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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신규상품 2종 출시…AI 서비스 라인업 강화

네이버클라우드가 신규상품을 출시하며 AI 서비스 라인업 대폭 강화에 나섰다. 네이버클라우드는 클라우드 기반의 AI 컨택센터를 구축할 수 있는 '클로바 Ai콜'과 길고 복잡한 문장도 정확히 인식하는 '클로바 스피치' 상품을 오픈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클로바 Ai콜은 국내 최고 수준의 음성인식과 합성 및 자연어 처리 등의 인공지능 기술이 적용되어 다양한 고객지원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상담사의 기본 업무를 지원하는 것은 물론, 고객의 감정 분석, 문서 요약, 상담 내 키워드 추출 등의 기능도 함께 제공해 보다 고품질의 고객 응대가 가능하며, FAQ와 같은 반복적인 고객 문의나 불완전판매모니터링에 AI 에이전트를 투입해 고객의 대기 시간을 줄이면서 상담 품질도 높일 수 있어, 고객지원 담당자들의 업무에 효율적이다. 또한 Ai콜을 통해 보험사에 적용된 사례로, 고객에게 통지하는 운용현황보고서 등을 받지 못한 고객(반송 대상자)을 AI 에이전트가 파악하고, 고객의 변경된 개인정보를 확인해 해당 자료를 재전송해주는 업무가 가능하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네이버클라우드 정성균 이사는 "네이버클라우드에서는 전자금융감독규정에 맞춰 지속적으로 관리되고 있는 금융전용 클라우드 존을 별도로 제공하고 있어, 추후 일어날 수 있는 고객사의 콜센터 시스템의 변경이나 전자감독규정에 개정이 있더라도 매끄러운 대응이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네이버 클로바의 새로운 음성인식 기술 'NEST'가 적용된 클로바 스피치 상품도 출시됐다. NEST는 정형화되지 않은 장문의 음성을 AI가 자동으로 인식하여 텍스트로 변환해주는 기술로 클로바 스피치는 AI 기술을 통한 자동 딕테이션 기능을 제공하고, 방송 영상 또는 오디오 클립과 같이 길이가 긴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해 준다. 네이버클라우드 안미영 수석은 "클로바 스피치는 미디어, 전화 녹취 등 자유로운 대화를 인식하는 데 특화되어 있어, 이미 코로나19 능동감시대상자를 확인하고 관리하는 클로바 케어콜 및 네이버 동영상 뉴스 서비스에 적용되어 서비스 품질을 높이는 역할을 하고 있다"며 "앞서 오픈한 클로바 Ai콜과의 연동은 물론, 고품질의 음성 인식 기술이 필요한 곳에 효과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11-26 16:27:43 구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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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은 이런 것이구나 실감"…최고 실적 내고 용퇴한 '정통LG맨' 하현회의 고별사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최고경영자(CEO) 자리에서 용퇴한다. 26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하 부회장은 25일 열린 LG유플러스 이사회에서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내게시판을 통해 임직원들에게 "치열한 시장 경쟁 속에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면서 사업에 대한 무한 책임을 져야 하는 CEO로서 1년 365일 하루도 마음 편한 날 없이 앞만 보고 달려온 것도 사실"이라며 "새로운 CEO와 함께 전세계 유수 기업들이 닮고 싶고 배우고 싶어하는 LG유플러스를 만들어주시기를 바란다"고 고별사를 전했다. 그는 "요즘 '행복은 이런 것이구나'라는 것을 실감하고 있다"며 "여러분들의 저에 대한 보이지 않는 믿음과 지원, 그리고 헌신으로 부족한 제가 맡은 바 소임을 완수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공을 돌렸다. CEO로 발탁된 황현식 사장에 대해서는 "황 사장은 탁월한 사업역량과 열정을 가진 사업가일 뿐만 아니라 신뢰와 존경을 받는 출중한 리더이자 오랜 기간 LG그룹 사업현장에서 같이 일해온 동지"라고 평했다. 하 부회장은 1985년 LG그룹 공채로 입사해 36년동안 LG그룹에서만 몸담은 '정통 LG맨'이다. 하 부회장은 2003년 LG디스플레이 전략기획담당(상무), 모바일사업부장, TV사업본부장 등을 두루 거친 후 2012년 LG 초대 시너지팀장(부사장)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어 2013년말 LG전자에서 HE(생활가전)사업본부장(사장)을 역임하고 2015년 LG 대표이사 사장으로 선임됐다. 2017년말 부회장으로 승진한 후 같은 해 7월 LG유플러스 대표이사에 오르기까지 LG그룹의 핵심 계열사를 두루 거치며, 맡은 사업마다 글로벌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린 '사업가'이자 '전략통'으로 주목받았다. 하 부회장은 경쟁이 치열한 통신시장에서 LG유플러스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그는 지난해 말 LG헬로비전(전 CJ헬로) 인수에 성공했고, 재임 기간 이동통신사 최초로 AR 전문 스튜디오 설립, 클라우드게임 '지포스나오' 최초 서비스 등을 한 바 있다. 지난해 중국의 차이나텔레콤을 시작으로 일본, 홍콩 등에 1000만 달러의 5G 콘텐츠 수출계약을 체결한 데 이어 해외 6개국 7개 사업자를 모아 5G 콘텐츠 동맹체 'XR 얼라이언스'를 결성하기도 했다. 홈사업에서는 2018년 넷플릭스 콘텐츠 독점 제공 등을 통해 지난해 최초로 IPTV 매출 1조를 돌파하기도 했다. LG유플러스 이동통신 누적가입자는 현재 1626만명을 넘어섰으며, 5G 가입자 비중은 자사 전체 가입자의 20%에 달한다. 아울러 코로나19에도 올 3분기까지 누적 영업이익은 지난해 연간 실적을 상회해 7107억원을 달성했다. 이 같은 성과에는 하 부회장의 '현장 경영'이 뒷받침 된 것으로 풀이된다. 하 부회장은 취임 첫 해부터 지금까지 100여 차례 현장 방문을 하며 직원들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했다.

2020-11-26 16:23:0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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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태국에 IPTV 수출…글로벌 진출 본격화

KT가 인터넷TV(IPTV) 최초로 글로벌 진출에 성공했다. KT는 태국 3BB TV에 KT 올레TV 플랫폼 기술을 제공해 개발한 '3BB 기가TV'가 상용 출시됐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태국 3BB TV의 IPTV 상용화는 KT가 IPTV와 OTT 솔루션, 콘텐츠 전송망 최적화 기술과 광고 및 추천 검색 서비스, 엔드-투-엔드 품질관리 등 IPTV 사업 전반에 관한 기술과 플랫폼을 제공한 결과다. 사업규모는 240억원이다. 15개월간 200여명의 인력이 투입됐으며, 방역을 이유로 현지 출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11개 파트너사와 화상회의, 원격제어 등의 기술로 시장 조사와 컨설팅, 플랫폼 개발과 시스템 테스트 등을 진행했다. 코로나19로 인해 기업들의 글로벌 수출이 무산되는 상황에서도 비대면 협업을 통해 한국 IPTV의 글로벌 첫 진출 성공이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는 평이다. KT의 IPTV 기술과 플랫폼을 기반으로, 시장 조사를 통해 태국 현지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기능도 추가했다. 우선 가족 구성원이 4명 이상이 대부분인 태국 가정환경을 반영해 하나의 TV에서 개인화 ID를 6개까지 만들 수 있도록 했으며, 열대성 폭우가 순간적으로 발생하는 태국 기후 특성상 네트워크 환경이 불안정할 때를 대비해 화질을 자유롭게 조정할 수 있도록 했다. 또 HBO등 여러 개의 OTT를 함께 시청하는 현지 동향을 파악해 추가 로그인 없이 IPTV에서 OTT들에 접근할 수 있는 UI를 적용했다. 850만 가입자를 둔 올레TV 플랫폼의 운영 역량도 이식했다. 3BB TV의 안정적 서비스 운용을 위해 한국의 KT 미디어운용센터에서 원격으로 서비스 감시와 시스템 관리 등 관제 업무를 지원하며, 향후 관리를 대행하는 '매니지드' 서비스로 확장할 계획이다. KT는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미디어 산업의 성장과 비대면 글로벌 협력 경험을 기회로 삼아 이번 태국 IPTV 상용화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속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태국 3BB TV의 수폿 산얍피시쿨 사장은 "3BB 기가TV가 차별화되고 혁신적인 IPTV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앞으로 태국 미디어시장이 지속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T 기업부문 박윤영 사장은 "이번 사업은 KT뿐만 아니라 국내 미디어 솔루션과 셋톱박스 업체 등 미디어 각 분야 전문 중소 파트너사들과 동반 진출해 이룬 성공적인 상생협력 모델"이라며 "태국 IPTV 사업수행을 통해 얻은 성공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동남아 주변국과 전 세계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020-11-26 16:20:5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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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티맵모빌리티' 내달 출범…脫통신 박차

SK텔레콤의 모빌리티 사업부문을 분사해 만드는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내달 출범한다. 이를 통해 이동통신, 미디어, 보안, 커머스에 이어 모빌리티 분야에서도 SK텔레콤의 탈(脫)통신 행보가 본격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SK텔레콤은 26일 오전 10시 서울 을지로 본사 수펙스홀에서 열린 임시 주주총회에서 '모빌리티 사업부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고 밝혔다. 분할계획서 승인의 건은 의결권 있는 주식 총수의 81.64%가 투표에 참여했으며 참석 주식 총수 99.98%의 찬성으로 최종 통과됐다. 주총 승인으로 내달 29일 신설법인 '티맵모빌리티'가 출범하게 된다. 이날 박정호 SKT 사장과 이종호 티맵모빌리티단장은 프레젠테이션을 통해 모빌리티 사업 추진 의미와 비전을 주주들에게 소개했다. 박정호 사장은 "식사, 주거 외 가장 많은 비용이 드는 게 교통이며, 우리 일상에서 모바일 다음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것이 모빌리티"라며 "SKT의 ICT로 사람과 사물의 이동방식을 혁신하며 모빌리티 생태계에 새바람을 일으키기 위해 모빌리티 전문회사를 출범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서울-경기권을 30분 내로 연결하는 플라잉카를 비롯 대리운전, 주차, 대중교통을 아우르는 대한민국 대표 '모빌리티 라이프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며 "모빌리티 사업이 SKT의 다섯 번째 핵심 사업부로서 새로운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말했다. 티맵모빌리티는 서울 종로에 위치한 센트로폴리스에 자리한다. 지난달 SK텔레콤은 티맵모빌리티 채용 공고를 내고 인재 확보에 나서기도 했다. 우선 SK텔레콤 소속 모빌리티 사업부문 내부 직원을 이동한 후 공개 채용된 직원들이 합류할 예정이다. 사업단 규모는 약 250여명이다. 티맵모빌리티에는 세계 최대 모빌리티 플랫폼 기업 우버테크놀로지가 2대 주주로 참여한다. 아울러 양사가 공동 투자하는 조인트벤처(JV)도 내년에 설립할 예정이다. 우버는 여기에 1억달러 이상을 투자한다. 조인트벤처는 티맵모빌리티가 가진 T맵 택시 드라이버, 지도·차량 통행 분석 기술과 우버의 전세계적인 운영 경험, 플랫폼 기술을 합쳐 혁신적인 택시 호출 사업을 전개할 것으로 기대된다. 회사 측은 티맵모빌리티의 시장 가치를 1조원으로 추산하고 있다. 향후에는 2025년 기업가치 4조5000억원 규모의 기업을 목표로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20-11-26 16:02:5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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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현식號 LG유플러스, 젊은 조직 거듭나나

LG유플러스가 황현식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하며 젊은 기업으로 탈바꿈하고, 체질개선에 나선다. LG유플러스는 10년 만에 '부회장'직을 버리고 '사장' 체제로 돌입한다. 26일 LG유플러스는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새 CEO로 선임하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 이번 인사로 LG유플러스는 첫 내부 출신 수장을 탄생시켰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를 거쳐 대표이사로 정식 취임한다. 특히 1962년생인 황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한 사례라는 점이 돋보인다. 그간 LG유플러스 수장은 LG그룹사 임원 등이 다수를 차지했다. 내부 인사를 통해 조직 이해도가 높은 전문가가 필요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아울러 황 사장은 용퇴하는 하현회 부회장과는 5살 차이로, LG유플러스는 50대의 젊은 수장을 맞이하게 된다. 이는 젊은 인사를 통해 급변하는 경영 환경에서 5세대(5G) 이동통신 기반의 ICT 혁신이 중요한 만큼, 본업인 통신뿐 아니라 신사업에서도 기민하게 대응해 한단계 더 도약하려는 전략인 것으로 풀이된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한 '영업통'이다.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한 바 있다. 올해는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유무선 사업을 전두지휘했다. 떠나는 하현회 부회장은 황현식 사장을 "탁월한 사업역량과 열정을 가진 사업가일 뿐만 아니라 신뢰와 존경을 받는 출중한 리더이자 오랜 기간 LG그룹 사업현장에서 같이 일해온 동지"라고 평했다. 아울러 10년 만에 '사장' 체제로 바뀐 점도 눈길을 끈다. LG유플러스는 사장 직급이었지만, 이상철 부회장이 CEO로 부임하고 LTE로 성과를 낸 이후 '부회장'으로 직급을 상향했다. 하지만 황 사장이 선임되면서 직급이 다시 '사장' 체제로 돌아갔다. 황현식 사장은 '영업통'인 만큼 경쟁사들과 비교해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칠 것으로 예상된다. 20여년간 쌓아온 통신 사업 경험 노하우로 미래 성장 동력을 이끌 새 성장 기회 발굴에도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이번 인사에서는 LG유플러스에서 첫 여성 전무 2명이 탄생해 눈길을 끌었다. 회사는 이번 인사에서 여명희 경영기획담당과 김새라 마케팅 그룹장을 LG유플러스 최초의 여성 전무로 발탁했다. 그 중 여명희 담당은 LG그룹 내에서도 재무라인으로는 첫 여성 전무다. 아울러 대외정책전문가인 CRO 박형일 전무와 신사업을 담당하는 현준용 전무를 부사장으로 선임하고, 양효석 CHO, 이상엽 기술개발그룹장을 전무로 올렸다. 아울러 이번 임원인사 중 고은정 신임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파격적인 인사라는 평이 나온다. LG유플러스는 "고 상무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2020-11-26 14:46: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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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춤 태평무 AR로 즐긴다…SKT '태평하기를' 캠페인 시행

AR 태평무와 리아킴이 펼친 콜라보레이션 공연의 한 장면. / SK텔레콤 SK텔레콤은 문화재청과 한국의 전통 춤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재탄생시킨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시행한다고 26일 밝혔다. SKT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상황에서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고 ICT 기술을 이용해 한국의 전통 문화재를 재해석 및 보존하기 위해 '태평하기를' 캠페인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SKT는 국가의 태평성대를 기원하며 왕비 또는 왕이 추는 춤인 태평무를 AR 콘텐츠로 제작, 점프AR 앱에서 공개한다. 이를 통해 누구나 손쉽게 한국의 아름다운 전통 춤을 감상할 수 있다. 이번 AR 콘텐츠는 3D 볼류메트릭 비디오 기술을 보유한 SKT의 점프스튜디오에서 제작됐으며, 국가무형문화재 제92호 태평무 보유자 양성옥 명인이 세상과 국민의 평안을 기원하기 위해 직접 참여해 그 의미를 더했다. SKT는 '태평하기를' 캠페인의 일환으로 태평무 AR과 K팝 대표 안무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공개한다. 리아킴은 이번 캠페인을 위해 양성옥 명인에게 직접 태평무를 배우고 이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리아킴은 경복궁을 비롯해 다양한 공간에서 AR로 구현한 양성옥 명인의 태평무와 함께 댄스 공연을 펼친다. 시청자는 분신술처럼 여러 모습으로 나타나거나 거인처럼 커진 양성옥 명인과 리아킴이 펼치는 초현실적인 태평무 공연을 즐길 수 있다.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은 오는 27일부터 SKT 공식 유튜브, 원밀리언 댄스 스튜디오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SKT는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댓글 이벤트도 진행한다. 27일부터 12월 17일까지 SKT 유튜브 채널 내 AR 태평무와 리아킴의 콜라보레이션 공연 영상에 '#태평하기를'과 함께 평안을 바라는 마음을 댓글로 남기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왕 의상을 입은 피규어 ▲마스크 ▲손 소독제 등으로 구성된 선물 키트를 전달한다. 한편, AR 태평무는 연내 홍콩을 시작으로 다양한 국가의 점프AR 앱에도 공개될 예정이다. SK텔레콤 송광현 PR2실장은 "SKT는 앞으로도 ICT 기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11-26 10:19:3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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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새 CEO에 황현식 사장 선임…하현회 부회장 '용퇴'

LG유플러스 신임 CEO에 황현식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이 선임됐다. LG유플러스는 25일 이사회를 열고 2021년 임원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 내부에서 성장한 인물로는 첫 CEO 취임 사례다. 20여 년의 풍부한 통신 사업 경험과 온화한 리더십으로 그룹 안팎의 신임이 두텁다는 것이 내부 평이다. 황 사장은 내년 이사회 및 주주총회 절차를 거쳐 대표이사로 선임될 예정이다. 황 사장은 1999년 LG텔레콤에 입사해 강남사업부장, 영업전략담당 등을 역임하며 B2C 영업 및 영업 전략을 두루 경험했다. 이후 LG 통신서비스팀을 거쳐 2014년에 다시 LG유플러스에 합류했고, 급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도 LG유플러스의 모바일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끈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해 LG그룹에서는 유일하게 사장으로 승진했다. 올해부터는 모바일과 IPTV, 인터넷 등 스마트 홈을 통합한 컨슈머사업총괄 사장을 맡아 LG유플러스의 유무선 사업을 지휘했다. 앞으로 황현식 사장은 LG유플러스를 이끌며 기존 통신 사업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견인하는 한편, 융복합 사업과 B2B·B2G 신사업 확대를 통해 새로운 성장 기회를 발굴하는 데 집중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지금은 전세계적으로 소비자 트렌드가 급변하는 상황에서 기존 사업의 혁신과 미래 성장 동력의 발굴이 필요한 시기"라며, "LG유플러스가 4G(LTE) 시대 진입 시 업계 최초로 전국망을 구축하며 경쟁사와의 격차를 바짝 좁혔던 것처럼 보다 적극적으로 변화와 혁신을 주도하기 위해 통신 전문가인 황 사장을 CEO로 선임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8년부터 LG유플러스를 이끌어 온 하현회 대표이사 부회장은 임기를 마치고 용퇴한다. 하 부회장은 지금이 LG유플러스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통한 고객 경험 혁신으로 한 단계 더 큰 도약을 하기 위한 중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급변하는 통신·미디어 시장 환경에서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디지털 전환을 성공적으로 완수할 수 있는 황현식 사장을 신임 CEO로 추천했다. 한편, 이날 LG유플러스는 부사장 2명, 전무 4명, 상무 9명에 대한 임원 승진 인사도 함께 실시했다. 철저한 성과주의에 기반해 각 영역에서 우수한 성과를 보인 전문가를 적극 기용하고 변화를 주도할 잠재력 있는 인재를 발탁했다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고은정 상무는 고객센터 상담사 출신으로 2018년 아인텔레서비스 대표이사에 오른 데 이어 올해 씨에스원파트너 대표 역임 후 이번에 파격적으로 신규 상무 선임자로 이름을 올렸다. LG유플러스는 고 상무가 풍부한 현장 경험과 노하우로 고객센터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린 점을 인정받아 상무로 선임됐다고 설명했다. ◆[프로필] 황현식 사장(62년생) ▲ 학력 한양대 산업공학 학사 한국과학기술원(KAIST) 산업공학 석사 ▲주요경력 텔레콤, 강남사업부장, 상무 텔레콤, 영업전략담당, 상무 (주)LG, 경영관리팀장, 전무 유플러스, MS본부장, 전무 유플러스, PS부문장, 부사장 유플러스, 컨슈머사업총괄, 사장

2020-11-25 19:40:2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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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50兆 AI 반도체 시장 선점 나선다…국내 최초 AI 반도체 출시

SK텔레콤이 50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는 글로벌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 선점에 나선다. 이를 위해 국내 최초로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를 출시하고, AI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SAPEON)'을 론칭했다. ◆AI 반도체 국내 최초 출시…GPU 대비 성능 우수 SK텔레콤은 2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한국판 뉴딜, 대한민국 인공지능을 만나다'에서 AI 반도체를 선보이고 향후 AI 반도체 사업 비전을 밝혔다. AI 반도체란, AI 서비스의 구현에 필요한 대규모 연산을 초고속, 저전력으로 실행하는 효율성 측면에서 특화된 비메모리 반도체로, 인공지능의 핵심 두뇌에 해당한다. 최근 AI 서비스가 생활과 산업 전반에 확대되면서 처리해야 하는 데이터 양이 늘어나 AI 데이터센터 성능 향상이 시급하다. 이 때문에 엔비디어, 인텔,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 기업은 미래 반도체 시장에 뛰어들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가트너에 따르면 AI 반도체 시장은 2018년 약 7조8000억원에서 2024년 약 50조원으로 연평균 36%의 가파른 성장이 예상된다. SK텔레콤이 이날 행사에서 공개한 AI 반도체 '사피온(SAPEON) X220'은 기존 그래픽처리장치(GPU) 대비 성능이 우수하고 가격이 저렴하다. GPU 대비 딥러닝 연산 속도가 1.5배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센터에 적용 시 데이터 처리 용량이 1.5배 증가한다. 가격은 GPU의 절반 수준이고 전력 사용량도 80%에 불과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SKT는 맞춤형 설계를 통해 '사피온 X220'의 경쟁력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사피온 X220'은 다양한 분야의 데이터센터에 즉시 적용 가능하며, SKT는 국내외 다양한 사업자를 대상으로 AI 반도체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AI 반도체 브랜드 론칭…글로벌 진출 노린다 SK텔레콤은 이날 AI 반도체 브랜드 '사피온'을 론칭했다. 사피온은 인류를 뜻하는 '사피엔스(SAPiens)'와 영겁의 시간을 뜻하는 '이온(aEON)'의 합성어로, 인류에게 AI 반도체 기반 인공지능 혁신의 혜택을 지속 제공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 SK텔레콤은 자체 개발한 AI반도체와 AI 기반 콘텐츠 추천, 음성 인식, 영상 인식, 영상화질 개선 등 다양한 AI 서비스를 접목해 사피온을 차별화된 AI 토탈 솔루션 브랜드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SK텔레콤은 AI 반도체 핵심 코어 설계 역량을 바탕으로 정부, 반도체 관련 대·중소기업과 협력해 글로벌 AI 반도체 시장에 본격 진출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차세대 AI 반도체 개발을 위해 과기정통부 국책 과제를 수행하고 있다. 메모리 관련 기술은 SK하이닉스와 협업하고 있다. 또 반도체 디자인, 서버시스템 제작, 클라우드 소프트웨어 개발은 '에이직랜드', 'KTNF', '두다지' 등 중소 반도체 기업들과 협력해 국내 반도체 생태계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SK텔레콤은 AI 반도체 칩 기반 하드웨어부터 AI 알고리즘, API 등 소프트웨어까지 AI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AIaaS(서비스제공방식의 AI)' 전략을 통해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설 계획이다. SKT는 올해 연말부터 미디어, 보안, 인공지능 비서 등 다양한 분야에 '사피온 X220'을 적용해 AI 서비스 고도화를 시작한다. 내년에는 자사의 AI 서비스 '누구', '슈퍼노바', '티뷰', ADT캡스 등 SK ICT 패밀리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AI 반도체 적용 확대에 나설 예정이다. 아울러 과기정통부 국책 과제 수행을 통해 '사피온 X220'의 후속 반도체 개발도 진행 중이며, 2022년 양산에 돌입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김윤 CTO는 "국내 최초 데이터센터용 AI 반도체 출시는 SKT의 기술력과 서비스 역량,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중소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이뤄낸 쾌거"라며 "향후 AI 반도체와 SKT가 보유한 AI, 5G, 클라우드 등 기술을 접목해 글로벌 톱 수준의 AI 기업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0-11-25 15:30:02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