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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랜선 육아 상담 받으세요"…U+tv 아이들나라, '유플맘 살롱' 시작

'유플맘 살롱' 회원들과 비대면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자녀 교육에 대한 의견을 가자유롭게 소통하는 온라인 커뮤니티 '유플맘 살롱'을 오픈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유아 대상 IPTV 미디어 플랫폼인 'U+tv 아이들나라' 이용자가 대상이다. LG유플러스는 U+tv 아이들나라의 주 고객층이 3~7세 자녀를 둔 밀레니얼 부모라는 점에서 착안해 '유플맘 살롱'을 개관했다. 재테크·부동산·유아교육 등 키즈맘 관심사를 포함해 어떤 주제든 소통할 수 있다. '유플맘 살롱'은 서로간의 관계를 증진시키고 자연스럽고 진솔한 소통을 도모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1차적으로는 육아·재테크 등 회원이 직접 정하는 분야의 전문가를 초빙해 1 대 1 맞춤 상담을 제공하는 '랜선 전문상담'과 함께 U+tv 아이들나라의 교육 콘텐츠와 아이맞춤 서비스 100% 활용팁을 소개하는 '아이들나라 연구소'를 진행한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유플맘 살롱'에서 채택된 우수한 아이디어를 향후 U+tv 아이들나라 서비스에 반영, 서비스를 진화시킬 방침이다. 지난 2월 27일부터 4월 10일까지 약 6주간 홈페이지를 통해 모집, U+tv 아이들나라에 대한 관여도와 호감도를 검증해 700여명 지원자 중 최종 70명을 발탁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정해진 기간 동안 일방향적인 미션을 부여하고 시상하는 일회성 방식에서 탈피하고 무기한 소통창구라는 차별점을 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7 09:20:1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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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섯 명 모이면 1년간 데이터 제공…KT 'Y틴 프렌즈' 프로모션

KT 이용자들이 '다섯 명이 뭉치면 매월 1GB의 데이터'를 받을 수 있는 Y틴 프렌즈를 홍보하고 있다. / KT KT는 10대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데이터 혜택과 함께 무신사 웰컴 패키지를 제공하는 'Y틴 프렌즈' 프로모션을 연다고 17일 밝혔다. KT의 'Y틴 프렌즈'는 스마트폰과 콘텐츠 소비에 익숙한 Z세대 중 10대를 위한 프로모션으로 KT만의 차별화된 영(Young) 마케팅이다. KT는 지난해 10월 만 29세 이하 5G 고객을 대상으로 'Y프렌즈' 프로모션을 진행했다. 총 참여자는 1만8000명, 박스 개설 수는 1만1000개를 기록했다. Y틴 프렌즈 프로모션은 데이터 제공 혜택을 더한 것이 특징이다. 만18세 이하의 KT LTE, 5G 고객 다섯 명이 Y박스 애플리케이션 내 'Y틴 프렌즈'에 모일 경우 전원에게 매월 1GB의 데이터를 제공한다. 1년간 제공하며 데이터 충전일은 매월 20일이다. 또 선착순 7000명에게는 5만원 상당의 무신사 웰컴 패키지를 제공한다. 웰컴패키지는 마크곤잘레스 투웨이백, 키르시 스웨트셔츠 중 한가지 상품을 선택할 수 있다. 오늘부터 오늘 8월 31일까지 진행한다. KT LTE 또는 5G 이용자가 Y박스 앱에 가입한 후 만 18세 이하의 고객 네 명을 초대해 Y틴 프렌즈 혜택 박스를 완성하면 된다. Y박스 앱은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다. Y박스에서는 Y틴 프렌즈 프로모션과 함께 아이폰SE를 구매한 고객 100명을 대상으로 에어팟프로 5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KT 5G/기가사업본부장 이성환 상무는 "KT는 젊은 감각으로 Z세대에 특화된 맞춤형 혜택을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7 09:19:4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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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현대로보틱스에 500억 투자…지능형 로봇 개발 혁신 가속화

KT CI. 언택트(비대면)가 일상화되면서 로봇 활용도가 커지는 가운데 KT가 현대중공업그룹과 전략적 제휴를 통해 지능형 서비스 로봇을 시작으로 제조업에 디지털 혁신을 가속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KT는 16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현대로보틱스와 전략적 제휴를 위한 사업협력 계약과 500억원 규모의 투자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이는 구현모 사장이 KT 대표이사에 취임한 후 첫 전략적 투자로, KT는 현대로보틱스의 지분 10%를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KT는 현대중공업지주와 스마트솔루션, 디지털 혁신 등의 공동 추진을 위한 사업협력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체결식에는 KT 구현모 대표,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 현대로보틱스 서유성 대표 등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주요 경영진이 참석했다.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은 1년 전부터 5G, 인공지능(AI), 스마트팩토리 등에 기반한 디지털 혁신(DX)을 위한 협력을 지속해 왔으며, 이번 계약으로 양사의 DX 협력이 본궤도에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KT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지난해 5월 '5G 기반 로봇·스마트팩토리 사업 공동 협력을 위한 MOU'를 맺었다. 같은해 11월에는 '5G 기반 사업협력 성과 발표회'를 열어 5G 스마트팩토리, 스마트조선소 사업추진 성과를 공유했다. 올해 2월 'AI 원팀'에 양사가 모두 참여했다. 4월에는 KT와 현대로보틱스와 손잡고 디자인과 성능을 향상한 2세대 기가지니 호텔로봇 '엔봇'을 노보텔 앰배서더 서울 동대문 호텔&레지던스에 선보였고, 현대건설기계와는 '5G 스마트 건설기계·산업차량 플랫폼 공동 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현대로보틱스는 국내 산업용 로봇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2017년 현대중공업지주의 로봇사업부로 설립돼 올해 5월 별도 법인으로 분리됐다. KT는 이번 500억원 투자로 현대로보틱스에 지분 참여와 사업협력에 필요한 인력을 교류할 예정이다. 또 KT가 보유한 디지털혁신 역량을 토대로 로봇 및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 현대로보틱스의 경쟁력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양사는 이번 계약에 따라 지능형 서비스로봇 개발, 자율주행 기술 연구, 스마트팩토리 분야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KT는 지능형 서비스로봇과 자율주행기술 관련 소프트웨어 개발 및 적용을, 현대로보틱스는 하드웨어 개발 및 제작을 각각 담당한다. 이를 호텔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등을 위한 식음료(F&B) 서빙로봇과 청소와 보안 기능을 탑재한 청소·패트롤 로봇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형 공장과 대형 매장을 위한 프랜차이즈 협동로봇을 개발해 산업용 로봇에 이어 서비스 로봇 시장에 진출할 계획이다. 스마트팩토리 분야에서는 KT가 통신기술, 클라우드, ICT 솔루션 및 보안 관련 결합상품 등을 제공하고, 현대로보틱스는 로봇과 솔루션 등을 공급하기로 했다. 아울러 KT의 스마트팩토리 전용 플랫폼(5G 팩토리 메이커스)과 현대로보틱스의 현대 로봇 관리시스템(HRMS)의 결합으로 스마트팩토리의 공정분석, 생산관리, 예지 보전 등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 양사는 스마트병원, 스마트물류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한다. 협정에 따라 KT와 현대중공업그룹의 사업협력도 구체화할 전망이다. 특히 KT와 현대중공업지주는 스마트솔루션, 디지털 혁신, AI 및 ICT 사업의 공동 추진을 위해 KT 구현모 대표이사, 현대중공업지주 정기선 부사장이 참여하는 협력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했다. 위원회에서는 KT와 현대중공업그룹 계열사 간 사업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구현모 KT 대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 KT의 5G, AI 역량을 바탕으로 현대중공업그룹과 협력해 대한민국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기여하고 제조산업의 혁신을 이끌어나가겠다"며 "KT는 현대중공업그룹을 시작으로 다양한 분야에 '디지털 혁신'을 확산시키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기선 현대중공업지주 경영지원실장(부사장)은 "앞으로 제조업체의 경쟁력은 단순히 제품을 생산하는 것이 아닌 시장 흐름을 읽고 변화하는 것에서 결정될 것"이라며 "KT와의 폭넓은 사업협력을 통해 현대로보틱스는 물론 현대중공업그룹이 '디지털 혁신'으로 세계 리딩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6 15:06:5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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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없는 휴대폰 무인 매장…이통사의 언택트 실험, 실효성은 '의문'

KT가 도입한 무인 키오스크가 매장에 비치돼 있다. / KT 이르면 올 하반기부터 스마트폰을 직원의 도움 없이 구매하고 개통할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이동통신사가 무인화 매장 도입에 나서고 있기 때문이다. '언택트' 시대에 맞춰 스마트폰 직영점·대리점에도 비대면 거래가 보편화될지 주목되고 있다. 일각에서는 복잡한 요금제와 결합 상품을 무인화하는 것에 대해 실효성이 있느냐에 대한 지적도 나오고 있다. 16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이르면 오는 10월 무인매장을 열고 시범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무인매장에서는 셀프 키오스크(무인 정보 단말기)를 통해 요금제와 단말기를 선택해 구매하고, 유심까지 개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무인 매장에 설치된 '셀프 체크인'을 거치면 SK텔레콤 가입자와 타 통신사 가입자를 구분해 맞춤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이용자가 사용에 어려움을 겪을 경우를 대비해 '화상 상담센터'도 마련할 예정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10월 경 무인매장 운영을 검토하고 있다"며 "별도의 매장을 열지 부분적으로 운영할지 아직 정확히 정해진 것은 없다"고 말했다. KT와 LG유플러스 또한 매장 내 키오스크 설치를 통해 언택트 시대 유통환경 조성에 나설 방침이다. KT는 휴대폰 판매를 제외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셀프 키오스크를 2018년부터 운영해 오고 있다. 지난해 7월부터 직원대면 없이 자유롭게 KT 유·무선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는 '언택트존'을 매장 전면에 배치한 차세대 매장을 전국 약 300지점으로 확산했다. KT 관계자는 "언택트존 확산과 더불어 언택트 및 KT 유·무선 서비스 체험 기능 등 특화된 플래그십 매장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도 하반기 중 요금제 변경이나 조회 같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키오스크를 개발 완료하고, 체험매장과 직영점 중심으로 보급할 예정이다. 스마트폰 유통 현장에도 무인 키오스크 도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2014년부터 패스트푸드점 위주로 도입된 키오스크는 어렵고 복잡하다는 이유로 초반 반응은 심드렁했지만, 대형 마트와 편의점, 음식점까지 자리잡았다. 대부분 터치스크린 방식으로 이뤄지는 기기 특성으로 무인 키오스크는 코로나19 이후 대면 접촉을 기피하는 소비자를 위한 '언택트' 마케팅에 활용될 예정이다. 미국에서 문을 연 아마존의 무인매장 '아마존 고(Amazon Go)'는 유통 업계의 혁신을 이끌어낸 바 있다. 다만, 장기적으로 무인매장이 보편화될 수 있을지는 의문이라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100만원에 육박하는 고가의 스마트폰을 구매할 때는 더 신중할 수밖에 없고, 키오스크와 같은 디지털 기기에 어려움을 겪는 소비자층도 상당하기 때문이다. 무인 매장 도입을 시도하는 SK텔레콤은 우선 젊은 유동 인구가 많은 서울 홍대점을 겨냥할 예정이다. 이동통신 업계 관계자는 "무조건 무인매장을 경쟁처럼 구축하기 보다는 고객들이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는 것이 관건"이라고 말했다. 일선 유통 현장에서는 무인 매장이 유통망 배제 정책이 되지 않을지 우려하는 시각도 있다. 경기 침체 속 주 52시간 근무제와 임금 상승이 지속되는 등 인건비 절감 문제가 해소될 수는 있지만, 반대로 무인 매장이 확대되면 휴대전화 유통 종사자가 더욱 줄어들 가능성도 있다. 전국이동통신유통협회 이종천 이사는 "유통 종사자의 직업 자체가 전문직이고, 요금제와 결합상품이 복잡하고 다양한데 이를 키오스크와 같은 무인 형태로 전환할 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라며 "보완재의 모양은 갖추겠지만 실질적 이용자 후생이나 소상공인 보호 측면에서 효과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6 14:59:4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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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단독모드 기반 음성통화 기술 상용망 테스트 성공

모델들이 5G 스마트폰을 통해 음성통화를 사용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내 최초로 5G 단독모드(SA) 기반의 음성통화 서비스 방식인 EPS FB(이볼브드 패킷 시스템 폴백)외에 Vo5G(5G데이터망 기반의 통화) 기술을 상용망에서 시연에 성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시연 성공은 5G 단독모드 기반의 데이터 송수신 테스트를 성공한 데 이어 5G 단독모드 기반 단말의 출시에 대비해 안정적이고 높은 품질의 5G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준비가 됐다는 의미를 갖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국내 가입자들이 사용하고 있는 5G 네트워크는 LTE의 코어망 일부를 함께 사용하는 5G 비단독모드(NSA) 방식이다. 이로 인해 5G 스마트폰에서 음성통화는 LTE망을 이용하고 있다. 향후 상용화될 5G 단독모드에서는 5G와 LTE를 동시에 사용할 수 없다. 따라서 음성통화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LTE 네트워크로 전환한 뒤 통화를 하는 방식을 사용하거나 5G 네트워크에서 바로 통화가 가능한 Vo5G 방식을 사용해야 한다. EPS FB방식은 기존 LTE망을 활용한 안정적인 음성 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장점이 있지만, Vo5G 대비 통화 연결시간이 길어지는 등 품질 저하 현상이 있을 수 있다. Vo5G에서는 안정적인 5G 네트워크의 데이터서비스를 이용하면서 통화를 할 수 있고 연결 시간도 빨라지는 장점이 있지만, LTE와 5G 경계지역에서 품질 저하가 발생할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EPS FB과 Vo5G를 상용에서 검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지속적인 품질 테스트 및 개선 방안을 도출해 5G 단독모드 상용화 시 고품질의 안정적인 음성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술을 채택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2012년 LG유플러스는 LTE 네트워크에서 고품질의 음성통화를 이용할 수 있는 VoLTE를 상용화한 바 있다. LG유플러스 박송철 NW기술운영그룹장 전무는 "5G 기반의 음성통화 후보기술에 대한 상용 테스트 진행으로 5G 단독모드 상용화를 위한 핵심기술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며 "5G 단독모드 상용화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6 09:17:1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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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부터 응원전까지 가상·비대면으로…코로나 시대 新문화 풍속도

'검은사막'에서 열린 가상 결혼식 현장. / 펄어비스 "판데믹 상황이 대부분 일상에서 나쁜 영향을 미치고 있는 상황에서 비록 가상이지만 지역사회가 다른 사람들을 도우려고 노력하는 상황이 감동과 희망을 준다. 이 커플이 실제 결혼에서도 멋진 경험이 되길 바란다." 지난달 23일 펄어비스의 '검은사막'에서는 축혼 행진곡과 함께 한 체코 부부의 가상 결혼식이 열렸다. 1년 반 동안 함께 게임을 한 여자친구와 결혼식을 올리려고 했지만 코로나19 여파로 결혼식이 무기한 연기된 상황에서 열린 가상 결혼식이다. 가상 결혼식은 검은사막의 명소인 그라나 궁전에서 열렸는데, 행진곡 뿐 아니라 해당 서버 길드원이 참석해 실제 결혼식처럼 축하 도열을 만들었다. 게임 내에서 열린 가상 결혼식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이용자들은 이 같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나 유튜브 댓글을 통해 이 커플에게 축하 인사를 전했다. 코로나19로 결혼식이나 입학식과 같은 일상의 의미있는 이벤트를 열기 어려워지면서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마음을 나누는 일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KT는 지난 4월부터 '마음을 담다' 캠페인을 통해 비대면 소통 시리즈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4월에는 대구 지역에 친지를 둔 예비부부를 위해 유튜브 결혼식이 열리기도 했다. KT는 신랑과 신부가 양가 친척·지인들과 축하 메시지를 실시간 영상으로 주고받을 수 있도록 양방향 다원 생중계 시스템 등을 지원했다. 최근 12일 저녁에는 온라인 개학으로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한 대학생들을 위해 '온라인 라이브 대학 축제'도 열었다. 이날 사회를 본 연예인 박명수 씨는 "코로나19로 인해 젊음의 열정을 느낄 수 있는 캠퍼스 축제가 사라져 아쉽다"며 "간접적으로라도 캠퍼스 생활의 낭만을 느꼈으면 한다"고 말했다. 유튜브 댓글에는 "졸업생이지만 젊은 열정을 느끼고 싶어서 라이브 대학 축제를 보게 됐다"며 "옛 추억이 떠오른다"는 소감이 이어졌다. 스포츠 활동이 사라진 경기장은 비대면으로도 즐길 수 있는 e스포츠가 자리했다. SK텔레콤은 지난 4월 무관중으로 열린 '2020 LCK(리그 오브 레전드 챔피언스 코리아 스프링)' 게임 결승 현장에 입간판형 '아바타 응원단'을 선보이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점프 AR' 앱 내 오픈갤러리의 응원사진 중 일부를 출력해 구현한 응원단이다. 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침체된 일상에 ICT 기술이 사람들 간에 정을 나누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15:07:55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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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언택트 R&D 전시 투어' 시작…인텔 첫 참가

KT 퓨처온의 도슨트가 언택트 R&D 전시 투어 참가자에게 리얼360으로 KT 인공지능 기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KT KT는 코로나19로 문을 열지 못했던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비대면 전시 프로그램 '언택트 R&D 전시 투어'로 개방한다고 15일 밝혔다. 퓨처온은 KT 융합기술원에서 개발된 기술을 방문자가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5G 오픈랩은 5G 와 관련된 기술과 자원을 중소 협력사에 제공하고 KT의 5G 기술을 공유 해주는 '개방형 협업·지원 연구 체계'를 갖춘 전시관이다. KT는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가상현실(VR)·증강현실(AR), 스마트시티, 5G 솔루션 등 KT가 가지고 있는 4차 산업혁명 기술을 홍보하고 이를 사업까지 연결하기 위해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운영한다. 두 전시관은 서초구 우면동 KT연구개발센터에 위치해 있다 2019년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방문하고자 KT연구개발센터를 찾아온 국내의 정부 기관과 기업체는 490개로 2888명이다. 해외에서 온 방문자는 98개 기관 총 623명으로, 미국, 영국, 일본, 중국의 ICT 기술 관련 정부 기관을 비롯해 세계은행,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와 같은 세계 주요 국제 기구가 포함돼 있다. 하지만 올해 KT연구개발센터를 방문한 국내외 정부 기관과 기업체는 8개, 85명이다. 한국 코로나 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1월 24일 이후부터 현재까지 퓨처 온과 5G 오픈랩 방문한 기업은 없다. 일부 관람 요청은 왔으나 KT연구개발센터 방역체계를 유지하기 위해 사실상 운영을 중단한 상황에 가까웠다. KT는 이를 해결하고자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이 프로그램은 전문 도슨트가 KT가 운영하고 있는 5G 기반의 영상 커뮤니케이션 솔루션 '리얼 360', '나를', '비즈콜라보(베타 서비스)' 중 하나를 이용해 1대 1 또는 1 대 N(최대 20명)으로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각각 실시간으로 소개한다. 언택트 R&D 전시 투어는 기존의 가상현실 전시관과 다르게 양방향으로 진행된다. 오프라인 전시와 동일하게 참가자가 투어 중 영상통화와 채팅을 통해 전시 아이템 및 솔루션에 대한 추가 설명을 요청하거나 궁금한 부분을 즉석에서 질문하고 답을 들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국가 기관, 기업은 '언택트 R&D 전시 투어' 프로그램을 이메일을 통해 원하는 날짜와 시간, KT 영상 솔루션을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투어가 확정된 참가자는 서약서 등 보안 관련 절차를 거친 뒤 약속한 시간에 영상 솔루션으로 도슨트의 연락을 받아 투어를 진행한다. 이날 진행되는 언택트 R&D 전시 투어의 첫 번째 참가자가 인텔이다. 인텔 백남기 전무는 "이번 온라인 투어는 언택트 환경에서도 파트너들과 어떻게 소통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하고 다양한 솔루션을 이해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KT는 퓨쳐온과 5G 오픈랩의 전시 아이템을 연구개발 시기에 맞춰 분기별로 업데이트 할 계획이다. 아울러 KT의 다양한 IT 솔루션을 활용해 분야, 타깃시장, 참여 기관에 따라 맞춤형 온라인 전시 투어를 진행해 사업 성과를 높이는 최신 정보 교환의 장으로 이용할 방침이다. KT 홍경표 융합기술원 원장은 "퓨처온과 5G 오픈랩을 통해 한국의 앞선 ICT 기술력을 언택트 솔루션을 통해 전 세계에 전파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10:00: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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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도 AR로…LGU+, '모차르트' 3D AR 콘텐츠로 제공

뮤지컬 '모차르트!' 아마데역의 배우 이시목(10)이 자신의 AR콘텐츠를 시연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뮤지컬 작품과 증강현실(AR) 기술의 첫 콜라보가 탄생했다. LG유플러스는 올해 국내 초연 10주년을 맞이한 뮤지컬 '모차르트!'를 뮤지컬 작품 중 최초로 증강현실 콘텐츠로 제작, U+AR앱을 통해 서비스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선보이는 뮤지컬 최초의 AR콘텐츠는 뮤지컬 '모차르트!' 배우들의 주요 공연곡을 감상할 수 있는 'AR오르골 영상'과 배우들과 함께 사진촬영을 할 수 있는 'AR포토 스티커'로 구성됐다. 16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시작되는 첫 공연과 동시에 U+AR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이번 AR콘텐츠 제작에는 뮤지컬 '모차르트!'에서 천재 음악가 볼프강 모차르트 역을 맡은 김준수, 박강현, 박은태까지 세 명의 배우와 모차르트의 아내 콘스탄체 베버 역의 김소향, 모차르트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는 발트슈테텐 남작부인 역의 신영숙, 김소현, 모차르트의 분신이자 천재성을 상징하는 아마데 역의 이시목 등 배우들이 참여했다. U+AR앱을 통해 구현되는 뮤지컬 배우들의 실사기반 3D 콘텐츠는 360도 각도에서 감상이 가능하고, 배우들과 함께 촬영한 사진이나 공연영상 등을 SNS를 통해 공유할 수도 있다. 특히 '내 운명 피하고 싶어', '왜 나를 사랑하지 않나요', '나는 나는 음악', '황금별', '난 예술가의 아내라'까지 뮤지컬 '모차르트!'의 하이라이트 곡으로 구성된 AR 뮤지컬 오르골 영상도 제공된다. LG유플러스는 뮤지컬 '모차르트!'의 개막일인 이달 16일부터 공연종료일인 8월 9일까지 세종문화회관을 찾는 관객들에게 개릭터 포스터와 포토카드를 직접 스캔해 3D AR콘텐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LG유플러스 최윤호 AR·VR서비스담당 상무는 "다양한 문화 콘텐츠와의 협업을 통한 5G콘텐츠의 활성화 시너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5:2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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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근무시간관리, '슬림'·'모바일' 신규 상품 2종 출시

모델이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 'U+근무시간관리'를 소개하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 'U+근무시간관리'에 '슬림'·'모바일' 상품 2종을 신규 출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신규 상품은 U+근무시간관리의 핵심 기능인 '지정시간 PC 온·오프'와 '모바일 출퇴근 관리' 중 필요한 기능만 선택해서 저렴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U+근무시간관리는 지정된 근무 시간 초과되면 자동으로 PC가 꺼지고, 모바일앱을 통해 출퇴근 관리가 가능한 기업용 근태관리 솔루션이다. 슬림은 U+근무시간관리의 기능을 단순화 해 계정당 월 3000원(이하 부가세 별도)의 요금으로 주52시간 관리에 필수적인 PC 온·오프 기능을 제공하는 상품이다. 아울러 연장근무 신청 및 승인, 초과근무 시간 조회, 휴가·출장·연차 관리 등 기본적인 근태관리 기능을 포함한다. 부가기능 없이 법정 근로시간 준수를 원하는 기업에 적합한 상품이다. 모바일 상품은 외근·출장 등 외부에서 근태 관리가 필요한 현장직·서비스직이나 생산직 비율이 높은 기업에 유용하다. 부가서비스로만 제공하던 모바일 기능을 단독 상품으로 출시해 최소한의 요금인 계정당 월 1500원으로 모바일 앱 상에서 근태 결재, GPS 기반의 출·퇴근 등록이 가능하다. 신규 상품과 함께 기존 상품의 부가기능도 강화했다. 지문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의 출입 기록을 관리자 화면에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해졌다. 지원하는 PC OS도 윈도 OS뿐만 아니라 맥 OS까지 확대됐다. 또 한국어 외에 영어를 지원 가능한 언어로 추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상품 출시를 기념해 신규 가입자를 위한 할인 이벤트를 연다. 7월 말까지 슬림 상품에 가입하면 약 33% 할인된 라이선스당 월 요금 20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U+근무시간관리 상품 3종에 대해 1년~3년 약정하는 경우 최대 3개월까지 무료 제공하는 이벤트도 8월 말까지 진행한다. 특히 U+근무시간관리는 LG유플러스의 기업솔루션 온라인 판매 포털인 'U+비즈마켓'을 통해 가입하는 경우, 약정할인 및 타 상품과의 결합할인 등으로 최대 4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다. LG유플러스 박병주 솔루션사업담당은 "앞으로도 중소기업 고객들의 고민 해결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솔루션을 지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15 09:14:51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