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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철강/중공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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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 전문가 양성 '코이마 CEO 통상스쿨' 2기 수료식 열어

ICTC, 한국수입협회와 공동 운영…무역과정서 발생 모든 노하우 전수 중소기업 국제관세무역자문센터협동조합(ICTC)이 한국수입협회(KOIMA)와 공동으로 운영하는 '코이마 CEO 통상스쿨'이 2기 수료식을 갖고 무역 전문가를 추가로 배출했다. 28일 ICTC에 따르면 코이마 CEO 통상 스쿨 2기 수료식이 지난 26일 서울 삼성동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 호텔 로터스룸에서 개최열렸다. 10주간의 과정을 마무리 짓는 이번 수료식에는 여운기 한·아프리카재단 이사장, 김진명 JCF Technology 대표 등 통상스쿨 2기 수강생 전원과 오분희 한국수입협회 부회장, 민동석 전 외교부 차관, 김윤수 씨엠티글로벌 대표, 김석오 ICTC 이사장 및 이태목 KDC 코리아 대표가 내빈으로 참석했다. 코이마 CEO 통상스쿨은 ICTC와 수입협회가 공동으로 개설·운영하는 무역 분야 최고경영자 과정으로서 무역과정에서 발생하는 관세, 통관, 물류, 비관세장벽, 전자상거래, 세금 분야의 리스크에 대처할 수 있는 인사이트를 CEO들에게 제공하고, 국제 FTA 활용 등 무역세테크를 통해 기업경쟁력을 강화하는데 교육 목표를 두고 있다. 지난해 5월 1기 과정을 처음 개설했고 올해 2월15일부터 4월26일까지 2기 과정을 진행한데 이어 3기는 내년 2월 개설할 예정이다. 오분희 수입협회 부회장은 "CEO 통상스쿨이 무역기업경영에 필요한 인사이트를 제공하고 CEO들의 경영역량 강화에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고 있다"며 "한국수입협회의 대표적인 명품 사업으로 계속 이어나가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CEO 통상스쿨 기획과 운영에 참여한 김석오 ICTC 이사장은 "CEO 통상스쿨은 무역과정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리스크 예방을 통해 기업비용을 절감하고, 무역 세테크를 활용해 기업경영에 도움을 줄 목적으로 개설했다"며 "앞으로 더 좋은 프로그램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있도록 아낌없는 피드백과 아이디어를 제공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런 가운데 코이마 CEO 통상스쿨 경영자대상은 대원하이테크 박기배 대표가 수상했다. 한편 2020년 8월 설립된 ICTC는 중소기업들이 해외무역 과정에서 겪는 해외통관, 해외세금, 해외법률, 해외인증, 국제상표, 국제물류 분야의 각종 애로 사항을 지원하기 위해 설립된 전문가그룹 협동조합으로서 현재 한국, 미국, 중국, 브라질, 동남아 및 브라질에 거주하는 90여 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이 활동하고 있다.

2023-04-28 06:02:07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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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스침대, 무더위 해소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 라인업 확장

열 빠르게 분산시켜 시원함 유지…카펫 대용으로도 활용 에이스침대가 다가오는 여름 무더위를 겨냥한 기능성 슬립케어 제품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의 라인업을 확장하며 시즌 연계 상품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28일 에이스침대에 따르면 지난해 출시 이후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는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는 올해 여름 시즌 연계 상품으로 운영한다.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는 극세사 클리너 세계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웰크론의 100% 국내 생산 원단을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열을 빠르게 분산시키는 특성을 가진 냉감 원사와 3중 싱글 조직 원단이 체온 상승을 억제해 시원함을 유지시킨다. 또한 고용량의 충전재와 고급스러운 누빔 처리로 높은 탄성과 부드러운 촉감을 더해 편안한 쿠션감을 선사하며 여름철 카펫 대용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편의성과 휴대성도 뛰어나다. 패드 네 면의 고무밴드가 매트리스를 탄력 있게 감싸주어 사용 시 패드가 흘러내리지 않아 안정감 있고 편리하다. 접이식 휴대도 가능해 차박과 캠핑에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는 폭 넓은 사이즈 선택을 원하는 고객 니즈를 반영해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의 기존 세 가지 사이즈 ▲K(킹, 1800 x 2150mm) ▲LQ(라지퀸, 1600 x 2100mm) ▲SS(슈퍼싱글, 1200 x 2100mm)에 ▲LK(라지킹, 1950 x 2150mm) 사이즈를 추가 출시하며 라인업을 확대한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다가오는 여름에도 에이스침대의 고객들이 좋은 잠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능성 슬립케어 제품을 본격적으로 운영한다"며 "지난 여름 많은 사랑을 받은 마이크로케어 쿨링패드와 함께 올해도 쾌적한 수면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3-04-28 03:43:38 김승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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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 한전, UAE 해저송전망 사업으로 '2022 딜 오브 더 이어' 수상

한국전력은 27일 아랍에미리트(UAE) 해저 송전망사업 재원조달 성공으로 26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개최된 글로벌 금융전문지인 IJGlobal(Infrastructure Journal)이 주관하는 IJ Global Awards 2022 시상식에서 '2022 Deal of the Year'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시상식은 매년 지역별 및 사업유형별로 우수 프로젝트 금융조달 사례를 엄격히 심사해 'Deal of the Year'(우수프로젝트)상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으로 한전은 "지난 2월 22일 PFI Awards 2022 우수 프로젝트상 수상에 이어 동일 사업으로 세계적 권위의 양대 금융 전문지가 선정하는 우수 프로젝트 2관왕을 달성하는 쾌거를 이뤘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 개의 사업으로 두 금융전문지의 우수 프로젝트상을 모두 석권한 것은 2012년도 멕시코 노르떼Ⅱ 가스복합 발전사업 수상 이후 11년 만이다. 한전은 중동 최초의 초고압 직류송전(High Voltage Direct Current) 해저송전망 사업이자, 해저송전망 사업 중 최초로 현지법인이 모기업의 보증 없이 사업 자체의 신용만으로 대출받는 프로젝트 파이낸싱 방식의 재원 조달 성과를 인정받은 것으로 평가했다. 해당 사업은 UAE 바라카 원전사업으로 축적된 한전의 경험과 협력관계를 바탕으로, 한전 컨소시엄(한전+일본 큐슈전력+프랑스 EDF)이 2021년 12월 수주했다. 지난해 9월 재원으로 대규모 차입금 31억달러(약 4조3000억원) 조달을 성공했으며 2025년까지 3.2기가와트(GW) 용량의 HVDC 해저케이블 및 변환소를 건설하고 이후 35년간 운영 예정이다.

2023-04-27 17:10:02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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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가스, LPG 넘어 LNG, 수소까지…'비즈니스 시프트' 노린다

SK가스가 민수용에서 산업용·트레이딩으로 LPG 포트폴리오를 성공적으로 전환하며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 시프트를 통해 완전히 새로운 기업으로 탈바꿈한다고 선언했다. 27일 SK가스는 세계 최초의 듀얼 발전소인 LNG·LPG 겸용 발전소인 울산 GPS가 내년 8월부터 본격적인 상업 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세계 최초 LNG·LPG 듀얼 발전소 울산GPS는 KET(코리아에너지터미널)와 더불어 LNG 사업의 전진기지로, SK가스 Financial Story 실현의 핵심 인프라다. 총 사업비 1조 4000억 원이 투입된 울산GPS는 울산 남구에 위치하고 있으며, 부지면적 약 14만㎡(4.2만 평), 발전용량은 1.2GW이다. 4월 기준 공정률은 77.6%로 계획대로 순항 중이다. 울산GPS의 주기기는 가스터빈(410.5MW) 2개, 스팀터빈(406MW) 1개로 구성됐다. LNG, LPG 모두 사용 가능한 가스터빈을 통해 1차적으로 전력을 생산하고, 여기서 발생한 고온의 배기가스를 배열회수보일러에 투입해 물을 끓여 발생한 고온·고압의 증기로 스팀터빈을 작동시켜 전기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연간 전력 생산량은 860만 MWh로 280만여 가구가 1년 동안 이용할 수 있는 양이다. 울산GPS가 세계 최초로 LNG·LPG 듀얼 발전이 가능한 것은 SK가스가 보유한 인프라와 울산이라는 입지 덕분이다. 현재 LPG와 LNG 사업을 동시에 영위할 수 있는 기업은 국내에서 SK가스가 유일하다. SK가스는 국내 1위 LPG 기업으로 울산에 27만 톤에 달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LPG 저장기지를 보유하고 있어, 울산GPS에 LPG를 원활하게 공급할 수 있다. LNG는 KET 내 1번 탱크를 울산GPS 전용으로 사용해 저장, 공급할 예정이다. 이렇듯 안정적인 연료공급이 가능할 뿐만 아니라, 울산 국가산업단지라는 대규모 전력 수요지에 위치해 있어, 발전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최적의 입지 조건을 갖추고 있다. LNG와 LPG 원료를 모두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점도 울산GPS만의 강점이다. LNG 가격이 비쌀 때에는 상대적으로 저렴한 LPG를 활용해 발전을 하고, LPG가 비쌀 때는 LNG를 활용해 발전을 할 수 있어 글로벌 에너지 변동성에도 안정적인 발전 운영이 가능하다. 이를 통한 원가 경쟁력과 최신 고효율 주기기를 통한 높은 발전효율을 바탕으로 급전순위에서도 우위를 점함으로써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다. 울산GPS는 KET와 함께 2024년 상업운전을 개시할 예정이다. SK가스 윤병석 대표는 비즈니스 모델과 수익구조 전환을 바탕으로 한 사업 확장 및 파이낸셜 스토리 달성 전략과 함께, 모든 계획이 단계적으로 현실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윤 대표는 SK가스가 그동안 민수용 LPG 시장에서 산업체와 석화사, 해외 트레이딩 등으로 LPG 비즈니스 포트폴리오 전환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고 전했다. SK가스의 LPG 매출액 중 민수용 판매 비중은 2015년 40%에서 2022년 23%로 감소했으며, 매출액은 22% 증가하는데 그쳤다. 같은 기간 산업체·석화사 매출액 비중은 14%에서 35%로 증가했으며, 매출액도 5배 이상 증가했다. 해외 트레이딩 매출액도 동기간 2배 가까이 늘었다. 판매물량 기준으로도 민수용은 2015년 36%에서 2022년 21%로 감소한 반면, 산업체·석화사용은 14%에서 46%로 크게 증가했다. 최근 7년 동안의 비약적인 SK가스 매출성장은 산업체/석화사용 LPG 공급 확대와 해외 트레이딩이 주도한 것이다. 윤 대표는 LPG와 LNG를 동시에 공급하는 SK가스만의 사업구조 '울산모델'을 소개했다. '울산모델'은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에서 LPG와 LNG의 상대 가격에 따라 더욱 저렴한 연료를 적시에 공급하며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업모델이다. 윤 대표는 현재의 울산모델을 완성한 후, 국내 타 지역과 아시아 지역으로 사업모델을 확장하며 파이낸셜 스토리를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모델 밸류체인이 갖춰지고 나면, SK가스의 사업 역량과 핵심 앵커 인프라 투자,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지역적 확장을 추진할 수 있다고 전했다.

2023-04-27 17:01:25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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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1분기 영업이익 7047억원 '흑자전환'

포스코홀딩스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9조 3819억원, 영업이익 7047억원의 실적을 발표했다 27일 포스코홀딩스에 따르면 전년 동기 대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8.9%, 69.6%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매출액은 1.0% 증가했고 영업이익도 흑자전환했다. 특히 지난 1월 포항제철소 완전정상화에 따라 철강부문에서 국내외 이익이 흑자전환했고, 친환경미래소재 매출이 전분기 대비 44% 성장한 것이 주효했다. 올해는 포스코홀딩스의 친환경미래소재 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가 예상된다. 광석리튬생산 자회사인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오는 10월 연산 4300톤 규모의 광석리튬 생산공장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해외와 연계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에서는 올초 폴란드 폐배터리 상공정 공장인 PLSC의 양산가동과 함께 하반기에는 Black mass(상공정 생산품)를 원료로 리튬, 니켈, 코발트 등의 양극재 원료를 추출하는 포스코HY클린메탈 공장 상업생산도 예정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르헨티나 리튬염호를 중심으로 건설중인 염수 1, 2단계 공장은 기전 착공 등 활발히 공사가 진행중이며 24년도 부터 순차적으로 준공을 앞두고 있다. 또 주주환원정책에서도 포스코홀딩스는 친환경 미래소재 대표기업으로서의 성장성 확보하는 동시에 장기 투자가들의 신뢰에 부응하기 위한 주주환원정책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차전지소재사업 등 미래 성장산업에 대한 투자비가 고려된 '잉여현금흐름'으로 주주환원 기준을 수립해 차질없는 성장전략 이행과 함께 2025년까지 3년간 주당 1만원의 '기본배당' 도입으로 성장과 안정적 주주환원의 두가지를 모두 만족 시킨다는 입장이다. 주요증권사들 역시 포스코홀딩스의 사업방향성과 주가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특히 포스코의 철강생산 및 판매 정상화와 올해 말부터 생산되는 리튬에 대한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포항제철소 정상화에 따른 철강업황 개선과 리튬부문 가치반영이 향후 포스코홀딩스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글로벌 불확실성 제거 등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50만원으로 상향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홀딩스는 올 7월 지난해에 이은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전반에 대해 투자자들에게 설명하는 자리인 '포스코그룹 이차전지소재사업 벨류 데이(Value Day)'를 개최한다.

2023-04-27 16:34:35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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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매출은↑영업은↓…그럼에도 자신감 있는 이유는?

LG화학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4조4863억원, 영업이익 7910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4.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22.8% 감소했다. LG화학은 이러한 석유화학업계 시황 부진 속에서도 LG화학의 미래 먹거리로 꼽히는 첨단소재 부문의 성장으로 석유화학 적자를 일정 부분 만회했다. LG화학은 27일 컨퍼런스콜을 열고 올해 1분기 매출과 사업본부별 매출 추이에 대해 공시했다. 다만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LG화학의 1분기 실적은 매출 7조 5286억원, 영업이익은 1410억원 규모로 석유화학 부분 실적이 저조했다. 효자는 첨단소재 부문이었다. 특히 전기차 산업의 호황으로 양극재를 포함한 전지재료 실적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첨단소재 분야의 매출은 2조5614억원, 영업이익은 2027억원으로 전년 동기와 대비 각각 67.5%, 31.8% 증가했다. 양극재는 배터리 생산 원가의 40% 이상을 차지하며 배터리의 용량, 수명 등 성능을 결정하는 핵심 소재다. LG화학 측은 "양극재의 경우 IRA와 상관없이 고객사의 요청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며 북미 현지화 관련 투자 계획에는 변동이 없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이어 "향후 첨단세액 공제 등을 통해 적정한 수익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극재는 LG그룹 차원에서도 미래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분야다. 구광모 LG그룹 회장도 지난 17일 충북 청주의 LG화학 양극재 공장을 방문해 "양극재는 배터리 사업의 핵심 경쟁력 기반이자 또 다른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양극재 사업의 경쟁우위를 선점해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LG화학은 저가 솔루션 구축 확장 측면을 고려해 'LFP 양극재 사업'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LG화학은 "EV의 원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OEM 배터리 업체의 LFP 채용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IRA 대응으로 공급처가 제한적이며 (LFP 양극재) 사업의 핵심 성공 요인인 원재료 밸류체인 구축도 외부업체와 협의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LG화학은 오는 2분기에는 계절적 성수기에 진입하는 대외적 환경을 필두로 점진적인 석유화학제품의 수요 회복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올해 1분기 LG화학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4조5786억원, 영업손실 508억원을 올렸다. 글로벌 경기둔화로 지속된 가전·건설 업황의 침체가 주요 제품의 수요 약세로 이어진 것이다. 4분기 정기보수 이후 가동률 상승 등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적자 폭을 줄일 수 있었다. 첨단소재 부문은 매출 전분기 대비 전지재료 수요가 회복되며 큰 폭의 매출 성장과 함께 주요 제품의 수익성도 개선됐다. 2분기는 전지재료 매출과 수익성이 메탈 가격 하락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지만, 재고관리와 고부가 중심의 IT·반도체 소재 판매 확대로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해 나갈 계획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매출 8조 7471억원, 영업이익 6332억원을 기록했다. 북미 전기차 배터리 출하 증가 및 판가 개선으로 매출 성장세가 지속됐으며, 수율 향상 및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세제 혜택 예상 금액 반영 등으로 영업이익이 증가했다. LG화학은 "2분기에는 북미 시장 중심으로 견조한 수요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돼 미국 현지 생산능력 확대와 안정적인 양산 전개 등에 따른 세제 혜택 확보가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팜한농 부문은 매출 2654억원, 영업이익 341억원을, ▲생명과학 부문은 매출 2780억원, 영업이익 164억원을 기록했다. LG화학 측은 "글로벌 경기 침체 속에서도 전사업 부문에 걸쳐 전분기 대비 매출과 수익성이 개선됐다"며 "2분기에도 불확실한 상황이 지속되겠지만 석유화학의 점진적인 수요 회복과 첨단소재, 에너지솔루션의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3-04-27 16:23:5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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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1분기 영업익 6109억원 기록…조선·정유·건설기계 등 견조한 실적 거둬

HD현대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 15조 2740억원, 영업이익 6109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분기 대비 매출은 계절적 요인으로 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122.6% 증가했다. 이는 조선부문이 흑자기조를 이어간 데 이어, 정유, 건설장비, 전력기기 등 주요사업도 견조한 실적을 거둔 데 따른 것이다. HD한국조선해양은 명절 등의 영향으로 조업일수가 감소했음에도 조선부문의 건조물량이 증가하고, LNG운반선 등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반영이 본격화되면서 전분기와 비슷한 4조 842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585억원으로 지난해 3, 4분기에 이어 3분기 연속 흑자기조를 이어갔다. 당기순손실은 811억원으로 72.3% 개선됐다. 향후 고부가가치 선박의 매출 비중이 점차 커지면서 이익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유부문인 HD현대오일뱅크는 매출 7조 3987억원과 영업이익 2590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과 비교해 유가 하락세가 완화되면서 재고 관련 손실이 축소, 휘발유 마진 또한 개선되며 영업이익은 전분기 대비 증가했다. 건설기계부문의 HD현대사이트솔루션은 2조 3730억원의 매출과 231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매출은 북미, 유럽 및 신흥시장에서 건설기계 부문의 수요 증대와 엔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으로 전분기 대비 10.8% 늘어났으며, 영업이익은 판매가 인상 및 시장별 제품 판매 비중 최적화, 수익성 향상 노력 등에 힘입어 165% 증가했다. HD현대일렉트릭은 중동과 북미 시장의 견고한 수요에 더해 선별 수주 전략과 양산품 판매가 인상에 따른 수익성 개선 효과로 매출 5686억원, 영업이익 463억원을 거뒀다. HD현대글로벌서비스는 수익성이 높은 선박 부품서비스와 친환경 선박 리트로핏의 매출 확대가 지속되며 매출 3211억원과 영업이익 455억원을 기록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매출 1408억원, 영업이익 80억원, HD현대로보틱스는 매출 309억원, 영업손실 2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HD현대 관계자는 "불확실성이 커지는 가운데서도 조선을 포함한 주력사업들이 흑자 기조를 이어가고 있다"며 "올해도 견조한 실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3-04-27 15:39:00 양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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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SDI, 3분기 연속 5조 매출 달성…영업익 전년比 16.5%↑, 1Q 실적 '역대 최대'

삼성SDI가 전기차 시장의 호조에 힘입어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올리며 3분기 연속 매출 5조원을 달성했다. 전기차(EV)와 에너지저장장치(ESS) 배터리를 중심으로 2분기 수익성도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27일 삼성SDI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3754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6.5%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액은 5조354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보다 32.2% 증가했으며, 당기순이익은 28.1% 증가한 4645억원으로 집계됐다. 다만 지난해 4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2%, 23.5% 감소했다. 특히 에너지 부문은 자동차 전지 실적 호조로 삼성SDI의 성장을 견인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44.6%, 영업이익은 91.7%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 전사 매출은 1조3054억원으로 32.2%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31억원으로 16.5% 증가했다. 자동차 배터리는 유럽 주요국의 보조금 감축으로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 배터리 수요가 감소했지만 EV 배터리는 주요 고객사가 삼성SDI의 P5 제품을 탑재한 신모델을 출시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 삼성SDI는 향후 전망도 밝게 전망했다. 김종성 삼성SDI 경영지원실장은 제너럴모터스(GM)와 합장공장(JV)을 추진하는 건에 대해서는 "양사는 30억달러 이상을 투자해 2026년부터 차세대 각형 전지와 원형 전지 생산 능력을 확보할 예정"이라며 미국 내 생산 거점 구축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는 의지를 피력했다. 이는 북미 지역 두 번째 생산공장으로 2026년 가동이 목표로 하고 있으며 해당 JV는 연산 30GWh 규모로 전기차 약 40만대에 탑재할 배터리를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역시 미국의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세제혜택으로 수혜를 입는 기업 중 하나다. 삼성SDI는 지프 그랜드체로키, 랭글러, 포드 이스케이프, 링컨 코세어 등 4종에 배터리를 제공한다. 해당 차종들은 보조금 3750달러를 받는다. 중대형전지 전략마케팅을 맡고 있는 손미카엘 부사장은 "JV 파트너와 비용 절감을 위해 함께 노력 중"이라며 "향후 미주 라인 가동 시점에는 IRA 세액공제(Tax Credit)도 도움이 될 것"이리며 "미주 거점에서 생산 예정인 삼성SDI 제품은 셀 당 용량이 커서 기가와트시(GWh) 당 투자비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고, 지속적인 생산성 극대화를 위해 노력하면서 투자비 증가에 따른 원가 상승 부담을 줄여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밖에도 전자재료 부문 매출액은 5570억원. 영업이익은 591억원으로 집계됐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전년 동기보다 각각 23.7%, 62.4% 감소했다. 삼성SDI는 향후에도 프리미엄 제품 판매 확대와 리튬인산철(LFP) 배터리 생산 등 제품 다각화를 통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미국 진출에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LFP 배터리 등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계획도 시사했다.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라 중저가형 전기차 배터리에 대한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이에 대응해 가격경쟁력이 LFP, 코발트 프리 배터리 등 제품군을 다양화한다는 전략을 밝혔다. 또한 차세대 프리미엄 제품인 P6 배터리는 내년부터 양산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차세대 배터리인 P6(6세대 각형 배터리)을 2024년 양산을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양극재 니켈 비중을 90% 이상으로 높여 에너지 밀도를 10% 이상 향상시키고 재료비 역시 큰 폭으로 절감한다는 계획이다. 손 부사장은 "중장기 사업 성장을 위해 볼륨(보급형) 시장과 전력용 ESS(에너지저장장치) 시장을 타깃으로 LFP 등 코발트 프리 콘셉트의 볼륨 세그먼트 플랫폼을 준비해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메탈 가격 하락에 대한 판가 부담에 대해서는 "판가와 구매가 연동 시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일시적인 손익 영향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분기나 연간 단위로 볼 때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은 매우 제한적이라고 볼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

2023-04-27 15:30:24 허정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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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퓨처엠,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 힘입어 1분기 최대매출 달성…1조1352억원 기록

포스코퓨처엠이 배터리소재 사업 성장으로 사상최대 분기 매출을 기록했다. 포스코퓨처엠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 1조1352억원, 영업이익 203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공시했다. 배터리소재 사업은 1분기 7799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양·음극재 판매량 확대로 매출이 전분기보다 77.1% 늘었다. 양극재 부문 매출은 전분기 대비 85.5% 증가한 7122억원, 음극재 부문은 전분기 대비 19.8% 증가한 67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양극재 판매량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용 NCMA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판매가 시작되며 매출 상승을 견인했다. 음극재 역시 고객사 다변화 성과로 판매량이 증가하며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 기초소재 사업 매출은 전분기 대비 4.3% 증가한 3553억원을 기록했다. 전기차 및 배터리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는 가운데 포스코퓨처엠은 지난 1월 삼성SDI와 40조원, 지난 26일 LG에너지솔루션과 30조원 규모의 양극재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2022년 이래 배터리소재 분야만 누계 수주실적 93조원을 기록하고 있다. 주요 국내외 고객사와 공급계약 협상을 진행 중에 있어 향후에도 양·음극재 생산능력 확대를 위한 국내외 투자는 지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 중 하나인 미국 정부가 2032년까지 신차의 67%를 전기차로 대체한다는 정책을 발표하는 등 포스코퓨처엠의 배터리소재 사업 전망은 더욱 탄력을 받으며 매년 최대실적을 갱신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포스코퓨처엠은 이날 ESG 경영활동 및 성과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지난 해 양·음극재 생산 전 과정의 환경영향을 투명하게 공개하면서 배터리소재 업계 최초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받았으며, 기후변화/자연 관련 재무정보 공개 협의체(TCFD/TNFD)에 가입하고 TCFD 가이드라인을 준수하여 정보를 공유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과 성과를 인정 받아 지난해 12월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가 실시하는 ESG 평가에서 A 등급을 획득했다. 또 지난 2월 RE100 달성을 위한 탄소중립 추진 경영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전담 조직인 탄소중립그룹을 신설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하반기에는 재생에너지 사용 활성화를 위해 양?음극재 사업장에 태양광 발전설비를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

2023-04-27 15:02:03 양성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