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산업>철강/중공업
기사사진
HD현대·SK해운, ‘AI 화물운영 솔루션’ 공동개발

HD현대가 SK해운과 함께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용 '인공지능(AI) 기반 선박 화물운영 솔루션' 실증에 나선다.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한국조선해양·HD현대중공업·HD현대마린솔루션은 최근 HD현대중공업 울산 조선소에서 SK해운과 차세대 'AI 화물운영 솔루션'(이하 AI-CHS) 공동개발에 관한 서명식을 진행했다고 1일 밝혔다. AI-CHS는 HD한국조선해양이 자체 개발한 AI 기반의 화물운영 솔루션이다. LNG운반선의 운항 및 정박 과정에서 자연 발생하는 증발가스의 양을 예측하고 이를 재액화 설비·발전기·메인 엔진 등 주요 설비에 적절히 분배하기 위한 의사결정을 돕는다. LNG운반선 화물창 내 액화천연가스는 극저온 상태로 운송되는데 운송 중 외부 충격 및 열 유입으로 매일 약 0.1%의 증발가스가 발생한다. 화물창 내 적정 압력을 유지하기 위해 증발가스는 메인 엔진의 추진 연료로 소비되거나 부속 설비의 연료로 활용된다. 기존에는 숙련 선원의 경험에 의존했지만 AI-CHS는 운항 조건과 화물 상황을 종합 판단해 초급 선원도 안정적으로 LNG 화물을 운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HD현대는 지난 6월 인도된 SK해운의 17만 4천㎥급 LNG운반선에 AI-CHS 솔루션을 탑재, 운항 화물운영 데이터를 수집 및 분석한 후 ▲화물 운영 연비 평가 ▲연료 사용 최적화 가이드 ▲선원업무 간소화 등에 대한 실증을 수행한다. HD현대 관계자는 "AI-CHS를 포함한 AI 기반 통합 스마트십 솔루션을 강화해 고객사의 선박 및 선대 운영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SK 해운 관계자는 "수십 년간의 LNG 선박 화물 관리 노하우에 AI 솔루션을 더해 LNG 화물 운영에 대한 적절한 연비 평가 지표와 안전성, 선박 운영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혜온기자 dhaledhale@metroseoul.co.kr

2025-09-01 16:34:33 유혜온 기자
기사사진
英 무역·경제 국무상, LG AI 연구원 찾아...한·영 금융 AI 협력 강화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LG 산하 LG AI연구원 공동 연구원장을 만나 한·영 인공지능(AI)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LG AI연구원은 더글라스 알렉산더 영국 무역정책 및 경제안보 국무상이 서울 강서구의 LG AI연구원을 공식 방문했다고 1일 밝혔다. 알렉산더 국무상은 영국의 런던증권거래소(LSEG)와 LG AI연구원 간 금융 인공지능(AI) 서비스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번 방문에 나섰다. LSEG는 글로벌 금융시장 인프라 및 데이터를 보유한 영국 대표 금융 기업이다. LG는 이날 LSEG와의 협업 프로젝트를 소개하며 영국의 연구개발(R&D) 에코시스템과 AI 산업 전반과 전략에 대해 논의했다. 현재 LG AI연구원은 AI 기술을 기반으로 LSEG의 방대한 금융 데이터를 활용해, 비즈니스 의사결정을 돕는 '금융 AI 예측 서비스'를 개발 중이다. LG AI연구원은 자체 개발한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EXAONE)'을 기반으로 금융 예측 AI 모델과 자체 금융 예측 AI 프레임워크를 이용해 투자 분석을 위한 인사이트를 제공한다. 또 LSEG는 통합 플랫폼을 구축해 글로벌 고객들에게 배포할 예정이다. 양측 간 기술 협력은 지난 7월 열린 'LG AI 토크콘서트 2025'에서 아르만 사호비치 LSEG 아태지역 데이터 플랫폼 설루션 총괄이 직접 발표한 바 있다. LG AI연구원과 LSEG는 이번 파트너십을 기념하기 위해 이달 중 영국 런던증권거래소에서 공식 기념식을 열고 금융 예측 AI 서비스를 시작한다. LG AI연구원 임우형 공동 연구원장은 "첨단 미래 예측 AI 기술을 금융 시장에 접목해 글로벌 금융 생태계에서 새로운 고객 가치를 창출할 것"이라며 "양국 파트너십이 다양한 산업 환경으로 확장되는 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9-01 16:32:31 차현정 기자
기사사진
[살맛나는세상이야기]SK, ESG 경영 최상위…‘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 위상 굳히다

SK그룹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서 글로벌 최상위권을 이어가며 '사회적 가치 창출 기업'으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단순히 재무적 성과에 의존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함께 창출하는 전략이 실제 성과로 입증되면서, ESG 경영의 글로벌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는 평가다. 최근 개최된 SOVAC 2025에서 최태원 회장은 성과 기반 보상 구조와 협력적 해법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사회문제 해결의 주체로서 기업의 역할을 다시금 부각시켰다. 기업이 사회적 문제 해결에 직접 뛰어들어야 하고, 그 성과를 계량화해 공정하게 보상하는 체계를 마련해야 한다는 점을 분명히 한 것이다. 이는 단순히 기업 이미지 제고 차원을 넘어, 기업 경쟁력 자체가 사회적 가치 창출과 맞물려 있다는 인식이 반영된 발언으로 해석된다. ◆DBL 성과와 자회사별 ESG SK그룹은 경제적가치(EV)와 사회적가치(SV)를 동시에 추구한다는 더블 바텀 라인(DBL·Double Bottom Line) 경영 철학을 기반으로, 구체적인 성과를 만들어내고 있다. 지난해 말 기준 SK그룹이 창출한 사회적가치는 약 16조8000억원에 달한다. 이는 그룹의 영업 성과만큼이나 의미 있는 수치로, 사회문제 해결에 직접적인 기여를 수치화해 보여준 것이다. 첫 측정을 시작한 지난 2018년 이후 지금까지 누적된 사회적 가치 창출 규모는 무려 93조원에 이른다. 사회적 가치 창출이 단순한 구호를 넘어, 실질적으로 기업의 시장 경쟁력으로 작동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는 셈이다. 자회사 차원에서도 ESG 경영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글로벌 자본시장에서 ESG 경영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글로벌 ESG 평가기관인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이 발표한 '2025년 MSCI ESG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AAA'를 획득한 것이다. 이 등급은 국내 에너지 기업 중에서도 유례가 드물고, 글로벌 주요 에너지 기업과 비교해도 최상위 수준으로 꼽힌다. SK이노베이션의 ESG 성과가 해외 투자자들로부터 신뢰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다. 반도체 계열사인 SK하이닉스 역시 탄소중립 달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국내 대기업 최초로 RE100(재생에너지 100% 사용) 캠페인에 가입한 SK하이닉스는 2022년 산호세, 우시, 충칭 등 주요 해외 사업장에서 이미 재생에너지 100% 사용을 달성했다. 더 나아가 공정가스 배출량은 오는 2030년까지 40% 이상 감축한다는 목표를 세웠고, 2022년 기준으로만 약 1만2000톤(t)을 줄였다. AI 기반 설비 제어 시스템을 통해 약 142억원의 전력 비용을 절감하는 성과도 냈으며, 협력사와 공동 개발한 '이너히터' 장비는 배관 전력 소비를 절반 이상 줄여 친환경성과 비용 절감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았다. ◆SOVAC을 통한 확산과 협력 플랫폼 SK그룹의 ESG 경영철학은 최태원 회장의 신념에서 비롯된다. 기업이 단순히 이익을 내는 것에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를 경영 성과에 반영해 사회 전체에 이바지해야 한다는 철학이다. 이는 '사회적 가치가 곧 기업 가치'라는 관점으로, SK그룹 전반의 전략과 실행에 녹아 있다. 실제 실행 사례도 적지 않다. SK그룹은 지난 2020년 최 회장 주도 아래 8개 계열사가 RE100에 가입했다. SK주식회사를 비롯해 ▲SK텔레콤(SKT) ▲SK하이닉스 ▲SKC ▲SK실트론 ▲SK머티리얼즈 ▲SK브로드밴드 ▲SK아이이티테크놀로지 등 그룹의 핵심 계열사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는 국내 대기업 가운데 최초 사례로, 다른 기업들에 ESG 실천의 모델을 제시한 상징적인 사건으로 평가된다. 또한 지난 8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SOVAC 2025는 SK그룹이 강조하는 사회적 가치 창출을 더욱 확산시키는 장이 됐다. 행사에는 1만여 명이 참석하고 180여 개 파트너가 참여해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네트워크를 넓혔다. 특히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자원순환, 고령화, 장애인 접근성 문제를 해결하는 'SKT FLY AI X SOVAC Challenger' 경연이 신설돼, 청년 세대가 주도적으로 사회문제 해결에 나서는 계기를 마련했다. 행사 기간 진행된 기부 플랫폼 '카카오같이가치' 프로그램에는 총 2만7000명이 참여했다. 아동 급식, 청소년 교육, 환경문제 해결, 학교폭력 예방 등 다양한 사회적 의제에 대한 후원으로 모금액이 총 3000만원에 달했다. 단순한 참여를 넘어, 사회적 가치 확산을 실질적 행동으로 연결시킨 사례다. 최태원 회장은 "복합적 사회 문제에 직면한 지금, 지속가능한 해법을 만들기 위해서는 발상과 구조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사회문제 해결에 성과를 내는 기업과 조직 혹은 개인이 더 많은 기회와 보상을 받는 구조로 변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사회문제 현황과 성과를 정확히 측정하는 체계를 만들고, 성과 기반 보상 구조를 제도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그의 발언은 ESG 경영이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제도적·구조적 혁신으로 이어져야 함을 보여준다. 결국 SK그룹은 ESG 최상위 평가, 사회적 가치 금액화 제도, 자회사별 실행 성과, 그리고 SOVAC을 통한 협력 플랫폼까지 다층적인 성과를 축적하며 '사회적 가치 창출 선도기업'의 위상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사회공헌 활동을 넘어, 기업 경쟁력과 지속가능성의 핵심 축으로 사회적 가치를 내세우는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1 16:31:59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K-배터리, 전기차 한계 넘어 로봇에서 성장 돌파구 모색

국내 배터리 업계가 휴머노이드 로봇을 차세대 성장 기회로 주목하고 있다. 지금까지 리튬 배터리 수요는 전기차와 모바일 IT·에너지저장장치(ESS)에 집중돼 왔지만 로봇 활용이 산업 전반으로 확산되면 새로운 수요처가 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특히 제조업, 서비스업, 가정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용될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한 틈새시장을 넘어 전기차 이후 배터리 산업의 흐름을 바꿀 잠재 시장으로 평가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휴머노이드 로봇 배터리 시장이 장기적으로 전기차를 뛰어넘는 제2의 성장 축으로 부상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글로벌 투자은행 모건스탠리는 휴머노이드 산업이 2035년 60조 달러 규모로 성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휴머노이드는 인간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춘 로봇으로 고령화·저출산에 따른 노동력 부족과 중국의 세계 공장 역할 약화 등 구조적 요인이 맞물리면서 수요 확대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다. 현재 휴머노이드 로봇의 배터리 지속 시간은 1~2시간에 불과하다. 복잡한 움직임과 인공지능(AI) 기술 적용으로 휴머노이드의 학습·추론 능력이 향상될수록 전력 소모가 늘어나기 때문에 기존 배터리보다 용량과 출력 모두를 크게 키운 고성능 배터리 개발이 필수적이다. 이에 따라 국내 배터리사들은 고성능 제품 개발을 위한 행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은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를 따로 개발하기보다 46시리즈 원통형 배터리(4680, 4695, 46120)의 생산을 본격화하며 에너지 밀도와 안정성을 끌어올린 신제품 라인업으로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이를 통해 휴머노이드 보급이 본격화될 경우 고성능 원통형 시장에서 주도권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기업과의 협력도 진행 중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테슬라와 협업해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2세대 모델에 4680 배터리를 공급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삼성SDI는 현대차와 지난 2월 고성능 로봇 전용 배터리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고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다. 이미 현대차 모빌리티 랩에서 운영하는 서비스 로봇에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으며 본격적인 휴머노이드 배터리 개발 단계로 협력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한재권 한양대 로봇공학과 교수는 "현재는 휴머노이드 전용 배터리 개념이 뚜렷하지 않고 전기차용 배터리를 그대로 쓰는 단계에 머물러 있다"며 "내부 공간 제약 탓에 용량은 수 킬로와트에 불과해 몇 시간도 버티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 에너지 밀도 향상 기술 개발이 필수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휴머노이드 로봇은 단순 소비재가 아니라 생산성과 경제적 가치를 창출하는 산업 설비로 자리 잡을 수밖에 없다"며 "비용보다는 성능이 우선되는 만큼, 고성능 배터리 기술을 보유한 한국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유리한 고지를 차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2025-09-01 16:26:52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애경케미칼,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

애경케미칼이 차별화된 고객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시장 경쟁력 강화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애경케미칼은 고객사 기술 이전부터 신규 비즈니스 모델 공동 발굴까지 전방위적인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생활화학사업부문 내 신제품기획팀은 계면활성제 업계 최초로 전문 기술 세미나를 도입했다. 제품 원리 교육, 성능 극대화를 위한 기술 전수, 포뮬레이션 가이드 제작은 물론 타사 제품과의 비교 분석을 통해 고객사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최적의 솔루션을 제안한다. 합성수지사업부문 역시 고객 맞춤형 솔루션 제공에 앞장서고 있다. 해당 부문은 애경케미칼 내 가장 많은 제품군을 운영하며, 수천 종의 제품을 통해 고객이 원하는 성능과 현장 적합성을 충족시키고 있다. 애경케미칼은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원료, 제품, 기술 등을 아우르는 패키지 상품을 마련해 고객에게 더 높은 가치를 제공하고 함께 성장하는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고객 맞춤형 솔루션은 단기적인 매출 증가뿐만 아니라 장기적인 관계 형성으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과의 신뢰를 쌓고, 고객의 기대에 부합하는 가치를 제공하는 전략을 수립하며 브랜드 이미지와 신뢰도를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1 15:04:52 원관희 기자
삼성전기, '학교·사이버폭력 예방 공모전' 시상식 개최

삼성전기가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을 위한 '푸른코끼리 공모전'을 통해 사회적 공감대를 넓혀가고 있다. 삼성전기는 1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국회체험관에서 '제6회 푸른코끼리와 함께하는 학교·사이버폭력예방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수상자와 가족 학생 각계 인사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푸른코끼리 사업은 ▲예방교육 ▲심리상담 ▲캠페인 ▲학술연구 ▲플랫폼 구축 등 5대 과제로 운영된다. 삼성전기가 주관하고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삼성SDS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참여한다. 올해 공모전은 포스터·웹툰·에세이 3개 분야에서 총 32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초등생과 교사 등 다양한 참가자가 비폭력 메시지를 제시했으며 초등학교 6학년 정다연 양이 '지금 웃고 있니 누군가는 울고 있어' 포스터로 광훈학원 이사장상을, 초5 이주아 양이 '가벼운 터치 무거운 상처' 포스터로 삼성전기 대표이사상을 받았다. 이대일 교사는 관계 중심의 따뜻한 교육 경험을 담은 에세이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삼성은 지난 2023년부터 교육부·여성가족부·경찰청·푸른나무재단·사랑의열매와 6자 협력으로 '사이버정글 가디언 푸른코끼리'를 운영 중이다. 누적 참여는 약 142만명이며 오는 2029년까지 300만명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해당 사업은 지난 2024년 3월 진행된 '학교폭력예방 및 대책에 관한 법률' 개정에도 기여한 바 있다. 삼성 임직원들도 보조강사 활동, 나눔 키오스크 기부 등으로 폭력 예방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지난 2024년부터 피해 청소년 1인당 500만원씩을 모금해 13명을 대상으로 총 6500만원을 지원했으며, 해마다 임직원 재능기부자 70여명이 청소년 사이버폭력 예방교육 보조강사로 활동하고 있다. 장덕현 삼성전기 사장은 "앞으로도 청소년들이 사이버폭력 없는 환경에서 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재단·시민과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2025-09-01 15:00:18 정희준 기자
기사사진
현대로템, 동유럽 최대 방산전시회서 '폴란드형 K2 전차' 최초 공개

폴란드형 K2 전차(K2PL 주력전차)가 동유럽 최대 규모 방산전시회에서 첫 선을 보인다. 현대로템은 오는 2일(현지시간)부터 5일까지 폴란드 키엘체(Kielce)에서 열리는 '제33회 폴란드 국제방산전시회(MSPO)'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현대로템이 4년 연속으로 참여하는 MSPO는 폴란드에서 1993년부터 매년 개최되고 있는 국제방산전시회다. 지난해에는 35개국 방산 업체와 총 3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행사장을 찾았다. 지난 8월 폴란드 군비청과 K2 전차 2차 이행 계약을 체결한 현대로템은 이번 전시회를 통해 후속 사업 추진을 위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다. 전차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자율주행 등 미래무인기술까지 폭넓은 협력을 이어갈 수 있는 사업을 모색하겠다는 전략이다. 우선 현대로템은 현지에서 양산될 폴란드형 K2 전차를 목업으로 공개한다. 오는 2028년부터 생산될 폴란드형 K2 전차에는 적군의 대전차 유도 미사일과 드론 위협에 대응 가능한 능동방호장치(APS)와 전파를 교란해 드론의 정상 가동을 막는 드론 재머(ADS)가 탑재된다. 여기에 원격사격통제체계(RCWS)와 성능이 개선된 특수 장갑으로 작전수행능력도 더욱 높아진다. 향후 국내 전차에도 능동방호장치와 드론 재머 등을 탑재해 우리 군이 더 안전하고 강력하게 임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기여할 계획이다. 현재 납품되고 있는 폴란드 K2 전차(K2GF 주력전차) 실차도 3년 연속으로 전면에 전시된다. 폴란드 K2 전차는 올해 상반기까지 133대가 현지에 납품된 상태로 올해 말까지 잔여 47대 인도가 마무리되면 1차 이행 계약분이 모두 도착하게 된다. 이어서 2027년까지 2차 이행 계약 물량인 116대가 폴란드에 추가 납품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그룹의 자율주행과 인공지능(AI), 전동화 등 미래 기술이 집약된 다목적 무인차량(HR-셰르파)도 실물 크기의 목업으로 함께 전시된다. 현대로템의 HR-셰르파(SHERPA)는 신속시범획득사업의 일환으로 대한민국 육군에 최초로 납품된 이후 전력화 결정에 기여했으며 4세대에 이르기까지 꾸준한 연구개발(R&D)이 이뤄지고 있다. HR-셰르파는 전동화 차량으로 무인, 원격 운용이 가능해 사람을 대신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다. 용도에 따라 다양한 장비를 탑재할 수 있는 확장성이 있어 군용은 물론 민수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밖에 차세대 전차인 유무인 복합 전차와 방호력 증강에 초점을 맞춘 차세대 장갑차도 목업으로 전시된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폴란드 방산 업계와 더욱 광범위하고 긴말한 협업 기회를 모색하고 현지 안보 수호는 물론 K-방산의 경쟁력 제고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9-01 14:22:13 이승용 기자
기사사진
한화비전, AI 앞세워 남미 보안 시장 공략

한화비전이 인공지능(AI) 카메라를 앞세워 남미 보안 시장 공략에 나섰다. 차별화된 AI 경쟁력으로 현지 지능형 보안 시장을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한화비전은 지난달 27~29일 콜롬비아 보고타에서 열린 국제 보안 전시회 'ESS+'(Efficiency·Security·Safety)에 참가해 AI 카메라 기반 첨단 솔루션을 선보였다고 1일 밝혔다. 'ESS+'는 중남미 3대 보안 전시회 중 하나로, 매년 400여 개 기업이 참여하는 행사다. 이번 전시에서 한화비전은 최신 AI 칩셋 '와이즈넷9(Wisenet9)', 산업별 맞춤형 AI 영상 솔루션, 클라우드 기반 솔루션 등 주력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광범위한 공간을 감시하는 초고화질 AI 카메라, 차량 번호판 인식이 가능한 31배 줌 카메라, 360도 모니터링에 적합한 AI 멀티디렉셔널 카메라 등이 주목을 받았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남미 시장에서는 치안 강화를 위한 AI 카메라 도입이 빠르게 확대되고 있다"며 "혁신 기술 기반의 첨단 영상 솔루션을 선보여 안전한 스마트 시티를 조성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페루 리마 산티아고 데 수르코 구청은 지능형 보안감시 사업에 한화비전의 AI 카메라 2000여 대를 도입했다. 해당 카메라는 사람과 차량 등을 식별해 영상을 분석하며 도시 모니터링은 물론 지방정부 정책 수립에 필요한 데이터 인사이트까지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남미 영상 보안 시장은 정부 주도의 치안 강화 정책과 스마트 시티 프로젝트 확산에 힘입어 매년 10%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특히 범죄 예방을 위한 얼굴 인식 솔루션이 각광받으며 공공 보안 시장의 AI 전환에도 속도가 붙고 있다. 한화비전 관계자는 "자체 개발 AI 카메라가 남미 곳곳에 뿌리내릴 수 있도록 영향력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1 14:06:55 원관희 기자
기사사진
유록스, 박기량과 고속도로서 '졸음운전 OUT' 캠페인

롯데정밀화학의 요소수 브랜드 유록스(EUROX)가 지난 25일 모델 박기량 치어리더와 함께 경기·강원 지역 주요 고속도로 휴게소 주유소에서 졸음운전 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1일 롯데정밀화학에 따르면 이번 캠페인은 장시간 운전에 지친 트럭 운전자들에게 잠시의 쉼과 응원을 전하고, 졸음운전으로 인한 교통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현장에서는 유록스가 진행 중인 '트럭커 감사 이벤트'도 함께 소개됐다. 유록스 10L 제품 내 QR코드를 스캔하면 마일리지가 적립되며 자동으로 이벤트에 응모된다. 매월 유록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라이브 추첨 방송이 진행되고, 1등(1명)에게는 현금 1000만원 상당의 트럭 구매 지원금(상용차 고객 대상), 2등(20명)에게는 5만 엘포인트(전 고객 대상) 등 혜택이 제공된다. 박기량 치어리더는 이날 일일 판매사원으로 나서 트럭 운전자들에게 유록스를 직접 소개하고 졸음방지껌과 음료수를 나눠주며 포토 이벤트도 진행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박기량 치어리더의 밝은 에너지가 장시간 운전대를 잡는 많은 분께 활력을 전해드렸기를 바란다"라며 "유록스는 앞으로도 트럭 운전자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다양한 현장 중심 캠페인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원관희기자 wkh@metroseoul.co.kr

2025-09-01 13:47:39 원관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