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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 전쟁’ 2라운드…진화하는 삼성 페이에 추격하는 LG 페이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 페이'의 고속 질주에 'LG 페이'가 제동을 걸 수 있을까. 모바일결제 시장이 해를 거듭할수록 시장 규모가 확대되면서 관련 정보통신기술(ICT) 기업부터 커머스, 유통, 스마트폰 제조사들의 '페이 전쟁'이 점차 본격화되고 있다. 19일 통계청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올해 모바일 결제시장 규모는 6조원을 넘어선다. 이중 간편 결제로 불리는 일명 '페이' 시장은 1조원 규모를 넘나들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LG전자는 지난 18일 KB국민은행과 차세대 모바일 결제 서비스 'LG 페이'를 위한 전략적 업무제휴를 체결했다. 간편 결제 수단인 스마트폰을 만드는 양대 제조사가 페이 시장에서 승부를 벌이는 것도 점차 가시화되고 있다. 현재 상황으로는 진화하는 삼성 페이를 LG 페이가 추격하는 모양새다. 다만 LG전자는 결제 방식부터 서비스 출시일 등에 대해 여전히 말을 아끼고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결제 방식 등과 관련해 공식적으로 나온 얘기는 아직 없고, 업계발로 나온 얘기가 전부다"며 "현재 여러 카드사와 은행 등과 협업을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b]◆스마트폰과 플라스틱 카드 두고 다른 매력[/b] 알려진 바로는 삼성 페이와 LG 페이의 가장 큰 차이점은 결제 방식이다. 삼성 페이는 스마트폰 내 카드 정보를 보관하고 지문인식 등으로 본인인증을 거친 후 결제를 하면 되는 방식인 반면 LG 페이는 화이트카드라는 별도의 플라스틱 카드에 카드사 정보를 담아 사용하는 형식으로 알려졌다. 화이트카드 결제방식인 LG 페이는 현물카드가 있는 모바일 결제 방식인 셈이다. 삼성 페이와 마찬가지로 대부분의 결제 단말기에서 사용 가능한 한편 사용 가능한 스마트폰이 정해진 삼성 페이와는 다르게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면 된다. 삼성 페이가 현재 갤럭시S7과 갤럭시S6·갤럭시A 시리즈, 그리고 갤럭시 노트5 정도만 사용 가능하다면 LG 페이는 다른 스마트폰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장점으로 꼽힌다. 자연스레 보안 서비스에서도 차이가 나타날 수밖에 없다. 삼성 페이는 스마트폰을 직접 사용하는 터라 지문인증과 원타임카드 등의 장치로 플라스틱 신용카드보다 안전하다는 점을 내세우고 있다. LG 페이는 카드 방식이기 때문에 삼성 페이와 동일한 마크네틱 카드결제 방식과 근거리 무선통신 기술인 NFC 외에도 집적회로(IC)를 활용한 자동금융거래단말기(ATM) 서비스를 이용하는 등 보안성이 강조되고 있다. LG전자 MC사업본부 상품기획그룹장 김홍주 상무는 "IC 칩은 보안이 뛰어나 정부지침에 따라 금융권이 채택하고 있는 기술이다"며 "LG 페이는 기존 단말기는 물론 ATM도 쓸 수 있어 범용성까지 확보한 셈이라 핀테크 시장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 페이와 LG '페이나우터치'가 비교되긴 했지만 페이나우터치는 결제 시 전화번호를 알려주고 결제요청 메시지가 전달되는 방식으로 번거로울 수 있다는 지적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 [b]◆관련 업계와의 협업 등은 풀어야 할 과제[/b] 관건은 카드사들과 은행권의 공조 여부다. 이미 비슷한 서비스가 나오고 있기 때문에 경쟁이 아닌 업무제휴 형태로의 발전을 꾀해야 한다는 점은 풀어야할 과제로 떠오른다. LG전자가 최근 KB국민은행과 IC, 스마트폰 일회용 패스워드(OTP) 관련 기술을 구현하기 위해 손을 잡은 것도 같은 맥락으로 풀이된다. 이번 협업으로 'LG 페이'는 IC칩을 활용한 ATM의 현금 입출금 거래와 스마트 OTP 업무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까지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금융상품 연계방안 모색과 신규 사업 분야 공동 발굴 등을 협의했다. LG전자는 가맹점 단말기의 결제 방식에 구애 받지 않고 어디서나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범용성과 편리성, 보안성을 모두 갖춘 LG 페이로 모바일 결제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신한카드, KB국민카드와 LG 페이 관련 상호 지원방안을 협의하는 등 제휴사를 대폭 확장 중이다. LG전자는 롯데카드, 하나카드, BC카드, NH농협카드 등 주요 카드사와도 LG 페이 개발을 진행 중이다. LG전자 관계자는 "정해진 것은 없지만 아마도 올해 안에는 LG 페이 서비스를 사용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귀띔했다. 한편 삼성전자는 대부분의 주요 카드사와 제휴를 맺은 상태다. ATM 서비스도 삼성 페이 리더기가 설치된 우리, KB국민, IBK기업, NH농협, 신한은행 등에서 사용 가능하다. 특히 삼성전자는 중국, 스페인에 출시되는 갤럭시에도 삼성페이를 탑재해 글로벌 시장으로 밟을 넓히고 있다. 최근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가 갤럭시S7 판매 호조와 맞물려 꾸준히 증가하면서 국내 출시 9개월 만에 누적 결제 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는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혜택과 최상의 서비스로 삼성 페이만의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모바일 결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부연했다.

2016-05-19 17:17:25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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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엉킴 방지기술 더한 ‘모션싱크’ 신제품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기존의 싸이클론 시스템에 엉킴 방지 기술을 처음으로 적용한 2016년형 삼성 청소기 '모션싱크' 신제품을 출시했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모션싱크는 먼지와 공기를 분리해주는 싸이클론 시스템에 먼지통의 터빈이 1분당 1만회씩 회전하며 강한 바람을 일으켜 흡입된 머리카락과 먼지가 먼지통에서 엉키는 것을 막아 주는 엉킴 방지 기술을 더했다. 먼지통에 끼어있는 이물질을 손으로 일일이 꺼내서 버려야 했던 사용자의 불편함을 해결됐고, 이물질을 한 번에 쉽게 쏟아버릴 수 있어 더욱 위생적이다. 또 모션싱크는 추가 브러시를 제공해 물걸레용, 침구용 브러시와 함께 용도별로 더 깔끔한 청소가 가능하다. 특히 삼성 모션싱크는 독일 품질인증기관 SLG에서 미세먼지 차단 성능 99.999%를 인정받은 청정 헤파클린 시스템이 적용돼 청소기로 흡입된 미세먼지가 밖으로 다시 배출되는 것을 막아준다. 이러한 기술로 영국알레르기협회(BAF)에서 집먼지 진드기, 꽃가루, 곰팡이균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발생 예방효과를 인증 받기도 했다. 이 외에도 모션싱크는 본체와 바퀴가 따로 움직이는 본체 회전 구조와 피라미드 형태의 큰 바퀴를 적용해 이동 중에 쉽게 뒤집히지 않아 안정적이고 힘을 많이 주지 않아도 방향 전환이 손쉽다. 기존 모션싱크 모델보다 약 30% 가벼워져 훨씬 청소가 수월하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전략마케팅팀장 박재순 부사장은 "삼성 모션싱크는 엉킴 방지 기술을 최초로 적용한 싸이클론 시스템으로 소비자의 불만을 완벽하게 해결한 제품이다"며 "소형가전 제품에도 지속적인 혁신을 더해 시장 영향력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엉킴 방지 기술이 적용된 삼성 모션싱크 신제품은 에어본 쿠퍼, 티타늄 실버, 블루 코스모, 메를로 퍼플 색상의 총 4종으로 출고가는 49만9000원에서 59만9000원이다.

2016-05-19 14:35:16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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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유망 ICT 스타트업과 현장지식·기술 공유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SK㈜ C&C가 지난 18일 경기도 판교캠퍼스 드림홀에서 통신사업부문 대상 '플랫폼 기반 기술 진화와 네트워크 기술 발전' 이라는 주제로 '비즈 스파크 랩(Biz Spark Lab)' 과정을 열었다. 19일 SK C&C에 따르면 비즈 스파크 랩은 각 사업부문의 사업전략과 니즈(Needs)를 반영해 사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주제를 뽑고, 전략 실행을 책임져야 할 직책자 포함 리더들을 대상으로 시장의 앞선 기술과 생생한 현장 지식을 공유하는 자리다. 특히 해당 기술 분야의 유망 스타트업과의 교류 기회를 제공해 향후 비즈니스 연계 뿐 아니라 현재 일하는 방식에 대한 자극을 줌으로써 마인드도 변화시킨다는 목적도 있다. 이번 과정은 지난 3월 제조사업부문 대상 '사물인터넷(IoT)·빅데이터·스마트팩토리', 4월 디지털·금융사업부문 대상 'SK & 알리바바 클라우드'에 이어 세 번째로 마련된 자리다. 통신사업부문 대상 비즈 스파크 랩은 ROA 컨설팅 김진영 대표의 '플랫폼 흡수의 시대가 오다'라는 기조 발표를 시작으로 TED방식(30분 이내 강의)의 사례 중심 발표로 진행됐다. 첫 번째 사례 발표는 ▲데이터가 어떻게 플랫폼의 고객 가치를 극대화 시키는가를 주제로 트레저 데이터의 이은철 한국 지사장이 발표했고 이어 ▲텔릿의 김희철 마케팅총괄상무가 'IoT, 클라우드와 만나 사업 모델 혁신을 일구다'를 강연했다. 마지막은 ▲'SDN이 만들어 낼 차세대 이동통신 시장 혁명' 이라는 주제로 나임네트웍스 서영석 기술이사가 발표했다. SK주식회사 C&C 윤현 역량기획본부장은 "회사가 변하기 위해서는 리더들의 변화 의지가 중요하다"며 "외부와의 적극적인 교류를 통한 일하는 방식의 변화가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비즈 스파크 랩이 각 사업부문의 전략 실행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넘어 유망 스타트업과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하고 협력하는 장으로 지속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SK C&C는 이외에도 임원들의 비즈니스 인사이트를 높이기 위한 인사이트 랩과 대내외 개발자들의 소통의 장인 디톡스 등 임직원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정들을 시행하며 기술력과 마인드 변화에 힘쓰고 있다.

2016-05-19 14:34:43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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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 누적 인쇄 100만장 돌파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모바일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인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가 1년 만에 인쇄 100만장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5월 한국을 포함해 10개국에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출시한 후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해 올 연말까지 150만명이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 같이 밝혔다. 19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는 별도의 저장 매체가 없어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 언제 어디서나 문서를 출력할 수 있는 사용자 중심의 클라우드 서비스다. 스마트폰, 태블릿PC에 저장돼 있는 문서를 따로 PC로 옮기거나 메모리 카드로 옮겨서 인쇄하지 않고 스마트폰, 태블릿PC에서 바로 인쇄를 할 수 있으며, 모바일 메신저처럼 동료 등 수신인을 지정해 문서를 보낼 수도 있어 업무 효율도 높다. 지난 1분기에는 전분기 대비 신규가입자가 30% 넘게 증가했으며, 실제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 이용자도 45% 이상 증가하는 등 서비스 이용도 활성화되고 있다. 이와 관련, 삼성전자는 우정사업본부와 모바일 기기에서 우편물을 출력, 배송할 수 있는 '프린트&포스트' 서비스를 최근 출시했다. 고객들은 우체국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도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를 통해 간편하게 우편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삼성전자 프린팅솔루션사업부 송성원 전무는 "개인용 스마트 기기들을 회사에서 업무에 활용하는 BYOD(Bring Your Own Device) 트렌드가 확산되면서 클라우드 프린팅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삼성전자는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와 같은 혁신적인 모바일 솔루션을 강점으로 내세워 빠르게 변화하는 업무 환경에서 입지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고객은 스마트 기기 앱스토어나 삼성 클라우드 프린트 웹사이트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무료로 다운 받을 수 있다.

2016-05-19 14:34:17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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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에티오피아 희망마을’ 주민 자립사업 결실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LG전자의 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 자립사업이 결실을 맺고 있다. 19일 LG전자에 따르면 에티오피아 LG희망마을 주민들은 18일(현지시간) 4개월간 정성껏 키운 마늘을 수확해 연평균 수입의 2~3배에 달하는 수익을 얻게 됐다. LG전자는 에티오피아 현지인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지난 2012년부터 농촌지역 일부를 LG희망마을로 선정하고 ▲마을 인프라 개선 ▲시범농장 조성 ▲마을지도자 육성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전개했다. 이와 관련, LG전자는 에티오피아 기후와 토양에 알맞은 작물을 고르기 위해 양파, 당근, 마늘 등 16종의 작물을 시범재배 했고, 마늘이 가장 적합하다고 판단해 재배법을 전수하는 등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실제 다른 아프리카 국가들 대비 마늘 소비가 많은 에티오피아에서는 마늘이 대표적인 고소득 작물로 자리 잡고 있다. LG희망마을 주민 길마 테데사 씨는 "처음 해보는 마늘 농사라 걱정이 많았는데, LG의 도움으로 성공적인 수확이 가능했다"며 "LG희망마을 관계자들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한편 LG는 유엔이 정한 세계 최빈국 중 하나인 에티오피아 주민들의 자립 지원을 위해 2012년부터 현지 농업 생산성 향상을 위한 교육은 물론 ▲LG-KOICA 희망직업훈련학교 ▲국제백신연구소(IVI) 위생 교육과 무상 백신 접종 ▲참전용사 후손 장학금 제공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2016-05-19 14:33:36 나원재 기자
한전 연이은 배당잔치에 산은, 정부등 주주들 '즐거운 비명'

[메트로신문 김승호 기자]한국전력의 연이은 배당잔치에 주주들이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한전은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적자가 이어지며 배당을 하지 못했다. 하지만 2013년부터 재개된 배당은 작년에 이어 올해까지 계속될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에는 서울 삼성동 본사 부지 매각 대금이 들어온데다 저유가로 전기 조달 단가까지 떨어지며 대규모 흑자를 기록해 2조원 가까운 돈이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돌아갔다. 빈집에 소 들어온 격이다. 전기값을 내리라는 목소리도 덩달아 높아질 전망이다. 양호한 실적으로 대규모 배당을 하면서도 요지부동인 전기값을 바라보는 국민들 눈초리가 따갑기 때문이다. 여름이 성큼 다가오면서 에어컨 사용 등으로 전기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예정이어서 전기값 인하 이슈는 더욱 뜨거워질 전망이다. 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한국전력은 지난해 당기순이익만 10조1657억원을 거뒀다. 연결기준 순이익은 13조원을 훌쩍 넘어섰다. 현대자동차그룹에 판 삼성동 부지 잔금 8조5000억원이 가장 컸다. 이 가운데 한전은 주당 3100원, 총 1조9901억원을 주주들에게 배당금으로 돌려줬다. 현금배당성향만 19.58% 수준이다.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총액을 의미하는 현금배당성향은 보통 연결기준이 아닌 개별기준으로 산정한다. 주요 주주들은 신이났다. 한전은 지난해 말 기준으로 한국산업은행이 32.9%의 지분을 보유해 가장 많고, 정부가 18.2%, 국민연금공단이 7.07%를 각각 갖고 있다. 미국 시티은행도 5.55%의 한전 지분을 보유중이다. 1대 주주인 산업은행이 지난해 한전으로부터 받은 배당금만 6547억원에 이른다. 나라 금고를 관리하는 기획재정부도 3622억원의 배당을 받았다. 기재부가 한전 외에 IBK기업은행(1491억원), 한국토지주택공사(1263억원) 등 정부가 출자한 주식을 통해 기관들로부터 받은 배당금(2015년 사업년도 기준)은 총 1조2190억원에 달한다. 이외에 국민연금과 시티은행도 한전으로부터 각각 1407억원, 1104억원의 배당금을 받았다. 이들 배당금은 지난 4월 말 주주들 통장으로 입금됐다. 한전은 2014년에도 총 3210억원(주당 500원)의 배당을 실시했다. 당시 기재부가 받아간 배당금은 680억원이다. 배당성향은 무려 30.9% 수준이다. 한전 관계자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부터 2012년까지 적자로 배당을 하지 못하다가 이듬해 배당을 재개한 이후 주주 친화 정책과 정부에서 출자기관들의 배당성향을 올리겠다는 목표 등에 부응하기 위해 배당을 크게 확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실제 한전의 주당 배당금은 90원(2013년)→500원(2014년)→3100원(2015년)으로 계속 올랐다. 한전의 배당 행진은 올해도 이어질 전망이다. 첫 출발부터 좋다. 1·4분기 실적은 매출액 15조6853억원, 영업이익 3조6053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각각 3.7%, 61% 상승했다. 특히 당기순이익 2조1628억원으로 70.5%나 늘었다. 한전은 발전사들로부터 전기를 사온다. 5개의 화력발전사와 1개의 한국수력원자력이 전기의 주요 공급처다. 한전은 전력거래소를 통해 이들로부터 사온 전기를 기업, 가정 등 고객에게 수송해 이익을 내는 구조다. 국제 유가 등 원자재값 하락이 발전사들이 주로 쓰는 액화천연가스(LNG) 가격을 낮추고 결국 이들로부터 전기를 사오는 한전의 조달비용을 끌어내리는 것이다. 한전이 1분기에 양호한 실적을 거둔 주요 이유다. 한전의 또다른 관계자는 "1분기에 전기 판매도 산업용, 일반용 등에서 다소 늘어났고, 해외사업 매출 증가, 차입금 상환에 따른 이자 비용 감소 등도 실적에 긍정적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올해 한전의 순이익이 약 8조~11조원 선이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난해보다 순이익은 감소했지만 일회성인 본사 매각대금을 제외하면 올 한 해 본업에선 더욱 장사가 잘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는 것이다.

2016-05-19 10:50:3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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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페이 누적 결제금액 1조원 돌파…온라인 결제가 성과 견인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 모바일 결제 서비스 '삼성 페이'가 국내 누적 결제금액 1조원을 돌파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8월 삼성 페이 서비스 이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결제금액 1조원을 넘어서며 모바일 결제 시장의 절대 강자임을 확인했다고 18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간편한 사용성, 강력한 보안성, 뛰어난 범용성을 바탕으로 이용자 대부분이 일상 생활에서 꾸준히 사용하는 높은 재사용률을 보였고, 가입자 역시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와 맞물려 꾸준히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게다가 오프라인 결제뿐 아니라 온라인 결제, ATM 입출금, 교통카드,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모두 지원해 이용자들의 사용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도 주효했다는 판단이다. 특히 삼성전자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온라인 결제 서비스의 경우 사용량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누적 결제 금액이 2000억원을 넘어섰고, 1조원 돌파를 견인한 것으로 파악했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기존 온라인 결제의 경우 일반적으로 번거로운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하는데 비해 삼성 페이는 지문 인증 한 차례만으로 결제가 이뤄지는 방식이어서 편의성과 안전성이 탁월하다. 또 대부분의 온라인 가맹점에서 결제가 가능하고, 모바일 애플리케이션과 PC결제를 모두 지원하기 때문에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현재 삼성 페이 온라인 결제 서비스는 삼성카드, 롯데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로 이용이 가능하며, 향후 더 많은 카드사로 확대될 예정이다. 한편 삼성전자는 삼성 페이 누적 결제 금액 1조원 돌파 기념 감사 이벤트도 진행한다. 삼성전자는 오는 30일까지 삼성 페이로 1회 이상 결제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총 77명에게 기어S2 클래식 로즈골드를 증정한다. 자세한 이벤트 내용은 삼성전자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 페이는 출시 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소비자들의 결제 패턴을 바꿔나가고 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제휴 혜택과 최상의 서비스로 삼성 페이만의 차별화되고 독창적인 모바일 결제 문화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2016-05-18 17:13:54 나원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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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미래형 거울 ‘미러 디스플레이’ 하반기 출시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가 미래형 거울인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롯데백화점 잠실점 웰빙센터에 위치한 이가자 헤어비스에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처음으로 설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가자 헤어비스는 국내뿐 아니라 미국, 호주와 중국 등 세계 각지에서 한국미용의 차별화된 우수성을 확대해가는 미용실 프랜차이즈 업체다. 삼성전자는 55형 미러 디스플레이를 거울로 제작해 이가자 헤어비스 고객들이 거울 외에도 미용과 헤어 관리에 대한 다양한 최신 트렌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스마트 존을 구성했다. 미러 디스플레이를 활용한 맞춤형 헤어 컨설팅도 가능하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미러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제품이지만, 일반 거울과 같은 기능을 제공하기 때문에 거울이 필요한 장소에 설치해 거울 기능 외에 다양한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또 헤어숍과 같이 거울을 필수적으로 사용하는 장소에 거울을 대체하여 설치하면 거울 기능과 동시에 필요한 정보를 보여 주어 고객에게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 이가자 헤어비스 이우찬 전무는 "삼성전자 미러 디스플레이를 설치하면서 고객 맞춤형 프리미엄 컨설팅 서비스를 보다 간편하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거울 기능과 함께 효과적인 정보 전달이 가능하고, 이를 통해 프리미엄 서비스를 동시에 가능하게 하는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한국뿐 아니라 전 세계 매장으로 확대하는 것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김석기 전무는 "미러 디스플레이는 헤어숍을 비롯해 의류 매장 등에서 거울 기능과 스마트 사이니지 기능을 동시에 제공하는 혁신적인 제품이다"며 "미러 디스플레이를 비롯해 미래형 매장, 쇼핑 환경에 적합한 신제품들을 선보여 미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이끌어 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이번에 설치한 미러 디스플레이 제품을 올 3분기부터 본격적으로 출시할 계획이다.

2016-05-18 17:13:03 나원재 기자
삼성·LG전자 경쟁력 제고…1분기 R&D 집중하며 불황 극복

[메트로신문 나원재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글로벌시장 경쟁력이 보다 강해질 전망이다. 양사는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R&D) 비율을 점차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 경기의 불확실성 속에서 R&D 투자를 늘린 것은 미래 시장 환경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으로 풀이된다. 18일 각사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올해 1분기 3조8117억원의 R&D 비용을 집행했다. LG전자도 같은 기간 1조148억원을 R&D에 집중시켰다. 삼성전자와 LG전자는 전년 동기 각각 3조7957억원과 1조116억원 대비 R&D 비용을 확대시킨 셈이다. 주목할 점은 매출액 대비 R&D 비율이다. 삼성전자는 2014년 이후 2년간 R&D 비용을 15조3255억원에서 14조8490억원으로 조금 줄였지만, 매출액 대비 비율은 7.4%로 유지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삼성전자는 IT·전자 비수기인 올 1분기 R&D 비율을 7.7%까지 늘렸다. 특히 LG전자는 2014년 R&D에 총 3조6630억원을 투자했고 지난해는 3조8100억원으로 소폭 늘리면서 매출액 대비 R&D 비율 또한 각각 6.2%에서 6.7%로 높였다. 올 1분기에는 매출액 대비 7.6%까지 확대한 LG전자는 약 2년간 1.4%p를 확대했다. 업계는 양사의 이 같은 행보를 두고 혁신에 혁신을 거듭할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기술혁신으로 불안한 시장 환경을 정면 돌파하겠다는 의지로 해석하기도 한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디스플레이 등 업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전자업계도 비수기를 맞은 만큼 시장 환경은 어려울 수밖에 없다"며 "삼성과 LG가 R&D에 집중하는 것은 정공법으로, 가장 확실한 전략이 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와 관련, 양사는 프리미엄 제품 개발과 자동차 전장 사업 신규분야 진출, 사물인터넷(IoT) 등의 융합에 R&D를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는 최근 2세대 퀀텀닷 기술을 적용한 SUHD TV를 출시한데 이어 프리미엄 냉장고와 세탁기 등으로 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세계 최소 크기의 10나노급 8Gb DDR4 D램 등을 선보이기도 했다. LG전자도 자동차 부품 사업을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지목하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에는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 '시그니처'로 국내외 프리미엄 시장에 집중하고 있다. 한편 삼성전자는 각 사업부문에 개발팀과 사업부문별 연구소, 종합기술원 등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개발팀은 2년 내 시장에 선보일 기술을 연구하고, 연구소는 5년 후를, 종합기술원은 미래 성장 동력을 찾는데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LG전자도 단기간 내 제품과 기술을 개발하는 연구소와 개발팀을 두고, CTO 부문 산하 연구소에선 미래 시장을 공략할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2016-05-18 17:10:50 나원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