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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대통령, 취임 3주만에 첫 국회 시정연설… "경제는 타이밍" 추경 협조 부탁

이재명 대통령이 26일 취임 후 첫 국회 시정연설을 통해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의 신속한 처리를 당부했다. 이 대통령이 국회를 찾은 것은 취임식(취임선서식) 이후 3주 만이다. 이 대통령은 "경제는 타이밍"이라며 "경기회복의 골든타임을 놓치지 않도록 국회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강조했다. <관련기사 6면> 이 대통령은 이날 국회 본회의에서 추경 시정연설을 갖고 "'경제는 타이밍'이라는 오랜 격언이 있다. 지금이 바로 그 타이밍"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취임 첫날 첫 행정지시로 비상경제점검TF를 구성하고, 경기침체 극복과 민생회복을 위해 30조5000억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했다"며 "'신속한 추경 편성'과 '속도감 있는 집행'으로 우리 경제, 특히 내수시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이 중요하다고 판단했다"고 추경 편성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번 추경안의 세부 내용을 ▲내수시장 활성화 위한 소비진작 예산 ▲경제활성화 위한 투자 예산 ▲소상공인·취약계층 지원 민생안정 예산 ▲세수 결손 방지를 위한 세입경정 등으로 나눠서 설명했다. 특히 이 대통령은 소비진작 예산과 관련해 "이번 추경안은 경제위기 가뭄 해소를 위한 마중물이자 경제 회복을 위한 최소한의 조치"라며 "경제와 민생을 살리는 데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시정연설에서 추경안만 설명한 것이 아니라, 경제와 외교·안보 등 국정운영 방향과 국정 과제를 공유하며 초당적 협력을 당부했다. 또 이 대통령은 "무너진 경제를 회복하고 민생경제를 살리는 일은 지금 우리가 해결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요즘처럼 저성장이 지속되면 기회의 문이 좁아지고 경쟁과 갈등이 격화되는 악순환에 빠진다"고 우려했다. 이외에도 자본시장 정상화, 첨단기술 산업 투자, 국익 외교, 한반도 평화 등을 국정 비전을 언급했다. 이어 "하나된 힘으로 숱한 국난을 극복해온 위대한 우리 대한 국민들의 저력이라면, 어떤 어려움도 능히 이겨낼 수 있다고 확신한다"며 "작은 차이를 인정하고 포용하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짧은 기간이지만, 이미 많은 것들이 회복되고 정상화되고 있다"며 "이제 한 걸음 더 나아가서, 우리는 할 수 있다는 것을 국민들께 보여주자"고 말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6-26 15:58:11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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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예탁원, 증권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 약정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을 위한 약정을 26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자본시장 성장에 따라 양 기관의 증권 발행 및 상장 업무(발행등록, 권리행사, 상장심사, 공시 등)는 지속적으로 증가해 왔으나, 해당 업무를 위한 정보의 수집·검증작업이 수작업 및 종이문서 육안대사로 이뤄지면서 업무부담 가중과 인력운영의 비효율 요소로 작용해 왔다. 이에 따라 양 기관은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지난해 12월 보유 정보의 상호공유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상호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공유항목·시점 등을 협의·확정한 뒤 이날 증권의 발행·유통정보 공유체계 구축·운영을 위한 약정을 체결한 것이다. 이날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은 다음의 증권의 발행·유통 정보를 공유하는 체계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운영할 예정이다. 우선적으로 즉시 추진가능한 항목에 대해서는 양 기관의 현재 시스템에 올해 중으로 반영하고, 이후 한국거래소의 차세대 상장공시시스템 구축 및 한국예탁결제원의 정보관리시스템 고도화 사업을 통해 전체 공유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약정을 통해 양 기관의 업무효율을 향상시키고, 증권데이터의 정합성을 제고함으로써 자본시장의 안정적인 운영기반을 마련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신하은기자 godhe@metroseoul.co.kr

2025-06-26 15:57:09 신하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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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엑스·현대차 로보틱스랩, 세계경제포럼 '마인즈 2025' 수상

인공지능(AI) 반도체 기업 딥엑스가 세계경제포럼(WEF)이 주관하는 '마인즈 2025' 수상 기업에 선정됐다. 폭스콘, CATL, 지멘스, SAP 등 글로벌 대표 기업들과 함께 이름을 올리며, 기술력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딥엑스는 스위스 제네바에서 26일(현지시간) 열린 WEF이 발표한 '마인즈 프로그램'에서 첫 번째 코호트 수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마인즈 프로그램은 단순 기술을 넘어 실질적인 혁신과 사회적 영향력을 끼친 AI 중심 기업에 수여된다. 올해가 첫 시상이다. 딥엑스는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과 협업을 통해 5와트(W) 이하 전력으로 고성능 AI 연산을 제공하는 로봇 비전 AI 설루션을 실증한 성과를 인정받았다. WEF 측은 이번 수상 기업들이 향후 2년간 ▲지속가능한 공급망 ▲디지털 헬스 ▲AI 거버넌스 등 글로벌 의제 설정에 적극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김녹원 딥엑스 대표는 "현장에서 작동하고 지속 가능한 AI를 통해 인류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현동진 현대자동차그룹 로보틱스랩 상무는 "온디바이스 AI의 장점을 활용해 물리적 공간에서 필요한 지능 로보틱스 설루션 연구를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6 15:56:37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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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픽션들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 지음/송병선 옮김/민음사 '픽션들'은 아르헨티나 문학의 거장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의 단편 8개를 엮은 소설집이다. 이 작가의 특이한 점은 장편소설을 한 편도 쓰지 않고 평생 단편만 써왔다는 점이다. 이에 대해 보르헤스는 "방대한 분량의 책들을 쓰는 행위, 그러니까 단 몇 분 만에 완벽하게 말로 설명할 수 있는 생각을 장장 오백여 페이지에 걸쳐 길게 늘리는 짓은 고되면서도 별로 도움이 되지 못하는 정신 나간 짓이다"고 이야기한다. 그의 이러한 태도는 크게 두 가지 의문을 남긴다. 첫째, 보르헤스는 장편을 안 쓴 걸까, 못 쓴 걸까. 피에르 드 페르마가 디오판토스의 '산학'에 "이 정리의 놀라운 증명법을 알고 있지만 여백이 부족해 적지 않겠다"고 남긴 수수께끼처럼, 보르헤스도 의도적으로 미스터리를 남기고 싶었던 것일까. 수학계 난제로 악명을 떨쳤던 페르마의 정리는 그가 죽고 300년이 훌쩍 지난 뒤에야 증명됐지만, 페르마가 진짜로 이 정리를 증명해냈는지 여부에 관한 의견은 여전히 엇갈린다. 둘째, 보르헤스의 저 말은 숏폼이 유행하는 현 세태를 예언한 것인가. 10초 이내의 짧은 콘텐츠에 길들여진 현대인들은 이제 무언가를 보는 1분도 지루해 못 견뎌 한다. 사람들이 길고 장황한 이야기를 꺼린다는 걸 일찍이 깨달은 보르헤스는 여기에 대해 솔깃할 만한 해결책을 하나 제시한다. 이런 책들이 존재하는 것처럼 위장하고, 그것들에 관한 요약, 즉 논평을 제공하는 게 더 좋은 방법이라는 것이다. 보르헤스는 "이는 역사가이자 비평가인 토마스 칼라일이 '의상 철학'에서, 영국의 성직자 조세프 버틀러가 '좋은 피난처'에서 쓴 수법이다. 그런 작품들 역시 책이라는 불완전함을 지니고 있으면서 다른 책들과 마찬가지로 중언부언한다"며 "더 분별력 있고, 더 요령 없고, 더 게으른 나는 가상의 책 위에 주석을 쓰는 편을 택했다"고 털어놓는다. 소설집의 가장 앞에 실린 '틀뢴, 우크바르, 오르비스 테르티우스'를 읽다 보면 보르헤스는 장편이 낭비라 여겨 안 쓴 게 맞고, 21세기 숏폼의 유행을 이미 알고 있었다는 생각이 든다. "거울과 성교는 사람의 수를 늘리기 때문에 혐오스운 것이다"는 우크바르의 이교도 지도자 말의 출처를 찾기 위해 인물들이 좌충우돌하는 이야기를 풀어내는데, 독자를 견고한 현실에서 분리시켜 광활한 허구의 미로에 빠뜨리는 솜씨가 무척이나 빼어나 천재 중의 천재란 걸 깨닫게 된다. 251쪽. 1만1000원.

2025-06-26 15:56:06 김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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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문 더 좁아지나"… 기업 2·3분기 채용계획 9.7% 감소

고용부, 2025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 발표 "윤석열 탄핵 전 조사, 불확실성 반영… 새 정부 이후 채용규모 변동 가능성" 국내 기업들의 올해 2·3분기 채용계획을 5만명 이상 줄일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이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선고 직전 작성돼 불확실성이 반영된 것으로, 새 정부가 출범한만큼 향후 기업들의 채용규모 변동 가능성이 제기된다. 26일 고용노동부가 발표한2025년 상반기 직종별사업체노동력조사 결과에 따르면, 국내 1인 이상 종사자 사업체의 올해 2~3분기(4~9월) 채용계획 인원은 47만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5만1000명(-9.7%) 감소한 수준이다. 이 같은 채용계획 규모는 지난 4월 1일 기준 기업들의 부족인원에 따른 것이다. 당시 부족인원은 46만9000명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5만2000명(-10.0%) 감소한 수준이다. 고용부는 조사 시점인 4월 1일이 윤 전 대통령의 탄핵 선고 날짜인 4월 4일 직전이라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했다. 탄핵 정국과 경기 침체 등을 우려한 사업주들의 불확실성이 반영돼 채용 규모도 줄였다는 설명이다. 고용부 관계자는 "사업주들은 경기가 좋지 않거나 불투명하면 부족인원을 줄이는 응답을 할 수 밖에 없다"며 "그때(4월1일)는 정국이 불안정했고 사업주들 입장에서 향후 경기 등을 예측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탄핵 선고 이후 새 정부가 출범하기도 했고 코스피도 3000선을 돌파하는 등 그때와 상황이 달라졌다"며 올해 9월까지 기업들이 세운 채용계획에 변동이 있을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올해 1분기 기업들의 '미충원인원'이 감소한 점도 채용 규모 감소에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보인다. 1분기 기준 구인인원은 140만2000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2만1000명(-1.5%) 줄었고, 채용인원은 129만4000명으로 9000명(-0.7%) 감소했다. 기업들의 채용계획 규모는 산업별로 제조업(9만5000명), 보건사회복지업(6만1000명), 도소매업(5만4000명) 순으로 많다. 직종별로는 경영·행정·사무직(6만4000명), 영업·판매직(5만명), 음식서비스직(4만6000명) 순이다. 규모별로 보면 300인 미만 사업체는 체용계획인원이 41만9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만4000명(-11.4%) 줄었다. 300인 이상인 곳은 5만2000명으로 3000명(6%)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4월 기준 근로자 1인당 임금총액(세금공제 전)은 397만1000원으로 1년 전보다 2.7%(10만5000원) 증가했다. 물가 등을 반영한 근로자 실질임금도 전년 대비 0.6%(2만1000원) 오른 341만2000원으로 나타났다. 종사자 1인 이상 사업체 종사자 수는 5월 기준 2029만9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수준이었다. 다만, 채용은 82만6000명으로1년전보다 6만1000명(-6.9%) 감소했다. 특히 건설업 채용이 4만6000명(-15.3%) 감소했다. /한용수기자 hys@metroseoul.co.kr

2025-06-26 15:48:02 한용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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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韓 대표단 후원

삼성전자가 미래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을 공식 후원한다. 삼성전자는 서울 강남구 한국과학기술회관에서 한국과학창의재단 및 대한수학회, 한국물리학회와 '국제수학·물리올림피아드 한국대표단 후원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국제수학올림피아드는 1988년부터, 국제물리올림피아드는 1992년부터 한국이 참가하고 있는 세계적 수준의 고등학생 대상 대회다. 매년 전 세계 수백 명의 학생들이 고난도 문제를 풀며 실력을 겨루며, 한국 대표단은 매년 우수한 성적을 기록해 왔다. 삼성전자는 이번 협약을 통해 대표단의 ▲선발 ▲교육 ▲대회 참가를 지원하며, 입상자에게는 별도 장학금도 지급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기초 과학의 중요성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미래 대한민국을 이끌어갈 과학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삼성전자 DX부문 피플팀장 조시정 부사장, DS부문 피플팀장 최완우 부사장, 한국과학창의재단 정우성 이사장, 대한수학회 곽시종 회장, 한국물리학회 윤진희 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올림피아드를 통해 배출되는 인재들이 대한민국 기술혁신의 미래를 이끌어가길 바란다"며 대표단을 응원했다. 삼성전자는 앞으로도 이공계 인재 양성과 과학기술 발전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2025-06-26 15:46:30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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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지속가능보고서 발간…"주주 가치·경영 투명성 앞장"

LG이노텍이 경영 투명성과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지배구조 개선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에 선임하고, 배당 기준일을 이사회 결의로 정하는 등 주요 정책을 개편했다. LG이노텍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2024~2025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6일 밝혔다. 보고서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전반에 걸친 주요 경영 성과가 포함됐다. LG이노텍은 대표이사가 아닌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해 독립성과 감시 기능을 높였다. 이에 따라 최근 공시된 기업 지배구조보고서에서 핵심지표 준수율 93.3%를 기록, 국내 상장사 평균(54.4%)을 크게 상회했다. 최근 5년 평균은 90.7%로, 전체 상장사 중 4위다. 또 이익 환원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해 배당성향을 11%로 확정하고, 주당 2090원의 현금배당을 실시했다. 2018년 이후 7년 연속 배당성향은 증가하고 있으며, 2022년부터는 3년간 순이익의 1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정책도 시행 중이다. 투명한 배당 운영을 위해 배당 기준일을 기존 연말 고정 방식에서 이사회 결의 방식으로 바꾸며,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2030년 RE100, 2040년 탄소중립'을 목표로 재생에너지 전환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국내외 사업장 전력 사용량의 약 60%에 해당하는 638기가와트시(GWh)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했다. 파주, 구미1A, 베트남 공장은 이미 RE100을 달성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LG이노텍은 글로벌 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CDP) 기후변화 대응 평가에서 상위 2%에만 부여되는 '리더십 A등급'을 획득했다. 사회 분야에서는 장애인 고용률 3.8%를 기록해 법정 기준(3.1%)과 민간 평균(3.03%)을 상회했다. 2012년부터 자회사형 표준사업장 '이노위드'를 운영하며 지속적으로 일자리를 창출해오고 있다. 문혁수 대표는 "LG이노텍은 앞으로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진정성을 바탕으로 성실하게 ESG경영을 실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혜민기자 hyem@metroseoul.co.kr

2025-06-26 15:46:28 이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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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밖 K더마, 국내외 시장서 'K뷰티' 주역으로 부상

피부과 기반의 기능성 화장품이 '병원 전용' 이미지를 벗고 본격적인 소비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전문성과 대중성을 갖춘 더마 코스메틱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도 공략 대상이다. K뷰티의 차세대 성장 동력으로 주목받는 이유다. 26일 국내 뷰티 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의 '에스트라'는 피부과 전문의와 협업해 정통 더마 브랜드로서 전문성을 강화하고 있다. 에스트라는 병·의원 피부과 전문의가 참여하는 '민감성 피부 코스메틱 연구회'를 공식 선보였다. 향후 연 2회 정기 모임을 열고 민감성 피부에 대한 최신 지견을 공유하며 화장품을 연구할 예정이다. 첫 행사에서는 아모레퍼시픽이 독자 개발한 특허 성분인 '아시바트렙'의 임상적 가치를 논의했다. 아시바트렙은 가려운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장벽을 강화하는 성분이다. 이 성분이 최초로 적용된 아토베리어 잇칭크림 MD는 긁는 행위로 인한 2차 손상을 예방하고 민감 피부를 물리적으로 보호하는 효과를 갖췄다. 에스트라는 2008년 병·의원 전용 제품군을 출시했고, 현재 국내 4100여 개 병·의원에서 누적 판매량 700만 개를 돌파했다. 이와 함께 에스트라는 국내외 화장품 시장에서 K뷰티 브랜드로서도 꾸준히 입지를 확대해 왔다. 앞서 2018년부터 국내 대표 멀티브랜드 채널인 CJ올리브영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 올해 1분기 기준 아모레퍼시픽 국내 매출에서 에스트라가 차지하는 비중은 7%로, 이는 전년 6%에서 늘어난 수준이다. 또 에스트라는 2023년 9월 일본으로 진출했고 2024년 1월과 5월에 각각 베트남, 태국 등으로 수출 지역을 넓혔다. 올해 2월에는 미국 전역의 세포라 매장 400여 곳과 온라인 세포라닷컴에 입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미국 시장에서 신규 브랜드로 에스트라를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브랜드 대표 제품군인 '아토베리어365'를 중심으로 해외 매출 성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네오팜의 '제로이드'도 일명 피부과 화장품에서 K더마 브랜드로 도약하기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제로이드는 메디컬 스킨케어 브랜드로, 지난해 8월 CJ올리브영을 통해 국내 소비자와 접점을 확보한 후 10개월 만에 글로벌 소비자 공략을 활발히 하고 있다. 롯데·신라·신세계 면세점 온라인몰에 입점한 데 이어 이달에는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에 위치한 신세계 면세점 오프라인 매장에 입점했다. 제로이드는 중국 유통망도 마련했다. 오는 7월부터 중국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인 티몰이 운영하는 '티몰 글로벌'에서 브랜드 스토어를 운영하게 됐다. 지난 5월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제29회 중국 미용 박람회'에 참가하는 등 현지에서 바이어들과 교류하며 사업 기회를 모색하기도 했다. 아울러 러시아에서도 브랜드 인지도를 다진다. 러시아 대표 화장품 유통업체 골드애플, 헬스엔뷰티 스토어 레뚜알 등을 시작으로 병원, 클리닉, 에스테틱 등으로 유통망을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현재 골드애플 28개 매장에서 올해 말까지 전체 매장으로 입점하는 것이 목표다. 제로이드는 일찍이 2002년 국내 병원에서 공개됐고 이후 전국 피부과의 약 70%, 소아과의 80%에 달하는 시장 점유율을 기록했다. 독자적인 연구 노하우과 기술력으로 개발한 다중층상라멜라(MLE) 제형 등을 보유하고 있다. 제로이드 관계자는 "K뷰티와 K더마에 대한 글로벌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제로이드의 제품력을 바탕으로 브랜드 영향력을 펼칠 수 있는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피부로 고민하는 많은 분들을 위해 전문적인 피부 개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2025-06-26 15:44:26 이청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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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정부비축 농산물의 품질향상방안 강구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정부비축 농산물의 위생 등 품질 향상을 위한 논의에 착수했다. aT는 지난 25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농식품 위생·안전 커미티(위원회) 자문회의'를 열고, 비축농산물 위생·안전 관리 방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고 26일 밝혔다. 이 자문회의는 aT를 비롯해 정부부처, 학계, 유관 기관, 관련 협회 등의 다양한 전문가로 구성됐다. 식품안전 관련 현안 사항 점검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지난 2012년부터 운영 중이다. 회의에서는 소비자불만 신고센터 편의 제공 등 전년도 주요 안건에 대한 후속 조치가 공유됐다. 또 안전한 농산물 도입을 위한 규격 자문과 보관농산물의 안전관리 강화 등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인철 aT 수급이사는 "보관농산물 안전관리는 국민 먹거리와 직결되는 공사의 핵심 업무 중 하나"라면 "이번 자문회의에서 나온 의견들을 면밀히 검토해 보관농산물 품질과 안전관리 수준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aT는 그간 농산물 잔류농약·중금속 분석 분야에서 국제적 수준을 인정받아 왔다. 오는 7월에는 한국식품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국산 밀의 곰팡이독소 및 위해성 평가'를 주제로 발표하고, aT의 보관농산물 관리 역량을 홍보할 계획이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41:24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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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빅데이터 활용 문화 농가확산 장려

농림축산식품부가 '스마트농업 데이터'의 적극 활용을 농가에 권유하고 있다. 또 이 같은 빅데이터를 이미 도입한 농업인들과 토론 자리를 마련하는 등 스마트농업의 확산에 나섰다. 농식품부는 지난 25일 대전 모처에서 스마트농업 빅데이터 수집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우수 농가와 함께 연찬회를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행사에서는 스마트농업의 필요성 및 데이터 활용 방안 등이 소개됐다.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은 스마트농업 통합정보 플랫폼인 '스마트팜코리아'를 운영 중이다. 이를 통해 작년 하반기부터 전국 50여 개 우수 농가에서 환경, 생육정보 등 다양한 스마트농업데이터를 표준화해 수집('지역거점 우수농가 데이터 수집사업')하고 있다. 비식별화 및 품질관리를 거친 이 데이터는 스마트팜코리아 누리집을 통해 오픈 API 형태로 실시간 제공돼 기업 및 학계의 연구·서비스 개발에 활용되고 있다. '스마트농업데이터 생태계의 발전'을 주제로 개최된 이번 연찬회에 전국의 스마트농업 종사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1부에서는 '농업인도 쉽게 배우는 AI 활용법'을 주제로 농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챗GPT를 활용해 분석하는 방법에 대한 전문가 강의와 실습이 진행됐다. 2부에서는 수집된 데이터가 실제 민간 기업의 서비스 개발에 활용된 사례를 소개하고 데이터 수집사업에 대한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김정욱 농식품부 농식품혁신정책관은 "농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는 정밀농업을 실현하고 AI 기반 디지털 서비스를 개발하는 데 핵심 자원"이라며 "연찬회를 통해 우리 농업인들이 데이터 기반 영농이 나의 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업의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임을 인지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6-26 15:31:20 김연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