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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스타트업 환경 안전 위해 'SafeCon' 활동 시작

LG화학이 스타트업의 환경안전 개선을 도우며 안전한 일터를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한다. LG화학의 안전환경 전문가들이 스타트업의 생산 공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점검에 나선 것이다. 갖춰야 할 안전 장비는 무엇인지, 설비는 어떻게 배치해야 안전할지 스타트업 담당자들에게 현장에서 원포인트 레슨으로 노하우가 전수됐다. 마치 골목 상권의 식당이 새 단장하듯이, 맞춤형 솔루션을 받은 생산 공장은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곳으로 바뀌어 간다. 5월부터 전국 곳곳의 스타트업에서 벌어질 모습이다. 7일 LG화학은 5월부터 LG전자와 함께 제조업 기반 스타트업 사업장의 환경안전을 개선하는 SafeCon 활동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SafeCon은 안전(Safety)과 연결(Connect)의 합성어로 '함께 온전히 안전에 연결'한다는 의미다. 'SafeCon' 활동을 통해 스타트업들은 LG화학과 LG전자로부터 ▲교육 ▲컨설팅 ▲변화관리 ▲장비 지원을 받으며 안전한 일터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환경을 개선해 나간다. LG화학과 LG전자는 사회적경제 기업의 금융·공간·인재육성을 지원하는 LG소셜캠퍼스 플랫폼을 통해 환경안전 지원이 필요하다고 도움을 요청한 전국의 제조업·생산 기반 스타트업을 선정했다. 폐어망 재활용 기업인 '넷스파'와 친환경 장난감과 교육 콘텐츠를 만드는 '플레이31', 친환경 제품 판매점 '에코언니야', 전자기기 재활용 등 IT자산처리 업체 '리맨', 그리고 친환경 수지와 용기를 제조하는 '그린베어'까지 총 5개 업체가 환경안전 지원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 이들은 모두 LG소셜캠퍼스에서 금융 및 공간지원을 받은 LG소셜펠로우 기업이다. 펠로우 기업들은 5월부터 환경안전 법규와 기술지원 등 역량을 갖춘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과 LG전자 안전환경부서의 전문가로부터 교육을 받는다. 전문가들은 산업안전 분야 기술사, 박사 학위 등을 보유한 베테랑으로 환경안전 점검 등 실무 교육을 진행한다. 이후 8월까지는 각 펠로우 기업별 현장 방문 컨설팅과 모니터링이 이뤄진다. 환경, 보건, 안전 부문에서 원포인트 레슨을 통해 현장에서 즉각적인 솔루션을 받을 예정이다. 스타트업들은 컨설팅 후 지속성을 위한 자가 관리 방법론과 모니터링도 제공받을 수 있고, 기업당 100만원 규모의 안전 장비도 지원받는다. 유용희 LG화학 석유화학사업본부 환경안전팀장은 "LG화학과 LG전자가 쌓아온 안전환경 노하우와 사회적책임을 바탕으로 스타트업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협력회사와 지역사회의 환경안전 개선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2023-05-07 13:58:5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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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조선 3사, 친환경 바람 타고 수주 훈풍…친환경 기술력 확보로 실적개선 노려

국내 조선업계가 친환경 바람을 타고 수주 훈풍을 맞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업체들은 고부가 선박인 초대형 액화천연가스(LNG)선을 중심으로 수주 물략을 확대하고 있다. 특히 차세대 친환경 선박 기술력 확보로 글로벌 탄소중립 정책에 맞춰 수주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한화그룹으로의 인수를 확정지은 대우조선해양은 경영 정상화에 속도를 높일 것으로 보인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한국조선해양은 5월 7일 기준 올해 수주 목표치(157억4000만달러)의 62.2%(선박76척·97억9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HD한국조선해양이 최근 수년 간 기록한 수주 기록을 압도적으로 뛰어넘는 수치다. HD한국조선해양은 이달 초 총 2조 7900억원 규모의 가스선 12척을 수주했다. 친환경 선박 수주로 수익성 확보에도 청신호가 켜졌다. 이처럼 2021년부터 수주 물량이 증가하면서 고정비 감소 효과와 선가 회복, 원자재 가격 인상 둔화 등의 긍정적인 효과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실제 HD한국조선해양은 올해 1분기 영업이익 585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3964억원) 대비 흑자전환했다. 건조물량 증가 및 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지난해 3분기부터 세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오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LNG 운반선 등 고부가 수주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수주 실적이 빠르게 충족돼가고 있다"며 "규모가 큰 건의 대형 수주도 임박한 분위기"라고 했다. 삼성중공업도 올해 안정적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4월까지 총 25억달러 규모의 수주 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올해 목표치 95억달러의 26%에 달하는 수치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수주 물량을 바탕으로 올해 1분기 6년 만에 흑자 전환(영업이익 196억원)에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친환경 선박은 물론 '바다 위의 LNG 공장'으로 불리는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에서 경쟁력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속도를 높인다. FLNG는 해상에서 천연가스를 채굴한 뒤 배 위에서 정제하고 LNG로 액화해 저장·하역할 수 있는 고부가가치 해양플랜트다. 육상 설비 건설비용을 줄일 수 있고, 해저 파이프를 설치하지 않아 생태계 보호도 가능하다. 삼성중공업은 FLNG 시장 가능성을 보고 2006년부터 개발에 나섰다. 전 세계 FLNG 5기 중 4기를 수주하며 경쟁력도 입증됐다. 지난 2일엔 FLNG 부유체 독자모델인 MLF-N이 노르웨이 DNV선급으로부터 기본 인증을 받기도 했다. 해당 기술은 원가 절감 효과가 두드러져 선박 적용 시 상당한 고부가 효과를 누릴 전망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FLNG 1기 수주 금액은 10억달러 이상"이라며 "최근 LNG 운반선이 1척에 2만5000만달러 수준인 것을 고려하면 FLNG 시장은 충분히 긍정적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화 품에 안긴 대우조선해양은 '한화오션'이라는 새이름으로 수주전에 본격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 다만 대우조선해양은 현재 LNG운반선을 제외하면 주력 제품이 없다는 점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4월까지 올해 목표치 69억8000만달러의 15%(10억6000만달러)를 수주하는데 그쳤다. 다만 FLNG, 부유식 저장 재기화 설비(FSRU) 등의 기술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합병 이후 공격적인 수주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한화가 유럽과 미국 시장에 진출해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에서 대우조선해양의 수주 확대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조선업계 관계자는 "국내 조선업체가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해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며 "다양한 고부가 선박 수주로 실적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올 하반기에 카타르 프로젝트 등 대규모 LNG 운반선 발주가 남아있어 실적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3-05-07 10:30:43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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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식당 40만개 메뉴 '8300개' 소비자들 국·탕 보다 덮밥 골랐다

전국 식당 40만곳의 대표 메뉴 10개씩을 취합해 보니 메뉴 종류는 모두 8370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국이나 탕보다는 덮밥의 종류가 가장 많았다는 점이다. 외식 사업자용 식자재 오픈마켓 '식봄' 서비스를 운영하는 엔터프라이즈 푸드테크 스타트업 마켓보로가 포털 사이트에 등록된 전국 식당 40만곳의 대표 메뉴 10개씩을 취합했을 경우 8370개로 조사됐다. 6일 마켓보로에 따르면 메뉴 종류가 가장 많았던 것은 찌개나 국·탕이 아니라 덮밥이었다. 총 315개에 달했다. 간장삼겹살덮밥, 건두부볶음덮밥, 돼지갈비덮밥, 명란아보카도덮밥, 불고기낙지덮밥 등 어떤 요리든 밥에 얹기만 하면 새로운 덮밥 메뉴가 탄생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최근 일본식 덮밥이 국내에서도 유행하면서 종류는 더 늘어났다. 젊은 세대에게 사랑받는 파스타 종류는 128가지, 샐러드는 121가지였다. 파스타는 소스를 기준으로 크림과 오일, 토마토로 크게 나눠진 다음 해산물과 육류, 야채 등 음식 재료에 따라 메뉴가 다양하게 갈라졌다. 이탈리아에서 넘어온 전통 파스타가 아닌 커리파스타, 떡볶이파스타, 순대파스타 등 한국형 파스타도 더해져 종류가 더 많아졌다. 파스타와 비슷하게 피자 종류도 123개나 됐다. 역시 전통 메뉴 외에 매운치킨쉬림프피자, 고구마피자 같은 한국형 메뉴가 많았다. 떡볶이 종류는 281개로 조사됐다. 곱창떡볶이, 닭갈비떡볶이, 단호박해물떡볶이 등 간식이 아닌 요리 수준으로 격상된 떡볶이도 있었다. 단순한 매운맛 떡볶이에서 벗어나 짜장·크림·간장 소스를 더하기도 하고 특히 치즈를 넣어 매운맛을 중화시킨 메뉴가 많았다. 치킨의 종류는 169개로 나타났다. 후라이드와 양념치킨 외에도 레몬마늘치킨, 깻잎후라이드치킨, 코코넛치킨, 퐁듀치킨 등 종류가 다양했다. 조리법에 따라 훈제, 숯불구이, 후라이드 등으로 분류댔다. 소스에 따라 깐풍, 데리야끼, 불고기 양념 등으로 또다시 종류가 늘어났다. 예상보다 종류가 적은 메뉴들도 있었다. 국밥 가짓수는 26개에 그쳤다. 소고기국밥, 수구레국밥, 양지국밥 등 우리가 흔히 아는 국밥이 전부였다. 마켓보로 관계자는 "8000개가 넘는 메뉴를 조사한 결과 해산물이나 육류 등 식재료를 달리 넣어 변화를 주기 쉬운 메뉴일수록 소스 혹은 육수에 변주를 주기 쉬울수록 종류가 많아지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2023-05-06 11:18:20 최빛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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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E&S, 환경부·현대차와 '수소버스 전환' 사업 본격화

환경부와 SK E&S,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이 손잡고 기업의 통근용으로 사용되는 경유·CNG버스를 친환경 수소버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국가감축목표 달성에 기여하는 동시에, 안전하고 효율적인 이동수단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4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SK E&S, 현대자동차, 전국전세버스조합 등과 'ESG선도기업 수소 통근버스 전환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환경부는 2023년까지 250대, 26년까지 2000대(누적)의 기업 통근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수소버스의 성능 보증기간을 확대함과 동시에 충분한 구매 보조금 확보를 추진한다. 또한 수소 통근버스 운전자가 어디서나 편리하게 충전할 수 있는 대규모 수소 충전 인프라 구축, 수소버스에 대한 대국민 인지도 향상과 수요 창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수소버스 공동 브랜드 발족 및 수소 버스 도입 운수사업자에 대한 ESG 경영 녹색금융을 제공 등을 통해 기업들의 자발적인 수소버스 전환을 유도할 계획이다. 수소버스 제조사인 현대자동차는 통근버스가 주로 사용하는 수소 고상버스를 충분히 생산·공급하여 수소 통근버스를 전환하는데 지원한다. 이번에 전환되는 수소버스는 유니버스형으로 올해 4월 출시됐으며, 고속형 대형버스급에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 시스템을 탑재한 친환경 차량으로 1회 충전시 주행 가능 거리는 최대 635km다. SK E&S는 수소버스의 연료인 액화수소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충전 인프라를 적기에 구축·운영할 계획이다. 올해 말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 생산이 예정돼 있으며, 글로벌 수소기업 플러그파워(Plug Power)와의 합작법인 'SK플러그하이버스'(SK Plug Hyverse)를 중심으로 액화수소 충전소 구축을 추진 중이다. 이를 통해 수소 생산부터 유통, 소비까지 아우르는 국내 수소생태계 조성을 본격화한다. 고정된 노선을 장기 운행하는 통근버스의 경우 수소버스로 전환 시 온실가스 배출량을 대폭 줄이는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국내 전세버스(경유버스) 4만여대 중 약 88.6%인 3만 5000여대가 통근·통학용으로 운행 중이며, 이를 수소버스로 교체하면 연간 220만톤의 이산화탄소를 감축할 수 있다. 또한 기존 경유·CNG버스 대비 소음과 진동이 적어 승차감이 좋고 수소 통근버스를 이용함으로써 임직원 스스로 탄소중립에 앞장서고 기업의 ESG경영에 동참할 수 있다. 수소버스의 충전속도는 10분 내외로 빠르고, 1회 충전 시 가능 주행거리도 길어 장거리 운행에 유리하다. SK E&S가 공급 예정인 액화수소는 기체수소 대비 대용량 운송이 가능하고, 충전 속도가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현재 포스코이앤씨가 통근용 고상 수소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운영 중이며 포스코는 향후 수소 통근버스를 전 그룹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SK하이닉스, SK 실트론, 삼성전자 등도 통근버스의 수소버스 전환을 검토 중이다.

2023-05-05 11:04:19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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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인터, 세계 10위권 식량 기업으로 도약…2030년까지 710만톤 생산

포스코인터내셔널이 에너지 사업에 식량 사업을 더해 '친환경 종합사업회사'로의 전환에 나선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지난달 발표한 성장전략의 하나로 식량 사업 세부 계획을 수립했다고 4일 밝혔다. 목표는 '세계 10위권 메이저 식량 기업'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이를 위해 ▲글로벌 원곡 조달체계 확보 ▲안정적 식량 가치사슬(밸류체인) 구축 ▲애그테크(Ag-Tech) 신사업 육성 등 3대 전략 방향 아래 오는 2030년까지 경작지 86만헥타르(ha) 확보, 생산량 710만톤, 가공물량 234만톤 체제를 구축할 방침이다. 경작지 86만ha는 서울시 면적의 약 15배 규모로 호주, 북미, 남미 등 주요 생산국가의 영농기업과 합작을 통해 원곡 자산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그 일환으로 지난해 12월 호주업체와 호주의 핸콕사와 파트너십을 구축, 25만ha 규모의 밀 재배지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흑해지역의 우량 영농기업 인수 등을 통해 추가로 50만ha의 영농 자산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 생산량 710만톤 체제 구축은 식량안보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북반구 흑해지역의 영농자산을 통해 연 500만톤의 생산량을 확보하고, 북반구와 수확시기가 반대인 남미와 호주에서도 각각 연 100만톤과 연 50만톤, 그밖의 중앙아시아와 동남아지역에서 연 60만톤 규모의 곡물을 직간접 생산에 나선다. 아울러 세계 1위 곡물 생산국인 미국에서는 선도기업과의 합작을 통해 연 300만톤 규모의 현지 조달체계도 구축할 계획이다. 원곡자산을 기반으로 가공 분야에도 진출해 연 234만톤 물량을 취급함으로써 수익성을 한층 강화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 최대 전분당 기업인 대상과 지난 2월 업무협약을 맺고 베트남 전분당 사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추가로 미국에서도 대두 착유사업 파트너를 물색하는 등 식량 가공분야에서도 공격적인 투자전략을 이어간다. 아울러 정밀농업, 스마트팜 등 Ag -Tech분야에 대한 선제적 투자를 통해 식량사업의 고도화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의 식량사업 포트폴리오에는 곡물과 함께 팜유, 면방도 포함되어 있다. 팜사업은 전년도 영업이익 약 1000억원을 달성한 인도네시아 팜 농장의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국제사회가 요구하는 환경기준 이상을 준수하면서 칼리만탄섬에 정제공장과 더불어 팜농장을 확장해 밸류체인을 연결한다. 면방사업은 지난해 우즈베키스탄에 여의도 면적의 18배에 달하는 5200ha의 면화클러스터 재배지를 배정받아 영농사업 진출과 함께 면화재배에서 제품생산까지 수직계열화의 초석을 마련했다. 향후 5만 ha까지 재배면적 확대, 착유사업 및 면방설비 교체 등의 단계적 투자로 밸류체인을 강화하고 수익성을 키운다는 전략이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국내기업에는 불모지와 다름없는 식량사업 분야에 2015년부터 진출해 지금까지 약 10배에 달하는 양적 성장을 통해 연간 800만t(대한민국 연간 수입량의 절반에 해당)에 달하는 물량을 취급하는 국내 최대 식량기업으로 급성장해 왔다. 포스코인터내셔널 관계자는 "포스코그룹의 7대 핵심사업의 하나인 식량사업 밸류체인을 단계적으로 완성해 글로벌 메이저 식량기업으로의 담대한 도전을 이어가겠다"며 "식량사업의 양적, 질적 성장과 더불어 국가 식량안보에 기여할 수 있는 공익성을 함께 추구하겠다"고 밝혔다.

2023-05-04 16:20:2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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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임금교섭 '진통'…사상 첫 파업 나오나

삼성전자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노조와 임금교섭을 마무리 짓지 못해 파업 리스크에 놓였다. 현재 삼성전자 최대 노조인 전국삼성전자노조(전삼노)는 쟁의에 들어갈 수 있는 권리인 '쟁의권'을 확보한 상태다. 노조는 "경영진과 대화가 먼저"라고 밝혔지만,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전삼노는 4일 오전 서울 삼성전자 서초사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재용 회장과 정현호 부회장은 노조와 대화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 노조는 최근 고용노동부 산하 중앙노동위원회가 노동쟁의 조정 중지 결정을 내려 사측을 상대로 쟁의권을 확보했다. 삼성전자 노사는 지난해 12월21일 상견례를 시작으로 약 5개월간 18차례의 본교섭과 2차례의 대표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를 이루지 못했다. '조정중지 결정'은 노사 견해차가 너무 커 조정안을 제시하지 않고 조정을 끝내는 것을 말한다. ◆노조 "사측이 노사협의회 앞세워 불법 자행" 노조는 "사측이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협약을 체결하는 불법을 자행하고 있다"고 주장한다. 현행법상 임금교섭 권한이 노조에게 있지만, 사측이 노조 가입률이 낮다는 이유로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 교섭을 강행하고 있다는 취지다. 전삼노에 따르면 이달 2일 기준 노조 가입자 수는 9727명으로, 삼성전자 전체 임직원 12만명의 8% 수준이다. 이는 고용노동부가 집계한 300명 이상 기업 노조 조직률(전체 임금근로자 중 노동조합에 가입한 근로자의 비율)인 46.3%(2021년)에도 미치지 못한다. 노조는 사측이 지난달 노사협의회와 올해 평균 임금을 4.1% 인상하기로 합의하자, 이에 반발해 조정 신청 등 절차를 밟아 쟁의 행위를 준비해왔다. 노조는 "회사를 대화의 장으로 끌어내기 위해 모든 노조와 함께 연대 투쟁하겠다"고 밝혔다. ◆"과반 노조 없으면 불법 아냐" 노동부 판단은 갈려 노동부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 자체가 불법은 아니라는 행정해석을 내렸다. 이미 삼성 노조는 지난해 2월 노사협의회를 통한 임금협상이 불법하며 노동부에 진정하고, 경찰 고발도 진행했으나 두 건 모두 무혐의, 불송치 결정이 났다. 노동부 행정해석에 따르면 조합은 노조법상 임금교섭 권한을 갖지만, 비(非) 조합원에게도 의무적으로 단체협약 결과를 적용하기 위해 (일반적 구속력) 근로자 반수 이상이 조합에 가입해야 한다. 삼성전자는 현재 과반이 가입한 조합이 없어 이 같은 일반적 구속력 적용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비 노조원 근로조건은 취업규칙, 근로계약 등에 의해 결정되므로, 단협 체결 전에 비 조합원 임금 인상율을 결정해 지급한 것은 부당노동행위가 아니라는 게 노동부 판단이다. ◆일단 경영진과 대화가 우선…파업 결정은 일단 유보 현재 노조는 쟁의권 확보로 조합원 50% 이상의 찬성을 얻어 합법적 파업에 들어갈 수 있다. 다만 파업 절차를 밟기보다는 일단 경영진과 대화에 먼저 나서겠다는 입장이다. 노조는 지난해도 쟁의권을 확보했지만, 파업에 나서지는 않았다. 이현국 노조 부위원장은 "삼성전자의 파업 결정은 한 기업뿐 아니라 국가적, 국제적으로도 막대한 손실이기 때문에 신중하게 결정해야 할 부분"이라며 "대화가 우선"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현재 진행 중이거나 앞으로 시작 예정인 삼성 다른 계열사의 임금 교섭 상황에 맞춰 공동 파업을 추진할 가능성도 있다. ◆삼성전자 창사 이래 첫 파업 우려…극적 합의 가능할까 삼성전자 노사는 모두 대화를 통한 교섭 재개를 희망하고 있지만, 양측의 입장 차가 팽팽해 합의가 어려워 보인다. 노조는 추가 임금 인상 외에도 ▲고정시간외 수당 17.7시간 철회 ▲재충전 휴가 5일 ▲노조창립일 1일 등을 요구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1969년 창립 이래 한 번도 파업을 겪지 않았다. 이병철 창립회장 때부터 무노조 경영을 이어왔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재용 회장이 삼성준법감시위원회의 권고를 받아들여 "무노조 경영이라는 말이 나오지 않겠다"고 선언하면서, 노조 활동이 활발해졌다. 만일 노조가 올해 파업에 들어가면 창사 이래 첫 파업이다. 파업의 파급 효과는 의견이 엇갈린다. 현재 전삼노 조합원 수는 전체 직원 수의 8%에 불과하고, 노조 가입을 사측에 밝히길 꺼리는 직원들도 있어 파업 효과가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된다. 반면 노조 측은 24시간 공장 가동이 필요한 반도체 사업본부 소속 조합원이 전체의 50% 이상이며, 성과급 갈등 속에 20~30대 젊은 층을 중심으로 가입자 수가 빠르게 늘고 있다고 밝혔다. 노사의 극적 합의 가능성도 제기된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DS부문장)이 직접 노조와 대화에 나서는 등 대화 노력을 이어간 끝에, 10개월간의 교섭을 마치고 창사 이래 처음 임금교섭에 합의했다.

2023-05-04 15:54:34 뉴시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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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화학군 'Project LOOP'로 폐플라스틱 자원선순환 확장

롯데케미칼이 진행 중인 'Project LOOP'가 롯데그룹 화학군 공동 사회공헌 사업으로 확대하여인천지역에서 지차체 및 학계와의 협력을 통해 폐플라스틱 수거 거점 확대 및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확장에 나선다. 롯데케미칼·롯데알미늄·인천시 미추홀구·인하대학교·인천환경운동연합·AO2는 3일 오후 인천광역시 미추홀구청에서 올바른 분리배출 문화 조성을 위한 자원순환 시스템 운영 및 상호 협력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을 통해 6개 기관은 필요한 정보를 공유하고, 프로그램 확장을 위해 업무 협조 및 상호 지원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미추홀구는 인식 개선을 위한 사업 홍보, 캠페인 운영 등 사업의 전반적인 관리 및 운영을 지원하고, 롯데케미칼은 미추홀구 내 분리배출과 수거 체계 구축 및 리워드를 제공한다. 롯데알미늄은 폐페트병 수거기(펫봇) 제작 및 운영을, 인천환경운동연합은 자원순환 교육 프로그램 기획 및 자원순환 강사 파견, 수거 거점 관리를 지원한다. 인하대학교는 자원순환 연계방안 연구와 에코서클 기획 및 개발을 지원하고, AO2는 관련 앱 개발 및 운영을 맡는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1월부터 폐플라스틱 수거 문화 개선 및 재활용을 통한 플라스틱 순환경제 체제 구축을 위한 Project LOOP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지자체 및 공공·민간시설과 리사이클 원료 소싱을 추진하는 LOOP Cluster(루프 클러스터)의 일환이다. 롯데케미칼은 실제 지난해부터 롯데알미늄·인천교육청?인천환경운동연합과 협력해 22년 40대, 23년 23대의 수거기를 인천 지역 학교에 설치해 운영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미추홀구가 구청, 인하대학교, 주민 행정센터 등에 추가로 12대를 설치해 인천지역에 총 75대의 수거기를 운영하게 된다. 인천지역에서 수거된 폐플라스틱은 Project LOOP 소셜벤처 1,2기 기업들과도 연계하여 활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은 "수거 거점 확대와 프로세스 고도화를 지속 추진할 예정으로, Project LOOP는 자원 선순환 문화 정착을 위해 다양한 기관이 함께할 수 있는 연결고리를 만드는 '플랫폼'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조현철 롯데알미늄 대표는 "Project LOOP 일원으로 지역 내 폐플라스틱의 올바른 수거 생태계 확장에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롯데알미늄은 앞으로도 자원순환 경제 및 ESG 경영 실행을 가속화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한편, Project LOOP는 LOOP Cluster(루프 클러스터) 이외에도 관련 소셜벤처를 발굴하는 LOOP Social(루프 소셜), 롯데그룹 내 리사이클 문화를 확산하고 소재 사용을 확대하기 위한 LOOP LOTTE(루프 롯데), 다양한 업계 간 리사이클 생태계를 확산하기 위한 LOOP Alliance(루프 얼라이언스)로 프로젝트를 확대, 발전시켜 실행 중이다.

2023-05-04 11:33:4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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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 1분기 영업이익 77.3% 줄었지만 배터리는 분기 최대 매출 기록

SK이노베이션이 올해 1분기 매출액 19조 1429억원, 영업이익 3750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17.71%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77.26% 감소한 수치다. SK이노베이션은 4일 공시를 통해 직전 분기인 지난해 2022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액은 62억원, 영업이익은 1조1399억원 증가하며 흑자 전환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매출액은 2조8814억원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1조2741억원 줄어들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정제마진과 파라자일렌(PX)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1분기 실적을 이끌었다"며 "이는 석유, 화학사업의 안정적 매출 증대와 영업이익 개선 효과로 나타나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배터리사업은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하며 수익성 개선세가 이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SK온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생산세액공제(AMPC)를 올해 2분기 실적에 반영하는 방안을 고려하고 있다. 김경훈 SK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SK이노베이션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을 통해 "IRA 세부 세칙 중 AMPC 관련 구체적인 항목이 발표되지 않아 1분기 실적에는 AMPC를 반영하지 않았다"며 "AMPC에 대한 세부 세칙이 구체화되면 회계법인과 상의해 2분기쯤 실적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2분기 실적에 AMPC를 반영한다면 1분기 혜택 규모를 소급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전이익은 분기말 환율 상승으로 인한 환 관련 손실 및 상품파생이익 축소 영향 등으로 영업외손실이 2187억원 발생해 1563억원을 시현했다. 순차입금은 배터리사업 투자 지출 확대 등으로, 전년 말 대비 1조 362억원 증가한 15조 5510억원을 기록했다. 사업별로 실적을 살펴보면, 석유사업은 전분기 보다 9360억원 증가한 2748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흑자 전환했다. OSP(Official Selling Price,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 산유국의 원유 판매 고시 가격)의 하락 영향 등으로 정제마진이 개선되고, 유가 하락세 완화에 따른 재고관련 손실 축소로 영업이익이 개선됐다. 화학사업은 PX 마진 상승, 재고관련 손익 효과 및 고정비 감소로 전분기 대비 1973억 증가한 1089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윤활유사업은 판매경쟁 심화 및 전분기 대비 평균 환율 하락 영향으로 전분기 보다 92억원 감소한 25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석유개발사업 영업이익은 매출증가 및 판관비 감소에도 불구하고, 매출원가 증가 영향으로 전분기와 비교해 31억원 감소한 1135억원을 기록했다. 배터리사업은 2022년 신규가동을 시작한 공장들의 램프업(Ramp up)에 따라 지속 성장하며 전분기 대비 4297억원 증가한 3조 3053억의 분기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영업손실은 일회성 비용 증대로 적자폭이 소폭 확대돼 3447억원을 기록했지만, 배터리 판매량 증가 및 신규 공장 수율 향상으로 영업이익률은 개선됐다. 소재사업은 일회성 비용 소멸, 생산 증가 및 비용 개선 등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적자규모가 9억원 축소되며 40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2분기 석유사업 시황은 중국 리오프닝 본격화 및 여름철 드라이빙 시즌에 따른 석유제품 수요 증가로 양호한 정제마진이 전망된다. 화학사업은 중국의 내수활성화 기대로 PX 스프레드 상승세뿐 아니라 폴리에틸렌(PE) 및 폴리프로필렌(PP)의 스프레드 개선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윤활유 사업은 향후 유가상승에 따른 원가 부담 확대에도 드라이빙 시즌 도래에 따른 타이트한 글로벌 수급 균형으로 견조한 스프레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배터리 사업은 해외 신규 공장의 추가 램프업으로 매출액 및 수익성이 지속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첨단 제조 생산 세액공제(AMPC) 수혜 효과 대한 회계 반영에 따라 추가적인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으로 기대된다. 소재 사업 역시 주요 고객사의 수요 증가로 점진적인 판매 증가가 예상된다. 김양섭 SK이노베이션 재무부문장은 "올해 변동성이 높은 상황에서도 운영 최적화를 통한 수익성을 지속 개선하며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유지할 계획"이라며 "청정 에너지 생산, 탄소배출 감축 및 순환경제 중심의 친환경 포트폴리오 개발과 기업가치 제고 중심의 경영활동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4 11:18:26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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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제주도 전기차충전 플러스DR 사업 확대' MOU

한국전력은 3일 제주 부영호텔에서 DR사업자인 그리드위즈, 충전사업자인 SK일렉링크, 차지비, 스칼라데이터, 티비유와 '제주도 전기차충전 플러스DR 사업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플러스DR(Demand Response) 제도는 재생에너지 발전량 증가로 인해 전력공급이 전력수요를 초과할 경우, 한전과 DR사업자가 전력계통 안정을 위한 출력제한 최소화를 위해 특정시간에 고객의 전력사용량을 증대(부하이전)해 공급과 수요를 맞추고 충전사업자가 참여고객에게 보상을 해주는 수요 반응 제도다. 한전은 해당 MOU를 통해 수요관리사업자와 충전사업자 간 플러스DR 정보를 중개하고 DR사업자는 제주도 충전기 수요자원 등록, 입찰 등의 자원을 관리한다. 또 충전사업자는 전기차충전 플러스DR 고객 안내, 요금할인 시행 등 플러스DR 정보 및 인프라 정보 실시간 연동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한전은 자체 개발한 플러스DR 중개플랫폼인 '차지링크(ChargeLink)'를 본격 활용해 DR사업자로부터 받은 낙찰정보(충전소, 시간대)를 충전사업자에 전달하고, 충전사업자는 충전요금 할인, 충전 예약기능 등을 통해 고객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이경숙 한전 전력솔루션본부장은 "이번 협력을 통해 한전은 유연성 자원 확보 및 출력제한을 완화시켜 전력망의 부담을 완화하고, 민간 사업자는 신수익을 창출하고, 제주도민은 할인된 요금으로 전기차를 충전할 수 있어 한 차원 높은 충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23-05-03 16:19:53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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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쓰오일, 친환경 사회적 기업 지원을 통한 ESG 경영 강화

에쓰오일은 3일 서울 마포구 공덕동 본사에서 사회적기업 지원 사업 기부금 전달식을 열고, 기부금 1억 5000만 원을 전달했다. 에쓰오일의 기부금은 열매나눔재단을 통해 선발된 5개 친환경 분야 사회적 기업의 사업화 자금, 네트워크 형성 지원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에쓰오일은 2022년부터 친환경 관련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속가능한 미래가치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이번 공모를 통해 선발된 사회적 기업은 폐섬유를 통해 반려동물 용품을 만드는 ㈜레미디, 폐어망을 활용한 섬유재료를 만드는 넷스파주식회사, 실리콘 생리컵을 통해 환경을 개선하는 주식회사 티읕, AI를 통해 플라스틱 선별기를 만드는 ㈜우림아이씨티, 대나무 칫솔과 어린이 치약을 만드는 프로젝트 노아 등 5곳이다. 에쓰오일은 이번 사업이 기후 위기 대응에 필요한 혁신적인 사업을 지원함으로써, 사회적 가치 창출을 지원하는 기업의 ESG 경영 활동으로 더욱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에쓰오일 관계자는 "에쓰오일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현하는 기업으로 지속적으로 친환경 분야의 사회적 기업을 지원하여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023-05-03 16:13:54 허정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