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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AI, 세계 최대 음성·언어 기술학회서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공개

NC AI가 17일부터 21일(현지시간)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음성·언어 기술 학회 '인터스피치 2025'에서 '몬스터 사운드 생성·변환 AI 기술'을 공개한다고 17일 밝혔다. NC AI는 몬스터 사운드에 특화된 음색 변환 모델을 다룬 논문 1편과 이를 웹 기반 실시간 변환 시스템으로 구현한 사례 논문 1편을 발표한다. 현장에서는 사용자가 목소리나 음원을 입력하면 특정 몬스터의 포효나 울음소리로 즉시 변환되는 데모가 제공되며, 온라인 체험도 가능하다. 이 기술은 CD 수준(44.1㎑) 해상도로 음성을 분석해 대사뿐 아니라 웃음, 숨소리, 포효 같은 비언어적 요소까지 자연스럽게 변환한다. 강약·리듬·질감 변화를 0.005초 단위로 반영해 실제 생물 같은 울림을 구현한다. 이를 통해 기존에 사운드 디자이너가 일일이 제작하던 몬스터 음향을 자동화하면서도, 공격성·위압감·유쾌함 같은 캐릭터 성격을 반영한 다양한 변주를 생성할 수 있다. 기술의 기반은 엔씨소프트 사운드센터와 협업해 구축한 대규모 오디오 데이터다. 현실 녹음뿐 아니라 가상의 몬스터 사운드를 증강해 모델을 학습시켰으며, 이 전략은 국내 학계에서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성능 테스트 결과, 최신 음색 변환 모델들을 앞지르며 음질·자연스러움·발화 보존성 등 전 부문에서 우수성을 입증했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7 15:04:10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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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방송중계·IPTV, ISO 22301 국제인증 획득

LG유플러스는 방송중계·IPTV 분야 서비스를 총괄하는 안양국사가 글로벌 인증 기관 DNV로부터 업무 연속성 관리 국제표준인 ISO22301(BCMS)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ISO22301은 조직에 중대한 사고나 재난이 발생했을 때에도 핵심 업무를 지속할 수 있는지 여부를 판단하는 국제 표준으로, 위기 상황에 대한 대응 역량과 전사적 복구 체계의 적절성을 평가한다. 통신 인프라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기준으로 여겨진다. LG유플러스는 데이터 센터인 평촌메가센터와 평촌2센터, 통신 서비스의 주요 거점인 상암국사, 대전오류국사에도 ISO22301 인증을 받은 바 있다. 이번 안양국사에 대한 인증까지 포함해 LG유플러스는 주요 서비스 전반에 걸쳐 업무 연속성 기반의 서비스 제공 시스템을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됐다. 정하준 LG유플러스 유선플랫폼운영담당(상무)은 "이번 인증은 재난이나 재해가 발생하더라도 신속한 복구를 통해 최상의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을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안정적인 플랫폼 운영을 통해 고객 신뢰를 얻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서현기자 seoh@metroseoul.co.kr

2025-08-17 15:00:38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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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 감량 '마운자로' 국내 출격...국내 비만 치료제 시장 판도 바뀌나

글로벌 의약품 시장을 강타한 비만 치료제가 국내 의약품 시장에서도 경쟁을 예고한다. 17일 국내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일라이릴리의 비만 치료제 마운자로(성분명: 터제파타이드) 처방이 본격화된다. 약물이 들어있는 사전충전형 주사제인 마운자로는 주사침이 부착된 펜 형태로 설계됐다. 투약 주기는 주 1회이며, 4주마다 2.5㎎씩 용량을 늘려 처방한다. 이번 마운자로 첫 공급도 가장 낮은 용량군인 2.5㎎/0.5㎖ 및 5㎎/0.5㎖ 제품부터 이뤄졌다. 공급가는 4주분 기준으로 각각 27만8000원, 37만2000원 수준이다. 마운자로는 GLP-1 수용체와 GIP 수용체에 이중으로 작용하는 것이 특징이다. 비만 치료의 핵심인 '인슐린' 분비를 조절하는 데 있어서, 두 수용체에 선택적으로 동시 작용함으로써 체중 감량 효과를 극대화하는 기전이다. GLP-1(글루카곤 유사 펩타이드-1)호르몬은 인슐린 분비를 촉진하고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을 한다. 이와 함께 GIP(포도당의존성 인슐린분비촉진 폴리펩타이드)호르몬은 지방 등 에너지 대사에 관여한다. 실제로 마운자로 글로벌 임상 3상에서 최대 22.5%의 체중 감소율이 나타났다. 해당 임상은 당뇨병이 없는 비만 또는 과체중 성인을 대상으로 18개월(72주) 동안 진행됐다. 또 마운자로와 경쟁 약물 위고비를 직접 비교한 임상에서는 마운자로 투여군의 72주차 평균 체중 감소율이 20.2%로 확인됐다. 같은 기간 위고비 투여군의 평균 체중 감소율 13.7%를 앞선 것이다. 이처럼 새로운 비만 치료제가 출시됨에 따라 기존 비만 치료제인 '위고비(성분명: 세마글루타이드)'도 시장 경쟁력을 강화한다. 특히 위고비 공급가는 기존 대비 최대 40% 낮아지는 가운데, 가격 인하율은 용량별로 다르다. 노보노디스크제약은 위고비 0.25㎎, 0.5㎎, 1.0㎎, 1.7㎎, 2.4㎎ 등 총 5가지 용량을 발매해 왔다. 이번에 시작 용량인 0.25㎎ 제품에 가장 큰 폭의 40% 인하를 적용해 공급가는 기존 37만원 대에서 22만원대로 저렴해 질 전망이다. 0.5㎎의 경우 30%, 1.0㎎ 20%, 1.7㎎ 10% 등으로 차등화했다. 위고비 투약은 주 1회이며 초기 용량은 0.25㎎이고 유지 용량인 주 1회 2.4 mg이 될 때까지 4주 간격으로 단계적으로 증량한다. 앞서 지난해 10월부터 국내에서 선보여진 위고비는 이미 40만원대부터 80만원대까지 폭넓은 소비자판매가를 형성하고 있다. 판매 초기에는 고가의 비만 치료제로 알려졌으나 기본적으로 내과나 비만클리닉을 비롯해 피부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 등 여러 진료과에서 처방하는 등 소비자 접근성이 다양해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제약 업계 관계자는 "초고도비만 환자가 많은 서양과 달리 한국 사람들의 비만 기준은 다른 것도 사실"이라며 "우리나라 사람들 평균 체중이나 감량 목표량이 다르다는 점을 반영하는 등 그에 필요한 현지화 전략도 요구될 것이고 플레이어가 늘어나는 만큼 비만 치료제 시장 내 경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위고비, 마운자로 등은 현재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초기 체질량지수(BMI) 30㎏㎡ 이상인 성인 비만환자 또는 BMI가 27㎏㎡ 이상 30㎏㎡ 미만이면서 이상혈당증(당뇨병 전단계 또는 제2형 당뇨병), 고혈압, 이상지질혈증 등 1개 이상의 체중 관련 동반 질환이 있는 성인 비만환자를 대상으로 허가됐다.

2025-08-17 14:59:0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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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희비 갈린 면세업계, 하반기 '유커 마케팅'으로 반등 노린다

상반기 부진했던 면세점 업계가 하반기 중국인 관광객을 앞세워 반등에 나선다. 정부가 다음 달 29일부터 중국인 무비자 입국을 허용하면서 '유커(중국인 단체 관광객)의 귀환'이라는 회복 기회를 맞은 것이다. 업계는 오는 10월 중국 국경절을 겨냥, 여행사와 손을 잡거나 계열사를 총동원하는 등 유커 마케팅에 총력을 펼치고 있다. ◆롯데·현대 웃고 신라·신세계 울었다 17일 업게에 따르면 면세점 빅4의 2분기 실적은 희비가 엇갈렸다. 롯데면세점은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9.3% 감소하며 6685억원을 기록했지만 올해 2분기 영업이익 65억원을 기록하며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1분기에 이어 2개 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며 상반기 누적 영업이익 218억원을 달성했다. 올해 초 '따이궁(대량으로 면세 물건을 구매하는 중국인 보따리상)'과 거래를 중단하며 수수료 부담을 던 것이 컸다. 현대면세점은 2분기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2% 증가하며 2935억원을 기록했고, 영업손실 규모도 13억원으로 1년 전과 비교해 26억원 줄어들었다. 반면 신라면세점과 신세계면세점은 임대료 부담으로 매출은 상승했지만 영업이익은 하락했다. 신라면세점은 2분기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이 2.1% 늘어나며 8502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13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신세계면세점도 매출이 22.9% 증가하며 6051억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손실 15억원을 기록했다. 2023년 7월부터 여객 1인당 단가로 전환된 인천공항 내 면세점 임대료가 타격으로 돌아오면서다. 업계에 따르면 인천공항 내 입점한 신라·신세계 면세점은 매달 50억원 이상 손실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무비자 입국 유커 잡아라 면세업계는 정부가 중국 국경절(10월 1일) 연휴 기간에 맞춰 시행하는 '중국인 무비자 입국' 정책에 겨냥해 중국인 마케팅 정책을 펼치고 있다. 따이궁의 빈 자리를 채울 유커를 유치하기 위한 각 사 움직임이 분주하다. 롯데면세점은 주요 여행사와 손잡고 롯데월드, 아쿠아리움, 전망대 등 계열사 인프라를 활용한 단독 여행 상품을 개발 중이다. 위쳇페이,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업체와 협력해 제휴 특별 혜택을 제공하는가 하면 대만 고객을 위한 '라인페이 대만'도 도입했다. 신라면세점은 중국 현지 사무소와 연결해 MICE(기업회의·포상관광) 등 고부가가치 단체를 집중적으로 유치하고 B1A4 진영 등 한류 스타를 모델로 내세워 중화권 고객을 공략한다. 신세계면세점은 항공·호텔과 제휴를 맺고 BTS(방탄소년단) 굿즈 매장, K-뷰티 라인업 등 독점 콘텐츠를 내세워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현대면세점은 알리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를 확대했다. 다만, 과거만큼 유커의 면세점 구매력이 크지 않을 거란 전망도 나온다. 최근 중국인 관광객들은 전통적인 면세점 대신 국내에 특색 있는 길거리 직영점 쇼핑을 선호하는 경향이 뚜렷하다. 지난해 신라·신세계면세점 화장품·향수 매출은 2019년과 비교해 53%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리브영 등 면세점을 대체할 가게로 소비 패턴이 바뀌면서 나타난 변화다. 패션·액세서리 및 명품 부티크 등 품목이 2019년 수준 매출로 회복한 것과 정반대다. 한 면세점 관계자는 "공항에서 구매하지 않고 시내 매장에서 직접 구매하는 관광객이 늘어나면서 올해 객단가(1인당 평균 구매액)가 2019년 대비 40% 낮아졌다"고 말했다. 면세업계의 매출 회복하기 위해선 과도한 경쟁을 줄이고, 면세점의 상품 경쟁력을 키워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삼일회계법인은 보고서를 통해 "따이공 유치를 위한 치킨게임으로 번질 경우 과도한 송객수수료 지급으로 업계 전반의 수익성 저하로 이어질 공산이 크다"고 지적하며 "이제는K-콘텐츠, K-컬쳐, K-푸드 등 외국인에게 매력적인 상품들을 선보여새로운 돌파구를 마련하려는 노력이 요구된다"고 조언했다.

2025-08-17 14:55:03 손종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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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압색에 궁지 몰리는 野, 반탄파 후보들 투쟁 모드로 '당심'에 호소

국민의힘 전당대회가 오는 22일 열리는 가운데, 특검이 국민의힘 당사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어 야당 내에서 강력한 대여 투쟁에 돌입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 이에 당심에 더 가까운 후보가 당대표 선거에서 유리한 고지에 다가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전 대통령 만장일치 탄핵과, 김문수 후보를 내세운 21대 대선의 패배를 수습하고 당을 혁신하기 위해 치러지는 이번 당 대표 후보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 그를 추종하는 극우, 친윤(친윤석열)계와 손절해야 한다는 찬탄파와 이재명 정부와 더불어민주당에 맞서 싸워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야 한다는 반탄파의 대결 구도로 치러졌다. 하지만, 지난 13일 민중기 특검이 국민의힘 여의도 중앙당사 압수수색에 나서며 강력한 대(對)여·대정부 투쟁에 동조하는 분위기가 엄습하고 있다. 특검은 당 지도부와 당직자들과 당사에서 대치를 벌이다가 철수했다. 또한 당 중앙윤리위가 대구 합동연설회에서 '배신자' 소란을 일으킨 전직 한국사 강사 전한길 씨에 대한 징계를 개시했지만 제일 낮은 수준인 '경고'에 그치면서 반탄파에 유리한 선거 분위기로 조성되고 있다. 이에 반탄파 후보들은 적극 투쟁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김문수 당 대표 후보는 특검의 압수수색 시도에 반발하며 당사에서 농성에 돌입한 지 5일째다. 김 후보는 17일 본인 명의의 호소문을 발표하고 특검의 압수수색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모두 당사로 모여달라고 촉구했다. 김 후보는 "지난 8월 13일, 국민의힘 합동유세가 한창 진행되는 동안 특검은 아무런 명분도 없이 빈집털이식 압수수색을 강행했다"며 "이는 대한민국 민주주의를 짓밟고, 자유로운 정당 활동을 억압하는 권력의 폭력"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그들이 노린 것은 500만 당원의 명부다. 정당 민주주의에서 당원은 곧 심장이자 모든 것"이라며 "우리는 이재명 정권이 휘두르는 폭력으로부터 국민의힘을 끝까지 지켜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역시 반탄파인 장동혁 후보는 전날(16일) 광화문 특검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벌이며 특검의 수사를 '정치탄압'으로 규정했다. 장 후보는 "특검이 18일에 다시 (압수수색 영장) 집행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며 "국민들께서 정치 특검의 이런 광기를 막아주셔야 한다. 국민들과 함께, 시민들과 함께 정치 특검의 무도한 행위를 강력하게 규탄한다"고 했다. 의석수에서 민주당에 압도적으로 밀리는 국민의힘에 특검 수사가 조여오자, 인적쇄신을 포함한 혁신보다는 당 안팎의 단결이 더 쉬운 선택지가 돼 가는 형국이다. 또한 선거 막판 임에도 찬탄파 후보인 조경태·안철수 후보가 단일화 협상에 나서지 않아 합리적 보수를 지지하는 세력을 한 데 모으고 있지 못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는 당심 80%, 민심 20%를 반영해 당심의 지지를 받는 반탄파 후보가 매우 유리하다. 선거 구도가 이렇게 계속 흘러가면, 선거의 관전 포인트는 반탄파 후보 중 1명이 과반 이상을 득표해 바로 당 대표에 선출되느냐와 과반수 득표 후보가 없어 결선 투표를 치르냐에 맞춰질 예정이다.

2025-08-17 14:39:28 박태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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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석유관리원, 해운용 바이오연료 국가표준 제정 추진

"국내 첫 선박용 연료 품질기준 마련… 국제표준 선점 기대" 한국석유관리원이 해운 분야에 적용 가능한 바이오연료 국가표준(KS) 제정에 나선다. 전기·수소 등으로 직접 대체가 어려운 해운 부문에서 바이오연료 활용성을 높이고, 글로벌 기후위기 대응을 선도하겠다는 전략이다. 석유관리원은 지난 14일 서울 노보텔 앰배서드 강남에서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이 추진하는 '국가표준기술력향상사업'의 일환으로 '바이오연료 표준화 포럼' 2025년 1차 전체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에서는 정부의 바이오연료 보급 확대 정책에 따라 ▲해운 분야 바이오연료 KS 개발 현황 ▲발전용 바이오중유 국제표준화 추진 ▲국내외 선박용 연료 기술 세미나 등이 진행됐다. 석유관리원은 특히 해운은 국제운송을 중심으로 막대한 탄소배출을 유발하는 산업이지만, 기존 연료를 단기간 내 전기·수소로 대체하기 어려운 분야인만큼, 해운 연료의 품질 기준 마련이 시급하고 국가표준 개발도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석유관리원은 국가기술표준원, 공동연구기관, 산업계와 협력해 KS 제정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한편, 발전용 바이오중유 국제표준을 당초 계획보다 조기에 완성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로 구성된 글로벌 워킹그룹을 운영해 국제표준화기구(ISO) 논의에도 적극 대응할 예정이다. 최춘식 석유관리원 이사장은 "전 세계적으로 바이오연료는 수송 및 산업 부문에서 탄소 감축을 위한 가장 현실적인 대안으로 평가된다"며 "우리나라 역시 정부의 보급 확대 정책과 산업 활성화를 위해 조속히 표준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석유관리원은 지난해 9월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ISO 석유제품·윤활유 기술위원회(TC 28)에서 '발전용 바이오중유' 품질기준을 국제표준으로 개발할 것을 제안해 승인받았다. 이후 글로벌 워킹그룹을 구성해 국내 회의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국제표준 개발에 착수한 상태다.

2025-08-17 14:37:25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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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학년에 반도체·디스플레이 기업 취업"… 한기대 '충남형 계약학과' 신설

2026학년도 학사 40명, 석사 25명 모집… "충남 주력산업 맞춤 인재 양성" 한국기술교육대학교가 충청남도 주력산업인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 핵심 인재 양성을 위해 2026학년도부터 '충남형 계약학과'를 신설해 신입생을 모집한다. 신설되는 '반도체·디스플레이공학과'는 대학과 기업이 교육·채용 계약을 맺는 산학협력 모델로, 입학과 동시에 취업이 확정된다. 학부생은 2학년부터, 대학원생은 3학기부터 기업 근무와 학업을 병행해 실무 경험을 쌓게 된다. 모집 인원은 학사과정 40명, 석사과정 25명이다. 학사는 120학점, 석사는 30학점을 이수해야 하며, 기업 현장 프로젝트 수행도 졸업 요건에 포함된다. 등록금 혜택도 제공된다. 학사 1학년과 석사 1·2학기는 전액 지원되며, 이후 과정은 50% 감면된다. 특히 중소기업 근무자의 경우 '목돈마련 제도' 참여를 통해 졸업 후 2년간 기업·학생·대학이 매년 200만 원씩 적립, 총 1200만 원을 수령할 수 있다. 선발은 2단계 전형으로 진행된다. 학사과정은 오는 9월 8~12일 원서 접수를 받아 1단계 서류평가(학생부 종합)로 모집 정원의 4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1단계 60%와 교수·채용기업 면접 평가 40%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확정한다. 석사과정은 10월 모집 예정이며, 1단계 학부성적, 직무일치도, 전공일치도 등 서류평가로 4배수 선발 후, 2단계 교수·기업 면접을 통해 선발한다. 협약을 맺은 기업은 ㈜SFA반도체, ㈜엑시콘, ㈜엔켐, ㈜와이씨, ㈜티에스이, 씨아이에스㈜, 유니슬에이치케이알㈜ 등이며, 추가 기업도 참여할 예정이다. 유길상 한기대 총장은 "충남형 계약학과는 학생에게 안정적인 취업 기회를, 기업에는 즉시 투입 가능한 실무형 인재를 제공하는 혁신적 교육모델"이라며 "반도체·디스플레이 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2025-08-17 14:24:51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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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브리핑] 메리츠화재·한화생명·ABL생명

메리츠화재가 보장진단을 완료한 소비자에게 커피 쿠폰을 제공한다.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공유 이벤트' 메리츠화재가 오는 9월 12일까지 커피 쿠폰을 제공하는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공유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자사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보장진단을 완료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앱을 통해 보장분석을 마친 뒤 링크를 공유하고, 공유받은 사람 역시 앱을 내려받아 보장분석 진단을 완료하면 된다. 링크를 공유한 고객 중 500명을 추첨해, 추천인과 링크를 받은 사람에게 메가커피 아이스아메리카노를 각각 1잔씩 제공한다. 한편, 지난 2018년 8월 출시된 메리츠화재 보장분석 서비스는 올해 7월 기준 약 2400만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앱에서는 회원가입 없이 본인 인증만으로, 1분 만에 보장분석진단 서비스를 받을 수 있으며, 진단 후에는 '내 보험 진단 서비스' 결과를 간편하게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확인할 수 있다. 메리츠화재 관계자는 17일 "1분 투자만으로 내가 가입한 보험 중 중복되는 보장이 있는지, 추가로 필요한 보장이 있는지 등을 상세히 확인할 수 있다"면서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화생명이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위해 기부활동에 나선다. ◆한화생명, '다정한속도' 캠페인 한화생명은 오는 12월 31일까지 대한암협회와 손잡고 암경험청년의 사회 복귀를 응원하는 '다정한속도'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 캠페인 누적 참여자 수에 따라 최대 1억원을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기부금은 대한암협회를 통해 암경험청년의 자립을 돕는 '위케어 리셋(WECARE RESET)' 사업에 사용된다. 캠페인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간편하게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 앱 또는 홈페이지 배너를 통해 캠페인 페이지에 접속해 응원 클릭 버튼을 누르면 건당 3000원이 기부되는 방식이다. 클릭 후 발급되는 인증서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하면 추가로 3000원이 기부돼 1인당 최대 6000원 금액으로 후원에 참여할 수 있다. 한화생명 홍정표 커뮤니케이션실 부사장은 "한화생명은 암경험청년들이 고립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을 지원하고, 의료진과의 지지 네트워크도 만들어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암경험청년들이 마음놓고 사회에 복귀할 수 있도록 따뜻한 응원과 지원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ABL생명이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섰다. ◆어르신 대상, 영양식품 및 여름철 일상 상품 제공 ABL생명이 지난 13일 서울 은평구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한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를 제작하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임직원 23명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에 모여 꾸러미 상자를 포장했다. 오후에는 경로식당 대청소 등 노력봉사도 함께 진행했다. 건강한 여름나기 꾸러미는 설렁탕 등 영양 식품과 함께 여름철 건강한 일상 유지를 돕기 위한 쿨 넥밴드, 도라지배즙, 비타민, 여름 양말 등으로 구성됐다. ABL생명은 초록우산에 기부금 1000만원도 기탁했다. 기부금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가치 실현의 일환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원 대상은 은평종합사회복지관을 이용하는 결식의 우려가 있는 60세 이상 저소득 어르신과 은평구에 거주하는 저소득세대 아동 등 총 165명이다. ABL생명 윤문도 FC실장은 17일 "더위에 취약한 어르신과 아동들이 보다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길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소외계층을 위해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안재선기자 wotjs4187@metroseoul.co.kr

2025-08-17 14:13:47 안재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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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發 '불확실성' 확산…출렁이는 가상자산

주요 가상자산 가격이 변동폭을 확대하고 있다. 12만4500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경신했던 비트코인은 7000달러 가량 급락했고, 주요 알트코인도 연중 고가 대비 2~10% 하락했다. 엇갈린 7월 미국 인플레이션 지수,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중단 발표 등으로 시장의 불확실성이 확대한 영향이다. 17일 가상자산 시황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은 이날 정오께 전일보다 0.02% 오른 1BTC당 11만7626달러에 거래됐다. 비트코인은 지난 14일 12만4457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는데, 사흘 만에 약 5.5% 하락했다. 이달 들어 급등한 알트코인의 상승세도 꺾였다. 지난 14일 1ETH당 4788.5달러까지 올라 사상 최고가를 앞뒀던 시총 2위 이더리움(ETH)은 9.2% 급락해 4400달러까지 내렸고, 시총 3위 리플(XRP)도 같은 기간 7.2% 하락했다. 시총 4위 바이낸스(BNB)와 5위 솔라나(SOL)도 각각 2.4%, 9.5% 내렸다. 가상자산의 상승세가 꺾인 것은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빅컷(0.5%p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무산돼서다. 가상자산은 통상 금리가 하락하면 가격이 상승한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 노동부는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월 대비 0.2%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직전월인 6월의 0.3%보다 0.1%p 낮아졌다. 트럼프의 대규모 관세 정책의 영향이 예상 만큼 크지 않다는 관측과 함께 금리인하를 미뤄왔던 연준이 '빅컷'을 단행할 수 있다는 기대감도 확산했다. 그러나 14일(현지시간) 발표된 생산자물가지수(PPI)는 시장의 기대감에 찬물을 뿌렸다. 이날 미 상무부는 7월 PPI가 전월 대비 0.9%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월간 상승폭으로는 지난 2022년 6월 이후 최대치다. 통상적으로 PPI 상승은 시간차를 두고 CPI의 상승으로 이어진다. 7월 PPI에는 이달 초 시행된 '상호관세'의 영향이 반영되지 않은 만큼 금리인하 신중론도 빠르게 재부상했다. 선물시장의 금리 전망을 나타내는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는 지난 13일 연준이 오는 12월까지 기준금리를 75bp(1bp=0.01%p) 이상 내릴 가능성을 57.58%로 전망했는데, 15일에는 전망치가 36.05%로 급감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비트코인 매입 중단 계획도 가상자산 가격을 끌어내렸다. 스콧 베센트 미 재무부 장관은 지난 14일(현지시간) 정부의 비트코인의 추가 매입은 없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베센트 장관은 "21세기에 맞춰 비트코인의 전략적 비축을 시작했다. 현재 미국 정부가 보유한 비트코인은 약 150억~200억 달러 규모로, 추가 구매는 없을 것이나 압류자산을 활용해 비축 규모를 늘려갈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휴전 국면으로 접어드는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의 향방도 가상자산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미국이 러시아산 물품 수입을 이유로 중국·인도 등 주요국에 관세 압박을 강화했던 만큼, 휴전이나 종전이 성사될 경우 가상자산 가격에는 호재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트럼프와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5일 알래스카에서 정상회담을 진행했다. 우크라이나-러시아 전쟁 종전에 대한 협상은 불발됐지만, 두 정상은 이른 시일 내에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포함한 3자 회담을 개최할 수 있다고 가능성을 열어뒀다. 트럼프는 오는 18일 워싱턴에서 젤렌스키를 만난다. 트럼프는 푸틴과의 정상회담에 관한 질문에 "10점 만점에 10점을 주고 싶다. 그와 매우 많은 점에 대해 합의했고, 진전을 이뤘다. 몇 가지 중요한 부분은 아직 완전히 합의되지 않았지만, 아마 곧 다시 그를 만나게 될 것"이라면서 "다음에 모스크바에서 만나면 흥미로운 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승진기자 asj1231@metroseoul.co.kr

2025-08-17 14:10:44 안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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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소비쿠폰 못 받는 국민 추리기...건보료·재산세·금융소득 따진다

정부가 다음 달 초중순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대상자를 선정한다. 관건은 지급 못 받는 국민 10%(또는 그 미만)를 가려내는 작업이다. 국민건강보험료 납부액으로 따지는 소득 상위뿐 아니라 재산세 및 금융소득 등도 기준이 될 전망이다. 건보료 직장가입자는 월 보험료가 27만3380원을 초과하면 2차 소비쿠폰(10만 원 상당) 대상에서 빠질 가능성이 높다. 지역가입자의 경우 20만9970원이 지급 기준 상한인 것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건보료는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의 연간소득이 각각 9000만 원 이상, 7700만 원 이상인 경우에 내는 수준이다. 정부는 건보료에 더해 고액자산가도 2차 지급 대상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재산세 과세표준(세금부과의 기준이 되는 금액)이 10억 원을 넘거나 금융(이자·배당)소득이 연 2000만 원을 넘을 시에도 2차 쿠폰을 못 받을 수 있다. 단, 맞벌이가구 및 1인가구 등에는 예외가 적용돼 혜택을 받을 수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맞벌이가구는 2인이 국민건강보험에 직장가입자로 따로 가입돼 있다. 이에 외벌이가구와 소득이 동일하더라도 건보료 부담액(가구별 총액 기준)은 더 크다. 또 1인가구는 같은 소득 수준의 2인 이상 가구에 비해 건보료가 높게 매겨진다. 이 같은 상황을 감안해 형평성에 어긋나지 않는 방향으로 선정 대상을 가리겠다는 게 정부 방침이다. 건보료 납부 내역은 정부24 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행전안전부 관계자는 "현재 보건복지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세청 등과 함께 기준을 짜고 여러 가지 시뮬레이션(모의 실험)을 돌려보고 있는 상황"이라며 "9월10일께 최종 지급 기준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때인 2021년에는 재산세 과세표준이 9억 원을 넘거나 금융소득이 2000만 원을 넘으면 지원 혜택에서 제외됐다. 또 당초 소득 하위 80%가 지급 대상이었다. 하지만 당시 정부는 맞벌이·1인 가구 특례를 적용했고, 총 가구의 88%에 달하는 가구가 코로나19 국민지원금을 받았다. 2차 소비쿠폰의 지급은 9월22일 개시된다. 신청 마감일은 10월31일이다. 1차 때와 달리 일반국민, 차상위·한부모가족, 기초수급자 모두 일괄적으로 10만 원을 받게 된다. 이에 앞서 1차 소비쿠폰은 오는 9월12일이 신청 시한이다. 1, 2차 모두 사용 기한은 11월30일까지다. 행안부에 따르면 지난 13일 자정 기준 1차 소비쿠폰 신청자 수는 4893만 명으로 집계됐다. 지급대상자인 5060만7067명의 96.6%이다.

2025-08-17 14:01:1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