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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 출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서울 포스트타워 10층 대회의실에서 디지털 뉴딜 '데이터 댐'의 핵심과제인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다짐하는 출범식과 참여 인력의 처우 개선을 위한 상생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과기정통부 장석영 제2차관을 비롯해 사업관리기관인 한국정보화진흥원(NIA) 문용식 원장, 품질관리 전문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최영해 회장과 대표 주관 수행기관(3개), 크라우드소싱 참여 기관(3개), 데이터 수집·가공 참여인력인 크라우드워커(3명)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으며, 직접 참석하지 못한 수행기업·기관들은 온라인으로 참여했다.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은 인공지능 서비스 개발에 필수적인 AI 학습용 데이터를 대규모로 구축·개방하는 사업으로, 이번 추경 2925억원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6년간 총 2조5000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난 8월말 584개 기업·기관이 선정돼 10대 분야 150종의 데이터 구축을 이미 착수했다. 출범식에 참석한 기관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인공지능 시대를 선도하기 위한 토양인 활용도 높은 양질의 데이터를 성공적으로 구축하고 코로나19로 인한 국가적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데 기여할 것을 다짐했다. 과제 수행기관 대표로 참석한 서울대학교병원 신현우 교수는 수면무호흡증 등 수면장애 질환을 해결하기 위해 수면질 검사 데이터 1만여건을 구축하고, 그간 수작업으로 이뤄지던 수면장애 판독을 자동화하고 수면질 향상 서비스를 개발하겠다는 계획을 소개했다. 다음으로, 일자리 창출의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크라우드소싱 참여 기관들이 데이터 수집·가공 역할을 수행하는 크라우드워커들의 처우개선과 성장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할 것을 약속하는 상생협약식이 진행됐다. 이번 상생협약은 과기정통부, 한국정보화진흥원,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72개 주관 수행기관, 105개 크라우드소싱 참여기관과 크라우드워커 간 체결됐으며, 주요 내용은 많은 일자리 창출, 크라우드워커 처우 개선, 교육훈련 기회 제공이다. 이날 행사에서 크라우드워커 대표로 참석한 중학생 자녀를 둔 40대 경력단절 여성은 "코로나19로 인해 재취업에 어려움을 겪다가 크라우드소싱 기업이 제공하는 '데이터 라벨링' 교육에 참여한 후 자유로운 출퇴근과 재택근무를 병행하며 가정 경제도 회복하고 자녀 양육을 함께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매우 높다"고 밝혔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오늘 출범식이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를 선도하고 코로나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는 발판을 마련해 국민들께 희망을 드리는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이번 상생협약식이 사업에 참여한 모든 인력들의 처우가 개선돼 '한 사람, 한 사람'이 공정하게 대우받는 '포용사회'로 나아가는 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2020-09-29 22:30:2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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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모,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수행 기업' 선정

인공지능(AI) 학습데이터 가공 플랫폼 전문 기업 에이모(AIMMO)가 '2020년도 인공지능(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의 수행기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으로 에이모는 총 5개 과제에 책정된 사업비 약 300억원 중 105억원을 배정받게 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화진흥원(NIA)에서 주관하는 학습용 데이터 구축 사업은 국가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만드는 데 목적을 둔 디지털 뉴딜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국내 유일 자율주행 실증단지인 판교 제로시티에 입주한 기업 중 하나인 에이모는 자율주행 학습 데이터 가공에 대한 다양한 경험과 자율주행을 연구하는 기업에 수많은 데이터 셋을 제공해 온 실력을 인정받아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AI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 중 에이모가 선정된 주제 지정과제는 자율주행, 의료 및 건강, 드론 자율비행, 무인 매장, 사람 행동 인지 총 5개 분야다. 이 중 자율주행 분야는 에이모가 주관사로 선정됐으며, 다른 4개 분야는 고려대병원, 메타빌드, KT, 롯데정보통신 등과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자율주행 분야는 자율주행 차량이 주행 중 발생하는 돌발상황에서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 위험을 최소화시키는 데 필요한 '차량 및 보행자 행동 인지 영상'과 자율 주차 기능 보조를 위한 '주차장애물 인지 영상', '주차 관련 이동체 인지 영상'으로 구성돼 있다. 에이모 관계자는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이 되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사업에 참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를 가공한 경험을 살려 양질의 학습 데이터를 제공하고 국가의 디지털 역량 발전에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한편, 에이모는 디지털 뉴딜의 핵심 중 하나인 일자리 창출에도 힘을 쏟고 있다. 근무 형태도 재택근무와 상주근무(출·퇴근) 중 선택 가능하도록 했으며, 초보 데이터 라벨러를 위한 온라인 교육도 수시로 진행해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력을 양성하는데 앞장설 계획이다. 에이모와 함께 디지털 뉴딜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면 에이모 데이터 라벨러 서비스로 접속해 회원가입을 하면 된다.

2020-09-29 22:30:11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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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케이케이데이, 875억원 규모 시리즈 C 투자 유치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 케이케이데이(KKday)가 7500만 달러(약 875억원) 규모의 시리즈 C 투자를 유치했다고 29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업계에 의미가 있는 소식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통해 케이케이데이는 국내 상품 비중 강화 및 글로벌 사업을 확장할 예정이다. 최근 숙박, 언택트 관련 액티비티 등 국내 여행 상품 비중을 지난 4월 대비 3배 이상 추가, 국내 상품 예약 건수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케이케이데이는 올해 말까지 국내 실정에 맞는 상품을 추가할 방침이며 국내 마케팅 활동에도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더불어, 여행 공급업체를 위한 새로운 해결책 '레지오'를 강화할 계획이다. 레지오는 전 세계 여행 공급업체를 위한 최초의 올인원 예약관리시스템으로 온라인 스토어 구축, 실시간 재고관리, 맞춤형 바우처 설정, 현지 결제수단 통합 등을 포함해 여행 공급업체가 원활한 예약 관리를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시스템이다. 케이케이데이는 지난 3월 코로나19 대유행 기간 당시 여행 공급업체를 지원하기 위해 레지오를 파일럿 형식으로 시범 운영해 운영비용 절감, 여행 공급업체의 효율성을 높였다. 코로나19 안전조치 및 인원 제한으로 공급업체의 실시간 재고관리가 중요해진 만큼, 서비스 이용 6개월 만에 300여 개 이상의 공급업체가 해당 서비스를 사용했다. 현재까지 15만명 이상의 고객들에게 해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천밍밍 케이케이데이 대표는 "현재의 상황 중에도 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으로서 선도 기업이 되겠다는 우리의 비전을 믿고 투자한 투자처에 감사하다"라고 전했다. 케이케이데이는 전세계 여행을 떠나기 위해 필요한 투어와 액티비티를 빠르고 손쉽게 검색 및 예약할 수 있는 자유여행 액티비티 플랫폼이다. 입장권, 데이투어, 이색 체험 등 전세계 92개국, 550개 도시 내 3만여 개의 상품을 제공하고 있다.

2020-09-29 22:16:24 구서윤 기자
인기협 "구글 인앱 결제 강제는 불공정…즉각 중단할 것"

구글이 자사 앱 장터에서 팔리는 모든 앱과 콘텐츠의 결제 금액에 30% 수수료를 적용하는 방안을 내년 중에 강행하기로 하면서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이를 규탄하는 성명서를 29일 발표했다. 인기협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인터넷 생태계의 구성원 모두가 반대하며 우려를 표했던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정책의 확대가 현실화된 오늘 구글의 정책은 절대 공정하지 않고 동반성장도 불가능함을 명확히 밝힌다"라고 밝혔다. 구글은 이날 구글 플레이에 새로 등록되는 앱은 내년 1월 20일부터, 기존 앱은 내년 10월부터 구글플레이 인앱 결제가 의무 적용된다고 공식 발표했다. 구글 플레이에서 결제되는 사실상 모든 금액에 30% 수수료가 적용된다는 뜻이다. 인기협은 인앱 결제 강제가 공정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인기협은 "구글 플레이가 현재의 시장점유율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은 구글의 개방적 정책을 신뢰한 앱 사업자들이 창의적이고 다양한 앱들을 개발하여 구글 플레이에 제공하고 이용자들이 경험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며 "그러나 구글은 개방적 정책을 통해 확보한 시장지배적 지위를 악용하여 앱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를 자신에게 종속시키려 인앱 결제 강제정책을 확대하고자 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인앱 결제 강제정책은 구글에게만 좋을 뿐, 나머지 인터넷 생태계 전체에 부정적이고, 사업자와 이용자 모두의 선택권을 박탈하는 불공정한 것이므로 반드시 철회되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는 동반성장이 불가능하다고도 지적했다. 인기협은 "구글이 인앱 결제 강제정책의 확대를 목표로 한 게임 외 디지털 콘텐츠 서비스는 제3자의 저작물 등의 유통을 통한 수익을 주요 수입원으로 하는 음악, 도서, 웹툰 등 만화, 동영상 콘텐츠 서비스이고, 이들 사업자들은 30% 수수료가 강제될 경우 자신의 수익을 모두 결제수수료로 지급해야 하는 상황에 직면할 것"이라며 "이에 사업자들은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정책 때문에 사업자체의 운영을 포기하거나, 수수료에 상응하는 금액을 이용자의 서비스 이용요금에 전가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더욱이 구글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유튜브 프리미엄 등 경쟁서비스들은 수수료에서 자유로운바, 경쟁사업자와의 가격 경쟁력 우위를 점해 이용자확보에 유리한 위치를 차지하게 될 것"이라며 "결국 앱마켓의 독점이 콘텐츠 서비스의 독점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0-09-29 22:16:16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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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기획사 포털서 소속 연예인 등 정보 추가해야...정부 미성년 연예인 보호 나서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보호 개선 방안의 주요 개선 내용. /방통위 한류 열풍으로 미성년 연예인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른 시기에 활동을 시작하는 미성년 연예인 등이 데뷔나 방송 출연을 빌미로 한 금품 요구 등 건전하지 못한 환경에 노출될 수 있다는 우려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포털 사이트서 '연예인' 등 단어 검색 만으로도 연예인 지망생이 참고할 수 있는 기획사의 소속 연예인 등 정보를 추가하도록 하는 등 미성년 연예인에 대한 권익 보호에 나섰다. 국무조정실은 문화체육관광부·방송통신위원회 등 관계 부처 및 민간 협회·단체 협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의 '미성년 연예인 등에 대한 권익보호 개선 방안'을 마련했다고 28일 밝혔다. 우선, 관련 민간 협회 및 단체인 한국연예제작자협회, 한국매니지먼트연합, 한국연예매니지먼트협회를 통해 사후관리를 강화해 데뷔 등을 빌미로 한 금품 요구 등 불법행위를 근절하기로 했다. 현재는 등록된 기획사의 기업명·등록번호 등 형식적 정보만 공개하고 있는 대중문화예술정보시스템에 기획사가 연예인 지망생이 참고할 수 있는 정보를 추가하도록 했다. 또한 매년 등록 기획사를 일제 정비하고 그간 실태 파악이 어려웠던 연예학원을 대중문화예술산업 실태조사(2년 주기) 대상에 포함해 조사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로 했다. 성범죄자 취업제한제도 준수 및 성교육 의무 이행에 대한 점검·과태료 부과 등을 내실화하고, 특별사법경찰 도입 등 미등록 기획사에 대한 단속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나갈 예정이다. 진입·계약 단계에서도 공정한 오디션 관행을 정립하고 표준계약서 활용도를 제고해 불공정 계약 체결을 방지하기로 했다. 연예인의 주요 데뷔 경로(41.5%)인 오디션이 '알음알음' 진행돼 오디션 정보의 비대칭성을 악용한 결탁·사기 등 불법행위가 발생할 우려가 있기 때문이다. 이에 관련 협회·단체 누리집 등을 통해 회원사의 오디션 정보를 공개하고, 민간 차원의 '오디션 지침(가이드라인)'을 마련하기로 했다. 또 미성년자를 대상으로 한 방송출연표준계약서를 마련해 방송출연 미성년자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고, 대중문화예술인 표준계약서도 현실을 반영해 3년 주기로 보완함으로써 실제 활용도를 제고하기로 했다. 또한, 장시간 노동·야간촬영 등 휴식권·학습권 침해행위 및 성희롱·성폭행 등 불법행위로부터 미성년 연예인 보호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대중문화산업법'에서 선언적으로 규정한 미성년 연예인의 휴식권·학습권 보호에 대한 구체적 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특히, 방송출연 미성년 연예인의 권익 보호를 위해 주요 방송사를 대상으로 한 '방송출연 표준제작지침'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 연령별 용역제공시간 등 법상 제재규정이 없는 미성년 연예인 보호조항에 대한 과태료 규정을 신설하고, 성범죄 등 피해 신고시 미성년 연예인의 신고를 우선 처리하도록 했다. 이외에도 '대중문화예술지원센터'에서 운영하는 심리·진로상담 프로그램을 확대 시행(100명→350명)하고, 전문성과 효과성을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정부는 향후 개선방안이 차질 없이 이행될 수 있도록 부처별 세부 추진상황을 반기별로 점검할 계획이다.

2020-09-28 16:00:26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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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 싱가포르 '커넥테크아시아 2020' 참가

NBP 박기은 CTO는 10월 1일 TechXLR8 Asia 분야의 클라우드 아젠다 세션에서 'SaaS 비즈니스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네이버 네이버 비즈니스 플랫폼(NBP)이 오는 29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되는 싱가포르 '커넥테크아시아 2020' 온라인 전시회에 참가한다. NBP의 이번 행사 참가는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에서 주관하는 '대·중소기업 글로벌 동반진출 사업'의 일환으로, 국내 기업 10개사와 함께 NBP 공동관을 꾸려 함께 참가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을 기반으로 한 참여 기업들의 다양한 솔루션들이 전 세계로 소개될 예정이다. 커넥테크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ICT박람회로,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NBP 박기은 CTO는 10월 1일 TechXLR8 Asia 분야의 클라우드 아젠다 세션에서 'SaaS 비즈니스 기업이 코로나19에 대응하는 방식'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박 CTO는 해당 세션을 통해 우리의 생활 방식뿐만 아니라 기술 환경도 변화 시킨 코로나19 전염병으로 인해 더욱 중요해진 '서비스의 디지털화'를 설명하며, 클라우드와 SaaS가 왜 이 시대에 꼭 필요한지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NBP 관계자는 "해당 발표는 행사 주최 측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세션으로, 해외에서도 네이버 클라우드 플랫폼과 대한민국 SaaS 기업의 경쟁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하는 것과 같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NBP는 국내의 수많은 훌륭한 솔루션을 가진 기업들의 글로벌 진출 기반과 기회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09-28 15:54:51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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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맹택시가 쏟아진다…타다에 우버까지 진출

타다 프리미엄 차량. /VCNC 가맹택시가 쏟아지고 있다. 택시 업계의 반발에 부딪혀 사업의 지속성이 낮은 카풀 등 새로운 사업보다 가맹택시를 운영하는 것이 위험 부담이 적기 때문에 모빌리티 업계가 가맹택시를 지향하는 모습이다. 가맹택시는 택시면허를 살 필요 없이 기존 택시를 이용할 수 있고, 택시 업계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사업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다는 장점도 있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27일 콜택시 업체 나비콜과 타다 운영사인 VCNC, 반반택시 운영사 코나투스에 여객자동차운송가맹사업 신규 면허를 발급했다. 가맹택시란 가맹사업자가 개인·법인 택시를 모아 브랜드 택시로 운영하는 형태다. 일정한 가맹비와 교육비, 콜당 수수료를 받는다. 이에 따라 올해 3월 이른바 '타다금지법'(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개정안)의 국회 통과로 렌터카 기반의 승합차호출서비스 '타다 베이직'을 종료했었던 VCNC는 가맹택시로 새로운 모빌리티 산업에 뛰어들게 됐다. 타다는 타다 베이직 종료 이후 고급 택시 서비스인 '타다 프리미엄'과 공항 호출 서비스 '타다 에어'를 운영해왔다. VCNC는 이르면 올해 안에 서울과 부산에서 가맹택시 서비스를 출시하고 서비스 지역을 점차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현재까지 500대 이상의 택시 사업자와 가맹을 확보했다. 가맹택시는 중형택시를 기반으로 서비스되며 서비스명은 '타다 라이트'다. 이용자들은 타다 앱을 통해 기존의 고급택시 기반의 '타다 프리미엄'과 함께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반반택시를 운영하는 코나투스는 가맹택시 브랜드 '반반택시 그린' 운행을 개시했다. 초반에는 우선 1000대 규모로 시범 서비스를 실시하고, 이후 순차적으로 차량 대수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반반택시 그린의 요금은 일반 중형 택시 운임에 수수료 1000원이 추가된 금액이다. 요금을 높인 대신 안전하고 쾌적한 탑승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단, 시범 기간에는 수수료가 면제된다. 나비콜은 전화와 스마트폰앱을 활용해 택시를 호출하는 서비스를 내놓을 예정이다. 우버도 최근 공정거래위원회에 운송가맹사업을 위한 정보공개서를 등록하면서 가맹택시 서비스를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국토교통부와 지방자치단체에 운송가맹사업 면허 인가를 신청하기 전에 기본적인 자격을 확인받는 절차다. 우버는 2013년 운전자 누구나 자신의 차량을 활용해 승객을 태울 수 있는 카풀 서비스 '우버엑스'를 출시했다가 2년도 안 돼 불법 영업 판단을 받아 서비스를 종료한 바 있다. 현재는 일반택시 호출 서비스 '우버택시'와 고급택시 서비스 '우버블랙'을 운영 중이다. 세스코 방역 전문팀이 '카카오 T 블루' 차량에 전문 방역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현재 가맹택시 선두주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운영하는 '카카오 T 블루'와 KST모빌리티가 운영하는 '마카롱 택시'다. 양사는 1만대가 넘는 규모로 가맹택시를 운영하고 있다. 신규 업체의 진입이 예상되면서 향후 가맹택시 시장의 변화도 주목할 부분이다. 특히 4월 기준 172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타다가 가맹택시 사업을 활발하게 펼칠 경우 단숨에 경쟁 상대로 자리 잡을 수 있을 것이라는 예상이다. 한편 가맹 형태로 운영 중인 브랜드 택시는 지난달 말 기준 1만8615대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말에 비해 8개월 사이 7.8배 늘었다. 한편 카카오모빌리티는 경기도와 갈등을 겪고 있다. 경기도가 '카카오T 블루 택시'를 운행한 이후 개인택시 배차 콜 건수가 줄었다면서 '배차 몰아주기'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면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이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반박했지만, 이를 두고 택시업계와 카카오모빌리티의 마찰이 재현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구서윤기자 yuni2514@metroseoul.co.kr

2020-09-28 15:53:1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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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모집...관리 이원화, 전문기관 난립 우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결합전문기관 지정 신청 가능 기준. /과기정통부 정부가 지난 8월 5일 시행된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기업 등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 간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 모집에 나섰다. 그러나 개인정보보호를 전담하는 중앙행정기관으로 새롭게 출범한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보호위원회)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각각 결합 전문기관을 모집하고 해당 기관을 선정할 심사위원은 물론 심사도 별개로 진행돼 혼선이 우려된다. 또 결합 전문기관을 관리 감독할 의무도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각각 지정한 기관을 책임지게 돼 이원화되고, 다른 부처들까지 참여할 경우, 결합 전문기관이 난립될 수도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가명정보 결합을 수행할 결합 전문기관을 지정하기 위해 28일부터 10월 14일까지 신청접수를 받는다고 밝혔다. 또 11월부터 수요 기관 대상 사전 컨설팅도 진행할 계획이다. 기존에 개인정보보호법 규제로 AI의 원유 역할을 하는 데이터를 활용하는 데 제약이 컸는데,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서는 개인정보 일부를 삭제나 대체해 추가정보 없이 특정 개인을 알아볼 수 없는 정보인 '가명정보'를 통계작성, 과학적 연구, 공익적 기록보존 등 목적으로 정보주체 동의 없이 활용하도록 했다. ◆가명정보 결합기관, 3명 전문가 고용, 자본금 50억원 이상 기업·단체·기관 가능 과기정통부는 가명정보 결합 전문기관 지정 분야를 과학기술과 정보통신(ICT) 분야 전반으로 공고했으며, 공공 및 민간의 법인, 단체나 기관을 대상으로 했다. 신청기관은 서면·현장 심사와 가명정보 및 결합키 연계정보 수신, 가명정보 결합, 결과 반출 등 절차가 정상적으로 이루어지는지 확인하는 결합테스트를 거쳐 결합 전문기관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가명정보의 결합 및 반출 등에 관한 고시'에 따르면 전문기관은 법률, 기술 전문가 1인 이상 등 3명의 전문가를 상시 고용한 8인 이상의 담당조직이 있어야 하며 자본금 50억원 이상이나 비영리 법인의 경우, 기본 재산 또는 자본 총계가 50억원 이상이어야 한다. 또 결합, 추가 가명처리, 반출 등을 위한 공간 및 시설, 시스템이 구축돼야 하고, 데이터 및 네트워크에 대한 보안조치가 마련돼 있어야 한다. 결합, 반출 등 가명정보 결합에 관한 정책 및 절차가 마련되고, 개인정보 안전성 확보 조치 기준에 따라 내부 관리계획이 수립돼 있어야 한다. 최근 3년 내 해당 기관이 개선권고, 시정명령, 고발이나 징계 권고, 과태료 부과 등을 받은 적이 없어야 한다. 과기정통부 관계자는 "결합 전문기관은 몇 개로 숫자를 한정하지 않고 요건을 충족시키면 심사를 통해 지정할 계획"이라며 "개인정보 보호, 데이터 활용 분야에서 학계, 기업 등 지정심사위원 5인을 구성해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결합 전문기관 지정 이원화 혼선, 관련 행정부처 지정 가능해 전문기관 난립 우려도 개인정보보호위원회 사이트에 공지된 결합 전문기관 지정 공고.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개정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르면 결합 전문기관 지정은 보호위원회뿐 아니라 관계 중앙행정기관 장도 할 수 있도록 했다. 과기정통부 이외에 중소기업벤처부 등 다른 부처도 AI 및 데이터 사업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관련 있는 행정기관이라면 결합 전문기관 지정이 가능해 많은 전문기관들이 난립할 우려도 있다. 특히,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가 별개로 결합 전문기관 지정을 진행하면서 참가를 원하는 기업, 기관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을 수 있고, 결합 전문기관 수에 제한을 두지 않은 만큼 가명정보 결합이 본격화되면서 많은 기업·단체가 참여할 수 있다. 보호위원회는 과기정통부보다 더 빠르게 지난 1일 결합 전문기관 지정을 공고했으며, 최근 기간을 연장해 25일까지 선제적으로 지정 기관 선정에 대한 접수를 받았다. 또 데이터 유출의 우려 등으로 결합 전문기관의 관리 감독이 중요한 데, 이 또한 보호위원회와 과기정통부 등 관련 행정기관으로 나뉘어 각기 다른 기준으로 진행되는 문제가 생긴다. 관계 부처는 매년 결합 전문기관을 관리감독을 하는 의무가 있으며, 데이터가 유출되는 등 사고 발생시 전문기관 지정을 취소해야 한다.

2020-09-28 14:18:34 채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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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투글로벌센터-IDB 협약 통해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 나선다

ICT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설 해외진출 전문 기관인 본투글로벌센터 로고. /본투글로벌센터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29일 본투글로벌센터와 미주개발은행(IDB)이 협약을 체결하고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JV) 육성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본투글로벌센터(B2G)는 정보통신기술(ICT) 혁신 기술기업의 해외 진출을 위해 컨설팅·투자유치 등을 지원하는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 부설 해외진출 전문 기관이다. 미주개발은행은 1959년 설립된 미주지역의 최대 지역개발 금융기구로, 중남미 지역의 경제, 사회 개발과 자유무역 및 지역통합을 달성하기 위한 차관 및 기술협력 지원을 제공하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05년 가입했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 사업은 코로나19 여파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되고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및 투자유치 활동에 제약이 발생함에 따라 온라인을 통한 투자자, 협력 기업 연계를 중심으로 적극적 해외 진출 돌파구를 마련하고자 조성됐다. 본투글로벌센터와 IDB는 한국과 중남미의 유망 후보 기업을 발굴, 기업 간 조인트벤처 매칭을 진행함으로써 국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혁신기술기업과 중남미 기업 간 공동 연구개발, 실증, 시장진출을 돕는다. 선발된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중남미 현지 기업을 통해 국내 기업의 해외 출장과 현지 활동 제약을 극복하고 비대면으로 효율적인 제품 및 서비스의 현지화가 가능하게 된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육성사업은 코로나19로 수요 증가나 성장이 기대되는 ICT 융합 분야를 중점 지원한다. 헬스테크·에듀테크 등 코로나19 대응 긴급 분야, 양질의 일자리 창출, 핀테크·인더스트리테크 등 경제회복 유도 분야,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비대면 경제·사회 관련 기술이 중심이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조인트벤처 매칭을 위한 기업 간 탐색은 본투글로벌센터와 IDB가 주최하는 한-중남미 교류 행사를 통해 시작된다. 한-중남미 교류 행사는 올해 11월 한-콜롬비아, 12월 한-멕시코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개최를 시작으로, 2021년부터는 중남미 주요국 스타트업 유관기관과 협력해 매월 1~2회 개최 예정이다. 교류 행사를 통해 협력 의사가 확인된 기업들에는 조인트 벤처 설립과 실증사업 계획 수립 등 기업 활동에 대한 컨설팅과 함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한-중남미 스타트업 온라인 밋업 행사에 관심 있는 기업은 본투글로벌센터 홈페이지 공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0-09-28 14:09:11 채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