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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 가입자 10만명 돌파

LG유플러스는 팬 소통 플랫폼 '디거스'가 출시 2개월만에 글로벌 가입자 10만명을 확보하며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케이팝(K-POP) 인기에 힘입어 국내를 넘어 글로벌 고객들에게 차별화된 경험을 제공한 것이 주표했다. 지난 4월 출시한 디거스(DIGGUS)의 이름에는 '취향을 파고드는(Digging) 우리(Us)가 모이는 공간'이라는 뜻이 담겼다. 가장 좋아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 콘텐츠를 일컫는 이른바 '최애'를 응원하는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소통하는 플랫폼이다. 디거스는 국내 출시에 이어 미국, 일본, 중국 등 글로벌 시장에도 진출했다. 활성 이용자 추이를 분석한 결과 디거스 이용 고객 중 절반은 해외에서 서비스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중으로 보면 약 54%의 한국에 이어 일본(18.6%), 인도네시아(4.2%), 베트남(3.4%) 순으로 조사됐다. LG유플러스는 국내외 다양한 팬덤이 모여 자유롭게 대화할 수 있다는 점을 디거스의 최대 강점으로 꼽았다. 기존에는 특정 아티스트나 콘텐츠를 응원하는 팬들이 함께 대화하기 위해 SNS 비공개 계정을 주로 활용했지만, 자유로운 참여가 어렵고 팬덤에 특화된 기능이 없다는 아쉬움이 있었다. 이에 LG유플러스는 자유롭게 채팅방에 참여하고,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최애의 소식을 가장 먼저 접하는 '소통'에 초점을 맞춰 디거스를 제작했다. 디거스를 처음 이용하는 고객은 자신이 응원하는 아티스트나 연예인을 최애로 선택한 뒤, 같은 취향을 공유하는 팬들이 모인 채팅방에 입장해 자유롭게 대화하며 소통할 수 있다. 디거스 이용 고객은 직접 자신의 최애를 주제로 채팅방을 만들 수도 있다. 예컨대 'OOO팬인 20대 여성분들끼리 소통해요'와 같이 주제로 대화할 아티스트와 입장 가능한 연령과 성별 등을 선택할 수 있으며, 입장 키워드를 설정해 비공개로 채팅방을 운영할 수도 있다. 디거스에서는 팬들 간 소통 외 음악 프로그램 순위 투표도 진행한다. 팬들은 디거스 내 투표 페이지에서 매주 방송되는 인기가요 사전 투표에 참여해 자신이 응원하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다. 해외 팬 역시 디거스 모바일 앱을 통해 손쉽게 투표에 참여 가능하다. 향후 디거스는 케이팝 아티스트를 넘어 스포츠, 콘텐츠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는 팬덤 플랫폼으로 영역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또한 LG유플러스가 자체 개발한 AI인 '익시(ixi)'를 활용해 자동 번역 기능을 도입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현기 LG유플러스 테크챕터 리더는 "공통의 관심사가 있는 국내외 이용자가 온라인에 모여 소통할 수 있도록 만든 디거스가 케이팝 팬덤을 중심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며 "디거스가 단순히 아이돌 팬덤 플랫폼에 머물지 않고, 모든 팬덤이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8 10:42: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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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비 내린다더니" 신규 통신사부터 단통법까지 무산

정부가 가계통신비 절감 일환으로 내놓은 방안들이 줄줄이 무산되고 있다. 이동통신 3사의 과점을 깨기 위해 신규 이동통신사와 단통법을 내세웠지만 결국 좌초된 상황이다.이에 따라 정부가 총선을 앞두고 표심을 얻기위한 공약에 불과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됐다. 이에 정부는 대대적인 제도 개선을 통해 법안 폐지와 신규 이통사 출법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일각에서는 실효성있는 통신정책에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지난 14일 5세대 이동통신(5G) 28기가헤르츠(㎓) 대역을 낙찰받아 '제4 이동통신사'로 출발을 준비하던 스테이지엑스의 주파수 할당을 취소하기로 했다. 스테이지엑스가 당초 신청서에 기재한 자본금 2050억원을 납입하지 않았고 주주 구성도 신청서와 다르다는 이유에서다. ◆정부, 제4이통사 출법 '재번복' 지난 14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브리핑에 나선 강도현 제2차관은 "사업자가 스스로 제시한 자본금을 납입하지 못했고 주주 구성 등의 변경으로 할당대상 법인과 할당선정 법인의 동일인, 동일성 여부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스테이지엑스는 법적절차에 돌입하겠다며 강하게 반발했다. 스테이지엑스는 설명자료를 통해 "당초 자본금을 한 번에 납입하겠다고 밝히지 않았다"며 "당초 정부에 제출한 주파수이용계획서에도 3분기까지 2050억원을 납입하는 것으로 기재했다. 자본금 완납시점은 주파수 할당이후가 명백하다."고 반박했다. 당초 정부가 적격심사를 통과시킨 뒤 이제와서 자격이 충족되지 않는다는 통보는 이해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실제 지난 2월 정재훈 과기정통부 네트워크정책과장은 "전파법에서 요구하는 조건에 맞춰 적격 검토를 진행했다"라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현재 상황에서 과기정통부가 이번 결정을 번복할 가능성은 낮을 전망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달 세 차례에 걸쳐 자본금 납입 계획을 입증할 서류를 촉구했지만 증빙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스테이지엑스 일부 주주들도 3분까지 자본금을 납입 완료하겠다고 확답을 주지 않을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스테이지엑스의 절차상 문제와 별개로 통신 정책을 실패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다. 당초 진입 장벽을 낮추기 위해 재정능력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았다는 점과 자본금 분납 제도 관련 기준 마련도 미비했기 때문이다. 현재 글로벌 주요국에서는 주파수 할당을 위한 자본금을 분납하지 않는다. 이에 현재 스테이지엑스 측과 정부는 법령 및 절차상 입장차가 크다. ◆단통법 폐지 수순…실효성 의문 특히 단통법 폐지안도 논의되지 못한채 폐기 수순을 밟으면서 총선을 앞두고 표심얻기에 불과했다는 지적이 나온다. 단통법 폐지안은 21대 국회에서 처리되지 못한 채 22대 국회로 넘어가게 됐다. 당초 단통법 폐지 법안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이 2020년 11월에 발의해 계류돼 있었다. 하지만 올해 총선을 앞두고 윤석열 정부가 '민생 살리기' 방안 중 대표과제로 꼽으면서 단통법을 전면 폐지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방통위는 단통법 폐지에 앞서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을 통해 이통3사는 전환지원금을 최대 33만원까지 확대했다. 하지만 단통법 폐지 법안이 또 한번 계류되면서 국민은 물론 통신 시장이 혼란한 상태다. 그럼에도 정부는 단통법 폐지안과 신규 이통사 출범을 고수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법안을 유지하되 실효성은 없는 법안으로 유지될 것으로 지적한다. 먼저 단통법 폐지와 관련된 법안을 낸 의원들이 모두 이번 총선에서 낙선하면서 새로운 의원이 법안을 발의해야 하기 때문. 뿐만 아니라 앞서 시행한 단통법 시행령 개정안 또한 실효를 거두지 못했다. 통신사가 번호이동 가입자에게 최대 50만원 가량의 전환지원금을 주기로 했지만, 요금제에 따라 몇 만원에 그치는 경우가 대다수이기 때문이다. 더불어민주당 방송정보통신 수석전문위원 출신인 안정상 중앙대 교수는 "정부의 완전한 정책실패"라고 비판했다. 안 교수는 지난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인도, 중국, 미국 등 우리보다 인구가 훨씬 많은 나라도 이통사는 3~4개"라며 "국내는 기간통신사업자가 운영하는 이통사가 3개고, 알뜰폰사업자가 수십 개나 된다. 신규 가입자 확보는 불가능하고 사업자간 가입자 뺏기 전쟁 일색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8 10:33: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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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OTT 티빙, 넷플릭스 대항마되나…스포츠 등 독과점 논란 과제

국내 OTT 기업인 티빙이 넷플릭스 대항마로 떠오르고 있지만 독과점 비판에 직면했다. 티빙이 KBO 리그를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하며 유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바람에 SOOP이 제공하는 무료 중계 서비스에서 한국은 제외됐기 때문. 뿐만 아니라 웨이브와의 합병 이슈로 중소PP사들의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티빙 넷플릭스 앞지르고 웨이브 '합병설' 17일 업계에 따르면 티빙 모회사 CJ ENM과 웨이브 모회사 SK스퀘어가 양사 간 합병에 대한 세부 사항을 최종적으로 조율하고 있다. 이달 중 본계약 체결이 이뤄질 거란 관측이 나온다. 특히 티빙이 최근 넷플릭스를 처음으로 앞지르며 국내 OTT 대항마로 떠오를 것이란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티빙이 온라인 독점 중계하는 드라마 '선재 업고 튀어'의 마지막 방영날인 지난달 28일 티빙의 총 사용 시간은 250만 10시간으로, 넷플릭스의 240만 8179시간을 9만 1831시간 차이로 추월했다. 1인당 평균 시청 시간도 티빙이 넷플릭스를 앞섰다. 지난달 티빙의 1인당 평균 시청 시간은 12.13시간, 넷플릭스는 9.77시간이었다. 이탈률은 넷플릭스가 더 높다. 하지만 최근 티빙은 국내서 '독과점' 비판을 연일 받으면서 미운털이 박히고 있다. 최근 티빙이 KBO 리그를 국내 온라인 독점 중계하며 유료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는 반면, 최근 SOOP(숲, 옛 아프리카TV)은 무료 서비스를 진행하겠다고 밝혔기 때문이다. 이에 일부 야구팬이 내수차별이라며 티빙을 해지하고 SOOP에 우회 이용하겠다는 분위기다. ◆티빙 독점 중계로, SOOP 무료 중계 한국은 제외 실제 지난 13일 SOOP은 KBO 해외 중계권을 확보하고, 해외에서 무료 생중계를 시작했다. 하지만 SOOP의 KBO 리그 무료 중계 대상 지역에는 한국이 빠져 있다. 티빙이 올해부터 3년간 모바일 독점 중계권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티빙은 네이버, 아프리카TV 등 기존에 KBO 리그 중계를 무료 제공했던 플랫폼 기업에 중계권을 재판매하지 않았다. 국내 프로스포츠 리그 1위인 KBO 팬을 새 가입자로 끌어들여 수익을 극대화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티빙의 온라인 중계 기술력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티빙은 지난 11일 KBO 리그 경기를 동시 시청할 수 있는 '멀티뷰' 기능을 도입했다. 하지만 중계 방송 송출이 끊기는 경우가 있다며 아쉽다는 일부 티빙 이용자 의견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 이에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야구팬들은 티빙 불매 운동 뿐만 아니라 SOOP을 우회 이용하는 VPN(가상사설망)을 활용법 등을 공유하고 있다. ◆티빙-웨이브 합병설에 중소PP '울상' 이밖에도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을 두고 중소PP들의 생존 위협도 우려되고 있다. 실제 정보통신정책연구원(KISDI)이 최근 발행한 '유료방송 가입자의 미디어 소비와 OTT' 보고서에 따르면 유료방송을 이용하지 않는 이유로 'OTT 서비스 이용'이 가장 높게 나왔다. 한국방송채널사용사업자협회(PP협회)는 최근 티빙과 웨이브의 합병 추진을 두고 "두 회사의 합병은 단순 주주 간 이해 관계로 종결될 사안이 아닌 유료방송 산업·콘텐츠 산업 전반에 미칠 파장을 꼼꼼하게 살펴 결정돼야 한다"고 밝혔다. 중소 PP들은 구체적으로 양사 간 합병이 수입 감소로 이어져 장기적으로는 기업 생존에 위협이 될 것이라는 입장이다. 현재 PP는 기존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케이블TV), 위성방송, 인터넷(IP)TV 등 유료방송 채널과 OTT에 실시간 채널을 공급하고 수신료와 콘텐츠 사용료를 받아 사업을 이어가고 있다. PP협회 관계자는 "최근에 티빙이 정산 방식을 바꿔 중소 PP들의 수익이 감소한 것으로 파악된"면서 "OTT 성장에 중소형 채널의 콘텐츠 공급에 일조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주주들이 전체 생태계 상황을 고려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2024-06-17 16:45:0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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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 시각장애인 위한 점자정보단말기 7대 기증

LG유플러스는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 해소를 위해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에 점자정보단말기 7대를 기증했다고 17일 밝혔다. 점자정보단말기는 시각장애인이 점자나 음성으로 디지털 파일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작된 일종의 노트북이다. 이 단말기를 통해 시각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일하게 학습, 업무, 게임 등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다. 다만 전문적인 장비인 만큼 수백만원의 고가여서 많은 시각장애인들이 활용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로 인한 정보접근성의 취약함으로 시각장애인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벌어지고 있다.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발간한 '2023 디지털정보격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시각장애인은 장애인 중에 모바일기기의 보유율(92.8%)이 가장 높지만, 정보 및 뉴스 검색, 이메일, 미디어 등 콘텐츠 서비스 이용률은 장애인 평균보다 낮은 수준이다. LG유플러스는 이 같은 정보격차 해소에 기여하고자 농어촌 상생협력기금을 활용해 점자정보단말기를 기증하게 됐다. 단말기 7대는 한시련의 강원, 경남, 전남, 전북, 충북 등 농어촌 지역 지회에 전달돼 오는 8월부터 시각장애인들이 지역사회의 일원으로 활동하도록 발굴 및 상담, 재활교육, 일상생활 훈련 및 정보화교육 등 다양한 활동에 활용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농어촌 지역 시각장애인들의 정보격차 해소와 사회참여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LG유플러스는 기대하고 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오는 20일 개최되는 '전국시각장애인지도자대회'에서 시 각장애인의 정보접근성 향상의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할 예정이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한시련은 변화하는 장애인 복지정책에 따라 시각장애인 지도자의 리더십과 전문성 향상을 중점으로 양질의 강의와 정보교류의 장을 제공한다. 김영일 한시련 회장은 "기증된 점자정보단말기를 통해 더 많은 시각장애인들의 디지털 정보격차가 해소되고, 나아가 시각장애인들이 더욱 가치 있는 일상을 보내는 날이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LG유플러스는 고객에게 받은 관심과 지원을 함께 나누고자 장애인·노인, 아동·청소년, 지역사회 등 각계 각층의 소외계층의 목소리를 듣고 임직원이 동참하는 캠페인을 진행해 왔다"며 "시각장애인을 비롯한 많은 고객들이 일상에서 겪고 있는 디지털 격차를 조금씩 해소해 나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7 14:12:51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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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몰로코와 함께 AI 광고 플랫폼 출시

SK텔레콤은 머신러닝 솔루션 기업 몰로코와 협력해 인공지능(AI) 기반의 통합 광고 플랫폼 '어썸(ASUM) 2.0'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몰로코는 기업에 맞춤형 광고 플랫폼을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으로, SKT가 추진 중인 K-AI 얼라이언스 멤버사다. 머신러닝 기반의 AI 기술을 활용해 기업들이 효율적으로 광고를 집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어썸은 SKT의 T전화, T멤버십, PASS 등의 서비스와 통신 데이터를 활용한 맞춤형 광고 플랫폼이다. SKT는 지난 2021년 어썸 1.0을 출시한 바 있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어썸 2.0에 몰로코의 AI 기반 광고 솔루션을 접목, 가입자 맞춤형 광고 제공 기능을 정교화했다고 설명했다. SKT는 어썸 2.0이 광고주와 일반 이용자 모두에게 개인화된 맞춤 광고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광고주는 통신사의 서비스와 최신 타겟팅 기술을 활용해 마케팅을 진행할 수 있다. 개인 사용자는 본인에게 필요한 광고를 접하고 정보를 얻어 광고 시청으로 발생하는 피로도를 줄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는 서비스 범위를 글로벌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통신사들에게 새로운 애드테크(광고+기술) 사업모델(BM)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신상욱 SKT 광고사업 담당(부사장)은 "몰로코와의 기술 사업 제휴를 통해 폐쇄적인 사업구조 형태의 광고 시장에 대항하기 위한 텔코(통신사)와 애드테크 간 K-AI 얼라이언스의 가능성을 검증하고, 이를 상용화해 애드테크 시장으로 진출을 시도하겠다"고 전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7 10:14:2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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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폭염·폭우 대비 전국 8.8만개 통신시설 점검 완료

KT는 이상고온 현상으로 발생되는 폭우에 대비해 전국 8만8820개소의 통신 시설에 대한 '종합 안전 점검'을 5월 1일부터 약 40일간 진행했다고 16일 밝혔다. 지난달 기상청은 올해 이상고온 현상으로 서태평양, 인도양 및 대서양의 해수면 온도가 상승해 기록적인 폭우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은 확률은 50%, 강수량이 평년보다 많을 확률은 80%로 내다봤다. KT가 선정한 종합 안전 점검 대상은 통신 장비가 집중된 통신 국사를 비롯해 외부에 있는 기지국, 통신구, 통신주, 철탑과 같은 시설이다. KT 외에도 KT모스 북부와 남부 그리고 KT텔레캅과 KT에스테이트가 이번 점검 활동에 참여한다. KT그룹은 점검 과정에서 시설의 수평재와 보조재를 강화하고, 각종 부품의 조임 상태를 점검해 날씨로 인한 꺾임이나 전도를 막는다. 고층 옥상, 해안가 등 바람이 많이 부는 지역을 중심으로 통신 장비의 전도와 추락을 방지하기 위해 '지선'과 '압축벽돌'을 보강했다. 상습 침수 지역에 위치한 통신 시설은 고지대로 사전에 이동 설치했으며, 폭우로 인해 발생되는 정전에 대비해 긴급 투입 가능한 이동형 발전 차, 휴대용 발전기 및 이동형 기지국을 포함한 긴급 복구 물자를 점검하고 배치한다. 아울러 근로자의 추락 위험, 구축물 붕괴 우려 등 산업안전 위험요인도 철저하게 점검하는 등 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하고 있다. KT는 집중호우, 태풍 발생 시 24시간 종합상황실과 재해 복구 대응반을 가동한다. 재해 복구 대응반은 비상 상황 발생 시 '긴급 복구팀'을 출동 시켜 재해 복구를 신속하게 수행할 계획이다. 오택균 KT 네트워크운용본부장(상무)은 "올해 기록적 폭우가 예상되는 만큼 철저한 사전 점검과 취약 시설 개선 활동을 강화해 시행했다"며 "이를 통해 안정적인 통신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6 12:27:20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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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참여…AI 동맹 확장

SK텔레콤이 오는 18일(현지시간)부터 3일간 덴마크 코펜하겐에서 열리는 글로벌 통신·기술 연합체 'TM포럼' 주관 행사 'DTW24 Ignite'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TM포럼은 전 세계 약 110개 국가의 800여 글로벌 통신사와 빅테크 기업들이 참여하는 글로벌 협의체다. 지난해 이어 올해도 코펜하겐에서 대규모 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 유영상 SKT 대표와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 등 임원진이 참석하고, '글로벌 텔코 AI 라운드테이블'도 개최할 예정이다. SKT를 비롯해 도이치텔레콤, e&, 싱텔, 소프트뱅크로 구성된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는 지난해 11월 발족한 후 올해 2월 MWC에서 합작법인 설립에 대한 합의를 맺는 등 협력을 이어가고 있다. 라운드테이블 행사에는 글로벌 통신 및 빅테크 관계자 약 250명이 참석하며 유영상 CEO가 오프닝 스피치로 막을 열 예정이다. 이후 정석근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 에릭 데이비스 SKT AI Tech Collaboration 담당 등이 얼라이언스 멤버사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패널토의를 진행할 계획이다. SKT 정석근 글로벌·AI테크 사업부장은 'DTW24 Ignite' 행사 둘째 날인 19일에 '통신업의 혁신과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선다. 아울러 SKT는 TM포럼의 부대행사인 글로벌 통신업계 협력 프로그램 '카탈리스트 프로젝트'에도 참여할 예정이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의 챗 에이전트를 통해 AI가 실제로 요금제 컨설팅을 해주고 이용자는 요금제 확인, 요금제 변경 등의 업무 처리를 하는 일련의 과정을 데모로 시연할 예정이다. 정석근 SK텔레콤 글로벌·AI 테크 사업부장은 "이번 TM 포럼에서 통신사가 만들어가는 AI 비전을 제시하고 '글로벌 텔코 AI 얼라이언스'의 비전을 글로벌 무대에서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빅테크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에서 AI 생태계를 리딩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4-06-16 12:18:0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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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가구 TV 보면서 폰으로 쇼핑"…KT, 맞춤 TV 광고 강화

KT는 TV를 보는 동시에 모바일을 활용해 소비활동을 하는 추세가 뚜렷해지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고 13일 밝혔다. 자사 IPTV인 지니 TV와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는 가구 중 300만 가구를 대상으로 이용 빅데이터를 분석해 발표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인 가구일수록, 나이대가 높아질수록, 남성일수록 귀가 후 TV를 더 빨리 켰다. 특히 80%는 귀가 후 1시간 이내 TV를 켰다. 1인 가구를 중심으로 살펴본 결과 TV 시청 중 모바일을 활용해 영상·스트리밍 시청, 쇼핑, 게임, 음악감상 등의 구매와 소비로 이어지는 행동이 과반수를 차지했다. TV 시청 중 모바일을 동시에 이용하면서 TV로부터 받은 자극을 검색하고 있는 것이다. 예를 들어 지난 1월에 열린 2023 카타르 아시안컵 축구 경기 시청 이용 행태를 분석해보니 분석 대상자 중 30-40%가량이 지니 TV로 축구 경기를 시청하면서, 동시에 스마트 폰으로 유튜브를 시청하거나 쿠팡으로 쇼핑했다. 특히 40대 미만의 젊은 세대는 지니 TV로 축구를 시청하면서 스마트폰으로는 네이버 중계 앱으로 다른 사람들과 소통하고, 배달 앱을 이용하기도 했다. 이에 따라 KT는 시청자가 주도적인 소비를 하는데 TV가 영감을 주고 있다는 점에서 어드레서블(Addressaable) TV 광고를 지속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어드레서블 TV 광고는 익명화된 자체 광고 아이디 기반으로 IPTV 디지털 셋톱박스를 통해 축적된 데이터와 해당 가구에서 생활하는 개인의 모바일 데이터를 결합해 개인 맞춤형으로 제공한다. KT의 어드레서블 TV는 기업들의 성공 사례로 효과를 입증하기도 했다. 유명 수입 자동차 브랜드 A사는 자사 제품을 어드레서블 TV 광고로 집행한 뒤 결과를 분석해 보니 일반 광고 집행 시보다 온라인 디지털 쇼룸에 접속한 비율이 2.5배 늘었다. 오프라인 전시장에 문의 전화를 건 발신도 3.3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 광고사업담당 황민선 상무는 "이번 분석을 통해 TV로 정보를 얻고 모바일로 소비하는 이용 행태를 확인할 수 있었고, TV가 여전히 가정 내 '퍼스트 스크린(1st screen)'막강한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다"며 "KT는 앞으로 어드레서블 TV를 활용한 광고 분야에서 더 많은 혁신을 끌어낼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2024-06-13 16:54:54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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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U+, 이사철 맞아 홈서비스 이전 설치 프로모션

LG유플러스가 이사철을 맞아 홈서비스 이전 설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전용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 '당신의U+'를 통해 다양한 경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당신의U+는 가입자·소비자가 스마트폰 앱을 통해 ▲인터넷 ▲IPTV ▲이동통신 ▲스마트폰 서비스 가입 정보를 확인하고 변경할 수 있는 디지털 채널이다. 요금할인, 쿠폰 등 혜택을 확인할 수 있고, 챗봇을 통한 상담도 가능하다. 이번 프로모션은 6월 말까지 인터넷과 IPTV 등 홈서비스를 이전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다. LG홈서비스 이전 설치를 완료한 가입자에게 U+tv VOD 쿠폰 3000원권을 증정한다. 또 추첨을 통해 SSG 모바일 상품권 100만원권을 추가로 제공한다. 아울러 홈서비스 이전 설치 이벤트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유한 이용자를 대상으로는 추첨을 통해 네이버페이 3000원권(300명)을 증정한다. LG유플러스 컨슈머부문 김원기 고객경험혁신담당은 "지난달 약 2주 간 시범적으로 홈서비스 이전설치 이벤트를 진행, 홈 이전설치 이용 건수가 (직전 2주 대비) 48% 증가해 6월로 이벤트를 연장하게 됐다"며 "더 많은 고객이 당신의U+ 앱을 통해 차별화된 고객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혜택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구남영기자 koogija_tea@metroseoul.co.kr

2024-06-13 16:35:23 구남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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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T, 美'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 투자…AI비서 '에이닷' 고도화

SK텔레콤이 생성형 인공지능(AI) 검색엔진 스타트업 '퍼플렉시티'에 1000만 달러(약 137억원)를 투자한다. SK텔레콤은 .AI 검색 서비스를 공동 개발해 SK텔레콤 AI 서비스 앱 '에이닷' 등에 탑재할 계획이다. 퍼플렉시티도 SK텔레콤가 지난 해 미국 실리콘밸리에 설립한 '글로벌 AI 플랫폼 코퍼레이션'(이하 GAP Co.)에 향후 투자하기로 합의했다. SK텔레콤은 퍼플렉시티와 에이닷,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검색엔진 사업 협력에 나섰다고 13일 밝혔다. 구글 대항마로 주목 받는 퍼플렉시티는 거대언어모델(LLM) 기반으로 대화형 AI 검색 서비스를 제공하는 미국 스타트업이다. 전세계적으로 월 2억3000만개가 넘는 검색 요청을 처리하며 생성형 AI검색 업계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SKT는 생성형 AI 기반 검색이 기존 전통적 키워드 검색시장을 대체할 것으로 전망했다. 퍼플렉시티는 SKT 에이닷을 포함해 현재 개발 중인 글로벌향 AI 개인 비서 서비스에 탑재할 생성형 AI 기반의 검색엔진 고도화 관련 개발에 협력할 계획이다. SK텔레콤은 한국어 데이터와 문화 콘텐츠 정보를 제공하고 퍼플렉시티와 한국어 검색 성능 개선을 위한 LLM 파인튜닝, 검색 솔루션 고도화 등 포괄적 공동 개발에 합의했다. AI 개인비서 플랫폼에 검색엔진을 탑재시켜 대화형 질문은 물론 검색 결과 요약, 연관 검색어 제안, 영문 번역·요약 등의 광범위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K텔레콤은 이번 투자로 퍼플렉시티 서비스를 국내 통신사 중 유일하게 국내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향후 자사 고객에게 유료 구독형 검색 서비스인 '퍼플렉시티 프로'를 1년간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SK텔레콤 에이닷, T우주, T멤버십 등을 통한 공동 마케팅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재신 SK텔레콤 AI 성장전략 담당(부사장)은 "이번 퍼플렉시티와의 투자 협력을 통해 AI 검색엔진 시장에서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양사 간 돈독한 협력을 기반으로 에이닷 검색 능력 강화와 국내외 최고 수준의 AI 개인 비서 서비스를 출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드미트리 쉬벨렌코 퍼플렉시티 최고 비즈니스 책임자(CBO)는 "고객 일상 최전선에 있는 통신사와의 파트너십은 퍼플렉시티 성장 전략 핵심 요인이 될 것"이라며 "글로벌 통신사와의 최초 협력 사례로 SK텔레콤과의 파트너십이 장기적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4-06-13 13:32:28 구남영 기자