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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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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I메탈, 200억 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 발행…계열사 안정적 원재료 공급 위해

KBI메탈은 전선 제조 계열사 KBI코스모링크의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을 위한 자금 확보에 나선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KBI메탈은 지난 19일 KBI코스모링크의 중장기적 매출 증가에 대비해 200억원 규모의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한다고 공시했다. 사채만기일은 오는 2029년 6월 21일이고 표면이자율은 연 0%, 만기보장수익율은 분기단위 연 복리 1.0%다. 전환시 발행 주식수는 639만7952주로 주식총수 대비 15.52%다. 전환가액은 주당 3126원이고 전환청구 기간은 2025년 6월 21일부터 2029년 5월 21일까지다. KBI메탈은 KBI그룹 산하 전선소재 및 자동차용 전장 부품 제조 전문회사이며, KBI코스모링크는 KBI메탈의 자회사다. KBI코스모링크의 지분 45.03%를 보유한 KBI메탈은 전선용 구리를 주력으로 생산해 다양한 전선 제조사에 공급 중이다. KBI코스모링크는 기존 IMK 및 한전 매출을 유지하면서 동시에 대미수출이 확대로 올해에 전년대비 88%의 수출 증가와 당기순이익 또한 100%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하는 것은 물론 이런 기조가 중장기적으로 지속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또 인공지능(AI)기술의 발전과 보급으로 인한 수요증가, 대규모 데이터센터, 고성능 컴퓨터 장비 등 많은 분야에서 구리 수요가 예상돼 앞으로 전 세계적인 공급부족이 우려되면서 올해 국제구리시세(LME)가 급격히 상승 중이다. 따라서 구리 원자재 가격의 상승추세에 맞춰 KBI메탈은 안정적인 원료 확보를 위한 자금 유동성 마련을 위해 200억원 규모 사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구리는 전선 제조원가의 90%를 차지하는 주요 소재이기 때문에 대미 수출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KBI코스모링크에 안정적인 원재료 공급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계열사간의 상생과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4-06-20 15:20:0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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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ESG 책임경영 강화할 것"

포스코퓨처엠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전략과 성과를 공개하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0일 밝혔다. 올해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 10주년을 맞은 포스코퓨처엠은 ESG 핵심 이슈로 ▲ 온실가스 감축 관리 ▲ 지속가능한 공급망 관리 ▲ 안전보건 문화 확산을 꼽았다. 환경 부문에서는 최신화한 탄소중립 로드맵과 함께 생물다양성 보존을 위한 대응 현황을 공개했다. 포스코퓨처엠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전담 조직을 설립하고 중장기 로드맵을 수립했다. 이 과정에서 국내외 법·규제, 시장과 기술 개발 동향, 고객사 요구 사항, 동종 산업 이행 현황 등을 고려해 목표와 실행 계획을 업데이트했다. 또 환경 관련 선진시장의 요구와 규제에 대한 대응경과도 공개했다. EU의 배터리 관련 입법 취지에 맞춰 제품 전 과정 영향 평가(LCA) 결과를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제품의 환경영향 저감에 대한 요구를 선제적으로 반영했다. 사회 부문에서는 임직원을 포함한 모든 이해관계자의 생명과 안전을 최우선 핵심 가치로 설정하고 안전보건 경영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측면에서는 환경·사회적 영향과 재무적 영향을 동시에 분석해 ESG 핵심 이슈를 도출하는 이중 중요성 평가 결과를 최고 의사 결정 기구인 이사회에 보고해 ESG 책임 경영을 한층 고도화했다고 설명했다. 유병옥 포스코퓨처엠 사장은 "시장의 요청과 경영 환경을 반영한 탄소중립 활동을 적극적으로 펼쳐 나가고 있으며, 이번 보고서에서 그 성과를 투명하게 공개했다"며 "이사회를 비롯한 최고경영층을 중심으로 ESG 책임경영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4-06-20 15:11:0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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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인프라코어, 튀르키예 국방부서 대형굴착기 39대 수주…첫 정부 물량

HD현대인프라코어가 최근 튀르키예 국방부로부터 디벨론(DEVELON) 대형 굴착기 39대를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HD현대인프라코어가 튀르키예 정부 물량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자국 내 산업 보호 장벽을 극복하고 입찰에 성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번에 수주한 제품은 38톤급 굴착기 34대, 50톤급 굴착기 5대 등 총 39대로, 연말까지 튀르키예 정부에 공급될 예정이다. 그동안 튀르키예 건설기계 시장은 자국산 제품에 세제 혜택 등이 부여돼 현지 브랜드가 시장을 선도하고 있었으나, 엔진 출력과 연비 효율이 뛰어난 디벨론 제품의 경쟁력과 고객 맞춤형 마케팅 전략을 통해 계약을 성사시켰다. HD현대인프라코어는 이번 수주를 바탕으로 향후 예정된 튀르키예 국방부의 추가 굴착기 입찰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HD현대인프라코어 관계자는 "튀르키예 시장 내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정부 입찰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기회를 확보했다"며 "디벨론의 기술력과 품질로 고객과의 신뢰를 쌓아 시장 점유율을 높여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튀르키예는 HD현대인프라코어의 주요 수출국으로 부상 중이다. 회사는 지난해 현지 방산업체 베메제(BMC)와 총 3131억원 규모의 차세대 전차용 엔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 악사·텍산 등 튀르키예 발전기 제조사 4곳에 발전기용 엔진을 공급하고 있다.

2024-06-20 15:09:31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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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 하반기 전망, '호전' 늘고 '악화' 줄어…경기 회복 기대감 커

중기중앙회, 500개사 대상 설문조사…상반기보다 호전 3.8%p ↑ '악화' 전망 상반기 대비 6.4%p 낮아…'악화'가 '호전'보다 4배 ↑ 中企 경영 전략, '공격'보다 '안정화'에 무게…세금 완화등 '목소리' 하반기 산업, 반도체·전자·전기·조선 '맑음'…건설은 곳곳 악재 국내 전체 기업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의 하반기 경기가 다소 호전될 것이란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당사자인 중소기업들이 고금리·고유가·고환율을 중심으로 한 '3고 현상'과 국내외 경기 부진이 하반기엔 소폭 완화될 것으로 내다보면서다. 기업들의 기대처럼 실제 하반기 중소기업 경기에 볕이 들지 주목된다. 이런 가운데 업종 중에선 반도체 및 전자·전기, 조선이 하반기에 양호할 전망이다. 건설은 여전히 암울할 것이란 관측이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5월 말부터 이달 초까지 500곳을 대상으로 실시해 20일 발표한 '중소기업 경영애로 및 2024년 하반기 경기 전망 조사' 결과에 따르면 하반기 경기 전망에 대해 '호전될 것'이라는 답변이 12%로 나타났다. 이는 상반기 경영실적을 놓고 '호전'이라고 답한 8.2%보다 3.8%포인트(p) 높은 수준이다. 하반기에 '경기 악화'를 전망한 답변(47.8%)도 상반기 '실적 악화'(54.2%)와 비교해 6.4%p 낮았다.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에 '호전될 것'이란 전망이 다소 많고, '악화될 것'이란 우려는 조금 줄어들어 전반적으로 하반기 경기 회복 기대감이 큰 모습이다. 다만 하반기 경기 전망을 놓고선 '악화'(47.8%)가 '호전'(12%)보다 4배 가까이 높아 기업 현장에서 바라보는 경기는 여전히 부정적인 상황이다. '보통' 전망은 상반기 37.6%에서 하반기 40.2%로 다소 늘었다. 중소기업들이 예상하는 하반기 애로요인(복수응답)으로는 '원자재 가격 상승'(40.8%)과 '내수 부진 경기침체'(40.8%)가 가장 많이 꼽혔다. 이외에 ▲인건비 상승(32.8%) ▲금리 상승(19.2%) ▲인력 수급난(17.2%) 등의 순이었다. 이에 따라 하반기 최우선으로 추진할 경영전략으로는 '경영 내실화'(27%)와 '경영 리스크 관리'(20.2%)와 같은 '안정화'가 주를 이뤘다. '외형 성장'(10.4%)이나 '수출 및 해외진출 모색' 등 공격적 경영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중소기업 활력제고를 위해 가장 필요한 정책(복수응답)으로는 ▲세금 부담 완화(51.8%) ▲금융 지원(42.8%) ▲인력난 해소(28.8%) ▲원자재 수급 안정화(20.4%) 순으로 나타났다. '내수경제 예상 회복 시점'을 묻는 질문에는 절반이 넘는 54.8%의 기업이 '2026년 이후'라고 답했다. '2024년'은 8.8%, '2025년'은 36.4%였다. 중기중앙회 추문갑 경제정책본부장은 "하반기 중소기업의 경영 전망은 다소 개선될 전망이지만 폭이 크지 않고, 단기간에 경기회복을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는 중·단기적 내수 활성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면서 세 부담 완화 및 금융 지원을 통해 중소기업이 투자 여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유도해야 한다. 아울러 노동정책 유연화와 규제 완화 등 중소기업이 성장기반을 확보할 수 있도록 정책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경제인협회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2024년 하반기 경제·산업 전망 세미나'를 열고 하반기 주요 산업에 대해 '2강 3중 1약'을 전망했다. 반도체 및 전자·전기는 글로벌 IT 경기 회복에 따른 반도체·OLED 등 제품 수요 확대로, 조선은 고가 수주 확대 및 인력 부족 해소로 뚜렷한 실적 개선을 보이는 등 '맑음'으로 내다봤다. 반면 자동차 및 자동차 부품, 이차전지, 석유화학 및 석유제품은 긍정적·부정적 요인이 혼재하며 '먹구름'을, 건설은 종합 건설경기 침체로 인한 수익성 악화, 주택시장 수요 부진으로 인한 양극화 심화 등 악재로 '비'를 각각 예상했다. 한국경제연구원 이승석 책임연구위원은 "올해 경제성장률은 2.4%가 될 것"이라며 "반도체 수출 증가가 성장률 회복의 핵심 요인이 되겠지만 민간 소비는 미약한 회복세를 보여 우리 경제의 추가 상승 여력을 제한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성장률은 민간 부채 연체율 급증, 중국경제의 더딘 회복, 국지적 분쟁 확대 등으로 2.4%보다 낮아질 수 있어 긴장의 끈을 풀 수는 없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2024-06-20 14:27:1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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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유일바이오텍·고려대와 손잡고 바이오항공유 개발

에쓰오일이 스타트업 기업과 고려대학교와 함께 탄소중립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쓰오일은 미생물 생산 기술 보유 스타트업인 유일바이오텍, 고려대학교와 손을 맞잡고 바이오항공유 생산 전 과정에서 'K-SAF(국산 지속가능항공유)' 실현을 목표로 '유글레나 기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3자간 산학협력은 서울 마곡산업단지 에쓰오일 기술개발(TS&D)센터에서 열렸다. 국내 바이오항공유 산업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자체 생산능력을 확보하기 위해 원료부터 제품까지 전 과정에서 활발한 성과 공유를 목표로 한다는 취지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 고려대와 공동 개발을 통해 미세조류인 유글레나에서 추출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이 가능하여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하여 더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의 연구개발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산학 공동 연구개발의 중심 소재인 유글레나는 59가지의 영양 성분을 함유하여 식의약품 소재로도 활용되는 바이오 신소재로, 건중량 내 20~40%의 높은 지질 생산성과 바이오항공유 적합도 90% 이상의 지질로 구성되어 있어 우수한 바이오항공유 원료로 주목받고 있다. 유일바이오텍은 고려대와 합작하여 지난 2022년 설립한 기술 기반 스타트업이다. 혁신적인 미생물 생산 기법과 유글레나 균주 기술을 더하여 광합성과 동시에 유글레나를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생산 기술력을 기반으로 현재 서울 중심에 파일럿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최근 유글레나 지질을 바이오항공유 직전 단계의 케로신 전환에 성공하여 국내 생산 미세조류 원료의 바이오항공유 연구개발 단계 중 상용화에 가장 가까이 다가선 연구 결과물을 발표하며 관련 분야를 선도하고 있다. 특히 유글레나 추출가공 기술을 기반으로 고부가 면역활성 물질인 파라밀론을 통한 수익성을 확보하고, 이 과정에서 부산물로 생산되는 지질을 바이오 연료 생산에 활용함으로써 생산 비용의 한계점을 극복하고 상용화 가능한 미생물 원료를 만들어 냈다는 점이 산업계의 관심이 뜨겁다. 에쓰오일은 유일바이오텍과 공동 개발을 통해 유글레나 추출 지질을 공정 원료로 활용할 경우 높은 전환율로 SAF 생산이 가능하여 항공 분야의 탈탄소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공동 개발 결과를 기반으로 정부 지원사업 등도 추진해 빠른 속도감과 확장된 규모로 연구를 지속 진행할 예정이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이번 업무 협약 체결을 기점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생산, 물성 분석 및 성능 테스트 등의 지속적인 공동 연구개발을 유일바이오텍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라며 "에쓰오일은 전 세계적 탈탄소 흐름에 부응하여 자원순환 구조 구축에 기여할 수 있는 바이오 연료 및 자원순환 제품 보급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3:34:13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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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이 커피배달하고 주차까지' 현대차그룹, 성수동에 로봇 친환경 빌딩 공개

로봇이 음식을 배달하고 주차한 차량을 이동시키는 최첨단 기술을 품은 건물이 등장했다. 현대자동차그룹이 서울 성수동에 로보틱스 기술을 적용해 로봇 친화형 빌딩을 선보인 것이다. 현대차그룹은 20일 현대차·기아의 배달 로봇, 'DAL-e Delivery(이하 달이 딜리버리)'와 현대위아의 '주차 로봇' 등 로봇을 활용한 서비스를 서울 성수동에 위치한 '팩토리얼 성수' 빌딩에서 시작했다고 밝혔다. 팩토리얼 성수는 성수동에 들어선 이지스자산운용의 로봇 친화형 빌딩으로, 여기에 입주해 근무하는 고객은 달이 딜리버리가 제공하는 음료 배달 서비스와 주차 로봇이 제공하는 자동 주차 및 출차 서비스, 안면인식 기술 등 현대차그룹의 최첨단 로보틱스 기술이 집약된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우선 고객이 모바일 앱을 통해 음료를 주문하면 달이 딜리버리가 지하 1층에 마련된 카페에서 커피 등 음료를 수령해 고객이 있는 사무실이나 회의실까지 음료를 배달해준다. 대형 트레이를 장착한 달이 딜리버리는 한 번에 커피 16잔, 10㎏무게의 물품까지 배달할 수 있다. 현대차·기아 관계자는 "달이 딜리버리의 배송 서비스가 빌딩 입주자들의 편의를 크게 향상시킬 것"이라며 "향후 투입 대수를 늘리고 택배나 우편물 배송 서비스까지 범위를 확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팩토리얼 성수에서 고객이 업무용 차량을 이용할 때 차량을 지정된 장소로 꺼내 주거나 이용이 끝났을 때 지정된 장소에 고객이 차를 반납하면 자동으로 주차해주는 주차 로봇을 서비스한다. 주차 로봇이 상용화되는 것은 국내에서 처음이다. 현대차그룹은 이번 팩토리얼 성수 건물을 시작으로 다른 건물에 로봇 서비스를 확장하며 로봇 산업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전략이다.

2024-06-20 13:29: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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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다문화 우수인재 지원...미래리더 육성 나서

GS칼텍스가 다문화 우수인재 지원으로 미래리더 육성에 나선다. GS칼텍스는 강원특별자치도 홍천군에 위치한 해밀학교에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해밀학교는 '사단법인 인순이와 좋은 사람들'이 설립한 다문화청소년들을 위한 교육기관으로 지난 2013년 개교했으며 2018년 대안학교로 인가받았다. GS칼텍스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지정기탁 방식으로 해밀학교에 전달한 후원금은 다문화 학생들의 안전하고 다양한 학습을 위한 교육환경 개선 및 해밀학교 학생들과 지역주민들이 함께 하는 교육활동 등에 쓰인다. 허세홍 GS칼텍스 사장은 대학생 장학금 후원, 아동 심리정서 예술 치유사업비 지원 등 개인 차원의 기부를 매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사회복지공동모금회, 펄벅재단과 함께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도 펼치고 있다. 다문화 우수인재 장학사업은 과학, 외국어 등 각 분야에서 뛰어난 재능을 가진 다문화가정의 청소년들이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 또한 GS칼텍스는 여수 지역 사회에서도 다양한 다문화 관련 후원 프로그램을 실행 중이다. 지난달 굿네이버스 광주전남지역본부에 여수지역 다문화아동 마음톡톡 프로그램 사업비 3000만원을 전달하여 예술매체를 활용한 다문화가정 아동의 또래관계 및 정서적 어려움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사회성 향상을 돕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작년까지 다문화아동과 학부모 140여 명에게 집단예술치료 프로그램을 제공하였고, 올해는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또한 지난 2022년부터 매월 1주일간 모금 행사인 '소액기부 WEEK 천원의 행복' 모금 프로그램을 통해 여수지역 취약계층을 후원하고 있는데, 이 중 다문화 취약계층 가정에도 주거환경 개선 및 생필품, 노트북, 가전제품, 가구 등을 전달하고 있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에너지 기업으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자 우리 사회의 소외되고 취약한 이웃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삶을 살아갈 수 있도록 따뜻한 에너지를 나눌 것"이라며 "특히 다문화가정 아동과 청소년들이 꿈을 잃지 않고 잘 성장해 우리 사회 훌륭한 구성원으로 스스로 설 수 있도록 하는 데 앞으로도 계속 관심 가지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1:12:15 차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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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태국 발전소에 '탄소 저감 기술' 도입

두산에너빌리티가 태국 화력발전소에 암모니아 혼소, CCUS(탄소 포집·활용·저장) 등 탄소 저감 기술 도입을 추진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태국 국영기업 GPSC와 '암모니아 혼소, CCUS 기술 공동연구 및 도입 검토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회사는 태국에서 GPSC가 운영중인 게코원(Gheco-One) 발전소를 대상으로 암모니아 혼소 발전과 CCUS 기술 적용을 위해 2026년까지 공동연구 및 타당성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SMR, 해상풍력, 수소 등 탄소중립 발전기술 도입을 위한 포괄적 협력 관계도 구축하기로 했다. 700MW(메가와트)급 게코원 발전소에 20%의 암모니아 혼소를 적용할 경우, 연간 약 70만톤의 이산화탄소 저감이 가능하여 태국 방콕 면적의 약 4분의1 이상을 산림화한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두산에너빌리티 김정관 부문장은 "게코원 발전소는 두산에너빌리티가 설계부터 주기기 제작·공급, 시공까지 EPC로 일괄 수행해 2012년 준공한 프로젝트로, 다각적인 타당성 조사가 수월하게 진행될 것"이라며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두산의 다양한 탄소 저감 기술에 대해서 활발한 협력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차현정기자 hyeon@metroseoul.co.kr

2024-06-20 11:10:13 차현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