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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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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엔지니어링, 6500억원 규모 멕시코 정유 플랜트 수주

[메트로신문 오세성 기자] 삼성엔지니어링이 미국에서의 석유화학 플랜트 수주에 이어 이번에는 멕시코에서 6482억원 규모의 정유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지난 17일(현지시간) 삼성엔지니어링의 멕시코법인이 멕시코 국영석유회사 페멕스와 초저황 디젤유(ULSD) 생산 프로젝트의 EPC(설계·구매·시공) 계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 북서쪽에 위치한 살라망카 지역의 기존 정유공장을 현대화하는 공사로 하루 5만3000배럴 생산규모의 기존 탈황시설을 개보수하고 하루 3만8000배럴 생산규모의 신규 시설을 건설한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이미 이번 수주의 이전단계에 해당하는 1단계(프로젝트수행 계획수립, 상세설계, 일부 기자재 발주)를 맡았으며, 이번에 2단계(잔여 상세설계, 조달, 공사, 시운전)를 수주했다. 수주금액은 5억5000만달러(약 6482억원)이며 2018년 완공 예정이다. 이번 수주로 삼성엔지니어링은 세계 8위 원유생산기업인 페멕스로부터만 4번의 프로젝트를 맡게 됐다. 삼성엔지니어링은 환경규제 강화에 따른 청정 연료화는 세계적인 추세라며 향후 관련 프로젝트 수주에도 유리한 고지를 점할 것이라 전망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1단계부터 사업주와의 철저한 검증을 통해 견적을 산출한 만큼 안정적인 수익률 달성이 가능하다"라며 "이번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해여 페멕스와의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5-12-21 14:18:29 오세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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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국내 최초로 자산경영시스템 인증 획득…전 세계 조선업체 중 최초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대우조선해양(대표이사 정성립)은 세계 최대의 표준 제정기관인 영국의 BSI로부터 자산경영시스템 인증(이하 ISO 55001)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ISO55001 인증은 기업이 선진화된 체계로 설비자산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최근 제정된 국제표준이다. 이 인증은 설비자산의 수명주기(Life Cycle) 동안 최적화된 관리를 통해 성능개선과 원가절감 효과를 거두고, 장기적으로는 기업의 가치 창출 능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대우조선해양이 ISO 55001 획득한 것은 국내 기업 중 최초 사례다. 조선업체 중에서는 전 세계 첫 번째 사례이기도 하다. 수여식은 지난 18일 서울 BSI 코리아 본사에서 BSI 코리아 천정기 회장과 대우조선해양 윤정명 생산지원부서장 등 10여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대우조선해양의 이번 인증 획득은 490만㎡(약 150만평) 규모의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연 평균 70척이 넘는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건조하며 경영전략과 연계해 효율적으로 자산을 관리해온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또한 설비와 관련하여 투자계획·운영·보전·폐기 등에 관한 표준 체계와 관리 시스템을 구축한 점, 경영부분과 기술부분이 효율적으로 통합된 자산관리시스템을 구축한 점도 높은 평가를 받았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생산설비를 효율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조선소 운영의 핵심"이라며 "이번에 인증을 획득한 자산경영시스템을 기반으로 효율적으로 주요 설비 및 장비에 대한 체계적인 예방 및 보전활동을 수립하고, 보유 설비의 고장률 등 안전사항을 철저히 관리해 설비 수명연장 및 원가절감 효과를 거둬나가겠다"고 말했다.

2015-12-21 13:47:56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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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3·4세 경영시대 (2)두산그룹] 면세점 총괄하게 된 박서원 부사장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박서원 오리콤 크리에이티브 총괄 부사장이 두산그룹의 올 연말 인사에서 두산 사업부문 유통전략담당 전무를 겸직하게 됐다. 박 부사장은 두산그룹 박승직 창업자의 증손자이자 박두병 초대 회장의 손자, 박용만 현 회장의 장남이다. 그가 전무로 겸직하게 된 해당 사업부는 이번에 새로 시작할 면세점과 두산타워 쇼핑몰 등을 담당하게 된다. 두산이 최근 업황 악화로 고전을 면치 못하는 중공업을 대신해 현금 창출이 뛰어난 면세사업 등 유통 중심의 그룹 포트폴리오를 짜고 있는 상황에서 박 부사장이 중추적인 역할을 맡은 것이다. ◆박서원 부사장, 두산 면세점 전략 총괄 20일 재계에 따르면 두산은 형제경영으로 유명하다. 박승직 창업주와 박두병 두산그룹 초대회장에 이어 박용곤 명예회장과 박용오 전 회장이 차례로 그룹 총수를 맡았고, 박용성 전 회장과 현 박용만 회장에 이르기까지 오너 3세들의 형제경영이 이어지고 있다. 현재는 4세 경영을 강화하고 있는 추세다. 박용곤 명예회장의 장남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과 차남 박지원 두산중공업 부회장, 박용성 전 회장의 장남 박진원 전 두산 산업차량BG와 차남 박석원 두산엔진 사장, 박용현 회장의 장남 박태원 두산건설 사장과 차남 박형원 두산인프라코어 부사장, 박인원 두산중공업 전무 등이 경영에 참여 중이다. 그러나 박용만 회장의 장남인 박서원 오리콤 부사장만은 경영 후계 구도에 이름을 올리지 않고 자신을 '광고쟁이'라며 그룹 경영에서 일정한 선을 그어왔다. 그랬던 박 부사장이 이번 인사를 통해 그룹 내 광고 분야가 아닌 사업에서 임원을 처음으로 달게 되면서 두산 오너 4세 경영체제가 본격화됐다는 분석이 이어지고 있다. 박 부사장은 뉴욕 스쿨오브비주얼아트(SVA)에 다니던 지난 2006년 광고 회사 빅앤트를 설립하고 두산과는 무관하게 광고 제작자로 활동했다. 특히 반전 메시지를 담은 옥외광고 '뿌린대로 거두리라'로 세계 5대 국제광고제에서 15개 상을 휩쓸어 광고계의 주목을 받았다. 2014년 빅앤트는 두산그룹 계열사로 편입됐고, 박 부사장은 같은 해 10월 두산그룹 계열사인 오리콤에 크리에이티브 총괄로 합류해 조직을 꾸려왔다. 지난 7월에는 오리콤이 한화S&C 등이 보유한 한컴 지분 100%를 240억원에 인수하면서 박 부사장의 경영 보폭이 넓어질 것이란 관측이 나왔고, 이번 인사를 통해 현실로 입증되고 있다. 두산 관계자는 "박서원 전무는 면세점 사업과 두타 등 유통 사업의 전략수립과 실행을 맡아 사업부문 총괄인 동현수 사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중공업에서 유통으로… 경영능력 평가 시험대 두산은 최근 시내면세점 진출을 계기로 그룹의 사업 포트폴리오를 다시 짜고 있다. 두산은 지난 1995년부터 코카콜라, 오비맥주 등 그 동안 그룹의 주축이었던 식음료 소비재 부문을 정리하고 두산중공업, 두산건설, 두산인프라코어 등을 중심으로 한 건설·중공업 기업으로 변신했다. 그러나 건설경기 침체와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수년간 중공업 중심의 사업이 고전을 면치 못하자 이를 타개하기 위해 캐시카우(현금창출원)로 인식되는 면세점 사업에 진출해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강했다. 두산은 지난달 14일 서울 시내 면세점 신규사업자로 선정됐고 내년 4~5월 개장을 목표로 면세점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면세점 입지는 서울 동대문의 두산타워 빌딩으로 정했다. 기존 쇼핑몰은 그대로 유지하고, 다른 공간을 면세점으로 활용해 1만7000㎡ 규모의 면세점을 개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렇듯 두산이 최근 중점적으로 추진하는 사업에 박 부사장이 임원으로 가게 됐고, 그의 면세점사업 참여는 그룹 내 존재감을 더욱 부각시킬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재계는 보고 있다. 두산이 면세점 사업을 시작하면서 홍보 역량을 모아야 하는 만큼 박 부사장의 역할은 점차 커질 것이란 예상에서다. 오리콤은 두산 면세점 사업 후 국내는 물론 중국 내 브랜딩, 광고 마케팅 등을 주도적으로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는 이번 면세점 참여가 박 부사장의 경영능력을 평가하는 시험대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면세점 사업은 최근 유통산업의 핵심으로 주목받으며 롯데 신동빈 회장, 삼성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등 다른 그룹들도 오너들이 직접 챙기고 있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박 부사장도 경영능력을 검증 받은 평가 무대가 될 것이란 얘기다 업계 관계자는 "광고 사업을 통해 이미 충분한 역량을 발휘한 박 부사장이지만 면세점에서 새롭게 확실한 성과를 발휘해야 한다는 임무를 부여받게 됐다"며 "면세점 사업까지 안정적으로 완수할 경우 향후 그룹 후계구도에도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1 04:00:0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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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산업 결산] 빙하기 맞은 철강업계 내년엔 꽃 피우나

[메트로신문 양성운 기자] 올해 한국 철강업계는 전세계 주요 청강업체들의 공급과잉과 수요부진 여파로 혹독한 한 해를 보냈다. 포스코와 현대제철이 한국 철강산업의 중심을 굳건히 잡고 있지만 글로벌 시장 침체와 수요산업의 부진, 중국산 철강의 공습 등으로 연속되는 위기상황을 맞을 수밖에 없었다. 이에 따라 철강업계 전반에 걸쳐 경영난으로 인해 직원을 해고하고 파산을 신청하거나 공장을 매각하는 등 치열한 생존경쟁을 펼치고 있다. ◆뼈를 깎는 구조조정 2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철강업계 맏형인 포스코(철강부문)는 국내·외 비핵심 자산 매각과 부실 계열사 구조조정 등 군살빼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포스코는 지난 2014년 3월부터 사무직 부서를 중심으로 인원 감축에 들어간 상태이다. 올해 3분기까지 해외그룹사 9개를 지분매각과 합병 등의 방식으로 구조조정을 완료했다. 포스코는 오는 2017년까지 국내 계열사는 2분의 1, 해외 계열사는 3분의 1 수준으로 줄일 예정이다. 총 89개사를 매각, 청산, 합병 등으로 구조조정할 계획이다. 다른 국내 철강업체들도 인원 감축, 계열사 정리, 공장 가동중단 등의 강도높은 구조조정이 진행 중이다. 동국제강은 지난 1월 자회사 유니온스틸을 흡수합병했으며 4월에는 본사 사옥을 4200억원에 매각하는 등 재무구조 개선에 힘쓰고 있다. 동국제강은 보유하고 있던 주식도 거의 팔았다. 지난 5월 포스코강판 주식 58만8000주를 102억8000만원에 매각한 데 이어 최근까지 포스코, JFE스틸홀딩스, 키스코홀딩스, 한국철강, 웅진홀딩스, KTB투자증권 등 보유한 상장사 주식을 전량 처분했다. 또 포항 후판2공장 폐쇄, 사파이어 잉곳 제조 업체 DK아즈텍 기업회생절차 신청 등 다방면에서 구조조정을 진행 중이다. 특히 유니온스틸과 합병하면서 인력 구조조정을 단행, 1년 새 180여명의 직원을 줄였다. 전기로제철소 가동을 중단한 동부제철의 경우 산업은행 등 채권단을 중심으로 아예 회사 매각이 진행 중이다. 다른 기업에 매각되면 동부제철의 이름은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포스코 추격 나선 현대제철 현대제철은 포스코나 동국제강 등 다른 철강회사와 대조적으로 공격적으로 사업확장에 나서고 있다.현대제철은 고부가가치 품목인 자동차강판, 특히 초고장력 강판 개발에 집중하며 포스코를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현대차그룹과 현대중공업 등 범현대가가 든든히 버티고 있다. 현대제철은 현대차그룹이 최근 출시한 '제네시스 EQ900' 차체에 적용된 초고장력 강판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현대제철과의 협업을 통해 초고장력 강판 개발에 역량을 집중시킨다는 계획이다. 실제로 신형 제네시스, 2016년형 투싼, 스포티지 등에 현대제철의 초고장력 강판이 대거 적용됐다. 이는 올해 현대제철·현대하이스코 간의 합병으로 자동차 부문 수직계열화를 이뤘기에 가능하다. 물론 현재 국내 자동차강판 강자는 포스코(지난해 연간 850만톤 생산)다. 그러나 현대제철(500만톤 생산)은 현대차그룹이라는 안정적인 망을 구축하고 있어 생산과 개발에 집중할 수 있다. 현대제철은 자동차강판 사업을 주력으로 하면서 봉형강과 후판 등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며 사업 다각화에도 준비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내년까지 포항공장에 2800억원을 투자해 특수강 전용 제조설비를 설치하고 고부가제품인 형강과 특수강을 생산하기로 했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차그룹은 초고장력 강판 비율을 2018년에 최대 62%까지 강화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수요가 늘어날 것에 대비해 자동차 강판 생산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업계, 고부가제품으로 돌파구 세계 철강산업 위기가 내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국내 철강업체들은 차별화된 기술력으로 반격에 나선다. 20일 블룸버그와 나이스신용평가 등에 따르면 글로벌 철강 경기는 중국산 저가 철강재의 공급과잉과 글로벌 경기 침체로 큰 어려움을 겪을 전망이다. 특히 철강업의 경우 공급 과잉이 가장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또 조선과 건설, 자동차와 같은 주요 전방 산업이 부진해지면서 전반적인 수요가 줄어들고 있다는 점도 문제로 꼽혔다. 게다가 철광석이나 유연탄 등 원재료 가격이 낮아지면서 제품 가격 하락의 압력도 받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에 국내 업체들은 고부가가치 제품을 강화하며 대응에 나선다. 포스코는 고부가가치 제품 또는 고급강으로 불리는 월드프리미엄(WP) 제품 확대에 나선다. WP 제품은 자동차강판, 전기장판, 고탄소강 등으로 일반강 제품보다 영업이익률이 훨씬 높다. 포스코는 WP 제품의 점유 비율을 올해 36%에서 2017년 50%, 2020년은 65%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동국제강은 내년 하반기까지 부산 공장에 총 250억원을 투자해 연산 10만톤의 컬러강판 생산라인을 증설할 계획이다. 동국제강의 컬러강판 생산능력은 기존 65만톤에서 75만톤으로 확대돼 단일 공장으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입지를 확보하게 된다.

2015-12-21 03:31:1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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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퀄컴, 5G 시대 위한 전방위적 협력 나선다

[메트로신문 정문경기자] SK텔레콤이 통신용 반도체 제조업체인 퀄컴과 함께 차세대이동통신(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을 포함한 5G 기술 연구개발 협력을 추진한다. SK텔레콤은 지난 18일 서울 을지로 사옥에서 열린 양사간 전략 회의에서 5G 시범 서비스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에 뜻을 모았다고 20일 밝혔다. 이 회의에서는 최진성 SK텔레콤 종합기술원장(CTO)과 매트 그로브 리서치 퀄컴 총괄 부사장 및 최고기술경영자(EVP & CTO)가 참석했다. 양사는 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5G 단말 프로토타입은 본격적인 단말 개발에 앞서 5G 네트워크 연동 및 통신 성능을 검증하기 위해 핵심 기능을 구현해 제작될 예정으로, 5G 서비스를 위한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5G 시대에는 증강·가상현실 등 실감형 멀티미디어 서비스를 비롯한 대용량 콘텐츠들이 네트워크를 통해 전송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에, 이를 뒷받침 할 수 있는 고사양·저전력의 5G 단말 개발이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양사는 5G 시대 사용될 유력 주파수 대역을 선정하고, 네트워크와 연동 가능한 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이외에도 양사는 기가(Gbps)급 데이터 전송 및 초저지연 무선 접속 기술 등 5G 핵심 요소기술을 개발을 위한 다양한 협력을 진행하고, 이를 기반으로 ITU·3GPP 등 글로벌 표준 단체와 5G 기술 표준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은 "세계 최대 통신 반도체 기업인 퀄컴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국가적 아젠다로 진행 중인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 등 5G 시대 개막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5G 단말 프로토타입 개발은 5G 시대를 여는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0 10:38:46 정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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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LG디스플레이, '올레드'로 남산 서울타워 새 단장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가 올레드(OLED)로 남산 서울타워를 새롭게 단장했다고 20일 밝혔다. 양사는 남산 서울타워의 1층, 2층, 4층 등 총 3개 층에 걸쳐 올레드를 활용한 다양한 조형물을 설치했다. 올레드 조형물에는 55형 올레드 패널 총 248장이 사용됐다. 남산 서울타워는 지하 1층부터 지상 4층까지 리노베이션을 끝내고 최근 '서울타워 플라자'를 개장했다. 이곳은 1975년부터 2013년까지 방송사들이 아날로그 방송을 위해 사용했던 공간으로, 40년 만에 처음으로 일반에 공개됐다.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는 남산 서울타워 1층에 지름 3m, 길이 9m의 '올레드 터널'과 총 길이 14.7m의 곡면 벽 형태의 '올레드 파노라마'를 설치했다. 2층에는 둥근 벨트가 공중에 떠있는 모습을 형상화한 '올레드 서클'을 선보였다. 4층 천장에 설치된 24m 길이의 물결형 미디어 월 '올레드 웨이브'는 역동적인 하늘을 연출한다. 올레드 파노라마와 올레드 터널에서는 고즈넉한 경복궁의 사계절과 화려한 서울 야경을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천장에 설치된 올레드 웨이브에서는 풍등(風燈), 단청, 한강 불꽃놀이 등 한국의 아름다움을 표현했다. 올레드는 기존까지 주로 사용하던 LCD패널에 비해 두께도 얇은데다 곡면 형태로도 조형물 제작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백라이트 없이 스스로 빛을 내기 때문에 색을 정확하게 표현할 수 있어 자연색에 가장 가까운 화질을 구현한다. 또 빛샘 현상이 없어 관람객들이 어느 각도에서 보더라도 색의 왜곡이 없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LG전자 ID사업부장 권순황 전무는 "지금껏 경험하지 못했던 압도적인 화질과 상상하지 못했던 혁신적인 디자인으로 프리미엄 디스플레이의 진정한 가치를 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5-12-20 10:31:50 정은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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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LG소셜캠퍼스'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 개최

[메트로신문 정은미기자] LG전자가 다양한 전문가들과 소통을 통해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강화한다. 20일 LG전자에 따르면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 LG화학 대외협력담당 박준성 상무는 학계, 정부, 기관 관계자, 사회적 기업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산학관 내 LG소셜캠퍼스(Social Campus)에서 이해관계자 자문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는 사회적경제 활성화를 위한 청년 및 LG전자의 역할을 주제로 열렸다. 참석자들은 LG소셜캠퍼스를 예로들며 LG소셜펀드가 기존 재정지원에 그치지 않고 공간 사업 등으로 다각화 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또 사회적경제 인재 육성과 네트워킹 기회제공 등에도 LG전자가 많은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당부했다. LG소셜펀드는 LG전자와 LG화학이 지난 2011년부터 매년 20억 원씩을 투입해 사회적경제 주체가 성장기반을 다질 수 있도록 마련한 기금이다. 이날 회의가 열린 LG소셜캠퍼스는 LG전자와 LG화학이 사회적경제 조직의 안정적 성장을 위해 무상 임대하는 사무공간으로 지난 9월 개관했다. LG전자는 2010년부터 반기 1회 국내외에서 자문회의를 개최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하고 있다. LG전자 지원부문장 이충학 부사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다양한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5-12-20 10:20:22 정은미 기자
포스코강판, 美 AP사에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 공급

[메트로신문 양성운] 포스코강판은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 부품사에 장기 공급한다고 20일 밝혔다. 최근 포스코강판은 미국 AP Emissions Techonoogies사와 포스코강판의 고내식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매년 1만t 이상 4년간 공급하는 데 합의했다. 포스코강판이 세계 최초로 양산에 성공한 고내식(高耐蝕: 부식에 강한) 알루미늄도금강판을 미국 자동차부품사에 연간 1만t 이상 장기 공급한다. 슈퍼 알코스타는 기존 제품과 동일한 내열성과 가공성을 유지하면서 부식에 견디는 힘은 3배가량 끌어올린 신제품이다. 포스코강판이 2010년부터 개발에 나서 5년 만에 양산에 성공했다. AP사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배기계통 분야에서 미국 내 1위 생산업체다. 애프터마켓은 부식, 손상, 튜닝 등의 이유로 구매 후 부품을 교체하는 소비자를 대상으로 한 시장이다. 포스코 측은 "주력제품인 배기계통의 품질을 고급화해 전 제품의 프리미엄 효과를 노리는 AP와 슈퍼 알코스타의 개발에 성공한 포스코강판의 이해가 잘 맞아떨어졌다"며 "포스코강판 소재가 적용된 머플러에는 '포스코 슈퍼 알코스타'가 명기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수출에는 제품개발과 생산을 담당한 포스코강판뿐만 아니라 포스코가 가진 원천 기술력, 포스코 P&S의 판매노하우, 포스코아메리카의 물류지원 등 그룹 내 역량이 집결됐다고 포스코는 설명했다. 포스코강판은 내년 4월 말 슈퍼 알코스타 전용 생산설비를 준공한다. 이번 장기계약을 통해 신제품을 조기에 양산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했다. 포스코강판은 슈퍼 알코스타를 2018년까지 전 세계에 35만t 이상 판매할 계획이다.

2015-12-20 10:07:32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