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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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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동나비엔, 멕시코에 법인…중남미 시장 추가 공략

높은 효율·고품질 온수기 제품 중심 판매…인접지역 진출 모색도 경동나비엔이 멕시코에 법인을 만들고 온수기를 중심으로 중남미 시장 추가 공략에 나선다. 경동나비엔은 지난달 29일 멕시코시티 미겔 이달고에서 법인 개소식을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행사는 허태완 주 멕시코 대사와 멕시코시티 지속가능에너지개발부 총괄 등을 비롯해 100개 이상의 고객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멕시코는 현재 연간 70만대 이상의 일반형 온수기 판매가 이뤄지고 있을 정도로 온수기 시장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주목한 유럽 글로벌 업체들도 현지 기업을 인수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다만 아직 저가 제품 위주로 거래되고 있어 기술력과 품질이 높은 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가 기대되는 곳이다. 경동나비엔은 멕시코 시장에 최적화된 제품을 통해 온수기 시장의 패러다임 변화를 선도할 예정이다. 개소식에서도 탁월한 효율과 온수 품질을 기반으로 북미 콘덴싱온수기 시장의 표준으로 자리매김한 'NPE' 제품을 비롯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쾌적한 온수 사용이 가능한 일반 온수기 'NPN', 'NHW' 제품을 선보였다. 각 제품은 모두 스테인리스 열교환기를 적용해 내구성과 위생성을 높였다. 연소 중 배출되는 공기량을 센싱해 최적의 연소 성능을 구현하는 풍량센서(APS)를 기반으로 해발 고도가 높은 지역에서도 풍부하고 안정적인 온수 사용이 가능하다. 한편 경동나비엔은 멕시코에서 시장 기반을 갖추고 이를 발판으로 중남미로 진출 지역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이미 칠레 시장에서 2위 업체에 비해 2배에 가까운 압도적인 실적으로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인접한 남미 국가로의 추가 진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미국·캐나다법인에 더해 멕시코까지 담당하게 된 이상규 법인장은 "경동나비엔은 고객의 니즈를 기술력과 품질을 통해 실현하며 북미에서 선도 기업으로 자리매김했다"며 "미국과 캐나다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기반으로 멕시코에서도 '프리미엄' 트렌드를 선도하며 고객의 신뢰와 만족을 이끌어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3-07-03 10:19:04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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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서 일하지? 재계 근무 환경 형태 다양화 바람…삼성·현대·포스코 등 변화

국내 주요 기업들이 다양한 근무 환경 조건을 제공하면서 직원들의 복지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코로나19 시대를 거치면서 많은 직장인들의 근무 태도 변화를 불러왔으며 기업들은 거점오피스 확대 운영과 주 4일제 근무 도입 등 여러 관행마저 바뀌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포스코그룹은 임직원 출퇴근 시간 단축과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조성을 위해 거점 오피스인 '위드 포스코 워크 스테이션(With POSCO Work Station)'을 확대 운영한다. 포스코그룹은 6월 15일 인천 송도에 거점 오피스를 연 데 이어 3일 경기 판교에 거점 오피스를 새롭게 개소한다. 판교 거점오피스는 포스코DX 사옥 내 192평 규모로, 업무 편의성을 위해 업무공간 외에 회의실, 개인사물함, 탕비실 등을 구비하고 있다. 또 송도 거점오피스는 포스코타워송도 내 71평 규모로 업무집중형 공간 위주로 구성했다. 앞서 2021년 11월부터 운영 중인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파크원과 중구 을지로 금세기빌딩 거점 오피스에 이어 이번에 2곳이 더 문을 열면서 포스코그룹의 거점 오피스는 모두 4곳으로 늘어난다. 거점 오피스를 이용하려는 포스코홀딩스 및 포스코 직원은 사내 예약 시스템을 통해 지역과 좌석을 지정하면 된다. 새롭게 마련된 판교·송도 거점 오피스는 경기 동남부와 인천 지역에 거주하는 직원들의 출퇴근 피로감을 낮추고, 해당 지역에 위치한 여러 고객사·연구소 방문 접점이 될 것이라고 포스코그룹은 기대했다. 포스코그룹은 직원들의 창의적이고 유연한 조직문화 정착을 위해 젊은 직원들이 최고경영자(CEO)에게 직접 창의적 아이디어를 제안할 수 있는 '영보드 위원회', 경영층과 직원들간 직접 소통이 가능한 타운홀 미팅, 직원들간 자유롭게 협업이 가능한 팀즈(MS Teams)기반의 일하는 방식 등 다양한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최근 몇 년 전부터 수평적 조직문화 구축, 일하는 방식 혁신 등으로 업무 효율을 높이고 직원 개개인의 역량이 잘 발휘될 수 있는 환경 만들기에 집중하고 있다. 이를 위해 승진 연차 제도를 폐지하고, 직급과 호칭 체계를 축소 또는 통합했다. 거점 오피스, 유연 근무제, 복장 자율화 도입 등도 계열사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2021년 그룹의 맏형인 현대차를 시작으로 기아, 현대건설 등이 거점 오피스를 도입했다. 현대차는 본사와 남양연구소 등의 직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계동, 판교, 원효로, 대방, 성내, 안양, 삼산, 의왕 등에 8곳의 거점오피스를 운영하고 있다. 기아도 시청, 서울대입구, 석촌, 왕십리, 일산, 목동 등 6곳에 거점오피스를 두고 있다. 일과 삶의 균형을 지원하고 업무 집중도를 높이기 위한 선택적 근로시간제, PC-Off 프로그램 등도 운영하고 있다. 또 현대모비스는 서울과 경기도 일대 8곳에 거점 오피스를 확보 운영하고 있다. 서울은 공덕·정동·왕십리·목동·서울대·석촌 등 6곳, 경기도는 일산·분당 등 2곳이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사무실 출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는 '하이브리드 근무'를 실시하고 있는 현대모비스는 사무실 근무의 장점은 살리고 재택근무의 단점은 보완할 수 있는 거점 오피스를 마련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겠다는 목표다. 삼성전자와 SK 등은 부분적 주 4일제 근무를 도입하는 등 단축 근무도 확대되는 모습이다. SK와 SK수펙스추구협의회는 한 달에 두 번 금요일에 쉬는 주 4일제를 시행 중이다. SK텔레콤은 격주로 금요일에 쉬는 '해피 프라이데이' 제도를, SK하이닉스는 매달 셋째주 금요일에 쉰다. 삼성전자는 지난달부터 부분적인 주 4일 근무제를 시작했다. '4조 3교대' 근무를 하는 생산직 등을 제외한 삼성전자 직원은 매달 월급날인 21일이 속한 주 금요일에 쉴 수 있다. 다만 월 필수 기본 근무시간(160~168시간)을 채워야 연차 소진 없이 쉴 수 있다. 일률적인 유급 휴일이 추가로 주어지는 개념과는 다르다. 재계 관계자는 "코로나 팬데믹 이후 임직원들의 근무 환경이 바뀌고 있다"며 "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적 흐름과 젊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는 모습"이라고 말했다. 이어 "인재 확보를 위해 일과 삶의 균형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는 조직 문화를 만들기 위해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7-02 13:27:4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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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2050 '탄소중립' 달성 도전…2030년 탄소 배출량 37% 감축

포스코인터내셔널이 2050년까지 탄소중립(Net Zero·넷제로) 달성에 도전한다. 2021년 대비 2030년까지 배출되는 탄소량을 37% 감축하고 2050년 넷제로를 달성하겠단 구상이다. 이를 위해 수소 혼·전소 발전, 배출가스 CCS(탄소포집·저장) 사업 확대와 더불어 해상풍력 에너지원을 중점적으로 확보한다는 기본 로드맵을 수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녈은 최근 이사회 보고를 통해 이런 내용의 탄소중립 로드맵을 확정하고 지난 1일부로 '2050 탄소중립 달성' 비전을 공식화했다고 2일 밝혔다. 올 초 포스코에너지 합병 당시 발표한 '그린에너지와 글로벌 비즈니스 선도자'라는 새로운 통합비전에 걸맞은 '미래세대를 위한 글로벌 친환경기업'으로 한단계 도약하기 위해서다. 정부의 '2030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NDC)' 수립에 발맞춰 국가 탄소중립 행보에 적극 동참한다는 의미도 있다. 이번 로드맵은 대부분의 온실가스가 발생하는 국내 사업장과 종속회사가 대상이다. 구체적인 감축 방안은 '직접 감축'과 '간접 감축'로 나뉜다. 직접 감축은 연료전환과 CCS를 통해 탄소배출을 직접 감축하는 방안이며, 간접 감축은 재생에너지 생산 확대를 통해 탄소배출권을 확보하는 방안이다. 직접 감축 단계에서는 국내 주요사업장인 인천복합발전소의 3.4GW 규모 LNG발전을 수소 혼·전소로 순차적으로 전환한다. 이와 함께 발전소의 잔여 배출탄소 저감을 위해 CCS 기술을 적극 적용한다. 해당 CCS사업은 국가간 협약과 운영 경제성, 지중저장 기술개발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국내외에서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포집된 탄소는 육지에서 먼 해상까지 안전하게 운송·저장돼야 한다. 이를 위해 국내와 동남아시아 해상을 중심으로 대규모 CCS저장소를 구축할 방침이다. 간접 감축 단계에서는 태양광 및 육·해상풍력을 통한 REC 확보와 더불어 그룹 차원의 RE100 대응을 위해 재생에너지 사업을 대폭 확대키로 했다. REC란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활용해 에너지를 공급했음을 증명하는 인증서를 말한다. 국내 발전 설비 용량이 500메가와트(㎿) 이상인 발전 사업자는 신재생에너지를 의무적으로 발전해야 한다. 현재 전남 신안에서 운영 중인 14.5MW 규모의 태양광과 62.7MW 규모의 육상풍력에 더해, 해상풍력사업에서 총 2.5GW의 신규 용량을 2050년까지 확보할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올해 에너지 통합 원년을 기점으로 전 에너지 밸류체인에 걸쳐 미래 지속가능한 탄소중립 생태계를 꾸준히 구축하고, 탄소중립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글로벌 친환경 에너지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3-07-02 10:47:0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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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 호주 퀸즐랜드 전동차 공급 사업 수주

현대로템이 호주에서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했다. 2일 현대로템에 따르면 호주 퀸즐랜드 주 정부가 발주한 '호주 QTMP 전동차 공급 사업'에서 현지 철도업체인 다우너 측과 컨소시엄을 맺어 전동차 제작 업체로 최종 선정됐다. 사업 규모는 1조2164억원이다. QTMP는 퀸즐랜드 정부가 향후 10년간 브리즈번 시 지역을 중심으로 증가할 철도 운송 수요를 충족하고 지역 제조업의 활성화를 위해 시작한 대형 프로젝트로, 현지에서 전동차 제작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퀸즐랜드 남동부에 위치한 토반리 시에 공장을 설립하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현대로템은 이번 사업에서 차량 설계 및 자재 구매부터 현지 생산을 위한 기술 이전, 품질, 하자보수까지 전동차 납품에 필요한 전반적인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납품될 차량은 오는 2026년 말부터 동남부 퀸즐랜드 철도 노선에 초도 편성이 투입돼 브리즈번 시 광역권에서 출퇴근하는 현지 직장인들의 원활한 통근을 도울 예정이다. 특히 해당 전동차는 퀸즐랜드 주에서 운행되는 전동차 중 유일하게 호주 연방정부에서 법으로 규정한 '호주 장애인 교통안전 기준'을 만족한 차량으로, 높낮이가 상이한 정차 플랫폼에서 전동차의 높이를 유동적으로 조절할 수 있는 새로운 기술이 적용됐다. 최종 편성까지 모두 인도된 직후인 오는 2032년에는 개최가 확정된 브리즈번 하계올림픽은 물론 패럴림픽에서도 모든 관광객들에게 광범위한 이동 편의를 제공할 것으로도 기대된다. 현대로템은 이번 현지 입찰에 해외 전동차 수주 실적과 함께 동남아 및 아프리카 등지에 철도차량 생산 기술을 이전한 경험 등을 강점으로 내세워 참여했다. 지난 2016년에는 호주 뉴사우스웨일즈 주정부에서 발주한 시드니 2층 전동차 공급 사업을 수주하면서 호주 시장에 첫 진출했고 2019년과 2021년에는 같은 전동차를 추가 공급하는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호주와 사업 협력을 했던 기존 실적과 경험을 토대로 누구나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는 전동차를 납품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3-07-02 10:09:5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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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배터리업계 최초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

삼성SDI가 2차전지 업계 최초로 '카본 트러스트(Carbon Trust)'로부터 탄소발자국 인증을 획득하며 온실가스 배출량을 적극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삼성SDI는 30일 탄소발자국 인증 획득 사실을 알리며,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탄소발자국'은 제품 생애주기(원재료, 생산, 유통, 사용, 폐기) 중 배출되는 온실가스 발생량을 의미한다. 카본 트러스트는 기후 변화 대응과 탄소 감축을 위해 2001년 영국 정부가 설립한 인증기관으로, 제품 생산을 위한 원료 채취부터 폐기까지, 전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을 국제 기준에 따라 평가해 탄소발자국 인증을 수여한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제품은 4.8Ah(암페어아워) 원통형 배터리 셀과 49.5Ah 각형 배터리 모듈이다. 해당 제품들은 전기차에 사용되는 주요 제품이다. 측정은 글로벌 탄소 배출량 산정표준인 PAS2050과 배터리에 대한 EU 제품 환경 발자국 세부 지침인 EU PEFCRs에 기반했다. 삼성SDI는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으로 제품 생산 전 과정에서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측정한 결과가 글로벌 기준에 부합함을 증명했다고 설명했다. 삼성SDI 측은 "앞으로도 탄소 배출량 측정에 대한 내부 역량을 강화하고 탄소 배출량을 줄여 주요 제품들에 대한 카본 트러스트 탄소발자국 인증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삼성SDI는 2050년까지 전 사업장 100% 재생에너지 전환을 목표로 고효율 설비 교체, 폐에너지 재활용 등 핵심과제들을 수행하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고 있다. 최윤호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은 "이번 탄소발자국 인증을 계기로 당사 제품의 친환경성과 지속적인 탄소 감축 노력을 인정 받았다"며 "앞으로도 초격차 기술력을 통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미래 사회를 구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I는 이날 지난해 지속가능경영활동 및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 보고서 2023'를 발간했다. 올해로 20년째 발간된 지속가능경영 보고서를 통해 삼성SDI는 각 이해관계자들에게 ESG 이슈 및 정보들을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다.

2023-06-30 18:58:11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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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오일뱅크, 디지털 전환으로 스마트 컴퍼니 구현

HD현대오일뱅크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인다. HD현대오일뱅크는 디지털 전환을 핵심 경영 목표로 선정하고 ▲빅데이터 ▲스마트 컴퍼니 ▲밸류체인 최적화 등 업무환경 혁신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HD현대오일뱅크는 빅데이터 기반 업무 혁신을 위해 2022년 글로벌 빅데이터 플랫폼 기업 팔란티어사와 함께 EQR(Energy Quantum Revolution)-180 프로젝트를 시작했다. 이 프로젝트는 빅데이터 플랫폼을 활용해 공정 운전의 안전성과 생산성을 높일 뿐 아니라, 설비의 고장 가능성을 사전에 예측하고, 에너지 사용량을 절감하는 등 스마트 플랜트 구축을 목표로 한다. HD현대오일뱅크는 업무 효율성 증진을 위해 스마트컴퍼니로의 변화를 추진 중이다. 부서 간 존재했던 데이터 격차를 해소해 전사 커뮤니케이션 투명성을 높이고, 디지털 기반의 의사결정체계를 구축하여 페이퍼리스(Paperless)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또한, 정기적인 교육을 통해 임직원의 데이터 분석 역량과 디지털 플랫폼 사용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업무 자동화를 통해 불필요한 업무를 줄이고 개별 업무의 질을 개선함으로써 Data-driven Company로의 변화를 실현하고 있다. HD현대오일뱅크는 분산되어 있는 설비 관리 시스템들을 통합할 수 있는 설비 통합 플랫폼 구축에도 속도를 내고있다. 표준화 및 체계화된 설비 데이터베이스를 통해 데이터 불일치를 해소하고, 수기 또는 개별 문서로 관리하던 정비 이력을 데이터로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을 예정이다. HD현대오일뱅크는 향후 설비와 관련된 프로세스 일체를 플랫폼에 구현하고, 설비의 도입부터 자산화, 정비, 폐기까지 설비의 전 생애주기 데이터 밸류체인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HD현대오일뱅크는 기존 공장을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전 공장에 디지털 트윈 공정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HD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실제 공정과 유사한 모델을 구성해 생산성 및 경제성을 높일 수 있을 것" 이라며 "향후 안전, 환경, 원유 투입 계획, 제품 생산량 예측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해 스마트 플랜트로의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HD현대오일뱅크는 약 40여명의 IT전문가와 현업 전문가들로 구성된 디지털 전담부서를 운영하고 있으며 각 사업부에도 별도의 디지털 전담인력을 추가로 배치해 본격적인 디지털 전환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2023-06-30 14:41:19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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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 유럽 최대 로봇·자동화 박람회서 성장 전략 모색…경영진과 글로벌 네트워크 점검

박지원 두산그룹 부회장이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 모색에 나섰다 박지원 부회장은 28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리고 있는 '오토매티카(Automatica) 2023'을 참관했다. 두산로보틱스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빠르게 성장하는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을 모색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오토매티카는 유럽 최대 규모의 로봇, 자동화 기술 솔루션 전시회로 로봇 공학, 인공지능 및 디지털 솔루션 관련 기업들이 참가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비즈니스를 펼치는 자리다. 최근 전 세계적으로 인력난 해소를 위해 로봇산업에 주목하는 상황이어서 오토매티카에 쏠리는 관심도 더욱 커지고 있다. 박 부회장은 글로벌 협동로봇 제조사의 전시장을 꼼꼼히 살피며 최신 제품 동향을 확인하고 글로벌 시장 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두산 협동로봇과 함께 자동화 생태계를 형성할 자율이동로봇, 3D카메라, 자동화 솔루션 관련 기업 부스에서 오랜 시간 머물며 기술력을 검토했다. 보스턴컨설팅그룹에 따르면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은 2022년 6600억원 규모에서 오는 2026년 1조9300억원 규모로 연평균 27%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 속에서 두산로보틱스는 전세계 100여 개 국가에서 사업을 전개하는 북미 최대 자동화 솔루션 기업 로크웰과 올해 4월 파트너십을 맺고 글로벌 협동로봇 시장점유율 확대에 나서고 있다. 박 부회장은 "제조업 현장에서 산업용 로봇과 작업자를 보조하며 반복작업을 하던 협동로봇이 인공지능을 통해 인간과 상호작용하며 활용 범위를 크게 늘리고 있다"며 "본격 성장기에 진입한 협동로봇 시장 선점을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력하여 새로운 기회를 적극 발굴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한편 박 부회장을 비롯한 경영진은 전시회 참관 뒤 현지에서 워크숍을 열고 자동화 산업의 최신 동향 및 미래기술을 점검했으며, 산업 전문가를 초빙해 최신 자동화 솔루션 및 플랫폼 개발 현황도 살폈다.

2023-06-29 15:33:42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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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ESG 경영 성과·비전 담은 보고서 발간…'기후변화 대응' 위한 구체적 전략 공개

현대위아가 2045년 탄소 중립 달성을 위한 로드맵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의 성과와 향후 비전을 모든 이해 관계자에게 투명하게 공개하기 위해 '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를 발간했다고 29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보고서에 지난 한 해 동안의 지속가능경영 성과와 미래 경영 목표를 담았다. 아울러 ▲인류의 공존을 위한 미래자연 보호 ▲더 행복한 세상을 위한 사회적 가치 창출 ▲책임경영 실천을 위한 거버넌스 구축 등 지속가능경영 3대 지향점을 공개했다. 현대위아는 지속가능성보고서에서 환경 보호에 대한 구체적 전략을 밝혔다. 현대위아는 우선 2045년까지 탄소중립을 달성하기로 했다. 현대위아는 이에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 재생에너지 구입을 확대하며 협력사의 ESG 경영 강화를 지원한다. 이를 기반으로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2021년 대비 45% 정도를 감축하고, 2040년까지 80%를 줄인다는 계획이다. 이후 2045년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아울러 현대위아는 제품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경 영향 정도를 측정, 투명하게 공개하며 환경 보호에 나서고 있다. 이에 더해 친환경 제품 구매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 전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는 로봇과 특수사업 분야에 대한 향후 계획도 보고서에 담았다. 스마트 제조·물류 로봇과 셀 생산방식의 스마트팩토리, 원격사격통제체계, 안티 드론 시스템 등으로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것이다. 현대위아는 또 30여년간 항공분야 부품 개발을 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UAM), 미래 항공 모빌리티(AAM)에 적용할 수 있는 착륙장치와 제어기 등의 핵심 부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현대위아 관계자는 "기후변화에 보다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물론 새로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 2023 지속가능성보고서' 전문은 현대위아 홈페이지에서 열람할 수 있다.

2023-06-29 15:27:34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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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국내외 전문 기업과 손잡고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 속도

포스코홀딩스가 국내외 양자컴퓨터 전문 기업과 손잡고 그룹 미래 신성장 사업에 필요한 혁신 기술 선점에 나섰다. 포스코홀딩스는 26일부터 29일까지 동대문디자인프라자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퀀텀 코리아 2023' 행사에서 프랑스 파스칼사, 큐노바사와 양자컴퓨터 기술 개발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파스칼사는 프랑스의 대표적인 양자컴퓨터 개발 기업으로 양자컴퓨터용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 개발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다. 큐노바사는 신소재 및 신약 등 개발을 위한 양자컴퓨팅 소프트웨어 개발이 강점인 기업이다. 이들 3사는 향후 주기적으로 기술 교류회를 갖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미래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마주치는 문제를 풀어나가며 기술 경쟁력을 강화할 계획이다.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그룹이 보유한 AI기술과 파스칼사의 양자컴퓨터 기술을 접목해 친환경 제철에 쓰이는 수소의 생산공정 최적화 및 이차전지 소재 개발 등 혁신 기술을 개발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김지용 포스코홀딩스 미래기술연구원장은 "파스칼사와 협력해 양자컴퓨터 기술을 확보하고 그룹의 주력 사업인 제철과 친환경 미래소재 개발에 양자컴퓨터 기술을 활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를 주축으로 하는 컨소시엄이 한국연구재단 '양자컴퓨팅 기반 양자이득 도전 연구사업'에 공모해 지난 4월 국책과제에 선정됐다. 포스코홀딩스 컨소시엄은 '양자컴퓨팅 기반 친환경 소재 설계 시뮬레이션 기술 개발' 과제에 약 3년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예산 27억 5000만원을 지원받으며 양자컴퓨터를 활용해 고체전해질 등 소재 특성 분석의 정확도를 높이고 소요시간을 줄이는 기술을 개발할 계획이다.

2023-06-29 10:10:47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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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 착공…2025년 준공 목표로 1조원 투자

포스코홀딩스가 리튬 생산 기반 확대를 위해 아르헨티나에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을 착공한다. 28일 아르헨티나 옴브레 무에르토 염호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이용수 주아르헨티나 한국대사, 사엔즈 살타주 주지사, 하릴 카타마르카주 주지사, 유병옥 포스코홀딩스 친환경미래소재총괄, 김광복 포스코아르헨티나 법인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착공한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은 리튬 연산 2만5000톤 규모로 2025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총 투자비는 약 1조원 수준이며 포스코홀딩스의 100% 자회사인 포스코아르헨티나가 건설, 운영, 자금조달 등을 맡는다. 포스코홀딩스는 염수 리튬 2단계 상공정에서 탄산리튬을 생산하며 이를 하공정에서 수산화리튬으로 전환해 이차전지 양극재용 소재로 공급할 예정이다. 염수 리튬 2단계 하공정은 앞서 지난 13일 전라남도 율촌1산업단지에 착공했다. 유병옥 부사장은 "포스코홀딩스는 리튬이 친환경미래소재이자 이차전지산업의 핵심원료라는 확고한 믿음에 따라 단기간 내 두개의 리튬 공장을 연이어 건립해 이차전지소재 경쟁력을 더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그룹은 염수, 광석리튬 및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등을 기반으로 그룹의 리튬 자급력을 강화하고 이차전지소재 수직계열화를 완성해 나가 글로벌 리더십을 갖춘 이차전지소재 전문회사로 거듭날 계획이다.

2023-06-29 10:03:44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