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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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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코로나19 직격탄…지난해 영업익 78%↓

현대제철 로고. 현대제철이 지난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 여파와 주원료 가격 급등 등 악재가 겹치면서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28일 지난해 연간 매출액은 전년 대비 12.1% 감소한 18조234억원, 영업이익은 78.0% 감소한 7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포인트 낮아진 0.4%를 기록했다. 현대제철은 이같은 실적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의 영향으로 글로벌 경기는 물론 국내 자동차, 조선 등 철강 전방산업 수요 부진과 사업구조 효율화의 결과로 전체 생산량이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세계적 확산으로 주요 해외법인이 상반기에 셧다운된 상황도 수익성 악화의 요인으로 꼽았다. 다만 최근 글로벌 경제 회복에 맞춰 생산·판매활동이 재개되며 매출 및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대제철은 올해 사업구조 효율화와 고부가 제품 경쟁력 확보를 통해 '수익성 중심의 철강사'로 체질개선에 집중한다. 지난해 현대제철은 사업구조 효율화를 꾀하기 위해 박판열연설비, 컬러강판설비 등 경쟁력이 떨어지는 부문에 대해 사업철수를 단행한 바 있다. 또 단조사업 부문을 분리시켜 단조전문 자회사 현대IFC를 출범해 흑자경영을 지속하고 있다. 올해는 철강 본연의 제조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열연부문의 생산성을 향상하고 냉연설비를 신예화해 자동차강판의 생산성과 품질을 한층 향상시키겠다고 밝혔다. 또 지난해 개발 완료된 '9% Ni 후판'의 양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친환경 기조에 따라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LNG 추진선 및 LNG 저장시설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계획이다. 글로벌 철강수요가 회복세를 보임에 따라 마케팅 활동도 강화한다. 원자재 가격상승분을 제품가격에 적극 반영하고 고부가 제품에 대한 판매 확대를 통해 수익성을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또 글로벌 자동차강판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신규강종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48종의 강종을 개발한데 이어 올해는 45개 강종을 신규 개발해 총 누계 311종의 자동차용 강종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원료가 상승 등으로 현대차·기아, 현대중공업을 중심으로 한 조선사와 가격 인상을 두고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며 "1·2분기 내 결론을 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세계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의 영향으로 1월 들어 철광석 가격이 급격하게 상승하고 있고, 철 스크랩 가격도 올랐다"며 "이들 가격이 오르는 만큼 판가를 조정해 적정 스프레드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움직이겠다"고 설명했다. 봉형강 부문에서도 최근 완료된 인천공장 대형압연라인 신예화에 힘입어 건설강재 시장의 프리미엄 제품 수요에 적극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신예화로 인해 생산능력은 약 14만톤 늘어났으며, 극후·고강도 H형강 등 고부가 신제품 생산이 가능해져 수주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회적 소명에 충실하기 위한 ESG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해나간다. 탄소배출 감축을 위해 코크스건식소화설비(CDQ)에 대한 투자를 지속하는 한편, 그린본드 발행을 통해 마련한 재원으로 환경분야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2024년 설치 완료되는 CDQ설비가 가동되면 연간 50만 톤에 달하는 탄소배출 감축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2021년에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익성 향상을 위한 사업구조 개편 및 본원적 경쟁력 강화에 집중함으로써 위기에 강한 회사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1-28 15:06:2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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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K-배터리, 양사 문제 해결해야"…LG-SK, 합의 가능한가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 간 배터리 영업비밀 침해 분쟁에 대해 정세균 국무총리가 "남 좋은 일만 시키고 있다"며 공개적으로 질타했다.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서 햇수로 3년 째 지속되고 이 분쟁은 오는 2월 최종 판결을 앞둔 가운데, 정 총리가 해결을 촉구하고 나서 판결 이전 합의에 이를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정 총리는 28일 서울 양천구 대한민국예술인센터에서 열린 한국방송기자클럽 초청토론회에서 "K-배터리의 미래가 앞으로 정말 크게 열릴텐데 작은 파이를 놓고 싸우지 말고, 양사가 나서 빨리 문제를 해결하고 큰 세계 시장을 향해 적극적으로 나서는 상황을 만들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미국 정치권도 나서서 제발 좀 빨리 해결하라고 하고 있다"며 "양사 최고 책임자와 연락도 해서 낯 부끄럽지 않냐, 국민들 걱정을 이렇게 끼쳐도 되냐고 빨리 해결하라고 권유를 했는데 아직도 해결이 안 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정 총리는 "소송 비용이 수천억원에 달한다고 한다"며 "경제적인 것 뿐 아니라 양사가 싸우면 남 좋은 일만 시킨다. 남이 누군지는 제가 거론하지 않아도 다 아실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정 총리가 분쟁 해결을 촉구하자 양사는 "원만한 해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은 이날 지동섭 배터리 사업대표 명의의 입장문을 내 "지금까지의 모든 소송 과정에 성실히 임했음에도 원만한 해결을 하지 못해 국민께 송구한 마음"이라며 "정 총리가 우려를 표한 것은 국민적인 바람이라고 엄중히 받아 들이고 있다"고 했다. LG에너지솔루션도 "배터리 소송 관련 당사는 현재 합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으며 원만한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겠다"면서도 "다만 최근까지 SK이노베이션의 제안이 협상 의지가 전혀 없는 것인데 논의할만한 제안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01-28 14:28:03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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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시스템·SK텔레콤·현대차 등 미래 모빌리티 개발 가속화

SK텔레콤, 한국공항공사, 한화시스템, 한국교통연구원이추진하는 UAM 버티허브 구축 조감도. 극심한 도시 교통 혼잡의 대안으로 UAM(도심항공모빌리티)이 급부상 하면서 국내 기업들이 기술 경쟁과 함께 생태계 구축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UAM은 수직 이착륙 비행체를 수단으로 하는 새로운 교통서비스를 말한다. 별도의 활주로가 없어도 운행이 가능하며 자동차로 1시간 이동해야하는 거리를 20분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세계 각국의 정부와 기업이 기술력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대차그룹과 SK텔레콤, 한화시스템, 대한항공,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 등이 참여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이 UAM 생태계 구축을 위해 분야별 핵심 플레이어와 손을 잡는다. 한화시스템은 한국공항공사·SK텔레콤·한국교통연구원과 지난 27일 서울시 강서구 하늘길 한국공항공사 사옥에서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4개사는 UAM 기체개발, UAM 이·착륙 터미널인 버티포트 인프라, 운항 서비스, 모빌리티 플랫폼에 이르는 'UAM 밸류체인'을 구축하고 UAM 산업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한다. 지난 2019년 7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UAM 시장에 진출, 에어택시 기체인 '버터플라이(Butterfly)'를 개발 중인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과 항행·관제 부문의 ICT 솔루션을 개발한다. 한화시스템의 독보적인 센서·레이다·항공전자 기술과 저소음·고효율의 최적 속도를 내는 틸트로터 기술이 적용되는 '버터플라이'는 100% 전기로 구동돼 친환경적이며, 활주로가 필요없는 전기식 수직 이착륙 항공기(e-VTOL) 타입으로 높은 수준의 안전성과 신뢰성을 갖추고 있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왼쪽부터), 손창완 한국공항공사 사장, 유영상 SK텔레콤 MNO사업대표, 유정복 한국교통연구원 경영부원장이 지난 27일 UAM 사업 협력을 위한 4자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한화시스템은 도심 상공의 항행·관제 솔루션, 기존 교통체계 연동 시스템 등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도 구축한다. 지난해 7월 한국공항공사와 MOU를 체결하고 기체·항행교통 기술 및 버티포트 통합운영 시스템 개발도 진행 중이다. 한국공항공사는 UAM 이착륙장(Vertiport)의 구축·운영과 UAM 교통관리 분야를, SK텔레콤은 모빌리티 플랫폼과 미래 항공교통 통신 네트워크 모델을 구축하며, 한국교통연구원은 UAM 서비스 수요예측 및 대중수용성 등을 연구하여 국내 UAM 시장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협력해나갈 예정이다. UAM 사업모델 구체화를 위해 ▲버티포트 유형연구 및 구축 ▲UAM 안전운항을 위한 항로운항·감시 및 통합관제 모델 개발 ▲UAM 상공 통신망, 지상-항공연계 모빌리티 플랫폼 구축 ▲UAM 대중수요 예측·최적 노선 설계·비용 도출 ▲UAM 제반기술 국내외 표준화 및 규격화 추진 등 다양한 분야에서 각 사의 역량을 결집해 국내외 시장 선도를 위한 시너지를 극대화 할 계획이다. 또 국토교통부 주관 'UAM 팀코리아'의 산·학·연 대표 업체인 이들은 자체 실증 테스트 및 시나리오 설계를 공동으로 진행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사장은 "한화시스템은 UAM 기체 개발·운항 서비스·인프라 등 '미래 모빌리티에 대한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며, 업계 선도기업들과 전방위적인 사업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며 "4각 협력체계가 만들어나갈 한국의 UAM 사업모델과 생태계가 글로벌 UAM 시장 선점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차그룹도 기술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열린 CES 2021에는 불참했으나 현대차그룹은 NASA로부터 2019년 영입한 신재원 현대차 사장을 필두로 UAM 산업 진출을 위한 포석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 UAM은 현대차그룹이 완성차 제조 중심에서 '스마트 모빌리티 솔류션 기업'으로 변화하기 위한 핵심 사업이다. 현대차그룹은 지난해 CES 2020에서 우버와 협력해 UAM의 미래상인 콘셉트 모델 'S-A1'을 공개하기도 했다. 현대차는 영국 모빌리티기업인 '얼반 에어포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UAM 인프라 개발에 합의했으며 영국 웨스트 미들랜드와 코번트리 등 도시들과 관련 연구를 위한 MOU를 맺은 바 있다. 최근에는 eVTOL을 물류, 여객에 각각 2026년, 2028년까지 상용화하겠다는 전략을 수립했다. 이는 업계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현대차가 지상에 이어 항공 모빌리티 사업까지 영역을 확장해나갈 전망이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무거운 물류를 탑재하고 중장거리 비행을 하는 기체용 대형 수소연료전지 기술을 개발한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은 지난해 11월 드론 비행을 통해 미국 질병관리예방센터에서 주관한 70km 거리의 섬과 섬 사이 긴급구호 의료품 배송에 성공했고 지난 2월에는 르완다 아프리카 드론 포럼에서 두 시간 이상 비행이 가능한 수소드론 DS30을 아프리카 대륙에 선보인 바 있다.

2021-01-28 14:09:4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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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직원 대상 비대면 소통 강화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 임수빈 위원장(오른쪽)이 지난 26일 고려저축은행 대리급 이하 직원들을 대상으로 화상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정도경영 3년차에 접어든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지난해 이어 올해도 임직원과 온라인을 통한 소통 강화에 나선다. 28일 태광그룹 정도경영위원에 따르면 지난 26일 그룹 금융계열사 가운데 부산에 본점을 둔 고려저축은행 대리급 이하 직원과 온라인 화상 회의시스템으로 실시간 간담회를 열었다. 이를 주관한 임수빈 위원회 위원장은 편안한 분위기에서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최소 인력으로 구성해 가벼운 주제부터 정도경영 정착을 위한 개선사항까지 폭넓게 소통했다. 지난해의 경우 위원회는 비대면으로 11차례에 걸쳐 재택근무자와 콜센터 상담사, 건물관리 기사, 구내식당 영양사, 조리실장 등 현장 직원과 소통했다. 협력업체를 포함해 외부 고객 담당자와도 소규모 화상 워크숍을 열어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임수빈 위원장은 최근 2회분으로 제작해 임직원에게 전파한 온라인 영상시리즈 '정도경영 온(ON)'에서 올해 추진 과제인 '자기 할 일 제대로 하는 정도경영'을 설명하며 "각자의 임무와 역할을 다하는 정도경영의 원칙에 집중하자"고 말했다. 이어 "조직문화를 쇄신하려면 일선 직원과 직접 만나 대화하며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지속적으로 전달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올해도 지난해에 이어 화상회의 등으로 많은 임직원에게 찾아가는 소통 전도사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정도경영위원회는 올해도 비대면 화상 간담회를 지속하는 동시에 과장급 이하 실무직원으로 구성된 주니어보드를 통해 참신한 의견을 적극 수렴할 예정이다.

2021-01-28 14:05:3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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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최초 연간 매출 '11조원' 돌파…분기 매출도 '사상 최대'

삼성SDI 기흥사업장. 삼성SDI가 사상 최대 연간 매출과 함께, 두 분기 연속 분기 최대 매출을 경신했다. 삼성SDI는 28일 지난해 연간 기준 매출 11조2948억원, 영업이익 6713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당기순이익은 6310억원이다. 이는 전년 대비 매출 10조974억원, 영업이익 4622억원에서 각각 11.9%, 45.2% 증가한 것이다. 당기순이익도 4024억원에서 56.8% 늘었다. 삼성SDI는 처음으로 연간 매출 11조원을 넘게 됐다. 삼성SDI는 4분기 기준 매출 3조2514억원, 영업이익 2462억원을 기록했으며 당기순이익은 3419억원을 나타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 2조8209억원, 영업이익 201억원에서 각각 15.3%, 1124.9% 증가한 것이다. 또한 당기순이익도 -33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이를 통해 삼성SDI는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도 기록하게 됐다. 사업 부문별로는 전반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나타내 4분기 전체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에너지 부문은 매출 2조6292억원, 영업이익 1170억원을 나타내 각각 전년 동기 대비 18.9% 증가하고, -1051억원에서 흑자전환 했다. 또한 전자재료사업 부문은 매출 6222억원, 영업이익 12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9%, 3.2% 늘었다. 삼성SDI는 4분기 실적 관련 "자동차전지는 하반기 유럽 전기차 보조금 상향 등 친환경 정책의 영향을 받아, 큰 폭의 매출 성장을 지속했다"며 "ESS(에너지저장장치)는 미주 대형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증가했다. 다만 소형전지는 파우치전지 판매 감소 영향 등으로 전 분기 대비 매출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편광필름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매출이 감소하고, 반도체 소재도 고객의 재고조정 영향으로 매출이 소폭 감소했다"면서도 "하지만 OLED 소재는 신규 플래그십 스마트폰향으로의 공급이 확대됐다"고 밝혔다. 한편 올해 자동차전지를 비롯해 ESS, 소형전지, 반도체·OLED 소재 시장은 성장이 전망되고 있다. 자동차전지 시장은 유럽, 미국, 중국의 친환경 정책 아래 지난해 대비 약 80% 성장한 236GWh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ESS 시장도 수요가 확대돼 전년 대비 57% 성장한 29.8GWh 규모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전자재료는 반도체 및 OLED 소재 중심으로 시장 확대가 전망된다. 반도체 소재는 고객 웨이퍼 투입량 증가로 공정 소재 수요가 증가하고, 디스플레이 소재는 보급형 스마트폰의 OLED 패널 채용 확대로 OLED 소재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8 14:05:04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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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 2개월 만에 '살짝 반등'

중기중앙회 조사, 2월에 69.3…전월보다 4.3p상승 1월 가장 큰 애로사항 내수부진, 인건비 상승 '지적' *자료 : 중소기업중앙회 중소기업 경기전망지수가 2개월만에 반등했다. 하루 1000명대에 달했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소강상태를 보이고, 3차 재난지원금 지원 등의 영향으로 지난해 12월, 올해 1월에 하락했던 경기전망지수가 상승한 것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2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해 28일 내놓은 결과에 따르면 2월 업황전망지수(SBHI)는 69.3으로 전월의 65보다 4.3포인트 상승했다. 제조업(76.6·1.3p↑)보다는 비제조업(65.6·6p↑)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고, 비제조업 중에선 서비스업이 65.6으로 전월보다 7.4p 상승했다. 반면 건설업은 65.6으로 전월에 비해 1.2p 하락했다. 이런 가운데 내수판매(64.3→69.8), 수출(78.9→82.6), 영업이익(62.4→66.6), 자금사정(66.2→70.6) 전망이 전월에 비해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100.1→97.2) 전망도 다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2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하면 제조업에선 자금사정 및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수출, 영업이익, 원자재 전망이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가운데 1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8.7%)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3.0%), 업체간 과당경쟁(35.5%), 원자재 가격상승(22.6%)이 뒤를 이었다. 특히 '내수부진'(70.2→68.7), '인건비 상승'(40.1→43.0), '업체간 과당 경쟁'(35.4→35.5), '원자재 가격상승'(20.5→22.6), '판매대금 회수지연'(21.9→22.3) 응답 비중 모두 전월에 비해 상승했다.

2021-01-28 12:00:19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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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올해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 1위…"3년 연속 쾌거"

에쓰오일 파주 운정드림 주유소·충전소 전경. 에쓰오일이 산업정책연구원(IPS)이 주관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2021년 대한민국 브랜드 명예의 전당'에서 주유소 부문 3년 연속 1위에 선정됐다. 에쓰오일은 28일 산업정책연구원이 경영실적, 브랜드 가치, 고객만족도 등을 기준으로 매년 국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브랜드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은 급변하는 외부 경영환경에 대응해 브랜드 가치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핵심 경쟁력인 품질·서비스를 꾸준히 향상시켜 왔다. CM송 광고, 업계 최초 캐릭터(구도일)를 활용한 통합 마케팅 등 차별화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로 어려운 경영환경에도 소셜미디어를 활용한 코로나19 예방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지속적인 마케팅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브랜드 가치를 높인 점이 이번 시상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쓰오일은 "이번 수상이 진정성과 함께 일관성 있는 마케팅 활동이 좋은 결과로 이어진 것"이라며 "앞으로도 고객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새로운 가치와 만족을 제공하는 브랜드로 성장해가겠다"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8 10:15:59 김수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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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종합화학, 美 열분해유 업체와 MOU 체결…"K-그린 완성"

(왼쪽부터)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과 미국 브라이트마크사 밥 파월 대표. SK종합화학이 환경문제의 주범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폐플라스틱 문제의 본질적 해결을 위해 미국 열분해유 전문 생산 업체인 브라이트마크사와 손 잡았다. SK종합화학은 나경수 사장과 브라이트마크사 밥 파월 대표가 지난 27일 폐플라스틱 열분해유 국내 첫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브라이트마크사는 폐플라스틱과 같은 폐자원의 선순환 체계 구축을 목표로, 폐자원으로부터 재생 연료, 천연 가스 등을 생산하는 기업이다. 열분해유 제조기술은 폐플라스틱을 열로 분해시켜 원료를 추출해 석유화학제품 원료인 납사(나프타)로 재활용하는 기술이다. 이는 플라스틱 선순환 체계 구축를 위한 핵심 기술로 꼽히고 있다. SK종합화학 나경수 사장은 "열분해 유화 기술은 국내 폐플라스틱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한 필수적인 친환경 기술이다"라며 "이번 브라이트마크사와의 협력으로 친환경 폐플라스틱 순환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대한민국 상징인 K-그린을 완성하는 한편, ESG 경영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SK종합화학은 양사가 폐플라스틱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장기적 협력관계를 구축해 각자 보유한 폐플라스틱 열분해 및 후처리 기술 노하우로 올해 상반기까지 국내 열분해 상용화 및 설비 투자를 위한 사업성 확보 방안 검토를 완료할 방침이다. SK종합화학은 "전 세계적 이슈인 폐플라스틱 환경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의 대표적인 폐플라스틱 재활용 기업과 미국의 뛰어난 열분해 기술 보유 전문 업체가 협력함으로써 친환경 문제에서도 한·미 간 협력의 새로운 길을 열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고 설명했다. 앞서 SK종합화학은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의 축적된 정밀화학 기술을 활용해 열분해유로 나프타를 대체해 플라스틱 제품의 원료로 투입할 수 있는 후처리 기술을 개발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또한 이를 기반으로 국내 열분해 업계와의 상생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예정이다. 폐플라스틱 처리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SK이노베이션 환경기술원 이성준 원장은 "폐플라스틱 열분해유의 품질 확보와 관련 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수율 제고, 석유화학 공정 내 투입을 위한 불순물 저감 등 핵심 기술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에 역점을 두고 개발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김수지기자 sjkim2935@metroseoul.co.kr

2021-01-28 10:07:25 김수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