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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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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집, 고객 취향 맞는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 빅세일 시작

기계식 키보드가 최근 데스크테리어 필수품으로 떠오르고 있다. 오늘의집은 오는 23일까지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 빅세일'을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 빅세일'에는 AULA, 키크론, YUNZII, 앱코, 한성, SPM, QSENN, 레이저, 콕스, 라이프썸, 엑토, 몬스타기어 등 기계식 키보드를 대표하는 20개 주요 브랜드가 참여한다. 우선 오늘의집은 고객이 자신의 취향에 맞춰 원하는 상품을 빠르게 찾을 수 있도록 타건감 별로 테마를 나눠 상품을 선보인다. '쉿! 소음 없는 키보드' '또각또각 조약돌 소리' 등의 테마관에서는 타건감에 집중한 상품들로 구성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한성의 GK898B PRO 시리즈, 로이체의 펜타그래프 슬림 저소음 무선 키보드 등이 있다. 뿐만 아니라 디자인 요소를 중요시 하는 고객들을 위한 커스텀 테마관도 있다. 스페셜 할인 혜택도 마련했다. 고객이 더욱 알뜰한 쇼핑을 즐길 수 있도록 상품별 최대 54% 할인 쿠폰 및 최대 10% 장바구니 할인 쿠폰을 제공한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지난 2월 진행된 아이파크몰 키보드 페스티벌을 비롯해 3월 21일부터 '제2회 서울 기계식키보드 박람회'가 잇따라 개최되는 등 기계식 키보드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다양한 상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기계식 키보드 브랜드 빅세일'을 통해 고객이 자신에게 꼭 맞는 타건감과 디자인을 보유한 키보드를 만나는 경험을 누리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2025-03-18 12:33:2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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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2025 경주 APEC 경제인 행사’ 현장 점검 나서

대한상의가 오는 10월 경주 APEC(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을 계기로 열리는 '2025 APEC 경제인 행사' 현장을 점검하고, 행사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경주를 방문했다. APEC 경제인 행사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17~18일 이틀간 경주를 방문했으며 이번 방문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2025 APEC CEO 서밋 의장)을 비롯해 박일준 대한상의 상근부회장, 이형희 서울상의 부회장이 동행했다. 지난 17일에는 'APEC CEO 서밋 경제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지자체 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을 비롯해 이철우 경북도지사, 양금희 경북도 경제부지사, 주낙영 경주시장, 이강덕 포항시장, 안효대 울산시 경제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최태원 회장은 "APEC CEO 서밋은 아태 지역의 경제 리더들이 모여 미래 성장과 협력 방향을 모색하는 중요한 행사"라며 "경주·경북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지자체와 기업이 긴밀히 협력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한상의가 딜로이트 컨설팅과 공동으로 분석한 결과 APEC 개최에 따른 경제적 효과는 7조400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단기 직접효과는 3조3000억원으로 경제 활성화, 내수 소비 활성화 등이 포함됐다. 또한 경제·사회적 편익 등 중·장기 간접효과는 4조1000억원으로 분석, 취업 유발효과는 총 2만2634명으로 예상된다.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은 지자체 간담회에 앞서 APEC CEO 서밋 개최 후보지인 경주 예술의 전당을 방문했다. 최태원 회장은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환담을 나눈 후 예술의 전당 시설을 함께 둘러보고 행사 준비 상황 전반을 점검했다. 또한 참가자 숙소, 환영만찬장, 부대행사 예정지 등도 직접 살폈다. 이성우 대한상의 국제통상본부장은 "이번 APEC 경제인 행사는 대한민국의 혁신역량과 미래 비전을 제시하는 중요한 기회"라며 "대한상의는 정부, 지자체, 기업 등과 협력해 성공적인 개최를 이뤄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APEC은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로 총 21개 경제체가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한상의는 APEC 기간 중 글로벌 기업인과 회원국 대표들이 참석하는 'APEC CEO 서밋'과 APEC 기업인 자문 기구인 'ABAC(APEC Business Advisory Council) 회의'를 주관한다. 이를 위해 'APEC CEO 서밋 추진단'과 'ABAC Korea 사무국'을 운영하고 있다. /이승용기자 lsy2665@metroseoul.co.kr

2025-03-18 12:00:18 이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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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해 중에도 부품 제작"...HD현대중공업, 3D프린팅 신기술 개발

HD현대의 조선 부문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이 세계 최초로 운항 중인 선박에서 긴급 유지·보수·정비(MRO)를 수행할 수 있는 3D프린팅 신기술을 개발했다. 지난해 미국선급(ABS)으로부터 '운항 선박 내 신속 MRO 대응을 위한 3D프린팅 시스템'에 대해 NTQ(신기술 사용 적합성 인증) 2단계 승인을 받은 데 이어 디지털 기술 경쟁력을 한층 부각시키는 모습이다. HD현대중공업은 목포에 위치한 HD현대삼호에서 '운항 선박 내 유지보수 부품 자체 제조를 위한 3D프린팅 융합 실증기술(제품명: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에 대한 최종 평가 및 시연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고 17일 밝혔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3년 산업통상자원부의 지원을 받아 울산광역시 및 산하 기관들, 씨에스캠, HD한국조선해양, HMM, 한국선급(KR)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3D프린팅 디지털 워크샵' 과제에 착수한 바 있다. 이 과제는 오는 2025년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다. 운항 중인 선박에서 자체적으로 MRO 관련 부품을 신속하게 제작할 수 있는 3D프린팅 시스템을 개발하고 실증하는 것이 목표다. 장거리를 운항하는 대형 선박들은 예기치 못한 상황을 대비해 여러 종류의 예비 부품을 선적하고 출항한다. 그러나 3D프린팅 기술이 도입되면 선상에서도 필요 부품을 언제든지 제작해 즉시 교체가 가능해진다. 주문, 제작, 배송까지 일련의 과정이 단축되는 만큼 시간 및 비용도 절약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실증을 통해 실제 선상에서 3D프린팅 장비를 운용하는 것은 물론, 선박 운동 및 진동 저감 장치에 대한 기술도 함께 검증했다. 물 위를 항해하는 선박은 연속적으로 움직임이 발생하기 때문에 3D프린터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운동 및 진동을 저감하는 기술이 필수적이다. 향후 3D프린팅 기술에 대한 상업화도 본격 시작할 예정이다. 다양한 부품에 대한 디지털 라이브러리를 구축하고, 항구와 선박 간 네트워킹을 구성해 필요한 부품을 원격으로 주문, 인근 항구에서 손쉽게 공급받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아울러 HD한국조선해양과 조선용 탄소강 분말소재 개발 등 소재의 다변화를 위한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를 통해 3D프린팅이 가능한 부품의 폭을 확대하는 동시에 가격 절감 등의 효과도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HD현대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실증을 통해 조선산업에서의 3D프린팅 기술의 경쟁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선박 MRO 분야에서 혁신을 주도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7 16:30:3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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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태양광 성장세 지속...한화솔루션·OCI 반등 기회 잡을까

미국 내 태양광 설치 수요가 증가세를 보이며 업황이 다시 활기를 찾고 있다. IRA(인플레이션 감축법) 혜택과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올해 설치량 증가 기대감도 커지는 분위기다. 이에 국내 태양광 기업들도 미국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며 반등을 모색하는 데 한창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미국 태양광 설치량은 총 50GW(기가와트)로 전년대비 21%상승했다. 특히 지난 4분기 설치량은 총 18.8GW로 전년대비 32% 늘어났다. 이러한 성장세는 IRA에 따른 세액공제 혜택이 본격적으로 작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반면 중국태양광산업협회는 올해 자국 태양광 설치 수요가 215~255GW로 예상돼 지난해 (278GW) 와 비교해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치를 내놓았다. 중국 국가발전개혁위원회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보조금 축소를 발표하면서 수요 둔화가 예측되기 때문이다.중국의 태양광 셀 및 모듈 제조업체들로서는 내수 시장 위축이 불가피하고 업계 구조조정도 예상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미국내 공급 과잉이 풀리면서 원재료 및 제품 가격이 반등하고 미국 내 한국 제품의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는 견해가 지배적이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국내 태양광 산업을 둘러싼 대외 환경도 긍정적으로 변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기업들은 미국 내 생산기지 구축에 속도를 내는 등 사업기회를 발굴하는 데 분주한 모습이다. 특히 한화솔루션의 태양광 사업부 생산 및 매출의 약 90%는 미국에서 발생하는데 최근 미국 태양광 수급이 개선되면서 성장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미국 가정용 태양광 시장 점유율이 31%로 1위를 차지하고 있어 이같은 시장 지배력이 추가적인 수혜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가정에 분산형 태양광을 설치해 대여해주고 투자세액공제(ITC) 및 보너스 혜택을 챙기는 TPO 사업을 영위 중인 점도 수익성 개선 가능성을 높이는 요소로 꼽힌다. 한국은 일반 가정집에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례가 많지 않으나 미국에서는 주택용 태양광을 설치하는 사례가 꾸준히 늘어나고 있어 해당 사업 효과가 커질 것으로 평가된다. OCI홀딩스 또한 미국 내 태양광 산업 수직 계열화에 속도를 내는 만큼 긍정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 OCI홀딩스 미국 자회사 OCI에너지는 이스라엘 태양광 회사인 아라바 파워와 260MW 규모의 선로퍼 프로젝트 합작법인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선로퍼 프로젝트는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남쪽 와튼 카운티 약 210만평 부지에 개발되는 대형 태양광 발전소다. 이를 통해 IRA 혜택으로 30% 세액공제를 지원받고 에너지커뮤니티 보너스 10%가 더해져 최대 40%에 달하는 투자비를 환급받을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미국의 중국산 제품 제재가 강화되면서 한국산 제품이 미국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가능성이 크다"라며 "다만 트럼프 정부가 반도체지원법(칩스법)을 재검토해 투자 보조금을 축소할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어 태양광 모듈용 웨이퍼도 반도체 웨이퍼에 포함된 만큼 업계에 미치는 영향을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7 16:24:2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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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업계 수주전 가속...한화오션·삼성중공업, 대규모 계약 잇따라

한화오션과 삼성중공업이 나란히 대규모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조선업계의 수주 행진에 탄력이 붙고 있다. 국내 조선사들은 기술 혁신과 친환경 선박 개발을 무기로 글로벌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을 펼치는 모습이다. ◆에버그린과 '맞손'...초대형 컨선 6척 수주 17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 이번에 수주한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등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이번 계약에서 에버그린이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선택한 것은 환경 규제를 충족함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셔틀탱커 9척 수주...글로벌 1위 굳힌다 삼성중공업도 원활한 수주를 이어가며 올해 수주 목표인 98억달러 중 16억달러의 수주고를 이미 달성했다.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지역 선주로부터 셔틀탱커 9척을 수주했다고 17일 공시했다. 계약 규모는 총 1조 9355억원으로 지난 2023년 매출액의 25%에 달하는 규모이며 2028년까지 순차적으로 인도할 예정이다. 셔틀탱커는 해양플랜트에서 생산한 원유를 해상에서 선적해 육상의 저장 기지까지 정기적으로 실어 나르는 원유 운반선으로 해상 선적 시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첨단 위치제어 장치'를 탑재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995년 국내 조선업 최초로 셔틀탱커를 건조한 바 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2016년 이후 최근 10년간 전 세계에서 발주된 51척 중 29척을 수주함(57%)으로써 점유율 1위를 확고히 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최고의 기술력과 건조 경험을 기반으로 셔틀탱커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선박과 FLNG 등 고부가 해양플랜트를 두 축으로 수주 목표 달성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5-03-17 16:03:18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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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 개척 지원 속력...올해 '10만개'사 선발

중소벤처기업부가 소상공인 온라인 시장 진출을 지원한다. 중기부는 소상공인의 온라인 시장 진출과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2025년 소상공인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의 소상공인 모집 공고를 시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를 통해 최대 10만개 사의 소상공인이 온라인 시장에 진출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판매지원 공고'를 시작으로 '교육 및 글로벌시장 지원', '직매입 상담회', 'TV홈쇼핑 입점', '라이브커머스 제작', '상품 개선', '콘텐츠 제작', 'SNS 활용 패키지' 등 총 16개 내역 사업별로 순차적으로 소상공인 모집 공고를 게시할 예정이다. 중기부는 2019년부터 6년간 온라인 판로지원사업을 통해 총 49만2000개사의 소상공인을 선정, 온라인 역량 강화 교육과 채널 입점, 온라인 종합 인프라 구축·운영 등 전 과정을 지원했다. 중기부는 올해 소담스퀘어 등 온라인 인프라 활용 소상공인을 포함해 최대 10만개사의 소상공인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소상공인기본법 제2조에 따른 소상공인이다. 특히 올해부터 플랫폼사를 선정할 때 재무 건전성 평가를 도입하고 선발 이후에도 최근 재무 정보를 보는 등 소상공인의 안정적인 성장을 뒷받침하기 위한 제도 기반을 강화했다. 또 50대 이상의 디지털 취약 계층을 위해 일대일 현장 방문 교육을 확대하고 디지털특성화대학의 교육 시간을 단축해 소상공인의 교육 부담을 완화했다. 플랫폼사 협업 교육도 신설해 국내·외 소비자 이용률이 높은 우수 플랫폼사별 맞춤형 교육도 제공할 계획이다. 온라인몰 입점 시에는 소상공인 제품을 단독으로 노출하는 거래를 집중적으로 지원하고 직매입 상담회를 신설해 '유통사 상품기획자(MD)-소상공인 매칭'을 통해 대형 유통사에 직접 납품하는 기회를 제공하는 등 지원사업의 실효성을 높인다. 기부 황영호 소상공인경영안정지원단장은 "소비·유통 구조가 온라인 중심으로 재편되면서 온라인 플랫폼 활용은 소상공인 경쟁력 강화에 필수적"이라며 "소상공인의 온라인 진출 및 적응을 촉진하겠다"고 말했다.

2025-03-17 14:20:58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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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친환경 선박 6척 수주...대만 에버그린과 첫 협력

한화오션이 대규모 친환경 선박 수주에 성공하며 본격적인 수주 확대에 나섰다. 최근 중국 조선소의 미국 블랙리스트 등재 등 국제 정세 변화로 한국 조선업계의 수주 환경이 유리해질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는 가운데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혁신과 친환경 선박 개발을 앞세워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화오션은 세계 최대 해운사 중 하나인 대만의 에버그린으로부터 2만4000TEU급 LNG이중연료추진 친환경 초대형 컨테이너선 6척을 수주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에 수주한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길이 400미터, 너비 61.5미터 규모로 2만4000개의 컨테이너를 한꺼번에 운송할 수 있다. 특히 이 선박들에는 LNG이중연료추진 엔진과 함께 축발전기모터시스템(SGM), 공기윤활시스템(ALS)등 한화오션의 최신 친환경 기술들이 대거 적용된다. 최근 조선업계는 친환경 규제 강화를 배경으로 LNG 및 차세대 친환경 연료 추진 선박의 도입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이번 계약에서 에버그린이 LNG이중연료추진 컨테이너선을 선택한 것은 환경 규제를 충족함과 동시에 연료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적 선택으로 풀이된다. 에버그린은 200척 이상의 선대를 운영하고 있다. 한화오션은 이번 계약을 계기로 에버그린과 첫 협력을 맺으며 신규 고객을 확보했다. 에버그린은 지속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향후에도 신조 선박 발주 계획을 가지고 있으며, 한화오션은 이번 첫 계약을 시작으로 장기적인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 측은 이번 수주가 한국 조선업계에도 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지난 2022년 이후 2만4000TEU급 컨테이너선 시장은 중국 조선소가 낮은 인건비를 앞세운 가격 경쟁력을 기반으로 주도해왔다. 이러한 상황에서 한화오션이 차별화된 설계 및 생산 능력을 바탕으로 이번 계약을 성사시키면서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이유에서다. 한화오션은 세계에서 가장 많은 초대형 컨테이너선을 건조한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지난 2월말 기준 클락슨리서치 통계에 따르면 현재 전세계에서 운항 중인 1만7000TEU급 이상 초대형 컨테이너선은 358척이다. 이 중 한화오션은 단일조선소 기준으로 가장 많은 72척을 건조해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다. 한화오션 김희철 대표이사는 "한화오션의 기술력을 믿고 발주해 준 선주사에 감사드린다"며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친환경 초대형컨테이너선 시장을 지속적으로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5-03-17 14:19:18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