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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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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자랑스런 中企人 박성훈 코마테크·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

코마테크놀로지,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최초로 국산화 바이오다인, 액상세포검사 장비 핵심 '블로윙 테크' 개발 2023년 3분기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에 박성훈 코마테크놀로지 대표, 임욱빈 바이오다인 대표를 선정했다. 3일 중소기업중앙회와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코마테크놀로지는 반도체 소재와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주력 제품인 실리콘 부품의 원재료를 직접 생산해 소재부터 부품까지 일괄생산라인을 구축한 국내 유일 기업이다. 이를 통해 원가의 50%를 차지하는 실리콘 부품의 제조원가를 혁신적으로 절감해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혁신성과 성장성을 인정받아 지난 6월엔 경북 구미시 최초로 예비유니콘에 선정됐다. 박성훈 대표는 2013년 코마테크놀로지를 창업해 수입에 의존하던 대구경 실리콘 단결정 소재를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국내 최대 반도체 기업의 1차 밴더 등록에 성공했다. 또한, 대만, 싱가포르, 일본, 미국 등 각 국가별 반도체 Fab(제조 시설 및 생산라인)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해외 고객 발굴을 통해 2019년 10만달러 수준이던 수출을 지난해엔 546만달러 규모로 성장시켰다. 올해는 2000만달러 이상의 수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이오다인은 암진단 의료기기 및 진단시약 키트를 제조·판매하는 기업으로, 액상세포검사(Liquid Based cytology) 장비의 핵심 기술 블로윙 테크놀로지(Blowing Technology)를 개발해 2013년 국내 최초로 특허를 등록했다. 이후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인도 등 22개국에서 해외 특허를 획득하는 등 경쟁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임욱빈 대표는 2009년 사업 진출 후 5세대 장비 개발을 통해 타사 대비 속도 및 기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또 전 세계의 여러 센터와 병원들로부터 호평 받는 품질 우수성을 통해 2020년 36억원 매출 대비 200%이상 성장시켜 2022년 122억원 매출을 달성했다. 또한 충북대병원, 용인시 복지관, 화성시 복지관, 순천향대학교, 대전보건대학 등 다방면에 걸친 후원을 통해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며 지역사회 상생 가치 실현에도 기여하고 있다. '자랑스러운 중소기업인'은 중기중앙회와 중기부가 모범적인 중소기업인상 확산을 도모하기 위해 경영합리화, 수출증대, 기술개발 등 국가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기업인을 발굴·포상하는 제도다.

2023-09-03 12:00:22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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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장 멈추고·브랜드 경쟁력 악화' 한국 제조업, 노조 리스크 발목

코로나19 앤데믹 전환 이후 실적 반등에 성공한 국내 산업계가 또다시 위기에 직면했다.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고 있는 자동차와 조선, 철강업계가 시장 수요 증가에 따른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노동조합(노조)도 올해 임금·단체협약(임단협)에 대해 강력한 요구안을 내놓으면서 갈등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최근 호황기에 접어든 이들 업종의 노조원들이 파업에 돌입하고 있어 글로벌 경쟁력에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 3일 업계에 따르면 10년 만에 호황을 맞고 있는 조선업계는 임단협을 둘러싼 노사 갈등으로 실적 개선에 적신호가 켜졌다. 국내 조선업계 맏형 격인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오는 6일부터 무기한 전면 총파업에 나선다. 앞서 노조는 지난달 31일 첫 파업을 벌인 뒤 지난 1일 2시간 동안 부분 파업을 진행했다. 노조는 4일과 5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파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HD현대중공업 노조는 지난달 회사와 임금 교섭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으나 노조원들의 반대로 합의에 실패했다. 노사는 지난 8월22일 열린 22차 교섭에서 기본급 12만원(호봉승급 3만5000원 포함) 인상, 격려금 350만원, 성과급(지급 기준에 따름), 휴양시설운영 특별예산 20억원, 미래조선산업 전환 대응 TF 구성에 잠정 합의했다. 하지만 이틀 뒤 실시된 전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전체 조합원의 3분의 2가 넘는 68.78%(4104명)의 반대로 부결됐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교섭에서 9년 만에 파업 없이 타결을 이뤄냈지만 이번 파업으로 1년 만에 무분규 타결은 깨지게 됐다. 국내 완성차 업계는 KG모빌리티를 제외하면 올해 임단협에 대해 현재 진행형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한 현대차·기아의 성장세에 노조가 변수로 등장했다. 현대차에 이어 기아도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하고 파업 수순을 밟고 있다. 현대차 노조는 지난달 18일 올해 임단협 교섭 결렬을 선언한 뒤 합법 파업권을 확보했으며 오는 4일부터 토요일 특근을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기존에 합의된 특근 외에 모든 특근을 전면 중단하는 것이다. 이와 함께 단체교섭을 제외한 협의와 공사 진행도 멈추기로 했다. 현대차 노조가 특근 중단 카드를 꺼내 든 이유는 사측을 압박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기아 노조도 4일 쟁의발생 결의를 위한 임시대의원대회를 연 뒤 8일 전체 조합원 대상으로 파업 찬반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만약 합법 파업권을 확보할 경우 기아도 사측에 대한 압박 수위를 높여나갈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기아 임단협에서는 기본급 인상, 성과급 지급 외에도 노조가 주장하는 정년 연장(만 60세→64세)을 둘러싸고 사측과 입장차를 좁히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차 노조는 "국민연금 수령 연령이 65세로, 현 정년으로는 3년간의 소득 공백이 우려된다"며 정년 64세 연장을 요구하고 있다. 반면 사측은 사회적 합의에 이르지 않은 사안을 기업이 먼저 받아들이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한국지엠과 르노코리아자동차 등 나머지 회사에서도 임단협이 진행 중이지만,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지난해 흑자전환에 성공한 한국지엠은 성과급과 함께 국내 전기차 생산설비 구축 등을 요구하고 있다. 포스코도 창립 55년만에 처음으로 노사의 임단협 교섭이 결렬됐다.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도 커졌다. 노조 측은 앞서 임단협 회의에서 사측에 13.1%의 기본급 인상과 포스코홀딩스 주식(1인당 100주), 정년을 현재 60세에서 61세로 연장하는 방안 등을 요구했지만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교섭 중단을 선언했다. 포스코노조는 중앙노동위원회에 조정을 신청하고 이른 시일 내 쟁의행위에 대한 조합원 찬반투표를 실시할 계획이다. 업계 관계자는 "글로벌 경제 침체 장기화로 불확실성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을 이끌어온 기업들이 노조 파업으로 생산량을 확보하지 못하면 브랜드 신뢰도는 하락할 것"이라며 "자동차와 조선 등 제조업계에 남아 있는 경제 회복 기대감도 사라질 수 있다"고 우려했다.

2023-09-03 11:35:4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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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오션, 친환경 선박·에너지 전시회 '가스텍2023'서 친환경 기술 대거 공개

한화오션이 친환경 선박·에너지 관련 최고 권위의 전시회인 '가스텍2023'에 참가해 세계 최고 수준의 액화천연가스 및 친환경 선박 관련 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3일 한화오션에 따르면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가스텍 2023'에 참가해 액화천연가스 등 친환경 선박 4종을 전시한다. 대표 선박은 온실가스 배출량을 줄인 그린십 사양이 적용된 LNG운반선, 암모니아 추진 암모니아 운반선(8만6000CBM급), 액화이산화탄소 운반선(7만CBM급), 한화오션이 세계 최초로 건조한 LNG-FPSO 등이다. 이들 선박은 한화오션의 최신 기술이 총 망라된 선박으로 최근 환경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각광을 받고 있다. 이번 전시에 함께 참여한 한화파워시스템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신규 출범한 선박솔루션사업부의 선박 라이프타임 서비스, 선박 친환경 개조 사업을 소개하고 LNG 솔루션 등 한화오션과의 사업 시너지 등을 홍보할 예정이다. 또 수소혼소 발전 솔루션, 초임계이산화탄소 (sCO2) 발전시스템 및 고압 이산화탄소(CO2) 압축기 홍보를 통해 친환경 발전 및 탄소 저감 기술력에 대해 강조할 계획이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한화오션은 지속적인 기술 투자를 통해 무탄소 선박 시장을 선점하고 미래 조선 시장의 주도권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가스텍은 매년 4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LNG와 수소, 저탄소 등 가스 분야 관련 세계 최대 전시회다. 올해는 9월 5일부터 8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며, 전 세계 100여개국 750개 이상의 기업에서 이번 전시회에 참여한다.

2023-09-03 10:25:1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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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건설기계, 글로벌 대형 건설·광산 현장 수주 잇달아…글로벌 시장서 경쟁력 인정

HD현대건설기계가 중대형 건설장비의 품질 경쟁력을 앞세워 세계 대형 건설현장, 광산에서 대규모 건설장비를 잇달아 수주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최근 아르헨티나 리튬 염호광산과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건설 현장에 투입될 굴착기, 휠로더 등 건설장비 73대를 계약했다고 3일 밝혔다. . 아르헨티나 살타주 염호광산 조성 및 리튬 가공 현장에는 이달 중으로 50톤급 굴착기 6대, 300마력 휠로더 3대, 150마력 모터그레이더 4대, 적재중량 41톤 굴절식덤프트럭 10대 등 총 23대를 전달한다. HD현대건설기계는 해외 서비스망을 비롯해 고도 4000m 이상의 고지대 리튬 염호광산을 새롭게 조성하는 데 필요한 다양한 기종의 건설기계를 보유하고 있는 공급능력 등이 수주에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HD현대건설기계는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 '더 라인' 건설 현장에 40톤급 굴착기 12대, 대용량버킷(5.6㎥) 휠로더 5대 등 50대를 수주해 지난달 중순께 공급을 마쳤다. 이를 통해 HD현대건설기계는 유럽 스테이지5 배기가스 배출 기준을 충족하는 친환경 장비를 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공급했다. HD현대건설기계는 스마트 근거리 경고시스템 등 안전 기능 및 운전자 중심의 디자인이 적용된 현장 맞춤형 장비를 바탕으로 대형 건설현장 신흥시장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대형 프로젝트 및 신규 원자재 수요 증가에 따라 HD현대건설기계는 지난 2분기에 중남미 등 자원보유국에서 전년 동기 대비 15% 판매성장률을 기록했으며, 중동에서는 97%의 성장률을 달성한 바 있다. HD현대 건설기계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현대사이트솔루션 관계자는 "잠재력이 큰 중남미 광산 시장과 중동 대형 건설현장에서 국내 기술력으로 대규모 수주 성과를 얻었다는 점에서 고무적"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강화로 전략시장을 공략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3-09-03 10:24:3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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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하우시스,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 리뉴얼 신제품 선봬

기본 성능, 디자인, 고객 편의성등 ↑ LX하우시스가 가을 인테리어 성수기를 앞두고 국내를 대표하는 고단열 창호 시리즈 'LX Z:IN(LX지인) 창호 수퍼세이브'(사진)의 리뉴얼 신제품을 선보였다. 3일 LX하우시스에 따르면 '수퍼세이브'는 지난 2015년 출시 이후 고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으며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왔다. 이번에 새로 선보이면서 단열·기밀 등 창호의 기본 성능은 물론 고급스러운 디자인, 고객 편의성까지 대폭 업그레이드했다. 리뉴얼한 수퍼세이브 창호는 기본형 '수퍼세이브'와 고급형 '수퍼세이브Plus(플러스)' 두 가지로 출시했다. 기존에 '수퍼세이브 3·5·7' 등 세 가지에서 고객들이 창호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제품군을 단순했다. 기능 측면에선 기본형과 고급형 모두 더블 로이유리 기본 적용 및 창과 창이 겹치는 부분의 틈새 바람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는 '윈드클로저' 적용 등을 통해 창호 성능의 기본인 단열과 차폐, 기밀 성능을 강화했다. 이에 따라 이중창으로 설치하면 에너지소비효율 1등급을 만족한다. 디자인에서도 창호 내부 프레임 우드 패턴 적용, 검정 색상 및 알루미늄 레일 적용, 고급 금속 소재 '프리마' 핸들 적용 등으로 기존보다 세밀한 부분의 디자인까지 신경쓰며 고급스러움을 더했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기본형 수퍼세이브 창호는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을 찾는 수요층에서, 고급형 수퍼세이브 플러스는 보다 완성도 높은 제품을 찾는 수요층에서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며 "향후에도 완벽한 품질의 창호 생산부터 시공, 사후 관리까지 전 과정에서 고객을 감동시키는 서비스로 국내 창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2023-09-03 08:32:5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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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뚜라미보일러, 보일러등 6종 '2023 우수디자인 상품' 선정

업계 최다…카본매트, 캠핑매트, 창문형 에어컨등 귀뚜라미보일러의 냉·난방 생활가전 상품이 디자인 독창성과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귀뚜라미는 보일러, 카본매트, 캠핑매트, 창문형 에어컨 등 업계 최다인 6종의 상품이 '2023년 우수디자인(GD) 상품'으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선정된 상품 6종은 ▲귀뚜라미 보일러 L시리즈 ▲귀뚜라미 카본매트 3종(98, A, C) ▲귀뚜라미 캠핑매트 ▲귀뚜라미 창문형 에어컨이다. 귀뚜라미 보일러 L시리즈는 간결한 세로줄 패턴과 로고 엠블럼을 적용한 디자인으로 간결하고 안정감있는 인상을 전달한다. 부피를 최대한 줄인 콤팩트한 외형과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둥근 모서리 등 실용성과 안전성도 면밀히 고려했다. 기존의 난방 설비를 넘어 더욱 세련되고 현대적인 난방 가전으로서 귀뚜라미보일러 브랜드 이미지를 구축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카본매트 온돌 98시리즈는 겨울철 침실에 상시 배치하는 제품 특성을 반영해 인테리어 소품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디자인에 역점을 둔 제품이다. 귀뚜라미 캠핑매트 온돌은 겨울철 캠핑 환경에 어울리는 아웃도어 콘셉트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창문형 에어컨은 그리드(격자 모양) 패턴으로 제작돼 더욱 시원한 느낌을 제공하며, 다양한 실내 인테리어에 어울리는 현대적 감성으로 소비자 선호도가 높다. 귀뚜라미보일러 관계자는 "가정 내 인테리어와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해 생활 속에서 언제나 접하는 난방 및 냉방 가전 상품의 디자인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앞으로 출시할 상품도 최고의 성능과 효율뿐만 아니라 다양한 실내 공간의 분위기와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3-09-03 08:32:55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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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멘트업계, 기술 선진화·품질위해 국제 교류 확대

국내외 업계 관계자·전문가 300여명 참여 '시멘트 심포지엄' 개최 시멘트업계가 제조기술 선진화 및 품질향상을 위해 국제 교류 확대에 나선다. 한국시멘트협회는 지난 8월31일부터 1일까지 충북 단양 소노문 단양리조트에서 국내 시멘트업계 임직원 및 관련 학계 관계자, 그리고 유럽, 일본 등의 시멘트·콘크리트 전문가 약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제50회 시멘트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시멘트협회 이현준 회장은 "지난 반세기동안 시멘트 심포지엄은 산·학·연이 함께하는 학술 및 기술정보 교류의 장으로써 성장해 왔으며 국제화를 통해 발표 논문의 질적, 양적 측면에서 상당한 성과를 거뒀다"며 "심포지엄에서 발표한 특강 및 논문들은 국내 시멘트업계의 당면 이슈인 탄소중립과 환경규제를 헤쳐나가는데 도움이 되는 소중한 정보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시멘트협회(WCA) 이안 라일리(Ian Riley) 회장은 특별강연을 통해 현재 유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탄소배출권거래제(ETS), 탄소국경세(CBAM) 등과 같은 각종 탄소중립 관련 정책을 설명하면서 시멘트 산업이 당면한 주요 환경 이슈 중 하나인 질소산화물(NOx) 배출 저감을 위한 저녹스연소(Low NOx Combustion)와 선택적 비촉매환원(SNCR) 기술의 복합 적용 효과를 함께 소개했다. 이번 심포지엄 개최를 주관한 시멘트협회 김의철 실장은 "시멘트 심포지엄을 향후 참가국, 인원 등 양적 확대는 물론 최신 기술 소개 등 질적 향상도 아우르면서 명실상부한 싱크탱크의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특히 탄소중립, 환경문제 대응 등 시멘트업계가 당면한 시대적 과제 해결에 필요한 기술개발에 주력하겠다"고 전했다.

2023-09-03 08:31:50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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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기름값"… 휘발유·경유 가격 '8주 연속'↑

국내 주유소 휘발유·경유 판매 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이고 있다. 2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8월 다섯째 주(8월 27∼31일) 전국 주유소 휘발유 평균 판매 가격은 전주보다 4.2원 상승한 1744.9원을 기록했다. 지난주 정유사 휘발유 공급가격은 전주 대비 22.3원 상승한 리터당 1648.5원, 경유 가격은 전주 대비 12.9원 상승한 리터당 1567.9원으로 나타났다. 휘발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715.1원으로 가장 낮았고 SK에너지 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753.1원을 기록했다. 경유 기준, 알뜰주유소의 평균 가격이 리터당 1602.5원으로 가장 낮은 가격을 보인 반면 GS칼텍스주유소가 가장 높은 리터당 1639.3원을 기록했다.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3.5원 상승한 리터당 1824.0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79.1원 높은 수준을 보였다. 최저가 지역인 광주의 판매가격은 전주 대비 6.4원 상승한 리터당 1712.9원으로 전국 평균 가격 대비 32.0원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전국 주유소의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8주 연속 오름세를 보였다. 최근들어 국제유가도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수입 원유 가격의 기준이 되는 두바이유의 이번 주 평균 가격은 전주보다 0.8달러 오른 배럴당 86.7달러를 기록했다. 국제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0.3달러 오른 103.3달러, 국제 자동차용 경유 가격은 1.9달러 오른 121.3달러다. 이번 주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최저치 경신 및 9월 금리 동결 기대, 러시아와 사우디의 감산 연장 예측, 쿠데타로 인한 아프리카 정세 불안 고조 등의 요인으로 상승하고 있다.

2023-09-02 12:34: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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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전 신임 사장에 김동철 전 의원…'첫 정치인 출신' 사장 나오나

한국전력공사 새 사장에 김동철 전 국회의원이 선임된다. 김 전 의원은 1961년 한전 주식회사 발족 후 62년 만에 첫 정치인 출신 사장이 되는 셈이다. 한전은 1일 서울 한전아트센터에서 임시 이사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을 사장으로 선임하기 위한 임시 주주총회 개최 안건을 의결했다. 주주총회는 오는 18일 전남 나주 한전 본사에서 열린다. 한전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주주총회 소집 공고를 공시했다. 해당 안건이 통과되면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제청을 받아 대통령이 임명하는 것으로 인선은 마무리된다. 김 전의원은 호남 출신 정치권 인사다. 김 전 의원은 광주제일고와 서울대 법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산업은행에서 근무했다. 민주당 권노갑 전 의원의 정책보좌관으로 정치권에 발을 들였다. 2004년 제17대 국회의원으로 금배지를 달았다. 광주 광산구에서만 4선(17∼20대)을 했으며,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위원장과 국민의당·바른미래당 원내대표 등을 지냈다. 정치 이력 대부분 민주당 계열 정당에서 보냈지만, 20대 대선 당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를 도와 선대위 후보특별고문 겸 새시대준비위원회 지역화합본부장을 맡았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 후에는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은 바 있다.

2023-09-01 17:01:0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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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넷제로 위해 달린다"…업계 최초 전 제품 ‘전 과정 평가’ 완료

SK이노베이션은 정유업계 최초로 전 제품 환경영향평가(LCA)를 완료했다. 이를 통해 국내외 이해관계자들의 높은 ESG 평가기준에 부합하고, 나아가 공정 개선자료로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은 정유업계 최초로 제품 생애주기 전(全) 단계에 걸친 환경 영향을 측정하는 전 과정 평가(LCA)를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LCA는 자원 투입부터 완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체 공정의 온실가스 배출량 등 다방면의 환경영향을 측정하고 국제적인 표준에 따라 정량화하는 방법을 의미한. SK이노베이션은 '22년 1월에 SK이노베이션 계열 제품 및 공급망뿐만 아니라 신규 사업 환경영향도 함께 검토하고자 환경과학기술원 산하에 담당조직을 신설했다. 이번 평가는 SK이노베이션 계열 자회사인 SK에너지, SK엔무브, SK지오센트릭, SK인천석유화학이 생산하는 석유-화학관련 전 제품 및 반제품 약 470여개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각 제품별 탄소 배출량, 산성화, 자원 소모량, 오존층 고갈 등의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측정하여 환경 부하량을 평가했으며, LCA 결과를 포함한 전사 환경영향평가 데이터베이스도 확보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해외 사업장들을 대상으로 LCA 평가를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평가 결과를 활용해 고객사의 환경 정보 요구에 대응하고, 현재와 미래 사업의 환경 영향성 검토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더 높은 신뢰도 확보를 위해 제3의 기관으로부터 검증도 진행하고 있다. 환경과학기술원의 LCA가 완료된 후, 각 사업부의 주관 하에 글로벌 인증기업인 DNV 등으로부터 LCA 과정 및 결과값의 객관성과 투명성을 검증 받는 방식"이라고 설명했다. 사회적 영향성을 평가할 수 있는 역량도 확보하여 이를 통해 탄소 저감 및 ESG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SK이노베이션 환경과학기술원 이성준 원장은 "업계 최초로 석유-화학 공정을 연계, 실제 생산 정보를 기반으로 전 제품 LCA 결과를 도출함으로써 객관적인 환경 영향성을 검토하고 추후 탄소 저감에도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확보했다"며 "사회적 영향 평가를 위한 역량도 확대해 나가며 SK이노베이션 계열의 그린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구축을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9-01 16:10:25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