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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태수 회장, 스타트업 육성 통해 친환경 신산업 발굴 나서

허태수 GS 회장. 허태수 GS 회장이 혁신 스타트업 육성을 통해 친환경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 허 회장은 연초 신년사를 통해 디지털 강화·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을 강조한 바 있다. GS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열어갈 혁신 스타트업 모집과 육성으로 친환경 신사업 발굴해 나가기 위해 오는 3월7일까지 'The GS Challenge'(더 지에스 챌린지) 프로그램에 참여할 바이오 영역의 테크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1일 밝혔다. '더 지에스 챌린지'의 첫 번째 시작은 바이오 기술을 통해 성장에 도전하는 스타트업과 함께한다. 국내를 대표하는 테크 스타트업 엑셀러레이터인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와 함께 진행하는 이번 프로그램의 주제는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새로운 생활·깨끗한 환경·건강한 미래'이며 모집 분야는 바이오 기술을 적용해 ▲새로운 방식의 친환경 소재 생산 및 활용 ▲폐기물, 오염물질 저감, 차단·정화 및 재활용 ▲질병 진단 및 건강 관리 제품 및 솔루션 분야다. 이번에 선발되는 스타트업은 다양한 혜택을 접할 수 있어 향후 사업화로 이어질 수 있는 성공 확률을 높일 수 있다. 먼저 GS그룹 전문가들과 함께 사업화의 검증(PoC)을 진행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되며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프로덕트 마켓핏 전문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제공과 바이오 산업·기술 전문가 전담 멘토링 등을 제공받는다. 또 GS그룹과의 전략적 협업 및 네트워크의 기회와 함께 GS칼텍스의 연구 인프라도 활용할 수 있게 되며 프로그램 종료 후에도 GS그룹과 블루포인트 파트너스의 투자 유치 등에도 참여할 수 있게 된다. 참가 접수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며 이번 프로그램은 오는 4월부터 8월까지 총 5개월간 진행된다. 바이오 기술로 만드는 지속 가능한 미래에 대한 기술력을 보유한 2인 이상의 초기 스타트업 또는 예비창업자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허태수 GS 회장이 지난 1월 4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신년모임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발굴 노력 필요성을 강조하며 '디지털 역량 강화와 친환경 경영으로 신사업 발굴에 매진할 것'을 당부한 데 따른 구체적 실행 사례이다. 이는 지난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벤처 투자 법인인 GS퓨처스를 설립해 미래 성장 동력 발굴의 발판을 마련한 바 있는 GS가 올해는 국내의 스타트업, 벤처 캐피털 등과 협력해 새로운 기회를 함께 찾는 혁신 기업의 산실을 조성함으로써 국내·외를 포함한 다양한 분야에서 새로운 비즈니스를 발굴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또 최근 저탄소·친환경 기조에 맞춰 국내·외 기업 중심으로 활발히 확대되고 있는 'ESG 경영'에 대한 강력한 실천 의지도 반영돼 있다고 할 수 있다. GS 관계자는 "GS는 환경적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추구하며, 이를 실현하기 위한 새로운 혁신 기술과 사업모델 등 많은 부분에서 스타트업과의 협력 시너지를 기대한다"며 "적극적인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해 스타트업과 함께 Growth through Sustainability를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31 14:31: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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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희비교차'한 K-배터리…매출은 '조 단위' 약진

-LG '12.3조' 삼성 '8.7조' SK '1.6조'…달리는 K-배터리 -삼성 "올해 연간 흑자전환 기대" SK "유럽 내 공격적 투자" 코로나에도 K-배터리가 지난해 전부 수조 단위의 매출을 기록했지만, 여전히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흑자 전환에 실패하면서 희비가 교차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배터리 업계 3사는 모두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의 '조 단위' 달성에 성공했다. SK이노베이션을 끝으로 전부 매출이 조 단위를 넘어선 K-배터리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본격화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배터리 부문서 연간 기준 매출 1조6102억원을 기록하며, 3사 가운데 마지막으로 조 단위 매출을 이루게 됐다. 지난달 LG화학에서 분사한 LG에너지솔루션(구 LG화학 배터리사업부)도 배터리 부문서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2조3557억원, 영업이익 388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삼성SDI는 에너지 부문(전지 사업)서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8조7288억원, 영업이익 2413억원을 나타냈다. LG화학과 삼성SDI 양사는 연간 기준 전체 실적에서 각각 30조원과 1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 매출도 달성했다. 이런 가운데 국내 배터리 3사의 희비가 교차한 모습도 포착됐다. LG에너지솔루션은 시장의 우려가 나오던 분사 이후에도 흑자 기조를 유지한 반면 삼성SDI와 SK이노베이션은 여전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흑자 전환을 이루지 못했기 때문이다. 삼성SDI는 당초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지난해 4분기 분기 기준 첫 흑자가 나올 것이란 시장의 기대가 있었다. 하지만 예상과 달리 삼성SDI는 이번에도 전기차 배터리 부문서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삼성SDI는 이번 4분기 실적 발표 이후 이어진 컨퍼런스 콜에서 "지난해 4분기 전기차 배터리 부문 흑자 전환을 기대했으나, 전기차 화재 리콜(시정 조치)에 따른 충당금 설정으로 영업이익이 전 분기 대비 감소했다"라며 "전기차 수요 확대에 힘입어 자동차 배터리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해 연간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삼성SDI는 앞서 당사의 배터리가 탑재된 전기차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하면서 그 원인을 두고 논란을 겪고 있다. 화재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아직 원인 규명 중에 있기 때문이다. BMW의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와 포드의 쿠가 PHEV 등에는 삼성SDI의 배터리가 탑재되는데, 화재로 인해 일부 리콜을 한 바 있다. 국내 배터리 업계 '후발주자'로 여겨지는 SK이노베이션도 해외 생산 공장 등에 대한 초기 투자 비용의 영향으로 아직 흑자로 전환하지 못했다.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연간 기준 배터리 부문서 영업손실 4265억원을 기록했다. 다만 SK이노베이션은 외려 배터리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이 같은 상황의 돌파구를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은 주요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이 있는 유럽에 신규 생산공장을 건설키로 했다. SK이노베이션은 현재 헝가리에 유럽 제1, 2공장을 갖고 있다. 이에 따라 헝가리 내 제3공장(30GWh)을 포함해 SK이노베이션은 현재 41GWh에서 2025년 256GWh로 6배 이상 증가가 예상되는 유럽 배터리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다. 제3공장은 올해 3분기 착공해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투자가 이뤄질 예정이다.

2021-01-31 13:06:20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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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회장과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 함께 펼쳐

남수희 포항제철소장(왼쪽부터), 김학동 포스코 철강부문장, 최정우 포스코 회장, 최태원 SK 회장, 이형희 SK SUPEX추구협의회 SV위원장이 경북 포항시 송도동에 위치한 한 식당에서 '희망나눔 도시락'을 함께 만들고 있다. 포스코와 SK가 '취약계층 결식'및 '지역 골목상권'문제 해결에 손을 잡는다. 포스코는 최정우 회장과 최태원 SK 회장을 비롯한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송도동의 한 식당에서 '희망 나눔 도시락'을 만들어 거동이 불편한 독거 노인들의 집에 전달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포스코·SK 합동 봉사활동은 최태원 회장이 최정우 회장에게 제안함에 따라 이뤄졌다.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포항·광양의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돼 무료급식소 이용자들에게 간편식만 제공하는 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에서다. 최태원 회장의 제안에 따라 포스코는 포항과 광양 지역 취약계층에게 도시락을 제작해 전달하는 '희망나눔 도시락' 사업을 기획했다. 포스코와 SK는 각각 '기업시민' 경영이념과 '사회적 가치'를 강조해온 양사 CEO는 사회적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데 공감하고 '희망나눔 도시락' 봉사활동의 시작을 함께 했다. SK는 지난 15년간 결식아동을 지원하는 행복 도시락 사업을 펼쳐왔고, 지난 1월부터는 '한끼 나눔 온(溫)택트 프로젝트'를 통해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독거 노인 등에게 40여만 끼니를 제공하는 등 취약계층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포스코는 이번 양사 합동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향후 무료급식소가 다시 운영될 때까지 자체 운영해온 포항·광양의 무료급식소 5곳, 포항시와 광양시가 운영하는 12곳의 무료급식소 등의 이용자 2600여명에게 일주일에 세 번씩 양질의 도시락을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내 소규모 식당(포항 32개소, 광양 21곳)을 통해 도시락을 주문·제작해 지역 골목상권 매출 증대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포스코는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04년부터 포항과 광양에서 무료급식소를 운영하며 끼니 해결이 어려운 소외계층의 식사를 지원해 왔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최태원 회장은 "팬더믹(세계적 대유행) 장기화로 인한 결식 문제 지원 노력에 포스코와 함께 해서 뜻 깊고, SK의 도시락 제안을 받아줘 고맙다"며 "기업의 존재 이유를 보다 넓게 잡아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가는데 더 많은 기업이 동참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최정우 회장은 "포스코의 '기업시민'과 SK의 '사회적 가치'는 서로 뜻하는 바가 맞닿아 있다"며 "기업시민으로서 시대와 사회가 안고 있는 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협력해 더 큰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광양에서도 이시우 포스코 생산기술본부장을 비롯한 제철소 임원들이 광영동 소재 식당에서 도시락을 제작하고 취약계층 650명에게 도시락을 전달했다.

2021-01-31 13:02: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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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트라, '디지털 프랜스포메이션' 본격 추진

코트라 디지털 혁신 로드맵 KORTA(코트라)가 2021년을 '디지털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고,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발표했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31일 "앞으로 3년간 서비스의 30% 이상을 디지털로 전환하겠다"며 "로드맵을 본사뿐만 아니라 국내외까지 확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로드맵은 올해부터 3개년간 추진할 비전과 전략, 세부 실행 과제 등이 담겼다. 비전은 총 158건의 공모를 거쳐 '코트라의 디지털 혁신, 고객의 꿈을 실현합니다'로 선정됐다. 고객가치, 비즈니스 모델, 프로세스 등 3대 과제 아래에 10대 추진 방향과 51개 세부 실행 과제들이 구성됐다. 우선 고객 입장에 맞춘 편리한 옴니채널 서비스를 구현한다. 원하는 정보를 한눈에 쉽게 찾아보고, 모르는 것은 물어보고, 사업은 신청할 수 있도록 해 편리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할 방침이다. 비즈니스 모델 측면에서는 무역·투자사업에서 다양한 방식의 온·오프라인 연계(O2O) 사업을 추진한다. 먼저 바이코리아 플랫폼의 이커머스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바이코리아 플랫폼과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2025년까지 소상공인을 포함한 디지털 고객 10만개 사에 품목별·시장별 유망품목을 포함한 최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오프라인 중심이었던 해외전시회도 업종별 온라인 상설관을 구축해 한국의 대표 전시회로 키울 계획이다. 업무 프로세스 표준화를 통해 수작업을 기존보다 50% 줄이는 등 일하는 방식도 혁신한다. 전사적인 디지털 전환 체계도 구축한다.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을 '디지털최고책임자'(CDO)로 임명해 경영전력과 혁신을 연계한다. 임원과 외부위원으로 구성된 디지털혁신위원회와 본부별로 디지털전환전담관도 둘 예정이다. 권평오 코트라 사장은 "지난 코로나19 대응 기업간담회에서 나온 피드백은, 공사의 온라인 마케팅 참가로도 바이어 유인은 물론 출장비 등 비용절감에 도움이 됐다"며 "코트라는 향후 3년 동안 서비스의 30% 이상을 디지털로 전환하고, 본사 위주로 추진된 이번 디지털 혁신 로드맵을 지방지원단과 해외무역관까지 확산시키고 유관기관과 긴밀한 협업체계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1-01-31 11:38:4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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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소셜벤처 에이런, 폐수 재활용 기술 개발…"해외 첫 납품"

SK이노베이션이 지원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에이런(Arun)'이 높은 폐수 재처리 기술력을 해외에서 주목 받았다. 에이런은 31일 정유, 석유화학, 반도체, 철강 등 공업용수를 많이 사용하는 분야에서 필수적인 폐수 여과 기술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폐수를 재처리하는 획기적인 기술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에이런은 수처리용 여과 장비인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NCFS)' 시험용 설비를 미국, 캐나다 등 해외 지역에 첫 납품했다. 에이런은 폐수 처리 기술을 통한 오염수 재활용으로 환경오염을 최소화할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비용으로 설비 유지를 가능하게 해 해외에서 경제적, 환경적 가치가 우수하다는 점을 평가 받았다. 에이런과 미국 '에스엘디 마케팅'은 지난 25일 미국 텍사스, 아칸소, 오클라호마, 루이지애나, 뉴멕시코 등 5개주에 대해 50만불 규모 독점영업계약을 체결했다. 에이런은 에스엘디 마케팅을 통해 텍사스 지역에 있는 민간기업에 시험용 설비를 납품했다. 이 설비는 앞으로 3개월 이상 시험 운영을 거쳐 사업장에 확대 적용할 예정이다. 에이런은 캐나다의 미생물 처리시스템 개발회사인 '오솔노'와 공동기술협약도 체결했다. 에이런은 향후 오솔노에 설치한 시험용 설비 운영이 완료되면 오솔노의 미생물 처리시스템과 묶어 패키지로 판매하는 것을 계획하고 있다. 이 설비는 ▲고농도(500ppm 이상) 미세 입자(0.5μm) 제거 및 혼탁한 폐수 처리의 획기적 개선 ▲막힘 현상 없이 연속 가능한 필터링 ▲별도 세척 공정 없는 저동력으로 기존 대비 85% 낮은 유지 관리비 ▲기존 장치 대비 최대 12배 설치 면적 축소 등이 가능해진다. 이 설비의 핵심 기술력은 흐르는 물의 유속을 이용해 입자를 떠오르게 하는 양력 현상을 활용한 필터링 기술과 고분자, 그래핀 신소재를 결합한 필터막 제조에 있다. 특히 폐수 속에 존재하는 고농도 및 미세입자를 양력과 중력을 활용해 '마이크로 필터링 시스템'을 통해 필터가 막히는 현상 없이 걸러낼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ESG경영 관점에서 2019년부터 환경부와 함께 공모전을 개최해 환경 문제 해결 및 환경 분야 사회적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사회적기업과 소셜벤처를 발굴하고 육성 지원하고 있다. 에이런은 지난해 11월 열린 공모전에서 최종 선발된 3개 기업 중 하나로 성장지원금 1억원과 함께 집중 육성 대상에 선정됐다.

2021-01-31 11:21: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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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영쇼핑, 장애인 일자리 지원위해 '나눔 실천'

밀알복지재단에 5700만원 상당 물품 기부 공영쇼핑이 장애인 일자리 지원을 위해 나눔을 실천했다. 공영쇼핑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수서동에 위치한 밀알복지재단을 방문해 5700만원 상당의 물품을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기부 물품은 미넴옴므 퀼팅 맥 트렌치코트 959벌, 스네일픽스 다용도 선반세트 132개로 공영쇼핑에서 꾸준히 판매되고 있는 직매입 상품이다. 1993년 설립된 밀알복지재단은 국내외 장애인, 아동, 노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지원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는 복지단체다. 전국에 7개 지부 및 47개 산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공영쇼핑의 기부물품은 밀알복지재단에서 운영하는 '기빙플러스'에서 판매될 예정이다. 기빙플러스는 기업으로부터 기부받은 새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고, 수익금 전액을 취약계층을 위해 사용하는 기업사회공헌 전문 스토어다. 수익금은 장애인 직원 고용 및 소외된 이웃을 위한 복지사업을 위해 쓰인다. 2017년 1호 매장인 석계역점을 시작으로 현재 수도권을 중심으로 15개가 운영 중이다. 한편 공영쇼핑은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가치실현에 앞장서기위해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난 18일에는 마포 행복푸드마켓에 6300만원 상당의 히터 2656대를 기부한 바 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코로나 극복을 위해 고군분투하는 대구·경북지역 간호사회에 기부금 2억원을 기부했다. 12월에는 최창희 대표이사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환경단체인 아시아녹화기구에 급여 반납금 1218만원을 기부해 묘목 4060그루를 심게 했다. 공영쇼핑 관계자는 "모두 힘든 시기에 노인, 장애인과 같은 취약계층은 올 겨울이 더욱 힘들게 다가올 것" 이라며 "작은 나눔이지만 어려운 시간을 보내는 분들에게 따뜻한 온정이 전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2021-01-30 02:22:56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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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코로나에 '적자 2조원'…"친환경 중심 혁신 추진"

SK이노베이션 미국 조지아 제1공장. SK이노베이션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간 2조원이 넘는 사상 최대 적자를 냈다. SK이노베이션은 29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34조1645억원, 영업손실 2조5688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또한 4분기 기준 매출 7조6776억원, 영업손실 2434억원을 나타냈다. SK이노베이션은 코로나 영향 등으로 주력 사업들의 침체 속에서 배터리 사업은 처음으로 조 단위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배터리 부문의 연간 기준 매출은 1조6102억원으로 전년 6903억원 대비 약 133% 이상 성장했다. 4분기 기준 매출도 4792억원으로 사상 최대의 분기 매출을 달성했다. SK이노베이션은 배터리 사업 관련 올해 중국 옌청과 혜주에서 추가로 20GWh 생산규모의 해외 공장을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전체 생산 능력이 40GWh로 2019년 말 대비 약 4배 증가해 매출 성장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 부문별로는 4분기 기준 윤활유와 석유개발, 소재 사업에서 흑자를 냈다. 윤활유 사업은 매출 6520억원, 영업이익 1253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석유개발과 소재 부문에서는 각각 영업이익 16억원, 253억원을 나타냈다. 그러나 석유사업에서는 코로나 장기화에 따른 영향으로 영업손실 1925억원을 냈다. 또한 화학사업과 배터리 사업도 각각 영업손실 462억원, 1089억원을 기록했다. SK이노베이션은 친환경 성장 주역인 배터리 사업이 본격 성장 궤도에 올랐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양산을 시작한 헝가리 제1공장과 중국 창저우 공장의 안정적인 가동으로 판매 물량이 증가해 매출이 대폭 늘었다. 또, 해외 공장의 조기 안정화로 판매량이 증가해 수익성이 개선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2023년까지 85GWh, 2025년까지 125GWh 이상의 글로벌 배터리 생산능력을 갖추겠다는 목표다. 헝가리 제2공장(9.8GWh)과 제3공장을 각각 2022년 1분기와 2024년 1분기에 양산하고, 미국 조지아주에 건설 중인 제1공장(9.8GWh)과 제2공장(11.7GWh)을 각각 2022년 1분기와 2023년 1분기부터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SK이노베이션은 지난해 코로나로 인한 실적 악화 및 신성장 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 상황에서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배당을 하지 않기로 했다. 하지만 주주중시 경영은 SK이노베이션의 중요한 가치인만큼, 경영성과 및 신규 사업을 통한 기업가치 등을 감안해 중장기 주주환원 방안을 수립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 김준 총괄 사장은 "코로나로 인해 한 번도 경험하지 못한 최악의 경영환경 속에서도 회사의 신성장 사업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가 실현되고 있다"라며 "파이낸셜 스토리의 본격적인 실행 원년인 올해에 신규 사업 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에서도 친환경 중심의 전면적이고 근본적 혁신을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9 16:24:56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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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家, 이번엔 '조카의 난'?…금호석화 "주주제안, 비상식적이라 판단"

금호석유화학. 금호석유화학 박철완 상무가 주주제안을 하고 나서면서, 금호가가 또 다시 경영권 분쟁에 휘말리는 모습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7일 박철완 상무는 금호석유화학에 사외이사, 감사 추천 및 배당확대 등의 내용이 담긴 주주제안서를 발송했다. 업계에서는 금호가가 '형제의 난'에 이어 '조카의 난'이 일어났다고 보고 있다. 박 상무는 박찬구 금호석유화학 회장의 조카로서 현재 금호석유화학 지분 10%를 보유한 개인 최대주주다. 실제 박 상무는 같은날 공시를 통해 "기존 대표 보고자(박찬구 회장)와의 지분 공동 보유와 특수 관계를 해소한다"며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시행령 제154조 제1항 중 제1호(이사 및 감사의 선임해임 또는 직무 정지)와 관련 상법에 따른 주주제안권의 행사 기타 관계 법령 등에서 허용하는 범위 및 방법에 따라 주주로서의 권리를 행사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박 상무는 금호그룹 3대 회장인 고(故) 박정구 회장의 아들이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박 회장과 박 상무는 특수관계인으로 묶여 있었다. 박 회장은 현재 금호석유화학 지분 6.69%를 보유하고 있다. 또한 박 회장의 아들인 박준경 전무는 7.17%, 딸 박주형 상무는 0.98%의 지분을 각각 소유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박 상무가 삼촌인 박 회장과 결별하고, 사실상 독자행동에 나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지난해 7월 그룹 인사에서 박준경 전무가 승진하고 박 상무는 승진하지 못하면서 균열조짐이 생겼다는 분석이다. 한편 금호석유화학도 이와 관련 입장문을 내고 "본 주주제안의 내용 및 최근의 상황을 면밀히 검토한 다음 관계 법령에 따라 조치를 취할 예정"이라며 "현재 당사는 코로나19의 어려운 사회적, 경제적 여건에 최대 실적을 달성하며 주가 반영을 통해 주주의 가치 극대화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가운데 주주제안을 명분으로 사전협의 없이 갑작스럽게 현재 경영진의 변경과 과다배당을 요구하는 것은 비상식적이라고 판단된다"면서도 "박 상무가 일반주주로서 주주제안을 통해 이사선임 등 경영진 변경과 과다배당을 요청함에 따라 회사와 현 경영진 입장에서는 해당 내용을 구체적으로 검토하며 신중하게 대처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금호석화는 "주주제안을 경영권 분쟁으로 조장하며 단기적인 주가 상승을 통해 경제적 이익을 얻고자 시도하는 불온한 세력의 움직임에 동요하지 않기를 우선 주주들에게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8 17:10:1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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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철강·글로벌 인프라·신성장 사업 강화…2023년 매출액 102조원 목표 제시

포스코 포스코가 철강 기술 경쟁력 확보와 글로벌인프라, 차세대 성장사업 확대에 집중한다. 포스코는 28일 컨퍼런스콜로 진행된 기업설명회에서 중기 경영전략을 발표하며 2023년 합산 기준 매출액은 철강 46조원, 글로벌인프라 51조원, 신성장 5조원 등 총 102조원을 달성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강 부문은 모빌리티, 강건재, 친환경에너지강재 중심의 미래 신수요를 선점해 멀티 코어 수익기반을 다지고, 저원가·고품질·고효율 생산체계 구축을 통해 철강업 경쟁력 격차를 유지할 계획이다. 글로벌인프라 부문은 LNG사업에서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식량사업 밸류체인 확장을 통해 글로벌 판매 1000만톤 체제를 구축하며, 그린·디지털 분야 건설 수주 및 친환경 발전 신규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신성장 부문은 이차전지소재 글로벌 톱 티어 진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생산능력을 증대하고, 수소경제 도래를 대비하여 수소 전문기업으로서의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액 목표는 59조 4000억원이며, 별도 기준 조강생산과 제품판매 목표는 각각 3780만톤 3530만톤이다. 투자비는 연결 기준 6조1000억원, 별도 기준 3조9000억원으로 계획했다. 한편 포스코는 이날 연결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 57조 7928억원, 영업이익 2조 4030억원, 순이익 1조 7882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2분기 1677억원을 저점으로 반등하여 3분기 6667억원, 4분기 8634억원으로 지속 증가했다. 포스코는 차입금과 부채비율을 전년 수준과 유사하게 유지하면서 현금흐름 중시 경영으로 재무건전성을 강화했다. 연결 차입금은 20조4824억원으로 전년 대비 408억원 늘었고, 부채비율은 65.9%로 1년 새 0.5%포인트 올랐다. 현금을 비롯한 자금시재는 16조3645억원으로 같은 기간 3조9011억원 증가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한 철강 수요산업 침체와 원료가 상승의 제품가격 반영 지연에 따른 마진하락이라는 이중고로 창사 이래 첫 유급휴업을 시행하는 등 유례없는 경영위기를 겪었다"고 밝혔다. 또 포스코는 이날 오전 이사회에서 연간 배당금을 배당성향 30% 수준인 주당 8000원(기말 배당 주당 4500원)으로 의결하며, 지난해 발표한 중기 배당정책에 기반한 결정으로서 주주의 신뢰와 기대에 부합하고자 했다.

2021-01-28 16:03:2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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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연간 적자 '1조원' 사상 최대…"코로나 여파"

에쓰오일 울산공장 전경. 에쓰오일이 지난해 연간 기준 창사 이래 1조원이라는 사상 최대의 적자를 기록하며 경영난을 여실히 드러냈다. 에쓰오일은 28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6조8297억원, 영업이익 -1조87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7875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24조3942억원, 영업이익 4201억원에서 각각 31% 감소하고, 적자전환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654억원에서 적자로 돌아섰다. 지난해 확산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인해 창사 이래 최대 적자를 냈다는 평이다. 다만 에쓰오일은 4분기 기준 매출 4조2803억원, 영업이익 931억원을 기록하며 전 분기 대비 소폭 반등에 성공했다. 당기순이익은 1297억원이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 3조8992억원, 영업이익 -93억원에서 각각 10%가량 늘고, 흑자전환한 것이다. 이에 따라 에쓰오일은 2019년 4분기 이후 네 분기만에 적자를 벗어나게 됐다. 앞서 에쓰오일은 코로나 사태의 장기화로 지난해 1분기부터 세 분기 연속 적자를 낸 바 있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을 제외하고, 전체적으로 전 분기 대비 개선의 흐름을 나타냈다는 분석이다. 정유 부문은 매출 3조962억원, 영업이익 -897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은 늘었으나 적자 규모는 321억원가량 더 커졌다. 반면 석유화학부문은 매출 8224억원, 영업이익 727억원을 기록해 전 분기 대비 각각 28% 증가하고, -483억원에서 흑자전환했다. 또한 윤활기유 부문은 매출 3617억원, 영업이익 1101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각각 36%, 14% 늘어난 것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4분기 실적 관련 "코로나19가 전 세계적으로 재확산함에 따라 제품 수요 회복 속도가 다소 느려지면서 4분기에도 정제마진 개선이 지연됐다"며 "수요 회복과 정유사들의 낮은 가동률이 지속하는 상황에서 주요 설비들의 정기 보수로 공급이 타이트해짐에 따라 스프레드가 전 분기 대비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시장 전망 관련 "정제마진은 세계적으로 설비 증설이 제한적인 가운데 코로나19 백신의 개발 및 접종 확산으로 석유제품의 수요가 회복하면서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에쓰오일은 최근 친환경성을 내세운 새 성장전략 '비전 2030'을 선언하기도 했다. 2030년까지 '최고의 경쟁력과 창의성을 갖춘 친환경 에너지 화학 기업'을 비전으로 추구한다는 게 주요 내용이다. 이를 위해 2018년 5조원을 들여 완공한 정유 석유화학 복합시설(RUC&ODC)에 이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샤힌 프로젝트를 완료해 석유화학 비중을 생산물량 기준 현재 12%에서 25% 수준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8 16:03:2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