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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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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 결혼식장으로 바뀐 주총장…HD현대 "일하기 좋은 회사로 거듭날 것"

HD현대의 글로벌R&D센터(GRC)가 직원 결혼식장으로 탈바꿈했다. HD현대는 지난 26일 경기도 판교에 위치한 GRC에서 첫 번째 직원 결혼식이 열렸다고 27일 밝혔다. 앞서 HD현대는 직원복지를 위해 GRC를 결혼식장으로 무상 개방하겠다고 공지한 바 있다. 이날 결혼식을 위해 HD현대는 GRC 내에 위치한 다목적공연장 '아산홀'을 고품격 결혼식장으로 꾸몄다. 권오갑 HD현대 회장과 정기선 사장은 선물로 웨딩케이크를 보내 'GRC 결혼식' 1호 부부의 탄생을 축하했다. GRC 아산홀은 평소 주주총회, 시무식, 경영현황설명회 등 주요행사에 쓰이는 장소로, 조립식 무대와 가변좌석으로 이루어져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HD현대는 향후 행사가 없는 주말에는 이곳을 임직원 결혼식장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GRC에서 결혼식을 진행하는 임직원에게는 대관비용은 물론 비품과 주차비가 무료로 지원된다. 피로연 장소와 주차공간이 넉넉하고, 일반 결혼식장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호텔급 결혼식을 할 수 있어 직원들의 관심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HD현대는 지난 7월 아산홀을 실제 결혼식이 열릴 때와 동일하게 꾸며 직원들에게 공개했으며 이후 결혼을 앞둔 직원들의 이용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는 전했다. HD현대 관계자는 "결혼·육아를 비롯해 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찾을 수 있도록 돕기 위한 다양한 복지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HD현대를 더 일하기 좋은 회사로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7 10:00:5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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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새 옷 입고 미래 해양산업 패러다임 전환 주도…대규모 투자로 경쟁력 강화

한화오션이 세계 최대 규모 골리앗 크레인에 한화 로고를 입혔다. 이로써 3개월에 걸쳐 진행된 한화오션의 거제사업장, 서울 남대문사무소, 시흥R&D캠퍼스의 기업이미지(CI: Corporate Identity) 통합작업이 마무리됐다. 27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거제사업장은 높이 100m, 폭 150m가 넘는 대형 골리앗 크레인 4기를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대형 크레인은 조선소를 대표하는 상징이다. 이번에 한화 로고가 골리앗 크레인에 새겨지며 한화그룹의 핵심 계열사로서의 면모를 갖추게 된 것이다. 골리앗 크레인의 CI 교체 작업은 안전에 최우선을 두고, 생산에 지장이 없도록 하기 휴가 기간과 주말을 이용해 진행했다. 5월23일 출범한 한화오션이 한화의 새 이름을 다는데 3개월의 시간이 걸린 이유이다. 이에 발맞춰 최근 한화오션은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을 주도하는 '글로벌 오션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도약하겠다는 전략을 내놨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솔루션 확보를 위해 해외생산거점과 무인·첨단 함정기술 확보에 나선다. 친환경·디지털 선박을 개발해 미래의 조선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다. 연간 18%씩 성장이 예상되는 해상풍력 사업의 가치사슬을 완성해 해상풍력 토탈서비스를 제공하고, '스마트 야드'를 구축해 지속 가능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약 2조원을 투자해 2040년 매출 30조원 이상, 영업이익 5조원 이상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한화오션은 초격차 방산, 친환경, 디지털 솔루션 등 한화오션이 추구하는 기술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연구 조직에 대한 개편도 완료했다. 기존 3개였던 연구소를 기본성능연구센터, 친환경에너지연구센터, 디지털솔루션연구센터, 방산기술연구센터, 생산혁신연구센터 등 5곳의 연구 센터로 개편했다. 이를 통해 기존 제품에 대한 경쟁력뿐만 아니라 친환경, 스마트 기술 등을 선제적으로 확보하여 글로벌 경쟁력과 기술력 강화에 노력하고 있다. 한화오션 측은 "기업이미지 통합작업이 모두 마무리됨에 따라 조선업의 본질적인 경쟁력을 극대화하는 것을 넘어 미래 해양산업의 패러다임 전환을 이뤄낼 것"이라고 밝혔다.

2023-08-27 09:47:18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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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리움산업, 獨 에쎈에서 수소연료 드론 시연

독일 에너지의 날 초청…오전·오후 각각 시연 액화수소연료 전문기업 하이리움산업이 독일 에쎈(Essen)시의 '제22회 독일 에너지의 날(22nd German Energy Law Day 2023)'에 초청을 받아 수소연료 드론을 시연했다. 25일 하이리움산업에 따르면 이 행사에 에쎈시 토마스 쿠펜 시장(Thomas Kufen)의 초청을 받아 행사 당일 오전과 오후에 1회씩 드론을 시연했다. 하이리움산업 김서영 대표는 "독일 지방정부 초청을 받아 드론 비행을 시연하는 것은 하이리움산업의 드론이 우수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하이리움산업은 액화수소연료를 기반으로 세계 최장 5시간 비행이 가능한 드론을 개발해 국내외 기업, 공공기관으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독일에서 시연하는 모델 헥사드론(HEXA Drone)은 날개 6개, 길이 1.6미터, 무게 20kg, 12리터 기체수소연료탱크를 사용하며 시연 장소 제한상 2시간 동안 체공한다. 하이리움산업은 독일과 유럽지역 드론 관련 업체를 초청하여 앞으로 유럽 진출에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특히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드론의 활용이 활발해지면서 동사의 장시간 비행 액화수소드론에 대한 국방 분야에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하이리움산업의 드론은 미국의 알라카이(Alakai) 에어 택시, 한국의 아미타이거 드론부대, SK E&S 도시가스 배관 점검, 미국 캘리포니아 포도농장 관찰 등을 위해 납품했다. 외국에서 인정받은 하이리움산업은 오는 11월에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관계자, 내년에는 프랑스 IASE SUPERO사와 함께 10시간 비행 드론을 개발해 아프리카 세네갈에서 남미 브라질까지 세계 최초 대서양 횡단 도전을 준비하고 있다. 한국과학기술원(KIST)에서 수소를 연구하다 2014년 액화수소 전문기업을 꿈꾸며 하이리움산업을 창업한 김 대표는 국내 최고의 수소 전문가다. 하이리움산업은 수소 분야 45개 국내외 특허등록, 48건을 출원하여 탄탄한 기술력을 인정 받고 있다. 수소 충전소 설비 공급, 특히 기체 수소보다 800배 더 저장 가능한 탱크, 기체를 액체로 전환시키는 액화기, 펌프, 이동용 수소충전소, 대형 선박용 수소탱크 등 수소산업 밸류체인 전 분야에 걸친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아울러 지난 6월 KDB산업은행, 신한자산운용 등으로부터 137억원의 투자를 받고 평택 포승공단에 연면적 4958㎡ 공장을 완공하고 수소탱크 및 트레일러를 양산할 계획이다. 최근 하나증권을 주관사로 선정하고 내년 10월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 절차도 준비하고 있다.

2023-08-25 12:38:53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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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석유화학, 아동 돌봄 봉사 진행…“사회공헌 범위 확대할 것”

금호석유화학은 지난 24일 경기도 평택 소재 아동 보호시설인 야곱의집에서 본사 및 수도권 사업장 직원들이 모여 거주 아동 돌봄 봉사를 펼쳤다고 25일 밝혔다. 금호석유화학은 기존 사회공헌 외 다양한 영역으로 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야곱의집은 동방사회복지회 산하의 36개월 미만 영·유아 보호시설이다. 이날 시설을 방문한 20여 명의 금호석유화학 직원들은 여름철을 맞아 아동 놀이 돌봄 활동 등을 진행했다. 금호석유화학은 지금까지 맞춤형 휠체어 지원사업, 시각장애인용 흰지팡이 제작 지원사업, 장애인시설 창호 교체 사업 등 주로 장애인 관련 시설을 대상으로 10년 이상 사회공헌 활동을 진행해 왔으나 아동 돌봄 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김원희 금호석유화학 인재개발팀장은 "특수 시설은 전문 인력이 아닌 일반 직원들이 봉사를 펼치기에는 다소 제한이 있던 만큼 청계천 정화 활동, 독거노인 도시락 배달 등 많은 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을 추가로 마련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금호석유화학은 연간 사회공헌활동 외에도 지난해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사업(KWVMF) 후원, 올해 집중호우 피해복구 성금 전달 및 의왕시 9남매 다둥이 가정 후원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사회와 공생하는 가치를 실천하려 노력하고 있다.

2023-08-25 12:27:48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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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 친환경 수성페인트 '숲으로 원코트' 출시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등 경제성 '탁월' KCC가 건축물 내부 벽체에 1회 도장만으로 페인트 시공을 할 수 있는 친환경 수성 페인트 '숲으로 원코트'(사진)를 출시했다. 25일 KCC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콘크리트, 시멘트 몰탈 등에 칠하는 내부용 수성 페인트로, 주로 건물 내벽 도장 공사에 쓰인다. 일반적으로 2회 이상 도장해야하는 기존 내부 수성 페인트 제품에 비해 1회 도장만으로 은폐율 99.9% 이상의 외관을 구현해 도장 시간과 인건비를 줄여 시공비를 절감할 수 있다. 신제품 '숲으로 원코트'는 우수한 작업성과 높은 은폐력에 더해 다양한 기능성을 갖췄다. 특히 한국표준협회가 지정한 내부 수성도료 KS규격(KSM6010-2종-2급)을 국내 원코트용 수성도료 중 유일하게 인증받은 제품으로, 업계와 시장에서 많은 관심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에서 인증한 환경표지인증도 획득했으며 항균, 항곰팡이성 공인성적서를 획득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이처럼 숲으로 원코트는 편의성과 가격경쟁력, 친환경성을 두루 갖춘 고기능성 제품인 만큼 적용처가 다양하다. 실내 인테리어 및 DIY(Do it yourself)용으로도 적합하며 다양한 건설현장에까지 널리 사용할 수 있다. KCC 관계자는 "최근 셀프인테리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포인트 벽지 대신 페인트로 집안에 포인트를 주는 트렌드가 눈에 띄고 있다"면서 "숲으로 원코트는 한 번의 도장으로 페인트 시공이 가능해 셀프인테리어에 관심있는 고객들에게 편리함과 경제성, 그리고 친환경성을 함께 제공하는 최상의 선택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2023-08-25 08:53: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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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DX, 포스코퓨처엠 포항 양극재공장 생산인프라 구축

포스코DX가 포스코퓨처엠의 양극재 생산 설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 포스코DX는 포항시에 건설하는 포스코퓨처엠 양극재 2단계 EIC 설비 구축을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포스코DX는 양극재 생산을 위한 제어 설비를 비롯해 통합생산관리시스템(MES), 자동 창고 등 인프라를 포함한 전반적인 시스템 구축을 담당할 계획으로 전체 수주금액은 1160억원 규모다. 포스코퓨처엠이 2025년 1월까지 건설하는 포항 양극재 2단계 공장은 하이니켈계 NCA(니켈·코발트·알루미늄) 양극재 연 2만9500톤을 생산할 수 있는 규모다. 이와 함께 2025년 8월까지는 양극재를 연간 4만6300톤 규모를 생산하는 2-2단계 증설도 연이어 추진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월, 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성장 비전과 목표를 발표하는 '제2회 포스코그룹 이차전지 소재사업 밸류데이'를 개최하고, 2030년 리튬 13조6000억원, 니켈 3조8000억원, 양극재 36조2000억원, 음극재 5조2000억원 등 총 62조원의 매출 목표를 발표했다. 포스코DX는 이처럼 포스코 그룹이 새롭게 건설하고 있는 양극재, 음극재, 리튬, 니켈 등 이차전지 소재 생산을 위한 국내외 공장에 구축되는 자동화 설비 및 제어시스템, 통합생산관리시스템, 창고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등을 적용한 스마트팩토리 시스템을 공급하고 있다. 이러한 신규 사업 추진 결과 포스코DX는 지난 상반기 누계 기준 매출 7758억원, 영업이익 643억원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매출(+65%), 영업이익(+98%)이 모두 증가한 실적을 올리는 호전된 경영 실적을 보이고 있다.

2023-08-24 15:54:3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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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한국조선해양, 세계 최초 'AI 기관사' 탑재 선박 건조…자율운항선박 분야 경쟁력 입증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이 세계 최초로 'AI 기관사'를 탑재한 선박을 인도하며 자율운항선박 분야 경쟁력을 입증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최근 H-LINE해운의 18만 톤급 LNG 추진 벌크선에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을 탑재 후 인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선박은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됐다. HD한국조선해양이 H-LINE해운과 공동으로 개발해 탑재한 기관자동화솔루션은 통합상태진단솔루션(HiCBM)과 통합안전관제솔루션(HiCAMS)이다. 두 솔루션은 선박 주요 장비에 대한 상태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화재와 같은 비상 및 돌발 상황을 자동으로 인식하는 지능형 시스템이다. 선박 운항 시 기관사·갑판원을 대신하는 AI선원 역할을 수행한다. HiCBM은 추진·발전용 엔진, 압축기 및 펌프 등 선박 핵심 기기를 실시간으로 진단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인공지능이 항해 중 고장의 징후를 사전에 탐지하고 방지할 수 있도록 하여 운항 안정성을 확보하는 역할을 한다. HiCAMS는 선내 CCTV를 활용해 안전관련 이벤트를 인공지능이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분석하는 시스템으로, 선박과 선원의 안전을 유지하기 위한 핵심 역할을 한다. 두 시스템은 기존 운항 중인 선박에도 적용이 가능해 AI기반 기관자동화솔루션 시장 확대가 기대된다고 회사는 전망했다. 권병훈 HD한국조선해양 전무는 "인공지능 및 디지털기술 기반 자율운항선박 시대의 도래는 필연적이다"며 "이번 기관자동화솔루션을 발판으로 항해 자동화 이외에도 포괄적인 범위의 자율운항선박 기술개발과 상용화를 선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2023-08-24 15:54:3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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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UAM 분야 진출…공항공사·한화와 'UAM 이착륙장' 공동 개발

포스코가 미래 교통수단인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위한 필수 인프라인 이착륙장(버티포트) 개발에 동참한다. 포스코는 24일 한국공항공사, 한화 건설부문과 서울 강서구 한국공항공사 본사에서 '미래 UAM 건설시장 대응을 위한 전략적 기술개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UAM 버티포트는 전기 추진 기반 소형 항공기가 수직 이착륙하는 기본 시설로, 승객의 탑승과 UAM의 충전·정비를 위한 핵심 인프라다. 버티포트 건설을 위해서는 건설, 항공 등 관련 분야 간 협력체계 구축이 필요하다. 이에 3사는 이번 공동연구를 통해 포스코의 강구조 활용기술 개발 능력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분야 전문성, 한화 건설부문의 설계·시공능력을 접목한 UAM 버티포트 표준 모델을 만들기로 했다. 이를 통해 향후 UAM 운항 예정인 잠실 MICE·수서역의 버티포트에 적용하는 것을 검토키로 했다.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에 필요한 최적의 철강재는 물론, 안정성 확보가 가능한 강구조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우선 건물 옥상에 설치해 기체의 이착륙이 반복되는 빌딩형 버티포트의 특성을 고려해 경량화된 철강 소재를 적용한 강구조 설계·이용 기술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향후 이용객 증가로 인한 기체 운영 대수 확대, 터미널 공간 확장에 대비해 모듈형 강구조를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버티포트의 친환경성을 높이기 위한 건물일체형 태양광(BIPV) 외장재 적용 여부도 살펴본다. 오도길 포스코 강건재마케팅실장은 "포스코는 미래 건설산업에 필요한 철강재와 이를 활용한 기술을 선도적으로 개발해오고 있다"며 "이번 공동개발을 통해 UAM 상용화를 앞당기고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은 정부에서도 모빌리티 산업의 한 축으로 포함해 미래 핵심성장동력으로 육성하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2025년까지 수도권 도심지를 중심으로 UAM을 상용화하고 2026년부터는 전국 주요 거점지역으로 상용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에 따라 향후 UAM 전용 이착륙장인 버티포트 구축이 대폭 확대 될 것으로 전망된다. 포스코는 UAM 버티포트 건설분야 뿐 아니라, 하이퍼루프, 부유식 구조물 등 다양한 미래 건설분야에 적용 가능한 신(新)강종과 공법 개발을 적극 추진해 건설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2023-08-24 15:36: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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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초대형'서보 프레스 라인'실물 공개…6800t급 프레스 라인 구축

현대로템이 초대형 차량용 프레스 설비 실물을 공개했다. 현대로템은 지난 23일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현대로템 당진 공장에서 차세대 프레스인 '서보(Servo) 프레스' 시연회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시연회에는 국내외 14개 고객사 관계자들이 참석해 서보 프레스 라인 구동 과정과 이송장치(SHIFT) 등을 둘러봤다. 프레스는 블랭킹(Blanking)→피어싱(Piercing)→굽힘→성형(Forming) 등의 공정을 거쳐 금속을 성형하는 기계다. 압축력을 발생시키는 구조에 따라 기계식, 압축식, 서보 프레스 등으로 분류된다. 서보 프레스는 자체 구동 시스템이 장착된 서보 모터에 의해 구동돼 강판의 형상을 결정하는 슬라이드의 속도나 위치를 제어해 최적의 모션을 설정할 수 있다. 특히 성형 구간에서 저속으로 운영해 정교한 가공이 가능하며 슬라이드 접촉 시 충격을 완화시켜 품질과 생산 유연성이 증대되는 것이 특징이다. 또 서보 프레스는 기계식 프레스와 달리 적용되는 힘을 정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곡선이 많은 자동차의 외부 차체를 이루는 강판을 찍어내는 데 유용하다. 현대로템은 알류미늄 등 성형이 어려운 품목 대응을 위해 서보제어 구동 프레스를 신규 적용했다. 이 장치는 서보모터 3개로 모션을 제어해 생산 조건별 맞춤 곡선 적용이 가능하며 서보구동을 통해 성형곡선이 최적화 돼 품질 향상을 기대할 수 있다. 현대로템이 이번에 선보인 서보 프레스는 총 5기로 구성된 6800톤 규모 프레스라인으로 2400톤 프레스(1기)와 1200톤 프레스(2기), 1000톤 프레스(2기) 등으로 구성된다. 앞서 현대로템은 1000톤 규모 서보 프레스를 납품한 적 있으나 초대형 생산라인을 구축 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현대로템의 서보 프레스는 미국 조지아주에 위치한 현대차 전기차 전용 공장에 납품 될 예정이다. 현대로템은 이번 서보 프레스 라인 납품으로 생산라인 전동화 전환에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초대형 서보 프레스 도입으로 자동차 생산 설비 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갖출 수 있게 됐다"며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세계 프레스 시장을 공략하겠다"고 말했다.

2023-08-24 15:07:49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