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人 머니 산업 IT·과학 정치&정책 생활경제 사회 에듀&JOB 기획연재 오피니언 라이프 AI영상 CEO와칭 플러스
글로벌 메트로신문
로그인
회원가입

    머니

  • 증권
  • 은행
  • 보험
  • 카드
  • 부동산
  • 경제일반

    산업

  • 재계
  • 자동차
  • 전기전자
  • 물류항공
  • 산업일반

    IT·과학

  • 인터넷
  • 게임
  • 방송통신
  • IT·과학일반

    사회

  • 지방행정
  • 국제
  • 사회일반

    플러스

  • 한줄뉴스
  • 포토
  • 영상
  • 운세/사주
IT/과학>방송통신
기사사진
LGU+, 국산장비 협력사와 구매계약 2710억원 확대

유비쿼스 관계자가 LG유플러스에 공급하는 10기가 인터넷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LG유플러스 LG유플러스는 국산 장비 협력사인 유비쿼스, 다산네트웍솔루션즈와 홈서비스 장비 단가계약 규모를 기존 1551억원에서 2710억원으로 확대했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2018년 12월부터 홈 서비스 제공에 필요한 유선장비인 '스위치'와 'E-PON', 홈단말을 LG유플러스에 제공해 왔다. LG유플러스는 올해 초고속 인터넷 주력 서비스를 1기가에서 10기가로 확장키로 하고 이에 맞춰 홈 네트워크 중장기 투자 규모도 늘리기로 결정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두 회사와의 장비 계약품목·수량·금액을 기존 대비 175% 확대하는 한편, 계약기간도 2021년 11월에서 2023년 5월 말까지로 연장했다. 향후 3년 동안 매년 900억원 규모의 장비구매 투자가 이뤄진다. 10기가 인터넷은 최대 10기가비피에스(Gbps) 속도를 낼 수 있는 유선 네트워크 서비스로, LG유플러스는 지난 1월부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코로나19로 데이터 트래픽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고려해 LG유플러스는 이번 계약 갱신을 통해 10기가 인터넷 장비 확충에 속도를 낸다는 복안이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을 위해 3월부터 동반성장펀드를 750억원으로 확대했으며, 납품 대금 조기 지급 결제도 최대 700억원 규모로 실시했다. LG유플러스 김종섭 동반성장·구매담당은 "이번 10기가 인터넷 장비 대규모 투자 결정으로 두 협력사가 중장기적으로 안정적인 자금조달이 가능해졌다"며 "중소 협력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상생 지원방안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7 10:16:21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인구 빅데이터 활용 코로나19 연구활동 지원

KT 직원들이 KT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구 데이터를 살펴보고 있다. / KT KT가 코로나19 관련 연구활동 및 솔루션 개발을 활성화하기 위해 빅데이터 활용 지원책을 내놓았다. KT는 교육 및 연구기관, 중소·벤처기업, 스타트업체 등에 '유동인구 기반 빅데이터(이하 인구 데이터)'를 6월 8~30일까지 최대 90% 할인해 제공한다고 7일 밝혔다. KT 빅데이터 솔루션인 빅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인구 데이터는 코로나19 발생 전후 1년 동안의 통신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전국 주요 시·군·구의 관광분석 빅데이터와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다. 할인혜택 대상은 코로나19를 연구하는 학교, 산학협력단 등 교육 및 연구기관과 포스트코로나에 맞춰 새로운 비즈니스를 준비 중인 중소·벤처기업 및 스타트업이다. 교육 및 연구기관은 관광분석,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모두 할인받을 수 있다. 벤처기업 등은 상권분석 빅데이터를 할인받을 수 있다. 데이터는 연구 및 신규 서비스 개발 이외의 용도로는 활용할 수 없다. 아울러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KT 상권분석 솔루션 서비스 사용권한을 1년간 제공한다. KT 측은 코로나19가 사회에 미친 영향에 대한 분석 및 극복방안 연구와 관광업계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해 인구 데이터를 할인해 제공하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인구 데이터 구매는 빅사이트 공식 이메일로 상품내용, 견적 등을 문의하면 된다. KT AI/빅데이터 사업본부장 김채희 상무는 "이번 인구 데이터 할인으로 코로나19를 연구하는 교육 및 연구기관, 중소 벤처기업, 스타트업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기 바란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7 10:15:49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T, 차세대 의료·보안 산업 진출…'나노엑스' 2대 주주로

나노엑스의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 / SK텔레콤 SK텔레콤은 차세대 의료장비 원천기술 기업 '나노엑스'에 투자해 2대 주주가 됐다고 5일 밝혔다. 나노엑스는 '반도체 기반 디지털 X선(X-Ray) 발생기' 상용화 및 양산에 근접한 기업으로 이스라엘에 본사를 두고 있다. 미국 나스닥 상장을 준비 중이며, 글로벌 기업인 후지필름, 폭스콘 및 요즈마그룹 등 유력 투자회사가 투자했다. SK텔레콤은 국내외 독점 사업권을 확보해 한국 내 생산공장도 설립할 예정이다. 일반적인 X선 촬영 기기는 구리와 텅스텐 등으로 구성된 필라멘트를 최고 2000도로 가열해 전자를 생성하고, 이를 빠르게 회전하는 애노드로 쏘아 보내 X선를 발생시킨다. 이후 일정 시간 피사체에 노출시켜 결과물을 만든다. 반면, 나노엑스의 '디지털X선'은 손톱 크기의 실리콘 반도체를 이용한다. 반도체 속 약 1억 개의 나노 전자방출기를 디지털 신호로 제어해 찰나에 전자를 생성하고, X선로 전환해 촬영한다. 필라멘트를 가열하거나 애노드를 빠르게 회전시키는 단계가 없는 셈이다. SK텔레콤은 지난해 6월 나노엑스의 기술 잠재력과 혁신성을 확인하고, 초기투자에 참여했다. 이번 미국 나스닥 기업공개 사전투자(Pre-IPO)에도 참여해 이 회사의 2대 주주가 됐다. 누적 투자액은 2300만 달러(약 282억원)다. 나노엑스는 차세대 영상촬영 기기를 개발해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 절차와 제품 양산 준비를 진행하고 있다. 이 기기는 아날로그 제품들보다 더 선명한 화질로, 최대 30배 빠른 속도로 촬영한다. 방사능 노출 시간을 30분의 1로 줄이면서 가슴을 누르는 통증 없는 비접촉 X선 촬영도 가능하다. 기존 X선 촬영 장비의 대형 냉각 장치가 필요 없어 기존 1톤 무게의 장비를 200Kg 수준으로 경량화가 가능하다. 병원 내부 등 특수 환경에서만 설치가 가능했던 X선이나 CT 촬영 장비를 앰뷸런스나 간이 진료소에 설치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SK하이닉스, ADT캡스, 인바이츠헬스케어 등 ICT패밀리사와 함께 디지털 X선 기술을 활용한 차세대 의료·보안·산업용 서비스를 구상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 장비를 앰뷸런스에 탑재하고 5G 및 클라우드와 연동한다면, 환자 이송 중 응급의료팀과 원내 전문의가 고품질의 X선·CT 촬영 영상을 실시간으로 주고받을 수 있다.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은 "ICT 및 첨단 기술로 더 나은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자는 양사 철학이 맞닿아 있다"며, "차세대 의료 기술과 5G, AI를 융합한 결과물이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대표적인 혁신 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5 10:26:57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SKB, 화상회의로 '블러썸 청소년영화제' 출범식 개최

EBS 아나운서가 SK브로드밴드 스마트 컨퍼런스(화상회의)를 통해 출범식을 진행하고 있다. / SK브로드밴드 SK브로드밴드는 자사의 대표적인 사회적 가치 사업인 '2020 블러썸 청소년영상제' 출범식을 4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출범식은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SK브로드밴드 화상회의 서비스 '스마트 컨퍼런스'를 통해 진행됐다. 행사에는 영상제를 공동 주최하는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 김명중 EBS 사장과 장용석 연세대학교 고등교육혁신원 부원장이 참석했다. 2018년에 시작해 올해로 3회를 맞는 블러썸 청소년영상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자신들의 문화에 대해 고민하고 영상화 하는 과정에서 해결방안을 모색하고, 전문가와 유관기관은 각각의 전문성을 살려 힘을 보태는 사회적 가치 창출 모델이다. 올해 영상제는 공모주제를 기존 학교폭력에서 청소년 생명존중과 학교행복으로 확장한다. 시상 작품수도 확대할 계획이다. 지난해 영상제에는 전국 110개 학교에서 195개 작품이 접수돼 이 가운데 25개 작품이 교육부장관상, SK브로드밴드 사장상 등을 수상했다. SK브로드밴드는 영상제의 기획과 사업 총괄을 담당하는 한편, B tv 등 자체 채널을 활용해 영상 작품의 확산을 지원한다. EBS는 영상제 사무국을 운영하며 교육청 및 학교와 연계해 캠페인 공모와 홍보, 우수 영상 확산 등의 역할을 맡게 되고, 연세대학교는 대학생 멘토단과 방송반을 활용해 지식/공감 영상을 제작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청소년들이 더 큰 꿈을 꿀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어 나가는 데 힘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4 13:54:28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초경량 안경쓰고 실감체험"…LGU+, 3분기 증강현실 안경 출시

LG유플러스는 증강현실(AR) 글라스 전문 제조기업 엔리얼사와 함께 일반 소비자용(B2C) 증강현실(AR) 글라스를 올 3·4분기에 출시한다고 4일 밝혔다. 출시예정인 제품은 엔리얼의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다. 88g의 무게로 가벼우며 가상현실(VR)과 달리 렌즈를 통해 앞을 볼 수 있다. LG유플러스는 오는 8일부터 전국 24개 매장을 시작으로 AR글라스 '엔리얼 라이트'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LG유플러스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서 체험 매장 및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해당 매장에서는 AR글라스를 직접 착용하고 360도 UX(사용자경험)를 통해 고해상도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100인치 이상의 화면으로 볼 수가 있다. 크기 변화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동시에 볼 수 있는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AR 좀비 게임을 실행하거나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앱을 자유롭게 배치해 멀티로 사용할 수도 있다. LG유플러스 송대원 미래디바이스담당 상무는 "기존 AR글라스는 높은 가격대와 무거운 무게, 콘텐츠의 한계로 인해 일반 고객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를 개선한 '엔리얼 라이트'를 세계 최초로 B2C 상용화할 계획"이라며 "중소개발사에게 AR글라스 앱 개발과 사업화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6-04 09:29:24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KT, 관제 솔루션으로 드론 충돌 사고 사전에 막는다

KT CI. KT는 강원도 영월 '드론 전용 비행 시험장'에서 '저고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UTM)'인 'K-드론시스템'의 안정성을 확인하기 위한 기술 시연 행사를 진행했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주관으로 개최된 시연 행사는 KT 외에도 항공안전기술원, 한국항공우주연구원과 같은 정부기관과 블루젠드론, 유콘시스템, 메타빌드 등 다수의 드론 제조사가 참여했다.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은 실시간으로 드론의 위치를 확인하고 비행 일정과 경로를 사전에 분석해 이륙을 허가 하는 등 저고도(150m 이하)에서 드론이 안전하게 비행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관제 솔루션이다. 이 시스템은 KT가 국토교통부,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에서 지원하는 '무인비행장치의 안정 운영을 위한 저고도 교통관리 체계 개발 및 실증시험 사업'에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해 개발했다. KT는 이날 시연에서 배송, 방제, 측량 등 각각의 미션을 부여 받은 6개의 드론이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을 이용해 목적지로 이륙을 신청하고 허가를 받아 미션을 완수하고 착륙을 승인 받는 전체 과정을 안정적으로 선보였다. 특히 교통량 측정 드론과 측지 담당하는 드론, 방제 드론, 물품 배송 드론이 각각의 미션을 위해 예정된 목적지로 이동하던 중 인근 지역의 산불이 발생해 갑작스럽게 소방헬기가 출연하면서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이 4대의 드론 모두 이동 경로를 긴급히 변경할 것을 명령해 충돌 사고를 사전에 방지하는 모습을 연출했다. KT는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이 비행 중에 발생할 수 있는 여러 가지 위험을 최소화할 수 있어 국내 무인비행장치 사업이 활성화를 위한 필수적인 요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향후 KT는 이번 실증 경험과 축적된 드론 비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K-드론시스템 구축·실증 사업에 참여할 계획이다. 아울러 비행안전을 책임지는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 개발사로서 항공 교통 산업 혁신을 주도하고 도심 항공 교통의 트래픽 관리 기술도 함께 연구할 방침이다. KT 융합기술원 플랫폼연구소장 김봉기 상무는 "KT의 우수한 통신 기술을 바탕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한 최적 경로 분석, 안전 운항 경로 예측, IoT 환경 센싱 기술을 무인비행장치 교통관리 시스템에 접목해 안전한 드론 안전 운항 플랫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3 16:10:23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과기정통부, '디지털 뉴딜'에 집중…9000억원 투입

장석영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2차관이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본관 브리핑룸에서 '정부 3차 추경안 관련 과기정통부 주요사항' 브리핑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일어난 비대면화와 디지털 전환 등 4차 산업혁명 가속화를 위해 정보통신기술(ICT)과 과학 분야에 약 90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3차 추경 예산으로 총 27개 사업·기금을 위해 8925억원을 투입한다고 3일 밝혔다. 이 가운데 93.3%인 8324억원은 '디지털 뉴딜' 추진에 쓰인다. 디지털 뉴딜은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 생태계 강화가 뼈대를 담당한다. 이를 위해 우선 각종 데이터를 수집·분석·유통하는 5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을 애초 100개 구축하려 했지만, 50개 늘린 150개를 구축할 예정이다. AI 경쟁력을 확보하고 중소기업의 비즈니스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해 AI 데이터 가공 지원을 500여건 확대할 뿐 아니라 AI 학습용 데이터도 150종으로 늘린다. 대표적으로 알츠하이머 진단, 산업 분야에서는 불량률 판단 등에 활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코로나19로 바이오 분야 중요성이 커짐에 따라 대학 등 바이오 연구기관에 실험실의 데이터를 디지털화 하는 데이터 엔지니어의 일자리도 2000개 신설하고, 전문가 양성을 위해 300억원을 투입한다. 과학기술 기계 학습 데이터 구축과 운영 시스템 개발 등 대규모 공공 데이터 인프라도 구축한다. 공공분야 업무환경도 유선에서 5세대(5G) 기반 모바일 환경으로 전환한다. 업무망 고도화를 위해서다. 부처 간 협업으로 경제적 파급효과와 국민의 체감도가 높은 전략 분야의 대규모 데이터를 기반의 AI 활용에도 나선다. 의료영상 진료와 해안 경비, 신규 감염병 대응시스템 등 7개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모든 산업 분야에 5G와 AI 융합을 확산하는 데도 1371억원을 투입한다. 4차 산업혁명 기술 확산의 필수 요인인 인력 양성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노베이션아카데미의 교육 인원을 늘리고 ICT이노베이션스퀘어 조성에 200억원을 투입한다. 지역 위주의 인재 개발을 위해 6800명의 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농어촌 통신망 고도화를 위해 도서 벽지 등 농어촌 마을 650개에 초고속인터넷망을 구축하고, 노후화된 공공 와이파이 장비도 성능이 우수한 신규 AP로 교체할 예정이다. 올해까지 1만개 공공장소에 공공와이파이 구축에도 나선다.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해서는 보안성이 뛰어난 양자암호통신망을 시범 적용한다. 이를 위해 올해 150억원을 추가 투입해 행정망, 국가지도통신망, 병원, 스마트 공장 등 중요 시설에 양자 네트워크를 시범 구축한다. 코로나19로 떠오른 K-방역 고도화를 위해서는 397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장석영 과기정통부 2차관은 "'한국판 뉴딜'은 '추격 국가'에서 '선도 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략"이라며 "취약계층 등 모든 국민이 디지털 서비스 혜택으로부터 배제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3 14:37:52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韓 인공지능 키운다…LG전자·KT·LG유플러스 'AI원팀'

3일 KT 광화문빌딩에서 열린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LG전자 CTO 박일평 사장, KT AI/DX융합사업부문장 전홍범 부사장, LG유플러스 FC부문장 이상민 부사장(왼쪽부터)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KT LG전자와 이동통신사 KT, LG유플러스가 인공지능(AI)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 손잡았다. 이들 3사는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대한민국 인공지능(AI) 1등 국가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월 출범한 AI원팀은 국내 인공지능 산업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산학연 협의체다. KT를 비롯해 현대중공업지주, 카이스트, 한양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등이 참여하고 있다. 앞으로 LG전자와 LG유플러스는 AI원팀에 참여해 ▲AI 역량 기반 사회적 이슈 해결 기여 ▲보유기술 및 경험 공유를 통한 AI 역량 강화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을 통한 사업성과 창출 ▲산학연을 연결하는 AI 인재양성 플랫폼 구축 등을 위해 협력한다. 우선 국내를 넘어 세계적인 이슈로 떠오른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KT의 통신 데이터와 감염병 확산방지 노하우에 LG유플러스의 통신 및 로밍 데이터를 함께 활용하기로 했다. 여기에 LG전자 제품과 AI 기술력을 결합해 새로운 관점에서 감염병 확산과 위험을 방지하는 모델도 시도해 보기로 했다. AI 원팀은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외에도 환경오염, 산업안전 등 사회문제 해결에 AI를 활용할 예정이다. AI원팀은 KT, 현대중공업그룹에 LG전자, LG유플러스가 합류하면서 정보통신기술(ICT), 스마트선박, 제조, 로봇에 이어 스마트가전, 스마트기기 등 보다 다양한 산업 영역에서 AI 역량을 끌어올릴 계획이다. LG전자의 경우 서울을 비롯해 실리콘밸리(미국), 토론토(캐나다) 등 전 세계 5개 지역에 AI 연구개발 거점을 두고 딥러닝, 알고리즘, 강화학습, 에지 컴퓨팅, 데이터분석 등 다양한 AI 분야를 연구하고 있는 만큼 AI 원팀의 시너지가 더욱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제품, 서비스, 솔루션 분야의 AI 경쟁력 향상 및 사업적 성과 창출을 위한 협력을 강화한다. 우선 KT AI 플랫폼 '기가지니'와 LG전자 'LG 씽큐'의 상호 연동, 대화 확대 등 시너지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다. 또 KT와 LG유플러스의 홈 IoT 서비스와 LG전자 가전을 연동해 스마트홈을 진화시킨다는 목표다. 이와 함께 AI 원팀은 대한민국 AI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AI 인재양성을 위해 공동 노력한다. 각 산업의 특성에 맞는 '산업 실무형 AI 교육' 및 'AI 전문인력 육성'에 함께 참여해 AI 인재가 산업 전반에 골고루 활동하는 토대를 만들 계획이다. 박일평 LG전자 CTO 사장은 "오픈 이노베이션 관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기업, 대학, 연구소들과 다양한 영역에서 협력해 인공지능 국가경쟁력을 높이고, 실질적인 사업성과를 창출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상민 LG유플러스 FC부문장 부사장은 "국내 AI 기술 경쟁력 제고와 고객 경험 혁신을 위해 기존의 틀을 깨는 과감한 협력에 나선다"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 AI 협력 방안 논의를 시작으로 세계적으로 경쟁력 있는 인공지능 신사업 발굴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홍범 KT AI·DX사업부문장 부사장은 "KT는 AI 원팀과 함께 AI를 바탕으로 국가경쟁력 강화는 물론 코로나19와 같은 사회이슈 해결, 그리고 국민들의 편리하고 안전한 생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나인기자 silkni@metroseoul.co.kr

2020-06-03 14:31:16 김나인 기자
기사사진
LGU+, 서울 지하철 4호선에 ‘LTE-R’ 기술 심는다

LG유플러스는 한국전파기지국과 손잡고 서울교통공사 지하철 4호선 26개 역사에 '철도통합무선통신(LTE-R)' 적용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3일 밝혔다. 당고개부터 서울역을 거쳐 남태령에 이르는 본선 31.5㎞ 구간에 안정성이 강화될 전망이다. LG유플러스는 이날 서울교통공사 답십리 본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착수보고회를 마쳤다. 이 자리에는 LG유플러스 하현회 부회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자리해 서울교통공사 김상범 사장 및 경영진들에게 세부적 진행사항들에 대해 설명했다. LTE-R은 4G 이동통신 서비스인 LTE를 도시철도 운영 활용에 최적화한 기술이다. 노후화된 열차무선설비(VHF방식)를 개선해 달리는 열차간, 열차와 관제센터간, 유지보수자 상호간 필요한 음성, 영상, 데이터를 효율적으로 전송할 수 있게 된다. 이번 사업의 가장 큰 기대효과는 이용객들의 안정성이 강화된다는 점이다. LTE-R의 끊김 없는 영상 신호를 통해 관제센터뿐 아니라 운행 중인 열차의 기관사도 역사 진입 400m 전방부터 승강장 화면을 볼 수 있다. 기관사는 이를 통해 스크린도어의 이상 유무와 이용객의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수 있게 된다. 또 운행 중인 객차 내 CCTV 영상은 기관사와 함께 관제센터, 역무실에도 공유할 수 있어 객실 상황에 신속한 대응이 가능해진다. 이번 LTE-R은 재난안전통신망과 연동이 가능해 긴급상황 시 유관기관과의 공조도 빨라진다. LTE-R은 음성통화 방식 중 하나인 'IMS(IP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를 채택해 동일한 기술을 사용하는 군·경·소방의 PS-LTE와 원활한 교신을 할 수 있다. 또 역사에는 사물인터넷(IoT) 환경이 구축된다. 역사 곳곳에 설치된 IoT 센서로 공기질을 측정해 미세먼지 수치 등을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는 셈이다. LG유플러스와 서울교통공사는 모든 해당 역사에 'LTE-R' 구축을 완료하고, 내년 1분기를 전후로 시 운전에 나선다. 향후 '스마트 스테이션' 등 추가적인 역사 진화 방안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다. 하현회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사물인터넷과 같이 LTE를 기반으로 하는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인 서비스를 더해 서울 지하철이 지속적으로 진화할 수 있도록 기여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2020-06-03 13:44:36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