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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프로, 김연경 배구선수 통해 조직 핵심가치 되새겨

에코프로가 사내 홍보 채널인 '에코톡톡'을 통해 최근 은퇴한 배구여제 김연경 선수가 월드클래스 선수로 성장한 비결을 분석해 임직원들과 공유했다.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 월드클래스가 된 이유'라는 제목의 컨텐츠를 '에코톡톡'에 공개했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컨텐츠를 통해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 20년에서 배우는 교훈을 ▲긍정적인 마인드, ▲글로벌무대 진출, ▲기술 혁신, ▲자신을 던지는 서번트 리더십, ▲팬들과 소통 등 5가지로 분석한 뒤 에코프로의 핵심가치인 도전, 변화와 혁신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를 통해 배터리 시장 역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기술력을 갖춘 기업이 결국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김 선수는 자신만의 '필살기'를 연마해 수비수들을 따돌리면서 스타로 자리 매김했다. 2009년 일본 V리그에서는 정교한 공격 및 수비 기술을 익혔고, 2011년 터키 리그에 진출해 파워와 스피드를 겸비한 공격 기술을 완성했다. 이후 2017년에는 아시아의 조직력과 서구식 파워플레이가 결합된 중국 리그에 진출하여 유연한 플레이 스타일을 구축하는 혁신도 일궈냈다. 또한 에코프로는 김연경 선수가 해외무대로 도전해 나간 점을 주목했다. 우물 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글로벌 무대에서 자신을 던지는 '변화'를 통해 국내 선수가 아니라 글로벌 선수로 발돋움 할 수 있는 터전을 마련한 것이다. 에코프로는 국내를 넘어 인도네시아, 헝가리 등 해외 진출을 통해 '기술은 올리고 가격은 파괴하는'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는 과정에 있다. 에코프로 관계자는 "배터리 시장의 밸류 체인 전체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현재 경영 환경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긍정과 도전의 조직문화 기반위에 기술을 지속적으로 혁신해야 한다는 사실을 김연경 선수의 배구 인생을 통해 배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8 12:54:24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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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큐셀, 박승덕 신임 대표이사 내정..."태양광 사업 실행력 강화"

한화솔루션 큐셀부문(이하 한화큐셀)이 글로벌 태양광 산업의 빠른 변화와 시장 확대에 대응하고, 사업 실행력을 강화하기 위해 박승덕 사장을 한화큐셀 신임 대표이사로 내정했다고 16일 밝혔다. 박 사장은 전략적 통찰력과 현장 경험, 실행 중심 리더십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는다. 그는 1994년 한화케미칼에 입사해 연구개발, 사업전략 등 핵심 기능을 경험했다. 2012년 한화큐셀 중국공장 근무를 시작으로 경영관리부문장 한국공장 셀사업부장 등을 맡았으며 이후 한화임팩트 대표이사와 한화솔루션 전략총괄을 맡아 신재생에너지 사업전략 수립과 포트폴리오 확대에 기여해왔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이번 인사는 글로벌 태양광 시장의 본격적인 성장 국면에서 조직의 실행력을 한층 높이고 시장 선도를 위한 것"이라며 "기술, 전략, 제조를 아우르는 유기적 협업 체계를 통해 한화큐셀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기존 홍정권 대표이사는 큐셀 제조본부장을 맡아 생산역량 고도화와 제조혁신에 집중할 예정이다. 태양광 산업의 기술과 품질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만큼 제조 현장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 및 제조 리더십 강화에 지속 기여할 예정이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6 14:20:30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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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대만 타이중 블루라인 무인 전동차 수주

현대로템이 대만에서 무인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타이중시 도시철도공정국에서 발주한 블루라인 전동차 공급 사업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사업 규모는 약 4200억원이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납품할 무인 전동차는 라이다 센서와 카메라,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전방 충돌방지장치 기술을 적용해 운행 안전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3량 1편성으로 한 번에 최대 530명이 탈 수 있으며 운행 최고속도는 시속 80㎞다. 또 가벼운 알루미늄 차체를 적용해 차량의 내구성을 높이는 한편 중량은 줄여 에너지 소비 효율을 높였다. 이번 사업 수주는 과거 대만 현지에서 진행한 사업을 성공적으로 진행하며 신뢰를 쌓은 점이 주효했다고 현대로템은 설명했다. 현대로템은 대만 철도청 전동차 사업을 비롯해 가오슝 레드라인 전동차, 타이베이 메트로 전동차, 타오위안 그린라인 무인경전철 사업 등을 해 왔다. 현대로템의 무인 전동차가 달릴 타이중 블루라인은 교통 효율화를 위한 4개 철도 노선(그린, 블루, 레드, 오렌지) 중 두 번째 노선(총 24.78㎞, 20개 역)으로 서쪽 타이중항에서 출발해 도심을 관통한다. 인구 약 285만명인 중부 최대 도시인 타이중시에서 현지 직장인과 학생의 교통 편의성 향상에 기여할 전망이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현지 시민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는 차량을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5-05-15 16:43: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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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남아시장 공략'…SK케미칼,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1위 LH플러스와 MOU

SK케미칼이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1위 기업과 손잡고 관련 소재 시장 공략에 나섰다. SK케미칼은 말레이시아 주방용품 제조사 LH플러스(LH PLUS Sdn. Bhd.)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코폴리에스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 등을 공급키로 했다고 15일 밝혔다. LH플러스는 말레이시아에 위치한 플라스틱 소재 주방용품 제조사로 식음료 용기 등 연간 약 600만 개의 제품을 판매하고 있는 기업이다. 주방용품 분야 말레이시아 내 생산 및 판매량 1위 업체로 유수의 글로벌 브랜드 기업에도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MOU에 따라 SK케미칼은 바이오매스를 함유한 코폴리에스터 '에코젠(ECOZEN)'과 폐플라스틱을 원료로 한 순환 재활용 페트 '스카이펫(SKYPET) CR'을 오는 2027년까지 최대 2000톤 이상 LH플러스에 공급키로 했다. 원료 2000톤은 생수 1리터(L)병 기준으로 약 1억개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한 양사는 에코젠, 스카이펫 CR 소재를 적용한 새로운 주방용품을 공동으로 개발하고 글로벌 브랜드 기업을 적극 공략해 나가기로 했다. 에코젠은 유리와 같은 고급스러운 투명성을 구현하는 소재로 용기 속 내용물 확인이 가능해 식품용기로 다수 활용된다. 환경 호르몬의 일종인 비스페놀A를 함유하지 않아 조리도구, 주방 용품 등에도 적합한 소재로 평가받고 있다. 스카이펫 CR은 해중합 기술을 바탕으로 생산되는 재활용 소재다. 폐플라스틱을 분자 단위로 분해, 원료화해 생산되기 때문에 석유 기반 페트(PET)와 동일한 품질과 물성을 구현할 수 있다. 의류, 가구 등 일부 용도 중심으로 사용되는 물리적 재활용 플라스틱과 달리 식음료 용기, 식기 등 석유 기반 PET를 사용하는 대다수 용도에 사용될 수 있고, 위생 문제에 대한 사용자의 우려가 적은 것도 장점이다. 캘럼 챈(Callum Chen) LH플러스 대표이사는 "SK케미칼은 고내열, 투명성을 갖춘 코폴리에스터부터 순환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까지 폭넓은 제품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있다"며 "이번 MOU는 재활용, 바이오 등 소재의 지속가능성과 관련된 주방용품 브랜드사의 다양한 요구에 대한 대응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응수 SK케미칼 그린소재사업본부장은 "아태지역 내 주방용품 산업군에서 재활용 플라스틱을 비롯한 환경성을 고려한 플라스틱 소재 채택률이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며 "LH플러스와 협력해 소재부터 제품까지 최적화된 솔루션을 제공하며 주방용품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5 13:49:41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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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협, 워싱턴DC 경제협력사절단 파견..."전방위 아웃리치 전개"

글로벌 공급망 재편이 가속화되는 가운데 미국 내 전략산업 파트너로서 한국 산업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한국무역협회가 주요 기업들과 함께 워싱턴 D.C.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하는 등 협력 강화에 나섰다. 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2일(현지시간)부터 15일까지 미국 워싱턴 D.C.에 경제협력사절단을 파견해 대미 아웃리치 활동을 전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윤진식 한국무역협회 회장을 단장으로 한 사절단에는 메타바이오메드(바이오), 엑시콘(반도체 장비), 일진그룹(자동차부품), 주성엔지니어링(반도체장비), 두산(중장비), 동원(식품), 세아제강(철강) 등 미국 진출기업 7개사가 참여했다. 윤 회장과 사절단 일행은 미국 정부가 주최하는 최대 투자유치 행사인 '셀렉트 USA'에 직접 참석해 현지 동향을 점검하고, 트레버 켈로그 미국 상무부 차관 대행을 만나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의 긍정적 효과를 설명하고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윤 회장은 "한국 기업들은 적극적인 대미 투자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한 것은 물론 미국의 첨단 산업 생산역량 강화에 크게 기여"했다며 "이제 한국은 단순한 경제협력 파트너에서 미국의 경제안보를 책임지는 '전략승수 국가'로 성장했다"고 강조했다. 전략승수 국가란 조선·반도체·배터리·원전 등 미국의 경제안보 및 전략산업을 재도약시킬 수 있는 핵심 산업기술 보유국을 의미한다. 또한 최근 무역확장법 232조에 근거한 수입산 구리제품·반도체·의약품 등의 국가안보 영향 조사와 관련해 "미국의 공급망 안정화를 위해서도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인 한국 기업의 관세 유예 또는 면제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켈로그 차관 대행은 "한국 기업은 미국의 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주요 파트너로 현재 진행 중인 협상에서 좋은 성과를 기대한다"며 "한국인 기술 인력 확보와 관련된 전문직 비자에도 상무부가 관심을 갖고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이어 윤 회장은 메릴랜드와 미시간 주지사와의 면담을 통해 우리 기업에 대한 주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지난 4월에 이어 윤 회장을 두 번째로 만난 웨스 무어 메릴랜드 주지사는 현지에 진출한 한국 기업 지원을 위해 별도의 간담회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그레첸 휘트머 미시간 주지사도 현지 진출기업들이 겪고 있는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서와 적극적으로 지원책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5-15 13:47:37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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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은 실력 점검의 달”…교육업계 학습 진단 서비스 주목

대교가 AI·진단평가 활용한 맞춤형 학습 서비스를 확대하고 나섰다. 교육업계는 이를 겨냥해 전국 학력 진단, AI 기반 자기주도 학습 시스템, 맞춤형 영어 진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학습 동기 부여와 방향 설정을 지원하고 있다. 대교는 전국 초등 학습회원을 대상으로 '전국학력진단 단원평가 완주 챌린지 이벤트'를 오는 31일까지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단원평가는 실력을 점검할 수 있는 프리미엄 평가 서비스로, 2021년 론칭 이후 2024년까지 응시자가 약 203% 증가하는 등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특히 대교의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인의 학습 수준을 정밀하게 진단하고 취약점을 파악할 수 있어, 학습 설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것이 강점이다. 이벤트에 참여한 회원 중 누적 응시 구간별로 총 1000명을 추첨해 노트북, 태블릿PC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해 학습 동기 유발 효과를 높이고 있다. 윤선생은 내달 30일까지 영어 진단 기반의 무료 체험수업 이벤트를 실시하고, 신규 가입자에게 최대 10만원 상당의 혜택을 제공한다. 영어 실력을 진단한 뒤 결과 리포트와 함께 영어 전문 선생님의 맞춤형 학습 설계가 제공되며, 3개월간 무제한으로 이용 가능한 온라인 영어도서관 '아이들이북' 이용권도 포함한다. 정부도 학습 점검과 설계를 위한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와 EBS는 초·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AI 단추 플러스'를 운영 중이며, 딥러닝 알고리즘을 활용한 자가진단과 진단평가를 통해 맞춤형 학습 콘텐츠를 누구나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대교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교과 단원별로 자신의 취약점을 인식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은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단원평가 이벤트가 실질적인 학습 점검 기회가 되길 바라며, 수시로 진행되는 학교 평가에도 자신감을 키우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5-05-15 13:46:36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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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챌린지’신설

전략적 협업 특화 트랙 신설 중소벤처기업부가 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의 협업 촉진에 속력을 낸다. 중기부는 16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중견기업-스타트업 오픈 이노베이션 챌린지'에 참여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중견기업과 스타트업 간의 실질적 협업을 촉진하기 위한 개방형 혁신 프로그램으로, 중기부가 올해 처음 마련한 사업이다. 그간 중견기업은 신사업 진출과 디지털 전환 등을 위한 스타트업 협업에 대한 수요는 높았지만, 스타트업 정보 부족, 내부 인식 문제, 협업 역량 부족 등으로 오픈 이노베이션 참여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중기부는 한국중견기업연합회와 함께 사전 과제를 모집하고, 서비스, 바이오, 뷰티 등 다양한 분야의 중견기업 과제 15개를 1차 선정했다. 선정된 과제에 스타트업을 매칭한 뒤 밋업 및 발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내외의 협업 과제를 확정할 예정이다. 과제에 참여한 스타트업은 최대 1억 2000만 원의 실증 자금과 맞춤형 컨설팅, 교육, 네트워킹 등을 지원받는다. 중견기업은 실증을 위한 인프라와 인력, 노하우 등을 제공하며, 우수 스타트업에게는 최대 2억 원 규모의 후속 R&D 기회도 연계 지원할 수 있다. 참여를 희망하는 스타트업은 K-Startup 누리집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고 신청할 수 있다.

2025-05-15 13:45:34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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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장애인기업 '현장CEO' 8화 방영

장애인기업종합지원센터는 운영 중인 콘텐츠 '현장CEO열전' 8화를 15일 공개했다. 이번 회차에서는 한국 무형문화유산 명장이 운영하는 전통주 기업 '한산항아리소곡주'의 이야기를 담았다. 한산항아리소곡주는 백제 황실의 1500년 전통을 잇는 고급 전통주 한산소곡주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유성희 대표는 전통을 현대적으로 개량해 특허를 출원하고 기술 개발에 기여한 공로로 한산소곡주 분야의 유일한 무형문화유산 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유 대표가 빚은 소곡주는 탁월한 맛과 품질로 전국에 유통되며 연 매출 3억 원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후천적 시각장애를 가진 1인 기업가로, 제조부터 포장, 배송, 행정까지 모든 과정을 혼자 수행하고 있다. 이번 영상에서는 유 대표가 장애에 맞춰 업무를 조율하며 전통을 이어가는 현장을 조명한다. 현장CEO열전은 장애인기업의 생생한 경영 현장을 소개하는 10부작 콘텐츠로, 매주 목요일 오전 6시 지방자치TV를 통해 방송되며 같은 날 오전 10시에는 센터 공식 유튜브 채널 '뎁씨네'에서도 시청할 수 있다. 센터 관계자는 "현장CEO열전은 장애를 넘어 다양한 방식으로 우리 경제에 기여하는 장애인기업을 조명하기 위해 기획됐다"며 "이번 콘텐츠를 통해 전통 계승과 기술 혁신을 동시에 이뤄낸 유성희 대표의 이야기가 많은 이들에게 영감을 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2025-05-15 11:24:43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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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아시아 MRO 허브' 목표…지역 15개 회사와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축

한화오션이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MRO(유지·보수·정비) 허브에 도전한다.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국내외 함정 정비 수요에 발 맞춰, 지역과 함께 적극적이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함이다. 한화오션은 14일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착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한화오션은 성동조선, SK오션플랜트 등 부산·경남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설비 전문업체 15개사와 함정 정비산업 기반 구축 및 지역 동반성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번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의 핵심 목표는 한화오션과 지역 업체 간의 포괄적인 협력 체계 구축과 동반성장을 위한 파트너십 강화에 있다. 한화오션은 지역 조선소 및 정비 전문 업체들의 협력 가능성과 전략적 파트너 가능성을 면밀히 평가한 뒤 차별화된 협업 전략을 추진한다. 전략적 파트너사로 선정된 업체들과는 초기 계약 단계부터 협력 내용을 세분화한 뒤 아이템별 진행 계획을 사전 공유할 계획이다.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는 향후 ▲함정 MRO사업 경쟁력 및 사업 모델 개발 확장 ▲국내외 MRO 시장 진출 시 사전 협력 모델 발굴 ▲MRO사업 관점의 장비 공급망(SCM) 확보 ▲사업 준비 기간 단축 및 리스크 최소화 ▲함정 유지보수 성능 개선 및 운영 가용성 향상 등을 집중 논의할 예정이다. MOU를 체결한 15개 업체는 대부분 부산·경남·거제 지역의 조선 정비, 설비 업체다. 한화오션은 세계 조선업계를 선도해오며 축적한 경험과 역량을 바탕으로, 부산·경남·거제의 1000여개 기자재 및 부품 업체들과 함정 정비용 부품 생산 체계를 구축한 상태다. 김대식 한화오션 특수선MRO사업담당 상무는 "함정 MRO 클러스터 협의체 구성을 통해 글로벌 방산 및 지역 산업의 새로운 성장 생태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라며 "한화오션의 함정 클러스터를 인도·태평양 지역 최고의 MRO 허브로 만들고, 북미 지역의 MRO 시장에 진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글로벌 함정 MRO 시장은 2024년 약 78조7000억원 규모에서 2029년 86조7000억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가장 규모가 큰 미 MRO 시장은 약 20조원 규모다.

2025-05-14 16:35:4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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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기 韓석화업계…정부지원과 ‘스페셜티’로 돌파 필요

중국발 공급 과잉, 저가 공세 등의 장기화된 불황으로 석유화학업계가 전반적인 실적 부진을 겪고 있다. 스페셜티(고부가 소재) 제품군으로 변화를 주고 있지만 몇몇 기업을 제외하곤 적자를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결국 스페셜티 전환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는 세제혜택과 설비투자 등 정부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석유화학 기업들이 올해 1분기에도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가운데 고부가가치 특화제품 개발에 몰두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1분기 잠정 실적 기준 영업손실이 1266억원을 기록했다. 기초화학(롯데케미칼 기초소재사업·LC 타이탄·LC USA·롯데GS화학) 부문은 매출액 3조3573억원, 영업손실 1077억원을 기록했다. 석유화학 시황 악화를 극복하지 못하고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한 것이다. LG화학은 매출 12조1710억원, 영업이익 4470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4분기 대비 흑자전환 했지만 석유화학부문에서 매출 4조7815억원, 영업손실 565억원을 기록해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SK케미칼은 매출은 5366억원, 영업이익 243억원으로 전년 동기(영업손실 127억원) 대비 흑자 전환했지만, 수익을 더욱 끌어올려야 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석화업계에서는 금호석화만 유일하게 건강한 성장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금호석화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9082억원, 영업이익은 1206억원을 기록했다. 수익성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면서 1분기 영업이익률을 6.3%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률은 4.7%를 기록한 바 있다. 금호석화의 실적 성장 요인은 '스페셜티'다. EPDM(이중합성고무)와 SSBR(친환경 타이어의 원료로 사용되는 차세대 합성고무 제품) 등 고부가 합성고무가 친환경·고성능 타이어 수요 증가로 이어져 높은 수익성을 보여주고 있다. 이밖에도 SK케미칼은 고부가 플라스틱인 코폴리에스터 제품군으로 변화를 꾀하고 있고, LG화학은 전기차 충전 케이블용 초고중합도 폴리염화비닐(PVC), 자동차용 고부가합성수지(ABS) 등을 주력으로 내세우고 있다. 롯데케미칼은 난연 플라스틱 등 고부가가치 제품 확대로 반등을 노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석화업계 불황이 오는 2028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는 만큼 '스페셜티' 이외에도 정부의 도움이 절실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정부는 지난해 12월 석화 산업 구조개편 방안을 발표하면 ▲3조원 규모의 정책금융 지원 ▲지주사 지분 규제 유예 기간 3년→5년 확대 ▲산업 위기 선제 대응 지역 지정 등의 지원을 약속했다. 하지만 탄핵정국으로 인해 세부계획이 늦어지고 있다, 정부는 현재 한국화학산업협회가 보스턴컨설팅그룹(BCG)에 의뢰한 산업 재편 컨설팅 결과를 전달받고 이를 토대로 후속 대책안을 마련할 예정이지만 6월 대선 영향으로 지원책이 하반기 나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업계관계자는 "석유화학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정붕의 과도한 규제가 완화되어야 한다"며 "새로운 시장 개척, 산업구조 고도화, 규제 합리화, 인재 양성 등 다각적인 전략이 필요한 상황에서 정부가 지원과 방향성을 제시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5-14 16:16:26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