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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신한은행과 소상공인 지원 사업 '맞손'

서울 을지로 SKT본사에서 소상공인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한 SK텔레콤 하형일 코퍼레이트2센터장(오른쪽)과 신한은행 신연식 기업부문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신한은행과 최근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지원하기 위해 ICT-금융이 융합된 다양한 지원 사업을 공동 추진하기로 24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각사의 장점을 살린 플랫폼과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코로나19'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의 경영활동 및 자금조달 문제를 해소해보자는 취지에 뜻을 같이 했다. 그 동안 양사는 연간 320억원 규모의 '동반성장펀드'(긴급 경영 대출)를 함께 운영하며 협력사 위기 극복을 지원해오기도 했다. 우선 양사는 소상공인에게 필요한 다양한 정보, 행정업무, 금융 혜택을 '원스톱'으로 제공한다. SK 소상공인 온라인 플랫폼에 신한은행이 온라인 지점을 여는 방식이다. 이곳에서 소상공인들은 세무, 상권분석, 정책자금정보, 알바구인, 매출관리 등 창업·경영정보 뿐 아니라 대출, 예적금 상품 가입과 같은 금융 업무를 처리할 수 있다. 흩어져 있어 다소 복잡했던 플랫폼이 한 곳에 모여 소상공인들은 쉽게 정보에 접근하고, 경영에 필요한 업무 처리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아울러 양사는 ICT·보안·금융 토털 패키지를 출시해 월 고정비용 절감 혜택을 제공할 예정이다. 소상공인은 기본적으로 가입하는 매장 보안, 인터넷·IPTV, 금융 대출 등을 결합해 월 이용료 할인, 금리 우대 등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 양사는 SK텔레콤이 보유한 비금융데이터 기반의 '대안신용평가모델'을 이용한 대출 상품의 공동 개발을 검토하기로 했다. 해당 상품이 출시되면 신용등급이 낮은 소상공인의 금융 접근성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상공인을 위한 경영컨설팅, 교육프로그램을 확대하는 한편 골목상권 주차난과 보안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은행 지점과 연계한 'T맵 주차' 서비스 제공 ▲ADT캡스 순찰차량 순회 보안 등 아이디어도 상세 검토키로 했다. SK텔레콤 ICT 계열사와 신한은행 관계사도 이번 협약에 참여해 소상공인 지원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현재 SK텔레콤에서는 SK브로드밴드, ADT캡스, SK엠앤서비스가 참여키로 했으며, 신한은행에서도 신한카드 등이 참여해 협력 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57:20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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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R코드로 신분 밝히고 보이스피싱도 방지"…'패스' 앱의 변신

패스 앱에서 제공하는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 화면. / 이통3사 24일부터 스마트폰 QR코드로 편의점에서 본인 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보이스피싱과 같은 디지털 범죄 또한 미리 방지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통신3사는 본인인증 앱 '패스'에 모바일 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와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혁신 금융 서비스 등 총 3종의 신규 기능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통신3사와 모바일인증표준협회는 이날 열린 '패스 서밋 2020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신규 서비스를 본격 출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방송통신위원회·경찰청 등 유관기관과 함께 전자서명 시장 동향과 패스의 사업 방향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패스 앱에 새롭게 추가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고객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고 온·오프라인에서 실물 운전면허증을 대체한다. 개인 이용자는 패스 앱에 자신의 운전면허 관련 정보를 등록하고, 이후 본인 인증이필요할 때 QR코드와 바코드 형태로 불러와 제시할 수 있다. 다양한 기관과 사업자들은 고객의 운전 자격·성인 여부·신원 확인에 패스를 활용할 수 있다. 통신3사는 우선 전국CU·GS25 편의점과 협업하고 내달부터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도 적용할 예정이다. 향후 경찰청, 카셰어링 업계 등과의 논의를 통해 적용 분야를 넓혀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추가된 기능은 '패스 피싱 사이렌'이다. 통신3사의 통신 데이터와 NICE평가정보의 신용평가 데이터를 융합해 패스 앱 사용자에게 수신되는 전화·문자메시지나 금융 이체 요청의 위험성을 미리 알려주는 서비스다. 또 다른 보이스피싱 방지 솔루션인 '안심송금서비스'는 대포폰과 대포통장을 이용해 피해자를 속이고 송금을 유도하는 범죄 시도를 단계별로 파악해 알려준다. 신용평가사인 코리아크레딧뷰로(KCB)의 거래 프로파일 정보를 머신러닝 알고리즘으로 분석하고, 수취인의 계좌와 휴대폰의 명의를 비교해서 일치하지 않을 경우 경고 메시지를 보낸다. 이를 통해 지인을 사칭한 메신저 피싱이나 보이스피싱을 막을 수 있을 예정이다. 한편, 이동통신 3사의 패스 가입자는 6월 기준 3000만명을 돌파했다. 사설인증서인 '패스 인증서'는 연초 대비 발급건수가 500만건 가량 늘어 누적 1500만건을 넘어섰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39:2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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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산업 新모멘텀 정부가 마중물 역할 해야"…IT기업 '책임론'도 부상

24일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열린 'IT산업 신 모멘텀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서 패널들이 토론하고 있다. / 김나인 기자 21대 국회가 '디지털 경제 연구 포럼(가칭)'을 정식 출범해 디지털 경제 트랜스포메이션에 대해 관련 정책 연구에 나선다. 이를 통해 국내 정보통신기술(ICT) 글로벌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로 부상한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정부 마중물 역할해야"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4일 한국인터넷기업협회(인기협)가 주최하는 'IT산업 신(新) 모멘텀 창출을 위한 간담회'에 참석해 "디지털 경제 포럼을 정식으로 출범시켜서 디지털 경제 트랜스포메이션을 연구하고 정책 필요성을 전파하려고 한다"며 "국내에서의 디지털 경제 전환에 대한 시간적, 공간적 문제 인식에 변화가 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으로 인해 비대면 산업이 활성화하면서 디지털 경제 산업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 재택근무 솔루션, 온라인 리테일 산업뿐 아니라 집에서 콘텐츠를 즐길 수 있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도 코로나19를 기회로 산업 범위를 확장하고, 경제적 파급 효과를 유발하고 있다. 임정욱 티비티 대표에 따르면 캐나다 '쇼피파이'의 경우 온라인 상점을 만들고 결제 플랫폼을 이용해 물류 서비스를 제공해 시가총액이 116조원에 달한다. 미국의 '로빈후드'라는 증권거래 애플리케이션(앱)은 무료로 주식을 거래하는 핀테크 스타트업으로 젊은 세대의 주식 거래에 활용되며 각광받고 있다. 국내 기업 또한 최근 CNBC가 꼽은 혁신기업 50위에 '쿠팡'이 2위를 기록해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랭킹 내에 꼽히기도 했다. 국내 벤처 투자 역시 증가해 6월 초를 기준으로 누적 100억원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은 240개사, 1000억원 투자를 받은 스타트업도 17개에 달한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IT 산업이 새로운 경제 모멘텀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정부에서 지원을 하고, 마중물이 되는 정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보안전문 기업 테르텐 창업가 출신인 이영 미래통합당 의원은 "정부가 관련 정책을 추진할 때 마중물 역할에 머물거나 산업을 가속화하는 시너지에 신경써야 하는데 끝까지 견인해가려고 하는 경우가 많다"며 "정부 속도를 ICT 산업계가 추월할 때 발목을 잡는 일이 반복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신사업과 구산업의 충돌이 앞으로도 커질 것으로 예상했다.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디지털 뉴딜 정책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강한 추진력을 가져가야 한다고 강조햇다. 이 의원은 "좀 더 많은 ICT 전문가가 국회에 들어가고 신산업과 구산업이 함께 가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며 "정책 또한 장기적 안목을 가지고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역차별 문제 해소 위해 규제 동등하게 풀어야"…국내 IT 기업 '책임론'도 언급 이날 간담회에서는 망 중립성 등 국내 기업과 해외 기업의 역차별 문제도 언급됐다. 네이버, 카카오 등 덩치가 커진 ICT 기업들도 사회적 책임을 가져야 한다는 필요성도 제기됐다. 윤영찬 의원은 망 중립성과 관련, 실효성 차원에서 글로벌 사업자들을 규제할 것이 아니라 국내 기업들에 대한 규제를 풀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글로벌 기업을 규제하는 것은 실효성이 없고 비대칭적 규제를 이어간다는 것"이라며 "규제를 풀고 국내 기업과 글로벌 기업이 동등하게 규제를 받도록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윤 의원은 "한국 ICT 기업은 더 이상 아이가 아니다"며 "앞으로도 충분히 크기 위해 사회에 대한 주체의식을 가지고 전체적인 경제 상황을 봐주는 관점을 가졌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글로벌 기업에 대한 역차별도 막아야 하지만, 내수 시장 생태계를 파괴하는 것을 막아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이영 의원은 "글로벌 기업과의 역차별도 막아야 하지만 기업이 내수 시장을 파괴하는 것도 막아야 한다"며 "생태계 상생 차원에서 대기업과 같은 부분을 답습하면 안 된다. ICT 기업이 '원팀'이 돼 내수 시장 뿐 아니라 글로벌로 진출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열린 간담회는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이 사회를 맡았으며 유병준 서울대 교수와 임정욱 티비티 대표가 발제를 진행했고, 윤영찬 의원, 이영 의원이 패널로 참석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5:29:1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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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강원도 태백에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 개소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 김성철 상무보, 기가코리아사업단 이성춘 단장, 태백시 류태호 시장, 과학기술정통부 이향수 사무관(앞줄 왼쪽부터)이 체험관 입구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KT KT가 강원도 태백에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을 연다. KT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강원도와 함께 태백의 365세이프타운(한국청소년안전체험관)에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을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은 5G에 기반을 둔 최신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재난 발생 시 구조가 필요한 사람과 구조자의 안전 및 생존성을 보장할 수 있는 재난안전 서비스를 개발하고 실증 사업을 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특히 3대 사회적 재난인 화재, 교통, 붕괴사고 상황에서 골든타임 내 대응을 위해 5G 기술로 사고 위치를 측정하고 3D 공간정보를 바탕으로 최적의 대피·탈출 경로를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 체험이 가능하다. KT는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이 관련 기술 개발뿐 아니라 국민들에게 재난안전 교육을 할 수 있는 홍보의 장으로 활용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날 개소식과 함께 범부처 기가코리아 5G 재난안전 실증사업 행사도 진행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가코리아사업단, KT, 강원도, 태백시 관계자 등이 참석해 5G에 기반을 둔 재난안전 사업성과를 공유했다. 강원도는 2018년 5월 과학기술정통부의 '5G 기반 재난안전 서비스 기술 개발 및 실증 과제' 대상 지방자치단체로 선정됐다. KT 비즈 인큐베이션 센터장 김성철 상무보는 "5G 재난안전 실증체험관은 사회적 재난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상황에서 5G와 ICT가 생명을 어떻게 보호할 수 있는지 알려주는 좋은 결과물"이라며 "재난 상황에서 국민들을 위해 KT가 보유한 기술을 바탕으로 안전과 생존성 보장을 위한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4:55:0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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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T맵주차’ 공공·공영주차장 서비스 확대

SK텔레콤 모델이 인천공항 주차장에서 'T맵주차'를 이용하고 있다. /SK텔레콤 SK텔레콤은 오는 25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주차장, 부산시청 주차장, 수원시 공영주차장 등 전국 주요 주차장 30여곳에 'T맵주차' 서비스를 신규 적용한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T맵주차' 이용자는 이번에 적용된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 이용시 입출차와 요금 결제 등 주차 전 과정을 원스톱 서비스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자의 차량이 주차장에 진입하면 현장 주차장 입구의 관제 설비가 해당 차량 번호를 자동 인식해 입차가 이뤄진다. 주차장 이용을 마친 후에는 별도로 주차비를 정산할 필요 없이 바로 출차를 하면 된다. 주차장 출구 설비가 차량 번호와 주차 시간을 자동으로 확인해 요금을 정산하고, T맵주차에 등록한 신용카드 간편결제로 요금이 자동 결제된다. 'T맵주차' 이용자는 T맵주차 앱에 내 차량정보를 입력한 후, 주차장 검색 화면에서 원하는 목적지를 검색하면 목적지 근처의 주차장 정보와 이용 요금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목적지 지정을 하면 해당 주차장까지 T맵으로 길 안내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이번 전국 30여 주요 주차장의 T맵주차 주차장 서비스 적용을 시작으로 연내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및 공공기관 주차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휴 주차장을 지속 확대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이번 공영주차장 서비스 확대에 맞춰 '주차비 쿠폰 지급' 이벤트도 연다. 올해 말까지 T맵주차 앱 신규 가입자는 2000원 주차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 이종호 모빌리티 사업단장은 "향후 5G, AI 등 SK텔레콤의 앞선 ICT역량을 바탕으로 다양한 신규 모빌리티 서비스를 지속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10:07:24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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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금오공대와 구미시 '5G 특화도시' 만든다

LG유플러스 CI. LG유플러스는 구미시, 금오공과대학교와 손잡고 '5G기술 기반의 스마트시티·팩토리 인프라 구축을 위한 협력'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이를 위해 3개 기관은 서울 LG유플러스 마곡사옥에서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 장세용 구미시장,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 등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업무협약에 관한 체결식을 가졌다. 이번 협력은 구미시를 '5G 특화도시'로 변화시키는 데 목적을 둔다. 5G 등 ICT 기술을 바탕으로 제조혁신이 가능한 스마트팩토리를 확산한다. 기업과 근로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도시 인프라를 개선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력은 구미시의 대표 인프라인 국가산업단지(이하 구미산단)를 중심으로 이뤄진다. 우선 LG유플러스는 구미산단 전용의 5G 통신망을 구축할 예정이다. 구미산단 내 개별 또는 다수의 공장 통신망을 하나의 5G 전용망으로 연결, 일반 상용망 대비 강화된 통신 보안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 고품질의 5G 전용망을 바탕으로 공장 제조·생산 과정에도 ICT 기술을 접목할 계획이다. 설비·품질·공정 과정에서는 사물인터넷(IoT) 기술과 연동한 원격제어 등으로 생산성을 높일 수 있다. 물류 과정에서는 자율주행 로봇으로 효율을 향상시키는 것이 가능하다. 도시 인프라도 개선한다. 스마트드론, 지능형영상보안, 방범순찰 로봇 등 입주 기업 근로자의 안전과 보안을 위한 솔루션 도입을 검토한다. 이러한 협력 과제들을 통해 기존 구미산단 내 상주 기업들의 생산·효율성을 개선하고, 향후 개선된 구미시 인프라의 경쟁력을 바탕으로 신규 기업 입주 또한 높아질 것으로 회사 측은 전망했다. 아울러 LG유플러스는 구미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5G, IoT 기술 도입 및 운영에 대한 컨설팅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향후 3개 기관은 금오공대 산학협력관에 'LG유플러스 협력 센터'를 마련하고 전문 인력이 포함된 전담 TF를 구성하는 등 협력 방안을 구체화할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LG유플러스의 우수한 5G 인프라와 스마트팩토리 관련 다양한 구축 사례를 토대로 구미산단의 효율과 보안·안전 등 도시 주변 인프라를 혁신할 것"이라며 "5G 기술로 구미시에 새로운 경제 활력을 불어넣는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앞으로 시민과 기업이 직접 눈으로 보고 체감할 수 있는 '5G 특화도시' 구미를 세상에 보여주겠다"고 말했다. 이상철 금오공대 총장은 "5G 기술의 혁신과 발전을 이끌어 갈 우수한 인재를 양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09:14:3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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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시간 출발시간 설정까지…LGU+, 탁상시계형 AI스피커 출시

모델들이 LED 탁상시계형 AI스피커 '클로바 클락+' 출시 소식을 알리고 있다. /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함께 LED 탁상시계 형태의 AI 스피커 '클로바 클락플러스(CLOVA Clock+)'를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클로바 클락+는 네이버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 기반의 AI스피커 기능과 함께 TV, 셋톱, 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오래된 가전을 제어할 수 있는 AI리모컨 기능이 접목된 것이 특징이다. AI스피커의 대표적인 기능은 ▲음악·미디어 ▲지식·생활정보 ▲스마트홈 ▲외국어 ▲키즈 콘텐츠 ▲쇼핑 등이 있다. LG유플러스에서 고객 이용행태를 분석한 결과, 스마트홈에서는 리모콘 기능이 가장 사용률이 높았다. AI스피커에서는 날씨·시간 정보 검색이 가장 빈번했다. 이에 AI리모콘 기능을 접목하고 탁상시계 화면에 나타나는 날씨·미세먼지 아이콘으로 직관적인 정보를 시각화해 활용도를 높였다. 클로바 클락+에는 내달 중 '출발 타이머기능'이 처음 적용될 예정이다. 미리 클로바 앱에 출발지·목적지·이동수단·도착시간을 설정하면, 실시간 교통상황을 고려해 최적의 출발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LG유플러스 염상필 홈IoT상품담당은 "AI스피커 시장에서 다양한 기능의 융합을 통해 지속적으로 차별화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네이버 정석근 클로바 대표는 "네이버 클로바는 새로운 디바이스와 서비스로 AI기술의 생태계를 확장하고, 사람의 일상을 편리하게 만드는 기술을 실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4 09:10:0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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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AI 원팀'에 한국투자증권 합류

2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왼쪽)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KT KT의 AI 원팀에 한국투자증권이 합류했다. KT는 23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한국투자증권과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AI 원팀을 대표해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한국투자증권은 AI 원팀 참여기관들과 ▲AI를 활용한 금융업무 혁신 ▲AI 언택트 금융 시스템 구축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금융 인재 양성 플랫폼 조성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고도의 전문성과 높은 기술 난이도를 요하는 금융업무에 AI를 적용해 나갈 예정이다. 이 외에도 지급·결제, 재무관리, 인사·채용, 영업 지원, 경영 관리 등 사내 업무 전반에도 AI를 도입해 업무 혁신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또 비대면 고객 발굴 및 관리와 고객 수익률 극대화를 위한 로보 어드바이저 개발, 무인화·자동화 서비스 개발 등을 추진해 금융 서비스의 언택트화를 실현한다. 이 외에도 금융산업에 특화된 AI 인재양성을 위해 AI원팀 참여기관과 함께 다각도로 협력을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 올해 2월 출범한 AI원팀은 이달 초 전자·통신분야 기업인 LG전자, LG유플러스의 합류에 이어 금융 분야에서도 한국투자증권이 참여하게 됐다. 한국투자증권 경영기획총괄 문성필 부사장은 "이종산업간 결합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예상되는데 AI 원팀으로 다양한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KT AI·DX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은 "KT는 AI 원팀과 함께 대한민국의 AI 생태계 확장과 AI를 통한 타 산업의 혁신을 리딩하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3 15:15: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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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모셔라" 러브콜 보내는 이통사, 안방 차지하는 글로벌 공룡

넷플릭스·이통3사 CI. "넷플릭스를 모셔라." 이동통신사가 글로벌 미디어 공룡 '넷플릭스' 모시기에 돌입했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수요가 늘어나며, 넷플릭스가 가입자 확보에 강력한 유인 수단이 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안방에서도 넷플릭스의 영향력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23일 이동통신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오는 11월 LG유플러스와 인터넷TV(IPTV) 독점 제휴가 만료된다. 이에 따라 KT도 향후 넷플릭스와의 콘텐츠 제휴를 검토·협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넷플릭스와 독점계약을 맺은 LG유플러스는 그간 넷플릭스 효과를 톡톡히 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에는 가입자가 45만여명이 늘고, IPTV 매출은 사상 처음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발간한 '유료방송 가입 유형별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 이용 분석'에 따르면 OTT 이용률은 2017년 36.1%에서 지난해 52%로 늘었다. 두 명 중 한 명 꼴로 OTT를 시청하고 있는 셈이다. 이에 따라 최근 종합유선방송사업자(MSO)들 또한 셋톱박스를 통해 넷플릭스를 제공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OTT 서비스를 통해 셋톱박스 판매도 증가, 이용 접근성이 향상되고 있다. 실제 딜라이브는 넷플릭스와 라이센스 계약을 맺었고, CMB 또한 이용자의 콘텐츠 이용 편의를 위해 최근 넷플릭스에 캐시서버를 요청키도 했다. 이 같이 넷플릭의 영향력이 커지면서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넷플릭스와 협상에 돌입하는 것이 소비자들의 늘어난 니즈에 맞춘 당연한 수순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가뜩이나 유료방송 인수·합병(M&A)이 활발해져 경쟁이 치열해지는 미디어 시장에서 넷플릭스가 기업 간 거래(B2B) 영역에서도 이용자 확보에 중요한 무기가 될 수 있다. 특히 IPTV에서 넷플릭스 콘텐츠를 확보하려는 추세는 넷플릭스가 1020세대뿐 아니라 4050세대까지 이용이 확대된 상황을 반추한 것이 아니냐는 전망도 나온다. 스마트폰 디바이스로 영상을 보는 것이 익숙치 않은 중·노년층도 IPTV를 이용해 넷플릭스 콘텐츠를 크고 편하게 즐기고 싶은 니즈가 늘어났다는 것. 노창희 미디어미래연구소 박사는 "이동통신사 입장에서는 가입자 유지 및 확대에 넷플릭스 제휴가 바람직한 결과이고 경쟁자를 견제하는 심리도 있을 것"이라며 "4050세대 또한 넷플릭스를 보려는 니즈가 늘고 자녀들이 좋아하면 유인효과가 될 수도 있어 B2B 계약에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때문에 향후 안방에서도 커다란 스크린으로 넷플릭스를 보는 이용률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넷플릭스라는 글로벌 공룡의 힘이 커져 국내 사업자와 역차별 이슈가 더욱 커지는 부작용이 나타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는 현재 넷플릭스와 망 이용 대가를 둘러싼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하지만 소송 중이더라도 넷플릭스의 콘텐츠 파워로 SK텔레콤 또한 넷플릭스와의 협상 길을 막아둔 것은 아니다. 업계 관계자는 "망 이용대가 문제 등 넷플릭스 관련 사회적 합의가 필요한 문제들도 산적해있다"며 "국내 사업자 역차별 이슈는 대응이 필요하지만 넷플릭스의 콘텐츠 영향력으로 종속성이 있어 쉽지는 않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3 14:57:2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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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00만 이통3사 '패스' 이용자, 스마트폰으로 운전면허증 대신한다

모델이 '패스 모바일운전 면허확인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 이통3사 오는 24일부터 운전면허 소지자들은 편의점에서 신분 확인을 모바일 기기로 할 수 있게 됐다. 담배나 술 등 19세 미만 구매 불가 물품을 살 때 실물 신분증을 제시해야 했지만, 이제는 모바일 기기에 저장된 QR코드나 바코드 스캔으로 신분 확인이 가능하게 된 것. 이통3사와 경찰청은 '패스(PASS)' 인증 애플리케이션(앱)을 이용해 온·오프라인에서 자신의 운전 자격 및 신분을 증명하는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를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국내 최초로 디지털 공인 신분증을 상용화한 사례다. 이통3사는 지난해 9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정보통신기술(ICT)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임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이번에 선보일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이통사가 각 사의 역량을 모아 개발했다. 이동통신사의 본인인증 통합 브랜드 패스는 통합 이전 총 1400만명 수준에서 통합 이후 지난 2월 2800만명을 돌파하고, 현재 가입자 30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이통3사는 지난 3월부터 패스 제휴 서비스 이용시 생체인증(지문·얼굴인식)이나 여섯 자리의 핀(PIN)번호 인증 중 한 가지를 골라 간편하게 로그인 할 수 있도록 한 '패스 간편 로그인' 서비스를 선보이기도 했다. 이번에 출시된 서비스는 패스 앱 가입자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앱 로그인을 한 후 메인 화면에서 'QR출입증'을 선택 후 약관에 동의하면 바로 쓸 수 있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사용자 본인 명의의 스마트폰 1대에 1개의 통신사를 통해서만 이용 가능하다. 기본 화면에는 운전면허증 사진, 인증용 QR코드 바코드만 노출돼 생년월일, 주소 등 개인정보의 불필요한 노출을 최소화했다. 인증 화면 위에 상시 움직이는 애니메이션을 적용해 QR코드·바코드 캡쳐를 차단하고 일정 시간이 지나면 코드를 초기화해 도용에 따른 위험을 낮췄다. 패스 앱에 운전면허증 등록 시 본인 회선 명의 인증과 기기 점유 인증을 거치며, 운전면허증 사진과 면허번호, 식별번호의 진위 여부도 동시에 확인한다.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 / 이통3사 특히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 패스 서비스와 경찰청 운전면허 시스템을 연동해 경찰청과 도로교통공단에 등록된 실제 면허증 사진이 앱에 등록되도록 했다. 타인의 사진이나 정보로 면허증을 위·변조하려는 시도 또한 효율적으로 차단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등록된 운전면허증의 모든 정보는 사용자의 스마트폰 내 안전영역에 암호화돼 보관된다. 이통3사는 서비스 운영에 필요한 자연인을 식별할 수 없는 최소한의 개인 식별 정보만을 저장·관리해 개인정보 오용 우려를 낮췄다. 우선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서비스는 전국 CU편의점, GS25편의점 전매장에서 미성년자 확인을 위한 신분증으로 활용된다. 내달부터는 전국 27개 운전면허시험장에서도 운전면허증처럼 사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편의점에서는 미성년자의 술·담배 구매 등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다. 전국 운전면허시험장에서는 운전면허증 갱신이나 재발급, 영문 운전면허증 발급 시 신분증 대신 '패스' 앱을 제시할 수 있다. 이통3사는 이날 BGF리테일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CU무인편의점 적용뿐만 아니라 신분증 위변조·도용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 해결을 위해 지속 협력하기로 했다. 경찰청은 이 서비스를 교통경찰 검문 등 일선 경찰행정에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비대면 이용 신청이 잦은 렌터카 및 공유 모빌리티 업계 역시 '패스 모바일운전면허 확인 서비스'의 적용을 고려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공항공사 또한 연내 국내선 출국장에서 이 서비스를 공식 신원확인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통3사는 "향후 활용분야를 지속 확대해 패스 모바일운전 면허확인서비스가 언택트 문화 확산으로 급증한 비대면 본인확인 및 모바일 금융거래 등에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23 10:06:4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