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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인구 집계 순항...강원 고성 방문객은 거주자의 5배 돈 쓰고 가

지난해 여름 강원 양양 인구의 20배가 넘는 방문객이 해당 지역을 찾았고, 강원 고성 방문객은 거주자보다 5배 많은 돈을 쓴 것으로 조사됐다. 통계청과 행정안전부는 2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2024년 3분기(7~9월) 인구감소지역 생활인구 산정 결과'를 공표했다. 생활인구는 지역에 거주하는 등록인구 외 일시적으로 체류(월 1회, 하루 3시간 이상 체류)하며 활력을 주는 사람까지 포함하는 새로운 인구 개념이다. 주요 내용을 보면 지난해 3분기 인구감소지역의 생활인구는 7월 2686만명, 8월 3362만명, 9월 3093만명으로 2분기에 비해 전반적으로 늘었다. 이 중 8~9월 생활인구 수가 가장 많은데, 이는 여름휴가가 추석 연휴에 따른 영향으로 분석된다. 행안부는 "특히 8월 기준 등록인구가 약 2만8000명에 불과한 강원 양양군의 생활인구는 82만 명에 달해 양양군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여름철 관광지 중의 하나임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체류인구 1인당 평균 신용카드 사용 금액은 7월 11만9000원, 8월 11만1000원, 9월 10만7000원이었다. 체류인구는 8~9월에 많았던 데 반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7월에 많았다. 체류인구의 신용카드 사용액이 해당 지역 전체 생활인구 사용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45~49%였다. 특히 강원 고성군의 경우 8월 체류인구의 결제금액 비중이 전체의 84%로, 체류인구가 주민등록인구보다 5배 이상을 소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산정에선 '단기 숙박형', '통근 통학형', '장기 실거주형' 등 대표적인 체류 유형도 선정해 분석했다. 단기 숙박형은 여성과 30세미만, 비인접 시도 거주자의 비중이 높았고 강원 지역에서 많이 나타났다. 3분기 중에는 8월에 단기 숙박형 체류인구가 가장 많았다. 통근 통학형은 남성, 50대, 동일 시도 거주자, 장기 실거주형은 남성, 60세 이상, 비인접 시도 거주자 비중이 컸다. /세종=김연세기자 kys@metroseoul.co.kr

2025-03-27 16:03:47 김연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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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오갑 HD현대 회장 "AI·디지털 전환 추진할 것"...주당 3600원 배당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며 미래를 위한 준비를 지속해 100년, 200년 성장할 수 있는 탄탄한 토대를 마련하겠습니다." 권오갑 HD현대 회장은 27일 경기도 성남시 HD현대 글로벌R&D센터에서 개최된 '제8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제고하고 그룹의 미래 기술 개발 및 인공지능(AI)·디지털 전환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이날 발표된 영업보고(연결기준)에 따르면 HD현대는 지난해 매출 67조 7656억원과 영업이익 2조 9832억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권 회장은 "조선 부문은 중국 조선소들이 원가 경쟁력을 앞세우는 상황에서도, 고부가가치 친환경 선박 수주 확대, 수익성 중심의 선별 수주, 생산 효율화 전략을 통해 큰 폭의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의 건 ▲이사 선임의 건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의 건 ▲이사 보수한도 승인의 건 등 총 4개 안건이 가결됐다. HD현대는 이지수 김·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를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회 위원으로 재선임했다. 아울러 중장기 배당정책에 따라 주당 900원의 결산 배당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 분기 배당을 포함하면 연간 주당 배당금은 총 3600원이다. 또한 향후 지속적으로 배당을 실시하면서, 다양한 주주가치 제고 방안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2025-03-27 16:03: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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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이재명 공직선거법 2심 무죄에 당혹… 대권행보 견제 강도 높아질듯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 항소심에서 1심과 달리 무죄를 선고받자, 여권에서는 당혹감이 감돌았다. 1심 판결인 징역 1년·집행유예 2년이 유지될 것으로 기대했던 여권 인사들은 일제히 이 대표와 사법부를 향한 비난을 쏟아냈다. 물론 아직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가 온전히 해소된 것은 아니다. 하지만 야권에서 가장 우려했던 재판 중 하나가 어느 정도 해결된 셈이라, 이 대표의 조기 대선 행보도 빨라질 전망이다. 이에 여권 잠룡들의 전략 수정도 불가피해보인다. 국민의힘 지도부는 27일 이 대표의 무죄 선고에 "사법부의 신뢰를 스스로 무너뜨렸다"며 2심 재판부를 비판했다. 전국적으로 발생한 대형 산불에 야당을 향해 "정쟁을 멈추자"고 했던 모습과는 다른 행보였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판사의 성향에 따라 판결이 좌우된다면 법원의 신뢰와 사법부의 독립을 스스로 무너뜨리는 것"이라며 "검찰은 신속히 대법원에 상고하기를 바라고, 대법원은 하루빨리 올바른 판단을 하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이날 취재진들에게 "비대위 기사를 쓸 때 저를 클로즈업한 사진을 쓰지 말라. 서울고법에 가면 사진 조작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골프 회동'이라고 제시됐던 사진이 조작됐다고 판결한 항소심 재판부를 비꼰 것이다. 아울러 권 원내대표는 사법부와 헌법재판소를 엮어 색깔론을 꺼내기도 했다. 권 원내대표는 "공교롭게 정치인이 관련된 이 사건에서 민주당에 유리한 판결을 내린 사람들이 모두 우리법연구회"라며 "우리법연구회의 카르텔이 존재한다는 시중의 소문이 이 정도 되면은 사실로 드러났다고 보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여권은 12·3 비상계엄 사태 이전부터 이 대표 재판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당정 지지율이 좋지 않더라도, 이재명 대표가 유죄를 받으면 여론이 반전될 것이라는 기대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이재명 유죄만 기다리고 전략은 없다"는 비판도 있었다. 하지만 기대와 달리 항소심에서 무죄가 나온 것이다. 물론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는 온전히 해소되지 않았다. 공직선거법 재판은 검찰이 상고했기에 대법원 판단을 기다려야 한다. 또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비롯해 총 8개 사건으로 고소돼 5개 재판을 받고 있기도 한다. 아직 여권에 반전의 기회가 남았다고 보는 것이다. 이에 국민의힘은 지지층을 결속하기 위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전까지 이 대표와 민주당에 대한 공세를 강화할 전망이다. 그래야 조기 대선이 치러지더라도 '진영 간 대결'을 할 수 있어서다. 문제는 조기 대선을 전제로 행보하던 여권 잠룡들이다. 현재 윤 대통령의 석방으로 대부분의 주자들은 대권 행보를 잠정 중단한 상태다. 반면 이 대표는 야권 인사인데다, 무죄 판결로 부담을 덜었으니 조기 대선 행보에 박차를 가할 가능성이 높다. 결국 발이 묶여있는 여권 인사들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대표의 '사법리스크'를 더욱 부각시키는 것뿐이다. 그래서인지 대선 주자들은 전날(26일) 이 대표 선고 직후 일제히 반발했다.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는 "이 판결은 정치인에게 주는 거짓말 면허증"이라고 했고, 홍준표 대구시장도 "무죄를 정해놓고 논리를 만든 것"이라고 꼬집었다. 오세훈 서울시장 역시 "대법원이 정의를 바로 세워야 한다"고 주장했으며, 안철수 의원은 "이 대표가 조기대선이 열린다고 하더라도 출마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변함이 없다"고 강조했다. /서예진기자 syj@metroseoul.co.kr

2025-03-27 16:03:12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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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 ‘솔루션 리빙랩’ 참여 스타트업 모집

부산시와 부산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부산창경)는 부산시민과 스타트업 간 협력을 통해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의 성공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솔루션 리빙랩(Solution Living Lab)'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밝혔다. 솔루션 리빙랩은 올해 4월부터 12월까지 약 9개월간 운영되며 부산 소재 업력 7년 이내 스마트 시티 분야 혁신 스타트업 4개사를 선정, 시민 참여를 통한 제품과 서비스 실증 및 고도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부산창경은 오는 28일부터 스마트 시티 관련 혁신 아이템을 보유한 스타트업 4개사를 모집한다. 추후 선정된 스타트업의 제품·서비스 실증에 참여할 시민 참가단 24명 안팎도 모집할 예정이며 스마트 시티 기술에 관심 있는 부산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민 참가단은 스타트업의 제품과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기능성 및 실효성 평가를 수행한다. 솔루션 리빙랩에 선정된 스타트업들은 시민 참가단과 협력해 얻은 실증 피드백을 바탕으로 아이템 개선 및 고도화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구현하기 위한 기업당 최대 1000만원의 맞춤형 자금을 지원받는다. 부산창경은 프로그램 기간 동안 스타트업의 아이템 및 비즈니스 모델 설명회와 시민 참가단과의 밋업데이 등 시민-스타트업 간 활발한 소통과 의견 교류의 장을 운영할 예정이다. 시민 참가단 활동 종료 후 우수 활동자를 선정해 별도 포상과 함께 해단식도 개최한다. 김용우 부산창경 대표이사는 "스마트 시티 솔루션 리빙랩은 혁신 스타트업의 아이템을 실제 사용자인 시민이 직접 검증하고 개선해 시장 경쟁력을 높이는 현장 중심의 프로그램"이라며 "부산시민과 스타트업이 협력하는 성공적인 스마트 시티 혁신 모델을 구축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창경은 4월 18일까지 참여 기업을 모집할 예정이며, 참가 신청 및 자세한 내용은 부산창경 홈페이지 및 부산창업포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2025-03-27 15:59:32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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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신용보증재단, 부산시교통문화연수원과 업무 협약 체결

부산신용보증재단(이하 부산신보)은 26일 오후 3시 부산교통문화연수원(이하 연수원)에서 부산 지역 운수사업자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연수원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진종관 재단 보증지원본부장, 김성학 연수원 교육운영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양 기관은 부산 지역 운수사업자에 대한 금융 지원과 정책자금 홍보 강화를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연수원은 운수사업자를 대상으로 재단 정책자금을 홍보하고, 재단은 보증 지원을 통해 운수사업자의 자금난 해소에 힘쓸 예정이다. 영업용 차량을 담보로 제2금융권 할부 대출을 많이 이용하는 운수사업자들은 대출 한도 부족으로 대부업체 등 고금리 대출을 통해 운전자금을 확보하는 경우가 많은데, 재단은 이들을 대상으로 저금리 정책자금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다. 또 운수사업자 금융 교육을 통해 개인 채무 관리 및 신용 관리 방법을 안내해 금융 부실을 예방하고 건전한 신용 사회 확립에 기여할 계획이다. 재단은 운수사업자에 대한 적극적인 신규 보증 지원을 통해 부산이 물류 핵심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데 이바지할 방침이다. 통계청 운수업 조사 자료에 따르면 부산시 운수업 관련 기업체 수는 2021년 3만 1073개에서 2023년 3만3490개로 약 7.8% 증가, 매출액은 2021년 15조 4299억원에서 2023년 17조 4973억원으로 약 13.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재단의 운수사업자에 대한 신규 보증 지원은 2021년 366억원에서 2024년 838억원으로 약 2.3배 증가했다. 이는 부산이 물류 허브 도시로서 도시 기능이 강화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재단은 운수업의 지속 성장을 위해 아낌없는 금융 지원으로 운수사업자의 성장과 지역 물류 산업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성동화 이사장은 "건설 경기 악화, 경기 침체 장기화로 운수사업자들의 어려움이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아낌없는 지원으로 운수사업자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부산이 글로벌 물류 허브 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재단이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5-03-27 15:58:20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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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 부산교육감 재선거 기간 교통약자 ‘두리발’ 차량 지원

부산시설공단은 2025년 부산시교육감 재선거 투표에 참여하는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를 위해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을 투표 도움 차량으로 지원한다고 밝혔다. 투표 도움 차량 이용 대상자는 이용일 기준 특별교통수단 '두리발'에 등록된 교통약자 회원과 가족 등 동행자다. 사전 투표일인 오는 28일부터 29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 선거 당일인 4월 2일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총 3일간 이용할 수 있다. 투표 도움 차량 이용은 특별교통수단 통합콜센터로 전화해 투표 참여 의사를 밝히고 접수하면 무료 이용이 가능하며 이용 요금은 선거관리위원회에서 사후 정산한다. 쏠라티 차량을 포함한 시외 운행과 교통약자 콜택시 자비콜, 마마콜 등은 무료 운행 대상에서 제외된다. 자세한 사항은 공단 및 두리발 누리집의 '교육감 재선거 투표 도움 차량 이용 안내문'을 참고하면 된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부산시 교육감 재선거와 관련해 많은 교통약자 유권자들이 선거에 참여해 부산 교육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투표 도움 차량을 지원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공단은 지난해 제22대 국회의원선거에도 두리발 차량 지원을 통해 약 150건의 교통약자 선거인의 투표 편의를 제공한 바 있다.

2025-03-27 15:57:53 이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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챗GPT, 클로드, 제미나이 등 생성형 AI 대표주자 완전 정리

'기술 빅뱅' 챗GPT의 출연 이후 쏟아진 인공지능(AI) 모델, 어떤 모델을 써야할까? 답은 '내가 필요로 하는 기능에 따라 다르다'다. AI 모델을 잘 활용하는 사람이 곧 미래 인재가 된다는 말은 더 이상 새롭지 않다. 글로벌 교육 플랫폼 코세라(Coursera)가 발표한 '2025 직무능력 보고서'에 따르면 생성형 AI 관련 교육 수요는 전년 대비 866% 증가했고, 특히 기업 학습자는 110%, 구직자는 1600%의 증가율을 보였다. 코세라가 제공한 학습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 또한 70% 이상이 교육 과정에 생성형 AI 기초 교육이 포함돼야 한다고 응답하기도 했다. 그러나 엠브레인 트렌드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생성형 AI 서비스에 대해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39.8%로 60.2%는 '모른다'고 응답했다. <메트로경제신문>은 전세계에서 가장 많이 쓰는 AI 모델인 챗GPT, 클로드, 코파일럿, 제미나이, 퍼플렉시티, 딥시크, 그록3과 한국의 대표 AI 모델 하이퍼클로바X를 소개하고 활용법을 추천해본다. ◆챗GPT(ChatGPT) 오픈AI가 2022년 11월 공개해 전세계적인 파장을 일으킨 대표적인 생성형·대화형 AI 모델이다. 대화의 미묘한 뉘앙스까지 캐치하며 온라인 은어까지 구사할 만큼 탁월한 언어 능력을 보여 복잡한 구조의 글쓰기와 대학 수준 이상의 철학적 논의까지 가능하다. 그러나 전문 지식이 필요한 영역에서 사실이 아닌 답을 내놓으며 검색 기능이 타 모델 대비 약해 교차 검증이 필수다. pdf 파일부터 한글 파일까지 경계를 넘나들며 파일을 읽을 수 있는 만큼 AI 모델 자체가 무거워 속도가 다소 느려 활용 기기에 따른 체감 성능도 차이가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콘텐츠 기획, 기획서 작성, 각종 문서파일 요약 ◆클로드(Claude) 미국의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이 개발한 AI 모델. 오픈AI가 상업성과 기술에 중점을 두는 것과 달리 안전성, 신뢰성, 투명성에 초점을 둔다. 클로드의 거대언어모델(LLM) 오퍼스(Opus)의 수준은 챗GPT의 LLM GPT-4와 유사하거나 상회한다. 최대 10만 토큰의 문맥 길이(일반적인 도서 1권 분량)을 지원하기 때문에 수 시간에 걸친 회의록도 단숨에 정리할 만큼 맥락 유지력이 뛰어나다. 코딩 또한 압도적인 성능을 자랑해 현장에서는 챗GPT 대비 낫다는 평가도 나온다. 단, 아시아권 언어에 대한 학습이 다소 더디기 때문에 한국어 맥락의 이해가 다소 불안정하다. 이 때문에 창의적 글쓰기 등에서 기대 이하의 성능을 보인다 일부 논의나 의사결정에 대해서는 응답을 회피하는 등 까다로운 면이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회의록 등 장문 요약, 기획서 검토 및 정리, 각종 공식적이며 정제된 언어가 필요한 영역 ◆코파일럿(Copilot) 마이크로소프트(MS) 생태계에 통합된 생성형 AI 브랜드 명칭으로, MS가 오픈AI와 협력해 자사 생태계에 적용한 AI 브랜드다. 최신 정보 업데이트가 빠르고, 특히 정보를 요구했을 때 웹에서 찾은 정보에 문맥 해석을 곁들인 다차원적 응답이 가능하다. 여기에 더해 오피스 제품군에 결합하며 비즈니스용 업무체계에 최적화 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어 빠르고 정확한 정보를 원하는 사람들에게 안성맞춤이다. 반면 유료버전인 코파일럿 Pro에서는 오피스 제품군 간 연계가 촘촘하지만 무료 버전에서는 그렇지 못하고, 프롬프트의 세밀한 조율을 제대로 이해 못해 명령어 기술에 신경써야 하는 단점이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보고서 초안 작성, 아웃룩(Outlook)과 연동한 메일 요약 및 회신, 웹 기반 트렌드 조사 등 ◆제미나이(Gemini) 구글의 차세대 생성형 AI 모델로 기존 바드(Bard)를 대체해 나왔다. 멀티모달(Multi Modal) 능력과 구글 생태계 연동에서 큰 강점을 보이기 때문에 파일 확장자에 관계없이 읽을 수 있다. 구글 서비스와 완벽하게 연동돼 구글의 G메일이나 드라이브를 사용 중이라면 별도 조치 없이도 간단히 작업이 가능하다. 또 검색엔진 구글과의 결합으로 사실 기반 응답률이 높다. 제미나이 또한 아시아권 언어 등 비(非) 영미권 언어에 약점을 보인다는 단점이 있다. 이탓에 직역체를 사용해 표현이 어색하고 맥락 이해가 다소 부족하다. 또 창작 능력은 다른 AI 모델 대비 낮은 수준이기 때문에 아이디어 발전과 같은 창의력이 필요한 영역은 기대 이하다. ▲추천 활용 능력 : 문서(PDF) 분석, 실시간 트렌드 조사, 구글 서비스와 관련한 정리 및 분석, 코드 블록 분석 등 ◆퍼플렉시티(Perplexity) AI 기반 검색엔진이자 생성형 AI 모델로, 구글 검색처럼 질의응답이 가능하면서도 GPT 기반의 응답을 제공하는 하이브리드형 도구다. 모든 응답에 출처를 명시하는 '참조 기반 답변'이 특징이며, 최신 정보를 빠르고 정확하게 요약해 보여주는 데 강점을 지닌다. 단문 응답이나 빠른 리서치에 최적화되어 있어 정보조사 단계에서 유용하다. 다만 서사적 글쓰기, 창의적인 콘텐츠 구성에는 상대적으로 약점을 보이며, 반복된 질문에 유사한 정보를 계속 제시하는 경향이 있다. 정보의 깊이보다는 폭에 초점이 맞춰져 있어 분석이나 통찰이 필요한 영역에는 한계가 있다. ▲추천 활용 분야 : 리서치 시작 단계, 참고자료 수집, 기사나 보고서의 개요 구상 ◆딥시크(DeepSeek) 중국 기반의 생성형 AI 모델로, 오픈소스로 공개되며 빠르게 성장 중이다. 특히 수학 및 코딩 분야에서 강한 성능을 보여주는 것이 특징이며, 코드 해석, 알고리즘 문제 해결 등에서 GPT를 능가하는 결과를 보이기도 했다. 영어와 중국어 기반의 질문에 강하며, 기초적인 한국어 명령도 대응 가능해 기술 영역에서 비교 테스트용으로 활용 가치가 있다. 다만 감성적 글쓰기나 창의적 사고를 요구하는 작업에는 여전히 미흡하고, 한국어 맥락 이해도는 낮은 편이다. 또 오답을 생성하고도 이를 검증하지 못하며, 긴 문서 인식 등에는 한계를 보인다. ▲추천 활용 분야 : 프로그래밍 실습, 수학 문제 풀이, 기술적 리포트 정리 및 성능 비교 테스트 ◆그록3(Grok 3)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xAI에서 개발한 AI 모델로, X(구 트위터) 플랫폼과 밀접하게 연동되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인터넷 밈, 트렌드, 유머에 강하며 블랙코미디처럼 위트 있는 문체를 구사하는 데 능하다. 최신 대중 문화나 사회 이슈를 빠르게 캐치해 짧고 직관적인 응답을 제공하는 데 장점이 있다. 하지만 전반적인 정확성이나 논리 전개 측면에서는 GPT나 클로드에 비해 부족하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국어 성능은 현저히 낮고, 감성적 맥락이나 복잡한 철학적 논의에는 부적합하다. 또 비윤리적인 이미지 생성 등이 가능한 만큼 사용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추천 활용 분야 : 소셜 미디어 기반 콘텐츠 기획, 유머 기반 반응 실험, 실시간 이슈 기반 반응성 테스트 ◆하이퍼클로바X(HyperCLOVA X) 네이버가 자체 개발한 초거대 AI 언어모델로, 한국어 특화 모델이라는 점에서 국내 사용자에게 강점을 지닌다. 기존 하이퍼클로바에서 발전한 형태로, 특히 한국어 어휘·표현·문맥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한국적 문화 코드에 기반한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하다. 또 한국 내 여러 문화와 실제 지리적 정보 등에 강점을 보인다. 그러나 의적 글쓰기나 고차원적 개념 설명에서 큰 약점을 드러내며, 긴 문서의 정밀 요약이나 복잡한 추론이 필요한 작업에서는 성능의 한계를 보인다. ▲추천 활용 분야 : 한국어 기반 요약, 한국 내 정보 탐색, 고객 응대 시나리오 작성

2025-03-27 15:55:06 김서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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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노현 LS 부회장, "주주가치 훼손 없도록 IPO 추진 할 것"

명노현 LS 대표이사 부회장은 "주주들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기업공개(IPO) 추진 시 주주 및 시장과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주 가치가 훼손되는 일이 없도록 면밀히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명노현 부회장은 27일 서울 LS용산타원에서 열린 정기주주총회에서 최근 불거진 중복상장 논란에 대해 사과하며 이같이 말했다. 명 부회장은 "영업이익을 처음으로 1조원을 넘기는 성과에도 불구하고 최근 중복 상장 논란 등으로 주주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며 "그간 계열사들의 상장 등 재무전략과 주주 환원 정책에 대해 소통이 부족했기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 생각해 송구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말했다. 명 부회장은 LS가 추진하고 있는 상장의 배경과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LS가 추진 중인 계열사 IPO에 대해 "LS의 계열사 상장은 모기업의 가치를 희석하는 게 아니라 모회사와 자회사의 전략적 성장을 통해 시장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기업공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전력 업계는 전기차, 데이터센터, 인공지능(AI) 산업 발달로 새로운 수요가 창출되고 공급부족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며 "LS는 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투자가 많이 들어가는 골든타임에 놓여있다"고 말했다. 이어 "성장성과 수익성이 기대되는 산업에 대해 외부 차입을 하면 본격적 성장시점에 도달하기 전에 재무부담이 가중된다"며 "이는 주주가치 제고에 반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자본시장을 통한 조달을 고민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LS는 현재 자회사 LS이링크, LS파워솔루션(구 KOC전기), 에식스솔루션즈의 국내 증시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자회사가 상장되면 모회사인 LS의 기업가치가 하락한다는 우려가 제기됐다. 하지만 구자은 LS그룹 회장은 지난 5일 "중복상장이 문제라고 생각하면 주식을 사지 않으면 된다"고 말해 논란이 확산되면서 명 부회장이 이번 주주총회에서 진화에 나선 것이다. LS는 빠른 시일 내에 지배주주 순이익에 대한 자기자본이익률(ROE)을 현재 5.1%에서 8.0% 수준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주주환원 전략으로 매년 5% 이상 배당금을 증액해 2030년까지 배당금 30% 이상을 늘리고, 정기 배당 외에도 회사 재원 범위 내에서 중간 배당을 적극 검토, 주주들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연 2회 이상 기업 설명회를 가질 계획이다. 명 부회장은 "이번 주주총회를 계기로 수익성과 기업 가치를 한층 끌어올리겠다"며 "그 성과를 주주들에게 환원하는 책임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명 부회장은 주주총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LS전선과 대한전선 간 갈등이 모회사로 확산되는 것과 관련해 "유심히 보고 있고, 여러 가지 사안이 있어 검토 중이다"며 "별도로 소통의 자리를 갖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27 15:48:03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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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은 책과 함께] 사마천의 마음으로 읽는 사기

이승수 지음/돌베개 '사기'는 중국 전한의 역사가 사마천이 저술한 역사서다. 진시황, 항우, 한고조 등 제왕의 정치와 행적을 연대순으로 기록한 '본기'와 천하에 공명을 떨친 이들의 전기를 다룬 '열전'은 사기 130권의 편제 중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꼽힌다. '사마천의 마음으로 읽는 사기'는 '사기열전' 70편 가운데 30편을 가려 새로 번역한 뒤 간단한 평어를 덧붙인 책이다. 기원전 일이 현재에도 똑같이 반복되고 있는 것이 신기해 한 편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몽염 열전'의 주인공은 고대 중국 전국시대 세족 명문가 출신의 장수로, 이사와 함께 진나라 통일의 양대 공신 중 한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시황 26년(BC. 221) 누대 집안의 힘으로 진나라 장군이 된 몽염은 제나라를 쳐서 대파했고, 내사(內史)에 제수됐다. 한때 천하를 호령했던 몽염은 진시황의 후계자인 호해의 눈 밖에 나 사약을 받고 죽었다. 선주(시황)에 대한 깊은 충성심을 내세우며 자신의 도덕적 정당성을 주장했던 몽염은 죽기 전까지 "내가 하늘에 무슨 죄를 지었기에, 잘못도 없이 죽는가!"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공과가 엇갈리는 지도자에 대한 평은 언제나 모호하지만, 사마천이 몽염에 내린 평가는 벽수 검법처럼 단호했다고 저자는 이야기한다. 북쪽 변방에 갔다가 직도로 돌아온 태사공은 몽염이 쌓은 장성과 보루를 보고 탄식했다. 태사공은 말했다. 산을 파고 골을 메워 곧게 뻗은 길을 내었으니 참으로 백성들의 노고를 가볍게 생각한 것이다. 진나라가 여러 제후국을 멸망시킨 직후 천하의 민심이 아직 안정되지 않았으며 전쟁의 상처가 아물지 않았다. 몽염은 명성 높은 장수의 몸으로 강하게 간언해 백성들의 위급한 처지를 구제하고 노약자들을 보살펴 백성들의 평화로운 삶을 닦는 데 힘쓰지 않고, 군주의 마음에 영합해 거대한 토목공사를 일으켰으니 그 형제가 형장에서 죽은 것이 또한 마땅치 아니한가! 어찌 지맥을 끊은 일에 죄를 돌렸던고! 군주에게 잘 보이기 위해 무분별하게 토목공사를 벌이고, 그 피해는 엄한 백성들이 입는 일이 사마천이 사기를 쓴 지 2000년이 훌쩍 지난 지금까지 되풀이되는 게 초현실적으로 느껴진다. 504쪽. 2만2000원.

2025-03-27 15:45:30 김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