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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연세대 의료원, 2020년 국내 첫 ‘5G 병원' 연다

SK텔레콤은 연세대학교 의료원과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사옥에서 5G·AI·미디어 등 최신 ICT 기술을 활용한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26일 열린 협약식에는 박정호 SK텔레콤 CEO와 윤도흠 연세의료원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2020년 2월 개원 예정인 '(신축)용인세브란스' 병원에 5G 망을 구축하고 특화 솔루션을 개발하기로 뜻을 모았다. 의료기관의 메인 통신망이 5G로 구축되는 것은 국내 최초다. SK텔레콤은 이번 '5G 디지털혁신병원' 구축에 자사가 보유한 5G·AI·IoT·미디어 분야 기술 역량을 결집한다. 5G 디지털혁신병원 병실에는 AI 스피커 '누구(NUGU)'가 설치된다. 거동이 불편한 환자는 음성 명령 만으로 침대·조명·TV 등 실내 기기를 조작할 수 있다. 위급상황 발생시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않아도 간호 스테이션과 음성 통화를 할 수 있다. 병원 내 위치 측위와 3D 맵핑을 통한 증강현실(AR) 내비게이션 솔루션도 적용할 예정이다. 환자와 보호자는 스마트폰의 AR 표지판을 따라 검사실 등의 위치를 쉽게 찾을 수 있다. 격리병동 환자를 위해 홀로그램 등 실감미디어 기술을 활용한 사이버 병문안 솔루션도 개발한다. 보안도 강화된다. SK텔레콤은 의료정보의 해킹을 막기 위해 세브란스병원·강남세브란스병원·용인세브란스병원 간 네트워크에 양자암호통신 솔루션 적용을 검토하고 있다. 안면인식 기술도 활용했다. 의료진은 안면인식 출입통제 시스템을 통해 별도의 인증절차 없이 주요 부서에 출입이 가능하다. 기존 지문인식이나 출입증 태그 방식과 달리 비접촉식이라 감염의 위험도 줄어든다. 주요시설의 출입 보안도 강화된다.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은 병원에 적용가능한 5G 기반 ICT 기술을 지속 발굴해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에 우선 도입하고, 향후 이를 연세의료원 산하 병원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정호 SK텔레콤 CEO는 "이동통신과 의료 업계 간 협력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며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 보안솔루션 등 ICT패밀리의 기술과 서비스까지 활용해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병원을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세의료원 윤도흠 원장은 "현 시대는 첨단 디지털시대로, 의료기관에서도 디지털은 선택이 아닌 필수사항"이라며 "(신축)용인세브란스병원은 첨단 혁신기술들을 적용하는 지능형 디지털병원으로써 연세의료원의 핵심 축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SK텔레콤과 연세의료원 주요 관계자는 MoU 행사 이후 SK텔레콤이 국내 ICT 생태계의 동반성장을 위해 구축한 '테크갤러리'를 방문했다. SK텔레콤은 지난 25일 뉴 ICT 기술 74종을 전시한 테크갤러리를 을지로와 분당 사옥에 개소한 바 있다.

2019-04-28 13:29:48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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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국내외 건설현장 드론으로 실시간 확인"

SK텔레콤은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과 국내외 건설현장 원격 모니터링을 위한 드론 자동 제어 기술 개발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기술은 건설현장 측량 드론에 SK텔레콤의 실시간 영상 관제 솔루션 'T 라이브 캐스터'를 결합했다. 원격지에서 드론의 비행 경로를 지정해실시간 건설 측량 및 현장 모니터링이 가능하다. SK텔레콤의 'T 라이브 캐스터' 솔루션은 5G 및 롱텀에볼루션(LTE) 망을 통해 드론 영상을 관제센터로 실시간 송출하고, 해당 영상을 다시 다른 곳으로 송출할 수 있다. 또 드론이나 카메라에 연결하는 'T 라이브 캐스터' 단말 외에 'T 라이브 캐스터 스마트' 앱을 활용하면 별도 장비 없이 스마트폰으로 현장 영상을 전달할 수도 있다.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는 지난 8일 독일 뮌헨에서 열린 세계 최대 건설기계 및 관련기술 전시회 '바우마 2019(BAUMA 2019)'에서 국가간 경계를 넘은 드론 제어 기술을 시연한 바 있다. 양사는 뮌헨 전시관과 충청남도 서산 태안기업도시부지 상공의 드론을 통해 건설현장 상황을 실시간 모니터링하는 시연을 진행했다. 이와 동시에 분당 현대건설기계 사옥에서는 SK텔레콤 5G 스마트폰으로 촬영한 관제센터의 상황을 독일로 송출하며 실시간으로 의견을 주고 받았다. SK텔레콤과 현대건설기계, 현대건설은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향후 건설분야에 SK텔레콤 5G 및 빅데이터 역량을 접목, 건설현장의 데이터를 자동 업데이트하고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현대건설기계 김판영 선행기술센터장은 "SK텔레콤, 현대건설과 함께 스마트 건설기술을 본격적으로 현장에 보급하기 위한 기술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 최낙훈 5GX IoT·Data그룹장은 "향후 5G 인프라가 확충되면 초연결, 초저지연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는 기술을 다양한 산업분야에 적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8 11:24:06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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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휴대폰 정보 실시간 자동저장·복원 '안심폰백업' 서비스 출시

LG유플러스는 월 기본료 3300원(이하 부가세 포함)으로 스마트폰 데이터를 실시간 자동저장하고 복원할 수 있는 '안심폰백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안심폰백업 서비스는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서비스에 휴대폰에 저장된 주요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저장하고, 필요할 때 다시 스마트폰에 복원해주는 서비스다. 월정액을 지불하면, 기본 제공되는 20기가바이트(GB)를 포함해 100GB를 추가 제공받아 총 120GB 상당의 데이터를 자동으로 백업할 수 있다. 사진 5메가바이트(MB) 기준, 총 2만4000장을 저장할 수 있다. 휴대폰 분실·파손보상 서비스에 가입한 고객이 올해 말까지 안심폰백업 서비스에 가입하면, 서비스 가입 기간 동안 상시 월 1100원에 이용할 수 있다. 자동백업과 복원 등 서비스 이용 시 소진하는 데이터에 대한 과금은 없다. 5월 31일 전에 해당 서비스에 가입하면 6월까지 월 1100원으로 이용할 수 있다. 안드로이드 5.0이상 이용하고 있는 LG유플러스 고객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다. 다운로드는 플레이스토어, 원스토어에서 가능하다. 서비스 가입 후 U+박스 앱에 로그인하면 서비스가 자동으로 구동된다. LG유플러스 상품기획·전략담당 이상헌 상무는 "데이터 백업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어 전보다 큰 용량의 데이터 백업이 가능한 서비스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휴대폰 사용 편의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를 고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28 11:23:2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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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창규 KT 회장 "아현화재 뼈저린 반성…신뢰받는 국민기업 만들 것"

황창규 KT 회장이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위해 KT는 물론 KT그룹의 모든 구성원들이 함께 뛰자고 요청했다. 또 아현화재와 같은 사고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관행과 타성에서 벗어나 기본과 원칙에 입각해 재발방지책을 철저히 시행해 달라고 주문했다. 황 회장은 26일 경기도 성남시 분당사옥 대강당에서 열린 '2019년 그룹임원 워크숍'에서 이 같이 당부했다. 이번 행사에는 황창규 회장을 비롯해 KT 및 38개 그룹사 임원과 상무보 4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워크숍은 아현화재가 남긴 교훈을 바탕으로 완벽한 통신 서비스 제공과 함께 세계 최고 5G 서비스를 위한 의지를 다지기 위해 마련했다. 황창규 회장은 임원들에게 기본에 충실해줄 것을 당부하며, '싱글(Single) KT'를 바탕으로 모든 그룹사가 안정적인 5G 품질 제공을 위해 노력해줄 것을 요청했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화재의 원인으로 관행과 타성을 지적하고, 완벽한 통신 네트워크를 위해 유지보수, 관리 프로세스, 조직 등을 근본부터 꼼꼼히 확인하고 점검하자고 주문했다. 그룹사 및 협력사와 관계도 동반자적 입장에서 챙기고 협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아현화재 재발방지를 위해 통신 관련 안전유지, 시설관리, 화재예방 등을 총괄하는 안전 전담부서를 신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 부서를 중심으로 올해 안에 KT의 안전관리 체계를 완전히 바꾸겠다는 의지의 표명이다. 이와 함께 황 회장은 세계가 KT 5G에 주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달 초 KT의 5G 모델은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공식의견서로 채택돼 193개 회원국에서 열람 중이다. 최근에는 세일즈포스의 CEO인 마크 베니오프가 KT 5G를 보기 위해 방한하기도 했다. KT그룹의 4대 핵심가치 중 하나인 싱글 KT는 부서나 그룹사 사이의 벽을 없애고 소통, 협력하는 것을 가리킨다. 황창규 회장은 최고의 5G 서비스를 위해 그룹사가 보유한 차별화된 역량을 결집해 달라고 부탁했다. 특히 5G 인프라 구축, 5G 서비스 판매, 고객 상담 등 역할을 맡고 있는 KT MOS 북부·남부, KT M&S, KT IS, KT CS 등 그룹사에 높은 기대를 표했다. 이번 워크숍에서는 5G 시대를 위한 비전 및 전략을 공유하고, 최고의 5G 서비스 제공을 위한 사례 발표가 있었다. KT 미래플랫폼사업부문장 이동면 사장은 '5G로 그려나갈 그룹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연설을 했다. 또 부문장급이 B2C 마케팅, B2B 시장개척, 미디어 분야에서 5G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황창규 회장은 "아현화재에 대한 뼈저린 반성과 근본적이고 확실한 변화만이 고객과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는 길이 될 것"이라며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최고 수준의 5G 서비스를 제공하는 한편 KT그룹의 역량을 결집해 세계가 주목하는 '글로벌 1등 5G 기업'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8 11:21:5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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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U+, 5G 상용망에서 국내 최초 MU-MIMO 성능 검증 완료

앞으로는 야구장과 같이 다수의 고객이 같은 지역에서 동시에 접속하더라도 속도 저하 없이 안정적인 5G 서비스 이용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 LG유플러스는 MU(Multi User) MIMO 기술을 활용해 잠실야구장에서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8대로 동시 접속 속도를 측정한 결과, 국내 최초로 기지국 속도가 1.8기가비피에스(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했다고 28일 밝혔다. 현재 MU-MIMO 기술을 구현 가능한 기지국 장비의 스마트폰 최대 수용 용량은 8대다. MU-MIMO는 하나의 기지국에서 5G 신호를 동시에 여러 스마트폰에 전송하는 기술이다. 전파를 원하는 곳에, 원하는 모양으로 만들어 전송하기 때문에 전파 간섭이 감소해 고객 체감 속도를 향상 시킬 수 있고 기지국 데이터 처리 용량도 늘어난다. 이번 검증은 잠실 야구장에서 프로야구 앱을 실행하는 환경에 맞춰 삼성전자 갤럭시 S10 5G 여러 대가 동시에 접속하는 환경을 가정해 진행됐다. 동일 기지국에 접속한 8대 단말에서 동시에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하는 환경을 만들어 여러 대 단말에서 동시에 데이터를 사용하더라도 사용자의 체감 품질이 그대로 유지됨을 확인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재 5G 단말은 신호가 좋은 지역에서만 1Gbps 가까운 속도로 이용이 가능하다. 그러나 평균 속도는 약 600메가비피에스(Mbps) 정도다. MU-MIMO 기술이 적용되지 않는 경우 600Mbps를 여러 사용자들이 나누어 사용하므로 개별 사용자의 속도 저하된다. 반면 이번 검증을 통해 MU-MIMO 기술을 적용하면, 사용자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기지국의 전체 전송 속도는 1.8Gbps 이상 제공되는 것을 확인했다. LG유플러스는 5G 핵심 기술인 MU-MIMO를 상용망에서 상용 단말로 검증을 완료함에 따라 빔포밍, MU-MIMO 등 5G 핵심 기술을 상용망에 적용, 체감 품질 향상을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향후 보다 많은 단말이 동시에 MU-MIMO 기술로 동작하고 더 높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기술 성능 개선을 추진 중이다. LG유플러스 이상헌 NW개발담당은 "사용자 체감 성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하나의 단말에 대한 최고 속도보다 여러 단말이 동시에 접속해 있는 환경의 평균 속도가 더 중요하다"며 "MU-MIMO는 사용자 체감 성능을 SU(Single User) MIMO 기술 대비 약 3배~4배 향상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2019-04-28 11:21:01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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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방송, 빅3로 재편… 넷플릭스·디즈니 '몸값' 높아진다

SK텔레콤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태광산업의 자회사 티브로드의 합병이 가시화되면서 유료방송시장 인수·합병(M&A)을 필두로 업계 재편이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M&A 추진을 필두로 KT도 케이블TV 업체 딜라이브 인수 카드를 손에 쥘 것으로 보인다. ◆SKT·LGU+, 유료방송 M&A 가시화…딜라이브 만지작 거리는 KT 28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지난 26일 자회사 SK브로드밴드가 태광산업의 자회사 티브로드와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합병 비율은 75대25다. 미래에셋대우가 재무적투자자(FI)로 나서 태광산업 이외 주주들이 보유한 티브로드 지분 4000억원어치를 사들이기로 했다. 이에 따라 신설 합병법인 지분구조는 SK텔레콤 74.4%, 태광산업 16.8%, FI 8.0%, 자사주 및 기타 0.8%로 구성된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 등은 조만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인허가 신청서를,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현재 공정거래위원회는 LG유플러스의 CJ헬로 인수 건을 심사하고 있다. 정부가 유료방송 M&A 논의에 대해 긍정적인 입장을 피력한 만큼 문턱도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유료방송 시장이 이동통신 3사 위주로 재편될 가능성이 커졌다. 업계에서는 SK텔레콤이 적절한 시점에 합병 본계약을 체결했다고 평하고 있다. 3년 전 SK텔레콤의 CJ헬로 인수가 공정거래위원회의 반대로 무산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방송·통신 융합 시대를 맞아 공정위의 승인도 무난히 받을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더구나 LG유플러스가 먼저 공정위의 심사를 받고 있는 상황에서 후발주자로 나서면, 선두주자의 상황을 파악해 대처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반면, KT는 그간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를 살 생각이 없더라도 경쟁사인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의 SO 인수를 가만히 지켜볼 수만은 없는 입장이다. 현재 30.86%의 점유율을 보유하고 있지만, 위성방송 KT스카이라이프를 제외하면 경쟁사들의 M&A로 추격을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장 유료방송 점유율을 33.3%로 제한한 합산규제가 재도입되지 않으면 KT도 딜라이브 인수에 나설 수 있다. 업계에서는 합산규제 재도입 대신 사후규제 방안이 유력하게 검토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넷플릭스·디즈니, OTT 시장 '키'로 떠올라 유료방송 시장이 이동통신 3사 위주로 재편되면 넷플릭스와 디즈니 등 해외 사업자가 향후 시장의 '키'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와이즈앱에 따르면 넷플릭스의 국내 유료 이용자 수는 153만명으로 추정된다. 지난해 12월 기준 90만 명이었던 유료 이용자는 매달 늘어 올해 1월에는 107만명, 2월에는 114만명으로 증가했다. 넷플릭스는 반값 요금과 일주일 단위 결제라는 카드를 내놓으며,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현재 수익 모델로 떠오른 주문형비디오(VOD) 가격이 인상되는 시점에서 넷플릭스의 저가 공략은 콘텐츠·플랫폼 사업자 모두에게 파급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넷플릭스는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 모바일기기로 넷플릭스 시청 기기를 제한하는 대신 요금을 절반 수준인 6500원으로 낮추는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다. 주 단위 결제를 적용하면 모바일 요금제를 선택할 경우 일주일에 1625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넷플릭스를 시청할 수 있다. 현재 넷플릭스는 LG유플러스와 IPTV 콘텐츠 제휴를 맺고 있지만, 모바일 서비스를 강화하면 독자 노선을 취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월트디즈니컴퍼니(디즈니)는 넷플릭스와 본격적인 경쟁 구도에 들어서며, 이통사 간 물밑 협업도 일어나고 있다. SK텔레콤과 KT 입장에서는 디즈니와 손을 잡으면, 디즈니의 파급력 있는 콘텐츠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노릴 수 있다. 특히 최근 콘텐츠 배급사 강화에 나선 KT 입장에서는 디즈니의 콘텐츠가 매력적일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디즈니는 자체 시청자층이 있어 파급력이 크다"며 "채널 보다 콘텐츠가 중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이통사 모두 디즈니를 통해 OTT 시장 공략을 공격적으로 할 수 있어 디즈니 잡기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8 11:19:29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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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B-티브로드 합병 본계약 체결…4000억 투자 유치

SK텔레콤의 자회사 SK브로드밴드와 태광산업의 자회사 티브로드가 26일 합병을 추진하기 위한 본계약을 맺었다. 최근 급변하는 유료방송 시장에 대응하고 미디어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이다. SKB-티브로드 합병법인의 지분 구조는 SK텔레콤 74.4%, 태광산업 16.8%, FI(재무적투자자) 8.0%, 자사주 및 기타 0.8%다. 합병법인의 1대주주는 SK텔레콤, 2대주주는 태광산업이 된다. SK텔레콤과 태광산업은 외부 회계법인의 기업가치 평가를 통해 SKB와 티브로드 합병 비율을 75 대 25로 산정했다. 특히 FI 투자 유치를 통해 태광산업 이외 주주들이 보유한 티브로드 지분을 매각하는 방식을 택했다. 이에 미래에셋대우로부터 합병법인의 성장성을 높게 평가받아 약 4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했다. 합병법인 출범 시 티브로드의 견실한 재무구조가 SK텔레콤 연결실적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SK텔레콤, 태광산업 등은 조만간 과기정통부에 인허가 신청서, 공정위에 기업결합심사 신청서를 각각 제출할 예정이다. 또 사회 전반의 의견 수렴, 정부 심사 등의 절차를 거쳐 최종적으로 합병법인을 출범할 방침이다. SK브로드밴드와 티브로드는 합병을 통해 가입자 약 800만명의 '종합 미디어 회사'로 거듭날 전망이다. 과기정통부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6월 말 기준, SK브로드밴드 IPTV 가입자는 454만명이고 티브로드 케이블TV 가입자는 314만명이다. SK텔레콤은 관계자는 "합병 이후에도 IPTV와 케이블TV의 상생 발전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며, "유료방송 이용자의 편익 증진을 위한 서비스 강화에 주력하고 방송사업 본연의 지역성 책무도 충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6 16:57:07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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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삼성전자와 ‘5G 이노베이션센터’ 개소

KT는 삼성전자와 서울 서초구 KT 양재빌딩에 '5G 이노베이션센터'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KT는 지난 2012년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개소한 후 약 6년여간 운영해왔다. KT는 5G 시대를 맞아 기존의 'LTE 이노베이션센터'를 재단장해 5G 기술을 종합 전시하는 '5G 이노베이션센터'로 새로 오픈했다. '5G 이노베이션센터'에는 국내에서 5G 상용서비스 중인 삼성전자의 3.5기가헤르츠(㎓) 5G 장비와 갤럭시S10 5G 단말을 비롯해 현재 개발중인 28㎓ 장비·기술도 선보였다. 아울러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세계최초 5G 시범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KT와 삼성전자가 함께 개발한 28㎓ 5G 장비와 단말도 전시했다. 또 전국 주요 85개시를 중심으로 구축한 국내 최대 5G 커버리지와 CUPS 구조의 5G 코어장비를 기반으로 구축한 전국 8개 에지(Edge) 통신센터를 소개한다. 5G 이노베이션센터 에서는 실제 강남·서초 지역에 5G 서비스를 하는 5G DU(Digital Unit)집중 운용실을 관람할 수 있다. 방문객들은 KT 5G 네트워크의 실제 운용 현장을 보고, 상용환경에서의 1기가비피에스(Gbps)급 5G 최고속도 시연도 체험해 볼 수 있다. 한편, KT와 삼성전자의 주요 임원들은 이날 서울 강남 일대와 경부고속도로를 차량으로 이동하며 5G 네트워크 품질을 점검했다. 이 과정에서 양 사는 5G 품질 조기 개선 방안을 논의하고, 고객들이 만족 할 수 있는 5G 품질을 제공하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자고 합의했다. 전경훈 삼성전자 네트워크사업부장 부사장은 "LTE 이노베이션센터에 이어 5G 대한민국의 위상을 알리는 전초기지로서 부족함이 없도록 KT와 지속 협력해 나가겠다" 라고 말했다. 오성목 KT 네트워크부문장 사장은 "이번 5G 이노베이션센터 오픈을 시작으로 KT 5G의 기술력을 전 세계에 알리고 5G를 통해 일상생활과 산업 전반에 4차 산업혁명의 혁신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2019-04-26 10:41:12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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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SKT 누구 플레이 공모전서 최우수상 수상

SK텔레콤은 자사가 개최한 '2019 누구(NUGU) 플레이 개발 공모전'에서 윌림의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 서비스가 최우수상에 선정됐다고 26일 밝혔다. '2019 누구 플레이 개발 공모전'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월 5일까지 '누구 플레이 키트를 활용한 서비스 개발'을 주제로 열렸다. AI관련 기술 및 서비스 개발 능력을 보유한 총 32개의 개인·스타트업이 지원해 치열한 경쟁을 벌였다. SK텔레콤은 ▲사업화 가능성 ▲기술력 ▲콘텐츠 차별화 및 경쟁력 등 다양한 평가를 통해 최종 10개 공모작을 선정했다. 3000만원 규모의 상금과 사업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10개 수상작 중 최우수상은 윌림이 제안한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가 차지했다. '세줄일기 감성 오디오'는 이용자들의 감성을 담은 '세줄일기'를 서로 공유하는 감성 서비스 콘텐츠로, 사업화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우수상을 수상한 '바다(VADA) 팀'의 '그림박사 시각 장애인들의 예술작품 감상 도움 서비스'는 음성으로 예술작품을 설명하는 사회적 약자 대상 따뜻한 기술이라는 점에서, '섭섭하이 팀'의 '라스트브레드 멀티플레이 음성게임'은 국내 최초 AI스피커 실시간 멀티플레이 게임 콘텐츠라는 의미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wizice팀'의 '우리 똑똑이 가족 네트워크 서비스', '안병호씨'의 '교통마스터 실시간 버스, 지하철 경로 및 시간표 제공', '히든트랙'의 '할인캘린더 할인 정보 구독 및 알림제공'이 장려상을 받았다. SK텔레콤은 수상팀에게 상금 뿐만 아니라 실제 사업화를 위한 '사업지원 프로그램 엑셀러레이터'를 제공한다. 엑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은 SK텔레콤 오픈 콜라보 그룹과 함께하는 창업 지원 프로그램이다. 이를 통해 사무 공간 제공, 전문가 멘토링 지원, 프로젝트 비용 지원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 SK텔레콤 이현아 AI서비스사업플랫폼 단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누구의 오픈 플랫폼이 더욱 활성화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과의 적극적 협업을 통해 누구 생태계를 키워서 고객들이 더욱 다양한 누구 서비스를 즐길 수 있게 하겠다"고 말했다.

2019-04-26 09:45:13 김나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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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인플루언서와 '오지(5G) 탐험대' 결성

LG유플러스는 U+5G 서비스를 고객에게 소개하기 위해 광고모델인 개그맨 유세윤, 장도연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서 높은 구독자 수를 보유하고 있는 7인의 인플루언서와 함께 '오지(5G)탐험대'를 결성하고, 4월 중 유튜브 채널에 리뷰 체험기를 공개한다고 26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U+5G 핵심 서비스와 연관성이 높고 분야별 영향력이 높은 인플루언서를 섭외해 '오지탐험대'를 결성했다. 웹툰, 댄스, 스포츠, 여행 등 각 분야를 대표하는 전문 인플루언서가 U+5G 서비스를 직접 체험하고 소개하는 캠페인이다. SNS 인플루언서 7인을 비롯해 광고 모델 유세윤, 장도연까지 총 9인은 본인의 SNS 채널의 성격과 구독 연령층에 맞게 U+5G 서비스 체험 콘텐츠를 이달 중 각자 채널에 공개한다. 이번에 선정된 오지탐험대는 ▲VR웹툰은 유튜브 채널 '침착맨'을 운영하고 있는 웹툰작가 '이말년', ▲VR여행은 여행유튜버 '여락이들', ▲VR게임은 게임 전문 유튜버 '김왼팔', ▲AR서비스는 댄스 유튜버 '퇴경아 약먹자', '춤추는곰돌', ▲U+프로야구는 '프로동네야구PDB' 등으로, 재미있고 전문적으로 리뷰를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별도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오지탐험대가 콘텐츠들에 숨겨놓은 코드를 찾아 응모하는 '5G CODE' 이벤트도 연다. 콘텐츠 재생 중 나타나는 핑크색 동그라미 속에 한 글자씩 코드가 숨어있으며, 총 9개를 합치면 의미가 있는 '5G CODE'가 완성된다. 추첨을 통해 5G 스마트폰, 아이스크림 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당첨자 발표는 5월 17일 이벤트 페이지를 통해 공개된다. LG유플러스 김희진 브랜드커뮤니케이션1팀장은 "인플루언서가 직접 체험하고 리뷰하는 콘텐츠를 통해 유플러스만의 차별적 서비스 강점을 고객들이 느낄 수 있도록 인플루언서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4-26 09:35:27 김나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