)으로 배경을 입히는 크로마키(Chroma-key) 기법보다 콘텐츠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LG전자 북미법인과 LG그룹 광고 계열사 HSAD가 공동으로 운영한다. LG전자는 스튜디오를 다양한 사내외 콘텐츠 제작뿐 아니라 HSAD를 통해 외부 클라이언트의 단편 콘텐츠, TV 프로그램, 광고, 기업 커뮤니케이션 콘텐츠 촬영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정규황 LG전자 북미지역대표는 "LG 매그니트의 차별화된 디스플레이 기술을 앞세워 글로벌 버추얼 프로덕션 시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6 15:35:35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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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만 때린 트럼프에 애플 울고 삼성 안심했지만 "시작에 불과"

트럼프발 관세 전쟁이 막을 올린 가운데 중국이 1차 목표 대상이 됐다. 이에 따라 중국에서 대부분을 생산하는 애플이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면서 삼성전자 스마트폰이 단기적으로 수혜를 받을 전망이다. 하지만 이는 '숨고르기'에 불과하다는 우려가 나온다. 중국이 미국의 추가 관세 부과 대상이 됨에 따라 당장 반도체 등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이 타격을 받을 가능성도 커졌기 때문이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선거 공약을 내걸었던 만큼 멕시코에 생산 기지를 두고 있는 가전 기업 등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4일 0시 1분 (미국 동부시각 기준) 트럼프 대통령이 예고해온 중국에 대한 관세 인상이 발효됐다. 반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3일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 부과 시행을 하루 앞두고 이를 한 달간 전격 유예키로 했다. 이에 따라 중국에 대부분의 생산기지를 두고 있는 애플이 직격탄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면서 삼성전자의 스마트폰이 단기간 이익을 볼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애플의 아이폰 물량 85% 이상이 중국에서 제조하고 있다. 이번 관세 조치로 아이폰의 가격 인상이 불가피해졌다. 아이폰 가격이 오를 경우, 삼성전자의 가격 경쟁력 상승할 수 있다. 다만, 앞서 트럼프 1기 행정부때 애플은 일부 자사 제품에 관세를 면제받았지만 이번에도 같은 혜택을 받을지는 불확실하다. 문제는 한국이 이번 관세 부과에서 1차 표적은 피했지만 이는 숨고르기에 불과하다는 점이다. 미국 시장 내 중국산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등 IT 제품 가격이 인상되면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카운터포인트리서치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미국에 수입되는 디스플레이 관련 중국산 완제품의 80%가 관세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따라서 미국의 IT·가전 시장 위축은 중국 내 생산 감소 현상을 낳고, 이는 다시 반도체, 무선통신 부품 등 한국의 대중국 중간재 수출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미국이 캐나다·멕시코와 관세 부과 유예에 합의했지만 이러한 상황은 오래가지 못할 것이라는 점도 위협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모든 국가에 10% 이상의 보편 관세 적용을 선거 공약으로 주장해왔던 만큼, 조만간 다른 국가로도 추가 관세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 또 미 정부가 한 달 사이 멕시코와 국경 문제에서 추가적인 조치를 내놓지 않을 경우 언제든지 관세 부과 위협을 다시 꺼낼 수 있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대부분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두고 있다. 삼성전자는 미국과의 접경 도시인 멕시코 티후아나와 케레타로에서 TV와 가전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LG전자도 멕시코 레이노사, 몬테레이, 라모스에서 가전과 전장을 생산하고 있다.결국 멕시코를 비롯해 캐나다 등에도 공장을 둔 가전, 배터리 기업 등은 전략 수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서는 가전업계가 지난 트럼프 1기 정부 당시 세탁기에 20~50% 관세 폭탄을 맞는 경험을 하며 미국 내 공장을 건설한 만큼, 이번 2기에서는 대응력을 높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케레타로 공장에서 생산하는 건조기 등 일부 물량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뉴베리 공장에서 만드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지난달 미국에서 열린 CES 2025 기자간담회에서 "삼성은 아시다시피 (전 세계에) 공장을 꽤 많이 갖고 있다"며 "어느 한 곳에 집중하지 않고 있는데 이를 잘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도 냉장고 등 일부 물량을 미국 테네시주 공장으로 옮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창태 LG전자 최고재무책임자는 지난달 23일 컨퍼런스콜에서 "관세인상 수준이 본질적인 공급망 구조의 변화를 필요로 할 경우에는 미국 내 생산시설의 운영 노하우 등을 활용해서 보다 적극적인 생산지 전략의 변화까지도 고려의 범위에 포함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6 15:22:4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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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선, 올해 첫 기업설명회 개최..."신규 수주 3조7000억, 최고치"

대한전선이 기업설명회를 통해 경영 실적을 공유하는 자리를 가졌다. 대한전선은 지난 5일 여의도에 위치한 NH금융타워에서 기관 투자자 및 애널리스트를 대상으로 기업설명회(IR)를 개최했다고 6일에 밝혔다. 이번 설명회는 투자자에게 회사의 실적과 추진 사업에 대해 안내하고, 질의응답을 통해 투자자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등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회 자료는 일반 투자자와 행사 미 참석자를 위해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대한전선은 설명회에서 지난해 사업부별 실적과 해외 지역별 매출에 대해 안내하는 한편, 역대급의 신규 수주 성과와 잔고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한전선은 지난 2024년에 약 3조 7000억 규모의 신규 프로젝트를 수주하며, 2023년 1조 8000억 대비 두 배 이상의 성과를 달성했다. 연말 기준 수주 잔고는 2조 8000억원으로, 전년도에 비해 약 63% 증가한 결과다. 대한전선은 안정적인 재무현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지난 2021년 266%였던 부채비율은 2024년말 기준 77%로 낮아졌으며, 유동비율 193%, 차입금 의존도 30%를 유지하며 건전한 재무구조를 갖추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해저케이블 1공장 건설 추진 현황과 2공장 건설 계획 등에 대해서도 밝혔다. 대한전선은 올 상반기 1공장의 종합준공을 완료하는 한편, 2027년에 2공장의 가동을 시작해 확대되는 해저케이블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대한전선은 투자자의 이해를 높이기 위해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IR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기업설명회, 당진케이블공장 방문 등 다섯차례에 걸쳐 공식 기업설명회를 진행했으며, 투명한 정보 공개를 통한 소통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노재준 대한전선 재무관리실장은 "미국, 유럽을 중심으로 노후전력망 교체 등의 전력 인프라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올해에도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예상된다"라며 "글로벌 전선 업황 호황에 따라 회사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는 만큼, 미래 비전과 사업 현황을 자세히 소개하고 시장과 주주와의 긴밀한 관계를 강화하기 위해 IR 활동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6 11:30:0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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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제 5회 기술공모' 진행..."미래 성장동력 확보"

LS전선이 국내 대학·연구기관과 신기술 개발에 나선다. LS전선은 미래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제5회 기술공모'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LS전선은 국내 유수의 대학 및 연구기관과 협력해, 핵심 사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원천기술을 단기간에 확보하기 위해 매년 '기술공모(Open R&D)'를 개최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케이블 소재 재활용, 배터리 시스템 소재 등 전선 산업 전반에서 활용할 수 있는 신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생산 과정에 접목할 디지털전환 기술 연구도 병행한다. 주요 공모 분야는 ▲EV 전장 배터리 시스템 소재 ▲전력케이블 친환경 소재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기술 ▲로봇·비전·테라헤르츠 활용한 모니터링 및 자동화 기술 등이다. 특히 로봇을 활용한 모니터링 기술은 국내 1위 해저케이블 시공업체인 LS마린솔루션이 해저케이블 모니터링 서비스 고도화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공모 접수는 오는 3월 10일까지이며, 'LS전선 홈페이지'(openlabs.lscns.com)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LS전선 관계자는 "적극적인 R&D 투자를 통해 미래 시장을 선점할 원천 기술을 확보하는 것이 목표이다"며 "탄소중립, 디지털전환 등 산업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6 11:03:4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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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AI 구독클럽' PC·태블릿 추가

삼성전자는 'AI 구독클럽'의 구독 가능 품목을 PC와 태블릿으로 확대한다고 5일 밝혔다. AI 구독클럽은 삼성전자 제품을 장기 할부로 부담없이 구매하고, 주기적으로 전문가에게 관리 받을 수 있게 한 서비스다. 가전과 스마트폰뿐 아니라 IT 제품까지 선택이 가능해졌다. PC, 태블릿 제품의 요금제는 제품과 케어서비스를 결합한 'AI 올인원', 제품에 소비자가 원하는 케어서비스만 선택이 가능한 'AI 스마트'로 나뉜다. PC 구독 서비스의 경우 AI 올인원은 48개월 상품으로, AI 스마트 요금제는 24개월 상품으로 운영한다. AI 올인원의 경우 구독 대상 PC는 40 TOPS 이상을 충족하는 코파일럿+ 제품이다. TOPS는 1초당 1조번의 연산 능력을 의미한다. 두 요금제 모두 구독 기간 내 파손보상·무상수리 서비스와 배터리 교체 또는 배터리·키보드 동시 교체 서비스를 추가로 선택할 수 있다. AI 올인원 요금제 고객은 36개월 차에, AI 스마트 요금제 고객은 구독기간 종료 시점인 24개월 차에 1회 받을 수 있다. 태블릿 구독 서비스의 AI 올인원 요금제는 36개월 상품으로, AI 스마트 요금제는 24개월 상품으로 운영한다. ▲갤럭시 탭 S10 울트라 ▲갤럭시 탭 S10+ ▲갤럭시 탭 S9 등 28개 모델 가입이 가능하다. AI 스마트 요금제는 상기 모델에 더해 ▲갤럭시 탭 S9 FE+ ▲갤럭시 탭 S9 FE까지 총 60개 모델을 이용할 수 있다. PC·태블릿 구독 서비스 고객은 'AI 구독클럽'의 다양한 제휴 혜택을 함께 누릴 수 있다. 식품·커피·여행·문화·쇼핑·카셰어링 등 8개 분야에 걸친 14가지 서비스를 제공한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5 16:33:57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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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트루스팀 적용' 세탁건조기 라인업 추가…"구독도 가능"

LG전자가 세탁부터 건조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세탁건조기 제품 신규 라인업과 새로운 구독 케어서비스를 선보였다. LG전자는 최근 '트루스팀(TrueSteam)'을 적용한 '트롬 오브제컬렉션 워시콤보'를 출시했다. 세탁과 건조 용량은 각각 25㎏와 15㎏다. 트루스팀은 물을 100℃로 끓여 미세한 스팀 입자를 만드는 기술로, 건조시 빨랫감에 뿌려져 의류 살균에 효과적이다. 공인시험인증기관 실험 결과 황색포도상구균·녹농균·폐렴간균과 같은 유해세균을 99.99% 제거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세한 스팀으로 건조된 옷감의 구김도 줄여준다. 워시콤보 트루스팀 출시로 LG전자는 세탁물의 무게와 오염도 등을 감지해 적정량의 세제를 알아서 투입해주는 '자동세제함'을 탑재한 기존 워시콤보와 워시콤보 트루스팀 2종을 운영하게 됐다. 위생을 중시하는 사람은 신제품을, 사용 편의성을 중시하는 사람은 자동세제함이 들어간 기존 모델을 골라 선택하면 된다. 전문가의 관리를 받으며 제품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케어서비스도 추가됐다. 워시콤보 라인업에 적용되는 '라이트 플러스' 케어서비스에는 케어 매니저가 LG전자가 개발한 전용 드럼 케어 관리제와 전문가용 드럼 케어 코스로 세탁조를 관리해 주는 '드럼 케어', 세제나 이물질이 쌓이기 쉬운 세제함과 세제함 장착부, 고무패킹 부분에 스팀을 분사해 관리해 주는 '스팀 케어' 서비스가 추가됐다. 워시콤보 스팀을 구독하면서 6개월 또는 12개월 중 원하는 방문 주기를 선택하면 된다. 구독 기간 내에는 사용하다 생긴 부품 이상에 대해 무상 AS도 지원한다. 워시콤보 스팀의 출하가는 454만원으로 네이처 베이지와 네이처 그린 중 색상을 선택할 수 있다. 6년 계약 및 케어 매니저의 12개월 주기 방문 기준 월 구독료는 월 8만5900원이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5-02-05 13:45:38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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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력업계, 美 투자 확대 자신..."'가성비 AI' 中 딥시크, 걸림돌 아냐"

중국 딥시크사의 오픈소스 모델이 적은 자원으로도 고성능 인공지능(AI) 구현이 가능하다는 점을 입증하면서 전력 소비 감소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다만 업계에서는 이를 과도한 우려라고 꼬집는 분위기다. 비용 효율적인 AI모델이 등장하더라도 AI 연산 수요 자체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전력 소비의 구조적 증가세에도 큰 변화는 없을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5일 업계에 따르면 중국의 AI 개발 스타트업 딥시크가 지난 1월 20일 '딥시크-R1'을 선보이며 최소한의 자원으로도 높은 성능을 내는 AI 모델을 구현했다. 이로 인해 일각에서는 전력 소비 감소에 대해 걱정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업계는 전력 수요 급증을 예상해 증설을 확대하고 있는데, 전력 수요가 기대보다 줄어들 경우 설비 투자 회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어서다. 그럼에도 전력기기 업계는 AI 개발 효율성이 개선되더라도 데이터센터와 전력 인프라에 대한 수요는 꾸준히 확대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국내 전력기기 3사(HD현대일렉트릭·LS일렉트릭·효성중공업)는 지난해 나란히 우수한 성적표를 받았다. HD현대일렉트릭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6690억원으로 전년보다 약 112% 뛰었으며 LS일렉트릭은 지난해 영업익 389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19.96% 늘어나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효성중공업 또한 지난해 전체 영업이익이 3652억원으로 전년 대비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호실적의 배경에는 세계 전력 인프라 신규·교체 수요가 급증한 점이 크게 영향을 끼쳤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예상되면서 업계의 실적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올해부터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전력망 투자가 본격화됨에 따라 전력기기 업게는 단기적인 시장 변동성보다는 장기적인 수요 지속성에 대응할 방침이다. HD현대일렉트릭은 미국의 전력기기 수요를 잡는데 지속 집중할 방침이다. 2026년 초까지 4000억원을 투입해 미국 앨라배마와 울산 변압기 공장 생산량을 30% 끌어올린다. 울산공장을 증설해 초고압 변압기 생산량을 연 300개에서 360개로 확대하기로 했다. 미국 앨라배마 공장 생산 능력 또한 연 100개에서 최대 150개로 증설할 계획이다. LS일렉트릭은 글로벌 에너지 컨설팅 및 엔지니어링 기업 테크라 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미국을 비롯해 글로벌 전력 시장 동반 공략에 나선다. 양사는 전력솔루션과 사업 수행 역량을 바탕으로 미국 내 전력·에너지 분야에서 보유한 네트워크와 인지도를 활용해 시장 맞춤형 솔루션과 서비스를 제안해 사업 확대를 추진할 전략이다. 효성중공업도 미국 시장 수주 대응 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적극 나서는 중이다. 효성중공업은 미국 테네시 멤피스에 초고압 변압기 공장 시험 라인을 추가하고 시험·생산설비를 확대하며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딥시크의 부상이 미국의 AI 기술 개발 투자를 촉진할 가능성이 크며,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 시장의 확장세도 지속될 것"이라며 "중국 기술의 발전이 미국의 AI 투자 확대를 견인하면서, 미국 수출 비중이 높은 국내 전력기기 업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현재로서는 시장 변화에 대한 명확한 지표가 부족한 만큼 경영 전략을 수정하는 것은 시기상조이며, 업계 전반이 신중한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5-02-05 13:12:4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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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에코에너지, 지난해 영업익 448억원..."사상 최대 실적"

LS에코에너지가 글로벌 시장에서의 선전과 고부가가치 케이블 사업 확대를 통해 2024년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S에코에너지는 매출 8690억원, 영업이익 448억원, 순이익 353억원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매출 7311억원 대비 약 18.9%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은 약 1.5배, 순이익은 무려 8배 이상 급증하며 역대 최고 실적을 경신했다. 회사 측은 AI 데이터센터 수요 증가와 전력망 확충 등 글로벌 트렌드에 발맞춰 기술력을 고도화하고 신속한 시장 대응에 주력한 점이 이번 성과를 이끌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유럽과 미국을 중심으로 초고압 및 랜(UTP) 케이블 등 고부가가치 케이블 수출 확대가 성장의 핵심 동력으로 작용했다. 미국 시장에서는 탈중국 전략의 영향을 받아 랜(UTP) 케이블 수출이 전년 대비 약 15% 증가하며 실적 증대에 크게 기여했다. 베트남 시장에서도 대형 발전소와 공항 확장 프로젝트를 비롯해 베트남전력공사(EVN)가 주도하는 고수익 사업에 케이블을 공급하며 견조한 성장을 이어갔다. LS에코에너지는 베트남 유일의 초고압 케이블 생산업체로서 독보적인 시장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이상호 LS에코에너지 대표는 "LS전선과 크로스셀링 전략을 통해 유럽 시장에서 초고압 케이블 수주를 확대하고, 미국 시장에서는 URD(지중) 및 배전 케이블 판매를 본격화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2-05 10:56:27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