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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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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스마트 액세서리 공모전 대상에 '에어터치 마우스'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삼성전자가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아이디어 공모전인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 (WEnnovation Project)'의 10개 수상 팀을 발표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삼성 위노베이션 프로젝트는 혁신적 아이디어를 갖춘 중소기업, 스타트업을 지원하고 스마트 기기 액세서리 생태계를 확장하기 위한 공모전이다. 공모전 결선에 오른 20개 팀이 11일 삼성전자 서천연수원에서 프레젠테이션을 실시했으며, 전문가 심사위원단뿐 아니라 100인의 소비자 심사단의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팀이 선정됐다. 대상 수상 팀은 스마트 기기용 에어터치 앱세서리를 제안한 애니랙티브로, 스마트 기기에 연결된 TV나 VR 디스플레이에 에어터치 마우스 기능을 제공해 다양한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앱세서리 기기를 선보였다. 이외에도 소파에서 사용하는 스마트 원목 테이블, 날씨 정보를 제공하고 분실 방지 기능도 갖춘 스마트 우산 등 이채로운 아이디어를 구현한 팀들이 수상했다. 최종 수상 10개 팀에는 상금과 함께 팀 당 5000만 원의 상품화 지원금이 지급되며, 삼성 임직원과 전문가의 멘토링, 해외 전시, 사업화 지원 등 생산부터 판매까지 전 과정에 걸쳐 다양한 지원이 이뤄진다. 지난해 수상작들이 9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2015 IFA에서 전시된 바 있으며, 대상에 선정된 스마트 물병 '8 Cups'가 선주문 고객 대상으로 이달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비롯해 휴대용 살균기 'AntiBAC Charger' 등 여러 수상작들이 상용화를 추진 중이다. 김병주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상무는 "공모전 2회를 맞아 더욱 실질적인 상품화 지원을 통해 우수 중소업체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강화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2015-12-13 10:40:32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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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철강·석유화학·섬유업계 수출확대 방안 논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철강, 석유화학, 섬유업계가 대외 여건 변화에 따른 수출경쟁력을 점검하고, 수출확대를 위한 애로사항 및 경쟁력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1일 오후 3시 무역협회 51층 회의실에서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등 정부, 단체, 업계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철강, 석유화학, 섬유업계 수출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최근 수출부진 및 세계 경기둔화, 저유가, 엔·유로화 약세 등 경기적인 요인 뿐만 아니라 중국발 공급과잉 등으로 수출둔화세가 장기화 될 가능성이 있어 민관이 총력적 대응이 필요하여 개최한 것이다. 철강산업의 경우 수출 물량은 소폭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단가가 13.5% 급락함에 따라 11월까지 수출이 전년대비 14.4% 감소한 278억달러에 달하고 있다. 철강협회 관계자는 "중국 경제성장 둔화 및 전세계 경기부진으로 당분간 수출증가는 어려운 상황이며, 각국이 보호무역 색채가 농후하여 우리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철강업계의 경우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내 업계간 과당 수출경쟁 억제를 위해 업계 자율적으로 선제적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초저가 수입은 구조조정 등 업계의 노력이 퇴색될 우려가 있다"고 덧붙였다. 석유화학 산업의 경우 2015년에 수출 물량이 증가했음에도 불구하고, 유가하락에 따른 제품가 하락으로 전년대비 21.7% 감소한 377억달러가 예상된다. 석유화학 업계 관계자는 "현재 국내 석유화학은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에서 중동 다음으로 2위권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으나 2018년부터 미국의 셰일가스 수출확대로 경쟁력이 하락할 것"이라며 "아울러 중국의 자급률 증가로 수출이 감소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업계는 "원가경쟁력 확보를 위한 설비대형화 및 사업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으며, 해외 기업 합작 투자 및 기술투자 확대 등 고부가가치 제품생산 체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섬유산업은 세계 교역 둔화와 중국의 수출 감소, 단가하락으로 2015년 연간 수출이 10.2% 하락한 143억 달러로 예상된다. 섬유업계 관계자는 "세계 경제 저성장에 따른 제품 가격경쟁 심화, 중국 경제 불확실성 증가, 해외생산 확대 등이 우려되지만 FTA 효과와 한류 영향, 산업용 섬유 성장 등으로 수출구조의 변화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따라서 섬유업계는 수출경쟁력 강화를 위해 "전시회 참가 확대를 통한 해외 판로개척을 지원하고, 스트림간 공동 협력 사업 및 맞춤형 마케팅 지원 사업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철강업계는 한·중 정부채널을 통해 중국의 불공정 수입 자제를 요청했다. 또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한 현지 시장정보, 법률정보 등을 파악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무역사절단 파견 등을 통한 새로운 바이어를 발굴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요청했다. 석유화학업계는 석유화학제품 수출경쟁력 유지를 위해 납사에 대한 할당관세 0% 적용을, 섬유업계는 섬유패션 R&D 예산 확대와 전시회 참가지원 확대 등을 요청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오늘 간담회는 업계 관계자의 생생한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하고, 업계 의견은 정부차원에서 적극 검토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박일준 산업부 산업정책실장, 김종철 철강화학과장, 송재빈 철강협회 부회장, 김현태 석유화학협회 부회장, 윤수영 섬유산업연합회 부회장, 포스코 손창환 전무, 현대제철 이성수 이사, 동국제강 이현식 이사, 롯데케미칼 전병도 상무, 한화토탈 주철범 상무, 효성 김영호 상무, 성광 이원규 상무 등 정부, 단체, 업계 등에서 20여명이 참석했다.

2015-12-11 16:06: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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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연말 지역민 후원행사로 온정 함께 나눠…올해 총 6억여원 지원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 10일 사천시 관내 소외계층 노인들과 우수 모범학생을 초청해 지역민 후원 행사를 가졌다고 11일 밝혔다. KAI는 올해 지역민 후원을 위해 6억원 예산을 책정하고 9월부터 지역민 돕기에 나섰다. 이번에는 사천시의회와 사천 교육지원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소외층 노인들과 학생들을 내년부터 매년 생활자금 30만원과 장학금 5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하성용 KAI 사장은 "KAI 설립이후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사천 시민들의 진심어린 걱정과 응원이 있었기에 지금의 KAI가 될 수 있었다"며 "체계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KAI와 지역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한편 KAI는 매년 지역 복지시설을 중심으로 지속적인 지원 활동을 펼쳐왔으며 사내 동호회를 기반으로 임직원들의 자발적 기부문화 조성을 통해 지역 대표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해왔다. KAI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설립한 다솜봉사단은 1994년 부터 20여년간 사천지역 소외계층의 생활비 및 장학금 지원, 복지시설 문화활동 지원 등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사내 기부문화를 주도해왔다. 또 KAI의 산악동호회 '소리개'는 매년 11월 임직원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나누기'행사를 통해 사천지역 독거노인 가정이 따뜻한 연말을 보낼 수 있도록 꾸준히 지원해오고 있다.

2015-12-11 15:46:5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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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조성진 사장 무죄…법원 "혐의 입증 안 돼"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독일 가전매장에서 경쟁사 삼성 제품을 파손한 혐의로 기소된 조성진(59) LG전자 홈어플라이언스(HA) 사업본부장(사장)이 혐의를 벗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윤승은 부장판사)는 11일 "조 사장이 세탁기를 손괴한 행동을 했다는 사실과 고의가 있었다는 점이 증명되지 않았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조 사장의 업무방해 혐의도 무죄로 봤다. 함께 기소된 세탁기연구소장 조모(50) 상무와 홍보담당 전모(55) 전무도 모두 무죄를 받았다. 앞서 검찰은 조 사장에게 징역 10월을, 조 상무와 전 전무에게는 각각 벌금 300만원과 500만원을 구형했다. 재판부는 조 사장이 문을 누른 삼성 세탁기가 그 이후 정상제품과 달리 문을 한 번에 닫는 게 어려워졌으며, 해당 세탁기가 전시회 기간을 맞아 홍보 목적으로 매장에 진열돼 있던 만큼 이는 손괴에 해당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그러나 매장 폐쇄회로(CC)TV 영상에선 조 사장이 문에 큰 힘을 주기 어려운 자세를 하고 있으며, 조 사장의 범행을 증언하는 매장 직원들이 신빙성이 떨어지는 점을 고려할 때 "피고인의 행동으로 힌지가 헐거워졌거나 문이 내려앉았다고 인정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특히 조 사장의 행동 이후 누군가 세탁기 여닫는 부분에 힘을 가해 흠집을 낸 점도 그에게 유리하게 고려됐다. 조 사장 등은 작년 9월3일 독일 베를린 가전매장 2곳에서 삼성전자 크리스털블루 세탁기 3대의 문을 아래로 여러 차례 눌러 문과 본체의 연결부(힌지)를 고의로 부순 혐의(재물손괴) 등으로 올해 2월 불구속 기소됐다. 검찰은 사건 발생 이후 LG전자가 낸 해명 보도자료에 삼성 세탁기가 유독 힌지 부분이 취약하다는 등의 허위사실이 담겼다고 보고 조 사장과 전 전무에게 업무방해와 명예훼손 혐의도 적용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보도자료에 담긴 이 내용이 사실 적시가 아닌 의견 표명이라 허위가 아니며 고의성 역시 없다고 판단했다. 또 삼성과 LG의 합의로 삼성 측이 고소를 취하하고 처벌불원서를 제출하면서 명예훼손 혐의는 공소기각했다. 10개월간 이어진 재판에서 조 사장 측은 세탁기 문을 파손하지 않았다며 무죄를 주장해왔다. 재판부는 이에 문제의 세탁기 등 7대를 독일에서 공수해 검증하고 독일에 있는 현지 매장 직원들을 증인으로 소환하기도 했다. 조 사장은 약 50분간 이어진 선고 내내 눈을 꾹 감고 있었다. 재판부는 선고 이후 조 사장을 향해 "이 법정에서는 무죄가 나왔지만, 양사 모두 기술개발에서 선의의 경쟁을 하더라도 대한민국의 대표 굴지 기업인만큼 상호 존중하는 자세를 잊지 말아달라"고 말했다.

2015-12-11 15:06:53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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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라이벌 삼성-LG, 이번엔 車 전장서 격돌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국내 전자업계 전통의 라이벌인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자동차 전장사업에서도 치열한 경쟁을 예고하고 있다. 자동차 전장이란 자동차에 들어가는 모든 전기전자 부품 및 부품들이 결합한 장치를 말한다. 텔레매틱스, 차량용 카메라모듈,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LED,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등이 대표적이다. 특히 최근 전기로 굴러가는 전기차나 자율주행이 가능한 스마트카 시대가 열리면서 전장부품 시장은 급속도로 팽창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스마트카에 들어가는 부품의 70%가 전장부품이 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10일 미국 컨설팅회사 보스턴컨설팅그룹(BCG)은 올해 342조원 규모인 자동차 전장부품 시장 규모가 오는 2020년에는 434조원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삼성, 반도체에 계열사 기술까지 시너지 삼성전자는 이러한 시장 추세에 맞춰 올해 조직개편에서 전사조직에 전장사업팀을 신설했다. 전장사업팀은 DS(부품)부문 대표인 권오현 부회장 직속으로 가동된다. 권 부회장은 삼성의 반도체 사업을 이끌어온 인물이다. 그가 전장사업팀을 관장한다는 것은 신설된 전장사업과 삼성의 반도체 기술의 융·복합을 통해 시너지효과를 내겠다는 복안인 것으로 풀이된다. 전장사업팀은 단기간 내 전장 사업 역량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초기에는 인포테인먼트(인포메이션+엔터테인먼트) 및 자율주행 중심으로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 중장기적으로는 계열사간 협력도 강화할 방침이다. 삼성이 자동차 부품 사업에 처음 뛰어든 것은 아니다. 삼성디스플레이와 삼성전기, 삼성SDI 등 전자 계열사들을 앞세워 전장부품 사업에 진출한 상황이다. 삼성디스플레이는 아몰레드(AMOLED) 디스플레이를 독일 아우디 콘셉트카 'e-트론'의 계기판과 중앙정보디스플레이(CID)에 탑재해 선보인 바 있다. 삼성전기는 스마트폰용 카메라모듈과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차량용으로 전환하는 방식으로 자동차 부품사업에 발을 들여놨다. 삼성SDI는 현재 BMW, 폴크스바겐, 크라이슬러, 포드 등 글로벌 카메이커에 전기차용 배터리를 공급하고 있다. 그러나 삼성 내에 사업부 조직과 같은 구심점이 없다는 한계가 있었던 만큼 이번 조직 신설로 계열사와의 시너지를 도모할 수 있게 됐다. ◆구글·벤츠·GM 등과 제휴로 사업확대 LG는 10여년 전부터 자동차 부품 사업의 성장성을 전망하고 자동차 전장사업분야에 공을 들여왔다. LG전자의 경우 지난 2013년 7월 독립사업본부로 VC(Vehicle Components) 사업부를 만들고 이우종 사장 체제로 제품 개발력과 영업력을 키워왔다. VC사업본부는 차량용 AVN(Audio Video Navigation) 기기 등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지능형 안전편의 장치로 불리는 첨단 운전자 지원시스템, 차량용 공조 시스템·전기차 배터리팩 등의 자동차 엔지니어링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아직 영업이익면에서는 소폭 적자를 내고 있지만 LG전자가 미래 성장동력으로 전사 차원에서 집중하는 사업부문이다. 최근에는 자율주행차 프로젝트에 승부를 걸고 있다. 최근 구글의 자율주행차 프로젝트 협력사로 선정되고 했으며 메르세데스 벤츠와도 스테레오 카메라 시스템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다. 또 GM의 차세대 전기차 쉐보레 볼트EV의 전략적 파트너로서 구동모터, 인버터, 차내충전기, 전동컴프레서, 배터리팩 등 11종의 핵심부품을 공급 중이다. LG 내의 다른 계열사들도 전장부품 사업을 확대 중이다. LG디스플레이는 유럽과 미국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 업체들에 정보 안내 디스플레이, 계기판 등 자동차용 디스플레이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 LG이노텍은 소재·부품분야 핵심 기술을 융복합하며 차량 전장부품 라인업을 빠르게 다변화하고 있다. 차량용 모터와 센서, 차량용 카메라모듈, 차량용 무선통신모듈, LED, 전기차용 배터리 제어시스템(BMS), 전력변환 모듈 등 보유하고 있는 제품군이 20여 종에 이른다. LG화학은 최근 중국 난징시 신강 경제개발구에서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세웠으며 지난해부터는 미국 미시간주 홀랜드 공장을 가동 중이다. 현재 연간 20만대 이상의 전기차에 배터리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능력을 갖추면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LG전자는 지난 2007년부터 전략적인 조직체계로 글로벌 자동차 기업들과 공조하며 공을 들여왔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전장사업팀 신설은 차량용 전장부품 시장 전 분야의 경쟁 심화를 예고한다는 점에서 LG는 상당한 부담을 가지게 됐다"고 말했다.

2015-12-10 19:01:48 정은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